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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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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상반기 '활짝'…"비이자이익·비은행 계열사가 견인"

올 상반기 금융지주(은행)사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비이자이익과 카드, 보험,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가 실적을 견인하는 모양새를 보이며 최대 계열사인 은행별로 희비가 교차됐다. ◆ 은행 둘러싼 매크로 환경 발목 잡아…비은행 부문 '고공행진' 최근 신한, 하나, KB, 농협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은 상반기 실적발표를 마무리했다. 지주사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곳은 신한금융지주다. 신한금융은 올 2분기 6921억원, 상반기 누적 순익은 1조2841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지난 2010년부터 6년 연속으로 상반기 실적 1조원을 돌파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NIM 하락 등으로 은행 이자이익 증가세 둔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차별화된 사업포트폴리오가 빛을 발했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카드와 금융투자, 생명보험, 캐피탈 등 주요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 회복이 상반기에도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저금리 기조의 지속 등으로 은행권 자체적인 수익성보다 비은행 부문에서 실적에 힘입은 바 크다는 것이다. 실제 상반기 중 신한금융의 비은행 부문 당기순이익은 59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늘었다. 비은행 그룹사 이익 비중은 전년 동기 35%에서 43%로 확대됐고 2분기중에도 1분기 대비 32.8% 증가했다. 특히 자회사인 신한카드의 경우 상반기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전분기 대비로는 27.7% 증가하며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 회복을 견인했다. 반면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이 7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여기에는 시중 금리 하락에 따라 은행 순이자 마진이 전년 동기 대비 23bp나 감소해 이자부문 이익이 1199억(5.5%)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같은기간 신한금융투자는 159.4% 증가한 1256억원의 순익을 기록하며 주요 비은행 그룹사 중 가장 높은 이익 회복세를 보였다. 이밖에 신한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1% 증가했으며 신한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357억원으로 22.1% 올라갔다. ◆ 신한>KB>기업>하나>우리>농협>외환은행 순으로 순익 높아 희망퇴직 여파로 지난 분기 1위에서 한단계 내려온 KB금융그룹은 올 2분기 3396억원의 당기순익을 보였다. 이는 전분기 보다 43.9% 감소한 것이다. 올 상반기 당기순익은 94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7515억원) 보다 25.7% 증가했다. 2분기 1위를 탈환한 신한금융과는 3395억원 적다. 단 법인세 환급 이익과 희망퇴직 비용을 감안할 경우 실질적 격차는 1744억원으로 줄어든다. KB금융 관계자는 "2분기 희망퇴직 관련 비용 3454억원이 인식됐다"면서도 "이익 안정성은 확대됐고 주택도시보증공사 주식 매각익(1382억원) 등 통상 수준의 분기순이익에 근접하는 실적을 실현했다"고 분석했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올 상반기 73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는 지난 1분기보다 46.7%(2222억원) 감소한 2540억원으로 나왔다. 같은기간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46%를 기록해 전년말 대비 0.16%p, 지난 3월말 대비 0.12%p 개선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올 2분기 37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27% 감소한 것으로, 상반기 누적 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22.7% 증가한 7488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수료 이익과 매매 평가이익이 늘어난 결과다. 자회사인 하나은행의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1억원(0.7%) 증가한 5606억원을 나타냈다. 하나금융 측은 "작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통합관련 일회성 이익 1130억원 제외 시 전년동기 대비 860억원(18%)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외환은행의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3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82억원(27.6%) 감소했다. 여기에는 NIM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 344억원과 경기부진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 341억원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하나금융 측은 진단했다. 