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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KCC, 제일모직 가치 투자자산에 반영시 기업가치↑"-유진

유진투자증권은 12일 KCC에 대해 제일모직 가치가 투자자산에 반영돼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연구원은 "KCC의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287억원으로 전년대비 22%증가했다"며 "전방산업 둔화로 도료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 건자재 시황 개선에 따른 건자재 이익증가와 기타 부분의 적자가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4분기는 매출액 8729억원, 영업이익은 509억원으로 계절적으로는 비수기이나 전년대비 개선되는 이익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KCC는 제일모직 지분을 17% 보유하며 장부가액에 9,444억원이 반영돼 있다"며 "오는 18일 제일모직 상장시 7.8%지분을 처분하기로 결정해, 연내 4000억원 규모의 현금이 증가하게 되며 향후 보유하게 10% 지분은 제일모직의 시장 가치 반영에 따라 KCC 주가에 추가로 반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곽 연구원은 또 "지난달 20일 보유 중인 수원부지를 3,00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해 4분기 차익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제일모직 지분 매출과 수원 토지 매각으로 매각으로 올해 말 기준 순현금 4,000억원 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KCC는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고, 유가 하락시기에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보유하고있다"며 "향후 제일모직 가치에 따라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14-12-12 09:23:28 백아란 기자
"KB금융, 과잉자본 해소 정책 긍정적…배당성향 확대 여지 많아"-우투

우리투자증권은 12일 KB금융에 대해 과잉자본 해소 정책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4분기 그룹 지배주주순익은 3,11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나 펀더멘털 내용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마진하락폭이 크지 않고 대출성장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4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8월과 10월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2bp 하락한 1.82%로 추정된다"며 "올해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마진하락세는 내년 1분기까지는 이어지겠으나 중소기업대출의 적극적 성장 등 자산운용수익률의 개선으로 내년 연간 마진하락폭은 -3bp 정도로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계절적인 대출둔화 요인에도 불구하고 원화 대출금은 강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금융 등 중소기업대출이 증가하고 있고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에 따라 마진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출성장으로 인해 4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4분기 계절적요인에 따라 판관비와 대손비용은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통상적인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4분기 중소기업 상시평가에 따른 충당금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적극적 대출성장 정책과 배당성향 확대 및 LIG손해보험 인수 가능성 등은 모두 과잉자본의 주주가치 환원 과정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자본적정성에 따른 배당 차별화가 허용될 경우 배당성향 확대 여지가 가장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14-12-12 09:02:2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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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항공권· 할인까지"…농협카드, '따뜻한 혜택에 물들다' 이벤트 실시

NH농협카드는 11일 겨울을 맞아 '추운겨울, 따뜻한 혜택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키장과 테마파크, 항공권 등의 할인과 캐시백과 무이자할부 서비스 등으로 꾸려졌다. 고객은 용평리조트와 하이원리조트, 비발디파크, 휘닉스파크 등 전국 10개 주요 스키장에서 최대 60% 할인 받을 수 있다. 실속 있고 안전한 스키장 가는 길을 위해 엔진오일 할인과 차량 무상점검 등 차량 관련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피드메이트에서는 엔진오일 2만원 할인과 부동액 1만원 할인이 제공된다. 또 22개 사항에 대한 차량무상점검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농협주유소에서 건당 7만원 이상 결제 시 이용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된다. 따듯한 겨울여행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농협카드 고객은 인터파크투어, 하나투어를 이용해 해외항공권을 구매시 최대 11% 할인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채움스케치에서 해외항공권과 해외호텔 함께 예약시 호텔요금을 15% 특별 할인가에 제공한다. 이밖에도 추첨을 통한 최대 100만원 캐쉬백과 무이자할부서비스 제공 등을 실시한다. 내년 1월 31일까지 이벤트 응모한 후 할부 100만원 이상 이용 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까지 캐쉬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채움스케치에서는 다양한 품목을 최대 72% 할인 한 파격가에 제공하며, 까사미아·만도위니아·LG전자베스트샵에서는 무이자할부서비스가 제공된다.

