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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국수영 "쉬웠다"… 상위권 '수능영어 변별력 상실'

올해 수능 국수영 "쉬웠다"… 상위권 '수능영어 변별력 상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와 수학 등 주요 과목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첫 절대평가로 시행된 영어의 경우 10만3756명이 1등급으로 받아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변별력을 상실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국어 128점(전년 130점), 수학가형 123점(전년124점), 수학나형 129점(전년 131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발표했다. 표준점수가 전년보다 낮아질 경우 시험이 쉽게 출제된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상대평가로 시행된 국어와 수학 영역이 전년보다 쉬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상위권의 경우 점수대가 비슷한 수험생이 많아, 수능위주 전형인 정시모집에서 전년과 비교해 상향지원보다는 안정지원 추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올해 첫 절대평가로 시행된 영어영역의 경우 90점 이상을 맞은 응시자는 10.03%(5만2983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 모집인원이 7만52명인 점을 감안하면, 상위권 수험생들에게 수능 영어 성적은 변별력을 상실할 것으로 분석된다. 영어영역 2등급은 19.65%(10만3756명), 3등급은 25.43%(13만4275명), 4등급은 17.97%(9만4871명), 5등급 10.49%(5만539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1,2등급 구분점수는 사탐 63~67점, 과탐 64~67점, 직업탐구 64~71점, 제2외국어/한문 64~81점으로 집계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상위권의 안정적인 지원구조는 중상위권, 중위권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학들의 영역별 가중치의 복잡한 셈법을 활용할 수 밖에 없는 복잡한 정시지원 구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학년도 수능 응시생은 53만1327명으로, 이 가운데 재학생은 39만8838명, 졸업생은 13만2489명이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사탐 또는 과탐 영역에서 2개 과목을 선택했다. 평가원은 12일 수험생별 수능 성적 통지표를 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를 통해 통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학 지도를 위해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도수분포' 자료도 제공한다.

2017-12-11 11:04:30
[단독] 중앙대 '교수 비난글 여론 조작' 졸업생 채용 의혹…교협 "온라인 비방글 모아 법적 대응키로"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를 비방하는 글을 학교 커뮤니티사이트 '중앙인'에 올린 A씨를 중앙대가 지난 2016년 직원으로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중앙대 교수협의회는 그동안 온라인상 교수들을 비방해 온 인터넷 글을 수집, 법률적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10일 중앙대 교수협의회(회장 방효원 의과대 교수)는 최근 전체 교수들에게 보낸 '김창수 총장은 박용성 전 이사장 식 여론조작에 책임이 없는가' 제하의 공개 서한문을 통해 지난 2015년 교수를 비난하는 조작된 여론을 온라인상에 올린 졸업생 A씨를 중앙대가 2016년 직원으로 채용해 보상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박 전 이사장은 지난 2015년 '선진화계획(안)'에 교수들의 반대가 커지고 교수대표비대위가 대학측 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를 주도하자 총장과 행정 보직자들에게 교수들의 반발을 막으라고 지시했다. 박 전 이사장은 이 과정에서 '그들(비대위)이 제 목을 쳐달라고 목을 길게 뺐는데 안 쳐주면 예의가 아니다', '가장 피가 많이 나고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내가 쳐줄 것' 등 교수들에게 퍼부은 막말 논란이 거세지면서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박 전 이사장은 이 때 학생여론 조작을 지시했다고 교수협의회는 주장했다. 당시 서울시내 주요 대학 학생회장단이 중앙대 사태에 항의하며 중앙대를 방문하는 행사와, 교수대표 비대위 주최로 타 대학 교수들을 초청한 토론회가 열렸고, 박 전 이사장은 방문자들이 보도록 학생들 명의의 현수막을 걸라고 지시했다. 실제 중앙대 본관 건물에는 '환영 3류대 학생회 대표단 3류인 너희 대학이나 개혁해라 우리는 개혁으로 초일류가 되련다'는 학생회 명의의 현수막이 걸렸고, 당일 커뮤니티 사이트 디씨인사이드에 '4갤의 현자'라는 닉네임을 쓰는 졸업생 출신이 '자신이 해당 현수막을 걸었다'고 자랑했다는 것이 교수협의회의 주장이다. 교수협의회는 "당시 졸업생 신분으로 온라인 공간을 누비던 이 '4갤의 현자'가 어떻게 박 전 이사장의 지시를 바로 당일에 수행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다른 곳도 아닌 학교 본관에 버젓이 이 현수막을 걸 수 있었는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교수협의회는 '4갤의 현자'와 비슷한 시기 중앙대 커뮤니티 '중앙인'에서 법인과 학교를 옹호하고 교수대표비대위와 교수협의회를 비난하는 수많은 비난 글을 올린 '돌○○○'와 동일 인물이고, 2016년 중앙대 직원으로 채용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해당 직원은 현재 중앙대 총장직속 중앙대100주년기념단에 임시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중앙대 직원 채용과 관련해 지난해 3월 한 네티즌이 '아무리 모교라도 4현 교직원 낙하산 채용은 너무한거 아니냐?'는 제목의 글에서 "요즘 대학교 교직원 되는게 하늘에 별 따긴데 진짜..."라고 썼고, 이에 대해 '전이사장 따까리하다가 로스쿨은 못가고 백수로 노는거 넣어준거 같음 사실이면 '사람이 미래다'가 아니고 '훌리가 미래다'로 바뀌어야 할 듯 앞으로 훌짓은 못하시겠네', '취직이 어려우니까 머리잘썼구먼', '4현 정도면 인정' 등의 댓글이 달렸다. 교수협의회 방효원 회장(의과대 교수)은 "박 전 이사장의 지시를 받은 졸업생 인터넷 논객이 조작된 여론을 형성하고, 이런 글들을 교수조직을 탄압하는데 활용됐다"며 "공로를 세운 졸업생을 학교 직원으로 채용함으로써 보상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 회장은 "교수협의회가 이 사건을 문제삼는 이유는 이것이 빙산의 일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지난 몇 년간 온라인 공간에서 벌어진 이런 악의에 찬 행동의 자료를 모아왔고, 그에 대한 적절한 법률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학 본부 관계자는 "교수협의회가 지목한 A씨는 2015년 당시 휴학중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A씨는 정직원이 아닌 임시직으로 고용돼 보상차원은 아니지 않겠느냐. 고용계약이 곧 종료된다"고 말했다.