같은기간 하나대투증권은 주식시장 호조와 금리 하락에 따른 수수료 수익과 매매 평가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03억 증가한 795억을 실현했다. ◆ 희망퇴직-일회성 이익 고려해야…"비이자이익·비은행 부문이 실적 견인"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43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이는 명칭사용료를 포함한 것으로, 명칭사용료 부담전 당기순익은 5675억원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일회성 요인인 우투증권 패키지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3655억원)을 감안하면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4%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008억원(명칭사용료 부담 후)으로 전년동기대비 150%, 전분기대비 134.2% 증가했다. 같은기간 농협생명은 전년동기대비 6.9% 늘어난 764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올 상반기 5168억5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3.87% (996억원) 증가한 규모다. 여기에는 작년 상반기 민영화 방안으로 매각된 증권계열 자회사와 지방은행 분할 관련 손익은 제외됐다. 우리은행 측은 "인력효율화를 위한 명예퇴직 비용 (631억원)을 제외할 경우 양호한 이익흐름을 유지했다"면서 "중소기업과 가계부문의 균형적인 대출성장을 통한 견고한 이자이익과 방카슈랑스, 펀드 등 비이자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증가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계열사별인 우리카드는 올 상반기 757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으며 우리 종합금융은 69억원의 순익을 보였다. IBK기업은행은 올 상반기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676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195억원)보다 574억원(9.3%) 증가한 실적이다. 개별기준으로 기업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5778억원) 대비 239억원(4.1%) 증가한 6017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의 꾸준한 증가와 수수료수익 등 비이자이익 증가에 따른 것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효율적 채널구축, 새로운 수익기회 창출을 통해 금융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15-07-30 16:15:0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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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中 교통은행서 100만위안 차입 성공…"위안화 자금 거래 본격화"

외환은행은 지난 29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교통은행 자유무역지구(FTZ)지점으로부터 100만 위안 자금 차입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최대 6억 2000만 위안(U$기준 1억불) 규모의 자금거래도 계획 중이다. 차입 조건은 1주일 2.60%로 이는 HIBOR(홍콩 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화 금리) 대비 0.3215% 낮은 수준이다.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 해 11월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중국 내 은행간 채권 시장(CIBM/China Interbank Bond Market) 투자 승인을 획득했으며 올 7월 중국 국유 기관 채권 거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위안화 채권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외환은행은 이번 차입으로 위안화 자금 조달 다변화는 물론, 채권 투자를 비롯한 각종 위안화 자금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중국 수출입 기업의 위안화 자금운용을 위한 중국 본토 내 차입과 채권시장(CIBM) 투자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국내 수출입 기업들의 위안화 예치금을 이용한 중국 내 우량 금융기관 채권 투자를 본격화 할 예정"이라며 "연내 최대 10억 위안 규모의 투자 자금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금융 당국은 현재 해외 금융기관의 본토 위안화 자금 운용을 제한적으로만 허용하고 있는 상태다. 강창훈 외환은행 자금본부장은 "그 동안 국내 시중 은행들은 중국 금융 당국의 규제로 인해 수출입 기업에 대한 위안화 금융 상품 개발에 어려움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외환은행은 기업 입장에서 위안화 무역 결제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향후 글로벌 위안화 서비스 플랫폼을 더욱 강화해 외국환 분야 선도은행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07-30 14:18:13 백아란 기자
"우리은행, 2분기 기대치 상회…예보지분 매각 불확실성 부담"-NH투자

