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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인의 교육반딧불] 생존에 직면한 대학들, 자각하고 자강하자

며칠 전 제2차 대학구조조정 결과가 발표되었다. 사실상 '대학 살생부'라고 할 수 있다. 대학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은 이미 모두 알고 있었다. 다만 우리 대학만 아니면 하는 생각으로 지내왔지만 이제 현실이 된 것이다. 한때 대학설립준칙주의, 졸업정원제 등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대학입학 수요를 관리했지만 이제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요즘에는 고등학교 졸업생의 70% 정도만이 대학에 진학하고 있고, 그 대학진학률도 최근에는 하락하고 있다. 상당수 대학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정원을 채우지 못해서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동안 대학진학이 어려웠던 중국의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한국의 대학에 유학을 왔고, 그 숫자는 10여만명을 넘어섰다. 대학의 글로벌화와 맞물려 외국인 학생수는 급격히 증가하였다. 그러나 이제 중국 유학생의 숫자도 줄어들고 있다. 이번 진단에서 경고장에 해당되는 역량강화대학·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목된 대학은 전국 323개 평가 대상 가운데 116곳이다. 이들 대학은 2021학년도까지 최소 7%에서 35%에 이르는 정원 감축을 권고 받았다. 대학 구조조정을 명령 받은 셈이다. 특히 재정지원제한대학은 신입생에 대한 국가 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마저 제한돼 대학 자체의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학교 존망의 기로에 서게 됐다. 실제로 교육부는 "학생과 학부모는 당장 내년부터 대학 선택에서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거나 국가장학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학인지 여부를 확인해 등록금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고 공식 안내했다. 물론 상위 평가를 받은 전국 207개의 자율개선대학은 정원 감축에서 제외되고, 여기다 내년부터 3년간 수십억원씩의 재정 지원을 매년 받는 혜택을 누리게 됐다. 정부가 자율로 상징되는 대학을 놓고 이처럼 옥석을 가리고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배경에는 대학 자체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우아한 과제 때문이 아니다. 지금의 우리 대학들은 대위기, 이른바 대학 존립의 근거가 되는 '학령 인구 감소'란 충격파를 마주하고 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6년 61만명 수준이었던 고교 졸업생은 10년 후인 2026년에는 45만명으로 대폭 줄어든다. 올해 고교 1년생에 해당하는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체 대학 정원 대비 5만6천여 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 된다. 어느 대학이 지목되던 간에 전체 정원 수를 줄여야 한다는 뜻이다. 더구나 지난해 출산 인구는 35만명대로 처음으로 40만명대가 붕괴됐다. 장기적으로 이들이 대학에 갈 시점에는 대학 강의실이 텅텅 빌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대학은 이제 기존의 교육 방법, 기존의 형태로는 생존하기 어렵다. 디지털 플랫폼 발달에 힘입어 대학에 가지 않아도 누구나 원하는 지식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살아남기 위해, 나아가 더 나은 질 높은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학 스스로 자각하고 자강하여 근본적으로 대학교육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둬야 하는 이유다.

