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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 새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 25일 개막

- 서경대 뮤지컬전공 극단 'Studio 134' 주축 최강의 제작진 참여 - 서경대 문예홀서 30일까지 공연 크리스마스의 구두쇠 영감님, 스크루지의 이야기가 새로운 뮤지컬로 탄생한다. 서경대학교는 뮤지컬전공 극단 'Studio 134'가 찰스 디킨스의 원작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Christmas Carol)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크리스마스 캐롤'을 25일~30일까지 6일간 서울 성북구 정릉 서경대 문예홀에서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뮤지컬은 원작의 배경인 19세기 말 영국 런던의 모습을 현재의 런던으로 옮겨와 우리 시대가 가진 가족의 의미, 삶의 목표, 그리고 진정한 크리스마스는 무엇인가를 물으며 눈시울이 붉어지는 감동 포인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피터팬', '라디오 스타' 등 동화적 판타지의 대가인 강보람 작가가 대본과 가사를 썼고, 뮤지컬 '청 이야기', '쓰릴미',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으로 뛰어난 작품 해석과 섬세한 인물 묘사로 이름을 알린 이종석이 연출해 원작을 현대 우리의 이야기로 재창조했다. 특히 최강의 제작진이 12곡의 새로운 크리스마스 캐럴을 선보인다. '빌리 엘리어트', '넥스트 투 노멀', 'See What I Wanna See' 등으로 한국 뮤지컬대상 음악상을 수상한 이나영 음악감독이 대본에 곡을 붙였고, 뮤지컬과 현대무용계를 넘나드는 안무가 박준희 안무로 극과 인물의 현대성을 구현해냈다. 출연진은 권혁준, 임재현, 최영민, 박봉준, 강기연, 조민호, 임준성, 손미희, 이혜란, 서경수, 이승연, 김대식, 김민서, 유지희, 이지원, 황준우, 오주언, 조은주다. 서경대 관계자는 "뮤지컬전공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극단 Studio 134를 주축으로 최강의 제작진이 인간성 회복을 주 테마로 동화적 판타지를 그린 원작 소설을 새로운 차원의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며 "뮤지컬을 통해 삶의 근원은 무엇이며 진정한 사랑은 어디서부터 출발하는지 깊이 성찰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은 평일엔 오후 8시, 주말엔 낮시간에 공연된다. 공연 예매는 문화 N 티켓과 네이버미(naver.me)에서 할 수 있다.

2018-12-11 12:10:40
서울대 공대, 현대차 제네시스 공동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데모데이

서울대 공대, 현대차 제네시스 공동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데모데이 9개 기술 스타트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자금지원 시행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12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대표 이원희)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이노베이션 (Ennovation = Engineering + Innovation) 탱크'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첫 회로 시작되는 이노베이션 탱크 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차량을 소유한 기업과 개인의 유휴 마일리지를 기부받아 형성된 펀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펀드를 기반으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전분야에 걸친 경쟁력 있는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 선발해 3개월간 육성 프로그램과 자금지원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9개 기술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이 중 5개 스타트업은 투자자 및 관중을 대상으로 3개월간의 사업 결과와 향후 비전을 발표한다. 가축을 위한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축산데이터' ▲합리적인 가격의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개발하는 '슬라운드' ▲AI(인공지능) 기반 크라우드 소싱(제품, 서비스 제작에 대중을 참여시키는 방식) 자막 제작 플랫폼 '보이스루' ▲투명디스플레이 패널을 제조하는 '태그솔루션'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정기배송 서비스 '케어위드' 이다. 이외에도 ▲주방용 조리로봇을 제작하는 '아보카도랩', ▲인공지능을 활용한 상업용 부동산 가치평가 솔루션을 개발하는 'CRE KOREA', ▲자세감지센서로 자세교정하는 기능을 갖춘 스마트체어를 개발하는 '더체어스' ▲방송부적합 영상×음성 콘텐츠를 자동검열하는 솔루션 'BANANA AI'가 부스를 열고 시제품 및 서비스를 전시한다. 최종 선정돼 발표를 하는 스타트업에게는 1000만원의 사업화지원금이 지원됐고, 데모데이 발표 결과에 따라 총 60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참가신청은 온오프믹스 해당 이벤트 페이지(https://www.onoffmix.com/event/159955)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2018-12-11 10:56:36 한용수 기자
메가스터디교육, 15일부터 수능 국수영 과목별 학습 콘서트

