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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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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농협은행장 "신뢰와 혁신으로 목표 손익 달성할 것"

농협은행이 올해 경영목표로 '신뢰와 혁신으로 내실 경영 기반 구축'을 내놨다. 9일 농협은행은 이날 오전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업무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경영목표를 정했다고 밝혔다. 또 고객에 대한 신뢰 제고와 세밀한 것까지 챙기는 현장 중심의 'MICRO 경영'을 통해 올해 목표 수익을 기필코 달성할 것을 결의했다. 'MICRO 경영'이란 시장세분화(Market segmentation)와 지속적인 혁신(Innovation engine), 고객만족(Customer satisfaction), 리스크관리(Risk management), 미래성장기회 선점(Opportunity of growth)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김주하 은행장은 "올해 사자성어로 '끈임 없이 새로운 수익원을 개발하고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인다'는 뜻의 '개원절류(開源節流)'의 정신을 제시한다"며 "비록 작은 것이라도 새로운 수익원을 적극 발굴하고, 각종 수수료 사업을 대폭 키워달라"고 주문했다. 김 행장은 "부실 우려 기업에 대한 정상화를 통해 충당금 비용을 대폭 줄이고, 불필요하게 새어나가는 각종 경비를 꼼꼼히 체크해 달라"며 "내부 통제를 강화해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고객신뢰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직원들이 지난해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지난해 예수금과 대출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펀드와 방카슈랑스, 청약저축, 신탁, 퇴직연금 등 여러 사업부문에서 은행권 최상위 실적을 올렸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2015-01-09 15:20:26 백아란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성장 업고 실적 회복 시그널…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실적 확대와 스마트폰 회복으로 실적 회복의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반도체 실적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스마트폰 실적 약세가 회복되고 있는 구간으로 진입 중"이라며 "올해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3조1000억원으로 지난해(8.8조원) 대비 50%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52조원,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조7000억원, IM 1조8000억원, 디스플레이 4000억원, CE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는 메모리 업황 호조 확대와 시스템 반도체 적자 축소로 실적 개선이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IM부문은 스마트폰 판매는 저조했으나 판가 소폭 상승과 마케팅 비용 축소 등으로 실적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올해도 반도체 실적 확대 본격화가 예상된다"며 "DRAM은 20nm 공정 확대로 원가 경쟁력이 강화되고 DDR4과 LPDDR4로 제품 경쟁력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NAND는 올해 3D NAND본격화로 SSD 시장 주도할 전망"이라며 "시스템 반도체는 14nm FinFET공정 안정화로 실적 회복이 예상되고, IM사업부는 1분기 말 갤럭시 S6 출시와 중저가 라인업 확대로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5-01-09 08:53:51 백아란 기자
"KB금융, 원화 대출 성장·2분기 마진 저점 예상"-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KB금융에 대해 6% 내외의 원화 대출 성장과 2분기 마진 저점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금리 인하에 따른 마진 하락이 있어 그룹 순이자마진은 5~6bp 하락할 전망"이라며 "자산과 부채 구조 상 올해 1분기까지 영향을 주겠지만 2분기가 저점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다행히도 가계 대출 성장이 분기대비 4%로 가파르다"며 "전체 원화 대출은 2% 가까운 분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에 힘입어 4분기 순이자이익은 0.4% 분기 하락에 그칠 전망"이라며 "다만 비이자이익 부진과 계절적 판관비 부담이 겹치면서 지배주주 순이익은 2,380억원으로 지금의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채권은행으로서 출자전환 이후 보유하고 있던 대한전선 주식이 분식회계로 거래정지에 들어갔다"며 "4분기 동안 주가가 절반 가까이 하락하면서 감액 손실이 50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데다 보유 중인 POSCO 주식이 하락하면서 감액 손실 328억원이 발생한다"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LIG 손해보험 인수는 고질적 문제인 과잉자본 효율화의 시작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은행의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비은행 비중 확대가 시사하는 점도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말의 파격적인 인사 행보 또한 긍정적"이라며 "그동안 부족했던 질적 성장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5-01-09 08:45:0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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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카드승인금액 49조2700억원…체크카드 비중 4개월 연속 20%대

