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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AI앵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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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개막…'치맥' 등 수혜주 관심

21일 막을 올린 2022 카타르 월드컵과 함께 국내 '치맥(치킨+맥주)' 관련 유통업체들이 수혜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우리나라 경기 시간이 오후 10시 등에 잡히면서 월드컵 기간 동안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주류업체 제주맥주는 전 거래일보다 19.89% 급등한 2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주맥주 주가는 지난달 21일까지만 하더라도 1495원에 머물렀지만, 한 달 새 45.15% 급등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맞는 월드컵 시즌에 '치맥' 관련 종목들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상적으로 월드컵 기간동안 치맥 대목으로 꼽히며 관련 소비가 늘어나 매출 증가로 이어져, 관련 종목은 호재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대표팀의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의와의 첫 경기를 포함해 가나전(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전(12월3일 자정) 등 늦은 밤에 열리는 만큼 야식 관련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맥주 외에도 주류 관련 종목들도 최근 오름세가 이어졌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150원(0.56%)오른 2만6800원, 롯데칠성은 1500원(1.08%) 오른 14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들 종목도 최근 최근 한 달새 각각 9.61%, 6.87% 올랐다. 치킨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교촌치킨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경우 최근 한 달 동안 30%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달 21일 9890원에 거래를 마쳤던 교촌에프앤비는 이날 1만2850원까지 오르면서, 29.93% 오르면서 장을 마쳤다. 교촌에프앤비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1252억원(전년 동기 대비 -4.2%), 영업이익 31억원(-79.7%)에 그치면서 실적이 크게 추락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4분기 중에는 월드컵 등의 성수기 영향으로 실적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은 월드컵 등 연말 성수기 진입으로 견고한 수요가 예상되며, 인플레이션 장기화 속에서 원가 및 판관비 리스크 최소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치킨 관련 종목인 마니커와 하림 최근 한 달새 각각 26.34%, 8.62% 오른 1535원, 2835원까지 올랐다. 한편, 치킨 관련 종목이 수요가 커진 가운데 치킨을 테마로한 ETN(상장지수증권)도 출시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치킨 산업 관련 종목 10개를 기초지수로한 '신한 에프앤가이드 치킨 ETN'을 지난 17일 상장했다.

2022-11-21 15:55:5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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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 페트 리뉴얼…에코탭 적용해 ESG 강화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 페트 제품의 패키지를 리뉴얼한다고 21일 밝혔다. 패키지 리뉴얼과 함께 재활용이 용이한 에코탭을 적용해 친환경 ESG 활동도 강화한다. 이번 패키지는 기존 녹색틀을 과감히 없애고 라벨 하단을 깨끗하고 은은한 산수화 느낌으로 연출했다. 모던하고 심플한 이슬방울과 서체는 유지하면서 전반적으로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로 젊고 트렌디하게 리뉴얼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패키지 변화와 함께 친환경 에코탭도 적용했다. 에코탭은 라벨 가장자리에 접착제를 도포하지 않아 손쉽게 라벨 분리가 가능해 재활용에 용이하다. 참이슬 후레쉬 뿐만 아니라 참이슬 오리지널과 진로, 담금주 페트 제품에도 애코탭을 도입한다. 라벨 부착 방식이 다른 200ml, 3600ml, 5000ml 제품은 제외됐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에 맞게 리뉴얼과 에코탭 적용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소주 브랜드로서 시장 선도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9월 ESG 경영을 선포하며 환경친화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주요 브랜드 21종에 대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아 주류 제품 중 최다 환경성적 인증을 보유 중이다.

2022-11-21 14:36: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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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진짜 블랙프라이데이가 온다…최대 80% 할인

SSG닷컴이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되는 11월 넷째 주에 발맞춰 글로벌 상품을 앞세운 행사를 실시한다. 대표 해외직구 상품과 매일 바뀌는 럭셔리, 글로벌 인기 상품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SSG닷컴은 21~27일 일주일 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SSG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빠르고 안전한 해외직구 상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무스너클' '지방시' '끌로에' '펜디' '생로랑' '오프화이트' '모스키노' 등 22FW 명품 신상품 물량을 확보했다. '에스티로더' '시슬리' '라메르' '겔랑' 'SK2' 등 명품 화장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압타밀' '힙' '홀레' 등 베스트 분유 모음전, '오쏘몰' '센트룸' '자로우' 등 인기 건강식품 모음전, '일리' '바바로' 등 캡슐 커피 모음전도 준비했다. 단 하루만 판매하는 '오늘의 블랙딜 베스트 12' 상품도 준비했다. 당일 자정부터 23시 59분까지 구매 가능하며 하루 특가 상품 위주로 선보인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에고이스트' 블루라벨 라인을 단독 특가에, '몽클레어' 및 '막스마라' 등 프리미엄 아우터를 최대 68% 할인가에, '하기스' 기저귀를 1+1 특가에 판매하며, '허먼밀러' '로레알' '바베파파' '르크루제'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 둘째날인 22일에는 '삼성전자' 자급제 특가, '티쏘' 젠틀맨 오픈하트 단독 선출시, '액츠' '테크' '다우니' 등 세제 1+1 특가 상품을 제안한다. 최대 80% 할인 초강력 클리어런스 상품도 있다. '마리끌레르' 의류, 'JMW' 드라이기, '수아도르' 브러쉬, '휴고보스' 의류, '헤지스키즈' '피터젠슨' 아동 의류 등을 판매한다. 또 '애플', '필립스', '발뮤다' 등 인기 가전 상품과 연말에 떠날 수 있는 다양한 국내 호캉스 및 해외 여행 상품,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상품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실제 미국에서 진행하는 '블랙 프라이데이'는 11월 넷째 주 목요일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25일로, 일 년 중 가장 큰 폭의 할인을 선보이는 행사다.