메가스터디교육, 15일부터 수능 국수영 과목별 학습 콘서트 메가스터디교육은 1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광주, 대구, 부산 등에서 고등학생 대상 국어, 수학, 영어 각 과목별 학습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수학영역 스타강사인 현우진 강사의 '현우진 수학 콘서트'는 15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을 시작으로 16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17일 오후 7시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각각 진행된다. 수능 기출문제 분석과 수능 출제 원리를 바탕으로 한 문제 풀이법과 학습방향을 제시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영어 영역은 '조정식 러닝메이트를 만나다'가 22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23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컨벤션홀, 25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어렵게 출제된 절대평가 수능 영어의 학습법을 제시하고 영어가 쉬워지는 유연한 사고법에 대해 알려준다. 수험생 고민을 듣는 공감의 시간도 마련된다. 국어 '김동욱 콘서트'는 23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26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 오디토이움, 31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어렵게 출제된 국어 영역 분석을 통해 수능 국어의 본질과 수험생이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알려주고 학습 방향도 제시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각 지역별 행사 전날까지 메가스터디교육 사이트에서 신청한 후 핸드폰으로 받은 단문 메시지 또는 예약확인증 출력본을 행사 당일 진행요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사전 참가 신청자에게는 강좌 교재, 강좌 할인권 등도 제공된다.

2018-12-11 10:27:54 한용수 기자
대성마이맥, 15일 '2020 수능 사회탐구 콘서트' 개최

대성마이맥, 15일 '2020 수능 사회탐구 콘서트' 개최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 온라인 대입 브랜드 대성마이맥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2020 수능 사회탐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사회탐구 대표 강사 임정환과 13일 론칭 예정인 신규 지리 강사가 신학기 사회탐구 과목 선택 방법과 과목별 만점 학습전략을 제시한다. 개그맨 이상준이 사회를 맡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코너를 통해 수험생이 학습 콘텐츠를 즐기며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1부에서는 '사탐, 선택 과목 결정이 반이다!'라는 주제로 자신에게 맞는 사회탐구 과목 선택방법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사탐, 만점이 아니면 확실한 1등급은 없다!'라는 주제로 2019 수능 결과 분석을 통한 1등급 만점 학습전략에 대해 다룬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현장에 참석한 수험생들과의 즉석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제 수험생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시간을 갖는다. 대성마이맥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자 선착순 500명에게 공부자극 수능방석, 열공 볼펜, LED 스탠드, 수능 플래너 등 선물을 제공한다. 대성마이맥 관계자는 "사회탐구 대표 강사 임정환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규 강사가 공동으로 기획한 사회탐구 콘서트로 수험생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며 "현재 많은 수험생의 고민인 사회탐구 과목 선택과 학습 방법에 대한 확실한 해결책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8-12-11 10:06:47 한용수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 동대문구한의사회와 산학협동 협약 체결

경희사이버대학교, 동대문구한의사회와 산학협동 협약 체결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7일 동대문구한의사회와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글로벌대외협력처 백은영 처장, 글로벌협력팀 신상기 팀장이 참석했으며 동대문구한의사회 한진우 회장, 이배근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이념과 가치에 부합하는 교육 및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과 상호 현안사항 및 시책 등에 대한 자문 및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동대문구한의사회 회원 및 회원이 운영하는 기관 소속 임직원들에게 학부 입학 시 매학기 수업료 감면과 입학금 면제 혜택이 제공되며, 대학원 입학 시 수업료 감면이 제공된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사회적 상호작용 및 생활양식 변화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인간이 받는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해 한의학 지식을 기반으로 약선, 동양 철학, 양자의학, 명상 요가 등 다양한 요소의 융합학문을 교육하기 위해 '한방건강관리학과'를 신설했다. '한방건강관리학과'는 동양사상과 한방테라피의 융합을 통해 '인류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을 기본 이념으로 신체의 건강에서 비롯되는 강인한 정신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와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한 동대문구한의사회는 서울특별시 한의사회의 25개 구별 분회에 소속돼 있으며, 무자격자의 부정 불법의료행위 단속 등 의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각종 한의약 관련 교육 및 행사 진행과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에 의료진 파견 및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 내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동대문구한의사회 한진우 회장은 "경희사이버대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어, 동대문구한의사회 구성원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동대문구한의사회는 경희사이버대학교와 긴밀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학교 글로벌·대외협력처 백은영 처장은 "경희의 온라인 캠퍼스인 경희사이버대는 국내 최초, 국내 최고의 온라인 대학으로 성인학습자들의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해왔다"며 "특히 올해에는 한의대로 유명한 경희가 잘 하는 한방건강관리학과를 신설하여 이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에게 교육기회를 널리 알리고 확대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적극적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인공지능(AI) 등 학과(전공) 신설·개편을 하고 2019학년도 전기 신·편입생 모집을 내년 1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전화(02-959-0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12-10 15:21:14 한용수 기자
건국대 전봉현 교수팀, 초고속 표적물질 검출 기술 개발