2017-12-10 16:04:32 한용수 기자
"평창 성화들고 5m 걷는다"… '탑승형 로봇 FX2' 11일 사상 첫 공개

인간이 탑승해 두 발로 이동하는 탑승형 로봇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면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1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30분 대전 KAIST에서 기계공학과 오준호 교수팀이 개발한 탑승형 로봇 'FX-2'가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를 직접 받아 들고 5m 가량 걷는다. 이번 성화 봉송은 문화, 환경, 평화, 경제, ICT 등 5대 테마 중 로봇을 이용한 'ICT' 스페셜 봉송으로, 이날 이희범 조직위원장이 성화램프를 통해 성화를 점화, 첫 주자인 로봇공학자 데니스홍 교수에게 인계하고, 데니스 홍 교수는 휴보 로봇이 운전하는 차량으로 봉송한 뒤,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FX-1)'에게 불을 넘기면 휴보는 '휴보의 아버지' 오준호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에게 인계한다. 오준호 교수로부터 성화를 넘겨 받은 탑승형 로봇(FX-2)은 과학 꿈나무,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우승팀 대표 이정재 군이 직접 조정, 로봇 손으로 성화봉을 받아든 뒤, 약 5미터 내외를 앞으로 걸어 전진하게 된다. FX-2는 FX-1의 후속 모델로 지금까지 공식적으로는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이날 첫 세상에 공개된다. 사람이 직접 타는 FX-2는 2.5m 키에 몸무게는 280kg의 거구로 체중 70kg 이하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FX-1처럼 두 발로 걷는 이족보행 형태로 보폭은 25cm 정도다. 상체에 탑승자 팔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데이터 암(arm)을 달아 인간과 거의 흡사한 동작을 구현하고, 팔은 각각 7축의 관절로 이뤄져 있다. 손가락도 사람처럼 다섯 개가 달려 탑승자가 조작을 통해 굽히거나 펼 수 있다. 카이스트에서 진행하는 ICT 스페셜봉송 주자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이 상징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사람들과 이를 이어받을 사람들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페셜 봉송이 끝나면, 오후 5시부터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광장에서 성화봉송 지역축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는 마지막 주자의 점화식과 함께 대전 연정국악원의 로봇 종묘 제례악 공연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바다와 바리톤 조병주의 콜라보 공연이 시작된다. 이어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체험이벤트와 인터렉티브 퍼포먼스, 삼성의 위시볼 퍼포먼스와 데이브레이크 밴드공연, 그리고 사무엘과 마마무의 공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과학도시 대전에서 펼쳐질 스페셜 성화봉송은 대한민국 첨단 ICT기술을 세계에 보여 주는 것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과학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10 15:36:11 한용수 기자
부경대 학생들, 신물질 특허전략으로 상금 1천만원

