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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최기홍 고려대 심리학부 학부장 겸 KU마음건강연구소 소장 “행복하려면 내 마음이 주는 메시지에 귀 기울이세요”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행복한 삶을 위해선 내 마음이 주는 메시지에 귀 기울이세요." 누구나 행복한 삶을 원한다. 기원전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더 행복해지고자 노력했다. 시대를 막론하고 행복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수많은 행복론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고도의 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인간 삶의 질과 행복에 관계된 문제는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그러면서 심리학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 크게 늘었다. 인간의 행복과 관계된 모든 분야에는 직·간접적으로 심리학 연구가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심리학이 뇌과학·인지과학과·인공지능의 융합으로 인문학·사회과학에서 자연과학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학문적 스펙트럼을 갖추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학문 중 하나로 꼽힌다. 최기홍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학부장 겸 KU마음건강연구소 소장은 저서 '아파도 아프다 하지 못하면'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어떤 감정이라도 그 감정을 감추거나 억압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행복 찾기는 우선 자신의 감정에 귀 기울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모든 감정에는 삶의 중요한 가치와 메시지가 들어 있고, 감정의 메시지가 중요할수록 자신에게 전달되지 않았을 때 느끼는 고통이 커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자신의 감정에 귀 기울일 때 고통·불안감 줄어든다." 최기홍 교수는 감정에 귀 기울이면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고, 가치를 실현한다면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교수는 "오랜 심리상담 경험과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잘 먹고 잘 자기, 소중한 사람과 자주 만나고 새로운 것 배우기, 그리고 신체 활동하기. 이 다섯 가지가 바로 행복을 경험하는 구체적인 시작 점"이라며 "일상에서 다섯 가지를 점검하고 적어도 매일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정해 실천하다 보면 어느 새 행복한 삶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교수는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에는 중요한 삶의 가치와 메시지가 들어있기 때문에 귀 기울이라고 조언한다. 그는 "화, 슬픔, 불안과 같은 감정은 그 안의 중요한 가치가 우리 자신에 전달될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고, 우리가 그 메시지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기 위해, 고통을 함께 전달한다"며 "택배기사가 중요한 물품을 전달하려는데 문 앞에서 연락이 되지 않으면 여러 번 연락을 하거나 문을 두드리듯이, 감정도 메시지가 중요할수록 전달이 되지 않으면 더 큰 고통으로 우리의 마음을 두드린다"고 말했다. 심리상담에서도 내담자가 자신의 감정에 귀 기울이기 시작할 때 고통감이 줄어드는 계기가 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 교수는 "물론 처음 감정을 마주할 때는 용기도 필요하고 적잖은 고통감이 있지만, 궁극적으로 '아! 내가 이래서 슬프구나. 그래서 불안하구나. 화가 났구나'를 자각하며 감정의 이유를 알게 되는 게 바로 치료의 시작"이라고 조언했다. ◆"심리학은 융합학문"…고려대, 국내 대학 최초 '심리학과→심리학부' 확대·개편 고려대 심리학부는 지난 3월 독립한 학부로 전환됐다. 국내 대학 중 심리학과에서 독립된 학부로 확대·개편한 곳은 고려대가 유일하다. 전통적으로 심리학은 인문·사회학의 한 갈래로 여겨져 왔지만, 이제는 문과대학 혹은 이공대학 중 하나의 울타리에 가두기 어려울 정도로 확장됐다. 최기홍 교수는"심리학은 융합학문으로 인지신경과학, 소비자·광고심리학, 임상·상담심리학, 문화심리학, 사회심리학, 성격심리학 등 인문학·사회과학에서 자연과학까지 아우르는 학문"이라며 "고려대 심리학부는 기존 학과체계에서 학부로 전환하면서 전통적인 심리학 분야에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 교육을 통합해 심리학 기반의 융합 인재의 배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려대 심리학부 학생들은 자신이 수강한 전공 역량에 따라 문학사나 이학사 중 선택해 졸업할 수 있다. 고려대 심리학부는 학과 체제로 운영되던 2019년부터 최근 3년간 THE(Times Higher Education) 및 QS 세계대학평가 등에서 국내 사립대학의 심리학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등 학문적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학생의 관심과 요구, 사회의 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변화의 과정을 인정받은 셈이다. ◆ 정신건강 무료 자가 검진 서비스 제공…정신건강 증진 앱 개발 '심리'의 영역은 불균형 문제나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사회적 문제와도 밀접하다. 