- 광학 분석으로 농약 유해물질 농도 측정 건국대는 KU융합과학기술원 전봉현 교수(시스템생명공학과)와 서울대 정대홍 교수 공동 연구팀이 한 번의 광학분석으로 표적물질을 정확하고 빠르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논문은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에 보충표지논문으로 11월 28일자로 실렸다. 전 교수팀이 연구에서 활용한 핵심 기술은 금속 나노입자 주변에 위치한 특정 물질을 고유 광학 신호로 검출할 수 있는 '표면증강라만산란(SERS)' 이다. 연구팀은 미량의 물질도 즉각적으로 분석 가능한 이 기술을 통해 내부 금속층은 정확한 정량분석이 가능하도록 표준 신호를 가지도록 했다. 또 바깥 금속층은 표적물질의 고유광학 신호를 검출할 수 있도록 다층 금속나노 구조체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또 3차원 검량선의 비례분석을 통해 내부표준과 표적물질의 SERS신호 세기만으로 쉽고 간단하게 표적물질의 농도를 알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실제 연구팀은 단 한번의 광학 분석으로 농약성분인 티람(thiram)의 정량검출 가능성을 보였다. 전 교수는 "SERS 내부표준을 포함하는 다층 나노입자와 3차원 검량선의 비례분석 기술은 다양한 표적물질의 정량 고속 검출 시스템에 폭 넓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후 농가에서 출하하는 상품들의 농약 성분 등 유해물질을 빠르게 검출할 때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의 연구지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구에는 함은일·차명근 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2018-12-10 15:11:10 한용수 기자
올해 변별력 갖춘 수능 영어, 유·불리 대학 따로 있다