2014-12-11 18:08:3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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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서 세계 여행을?"…BC카드, 가상현실 여행 체험존 마련

BC카드는 11일 한중 제휴 신용카드인 BC유니온페이카드가 '일상에서의 탈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카드 한 장으로 전 세계 약 140여개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BC유니온페이카드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BC카드는 서울 버스정류장 2곳(압구정동 한양파출소 앞, 북창동 숭례문 앞)에 가상현실 여행 체험존을 마련했다. 체험존에서는 시민이 디스플레이에 접근시 현재 자신이 서 있는 곳의 배경이 호주와 홍콩, 태국으로 변한다. 또 직접 손으로 만지면 반응하는 캥거루와 코끼리, 등불 CG도 꾸려졌다. 특히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진촬영한 후 QR코드를 찍으면 촬영된 사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채널로 공유도 가능하다. BC카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증강현실과 인터렉티브 기술을 접목한 버스 쉘터 광고로써 카드사 중에서는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라며 "버스를 기다리는 많은 시민들이 가상여행 체험존을 통해 자사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14-12-11 16:11:2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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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中企 금융지원 포상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

신한은행은 지난 10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9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 금융지원포상'은 지난 1년 동안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금융지원 실적이 우수한 금융기관과 금융인들을 격려하고, 보다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특성과 니즈에 맞춰 세분화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 지원을 적극 추진했다"며 "특히 기술금융을 통한 기술력 우수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와 투·융자 복합금융 상품 출시 등으로 중소기업과 상생을 통한 창조금융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신한은행은 그간 ▲중기금융지원 6조5000억원 ▲기술금융TCB기반대출 1조3000억원 ▲우수기술 보유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 최초 도입 ▲중소기업과 동반자관계 구축위한 성과공유형 사모전환사채인수 출시 ▲중소기업진흥공단 연계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 해소 노력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지원 Desk' 운영 등 중소기업을 지원해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 동안 신한은행이 펼쳐온 중소기업 금융 지원에 대한 노력을 인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창업-성장-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으로 중소기업이 창조 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신한은행이 선도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4-12-11 14:25:5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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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생태계 판 키운다"…산업은행, '스파크랩 데모데이' 개최 지원

KDB산업은행은 11일 본점 대강당에서 글로벌 지향형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엑셀러레이터란 초기창업자를 선별해 3개월 내외의 짧은 기간 동안 집중 보육하는 기관으로 교육과 멘토링을 포함해 창업을 지원한다. 국내 대표 벤처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SparkLabs)은 지난 2012년 설립후 32개 초기 벤처기업을 육성, 미미박스와 노리 등을 글로벌스타트업으로 성장시켰다. 앞서 산은은 초기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내 스타트업과 엑셀러레이터 육성을 위해 지난달 KDB나눔재단 주관하에 'KDB스타트업 프로그램 데모데이'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데모데이는 예비창업자와 대학생,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탈리스트, 국내외미디어 등 6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스파크랩이 육성한 한국, 중국, 미국 3개국 8개기업이 데뷔했다. 또 파이브락스와 미미박스, 노리 등 성공벤처들의 스타트업 토크쇼도 열렸다. 이밖에도 애플사와 12년간 광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한 Ken Segall이 초청 토론회도 가졌다. 류희경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벤처생태계의 균형성장을 위해 한국에서도 실리콘밸리의 와이컴비네이터처럼 예비창업자들이 입성을 꿈꾸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가 나와야 한다"며 "가능성 있는 창업자들을 발굴하고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육성할 역량있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의 성공모델이 나올 수 있는 장을 조성하는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12-11 13:05:4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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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에서 장례서비스까지?"…신한카드, '더 메모리' 서비스 개시

신한카드가 고객 서비스를 장례 컨설팅까지 확장했다. 11일 신한카드는 상을 당해 경황이 없을 고객들을 위해 전화 한 통으로 추가한도 부여와 장례 지도사 파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The Memory' 서비스(이하 더 메모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상을 당하거나 장례를 준비중인 고객이 전용 콜센터로 전화를 하면 장례 준비부터 안치까지 필요한 모든 사항을 무료로 컨설팅 받을 수 있다. 특히 신한카드는 더 메모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기본 한도 외에 추가 한도를 최고 1500만원까지 부여한다. 추가 한도는 장례식장과 묘지, 종합병원, 개인병원, 응급실운영병원 등 장례 시 비용 지불이 필요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신한카드와 제휴한 전문 상조업체의 장례 지도사를 파견해 1:1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전반적인 장례 절차에 대한 컨설팅만 받을 수도 있고, 장례 지도사와 상담을 거쳐 상조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상조업체와의 제휴를 확대해 장례의전행사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여타 상조 상품에 비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향후 상조 등 서비스 업체별 비교 견적과 대형종합병원 장례식장 추가 제휴 등 서비스 확대를 통해 더욱 품격 있는 장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11 11:17:5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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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현금서비스·카드론 금리 내린다"…금리 적정성 검토