NH투자증권은 30일 우리은행에 대해 예보지분 매각 불확실성이 부담이라며 목표주가 1만1000원과 투자의견 Hold를 유지했다. 최진석 NH투자증권은 "우리은행의 2분기 순익은 2,261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8.5%를 상회했다"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반면 판관비와 대손비용은 컨센서스 보다 저조해 영업이익은 2,747억원으로 컨센서스 2,762억원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 2분기 대손비용이 예상보다 컸던 이유는 성동조선 RG증가에 따른 추가 충당 485억원, 포스코플랜텍 405억원, 포스하이알 206억원 및 대우조선해양 관련 137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라며 "분기 경상적 충당금은 2000억원 중반으로 판단되나 일회성 충당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은 다소 부담"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PBR은 0.33배로 올해 추정 ROE 4.9%를 감안하더라도 저평가되어 있다"면서도 "예금보험공사 지분 51.04%(콜옵션 감안 48.07%) 매각 불확실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상반기 주당 25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해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보통주자본비율 8.70%로 D-SIB 및 경기대응완충자본 부과 감안 시 2019년 요구비율 8.0(최소)~10.5%(최대) 상단을 타겟팅할 경우 배당여력이 풍부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15-07-30 08:47:3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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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상반기 순익 5169억원…전년比 23.87%↑

우리은행은 올 상반기 5168억5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3.87% (996억원) 증가한 규모다. 다만 여기에는 작년 상반기 민영화 방안으로 매각된 증권계열 자회사와 지방은행 분할 관련 손익은 제외됐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74.11% 하락한 2260억7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조8228억4700만원으로 0.19% 내려갔으며 영업이익은 2751억9700만원으로 6.82%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기준금리 인하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0.03%p 하락한 1.42%를 기록했다. 우리은행 측은 "인력효율화를 위한 명예퇴직 비용 (631억원)을 제외할 경우 양호한 이익흐름을 유지했다"면서 "중소기업과 가계부문의 균형적인 대출성장을 통한 견고한 이자이익과 방카슈랑스, 펀드 등 비이자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증가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자산건전성도 개선세를 보였다. 현재 우리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조선 4사의 NPL을 제외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5%로 작년말 대비 0.27%p 떨어졌다. 원화대출금은 우량대출자산 중심의 성장을 통해 전분기 대비 1.6%(2조8000억원), 전년말 대비로는 4.7% (7조9000억원) 증가했다. 안심전환대출 유동화 영향(3조9000억원)을 제외할 경우엔 전분기 대비 3.9%, 전년말 대비 7.1% 성장했다. 이와함께 우리은행은 중간배당금을 주당 250원으로 결정했다. 계열사별는 우리카드가 올 상반기 757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으며 우리 종합금융은 69억원의 순익을 시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수익성과 건전성을 더욱 개선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견고한 주가 상승을 도모해 성공적인 민영화가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7-29 16:08:4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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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은행 예·적금 금리 연1%대…"저금리에 사상 최저"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지난 6월 은행권 정기적금 금리가 사상 첫 연1%대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예금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6월 예금은행의 정기적금 금리(가중평균·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1.94%로 지난달 보다 0.07%p 하락했다. 정기적금금리가 1%대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기예금 금리는 전달보다 0.08%p떨어진 연 1.65%로 집계됐다.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67%로 전월대비 8bp 하락했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관련통계를 작성한 1996년 이래 사상 최저치다. 대출금리는 연 3.49%로 지난달보다 0.07%p 내려갔다. 주택담보대출은 0.05%p 내려간 연 3.01%를 나타냈고 가계대출은 연 3.22%로 0.05% 하락했다. 기업대출은 0.10%p 내린 연 3.61%로 나왔다. 6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59%로 전월대비 6bp 떨어졌다. 총대출금리는 지난 5월보다 8bp 하락한 연 3.80%로 조사됐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한 모든 기관에서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연 2.24%로 전월보다 0.03%p 증가했다. 신용협동조합은 0.06%p 떨어졌고 상호금융은 0.09%p, 새마을금고는 0.07%p 내렸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이 연 11.22%로 0.11%p 하락했고 신용협동조합 연 4.75%, 상호금융 연 4.20%, 새마을금고 4.22%로 각각 0.05%p, 0.06%p, 0.08%p 떨어졌다.