부경대 학생들, 신물질 특허전략으로 상금 1천만원 '2017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서 특허청장상 수상 부경대학교 학생들이 '2017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에서 신물질 특허전략으로 상금 1천만원의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부경대 공업화학과 4학년 조완수(25), 박성민(25), 김한얼(24) 팀(지도교수 손민영)은 최근 특허청이 개최한 이번 대회의 특허전략 수립 부문에서 신물질 '2D 폴리아닐린'을 활용한 특허전략을 제시해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는 기업이 문제 출제와 심사를 담당하고 전국 대학(원)생들이 미래 특허 획득 전략을 제시하는 대규모 산학협력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만 3천여 팀이 참가하는 등 지난 2008년부터 10년간 3만3천여 팀이 참가했다. 부경대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롯데케미칼(주)이 제시한 '전도성 고분자를 이용한 도전성 페인트' 주제를 선택해 사전 연구와 제품, 특허 자료들을 분석한 뒤, '2D 폴리아닐린'이라는 전도성 고분자 신물질을 적용해 도전성 페인트를 개발하자는 특허 전략 아이디어를 발표해 논리성과 독창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들은 특히 지금까지 이 신물질을 도전성 페인트 개발에 적용한 사례가 없다는 점에 착안, 페인트 내에 이 신물질을 분산시킬 때 양친성 고분자를 매개물질을 사용하면 된다는 구체적인 적용방법을 제시해 실현 가능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부경대 공업화학과 김동원(26), 김태율(25), 이동민(24) 팀(지도교수 손민영)과 건축공학과 김재훈(28), 신승경(23) 팀(지도교수 이규남)은 각각 상금 200만원의 장려상을 받았다. 부경대는 지식재산교육선도사업단(단장 양지영)을 통해 이번 대회 참가 학생들에게 특허 데이터베이스 이용과 특허 교육, 특허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했다.

2017-12-10 13:41:29 한용수 기자
'돼지 같은 ○○' 초등학교 언어폭력 심각…서울교육청, 교육지원청에 전담 변호사 배치키로

# 초등학생 A는 현장체험학습 시 숙소 내에서 TV를 시청하던 중 학생 B와 말다툼을 하다 B로부터 자신의 외모에 대해 "돼지 같은 ○○", "얼굴도 못생겼으면서" 등의 언어폭력을 당했다. #고등학생 C와 D는 친한 친구였으나 사이가 나빠지자, C가 자신의 블로그에 D를 험담하는 글을 올리고, 이에 대해 D가 항의하자, C는 채팅방을 개설해 20여명의 친구들과 D에 대해 '찐따'라고 험담하고 D의 사진을 올려 다른 친구들과 함께 사이버 따돌림을 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지난 9월18일~10월27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58만4749명이 응답한 '2017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결과 이 같은 학교폭력이 조사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1.2%(6912명)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았고, 초등학교가 2.1%(424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교 0.9%(1880명), 고등학교 0.5%(752명)로 지난해와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지난해보다 0.1%p 증가했고, 고등학교는 동일했다. 가해자는 '동학교 동학급'이 56.4%, '동학교 타학급' 26.0%로 가장 많았다. 같은 학교 동급생 비율은 2015년 72.1%, 2016년 75.5%, 올해 82.4%로 증가 추세다. 피해 유형을 보면, 언어폭력이 전체의 35.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16.9%) △스토킹(11.2%) △신체폭행(11.2%) △사이버 혹은 휴대전화를 통한 괴롭힘(10.7%) △금품갈취(6.3%) △강제추행 및 성폭력(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장소는 △교실 안(32.6%) △복도(13.4%) △급식실?매점 등(9.2%) 등의 순으로, '학교 밖'(25.6%)보다는 '학교 안'(68.5%)에서의 발생 비율이 높았고, 피해 시간은 △쉬는 시간(34.5%) △점심 시간(16.7%) △하교 이후(14.4%) △수업 시간(10.8%) 등의 순이었다. 피해를 당하거나 목격한 경우 주변에 알리거나 신고했다는 응답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72.7%→79.7%)했고, 그 대상은 △가족(41.2%) △ 학교(19.7%) △친구나 선배(12.5%) 순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단위 학교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후속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어울림프로그램과 어깨동무학교 등의 예방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4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 전담 변호사를 우선 배치하고, 내년에는 모든 교육지원청에 전담 변호사를 배치해 학교폭력 발생시 정확한 법률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단위 학교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유형별 맞춤형 대책으로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하향 안정화 추세에 있다"며 "앞으로 학교급별, 유형별 맞춤형 대책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제도 개선 등을 통해 학교폭력없는 학교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7-12-10 13:02:45 한용수 기자
설립 3년차 우석대 군사학과 1기, 군 장교 선발시험 전원 합격