2018-09-14 09:44:38 메트로신문 기자
"직장인 올 추석 허리띠 졸라맨다"… 추석 예상경비 평균 40만7000원

"직장인 올 추석 허리띠 졸라맨다"… 추석 예상경비 평균 40만7000원 잡코리아, 직장인 1889명 설문조사 직장인들이 계획하는 올해 추석 예상경비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잡코리아가 직장인 1889명을 대상으로 '2018 추석 예상경비'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 예상 경비는 평균 40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조사 결과(48만4000원)보다 약 7만7000원 감소한 액수다. 특히 기혼 직장인들의 예상 경비 감소가 두드러졌다. 기혼 직장인의 추석 예상경비는 지난해 64만 1000원보다 12만8000원이 적은 51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혼 직장인의 예상경비는 지난해 38만2000원보다 9만4000원이 적은 28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성별에 따른 예상경비는 남성 42만1000원, 여성 38만5000원 이었다. 올해 추석 예상 경비 하락의 이유는 기업들의 상여금이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됐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올해 추석 상여금이 지급되는지를 물은 결과를 토대로 상여금 지급 그룹과 미지급 그룹의 예상 경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상여금이 지급된다'고 밝힌 직장인은 전체 응답자의 25.8%로 나타났다. 이들이 예상하는 올 추석 경비는 평균 46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상여금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밝힌 직장인은 절반이 넘는 51.2%에 달했다. 상여금 미지급 그룹의 올 추석 예상경비는 평균 39만6000원으로 지급 그룹과 비교해 7만원 이상 적었다. 특히 '지급 여부를 아직 잘 모르겠다(17.8%)'고 답한 그룹의 경우 올 추석 경비가 36만3000원으로 낮아 가장 보수적으로 경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추석 경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추석 전후로 지출을 줄이기'(62.3%)가 가장 많았고, '딱히 방법이 없다'(17.5%)는 응답도 상당수였다. 이밖에 '재래시장, 온라인 구매 등을 통해 지출액 절감'(14.2%), '할부거래를 통한 부담 완화'(13.5%), '야근 및 특근을 통한 수당 수령'(10.1%) 등의 방법이 이어졌다. 또 교통비를 줄이기 위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자차로 움직인다(10.0%)'거나 주유비를 줄이기 위해 '불편하더라도 대중교통으로 움직인다(8.9%)'는 등 귀성/귀향 비용을 줄인다는 답도 이어졌다. 이밖에 '음식 가짓수를 줄인다(9.5%)', '귀성을 포기하고 추석 연휴를 비껴 만난다(7.7%)', '단기 알바를 구한다(5.3%)', '단기 적금을 모은다' 등의 기타 의견도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이 추석에 사용하는 경비 중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으로는 '부모님 및 친지 용돈(52.2%)'이 꼽혔다. 이어 '부모님 및 지인 선물 비용(12.2%)'과 '외식, 여가 등 가족이나 친지와 함께 쓰게 되는 추가 지출(11.8%)', '차례상 및 명절음식 준비 비용(11.4%)', '귀성 교통비(10.9%)' 등도 부담스러운 항목으로 꼽혔다.

2018-09-13 15:38:36 한용수 기자
"최저임금 업종·지역별 차등화해야"

"최저임금 업종·지역별 차등화해야" 인크루트, 자영업자 208명 설문조사 자영업자 94% "최저임금 보완 시급" 정부가 최근 고용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최저임금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가운데, 자영업자 대다수는 최저임금 보완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저임금을 업종별 지역별 차등 적용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13일 인크루트가 자영업자 2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4%가 '최저임금 보완이 시급하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 응답자의 업종은 ▲외식·부식·음료(27%) ▲유통·판매(26%) 비율이 높았고, 운영형태로는 ▲자영업 일반(63%) ▲프랜차이즈(20%) ▲소상공인(13%) 순이었다. 최저임금 보완책으로는 '업종·지역에 따라 다른 생산성을 반영해 최저임금도 차등화하는 것'(3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최저임금을 일괄적으로 적용하지 말고 업종이나 지역별 생산성 차이를 고려해 최저임금을 차등 반영해야 한다는 것. 이어 '정부지원 아르바이트생 활용'(17%)을 보완책으로 제시했다. 설문조사 대상 대부분이 아르바이트 등 인력을 고용하는 점주인 만큼 해당 인건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파악된다. 다음으로는 '주휴수당을 최저임금에 포함하는 특례법 개정'(16%)과 '주휴수당 폐지'(14%) 등 주휴수당 관련 보완책이 나란히 올랐다. 주휴수당의 지급대상은 주 15시간 이상 근무 및 계약한 요일에 만근한 경우 해당하는데, 내년도 최저임금 8350원에 주휴수당이 적용되면 1만20원, 즉 현 정부의 공약인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열린다. 이 때문에 응답한 자영업자 3명 중 1명은 주휴수당 폐지 또는 축소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최저임금 처벌 유예기간 확대도입'(8%)와 '세금감면', '임대료 지원' 등의 기타답변도 나왔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이 달가울 리 없다. 자영업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최저임금이 실제보다 더 높게 오른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며 "이들이 체감하는 인상률은 무려 45.9%로, 이는 실제 인상률 16.4%의 약 3배가량 높게 체감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2018-09-13 15:37:19 한용수 기자
서울 주요대 수시모집 경쟁률 소폭 하락… 14일 마감 대학 눈치작전 치열할 전망