최 교수가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의 다학제적인 학문 기반을 중심으로 한국사회의 불균형의 문제, 미래사회의 지속가능성,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범유행, 자연재해 등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심리학적 해결책을 모색해 오고 있는 이유다. 최기홍 교수 연구팀이 지난해 5월 8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약 35% 정도가 경미한 정도의 우울감을 경험하며, 11% 정도는 심각한 수준의 우울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국민이'코로나 블루'로 불리는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것이다. 이후 고려대 심리학부는 코로나19 시대에 국민 정신건강을 1년간 장기 추적 연구를 시행했고, 보건복지부, (사)한국심리학회, 국립정신건강센터 등과 협력해 국민들이 정신건강을 무료로 자가 검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무료로 정신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앱도 개발해 배포했다. 최기홍 교수는 "코로나19 범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이로 인한 사회 경제적 타격이 커지면서 잠재해 있던 우울 증상이 발현되고 있다"며 "범유행 상황에서도 정신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이런 비대면 심리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동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문화 가정의 아동을 위한 정신건강 관리 및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한민국의 생명존중 문화를 형성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고려대 KU마음건강연구소, 인지행동치료센터 개소…주민 대상 온·오프라인 상담 코로나19 발병 이후 대학 선후배, 동기간 관계가 멀어지고 소통의 기회가 전보다 줄어들면서 우울감을 호소는 경우가 늘고 있다. 최기홍 교수는 "SNS로 소위 잘나가는 친구나 타인의 행복해 보이는 소식을 접하며 취업 고민, 인간관계 고민, 가족 갈등 등 20대가 자주 겪는 문제에 대해 '나만의 문제인가? 나만 이렇게 힘든가?'와 같은 감정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다"고 우려했다. 이처럼 일상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최근 대학에는 심리치료나 상담과 관련된 연구소나 기관이 늘고 있다. 고려대 심리학부 부설기관인 KU마음건강연구소는 최근 교원창업을 통해 마음건강케이유(주)를 창업하고 인지행동치료센터를 개소했다. 마음건강케이유 인지행동치료센터는 우울, 불안, 사회불안, 공황, 부부, 중증정신질환을 중심으로 심리치료를 제공하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 상담을 제공한다. '위드 코로나'로 접어들면서 마음건강케이유 인지행동치료센터에는 보다 많은 내담자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주로 사회적 불편감, 부부갈등, 청소년 자해 문제, 학업이나 직장 적응의 어려움 등을 포함해 코로나 확진 등으로 인한 죄책감이나 불안감 등 다양한 이유로 내원한다. 최 교수는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경우 우선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자신의 감정을 이해받으며,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일이 중요하다"며 "마음건강케이유 인지행동치료센터는 고려대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분들에게 최상위 심리전문가가 과학적으로 검증된 심리치료인 인지행동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4 10:09:35
웅진씽크빅, AR피디아로 'CES 2022 혁신상' 수상

인터랙티브북 글로벌 버전…교육기업 최초 웅진씽크빅이 증강현실 독서서비스인 '인터랙티브북'의 글로벌 버전 'AR피디아'로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했다. 12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국내 교육기업 최초로 대면학습을 기반으로 해왔던 국내 교육기업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에듀테크 기술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인터랙티브북은 웅진씽크빅이 미국과 국내에서 취득한 9건의 AR특허기술이 적용된 증강현실 독서서비스다. 책 속 캐릭터와 그림, 사진 등이 증강현실로 펼쳐져 독서를 즐기며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소방관이 돼 불을 끄는 직업체험이나 과학실에서 직접 개구리를 해부하는 실험 등을 실감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며, 자신의 사진과 목소리를 동화 속 인물과 결합시켜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웅진씽크빅 최삼락 IT개발실장은 "인터랙티브북은 한국의 에듀테크 기술이 전세계에 선보여진 첫 사례"라며 "수년간 개발해온 AR 및 AI교육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AR피디아는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아마존에서 글로벌 혁신 제품에 부여하는 아마존 런치패드(Amazon Launchpad)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1-11-12 06:01:37 김승호 기자
서울사이버대, 13일 '세계시민 교육 세미나' 온라인 개최