- 비율·가감점 방식이 변수 - 영어 잘 봤다면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이 유리 - 대학별 등급간 점수차도 고려해야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가 대입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절대평가 2년차를 맞은 수능 영어는 대학별 점수 부여 방식이 확연히 다르고, 올해 변별력이 높아 그 영향력은 전년보다는 클 것이란 분석이 많다. 지난해의 경우 영어 1등급자가 10%를 넘었고 특히 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점수차가 없었다. 하지만 올해 영어 1등급자는 반으로 줄었다. 1등급을 포함한 상위 등급자도 감소해 중상위권 이상 수험생간 점수차가 벌어진다. 수능 영어 반영방식은 크게 두가지다.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한양대, 한국외대, 홍익대 등 대다수 대학(180개)은 영어 성적을 비율로 반영하지만,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인천대, 중앙대 등 14개 대학은 가산점 또는 감산하는 방식이다. 수능 반영 영역에 영어가 포함된다면 영어 등급별 점수에 반영 비율이 더해지므로 점수차이가 더 커진다. 반대로 영어가 비율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엔 등급별 점수만큼만 성적에 영향을 주므로 비율보다는 상대적으로 감점 폭이 적다. 따라서 영어를 상대적으로 잘 봤다면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고, 반대로 잘 못 봤다면 가감점 방식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유리하다. 수능 영어를 비율로 반영한다면, 다른 영역의 반영비율과 비교가 필요하고, 가감점방식이라면 등급간 점수차가 얼마나 벌어지는지에 따라 유불리가 나뉜다. 우수한 등급을 받았다면 격차를 벌이기 위해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큰 대학이 유리하고, 반대의 경우는 등급을 만회하기 위해 점수 차이가 적은 대학이 유리하다. 서울지역 대학의 수능 영어의 1~2등급간 점수차를 보면, 이화여대가 10점으로 가장 크고, 경희대(8점), 연세대·숙명여대(각 5점), 한양대인문(4점), 성균관대인문(3점), 성균관대자연·한양대자연(각 2점) 순으로 높다. 고려대·서강대(1점), 서울대·중앙대(0.5점)는 상대적으로 등급간 점수차가 적다. 또 등급이 내려갈수록 2~3등급, 3~4등급간 점수차는 보통 높아지지만, 서강대· 서울대·이화여대 는 등급간 점수차 수준이 같다. 이처럼 등급간 점수차에 따라 유불리가 뒤바뀌는 경우도 발생한다. 예컨대 수능 영어에서 각각 2등급과 1등급을 받은 수험생 A(국·수·영·탐 총점 394점), B(총점 391점)가 각각 고려대 경영학과(감점, 1점차)와 연세대 경영학과(반영 비율, 5점차)에 지원할 경우 총점이 높은 수험생 A가 두 대학 모두 유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대학별 환산점수를 보면, 고려대에서는 A가 환산점수가 높지만, 연세대에서는 B가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 이런 현상을 '역전 현상'이라고 하는데, A가 연세대의 영어 등급 간 점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셈이다. 실제 지원에서도 이같은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특히 올해 수능의 경우 1~3등급 인원이 작년보다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영어를 반영 비율에 포함될 경우, 반영 비율에 따라 감점 폭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영어 등급 간 점수 차이와 함께 영어 외 다른 과목의 비중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예컨대 경희대는 계열별로 인문·사회·자연계 영역별 영어 반영비율은 15%로 동일하지만, 인문계열은 국어가 35%로 높고, 사회계열 국어 반영비율은 25%로 낮다. 이 경우 수능 영어가 같은 등급이라도 국어 점수가 미흡하다면 인문계열보다는 사회계열 지원이 유리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전년도와 비교해 영어 1등급 확보 비율이 약 절반가량 줄어들었다"며 "이는 전반적으로 영어 등급 확보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고 정시 지원에 있어서도 영어의 유불리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 진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우 팀장은 "올해는 영어 등급 간 점수차가 커진 대학들이 많아 지원에 좀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고 반대로 영어의 감점 비율이 낮은 대학은 지원이 다소 몰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12-10 13:26:59 한용수 기자
연세대 '연세 스타트업 스쿨' 오픈

- "한국의 에어비앤비·드롭박스 키운다"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는 '뇌 안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을 찾아라(Hack Your Brain)'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연세 스타트업 스쿨'을 오픈, 청년 창업률 혁명을 위한 신개념 창업 지원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연세대는 10일 오전 신촌캠퍼스 학술정보관 1층 와이밸리(Y-Valley)에서 연세대학교 손홍규 창업지원단장, 김효성 총무처장 및 재학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 행사를 열었다. 연세 스타트업 스쿨은 학생들의 창업률을 높여 '세계적인 창업선도대학'이란 연세대학교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세심하게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시스템이다. 기존 창업 지원 제도와 가장 큰 차이점으로 꼽히는 것은, 창업 희망자의 '두뇌 기능' 분석을 통해 각자의 강점이나 특징 등을 파악한 뒤,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창업 아이템부터 필요한 협업 파트너, 어울리는 창업 방식 등을 상세하게 컨설팅해 준다는 점이다. 창업에 있어 사람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에 집중한 결과 에어비앤비(Airbnb), 드롭박스(Dropbox)와 같은 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들을 키워낸 미국 실리콘밸리의 세계적 스타트업 액셀레이터인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를 롤모델로 개발됐다. 연세대학교는 이번에 오픈한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 참여팀을 대상으로 추후 창업경진대회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팀들의 창업 아이템, 팀 빌딩 능력, 비즈니스 모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우수 팀에게 100만 원을 비롯해 총 325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창업지원단을 통해 지속적인 인큐베이팅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연세대 김용학 총장은 "연세 스타트업 스쿨은 기존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다른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청년들이 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버리도록 도울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가며 최고의 창업선도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18-12-10 13:26:3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