2022-11-21 12:15: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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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 공군 F-16 수명 연장 사업 초도 항공기 출고

대한항공이 지난 18일 미 공군 F-16 수명 연장 사업의 초도 항공기를 성공적으로 출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미 국방부로부터 2020년 11월부터 2030년 9월까지 약 10년간 주한 미군 및 주일 미군에 배치된 미 공군 F-16 전투기의 수명을 연장하는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수명 연장 사업은 항공기 정비 중에서도 최상위 단계의 작업이다. 동체 및 날개의 주요 구조물을 보강, 교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를 통해 전투기의 비행 가능 시간을 8000 시간에서 1만2000 시간으로 연장할 수 있게 된다. '팰콘(매)'으로 불리는 F-16 전투기는 1972년 개발 이래 현재까지 아·태 지역 미 공군의 주력 기종이다. 대한민국 공군 또한 F-15K와 더불어 F-16을 주력으로 운영 중이다. 대한항공은 그간 쌓아 올린 창정비 능력과 전문화된 군수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1978년 미군 창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F-4, F-15, F-16, C-130, A-10 등의 전투기 및 수송기, RC-12, UH-60, CH-47, CH-53 등 정찰기 및 헬기의 창정비와 개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특히 이번 수명 연장 사업을 맡은 F-16의 경우 1984년 이후 현재까지 890여대에 대한 창정비 및 성능 개량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최근에는 미 해병대에서 운영하는 H-53E 대형 헬기 창정비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6000여 대의 군용 항공기 창정비 및 성능개량 작업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군용기 MRO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1-21 11:31: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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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샤힌 프로젝트 시작"…에쓰오일 울산 등에 7조 투자

연간 최대 320만t 석유화학 제품 생산 석유화학 매출 비중 16→25% 확대 아람코, 한국 내 사상 최대규모 투자…빈 살만 왕세자 방한에 맞춰 에쓰오일이 9조2580억원(70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에쓰오일이 정유사로서 정유사업이 아니라 석유화학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이목을 끄는 대목이다. 에쓰오일이 해당 프로젝트의 연내 착수를 예고하긴 했지만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한국을 찾은 일을 계기로, 이를 구체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쓰오일의 이번 발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방한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의 정상 간 회담이 있는 날 이뤄졌다. 17일 에쓰오일은 공시를 통해 샤힌 프로젝트 투자 내용을 밝혔다. 자기자본 대비 132.5% 규모에 해당되며, 자기자본 금액은 6조9880억원이다. '샤힌(Shaheen)'은 아랍어로 '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정유·석유화학 스팀크래커로 건설될 예정이다. 에쓰오일 측은 "한국과 전 세계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석유화학 구성요소 (building block) 공급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완공된 40억 달러 규모의 1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후속인 샤힌 프로젝트는 연간 최대 320만톤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세계 최대 규모의 스팀 크래커는 아람코의 첨단 TC2C (Thermal Crude-To-Chemicals) 기술을 적용해 플라스틱을 비롯한 합성수지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2023년에 건설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정유 사업 의존도를 줄이고 석화비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어 이번 행보는 더욱 주목된다. 탄소중립 기조에 정유업계의 먹거리 찾기가 본격화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에쓰오일 공시를 통해 "저부가가치의 원료를 고부가가치 화학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여 당사의 수익성 개선과 고부가가치 화학 제품으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당사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 완공 이후 석유화학 비중을 생산물량 기준 현재 12%의 2배 이상인 25% 수준으로 확대하게 된다. 샤힌 프로젝트는 건설 기간 중 하루 최대 1만 7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3조원 이상의 울산 지역 건설업계 활성화 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에쓰오일 측은 "석유화학 원료를 한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샤힌 프로젝트의 핵심설비인 '스팀 크래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와 부생가스 등 다양한 원료를 투입해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벤젠 등 석유화학 기초유분을 생산한다. 아울러 플라스틱을 비롯한 합성 소재의 원료로 쓰이는 폴리에틸렌도 생산하게 된다. 'TC2C'는 기존 정유공장 내 저부가가치 중유제품들을 분해하여 스팀 크래커 원료로 전환하는 공정이다. 에쓰오일은 'TC2C'는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초 상업화를 앞두고 있으며 이 기술을 통해 기존 크래커 대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우리는 발전을 위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한-사우디 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에쓰오일의 경험과 임직원의 뛰어난 전문성을 통해 샤힌 프로젝트가 석유화학으로의 우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에너지 효율성을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2-11-17 14:10: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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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도 한류 열풍 예감, 한국 기업 혁신상 휩쓸었다