서울사이버대 국제협력·북한전공과 학내 동아리 '우리는 하나'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세계시민 교육 세미나'가 개최한다./서울사이버대 제공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강인)는 국제협력·북한전공과 학내 동아리 '우리는 하나'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세계시민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7월 실시한 세계시민교육 강사과정 연수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교육실습의 준비사항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순서로 구성됐다. 제 1발제는 김현주 단장(우리는 하나 동아리)의 '나를 사랑하는 시간' 프로그램 발표, 제 2발제는 조성아 부회장(국제협력·북한전공)의 '함께 사는 세계시민' 강의계획안 발표, 제 3 발제는 이은영 국장(우리는 하나 동아리)이 그룹활동 '도시를 건설하라' 를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으로는 이지영 교수와 심지혜 고문, 그리고 김경의 행사국장이 참여한다. 세계시민교육 강사프로그램을 총괄한 국제협력·북한전공 권구순 교수(미래융합인재학부 학부장)와 김유미 교장(월드투게더 세계시민학교)이 총평을 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줌(ZOOM) 라이브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 재학생과 우리는 하나 동아리 회원을 포함하여 세계시민교육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울사이버대 국제협력·북한전공 권구순 교수(미래융합인재학부 학부장)는 "이번 세미나가 세계시민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취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후에도 다양한 루트를 통해 국제사회에 관한 다방면의 교육과 연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1 14:22:19 이현진 기자
서울 코로나 확진 학생 4명 중 1명은 교내 전파…수능·전면등교 앞두고 방역 강화

다음달 22일부터 수도권에서도 유·초·중·고 모든 학생의 전면등교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최근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 학생 4명 중 1명은 교내 전파 사례인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시스 오는 22일 전면 등교를 앞두고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 학생 4명 중 1명은 교내 전파 사례인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학교 주변 방역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학생 확진자 24.8%는 교내에서 전파된 사례다. 교내 감염 비율은 10월에는 21.2%를 차지했지만, 11월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사회적 접촉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이 낮은 10대 연령대에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급 단위로, 교실 이동수업이 있는 중·고교는 학년 단위로 등교가 중단되고 접촉자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8일 수능과 22일 수도권 전면 등교에 대비해 학교 주변 방역 강화를 위한 현장 점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서울 초·중·고교도 22일부터 전면등교를 시작한다. 다만 과대·과밀학교는 의견수렴에 따라 초 3~6학년은 4분의 3 이상, 중고는 3분의 2 이상 등교가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실 밀집도가 높은 과대·과밀학교는 부분등교가 가능하도록 여지를 주고,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는 점심시간 안전한 급식을 위해 추가 예산 199억원을 들이기로 했다. 학교 주변 방역 강화를 위한 현장 점검을 확대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PC방, 노래연습장, 스터디카페 등을 학교 주변을 점검한다"며 "학부모 등 연 1056명 외부 인력 협조를 받아 점검반을 구성하고 점검 시기도 월 1회 합동단속을 주 2회에서 3회로 확대 추진한다"고 말했다. 특히 수능대비 학원 등에는 특별 방역점검을 추진해 수능 시행 전 2주 동안 80개원 정도를 합동 특별 방역을 시행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1 14:09:33 이현진 기자
아주대, ㈜블루비즈에 ‘병원균 현장 신속 검출 기기’ 기술이전

지난 4일 열린 협약식에서 김용현 ㈜블루비즈 대표이사(왼쪽)와 권용진 아주대 산학협력단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대 제공 아주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한 '병원균 현장 신속 검출 기기 기술'이 관련 기업으로 기술이전됐다. 이번 계약으로 아주대는 기술이전료 3억원과 제품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확보했다. 