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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서울반도체, 中보조금 중단의 실질적 효과 지켜봐야"-우투

우리투자증권은 24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중국 정부의 보조금 중단에 관한 실질적 효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LED 에피/칩 업체들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지만 중국의 칩 업계는 이미 구조조정이 이루어진 상황"이라며 "여전히 가격경쟁이 심한 패키징 부문에 대한 보조금 중단 여부는 언급되지 않아 국내업체들의 실질적 수혜 정도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는 중국 업체들의 Capa 증설 속도를 둔화시켜 글로벌 공급과잉 상황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므로 긍정적인 뉴스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다만 국내 업체들에 대한 수혜 정도 및 시점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중국 정부가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더라도 실질적인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LED 칩 가격은 이미 원가 수준까지 하락해 더 이상 하락폭이 커지지 않는 상황이고, 이에 중국의 LED 칩 업계는 구조조정을 겪은 후 양극화 심화중"이라며 "이러한 배경에서 중국 정부의 이번 보조금 중단 결정은 이미 글로벌 수준으로 생산능력을 갖춘 상위업체들에 큰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시장의 불공정한 경쟁구도를 바로잡는 명분을 챙기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LED 패키징 부문"이라며 "중국 패키징업계는 여전히 중소업체들이 난립해 있는 상황이며, 이번 결정에서 패키징업체에 대한 보조금 중단 여부는 언급되지 않음에 따라 패키징 부문의 가격경쟁 심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서울반도체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560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으로 가이던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연초 이후 계속 지연되었던 북미 거래선향 조명 매출액과 자동차용 헤드램프용 매출액이 4분기부터 발생하기 시작했고, 북미 A거래선으로의 휴대폰용 LED 공급도 본격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패키징 가격경쟁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전년동기대비 매출 성장세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2014-12-24 09:10:55 백아란 기자
"LG생활건강, 5분기만에 이익 성장률 두자릿수 회복 전망"-우투

우리투자증권은 24일 LG생활건강에 대해 5분기만에 이익 성장률 두자릿수를 회복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3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1,214억원과 1,071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러한 이익 성장률은 2012년 2분기 이후 최고치로 다섯 분기 만의 두 자릿수 회복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이 51.4%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 이끌 것"이라며 "3분기에 이미 확인된 對중국인 판매 급증이 면세점과 백화점, 방문판매 등 고가 채널 전반의 성장률을 제고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중국인 수요가 '후' 브랜드에서 '숨(SU:M)'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이것이 LG생활건강 브랜드력에 기반한 시장 지배력 강화 시그널로 읽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중국인 면세 수요뿐 아니라, 중국 내에서의 더 페이스샵 확장과 신규 브랜드 M&A를 통해 화장품 부문의 성장이 타 부문의 성장을 상회하는 기간이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해 47.1% 수준이었던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2015년에 56.7%, 2017년에는 62.3%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09년까지만 하더라도 화장품 비중은 32.3%에 불과해, 필수소비재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이 지배적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5년 LG생활건강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 698억원과 6,202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실적 모멘텀 회복이 진행되고, 화장품 이익 비중 확대되면서 동종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도 점차 축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4-12-24 09:04:44 백아란 기자
"제일모직, 삼성웰스토리 상표권 사용료 지불은 미래 수익구조 단면 보여줘"-유진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제일모직에 대해 삼성웰스토리의 상표권 사용료 지불이 미래 수익구조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은 전날 연결 자회사인 웰스토리가 내년 그룹외 고객에 대한 예상 매출액의 0.5%인 53억원을 제일모직에게 상표권 사용료로 지불한다고 공시했다"며 "이번 건은 삼성그룹의 내부 규정에 따른 것으로, 그룹 내에서 상표권 사용료를 받고 있는 업체는 제일모직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삼성웰스토리는 삼성이라는 상호를 사용해서 그룹 외부고객 (매출액의 약 60%수준)에게 급식과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며 "삼성웰스토리의 상표권 사용료 지급이 그룹의 홀딩스 체제로의 변경을 암시 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그는 "회사 차원에서 단지 내부 규정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밝히고 있고 홀딩스 체제로 가기 위해서는 많은 관문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이번 공시는 지주사 전환시 그룹 내 계열사들로부터의 상표권 사용료가 미래 제일모직의 주요한 수익모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내년 삼성웰스토리의 매출액은 1조7700억원으로 올해 1조5900억원 대비 약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부터 캡티브 고객을 기반으로 베트남시장에 진출할 예정으로 2020년까지 연평균 약 13%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제일모직의 내년 매출액은 5조8600억원을 올해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이고 안정적인 사업구조 , 그룹 지배 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 수급요인까지 반영되며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