한국 기업들이 CES2023에서도 혁신상을 휩쓸며 기술 한류 열풍을 이어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국내 업체들이 CES 혁신상을 대거 수상하며 새로운 기록을 써내렸다. CES혁신상은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행사에 앞서 혁신 제품을 미리 선정해 수상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46개를 수상하며 CES2020에 이어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최고 혁신상에도 2023년형 TV 신제품이 12년 연속, 게이밍 모니터도 2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업계 최초로 지문 센서와 보안칩 및 프로세서를 통합한 지문인증IC도 함께다. 생활 가전 부문에서도 역대 최다인 10개 혁신상을 받았다. 비스포크 가전과 스마트싱스 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밖에 영상디스플레이 18개와 모바일 11개, 반도체 7개 등 전 사업 영역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도 28개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공기청정기와 무선청소기 등 생활가전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성과를 확인했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최고 혁신상만 2개, 총 12개 혁신상을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넘어섰다. 2013년 첫 출시 이후 11년 연속 혁신상을 받으며 프리미엄 TV 위상을 굳건히 했다. LG 올레드 플렉스는 게이밍 부문 최고 혁신상과 영상디스플레이 부문 혁신상을 받으며 올레드 TV의 폼팩터 혁신과 높은 화질을 증명했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온과 SKIET는 그룹 처음으로 최고혁신상을 차지했다. 각각 전기차를 한번에 400km 이상 주행 가능케 하는 하이니켈 배터리 'SF 배터리'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유리를 대체하는 신소재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가 주인공이다. SK텔레콤도 인공지능(AI) 기반 동물 엑스레이(X-ray) 영상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서비스 '설리번 A'로 각각 디지털 건강(Digital health)과 소프트웨어&모바일 앱(Software & Mobile Apps) 분야에서 CES 혁신상 영예를 안았다. SK에코플랜트도 폐기물 배출과 운송, 처리까지 생애주기를 추적하고 관리하는 디지털 솔루션 '웨이블'로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 SK바이오팜은 국제 제약사 최초로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로 글래스'와 '제로 와이어드'로 혁신상에 포함됐다. 지난해 처음 CES2023에 데뷔한 현대중공업그룹도 9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 ▲선박 AI자율운항 기반 LNG 연료공급 관리시스템(Hi-GAS+) ▲차세대 선박 전기추진시스템(Hi-EPS)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CEMS) ▲친환경 고압차단기(GREENTRIC ECO 170kV GIS) ▲건설현장 안전관리 플랫폼(XiteSafety) ▲모빌리티 솔라 에너지솔루션(HYUNDAI Mobility Solar) ▲레저보트 자율운항 솔루션(NeuBoat) 등 총 7개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도 AI 기반 메이크업 제조시스템 톤워크와 맞춤형 스킨케어 화장품 제조기 코스메칩으로 4년 연속 혁신상을 이어갔다. 그 밖에 국내 스타트업 34개사도 CES 혁신상을 48개나 수상했다. 지난해보다 5개사가 늘었다. 헬스케어가 21개, 모바일앱이 10개, 디지털 헬스가 10개 등이다. 이 중에는 삼성전자 C랩에서 분사한 망고슬래브 에스티와 C랩 아웃사이드 알고케어 AI 영양관리 솔루션 등도 포함됐다.

2022-11-17 13:38: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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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카타르에 '피파 박물관' 운영…'역사를 만든골'로 지속가능성 연대 당부

현대자동차가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 세번째 피파 박물관을 연다ㅏ.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아 알비다 공원에서 '피파 박물관'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피파박물관은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세기의 골' 캠페인 일환으로 조성됐다. '역사를 만든 골'이라는 주제로 562㎡ 공간에 본선 진출 32개국 유니폼과 역대 월드컵 트로피 등 다양한 소품을 전시한다. 19일부터 12월 18일까지 운영한다. 세기의 골은 현대차가 2022 월드컵을 맞아 지난 4월부터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현대차는 이 캠페인을 통해 2022 월드컵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축구로 하나가 된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스티븐 제라드를 주장으로 박지성 전 국가대표 선수 등이 참여한 '팀 센츄리'가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특히 현대차는 인류의 더 큰 목표인 지속 가능성을 위해 모두 연대하자는 메시지를 위해 박물관 외관을 여러 골대가 결합한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해체시에도 폐기물을 발생하지 않는 흙 다짐 공법을 적용했고,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했다. 피파와 영국 건축 사무소 그림쇼, 독일 콘텐츠 회사 유니플랜과 협업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월드컵 기간 경기 중간 광고로 세기의 골 캠페인을 홍보하는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스티븐 제라드 내래이션으로 전세계인이 연대해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은 현대차와 FIFA가 공유하는 공동의 목표"라며 "축구라는 스포츠가 가진 연대의 힘을 통해 모두가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피파 관계자는 "이번에 카타르에서 개관하는 피파 박물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이어 현대차와 함께 세번째로 건축한 피파 박물관"이라며 "축구의 역사와 문화를 개최국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현대자동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전세계 7개사뿐인 FIFA의 파트너사 중 하나로 1999년 FIF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02년 한국/일본 월드컵부터 2022 월드컵까지 모든 월드컵을 후원하고 있다.

