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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23) 실험하고 도전한다…젠더리스패션 알링턴앤

[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23) 실험하고 도전한다…젠더리스 패션 브랜드 알링턴앤 "디자이너 지망생이라면 자기만의 브랜드를 가지는 게 꿈이다. 작게나마 시작을 해서 한발한발 전진하면 그 꿈에 다가갈 수 있지 않겠나."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의상디자인학과 4학년인 권강산 씨와 조수진 씨는 이런 마음가짐으로 지난 1년여의 시간을 보냈다. 그 1년여 동안 두 사람에게는 많은 일이 있었다. 학교에서는 졸업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각자 도전에 나선 패션 공모전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사업에서는 입점 러브콜이 늘어나는 등 그들만의 독특한 디자인이 인정받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젠더리스(genderless) 패션 브랜드 '알링턴앤'을 함께 꾸려가고 있다. 이제 두 사람은 '나는 할 수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됐다. 알링턴앤의 시작은 소박했다. 첫 아이템은 면 티셔츠. 실루엣과 나염프린트에 개성을 부여하는 수준이었다. 이후 노하우가 쌓이면서 알링턴앤만의 정체성을 풀어나가는 법을 알게되자 셔츠, 바지, 재킷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영역을이 넓어졌다. 알링턴앤의 정체성은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대중화된 젠더리스 패션에 미니멀한 감성까지 더하는 것. 여기에는 학교 수업이 큰 도움이 됐다. 두 사람은 "학교에서 배운 것을 디자인에 활용하고, 그 디자인을 다시 학교에서 활용했다. 그러면서 우리만의 디자인이 더 심화되고 발전해 갔다"고 말했다. 다음은 두 사람과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이다. -알링턴앤은 어떤 패션을 추구하나? "웨어러블(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현실적인 옷)한 젠더리스 패션에 미니멀한 감성을 접목하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 유행 중인 젠더리스 패션은 이미지가 조금 자극적이어서 일상에서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적인 고민을 한다. 또 저희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데 치우치다보면 너무 난해할 수가 있다.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디자인, 좀 더 대중적인 디자인을 위해 고민한다. 이 고민을 해결하는 데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도움이 되고 있다. 공부하다보니 저희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 답이 보인다. 학교에서 배운 것을 디자인에 활용하고, 그 디자인을 다시 학교에서 활용한다. 그러면서 우리만의 디자인이 더 심화되고 발전해간다." -창업을 하게 된 계기는? "의상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대개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하고, 디자이너 지망생이라면 가장 가지고 싶은 것이 자기만의 브랜드다. 하지만 대학 시절 창업하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다. 보통은 졸업한 뒤 우선 취업을 해서 경험을 쌓고 동시에 자금을 모아서 창업에 도전하려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창업을 하기에는 경제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배들을 보면 막상 취업을 한 뒤 회사생활을 그만두기가 쉽지 않다. 우리처럼 작게나마 일단 시작을 해서 한발한발 전진하면 자신만의 브랜드를 갖는다는 목표에 다가갈수 있지 않겠나. 어린 나이지만 해볼만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도전했다." -기대한 만큼 성과가 있나? "지난 1년여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졸업전시회도 마쳤고, 각자 응모한 패션 공모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무엇보다 우리들 각자의 개인 역량이 늘었다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젠더리스 패션이란 1970년대에 유행했던 유니섹스와는 다른 개념이다. 유니섹스 패션의 경우 여성들이 남성복 스타일의 옷을 입었던 데 국한된 반면, 젠더리스 패션은 남성적인 면과 여성적인 면을 하나로 통합시켜 휴머니즘을 강조한 양성성을 표현한 디자인과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性)의 개념을 초월한 중성성을 표현한다. 여성이 군화를 신거나 남성이 귀걸이를 하고 치마를 입는 등 남녀 모두 성의 구분이나 연령을 예측하기 어려운 옷을 입는다. 단순한 성별 파괴가 아니라 남자든 여자든 자신의 아름다운 외모가 가장 돋보일 수 있는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2017-09-03 14:47:45
"9월모의평가 전 수시전략 윤곽 그려야"