경기 회복 기대감에 소비자들이 지난달보다 카드를 더 많이 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이 4개월 연속 20%대 수준을 기록했다. 9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카드승인금액은 49조2700억원으로 5.3%의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카드승인건수는 총 10억5000만건으로 전년동월 보다 14.1% 증가하며, 카드승인금액 증가율(5.3%)을 넘어섰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카드승인건수 증가율이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을 상회하는 것에서 카드 소액결제 확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완만한 소비회복 국면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앞으로 경기변동의 단기예측에 이용되는 선행종합지수의 11월 증가율 또한 6.8%로 동행종합지수 증가율(4.0%)을 넘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승인금액이 39조29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했으며,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9조82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6% 커졌다. 전체 카드승인금액 대비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4개월 연속 20%대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신용카드 승인금액(39.29조원) 비중은 79.7%로 80%를 하회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체크카드가 점차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승인금액 증가율은 하락했지만, 앞으로 체크카드 사용 비중은 추가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부가서비스 확대와 체크카드 소득공제율 인상 등 당국과 카드사의 체크카드 활성화 노력으로 체크카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체크카드 활성화와 카드사용이 일상화됨에 따라 카드결제금액은 소액화 양상을 보였다. 특히 11월 전체 카드 평균 결제금액은 4만6743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8% 내려갔다. 협회 관계자는 "카드 평균결제금액 하락과 이에 따른 결제건수 확대는 건당 정액의 비용을 지불하는 VAN단가의 특성상 카드사의 수익 악화요소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일반 음식점과 인터넷상거래, 대형할인점 등 상위 10대 업종에 중점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전체 카드승인금액 대비 상위10대 업종의 승인비중은 전년동월대비 3.7%포인트 증가한 28조5800억원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는 국산신차판매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2% 오른 2조70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의 아슬란, 쏘렌토, 카니발 등 신차 효과와 유가하락 등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된 데 따른 것이다. 같은기간 유통관련업종 카드승인금액은 7조5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6% 증가했고 편의점 업종은 5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편의점 소매판매액인 1조500억원 대비 사용 점유율이 53.1%를 차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여신 협회 관계자는 "과거 70%에 육박하던 편의점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점차 우하향하며 20.8%를 기록한 것에서 편의점에서의 카드사용 보편화가 상당 수준 진행됐음을 알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점차 소매판매액 증가율에 수렴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일반음식점(32.0%), 슈퍼마켓(28.5%) 등 생활밀접업종에서의 체크카드 사용점유율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2015-01-09 06:00:0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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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속자산 규모, 연간 64조원 달해…"상속형 신탁 등 활용 필요"

국내 상속자산 규모가 연간 6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하나금융그룹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만 40세 이상, 보유 자산 5억원 이상을 가진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속 및 상속형 신탁상품에 대한 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2012년 기준 가계금융 복지조사 결과와 통계청 데이터를 활용해 사망에 따른 국내 총 상속자산이 64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축적된 부의 규모 증가와 사망인구 등을 반영한 과거 5년 평균 데이터를 놓고 봤을때 2020년에는 관련 자산이 약 108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증여나 상속 준비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본 응답자는 1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은 대부분 ▲보유자산이 많지 않고 ▲아직 젊고 건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상속을 생각할 만큼 현재 여유가 없기 때문에 의식과 실천 사이의 격차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증여나 상속과 관련된 은행의 신탁 상품인 상속형 신탁(유언대용신탁, 수익자연속신탁 등)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7.3%에 불과했다. 특히 응답자들은 수수료 부담, 본인에게 특별히 필요치 않다는 등의 이유로 신탁을 활용하는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세제상 혜택이 있을 경우에는 부정적 응답자 중 약 60%가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자산승계 시기로는 '일부 증여와 일부 상속'을 선택한 비중이 46.0%로 가장 높았으며 '전부 사후 상속'을 선택한 응답자도 40.0%로 조사됐다. 일부 증여를 먼저 생각하고 있는 응답자들은 유언장 작성(68.1%)을 통해 자산승계를 준비할 계획이며, 전부 상속을 생각하는 응답자들은 유언장 작성은 계획하지 않고 있는 것(60.8%)으로 나왔다. 이경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개인별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규모나 가족관계, 건강상태 등에 따라 선호하는 상속 방법의 차이가 난다"며 "비교적 보유 자산규모가 큰 경우 현재 자녀의 경제상황에 도움을 주고 비용절감을 위해 일부 증여를 고려하고 있으며, 자산규모가 적은 경우 스스로 노후자금 관리를 하고 본인에 대한 관심이 낮아질 것을 우려해 전부 사후 상속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고 수수료를 납부하는데 익숙하지 않아 수수료 수준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상속형 신탁을 활성화 시키고, 투명한 부의 상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세제상 혜택 등의 제도적 차원의 지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배정식 하나은행 신탁부 팀장은 "신탁을 활용한 상속은 상속설계부터 자산의 관리, 이전 단계별로 객관적이고 투명한 진행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우리사회에서 상속분쟁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아름다운 자산이전이라는 상속문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1-08 16:38:1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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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 마음 잡아라"..은행권, '은퇴시장' 선점 경쟁 나서