2014-12-24 09:03:3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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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졸업…"독립 경영 시동건다"

금호타이어가 채권단 공동관리(워크아웃)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달리게 됐다. 23일 산업은행은 37개 기관으로 구성된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지난 22일자로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졸업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금호타이어 지분은 워크아웃 기간 출자전환에 따라 우리은행이 14%, 산업은행 13.5% 등 9개 채권기관이 42%를 갖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채권액 기준 75% 이상의 찬성을 얻어 워크아웃 졸업 가결요건을 충족시켰다. 이번 졸업은 5년만에 이뤄낸 것으로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유동성 악화로 지난 2009년 12월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워크아웃을 신청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졸업 결의로 금호타이어의 해외법인 채권을 포함한 기존채권은 2년간 상환이 유예된다. 또 채권단 출자전환주식 매각과 관리를 위한 주주협의회가 운영된다. 주주협의회는 금호타이어의 중국 남경공장 이전과 미국 조지아 공장투자 등 경영현안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회사측과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채권단이 보유한 출자전환주식 매각은 경영 진행상황과 M&A 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주주협의회 결의를 거쳐 진행할 계획"이라고말했다.

2014-12-23 15:45:0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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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상환·고정금리로 변경시 최대 1.5%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내년부터 단기 일시상환 주택담보 대출자가 정부의 장기 분할상환·고정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경우 기존 대출 상환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받게 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내년 1분기 중 출시하는 단기 일시상환·변동금리대출 대환용 장기 분할상환·고정금리 대출 상품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 지금까지 금융소비자들은 더 좋은 조건의 대출 상품이 있어도 중도상환수수료 부담 때문에 바꾸지 못했다. 실제 2억원 상당의 주택대출을 받은 사람이 중도 상환을 할 경우 최대 300만원에 달하는 중도상환 수수료를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 분할상환·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금융소비자의 경우 대출금의 최대 1.5%에 달하는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 받게 된다. 다만 금융위는 원리금 분할 상환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이는 기존 은행에서 새 대출을 받는 방식으로,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은 길어도 1년 이내에 시작된다. 현재 금융위는 비거치식 분리상환의 기준을 최대 1년 이내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장기 분할상환·고정금리로 전환된 대출채권은 주택금융공사가 매입해 주택저당증권(MBS) 형태로 시장에 유동화된다. 주택금융공사는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시중은행의 주택대출 채권을 인수한 뒤 이를 시장에 유동화해 다시 자금을 회수하는 기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금리는 기존에 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하던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등과 유사하거나 더 낮은 수준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는 9월말 기준 20.9%, 비거치식 분할상환 비중은 24.1%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내년 중 만기가 도래하는 40조원을 대상으로 우선 대환을 시도할 예정이다.

2014-12-23 14:36:2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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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빅데이터·이미지 변신"…카드사, 광고에 '포인트' 담았다