"9월모의평가 전 수시전략 윤곽 그려야" 2018학년도 수시 원서접수(9.11~15)를 닷새 앞두고 9월 모의평가(9.6)가 실시된다. 9월 모의평가를 보고나서 정시와 수시전략을 수립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따라서 9월모의평가와 수시전략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가 수험생들에게는 중요한 문제. 이투스교육의 도움을 받아 해법을 정리했다. 이투스에 따르면 9월 모의평가 이전 대략적인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놓아야 할 필요가 있다. 6월 모의평가 이후 선정했던 대학들을 다시 검토해보고, 그간 모의고사 성적 흐름을 분석한 뒤에 실제 지원할 7~9개의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 9월 모의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할 대학이 1~2군데는 변동될 수 있으므로, 지원 희망 대학을 몇 군데 더 선정해두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원 대학 검토 시에는 대학별고사 실시 일정도 미리 점검해두고, 원서접수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도 함께 준비해주는 것이 좋다. 9월모의평가는 수시 원서 접수 전 마지막 모의평가라는 점에서 자신의 수시 지원전략 수립을 위한 기준점으로 활용해야 한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의 가능성과 본인의 정시 지원 가능성을 검토한 뒤, 아쉬움이 남지 않는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여야 한다. 수시 합격은 정시 지원 불가의 결과를 가져온다. 때문에 수시에 지원하기 전 미리 예측한 자신의 수능 성적으로 정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살펴보는 것은 필수다. 9월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들을 선별해보고, 정시에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기준으로 그보다 상향 혹은 적정 지원을 수립하는 후회 없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 때 9월 모의평가 결과만으로 수능 결과를 예측하기보다는 자신의 성적 흐름이나 패턴을 총체적으로 판단하는 시각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17-09-03 14:47:29 송병형 기자
경희사이버대, 주영한국교육원과 국제교류협약

경희사이버대, 주영한국교육원과 국제교류협약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조인원)와 주영한국교육원(원장 김태일)이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영국 내 교민들과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에게 경희사이버대의 우수한 온라인 교육을 보급하고, 양 기관의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영국 런던 주영대한민국대사관 내에 위치한 주영한국교육원은 대한민국 교육부가 설치한 재외국민 교육기관이다. 주영한국교육원은 한국어강좌를 운영하고 재영 한글학교·한국학교에 교과서를 보급하는 등 4만여 명에 이르는 지역 동포들의 한국어학습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주영한국교육원장의 추천을 받은 자가 경희사이버대 학부 입학 시에는 입학금 면제와 수업료를 감면받고, 대학원 입학 시에는 수업료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입학 후에는 경희사이버대의 전자도서관을 비롯해 경희대학교 서울·국제캠퍼스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고, 경희의료기관인 경희의료원 및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용 시 의료비 감면 혜택 등 경희동문으로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주영한국교육원 김태일 원장은 "양 기관의 협약이 매우 유익하고 장점이 많아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며 "경희사이버대가 갖고 있는 훌륭한 강의 콘텐츠들을 영국에 널리 알려 한국어를 보급하고, 동포들에게 우수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주영한국교육원 이외에도 일본 후쿠오카한국교육원, 동경한국교육원, 지바한국교육원과도 협약을 맺어 한국어 보급을 확대하고 지역 한국어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2017-09-01 20:37:50 송병형 기자
'제 사망보험금을 동국대에 기부합니다' 최정선 동문, 18개 사망 보험금 기부약정