2022-11-17 13:28: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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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초거대 AI '믿음' 상용화 발표...KT 3대 AI 발전전략 소개

구현모 KT 대표는 AI(인공지능)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으로 작동하기 위한 KT의 3대 발전 전략으로 초거대 AI 상용화, AI 인프라 혁신,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꼽았다. 또 KT는 AI 원팀과 함께 내년까지 기존에 비해 3배 이상의 효율성을 갖춘 한국형 AI 반도체 풀스택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소개했다. 구현모 대표는 16일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초거대 AI인 '믿음(MIDEUM)'을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그는 "초거대 AI는 성능, 확장성, 비용 측면에서 한계를 갖는 기존 AI에서 더 나아가 범용성, 맞춤형, 창의적 학습이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의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며 "어느 기업이든 KT의 초거대 AI를 활용하도록 할 것이며, 초거대 AI는 산업의 문제를 돌파하는 확신의 핵심 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또 AI 인프라 혁신과 관련해 "산업 전반에 AI가 활용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이 시장을 독점해 돈을 다 주고 있다. 성능도 그래픽 처리용으로 만들어져 효율성도 좋지 않다"며 "AI 전용 칩이 나와야 하는데, AI 원팀을 통해 KAIST, 한양대 등 학교 연구기관, ETRI 등과 최신 알고리즘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나라 AI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것이 양질의 AI 인재 확보다. 내부 인력 육성이 중요해 KT는 자격 인증자를 2100명 정도 갖추고 있다. 이들을 전문 엔지니어로 키워내야 한다"며 "KT는 국내에 AI로 첫 베이스를 만들어 대한민국 AI 인재 육성을 경험해왔다"고 소개했다. KT는 채용 연계 교육프로그램 '에이블(AIVLE) 스쿨'을 통해 향후 5년 간 약 5000명의 디지털 인재를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구 대표는 "AI 기반으로 RPA(로봇자동화기술)를 통해 지난해 한 해만 100억원 이상의 비용욜 절감했다"며 "국내 최대의 KT 고객센터에 보이스봇을 적용했으며, 보험·증권·홈쇼핑 등 콜센터에 AI를 적용했다. AI 수주액이 상당하다. KT 고객센터는 들어오는 콜의 25%를 보이스봇이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지난해 1등 상을 받고 올해 2등 상을 받았다"며 "내년 쯤에는 원격의료 사업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배순민 KT AI2XL 연구소장은 "세계는 초거대 AI, 언어모델, 멀티모달을 발표하고 있는데, 전 세계 빅테크 AI 연구소들이 초거대 AI에 집중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초거대 AI가 멀티태스킹에서 최적화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KT의 초거대 AI '믿음'은 감성을 이해하고 인간과 공감하는 AI를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믿음'의 특징을 활용한 AI 전문상담, AI 감성케어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AI 전문상담은 AI가 단순 문의 응대에 그치지 않는다. 전문 영역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학습하고, AI 형상화 및 개인화 TTS(Text to Speech) 기술로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KT는 지니TV의 음성대화 기능을 사용해 AI 오은영 박사와 상담할 수 있는 '오은영 AI 육아상담 서비스'를 시연했다. AI 감성케어는 AI가 시니어 고객과 과거 대화를 기억하고, 좋아하는 장소나 취미 등 고객의상황을 인지해 감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AI가 고객 건강 등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하면 먼저 말을 건네기도 하고, 상황과 대화를 요약해 보호자나 관련 기관에 전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초거대 AI를 통해 진화할 AI컨택센터(AICC) 서비스 혁신 계획도 밝혔다. KT는 기업고객 누구나 간편하게 AICC의 셀프 가입과 구축, 상담을 할 수 있는 스마트한 클라우드 컨택센터 'KT A'Cen Cloud(에이센 클라우드)'의 12월 출시를 발표했다. 에이센 클라우드를 금융, 보험, 카드, 커머스 등 업종에 도입할 경우, ▲상담 품질 10% 향상 ▲운영비용 15% 절감 ▲구축비용 30% 절감 등이 예상된다. KT는 또 AI를 활용해 디지털혁신을 추진할 분야로 물류를 지목했다. 디지털 물류 전문회사 롤랩과 ▲AI 운송 ▲AI 풀필먼트 ▲AI 화물/중개 운송 3종의 KT AI 물류 플랫폼을 활용해 대한민국 물류의 디지털화를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최강림 KT AI 모빌리티사업단장(상무)는 "AI 운송 플랫폼 '리스포'는 57개 최적화된 파라미터를 제공해 고객별 물류환경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고객사의 주문 데이터를 등록할 때 환경에 맞게 최적화 옵션 선택이 가능하며 실시간 최적경로 분석이 가능하다. 배송기사들이 사용하는 전용 모바일 앱으로 전송해 차량 배차에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AI를 활용한 혁신이 가능한 분야로 물류를 우선 지목한 이유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AI로 화물차 운행을 최적화하면 현재 우리나라 도로화물운송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최대 20% 수준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구현모 대표는 "KT는 초거대 AI 등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역량을 아낌없이 쏟겠다"고 밝혔다.

2022-11-16 15:04: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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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불고기버거' 앞세워 K-버거 위상 높인다