우석대학교(총장 김응권)는 군사학과 1기 학생 전원이 2017년 군 장교 선발 시험에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고 10일 밝혔다. 군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장교 임관이 보장되고,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이때문에 군장학생 선발시험은 경쟁률은 평균 9대 1에 달할 정도로 치열하다. 우석대 군사학과는 개설 3년차 신설학과로 군 장학생 및 각 군 장교 선발 시험 합격률이 3학년의 경우 100%로 육군 17명, 해병대 군장학생 8명, 해군 장학생 4명이 합격했다. 2학년은 육군 25명, 해병대 군장학생 7명, 해군 장학생 2명 합격으로 합격률이 91%다. 1학년의 경우는 육군 장학생 16명, 해군 장교 1명, 해병대 장교 5명 등 80%의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학년 김혜린 씨는 2017년 해군 창설 최초로 전국 종합대학 여학생 중 단 한 명을 선발하는 여군 군장학생에 최종 합격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학교측은 군사학과가 짧은 기간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비결로, 입학 전부터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군 장교 비전 설계와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의 역량을 높여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남궁승필 군사학과장은 "7급 공무원인 장교시험의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석대 군사학과가 높은 합격률을 보이면서 군과 학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학과의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따라준 학생과 교수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17-12-10 12:08:05 한용수 기자
"예비합격했는데, 최종합격자인것처럼 광고하면 처벌"… 대입 기간 중 입시학원 특별점검

대학 입시 기간 중 입시학원들의 허위·과장 광고와 교습비 초과징수 위반 사례에 대해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특별점검에 나선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11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전국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허위·과장광고 및 교습비 초과징수 여부에 대해 특별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 대상 학원은 미술·음악 등 입시예능학원 330곳, 입시컨설팅 학원 69곳, 재수생 전문 학원 300곳 등 전국 699개 학원이다. 점검 방식은 온라인의 경우 학원 홈페이지와 학원 블로그나 카페, 밴드 등이고, 오프라인은 학원 내외의 광고물이나 전단지로, 진학실적, 강사학력·경력, '최대', '최고', '최초', '제일', '유일' 등의 배타적 표현, 언론사 수상·추천사항 등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된 위반 사례를 보면, 다른 학원이 배출한 학생의 대학진학 명단이나 합격수기 등을 자신의 성과인 것처럼 광고하거나, 예비합격자를 최종합격자인 것처럼 광고했다. 교습비는 소속 교육지원청에 신고된 교습비, 게시된 교습비와 실제 징수한 교습비가 동일한지 영수증을 확인해 초과징수 여부를 확인한다. 교육부는 입시 컨설팅 학원의 경우는 내년 1월6일~9일까지 진행되는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 전까지, 재수생 전문학원은 내년 2월 6일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 이후 본격 수강생 모집에 앞서 12월 선제적으로 재수생 모집을 진행하면서 허위·과장 광고 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있다. 입시예능학원의 경우 수능 이후 집중 운영되는 특강과 관련해 교습비 초과징수 여부와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대학진학 실적에 관한 허위 또는 과장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사)학원총연합회에 수강기간을 명시해 광고할 수 있도록 하는 '학원광고 자율규약'이 준수될 수 있도록 자체 노력을 강화하달라고 요청했다. 허위·과장광고 적발시 행정처분은 시도별로 차이가 있다. 서울의 경우 위반 경중에 따라 부산은 위반 횟수에 따라 벌점을 부과해 교습정지, 등록말소 처분을 내래고, 경기도는 1차 시정명령, 2차 7일 교습정지, 3차 등록말소 순으로 처벌하고 있다. 홍민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대학입시 기간에 홍보되는 학원의 진학 실적이 상당수 허위·과장광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허위 정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번 특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7-12-10 11:42:06 한용수 기자
숙명여대, '문화계 블랙리스트' 연루 교수 2명 해임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연루돼 유죄 판결을 받은 숙명여대 교수 2명이 해임됐다. 숙명여대는 지난달 징계위원회를 열어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지낸 김상률 영문학부 교수(57)와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인 김소영 경영학부 교수(51)를 해임하기로 의결하고 최근 당사자들에게 이를 통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학 측은 구체적인 징계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두 교수가 1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점을 근거로 사립학교법에 따라 해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숙명여대 직원인사규정에 따르면, 교직원이 법령을 위반하거나 학교의 명예·위신을 손상하면 파임·해임·정직·감봉·견책 등 징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상률 교수는 지난 7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에 관여한 협의(직권남용)가 인정돼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고, 김소영 교수 역시 같은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숙명여대는 1심 선고가 나자 곧 인사위원회를 열어 두 교수를 직위 해제하고 징계위원회로 넘겼고, 지난달 10일 열린 징계위원회는 두 교수에 대한 해임을 의결했다. 두 교수는 현재 항소해 2심 재판이 진행중이다.

2017-12-10 11:09:5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