'제 사망보험금을 동국대에 기부합니다' 최정선 동문, 18개 사망 보험금 기부약정 동국대의 한 동문이 본인의 사망보험금을 모교에 기부하기로 약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동국대에 따르면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최정선 동문이 지난달 28일 한태식 총장을 찾아와 본인의 사망보험 총 18개의 수혜자를 동국대로 지정하고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정선 동문과 한 총장을 비롯해 동국대 이관제 대외부총장, 대외협력처장 종호스님, 신영섭 문화예술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그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부터 '다연장학'을 제정하고 후배들을 위해 매년 1000만원씩 기부하고 있다. 이번에는 현금기부가 아닌 본인 사망보험금 수혜자를 학교로 지정하는 새로운 기부이다. 최 씨는 "불자로서 오랫동안 생각했던 기부를 실천했다. 그동안 틈틈이 가입했던 모든 보험의 보험금으로 동국대 후학을 양성하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마음껏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이 기부금이 사용됐으면 한다. 더불어 오늘 제가 기부하는 방식과 같이 다양한 방법의 기부문화가 조성 돼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을 나눠주는데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 총장은 "2014년에 이어 이렇게 다시 한 번 마음을 내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최 동문님과 같이 학교를 위해 헌신해주신 기부자 분들이 계셨기에 우리대학이 이만큼 발전해올 수 있었다"고 감사를 나타냈다. 동국대는 최 씨의 기부금을 장학금 및 교육연구환경개선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2017-09-01 20:37:40 송병형 기자
한국장학재단-고양시, 지역연계 상생발전 방안 마련 및 교육복지 증진 MOU

한국장학재단-고양시, 지역연계 상생발전 방안 마련 및 교육복지 증진 MOU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과 고양시(시장 최성)가 지난달 30일 지역연계 상생발전 방안 마련 및 교육복지 증진 등 상호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에 위치한 제1호 대학생 연합생활관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문재인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지역 자치분권화 철학에 발맞춘 지역 상생모델의 일환으로 각 지방도시와 교육복지연계 모형의 선도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육 서비스 및 콘텐츠 공동 발굴·운영 ▲교육, 문화, 복지프로그램 운영 등의 발전적 교류 ▲봉사활동 및 재능기부 등 지역협력 활성화 ▲양 기관의 시설개방 및 부대시설 이용 등의 사항에 서로 적극 협력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연합생활관 전용 홈페이지를 만들어 지역문화 프로그램 등 유용한 지역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기로 하였고, 도서관에 최성 시장의 개인도서 기증을 포함한 도서 확충에 협력하기로 했다. 동시에 최 시장이 연합생활관 '명예 관장'을 맡아 대학생들의 지원에 깊은 관심과 지원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양시 원흥동에 소재한 제1호 대학생 연합생활관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봉사활동, 문화·예술활동, 방과 후 재능 기부 등 지역과 연계한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알찬 생활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학생 연합생활관 도서관은 시민 개방을 통해 교육과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고양시 관할 도서관과도 연계하여 고양시민과 생활관 거주 대학생의 이용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1000명의 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제1호 고양시 대학생 연합생활관은 이미 고양시에 자리잡은 '하나의 작은 대학'이라 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고양시와 대학생 연합생활관에서 꿈과 미래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옥 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양시의 대학생 연합생활관을 지역 연계형 연합기숙사의 시범 모형으로 발전시켜 새 정부가 추진하는 민간기부형 기숙사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재단은 올해 1학기부터 고양시에 1호 대학생 연합생활관을 개관하여 약 1000명의 대학생이 주거비 부담 없이 월 15만 원의 생활관비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2017-09-01 20:37:32 송병형 기자
고려대 대학원생, 미국화학회(ACS) 심포지엄 세션운영자 선정