- 서울 14개 대학 경쟁률 평균 18.04대 1, 전년 18.40대 1서 하락… 소신지원자 늘어난 듯 - 14일 마감 수시전형, 학생부교과 위주로 눈치작전 치열 전망 올해 서울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다. 학생부종합전형 위주로 소신지원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13일과 14일 마감하는 대학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 위주로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각 대학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전날(12일) 마감한 14개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 평균은 18.04대 1로 전년도 같은 기간 경쟁률 18.40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서울대·고려대 ↑, 연세대 ↓ 대학별로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한국외대였고, 경쟁률이 하락한 대학은 경희대, 동국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수시 최종 경쟁률은 7.12대 1로 전년도 7.09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공예전공이 14명 모집에 무려 1152명이 몰려 82.2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려대 수시는 8.23대 1로 전년도 7.32대 1에서 비교적 크게 상승했다. 전형 유형별로 학교추천I 전형이 3.49대 1(전년도 4.10대1)로 가장 낮았지만, 학교추천II 전형(7.27대 1), 특기자(인문) 8.48대 1, 특기자(자연) 9.44대 1등 나머지 전형은 모두 상승했다. 반면 전날 가장 빨리 마감(5시)한 연세대의 수시 최종 경쟁률은 19.48대 1로 전년도 19.95대 1에서 소폭 하락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논술전형 심리학과로 139.33대 1을 기록했다. 이밖에 건국대(21.02대 1), 서강대(33.96대 1), 서울시립대(17.36대 1), 숙명여대(13.02대 1), 한국외대(14.99대 1) 등은 경쟁률이 전년보다 상승한 반면, 경희대(21.44대 1), 동국대(18.01대 1), 성균관대(24.61대 1), 이화여대(12.00대 1), 중앙대(21.44대 1), 한양대(26.59대 1) 등은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이날 마감한 대학들의 경쟁률을 보면, 논술전형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일부 지원자격의 제한이 있는 전형은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도 지원자격의 제한이 없는 수시 논술전형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학교장추천 등 지원자격의 제한이 있거나 학생부 교과 성적의 합격선이 높은 전형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고려대 학교추천 전형, 연세대 학생부종합(면접형) 전형 경쟁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14일 마감 학생부교과전형 눈치작전 치열할 듯 13일에는 서울교대와 경인교대 등 대다수 교육대학 위주로 원서 접수를 마감하고, 14일에는 가톨릭대, 광운대, 단국대, 명지대, 상명대, 서울과학기술대, 성신여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홍익대 등 대다수 대학들의 원서접수가 마감된다. 이들 대학의 경우 전년도 경쟁률이 높았던 모집단위는 하락하고, 반대로 전년도 경쟁률이 낮았던 모집단위에는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 위주로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커넥츠 스카이에듀 유성룡 진학연구소장은 "12일 마감한 상위권 대학들의 경우 대학마다 차이는 있지만,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전년도 합격선이 있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편이고,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는 자기소개서를 써야 하는 등 눈치작전보다는 소신지원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14일 마감하는 대학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 위주로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18-09-13 15:36:56 한용수 기자
장원교육, 회화 중국어 '이치 중국어' 출시