토종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불고기버거를 앞세워 K-버거의 위상을 드높인다. 롯데리아는 1992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햄버거' 개발을 목적으로 한국 대표 음식인 불고기를 햄버거에 활용, 햄버거 패티 자체에 불고기 양념 시즈닝과 불고기 소스를 활용한 불고기버거를 출시했다. 불고기버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출시 이후 롯데리아의 버거 판매량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30년간 누적 판매량은 약 10억개에 달한다. 롯데리아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해 불고기버거 라인업을 꾸준히 다양화해왔다. 지난 2월 불고기를 활용한 신제품 '불고기 4DX'를 출시했으며, 6월에는 2004년 출시한 한우불고기버거 라인업을 확대한 '한우 트러플머쉬룸' 과 '더블 한우불고기' 버거를 추가 출시했다. 한국인의 입맛에 대중적이고 호불호 없는 불고기를 활용한 롯데리아 신제품 출시로 두 제품은 올해 출시 한달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으며, 특히 한우불고기버거는 국내산 한우를 원료로한 특성으로 인해 프리미엄 가격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한달만에 예상 판매량보다 약 2배 뛰어 넘으며 금년 하반기 매출 견인에 효자로 재 거듭났다. 실제 올해 1분기 롯데리아 버거 판매 매출액(직·가맹점 포함)은 전년 대비 약 8% 신장하였으며, 2,3분기는 두자리 수로 각각 약 11%, 약 17% 신장해 나날이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7월 역시 한달 매출액이 약 1천억을 넘어서며 올해 최고 판매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한우불고기버거 출시 후 1주일이 경과한 7월 9일과 10일에는 각각 일 매출액 50억을 달성하며 근래 없는 매출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롯데리아는 국내의 안정적인 제품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도 출사표를 냈다. 롯데리아는 일찍이 1998년 베트남에 진출하였으며 약 38개 지역에 약 270여개의 매장 전부 직영점으로 운영중이다. 롯데리아는 한국적 특색을 살리면서도 베트남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 연말부터 지금까지 베트남 전역에서 시설을 개선하고 여러 매장을 핵심 지역에 위치한 현대적이고 넓은 공간으로 새단장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베트남 현지 매장에는 불고기버거 뿐만아니라 새우버거 및 모짜렐라인더버거 등 국내 제품들이 해외 현지에도 판매되고 있다. K-한우 시리즈들을 현지화로 재 구성해 현지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한 MF사업(Master Franchise, 마스터 프랜차이즈)으로 미얀마,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등에 진출하며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메뉴로의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

2022-11-16 14:50: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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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 마케팅 컨퍼런스 '팀 맥소노미' 첫 개최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차인혁)가 오는 2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데이터 마케팅 컨퍼런스 'The MAXONOMY 2023'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The MAXONOMY 2023'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데이터 마케팅 컨퍼런스이다. '데이터로 설계하고 예측하는 진짜 데이터 마케팅 시대 준비하기'를 주제로 데이터 마케팅 우수 사례, 트렌드, 전망 등을 공유한다. 이번 컨퍼런스를 주관하는 'Team MAXONOMY(팀 맥소노미)'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전문가 그룹으로,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Braze'와 데이터 분석 솔루션 'Amplitude'의 한국 공식 파트너이다. 'The MAXONOMY 2023'에서는 총 9개의 발표 세션과 2개의 패널 토크가 진행된다. 발표 세션은 ▲Braze ▲Amplitude ▲티빙 ▲AppsFlyer 등 글로벌 파트너사가 참여해 마케팅 데이터의 활용, 성장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크에서는 ;퍼포먼스, CRM, Growth Marketing 어디까지 해봤니'를 첫 번째 주제로 '잡코리아'와 '자란다'가 참여하고, Braze와 Amplitude가 두 번째 주제이자 컨퍼런스의 메인 테마인 'The all new Data driven Marketing'에 대해 팀 맥소노미와 함께 패널 토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사업 군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데이터 마케팅 트렌드와 비즈니스 전략에 논의한다. 정기수 CJ올리브네트웍스 마케팅플랫폼사업팀장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마케팅 솔루션 비즈니스를 시작했던 '팀 맥소노미'가 마케팅 캠페인 성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2-11-16 10:15: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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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5% 예금'시대 개막..."1년만 이자수익 3배"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연 5%를 돌파했다. 1억원을 예금하면 1년만에 이자 수익만 500만원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은 지난주 연 4.96% 금리를 적용하다가 이날 5.01%로 올렸다. NH농협은행 역시 정기예금 금리를 연 5.1%로 인상했다. 우리은행의 정기예금 대표상품 '우리 WON플러스 예금'도 지난 13일 기준 1년 만기 기준 연 5.18%의 금리를 제공했다. 다만 이날 기준 해당 상품의 금리는 연 4.98%로 다시 내려갔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과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도 금리가 연 4.85%로 5%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거듭된 금리 상승세에도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연 4%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지난달 한국은행이 사상 두 번째로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자 시중은행은 일제히 예·적금 금리를 0.3∼1.0%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자금경색 대응조치도 정기예금 금리를 밀어 올리는데 힘을 실었다. 채권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은행채 6개월물 금리가 연 4%대, 1년물은 연 5%대로 약 13년 만에 최고점을 찍었기 때문이다.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는 한은의 기준금리와 은행채 등 시장 금리가 반영된다. 정기예금 금리가 연 5%를 넘어서면서 1년 이자수익이 3배나 늘었다. 1억원을 맡겼을 때 1년 이자가 500만원에 달한다. 이자소득에 대한 과세(15.4%)를 제외하더라도 423만원을 이자로 얻을 수 있다. 월 이자만 35만원이 넘는다. 예치금액이 2억원이면 연이자는 846만원(매월 70만5000원), 3억원은 1269만원(매월 105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5000만원을 은행 정기예금 상품에 예치한다면 1년 이자 수익이 250만원(세전)으로 올 초(85만5000원) 가입할 때보다 약 3배나 늘어난 셈이다. 그동안 주로 전국적인 수신기반이 약한 지방은행이나 외국계은행의 예금 상품이 주로 연 5.0%가 넘는 금리를 제공했다. 이마저도 기본금리에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만 가능했다. 이런 상황에 시중은행이 5%대 금리 정기예금 상품 시장에 본격 진입한 것이다. 이날 기준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에서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로 연 5%대를 제공하는 곳은 ▲BNK부산은행 '더 특판 정기예금' 5.4% ▲전북은행 'JB123 정기예금' 5.3%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 5.1% ▲제주은행 'J정기예금' 5.10% ▲광주은행의 '호랏차차디지털예금' 5.0% 등으로 지방은행과 외국계 은행에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은행으로 자금이 몰리는 '역(逆)머니무브' 현상도 가팔라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10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정기예금은 지난 한 달 동안에만 56조2000억원 늘었다.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 증가 폭이다. 10월 말 현재 5대 시중은행(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의 예·적금 잔액은 847조2293억원으로 한 달 새 47조원이나 불었다. 올 들어선 157조1927억원 급증한 규모다. 시중은행의 예적금이 800조원을 넘어선 것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수신금리 경쟁은 앞으로 더 가열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조만간 저축은행들이 수신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연 7%대 정기예금 상품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2-11-15 14:52:4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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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야쿠르트외 막걸리의 만남 '막쿠르트'로 소비자 경험 확대