고려대 대학원생, 미국화학회(ACS) 심포지엄 세션운영자 선정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 대학원 생명공학과 이방현, 김상훈 박사과정 학생 (고려대 BK21 PLUS 생명공학원 사업단 소속)이 내년 3월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는 제 255차 미국화학회 봄 학술대회(ACS National meeting)에서 분석화학분야 심포지엄 세션 운영자로 선정됐다. 1876년 워싱턴에서 만든 미국 과학 협회를 기반으로, 화학 관련 분야의 학자들이 모여서 창립한 개별자치단체인 ACS 는 그 회원수가 15만8000 명 이상으로 전 세계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학술 단체다. 순수 화학뿐 아니라 응용 화학, 화학 공학, 나노 공학 등과 같은 다양한 관련 분야에 대해 각 분야의 연구진들이 모여 상호 지식 교류를 통한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최근 들어 나노 과학기술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근 10 여 년 동안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 학술지들을 새로이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까지 총 58개의 저널, 38개의 SCI 급 peer-reviewed 저널을 발행하고 있는 역사가 깊은 학회지이다. 세션 운영자로 선정된 두 학생은 미국 애리조나대 대학원생과 함께 심포지엄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심포지엄 세션운영자로 세 사람은 개발 과 응용 크게 2가지 측면에서 각 카테고리 별로 학계 및 정부 기관, 그리고 산업화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국적의 해당분야 최고수준의 전문가들에게 공식적인 서신을 발송, 심포지엄 연사로 이들을 초청, 주제별로 순서 등 프로그램을 만든 후, 실제 학회가 개최되면 이들이 주관하는 심포지엄에서 세션의 공동사회자로서 지식 공유 및 의견 나눔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2017-09-01 20:37:26 송병형 기자
푸르메재단에 1000만원 기부한 전홍철 강사와 학생들

푸르메재단에 1000만원 기부한 전홍철 강사와 학생들 에스티유니타스는 자사 대입 전문 브랜드 '커넥츠 스카이에듀'의 영어 대표강사인 전홍철 강사가 장애인 지원 전문단체인 푸르메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전 강사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찾아가는 진격'을 진행, 프로젝트에 참가한 1000여 명의 학생들이 모은 100만원과 개인 기부금을 더해 나눔 활동을 펼쳤다. 전 강사는 자신의 직업적 특성을 살려 학생들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 '찾아가는 진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전홍철 강사가 프로젝트 신청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학습 상담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참가비(1000원)를 받아 기부하는 식이다. 전 강사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 어린이 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1억 원을 쾌척해 아너소사이어티 '미라클-아너'의 제1호 영어강사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미라클-아너'는 푸르메재단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두 기관이 공동 조성한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전 강사는 "이번 '찾아가는 진격' 프로젝트는 기부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재미있고 의미 있는 기부 캠페인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에듀는 지난 8월 '커넥츠 스카이에듀'로 브랜드를 변경하고, 에스티유니타스가 새롭게 선보인 글로벌 지식 플랫폼 '커넥츠'와 연계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2017-09-01 20:37:04 송병형 기자
한국화웨이, 한국장학재단에 공학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한국화웨이, 한국장학재단에 공학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과 한국화웨이(대표 멍 샤오윈)이 지난달 31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공학계열 우수 대학생 지원을 위한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혁신 기업인 한국화웨이는 국내 전자공학 분야의 우수 대학생 지원을 통해 국내 IT 환경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 조성된 한국화웨이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내년도 신규로 선발되는 장학생들에게 생활비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국내 4년제 대학교 IT·컴퓨터, 통신, 전자관련 공학계열 전공자 중 3학년 이상 재학 중인 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된 장학생은 최대 2개 학기 동안 50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 지원을 받게 된다. 한국화웨이 장학생 모집안내는 내년 초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2014년부터 공학계열 우수인재육성과 국내 IT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 지원에 동참해준 한국화웨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장학재단은 한국화웨이의 기부 취지에 맞도록 국내 IT환경의 발전과 대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화웨이 멍 샤오윈 대표는 "화웨이는 보다 연결된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한국학생들이 미래 ICT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한국화웨이는 기업 시민으로서 국내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17-09-01 20:36:56 송병형 기자
교육부, 수능개편안 1년 유예…"중3 혼란이 중2로까지 확대"