장원교육, 회화 중국어 '이치 중국어' 출시 장원교육(대표 문규식)은 초등~성인 대상 중국어 프로그램 '이치(一起) 중국어'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치 중국어는 학습자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중국어 회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된 단행본이다. 실용 대화문을 중심으로 입문부터 고급 과정까지 총 5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중국어 기본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문형과 다양한 예문이 수록됐고, 단어-문장-회화 순으로 자연스럽게 중국어 회화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힙합 리듬에 맞춰 핵심 문장을 따라 부르는 중독성 강한 랩 챈트와 단어, 회화 등 다양한 유형별 문제가 수록된 것이 특징이다. 또 핵심 단어, 회화, 랩 챈트만으로 구성된 휴대용 미니북이 제공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학습도 가능하다. 주 1회 20분씩, 월 4회 원어민 강사와 함께 일대일로 화상 수업을 하고, 교재와 세이펜으로 예·복습을 할 수 있다. 장원교육 중국어 파트는 "학생층 뿐 아니라 직장인, 주부 등 성인들의 중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치 중국어는 실질적으로 회화를 할 수 있도록 유용한 문형, 예문, 문제를 다양하게 수록했고, 원어민 강사와 화상 수업을 하는 것이 장점이다"고 전했다.

2018-09-13 11:17:41 한용수 기자
[메트로가 콕 짚는 대입 전략]⑮ 올해 수능 응시자 수학가형·과탐 감소… 수시 원서접수 후 전략

-재수생 줄고, 재학생 증가 -생활과 윤리, 지구과학I, 아랍어 선택 많아 -수시 지원 후 수능·대학별고사에 전략적 대비해야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 2019 수능 응시 원서 접수 결과 모두 59만 4924명이 지원해 전년보다 1397명 증가했다. 지원 자격별로 고3 재학생이 44만 8111명으로 전년보다 3237명 증가한 반면 졸업생은 13만 5482명으로 전년보다 2050명 감소했다. 올해 고3 재학생 지원자 반짝 증가는 2000년 밀레니엄 시대 출생으로 2018년 4월 기준, 고3 학생은 57만 2021명(일반고 41만 4904명 등), 전년도 고3 학생수 56만 8075명(일반고 40만 7983명 등)보다 3946명 많기 때문이다. 또 졸업생 지원자 감소는 2018년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 대학진학률이 77.2%로 2017년 76.9%에 비해 0.3%p 소폭 증가하여 그만큼 재수 비율이 소폭 감소한 때문으로 보인다. 선택 영역별로는 수학가형 응시 비율이 전년보다 0.8%p 감소했고, 수학나형은 0.8%p 증가했다. 탐구영역의 경우 사탐은 전년과 동일하고 과탐은 0.1%p 감소, 직탐은 0.1%p 증가했다. 최근 들어 자연계열(과탐 지원자) 응시자 비율이 증가한 추이(2017 수능, 2018 수능)와 비교하면 올해 들어 과학탐구 증가 비율이 주춤하는 추세인데, 이는 수능에서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과 정시 전형에서 상위 등급과 표준점수 등을 받기가 보다 수월한 수학나형, 사회탐구 지원이 전년보다 늘었기 때문이다. 선택 과목별로는 사회탐구에서 생활과 윤리 지원자가 가장 많았고, 사회문화, 한국지리 순이고, 경제가 가장 적었다. 과학탐구는 지구과학I이 가장 많았고, 생명과학I, 화학I 순이고, 물리II가 가장 적었다. 직업탐구는 상업경제가 가장 많았고, 회계원리, 공업일반 순이고, 수산해운 산업기초가 가장 적었다.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에서는 아랍어I(제2외 지원자의 69.02%)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일본어I, 중국어I 순이고, 러시아어I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수능 선택 과목 추이는 이른바 '쉬운 과목'으로의 쏠림이 더욱 심화되어 사회탐구에서는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I과 생명과학I, 제2외국어에서는 상위 등급 받기가 수월한 '묻지마 아랍어 지원'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2019 수시 원서접수는 주요 대학들은 12일까지 대학에 따라 14일 모두 끝난다. 종합적으로 수시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시 전형에 따라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요구하므로 우선 수능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다음으로 지원 대학별로 대학별고사(면접, 논술, 적성 등)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면접은 1단계 전형 발표 이후에 대체로 실시하므로 1단계 합격자 발표가 나면, 전년도 기출 문제(면접 상황 등)를 참고해 실전 면접 훈련을 하는데, 인성 면접은 학생부, 자기소개서를 숙지해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연습을 하고, 제시문 기반 면접은 전년도 기출 문제를 참고해 대비한다. 논술고사, 적성 시험, 면접 등은 시험 일정에 맞추어 수능 전에 실시하는 경우, 수능 대비와 논술, 적성, 면접 대비를 어떻게 할지 구체적인 학습 시간표를 작성해 준비하고, 수능 후에 대학별고사를 보는 경우에는 우선 수능 시간표에 맞추어 마무리 수능 대비 학습을 하도록 한다. 정시까지 대비하는 경우에는 수능 영역을 고르게 공부하는 게 기본이나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학생들은 우선 최저 맞추는 것이 가능한 영역을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2018-09-13 11:17:25 한용수 기자
'내년 초등 코딩교육 의무화'… 재능교육, 코딩 교구 '스카티 고' 출시