유통전문기업 hy가 전통주 구독 플랫폼 '술담화'와 함께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전개한다. hy는 야쿠르트맛 막걸리 '막쿠르트'를 출시하고 각 플랫폼의 정기 구독 서비스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막쿠르트는 새콤달콤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은은한 산미가 짭조름한 맛을 잡아줘 치즈 안주와도 잘 어울리며 매운 음식과 함께 마셔도 좋다. 냉동실에 4시간 이상 얼리면 셔벗 형태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막쿠르트는 450ml 단일 구성이며 패키지에는 야쿠르트 고유 디자인을 적용했다. 술담화 홈페이지 '담화마켓'을 통해 6000개 한정 판매한다. hy는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프레딧 할인 쿠폰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야쿠르트 디자인을 활용한 굿즈와 전용 밀키트 출시도 추진한다. 최근 hy는 야쿠르트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적극적인 브랜드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달 초 '야쿠르트 미니 웨-하스'를 출시했으며, 캐릭터 '야쿠'를 활용한 드라이버커버와 볼마커도 선보였다. 서준호 hy 마케팅 담당은 "간식으로 즐겨 먹던 야쿠르트에 대한 추억은 브랜드에 있어 큰 가치이자 자산이다"며 "야쿠르트 IP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타겟 연령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1971년 출시한 야쿠르트는 2021년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마쳤다.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누적 판매량은 500억 개다.

2022-11-15 14:40: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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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이탈리아서 농기계용 엔진 8000여대 수주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이탈리아 농기계 제조사로부터 엔진 8000여대를 수주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달 9일부터~13일까지 5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유럽 3대 농기계 전시회인 '2022 에이마'에 참가, 이탈리아 골도니 키스트랙(이하 골도니)사와 8000대 규모의 엔진공급합의서에 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내년 상반기부터 5년간 골도니에서 생산되는 트랙터 등 유럽 내 농기계 장비에 탑재될 소형 디젤 G2 엔진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G2엔진은 현재 가장 높은 단계의 배기 규제인 유럽 스테이지5를 충족하는 친환경 고효율 엔진으로 자사 특허기술인 ULFC 기술을 적용, 기존 모델보다 출력은 높이고 연료와 엔진오일 소모량을 동급 최저 수준으로 낮춘 모델이다. 또한 콤팩트(Compact, 공간이 작은) 한 디자인으로 설치 공간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 영업 담당 임형택 상무는 "이번 계약은 유럽 농기계 시장에서 G2엔진의 경쟁력을 확인한 사례"라며 "엔진 라인업 다변화와 친환경 배터리팩 경쟁력 강화에 힘써 유럽 수출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1-15 13:12: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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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 키즈 콘텐츠에 승부수...LG유플러스 가장 공격적 행보