교육부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편안을 지난 10일 제시한 1안과 2안 중 선택해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철회하고, 1년 유예하기로 했다. 내년 8월까지 새 정부의 종합적인 대입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내년 고등학교에 진학해 새로 개정된 교육과정에 맞춰 학교생활을 하지만 수능은 현행 체제로 치르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다. 이번 유예 조치는 졸속 개편에 대한 비판 여론을 교육부가 수용한 것이다. ◆2021학년도 수능은 어떻게? 31일 교육부가 수능 개편을 1년 미루기로 하면서 당장 2021학년도 수능이 어떻게 출제되느냐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단 시험 과목은 국어, 수학(가/나형 택1), 영어, 한국사(필수), 탐구(사회·과학·직업 택1), 제2외국어/한문 영역 등 현행 수능과 같다. 평가 방식도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 나머지 영역은 상대평가로 치러지는 올해 수능과 동일하다. 다만 문제풀이식 수업 등 부작용 논란이 끊이지 않는 EBS 연계 출제는 원래 계획대로 축소·폐지는 2021학년도 수능부터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2021학년도 수능은 현행 수능체제 과목과 동일한 체제로 출제된다"며 "2015 개정 교육과정과 학생의 학습량을 고려해 출제범위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도기적 시험체제를 적용받는 중3 학생들과 학부모님께서 2021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과 혼란이 없도록 고교 교육과정의 차질 없는 편성과 운영을 지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은 "애초에 개편 시안을 발표하지 않았다면 모르겠지만, 이미 개편 시안을 두 종류로 발표하였고 둘 중 하나로 확정될 경우 그에 따른 대비를 하려고 하였던 중학교 3학년 학생·학부모들에게는 더 큰 혼란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정 교육과정의 대표 교과목으로 알려진 통합사회·통합과학의 수능 미실시, 진로 선택 과목으로 분류된 과학Ⅱ 과목의 수능 실시 등이 결정되면서, 교과 수업과 수능의 연계성이 결여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일반선택에서 제외된 기하 등 개정된 수학의 수능 출제 범위는 내년 2월에 발표하기로 결정되었기 때문에 어떤 대비를 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라고 했다. 김 소장은 "결국 내년 2월 이후 급하게 교육 과정을 재편성하는 과정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교육의 완성도는 그만큼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내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점수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병행해야 하는 부담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의 점유율이 지금보다 상승할 경우 과도기적 수능과 각종 활동을 모두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1년 뒤 발표될 수능 개편안 방향은? 지난 10일 교육부가 제시한 개편 시안 1안과 2안에 대해 김 부총리는 "절대평가 범위 등 수능 개편 방향에 대한 교육주체 간 이견이 크고 사회적 합의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그러면서1년 유예 결정의 이유로 "고교 교육 정상화 등 문재인 정부의 교육철학을 반영해 종합적인 교육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과 미래지향적인 대입 정책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내년 8월 나올 수능 개편안에는 불공정 시비가 끊이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개선 방안, 고교 학점제, 내신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 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 단계적 폐지를 비롯한 고교 체제 개편 방안도 함께 담길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 부총리는 "일반고를 중심으로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대입 전형을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 위주로 단순화하고 학종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폐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입 전형 단순화를 위해 논술 전형은 축소하고 예체능을 제외한 교과 특기자 전형은 단계적 폐지를 유도하겠다"고 했다. 학종의 공정성 시비와 관련해서는 "학종에 대한 불신과 불안 해소를 위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사교육 유발 요소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서 ▲대학과 협의를 통해 대입 평가기준 정보 공개 ▲블라인드 면접 도입 ▲입학사정관 회피·제척 법제화 ▲교사추천서와 학생부 기재 양식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부총리는 "평가 과정에서 선행학습 유발 요인이 없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위반 시 엄정히 제재하겠다"고도 했다. 이처럼 김 부총리가 수능 개편 방향을 제시했지만, 2022학년도 수험생들인 중2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021학년도의 추이를 보며 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상실했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결국 현 중3 한 학년의 혼란이 현 중2·3 두 학년의 혼란으로 확대된 셈이 되었다"고 말했다.

2017-08-31 13:07:11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