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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행 前 성공회대 교수 타계 이후…마르크스경제학 명맥 단절 되나?

[메트로신문 복현명기자] 국내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이자 '자본론'과 아담스미스의 '국부론' 번역자인 김수행 전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타계한 이후 수도권 대학들은 주류경제학을 비판할 교원이 부족해 마르크스경제학(정치경제학) 명맥이 단절될 위기에 놓였다. 16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대학의 전·현직 교원중 김 교수와 같은 마르크스경제학을 전공한 교원은 없는 상황이다. 마르크스경제학은 일체의 경제행위는 언제나 사회적 관련 밑에서 이루어져 인간은 그 경제와 행위에 의해 사회화되고 행동이나 의욕이 결정된다는 이론으로 ▲변증법적 유물론 ▲자본축적론 ▲노동가치설 ▲궁핍화이론 ▲농업의 이론 ▲자본주의 붕괴론 등으로 인간의 경제활동을 설명한다. 앞서 지난 1989년 김 교수가 서울대 부임시 교수사회 반대에 부딪혀 임용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을 때 학생들이 진보 경제학을 배우고 싶다는 강력한 요구로 가까스로 임용된 바 있다. 이어 2008년 서울대에서 퇴임시 학생사회에서는 학문적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마르크스경제학 전공자를 후임으로 뽑아야 한다는 성명까지 발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재 서울대를 포함한 서울과 수도권 대학의 전·현직 교원 중 마르크스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은 거의 없다. 서울대 경제학부의 경우 정교수와 부교수를 합친 전임 교원 33명의 전공은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계량경제학 ▲노동경제학 등으로 영국 옥스퍼드대·호주 울런공대·서울대 각각 한 명씩을 제외하면 전부 시카고대·예일대·하버드대 등 미국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하지만 성공회대·경상대·한신대 정도가 마르크스 경제학 전공자들을 간혹 배출하고 있다. 이에 김세균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는 "마르크스경제학은 현 자본주의 시스템의 구조적 모순과 문제를 고찰하는데 서울대가 김 교수 이후 전공자를 충당하지 못한 것은 최소한의 균형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각 대학에서 정치경제학 학자를 주류경제학 전공자와 같은 기준으로 심사하면 안되고 다른 기준을 제시해 전공자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5-08-16 18:45:54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한글이 목숨이다"

[메트로신문 복현명기자] 교육부가 9월부터 초등교과서 한자병기를 전면 시행하기로 예정한 가운데 한자병기 정책을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한글교과서 장례식과 노제를 진행했다.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전국교직원노동조합·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53개 한글문화단체와 교육단체들은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이대로 상임대표)'를 발족하고 지난13일 광화문 한글학회 건물 앞에서 정부의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 추진을 반대하는 시위와 함께 장례식을 치렀다. 이들은 상복을 입고 한글교과서 영정(국어·수학·사회·과학·도덕 등 5개)과 한글교과서 유골함을 들고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주시경 선생 동상을 찾아가 호소하고 청와대 앞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상복을 입은 상주들은 곡소리를 하며 "한글 교과서 살려내라"고 외쳤다. 앞서 운동본부는 12일 종로구 한글회관 앞에 초등교과서 빈소를 차리고 문상객을 받았다. 이대로 상임대표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시한지 100년이 넘었는데 이제와서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는게 말이 안된다"며 "일제 치하에서 우리말인 한글을 지키고자 노력한 선조들에게 부끄럽다. 반세기 만에 온 국민이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되었는데 광복 70주년이 된 올해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한다는게 어처구니 없다"고 교육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은 "광복 70년 동안 가장 성공한 정책은 한글전용 정책인데 교육부가 시대착오적 발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등 교과서에 한자가 병기되면 한자 사교육 시장이 확대되고 초등학교 학생들의 학습부담만 가중시키는 꼴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노제와 기자회견이 끝난 후 대통령의 면담을 요청하는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박용규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집행위원장)는 "교육부가 적정 한자수와 한자를 병기하는 방침을 삭제하기만 하면 되는데 노력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한글교과서를 지키기 위해 9월까지 반대 운동을 계속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15-08-16 09:47:37 복현명 기자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강레오 셰프 학부장 임용

[메트로신문 복현명기자]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김민성 이사장)가 2016년부터 호텔조리제과예술학부를 신설하고 강레오 셰프를 학부장 교수로 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강레오 셰프는 세계적인 요리사 피에르 코프만과 고든 램지의 제자로 런던 웨스트민스터킹스웨이대학 NVQ2 코스를 수료하고 런던 스케치 피에르 가니에르 수셰프·두바이 고든 램지 헤드 셰프·라 탕 클레어 수셰프 등을 역임하고 현재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서종예 호텔조리제과예술학부는 호텔조리과와 제과제빵과로 구성돼 충분한 실전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취업 시 경쟁력 있는 요리사 자질을 갖추도록 운영하고 서울 삼성동에 직영 레스토랑을 오픈할 방침이다. 이어 로꼬르동블루·동경제과학교·치즈조리사전문학교 등 유명요리학교와 진학연계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외에서 열리는 다양한 요리경연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강레오 학부장은 "다 년간 국내외에서 쌓은 노하우와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습을 통해 현장경험을 겸비한 창의적인 요리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호텔조리제과예술학부는 현재 201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으며 매월 토요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양식과 제과제빵 실습 무료특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홈페이지(www.sac.ac.kr)를 참고 하면 된다.

2015-08-13 11:12:03 복현명 기자
건국대, '핀테커 스쿨' 신입생 모집

[메트로신문 복현명기자] 건국대학교(송희영 총장) 정보통신대학원은 미래창조과학부·한국핀테크포럼과 함께 운영하는 '핀테커 스쿨(Fintecher School)' 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핀테커 스쿨은 핀테크 관련 업계·학계·협회 등이 모여 핀테크 분야에 관심이 높은 대학생과 일반인 50명을 모집해 핀테크 기술 관련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1일 교육 과정이다. 교육 내용은 '비트코인'을 주제로 ▲지급 결제 프로그램 실습(박소영 페이게에이트 대표) ▲화폐와 경제: 중앙집권화 화페시스템과 분권화 화폐시스템의 차이(나세용 비트코인센터장) ▲세상에서 가장 쉬운 머니-비트코인: 분권화된 화폐시스템 비트코인(풍재민 비트코인센터 파트너) 등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핀테커 스쿨 교장인 이영환 건국대 금용IT학과 교수는 "핀테커 스쿨은 국내 핀테크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시작이 될 것이며 핀테크 창업을 원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을 원하는 학생과 일반인은 온라인(http://onoffmix.com/event/51600)을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 하며 건국대와 서강대 재학생들에게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번 핀테커 스쿨은 17일 서강대 마태오관에서 열린다.

2015-08-12 18:08:20 복현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