이동통신사들이 키즈 콘텐츠에 승부를 걸고 있다. LG유플러스가 가장 공격적으로 키즈 콘텐츠에 승부수를 띄웠으며, SKT와 KT도 키즈 콘텐츠로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자녀를 위한 ZEM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와 함께 ZEM 브랜드 본격 확대에 나섰다. KT는 국내 IPTV 중 가장 많은 콘텐츠를 보유한 키즈랜드를 통해 키즈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키즈 특화 서비스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들나라'를 모바일 기반의 키즈 전용 OTT 서비스인 '아이들나라'로 변경해 2027년까지 국내외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가정에서 초등학교나 어린이집을 가지 않는 자녀를 챙기기 위해 키즈 콘텐츠를 더 많이 이용하기 시작했으며, 키즈 콘텐츠 이용자 중에는 유료 콘텐츠 이용자수가 더 많다. 키즈 콘텐츠 고객층은 30~40대는 물론 손주를 대신 양육하는 60대까지로 층도 넓어졌다. 이로 인해 이통사들은 양질의 키즈 콘텐츠 제공을 통해 IPTV는 물론 통신 가입자를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공동으로 키즈 브랜드 'ZEM(잼)' 을 국내 대표 키즈 서비스로 본격 확대에 나섰다. SKT ZEM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처음 이용하는 만 12세 이하 자녀들에게 바른 사용 습관을 만들어주는 앱 서비스로, 부모는 ZEM을 통해 ▲자녀 스마트폰 사용 시간관리 ▲사용 앱 관리 ▲실시간 자녀 위치 조회 ▲스몸비 방지 ▲유해사이트 차단 등 다양한 안심 기능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T 관계자는 "ZEM 서비스를 이용중인 부모와 자녀 양쪽의 의견을 반영해 습관 만들기, 약속모드 세분화, 앱 사용 리포트 제공 등으로 ZEM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우선 '습관 만들기' 기능을 통해 자녀들이 스마트폰을 넘어 일상에서 올바른 생활 습관을 자기 주도적으로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부모는 자녀와 함께 약속한 습관 목표를 완료하면 미리 설정해 놓은 칭찬 이모티콘 등으로 응원과 격려의 피드백을 전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사용모드를 약속모드, 집중모드, 자유모드 등으로 세분화해 제공한다. 약속모드에서는 자녀와 부모가 어떤 앱을 몇 시간이나 사용할지 미리 상의해서 이용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SKT는 이번에 SKB와 '아이♥ZEM' 협력 마케팅에 나서며 ▲SKB의 '튼튼영어' 제휴 등 대폭 강화된 B tv ZEM 서비스 ▲SKT의 다양한 ZEM 상품 및 서비스 개편 ▲SKT·SKB 국내 최대 유아교육전 합동 참여 ▲11월 T-day 프로모션 등에 나설 계획이다. SKT는 또 부모와 아이 간 소통에서 친근한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섯 마리의 동물들로 이뤄진 'ZEM파이브' 라는 ZEM 전용 캐릭터도 정식 공개했다. KT는 지난달 개편된 IPTV '지니TV'를 통해 키즈콘텐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의 영유아동 전용 IPTV인 키즈랜드는 7만 여편의 키즈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키즈랜드는 2018년 5월 개시 이후 출시 3년 6개월 만에 누적 이용 가구 600만을 기록했다. KT는 기존의 영어 콘텐츠 전용관을 놀이 중심인 '영어놀이터'로 개편하고 코코멜론, 바다나무, 레고 등 영어 교육 콘텐츠 제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니 TV에 탑재된 'AI 지니'를 통해 AI를 키즈 콘텐츠에 접목시키고 있다. 말로 하는 영어학습인 '스콜라스틱 AI 튜터'와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을 말하면 자동으로 재생시켜주는 '키즈 안심 타이머' 등이 그것이다. 키즈랜드는 또 상반기에 오은영 박사와 전문 자문진이 엄선한 '감정표현동화'와 더핑크퐁컴퍼니의 '베베핀' 시리즈를 IPTV 중 단독 제공하며 콘텐츠 역랑을 강화했다. KT는 키즈랜드 고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는 야구장 그라운드 캠핑을 포함한 키즈랜드 캠핑, 감정표현동화 기획전, 플레이어 에스코트 어린이 선발, 키즈랜드 토크 콘서트 등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를 키즈 OTT계의 '넷플릭스'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또한 2025년에는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들나라는 ▲아이가 직접 참여하는 양방향 콘텐츠 1만여편을 포함한 총 5만여편의 콘텐츠 ▲1200개의 세분화된 메타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 ▲한달 간의 사용이력 기반의 우리 아이 성장 리포트가 차별화된 특징이다. 또 OTT로 개편하면서 ▲선생님과 독후활동 하는 '화상독서' ▲터치하면 반응하는 '터치북(218편)' ▲3D AR로 즐기는 '입체북(600편)' ▲동화책으로 배우는 '코딩(338편)' ▲디즈니 만화로 영어 학습하는 '디즈니 러닝+(3200편)' 등 인터렉티브 기능이 적용된 신규 콘텐츠들을 선보인 바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0세에서 9세까지가 270만명이 되는데 이 중 30% 정도인 60만명을 2027년까지 확보할 계획"이라며 "글로벌로 진출해 40만명의 이용자를 더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지난해부터 키즈용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에그박사와 제휴를 맺었고 10월에는 설민석과 협력을 통해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향후에는 유치원 등을 타깃으로 B2B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2022-11-15 10:34:5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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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11월 말 본격 추위 앞두고 겨울 상품 판매 확대

롯데홈쇼핑이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프리미엄 아우터, 난방가전 등 겨울 대비 상품 편성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자체 기상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1월 하순부터 급격한 기온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자체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겨울 대비 상품을 집중 편성하기로 했다. 오는 17일 지오스피릿을 시작으로 LBL, 라우렐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코트, 구스다운 등 겨울 아우터 신상품을 차례로 선보인다. 연간 주문액 1천억 원의 TV홈쇼핑 대표 자체 패션브랜드 'LBL'과 매년 롯데홈쇼핑 히트 상품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라우렐'의 구스다운 등 겨울 아우터 신상품도 이어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 베네통골프(19일), 몽벨(20일) 등 인기 레포츠 브랜드의 겨울 상품도 판매한다. 겨울침구, 온수매트 등 리빙 상품도 선보인다. 지난해 60억원 이상의 주문액을 기록한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계절가전 전문기업 신일의 '에코 큐브 히터' 등이 출격한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TV사업본부장은 "11월 하순 급격한 기온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패션, 리빙 등 겨울 대비 상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며, "자체 기상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여 날씨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인 상품 편성을 통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14 17:05:4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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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모듈·부품제조 전담 계열사 2곳 출범…미래 모빌리티 전환 가속화