2015-07-29 14:43:0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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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계좌이동제 대비 'KB국민ONE라이프 컬렉션' 출시

KB국민은행은 29일 계좌이동제를 대비해 'KB국민ONE라이프 컬렉션'을 출시했다. 통장과 카드, 적금, 대출 등 4개 컬렉션으로 구성된 이 상품은 수수료 면제와 대출금리 할인 등 혜택을 담고있다. 'KB국민ONE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수수료 면제 기준과 혜택을 확대했다. 매월 이 통장에서 공과금 이체나 KB카드(신용·체크) 결제실적이 1건 이상 있는 경우 전자금융타행이체수수료 등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한다. 또한 추가로 급여이체나 연금수령, 가맹점결제 중 1건 이상 추가 실적이 있다면 3개 수수료(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월5회·SMS입출금내역통지수수료·KB자동화기기 타행이체 수수료 월10회)까지 추가 면제된다. 'KB국민ONE카드'는 포인트 적립에 최적화됐다. 고객은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할 경우 0.7%를 기본 적립받을 수 있다. 아울러 ▲주말 사용 시 추가 적립 0.5% ▲3대마트·음식·교통 등 생활업종 이용 시 추가 적립 0.5% ▲KB국민ONE통장을 카드 결제계좌로 이용 시 추가 적립 0.3% 등 최대 2.0%까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외이용금액 2.0% 캐시백 ▲영화·놀이공원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체크카드의 경우 기본 적립 0.2%에 추가적립 0.4%로 최대 0.6% 적립이 가능하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처럼 출금 가능하며, 카드결제 금액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KB국민ONE적금'은 1년 단위로 최장 5년까지 자동 재예치되는 장기거래 상품이다. 기본금리는 1년제 연1.5%로 'KB국민ONE통장'보유 시 연0.2%p, KB스타뱅킹(인터넷뱅킹)을 통해 이 적금을 가입할 경우 연0.2%p를 각각 우대해 최고 연1.9%의 이율을 제공한다. 'KB국민ONE대출'은 소액 신용대출로 KB국민ONE통장을 보유하고 자동이체 거래와 KB카드 결제 실적 등이 있는 경우 대출 기본자격이 부여한다. 거래실적에 따라선 ▲KB국민ONE카드 가입 시 연0.3%p ▲자동이체 3건이상 등록 시 연0.2%p 등 최대 연0.9%p 금리할인 혜택을 준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오늘부터 9월 말까지 자동이체 신규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KB기프트카드 등을 제공하는 '자동이체, KB국민은행과 함께 하세요'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급여이체 ▲연금이체 ▲가맹점대금 ▲APT관리비 ▲신용카드 결제계좌 ▲계좌·납부자 자동이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KB국민ONE라이프 컬렉션은 계좌이동제를 통해 거래 은행을 옮기려는 신규 고객에게는 쉬운 조건의 혜택 제공으로 은행 문을 낮추고, 기존 거래고객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다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자 출시된 패키지 상품"이라며"앞으로도 국민의 평생금융 파트너로서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7-29 11:31:3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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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은행권 가계대출 8.2조 '늘고' 연체율은 0.19%p '줄고'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지난달 국내은행의 가계대출이 8조2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연체율은 계절적 요인에 힘입어 큰폭으로 하락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6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28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달 전보다 8조5000억원(0.7%) 줄어든 규모다. 6월 중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10조5000원 감소한 526조원으로 나왔다. 단 모기지론유동화잔액증감분(18조7000억원)을 포함할 경우 전체 가계대출은 전월말 대비 8조2000억원 늘어난다. 같은기간 대기업 대출은 179조4000억원으로 2조1000억원 감소했고 중소기업 대출은 4조4000억원 증가한 553조6000억원으로 조사됐다.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61%로 전월말(0.80%) 대비 0.19%p 하락했다. 은행의 부실채권 상·매각 등 계절적 요인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4조원)가 신규연체 발생액(1조5000억원)을 상회한 데 따른 것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6%로 전월말(1.03%) 대비 0.27%p 떨어졌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13%p 하락했고 중기대출 연체율은 0.33%p 내려갔다. 