최근 카드사들이 각자의 강점이 담긴 새로운 광고를 잇달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백마디 말보다 톡톡튀는 감성마케팅 하나로 이미지를 쇄신하고 대중에게 확실한 각인을 시키겠다는 복안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코드나인(Code9)의 서비스 철학이 담긴 TV 광고 2편을 제작했다. 코드나인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찾아 남녀 각 9개의 코드로 분석하고, 이러한 코드들을 조합해 2만 가지가 넘는 카드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카드 서비스 체계다. 예컨대 맞춤 셔츠를 구매하거나 멋진 몸매를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하는 남성이라면 'LOEL' 코드, 자기개발에 적극적인 젊은 감각의 여성이라면 'RUBY'코드 등으로 분류되는 것이다. 이번 광고 역시 고객의 다양한 생활 패턴에 따른 코드를 찾아 이에 맞는 신한카드만의 차별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고객사랑법' 편은 70억 인구 중에서 마음에 딱 맞는 인연과 만나는 과정을 코드나인에 빗대어 접근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개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이 더욱 세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체계를 단순화하고 이에 맞춰 단순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며 "이번 광고는 이러한 철학에서 출발한 코드나인을 고객들에게 잘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불과 30초도 안되는 짧은 광고에 카드사가 부각하는 '키 포인트'가 담긴 셈이다. 앞서 지난 1일 통합카드사로 첫 발을 내딛은 하나카드는 둘보다 큰 '하나'라는 메시지를 광고에 녹였다. 하나SK와 외환카드가 통합했다는 점과 새로운 브랜드를 인식시키고자 한 것이다. 광고는 고객 개개인을 일인칭 '나'라고 지칭해 하나SK와 외환카드가 서로 '나'만을 바라보겠다는 키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배우 송일국씨의 세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모델로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각자에 맞는 카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방송이나 지면에서만 광고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BC카드는 카드 한 장으로 전 세계 약 140여개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BC유니온페이카드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버스정류장'을 택했다. 이에 따라 서울 버스정류장 2곳(압구정동 한양파출소 앞, 북창동 숭례문 앞)에는 가상현실 여행 체험존이 마련됐다. 체험존에서는 시민이 디스플레이에 접근시 현재 자신이 서 있는 곳의 배경이 호주와 홍콩, 태국으로 변한다. 또 직접 손으로 만지면 반응하는 캥거루와 코끼리, 등불 CG도 꾸려졌다. 특히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진촬영한 후 QR코드를 찍으면 촬영된 사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채널로 공유도 가능하다. BC카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증강현실과 인터렉티브 기술을 접목한 버스 쉘터 광고로써 카드사 중에서는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라며 "버스를 기다리는 많은 시민들이 가상여행 체험존을 통해 자사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14-12-23 11:41:1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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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신용카드로 의료 부가서비스 이용 못한다"

내년부터 신용카드 고객들이 병원 등을 이용할 때 제공받았던 건강검진비 지원이나 병원료 할인 등의 부가서비스가 없어질 전망이다. 23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더 프리미어(The PREMIER)' 카드 고객에게 서울성모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동반자 1명의 검진 비용을 지원하던 서비스를 이달 말로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또 내년부터 '디 에이스(The Ace)'와 '인피티니(INFINITE)' 카드 회원에게 제공하던 강남차병원에서의 동반자 1인 검진 비용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카드도 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결제하는 회원에게 제공하던 3개월 무이자 할부와 포인트 적립 등의 서비스를 이달 말로 종료한다고 고지했다. 이는 카드사의 부가서비스가 의료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보건당국의 유권해석에 따른 조치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최근 카드사의 의료 지원 부가서비스가 의료법에서 금지하는 환자 소개·알선 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업계에 전달했다. 의료법은 영리를 목적으로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환자를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는데, 카드사의 의료 지원 부가서비스가 이에 해당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하나카드는 이달 1일부터 다이아몬드클럽 등 5개 카드 회원들에게 제공해왔던 의료 지원 서비스를 중단했다. 하나카드는 다이아몬드클럽이나 비씨 플래티늄카드 회원 등이 하나로의료재단이나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의학연구소 등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검진료를 할인해줬다. 또 제휴 병의원을 이용하면 결제시 6~10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고, 포인트도 건강진단권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해왔지만 이달부터는 해당 서비스를 종료했다. 롯데카드 역시 지난 9월 '로열 30 인피니트' 카드 회원들에게 제공하던 연 1회 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씨티카드도 종합병원과 일부 피부과를 이용하면 결제시 5%를 적립해 주던 서비스를 지난 10월부터 중단한 바 있다.