현대모비스가 모듈과 부품 제조를 각각 전담할 자회사 2곳을 공식 설립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낸다. 현대모비스는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모트라스(MOTRAS)와 유니투스(UNITUS)가 14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신설 계열사 2곳은 현대모비스가 모두 지분 100%를 보유한다. 이들 통합계열사는 전문 생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독자 사업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수준의 생산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모듈 생산을 담당하는 통합계열사 사명 모트라스(MOTRAS)는 Module(모듈)과 Transform(변화)의 합성어로, 독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변화해 나간다는 의미이다. 부품 생산 통합계열사 사명 유니투스(UNITUS)는 Unit(부품기술)과 불어인 Tous(통합)의 합성어로, 혁신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통합된 우리라는 기업 가치를 담았다. 신설되는 통합계열사는 현대모비스가 모두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현대모비스와 통합계열사는 각 사의 전문성과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개발과 신기술 확보, 신사업 추진 등에 집중하고, 통합계열사는 생산과 품질 관리 역량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유연하고 민첩한 경영 환경을 구축해,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 통합계열사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위탁 생산을 수행하는 등 독자 사업 영역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자체 설비 구축, 독자 영업 역량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통합계열사 2곳의 직원은 총 7500여 명으로 향후 자체 채용을 통해 전문 인력 육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새로 출범하는 통합계열사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로서의 지위를 가지는 만큼, 신규 입사 직원들의 처우와 복지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 차량 구입비 지원과 자녀 학자금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현대모비스는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에 대한 총 700억 원의 현금 출자와 관련한 이사회 결정 사항을 공시한데 이어, 신설 통합계열사 사명을 확정 발표하는 등 통합계열사 설립 과정의 주요 사항을 시장 이해관계들과 투명하게 소통해 왔다.

2022-11-14 13:48: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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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中 히트젠과 협업..신약 개발?오픈 이노베이션 가속

대웅제약은 중국 히트젠과 포괄적 협력 계약을 맺고, 히트젠의 독자적인 'DNA 암호화 라이브러리(DEL) 스크리닝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한다고 14일 밝혔다. 히트젠의 DEL 플랫폼은 1조개 이상의 저분자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증폭 가능한 DNA 서열을 타깃 화합물에 붙인 후 증폭시켜 판독하는 방식을 통해 수십 억 개의 다양한 저분자 화합물을 빠르게 선별함으로써 단기간에 최적의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한다. 기존 '고속 스크리닝 방식' 대비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대사질환, 섬유증, 자가면역질환, 암 등에 대한 저분자 화합물 신약 후보물질 도출 및 추후 임상 진입 단계에 최신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후보물질 발굴 기간 단축, 파이프라인 확대 등 자사의 혁신 신약 개발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DEL 플랫폼을 보유한 히트젠과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대웅제약은 히트젠과의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 리 히트젠 대표이사 겸 이사장은 "한국 최고의 제약회사 중 하나인 대웅제약의 혁신적이고 협력적인 팀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대웅제약이 히트젠의 DEL 플랫폼을 통해 신약 개발에 적합한 최적의 저분자 화합물을 찾는 한편, 이번 협업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대웅제약은 줄기세포 치료제, 골다공증 치료제, 항암제, 면역세포치료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혁신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오픈 콜라보레이션에 힘써오고 있다.

2022-11-14 11:45: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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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분기 매출 전년 比 22.1% 증가한 7조7074억원…영업익은 7% 감소

이마트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3% 감소한 10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조707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2.1% 증가해 분기 최대 매출을 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7% 감소했다. 이마트 측은 SCK컴퍼니와 G마켓 지분 인수에 따른 매수가격배분(PPA)상각비(400억원)와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이슈로 인한 일회성 비용(358억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3분기 별도 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4조5365억원, 영업이익은 105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작년보다 301억원 줄어든 1249억원이다. 사업부별 실적은 할인점 매출이 3조3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55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트레이더스는 매출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9522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244억원을 기록했다. 전문점은 매출이 2719억원으로 12.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수익성 중심의 구조조정과 노브랜드의 안정적인 영업 흑자로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75억원 개선했다. 온라인 자회사들은 '균형 성장' 전략 효과로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SSG닷컴은 매출이 44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영업 손실은 231억원으로 전년(-382억원)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을 줄였다. SSG닷컴의 3분기 거래액(GMV)는 1조4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줄었다. 같은 기간 W컨셉의 GMV는 40% 증가한 1035억원으로 분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G마켓의 3분기 매출은 3310억원이며 영업 손실은 149억원이다. 직전 분기 대비 약 40억원 줄었다. GMV는 3조9234억원으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오프라인 자회사들은 지속적인 투자의 결과로 호실적을 이어갔다. SCK컴퍼니는 매출 6581억원을 냈다. 스타벅스 캐리백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과 지난해 드라이브스루 매장 호황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94억원 줄어든 2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마트24의 매출은 5636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보다 11억원 증가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매출이 3520억원으로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억원 줄어든 82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매출이 72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6억원 늘었다. 미국 미국 법인인 PK리테일홀딩스는 매출이 8.7% 늘어난 3732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 줄어든 28억원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신세계푸드는 매출이 8.7% 증가한 3732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21억원 감소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매출이 1327억원으로 57.7% 늘었고, 영업이익은 192억원 늘어난 13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입국 고객이 증가하면서 투숙률이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사업은 견고한 경쟁력을 입증했고, 온라인은 균형성장 전략에 힘입어 큰 폭의 적자 개선을 이뤘다"라며 "하반기에는 영업에 더욱 집중해 성공적인 실적 달성을 이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10 16:05:49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