아주대는 지난 4일 기술이전 협약식을 열고 식품 내 병원균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재귀반사법 기반의 식품 내 병원균 현장 신속 검사' 원천기술을 ㈜블루비즈에 기술이전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재호·윤현철(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교수팀이 연구개발한 원천기술은 식중독의 대표적 병원균인 대장균,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등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신속 검사 기술이 상용화되면 안전한 먹거리의 확보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 아주대 연구팀은 "국내에서 식중독 발생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이 약 2조8000억원(GDP의 0.22% 수준)으로 추정되며, 식중독 발생률이 10% 감소하면 약 280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며 "식품 내 병원균을 현장에서 고감도로 신속하게 검출하는 기술을 통해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을 줄이고, 여타 병원균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현 ㈜블루비즈 대표이사는 "아주대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토대로 실용화와 검증, 성능 향상을 이뤄내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술이전된 '병원균 현장 신속 검출 기기' 기술은 과기정통부의 '공공연구성과 활용 촉진 R&D 사업' 나노기술 분야에 선정되어 앞으로 3년간 실용화 연구를 지원받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1 12:52:03 이현진 기자
내년 서울 내 중학교 신입생에 스마트 기기 지급…‘토론식 수업’ 강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미래교육 모델'을 발표했다. 이날 교육청은 에듀테크(디지털 교육기술)를 활용한 개별 맞춤형 교육을 위해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를 지급한다고 밝혔다./뉴시스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스마트 기기를 지급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수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논술형 수능에 대비해 토론 위주 수업을 확대키로 하고, 이를 위해 내년 총 138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미래 교육 모델'을 발표했다. ◆내년 중1부터 3년간 '모든 중학생 대상' 태블릿 지급…이후 초·고교로 확대 교육청은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에게 스마트기기를 1대씩 지원해 이들이 3학년이 되면 모든 중학생에게 스마트기기가 보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교실 속 디지털 기기 이용은 더욱 생활화된다. 교육청은 보급한 스마트 기기와 디지털교과서, 교육용 콘텐츠 등을 연동해 일상적인 학습 도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은 자유로운 학습용 기기 활용법과 정보 윤리 등을 익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마트기기에 유해 사이트·앱을 차단하고 사용 시간을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설치한다. 2022년 서울 내 중학교 1학년 6만9000여 명과 중학교 교직원 만 8000여명에게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기 위해 투입되는 예산은 601억원이다. 2024년까지 중학교 보급을 완료하고 이후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논술형 수능 대비 '토론수업' 강화…외국 학교와 국제 공동 토론수업 추진 서울시교육청은 토의·토론을 활성화하는 계획도 발표했다. 우선, 토의·토론 교육을 희망하는 초·중·고 전체 학교에 평균 300만원씩을 지원해 독서 기반 토의·토론수업과 사회 현안 프로젝트 학습 등이 이뤄지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토의·토론 기반의 쓰기 수업·평가 모델 'CLASS'를 개발해 학교에 보급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토의·토론교육 활성화 방안은 다가오는 논·서술형 수능 시대를 대비한다는 의미에서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제 공동 토론수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2억6000만원을 들여 통·번역 프로그램과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서울 학생들과 외국 학생들이 자신들의 모국어로 말하며 실시간으로 공동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서울 관내 초·중·고 60개교를 대상으로 시범수업을 실시한다. 국제 공동 토론 시범수업에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 대만, 일본, 러시아 등 해외 10개국의 60개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2023년에는 이를 확대해 관내 110개 학교가 국제 공동수업에 참여하도록 하고 2024년부터는 모든 중학교로 늘릴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뉴노멀 시대에는 다양한 학문을 융합적으로 연계해 학습자 스스로 지식을 창조하는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계획들이 학습자 주도성을 강화하고 미래 역량을 신장시키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1 12:50:31 이현진 기자
순천향대, ‘제30회 공과대학 학술제 및 작품전시회’ 성료