고령화 시대가 가속화됨에 따라 은행권의 은퇴 금융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최근 고객의 은퇴 준비를 돕기 위해 노후 설계 세미나와 신상품 출시, 귀농 체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마땅한 성장 동력이 없던 은행들이 새로운 먹거리로 은퇴시장을 주목한 것이다. 실제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국내 실버마켓 규모는 지난 2010년 33조2000억원에서 오는 2020년이면 125조원으로 10년간 약 4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50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비율이 38.2%로 최고령 사회로 접어드는 등 은퇴금융 시장 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은행권에서는 은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각종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은퇴전용 상담창구인 미래설계센터를 전국 325곳으로 확대했다. 미래설계센터는 100세 시대를 대비해 장기적인 미래설계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고객별 금융거래 특성과 세부적 통계를 반영한 은퇴준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255개 영업점에 은퇴전용 상담창구인 미래설계센터가 도입되며, 고객은 기존의 70개 미래설계센터와 더불어 전국 325개 영업점에서 은퇴설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은퇴브랜드 '신한미래설계'를 선보인 후 은퇴전용 미래설계통장과 6종의 미래설계 은퇴신상품 출시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0월 은퇴설계 시스템인 'S-미래설계'를 런칭하는 한편 부부은퇴 교실 등을 운영해 왔다. 은퇴교육 프로그램인 '제5회차 부부은퇴교실'은 내달 7일 백암아트홀에서 '퇴직, 새 삶 그리고 가족'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미래설계센터 확대를 통해 전국 325개 영업점에서 은퇴상담 전문가인 '미래설계 컨설턴트'와 은퇴설계 시스템인 'S-미래설계'를 통해 은퇴설계 뿐만 아니라 상속, 증여 등 심층상담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올 하반기까지 신한은행 전 영업점에 미래설계센터를 확대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은퇴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년층을 위한 전용창구도 마련된다. 농협은행은 노년층만을 전담하는 '시니어 전용' 창구와 콜센터를 은행권 최초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협은행은 전국 200개 영업점을 노년층과 50대 은퇴 준비자를 위한 집중 지점으로 육성해, 노년층의 재테크 상담과 은퇴 설계를 전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은 NH은퇴연구소를 통해 귀농 체험을 지원하는 한편 노후설계 정보 간행물인 '행복설계'도 매분기 발행하고 있다. '행복설계'는 부동산과 금융상품 같은 재무적 정보와 함께 귀농·귀촌, 가족관계, 여행 등 노후설계와 관련된 정보를 다루며 전 연령층의 노후준비를 돕고 있다. 오두희 퇴직연금부장은 "인생 100세 시대에는 '어떻게 하면 오래 사는가'가 아닌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가'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장수가 축복이 되려면 '자기발견'과 '자기계발'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은퇴 고객을 위한 상품도 있다. 기업은행은 은퇴 고객을 위한 만기 10년 적금 상품을 내달 중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또 지난해 8월 출범한 IBK평생설계센터에 컨설턴트(평생플래너)를 약 200명 증원해 생애 주기별 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평생설계 역시 30·40대 은퇴 준비 고객과 50대 은퇴 예비고객, 60대 이상 은퇴 고객을 대상으로 각기 다른 은퇴 준비를 제시하며, 금융 지원과 생활 지원 솔루션을 구분해 재무적·비재무적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이는 평생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앞서 권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평생고객화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고객이 IBK를 평생 주거래은행으로 거래하도록 해야 한다"며 "고령화와 모바일 트렌드에 따라 앞으로는 'IBK평생설계'와 통합플랫폼 'IBK One뱅크'가 개인금융의 큰 축이 될 것으로 일반상품은 물론, 다양한 복합 상품을 개발하고 정교하게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5-01-08 15:29:4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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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공정위, 행정지도 사전 협의한다…"중복 규제 등 부담 완화"

앞으로 금융회사에 대한 중복 규제 등의 부담이 줄어든다. 8일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는 금융회사의 규제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의 전문규제와 공정위의 독점규제 등 양기관의 규제가 서로 달라 금융사들의 규제 부담이 크다는 지적에 따른 해결 방안이다. 이에 따라 행정지도에 대한 사전협의 시스템이 구축되며, 중복규제 부담도 완화된다. 우선 행정지도 단계에서부터 공정거래법상 금융회사의 위법 소지를 최소화할 수 있는 사전협의 시스템이 구축된다. 예컨대 금융위가 금융사에 대한 행정지도를 하기 전에 공정위에 공정거래법령 위반 가능성에 대해 사전협의를 요청하면 공정위가 금융시장과 금융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결과를 회신하는 형태다. 또 금융회사들이 별도의 합의를 하는 등의 행위는 제재하되 행정지도 범위에서 금융회사가 개별적으로 행한 행위에 대해서는 조치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과 공정위 경쟁정책국장으로 구성된 실무협의기구를 이르면 이달 중 발족해 MOU 이행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양 기관간 적극적인 MOU 이행을 통해 규제의 예측가능성 제고와 규제부담 완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정지도의 투명성을 적극 제고함으로써 금융산업의 규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한편,기관 간 사전협의 절차를 강화함으로써 금융회사의 규제부담 문제를 사전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원칙적으로 위법한 부당 공동행위라 하더라도 사실상 구속력이 있는 행정지도에 의한 경우에는 과징금 부과시 감경을 적극 고려함으로써 금전 제재 부담 완화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15-01-08 15:27:44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