2014-12-23 10:56:13 백아란 기자
"BS금융지주, 예상대로 순항 중…수익성 대비 저평가 상태"-우투

우리투자증권은 23일 BS금융지주에 대해 예상대로 순항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BS금융지주는 4분기 경남은행 인수 후 연결 지배주주순익은 60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622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남은행 소수지분에 대한 시가평가 방식의 공정가치를 적용할 경우 약 4,200억원 내외의 염가매수차익이 발생 할 것으로 보이며 이럴 경우 4분기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은 4,000억원 후반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4분기 순이익이 염가매수차익으로 인해 4,800억원을 기록할 경우, 자본증가로 인해 2015년 ROE는 70bp 하락한 9.9%가 될 것으로 보이나 BPS 역시 약 1,800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밸류에이션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염가매수차익으로 인한 BIS비율 70bp 제고 효과를 감안하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4분기 부산은행 순이자마진(NIM)은 2.40%로 전분기대비 -5bp q-q 하락 예상된다"며 "내년 1분기까지는 마진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안정화되며 소폭 반등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또 "4분기 부산은행 원화대출금 성장률은 전분기보다 0.6%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대출성장률은 8.0% y-y로 추정돼 내년 ROE가 대출성장률을 상회하므로 보통주자본비율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 실적은 경남은행과 함께 좋아질 것"이라며 "경남은행 인수효과로 인해 2015년 순이익은 4,857억원으로 증가하고, 이에 2015년 EPS는 전년대비 28.4% 증가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4-12-23 09:11:0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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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저축은행, 가족친화인증 및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하나금융그룹 소속 하나저축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여성가족부로부터 '2014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과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열린 '2014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하나저축은행이 받은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은 올해 신규인증된 기업체 저축은행으로서는 유일한 수상이다.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또한 인증받은 544개의 기업과 기관들중 20개 우수 업체에만 수여됐다. 앞서 하나저축은행은 직원들의 업무와 가정을 균형있게 지원하기 위해 경영진의 관심과 의지는 물론 ▲가족친화행사 개최 ▲각종 경조금 지원 ▲직원 건강관리 시스템 도입 ▲ '가족사랑의 날' 시행 ▲출산 선물 및 가족 휴양시설 제공 등을 추진했다. 박재호 대표는 "이번 가족친화우수기업인증 획득은 '가족사랑의 날' 실천 등 임직원의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가족이 행복한 즐거운 일터를 위해 회사차원에서 다양한 가족 친화 제도를 마련해 가정과 직장 어느 하나 치우침이 없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여가부가 2008년부터 시행해온 제도다. 이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과 기관에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2014-12-22 17:21:4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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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한진해운 영구교환사채(EB)에 500억원 투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2일 한진해운이 발행한 2000억원의 영구교환사채(영구EB)에 5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영구교환사채란 주식과 채권의 중간성격을 띄는 신종자본증권으로, 명시적 상환의무가 없다는 측면에서 국제회계기준상 자본으로 인정된다. 이번 영구EB 투자는 수은이 주축 투자자(Anchor Investor)로 나서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비롯해 다수의 공제회와 증권사, 저축은행이 참여했다. 앞서 한진해운은 지난해 영구채 발행이 무산된 이후,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이번 영구EB 발행 성공을 통해 한진해운은 부채비율을 800%대로 대폭 낮추고, 자금조달 위기에서도 벗어날 전망이다. 수은이 투자한 500억원은 별도의 트란쉐(Tranche)로 구성돼 한진해운의 '아시아 항만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수은은 아시아 항만사업 리파이낸싱에 1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별도로 제공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올해 해양금융종합센터를 출범시키며 금융수요자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하여 왔다"며 "투자와 대출을 접목하고 업무영역을 확대해 해운업과 조선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올해 1조원 규모 에코쉽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연내 파일럿 프로젝트 투자를 예정하고 있는 등 국적선사 지원에도 전방위로 나설 방침이다.

2014-12-22 17:16:2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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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금융소비자·감정노동자 보호 위한 연합 세미나 개최

전국은행연합회는 22일 금융투자협회와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등과 손잡고 '금융소비자 및 감정노동자 보호 연합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소비자 보호제도 강화와 기업의 고객중심경영 확산, 소비자의 기대수준이 높아지면서 이를 악용하는 문제행동 소비자(블랙컨슈머)가 금융회사를 상대로 정당하지 못한 요구나 지나친 문제행동을 하는 사례가 증가한데 따라 열렸다. 특히 문제행동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며 자신의 감정을 감추고 고객을 응대해야하는 근로자의 고충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는데다 고객의 과도한 요구나 욕설에도 미소지어야 하는 현실이 반영 된 것이다. 이날 금융회사와 노동조합, 소비자단체 등은 금융소비자와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공동선언과 세미나 개최, 소비자교육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등의 시간을 가졌다. 또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금융소비자와 함께 감정노동자를 보호하는 실천약속을 선언하고, 금융권의 문제행동 소비자를 응대하는 원칙과 가이드를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금융계는 소비자의 지나친 문제행동으로부터 감정노동자를 보호하는 한편 다수의 일반 금융소비자들을 더욱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12-22 16:52:51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