순천향대 '제30회 공과대학 학술제 및 작품전시회'에서 강병권 공과대학장과 공과대학 학생회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교내 멀티미디어관에서 '제30회 공과대학 학술제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과대학 학술제 및 작품전시회'는 공과대학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과 실습 능력배양을 통해 전공에 대한 이해도 및 활용도 제고를 목적으로 공과대학 학생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제30회를 맞아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를 비롯한 11개 학과에서 총 249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자동 좌석 오픈 시스템, 다중사용자 체중 추적 시스템, 길 안내 자율주행 로봇, 손가락 관절염 예방 및 재활 의료기기, 음성 인식 기반 헬스케어 시스템 등 4차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전공과 주제의 혁신적 아이디어 작품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출품된 작품은 아이디어의 혁신성, 기술의 우수성, 실현 가능성, 전공 연계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1팀), 금상(11팀), 은상(22팀), 동상(22팀), 장려상(6팀) 등 총 62점의 작품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총상금 1300만원이 수여됐다. 정보통신공학과 신진우 학생 외 5명(지도교수 박동규)은 일상 속에서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병원과 원격으로 연결돼 내원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간단한 의료 조치를 받을 수 있는 '음성 인식 기반 헬스케어 시스템'을 고안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차건호 학생 외 4명(지도교수 김석훈, 김홍래)은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 간의 접촉이 꺼려지는 상황에서 사람들 간의 접촉을 줄이고 공연계의 고질적 문제인 암표를 해결하기 위해 '비콘(Beacon)을 활용한 자동 좌석 오픈 시스템'을 개발해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제에서는 작품전시회 외에 '기업체의 날' 프로그램을 통해 ㈜비원테크, 씨티아이코리아㈜, 엘렉스, ㈜나노픽스, ㈜오송, 연전시스템 등 공학계열 기업 채용 담당자가 직접 출품작에 대한 심사에 참여했으며, 관심 있는 작품 출품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전 채용 면접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실전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강병권 공과대학장은 "최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공학 분야들이 제시되고 있다"며 "이번 학술제를 통해 여러분들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하는 엔지니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격려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1 12:18:44 이현진 기자
원종철 가톨릭대 총장, 한국가톨릭계대학총장협의회 회장 선출

원종철 가톨릭대 총장(한국가톨릭계대학협의회 회장)/가톨릭대 제공 원종철 가톨릭대학교 총장이 한국가톨릭계대학총장협의회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1월1일부터 2023년 10월31일까지 2년이다. 한국가톨릭계대학총장협의회는 전국의 12개 가톨릭계 대학이 상호 교류하고 협력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됐다. 협의회에는 가톨릭대를 포함해 가톨릭관동대, 가톨릭상지대, 광주가톨릭대, 가톨릭꽃동네대, 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목포가톨릭대, 부산가톨릭대, 서강대, 수원가톨릭대, 인천가톨릭대 등 전국 12개 가톨릭계 대학이 회원으로 속해 있다. 1986년 사제 서품을 받은 원종철 가톨릭대 총장은 가톨릭대 교직과 교수, 기획처장, 교육대학원장, 인간학연구소장과 서울대교구 사제평생교육원장 등의 보직을 두루 거쳐 2017년 가톨릭대 제7대 신임 총장으로 취임한 후 2021년 제8대 총장으로 연임했다. 원종철 총장이 취임한 후 가톨릭대는 교육부·대교협 대학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 사회적경제선도대학, LiFE사업 등의 대형 국가 재정지원사업에도 다수 선정됐다. 원종철 총장은 "오늘날 우리나라의 학령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고 대학 간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기 때문에 대학 교육 현장에서 가톨릭 이념을 실현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할 수 있다"며 "그래서 더욱 우리는 대학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정신이 실현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1 12:17:13 이현진 기자
한신대 산학협력단, 송주명 교수와 함께하는 ‘수원시 특례민주시민 아카데미’ 운영

한신대 산학협력단과 수원시가 공동주최·주관하는 '수원시 참여와 소통의 특례민주시민 아카데미'가 오는 15일 개강한다.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산학협력단(단장 조창석)과 수원시가 공동주최·주관하는 '수원시 참여와 소통의 특례민주시민 아카데미(이하 특례민주시민 아카데미)'가 오는 15일 개강한다. 10일 한신대에 따르면, '특례민주시민 아카데미'는 '수원특례시, 새로운 민주주의와 시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12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해당 아카데미는 수원시 조례 제정과 사회적 변화로 민주시민교육의 당위성과 중요성이 대두함에 따라 기존 평생교육과 차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수원시의 특화된 시민성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신대 산학협력단은 강좌책임자인 송주명 글로벌협력대학 교수의 주도하에 전문강사진을 구성하고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이용해 8회에 걸쳐 온라인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강좌 운영은 송주명 교수가 상임대표로 있는 교육시민단체 민주주의학교가 주관한다. 