'내년 초등 코딩교육 의무화'… 재능교육, 코딩 교구 '스카티 고' 출시 폴란드 비크레오사 개발, 국내 독점 공급 재능교육(대표 박종우)은 폴란드의 에듀테크 기업인 '비크레오(Becreo)사가 개발한 코딩 교구 '스카티 고!(Scottie Go!)'를 국내 독점 계약해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카티 고는 폴란드 현지 학교에서 적극 활용될 만큼 코딩 교구로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 영국, 프랑스, 스웨덴 등 세계 50여 개 나라에도 수출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내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코딩 교육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스카티 고는 만질 수 있는 코딩 타일로 컴퓨터 없이 프로그래밍하고, 그 결과를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을 통해 확인하는 방식의 코딩 교구다. 179개 코딩 타일을 이용해 10단계, 91개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조건문', '반복문', '변수', '함수' 등 코딩의 핵심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때문에 코딩을 처음 접하는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생들에게 적합하다. 재능교육 박종우 대표이사는 "스카티 고는 재능교육의 학습법인 '스스로학습법'이 추구하는 스몰 스텝(Small-Step) 교육 방식과 많은 부분이 유사하다"며 "아이들이 팀을 구성한 후 서로 논의하면서 미션을 진행하는 등 상황에 맞게 가정과 학교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카티 고는 13일~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이러닝 코리아'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이고, 10월부터는 한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18-09-13 10:07:07 한용수 기자
국민대-공군사관학교 MOU 체결… "항공우주군 선도 인력 양성에 협력"

국민대-공군사관학교 MOU 체결… "항공우주군 선도 인력 양성에 협력"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지난 10일 교내 본부관에서 공군사관학교와 4차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항공우주군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군이 선도하는 첨단 무인 항공기 관련 기술과 자율주행 암호, 센서, 3D 프린팅, SW 등 국민대가 축적해온 4차 산업혁명 역량을 결합해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대응능력을 갖춘 군사전문가를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수 및 학생의 상호 교류 ▲학술 및 교육에 관한 교류 ▲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개최 ▲학술자료 및 정보의 상호이용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대는 '공동체정신'과 '실용주의' 라는 교육철학과 4차 산업혁명 핵심역량 등을 공군사관학교와 공유하며 미래의 공군을 이끌어나갈 주역들에게 필요한 리더십과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은 "국민대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학이고 교육과 연구의 다양한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대학혁신지원사업 시범(PILOT)운영 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MOU를 통해 공군사관학교의 발전 및 대한민국의 국방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대는 지난 4월 국내 대학 최초로 대한민국 공군과의 협력을 위한 '국방무인R&D연구센터'를 설립했다. 또한 지난 7월과 8월에는 글로벌 기업 GE Aviation, 한화시스템과 민간 항공기 및 무인기 관련 연구기술 개발 등을 위한 MOU를 맺으며 교류의 폭을 확장하고 있다.

2018-09-12 15:22:1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