가계대출 연체율(0.42%)은 전월말(0.52%) 보다 0.10%포인트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5%로 전월말(0.39%) 대비 0.04%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대출은 저금리와 주택거래 호조 등에도 불구하고, 6월중 유동화에 따른 대규모 자산매각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축소됐다"며 "연체율도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취약 업종의 부실화 가능성과 가계부채 증가세 등 리스크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7-29 09:18:2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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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카드승인액, 157조200억…"메르스 여파 적어"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감에도 올해 2분기 민간 소비는 크게 위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6월 및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 6월 카드 승인금액은 50조8500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6% 증가했다. 공과금업종을 제외한 카드승인금액 증가율(5%)도 작년 6월 증가율보다 1.3%p 상회했다. 여기에는 2분기 영업일수가 전년동기대비 2일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올 2분기 카드승인금액은 157조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늘었고 작년 2분기 카드승인금액 증가율(4.1%)을 6.2%p 뛰어넘었다. 여신협회 측은 "메르스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부 업종에 메르스 영향이 국한됐다"며 "메르스 감염 우려로 사람들이 공공장소 이용을 자제하면서 종합병원과 대형할인점, 교통, 여행, 숙박업종 등과 같은 일부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의료업종과 여행사·항공사, 학원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눈에 띄게 줄었다. 특히 메르스 감염 우려로 사람들이 공공장소 이용을 자제하면서 6월 중 교통(-0.6%), 레져타운(-43.6%), 종합병원(-13.8%), 대형할인점(-6.2%) 등과 같은 일부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감소했다. 대형병원의 경우 메르스 발병 근원지로 인식되면서 2분기 종합병원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1.6% 떨어졌다. 반면 약국업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과 같은 예방용품의 수요 급증으로 카드승인금액이 5.7% 늘어났다. 같은기간 숙박업종은 단체관광객과 출장객의 잇따른 취소로 전년동기대비 4.3% 내려갔다. 국세의 경우 신용카드 납부한도액 폐지와 카드사별 세금 무이자 할부혜택으로 2분기 공과금서비스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12조6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약 2배, 114.4% 증가한 규모다. 한편 체크카드의 성장과 소액결제화 추세는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총 40조31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3%,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총 10조43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4.7% 올랐다. 특히 전체카드 대비 체크카드의 승인금액 비중은 20.5%로 20%대를 꾸준히 유지했다. 같은기간 카드 승인건수는 신용카드가 6억9900만건, 체크카드가 4억3100만건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9.4%, 20.8% 증가했다. 카드 승인건수 증가율이 승인금액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카드결제금액의 소액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밖에 전체카드 평균결제금액은 전년동월대비 4.2% 줄어든 4만4903원으로 나왔다.

2015-07-29 06:00:0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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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조 외환은행장 "하반기 통합은행 시너지 강화"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올 하반기 통합은행 시너지 강화에 주력키로 했다. 28일 외환은행은 지난 27일 김 행장이 서울 을지로 본점 대강당에서 임원·부장 및 지점장을 대상으로 '2015 하반기 전국지점장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상반기 우수한 실적을 시현한 29개 영업점에 대한 시상식과 하반기 경영계획을 설명하고 실천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외환은행은 올 하반기 '통합은행 조기정착'과 '영업경쟁력 강화'라는 큰 틀 아래 ▲고객관점의 마케팅으로 고객기반 확대 ▲중소기업과 SOHO고객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마케팅 강화 ▲그룹 내 계열사들과 협업 및 연계영업 강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을 추진키로했다. 김한조 행장은 "외환은행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통합은행으로서 기존 양행의 강점을 융합한 시너지 창출을 바탕으로 국내 은행산업을 선도하고 나아가 글로벌은행이 되는 초석을 다지자"고 강조했다. 특히 통합을 기점으로 ▲신바람나는 영업분위기 조성 ▲통합은행에서의 주도적 역할 ▲고객 관점에서의 철저한 통합 준비를 주문했다. 한편 임직원들은 '행복한 금융을 열어가는 금융그룹' 이라는 그룹의 비전에 발맞춰 영업력 강화와 고객기반 확대, 시너지 강화 등 당면한 실천과제를 수행해 통합은행이 일류은행으로 도약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2015-07-28 17:38:05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