모든 강의는 송주명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시민은 누구이고 어떻게 탄생하는가(홍태영) ▲공화국과 시민의 탄생:현대적 마키아벨리 읽기(김경희) ▲민주주의와 인권(박래군) ▲영화를 통해 본 무역과 문화갈등의 역사 그리고 문화다양성 협약(양기환) ▲탈진실시대의 미디어와 민주주의(김민정) ▲기후위기와 녹색전환(이상헌) ▲블록체인과 미래경제(문영배) ▲인공지능시대의 기본소득(강남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민주공화국의 미래지향적 과제를 짚어보고, 주권자인 시민이 가져야 할 철학과 가치 그리고 역량을 함양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송주명 교수는 "민주공화국의 주체로서 스스로 생각하고 기획하며, 연대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각성되고 역량 있는 시민이 필요하다"며 "아카데미 시민강좌의 성공적 학습경험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의 철학과 가치, 시민 덕목 등이 널리 공유되고, 수원시 민주시민교육센터 설립 등 향후 제도적 발전의 근거를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한편, 한신대 산학협력단은 2020년부터 화성시 민주시민센터를 2년째 수탁 운영하며 시민강좌, 민주시민교육 기초조사 연구, 활동가 세미나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0 13:26:20 이현진 기자
삼육대, 17·18일 개교 115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ICSU 2021’ 개최

삼육대가 올해 개교 115주년을 맞아 전 세계 123개 자매대학과의 학술교류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ICSU 2021'을 17일과 18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올해 개교 115주년을 맞아 전 세계 123개 자매대학과의 학술교류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ICSU 2021'(삼육대학교 국제가상회의, International Virtual Conference of Sahmyook University)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의 버추얼 컨퍼런스로 운영한다. '미션, 비전, 열정을 세계와 함께(Sharing Mission, Vision & Passion with the World)'를 총주제로 종교·신학, 인문사회과학, 헬스케어,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5개 분과 12개 세션에서 27개국 60여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먼저 종교·신학 분과에서는 '종교자유' '레위기' 두 세션이 열린다. 종교자유 세션은 제해종 삼육대 신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SDA) 대총회 종교자유부 부장인 가누네 디옵(Ganoune Diop) 박사와 부부장 넬루 벌시어(Nelu Burcea) 박사, 북아태지회 부총무 김선환 목사가 참석해 종교자유를 위한 당면 과제를 주제로 논의한다. 러시아 자오크스키 어드밴티스트대학(Zaoksky Adventist University)의 안톤 페트리셰프(Anton Petrishchev) 교수는 '러시아에서의 SDA와 종교자유'를 주제로 발표한다. 최경천 신학과 교수가 구성한 레위기 세션은 김상래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 교수와 미국 앤드류스대 로이 게인(Roy Gane) 교수, 성기문 백석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인문사회과학 분과 '미래사회를 위한 숲교육'(유아교육), '미래사회 경영과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경영학) ▲헬스케어 분과 '물리치료 동작 따라하기'(물리치료학), '혁신, 역량강화, 근거 기반 간호의 성과 및 과제'(간호학), '거리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약학), '중독과 라이프스타일 의학'(중독과학) ▲과학기술 분과 '화학 및 생명과학 분야 최신 연구'(화학생명), '영양, 질병예방, 건강증진'(식품영양학) ▲문화예술 분과 '건축과 인권'(건축학), '코로나 블루와 아트 프로그램의 상관관계'(스포츠과학) 등 세션에서 다양한 전문지식과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세션으로 포스터 발표세션을 마련해 학문 분야별 연구발표가 이뤄진다. 연구자뿐만 아니라 기관, 단체 및 개인이 참여하며, 각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국제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다. 학문 후속세대를 위한 대학생·고등학생 발표세션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학술 및 활동결과를 국제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식 환영식 및 공연행사는 17일 저녁 7시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대면과 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 세계 자매대학, 자매기관 관계자와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함께 축사와 문화공연을 나눈다. 김일목 총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대학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국제화 이미지와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아울러 ICSU 2021에 참여하는 전 세계 자매대학 교수와 연구자, 학생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관심사를 토론함으로써 상호우호 증진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0 12:58:4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