카드사들이 올 연말부터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의 금리를 내릴 전망이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의 현재 연간 금리가 적정한지 검토에 들어갔다. 지난 10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25%포인트 추가 인하했음에도 이들 금리는 요지부동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가장 먼저 반응한 곳은 KB국민카드다. KB국민카드는 지난달부터 7.8~27.9%이던 현금서비스 연간 금리를 6.5~27.4%로 낮췄다. 카드론 연간 이자율은 6.9~26.5%에서 6.5~25.8%로 인하했고 내년 1월부터는 연체 이자율도 내리기로 했다. 우리카드는 이달 말부터 6.9~22.9% 적용되던 카드론의 금리를 연간 평균 0.3%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카드는 지난 2분기 카드론의 평균 금리를 0.6% 포인트 인하한데 이어 내년 초 평균 0.5%포인트를 추가로 내릴 계획이다. 카드론에 대한 연간금리가 카드사별로 0.3~0.7%p 가량 떨어지는 것이다. 현재 현대카드의 카드론 금리는 6.5~27.5%의 연 이자율이 적용되고 있다. 삼성카드도 내년 초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의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카드의 현금서비스 금리는 연 7.9~27.2%, 카드론은 7.9~23.9%다. 이밖에도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금리인 현금서비스 6.9~27.4%, 카드론 5.58~22.4%를 적용하는 NH농협카드도 추가 인하 여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014-12-11 11:04:3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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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금융종합센터-부산대, 해양산업·금융 발전 위한 협약 체결

해양금융종합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0일 오후 부산대학교와 해양산업과 금융의 발전을 위해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센터가 지역 유관기관과 체결하는 최초의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해양플랜트·항만·물류 금융에 대한 공동연구 ▲해양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실시 ▲국제세미나 공동개최 등을 진행키로 했다. 최성영 센터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부산대와 협력을 통해 부산의 해양금융 허브도시 성장을 지원함은 물론,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유관기관들과의 업무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도 "이번 협약이 대학 내에서 독자적으로 이뤄지던 해양금융 관련 교육과 연구가 실무와 통합되는 데 기여하고, 향후 법학과 공학, 금융 등 다방면의 지식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있어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종합 해양금융 지원을 목표로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의 해양금융 조직과 인력이 이전해 설립됐으며 지난 9월 2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2014-12-11 10:48:1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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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상호금융 가계대출 관리 강화…"토지·상가대출에 LTV 규제 도입"

정부가 농협과 수협,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에 대한 가계대출을 관리에 나섰다. 11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오후 정찬우 부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농림수삭식품부 등 상호금융 관계기관 합동 '제4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상호금융권 가계부채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과도한 수신은 억제되며, 조합별 규제 차익 해소 등을 통해 가계대출 증가 속도는 조절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에 따르면 상호금융(지역 농·축·수협 및 산림조합)권의 가계대출액은 지난 2008년 117조3000억원에서 올해 9월말 210조3000억원으로 두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가율 역시 9월 기준 11.3%로 은행의 6.2%보다 2배나 빠르다. 다만 상호금융권은 지난 8월 LTV·DTI 규제비율이 일원화하면서 은행으로 가계대출이 몰리자 여유자금을 LTV·DTI 규제를 받지 않는 상가·토지 등 비주택담보대출로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 상호금융권이 여유자금을 LTV·DTI 등 규제 비율이 없는 상가나 토지 등 비주택담보대출로 운용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이에 정부는 상가와 토지 담보대출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부동산대출 담보평가 적정성을 제고키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토지·상가 등 비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명시적인 규제비율이 없어, 업권별로 적용기준이 상이하고 일관성도 확보하기 어렵다"며 "주택대출 규제 합리화 이후 비주택담보대출을 확대할 가능성에 대비해 비주택부문도 대출규제를 합리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상호금융권 가계대출의 경우 상대적으로 만기가 짧고, 일시상환대출 비중이 높은 등 대출 구조가 취약하다"며 "분할상환 중심으로 대출구조를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상호금융권에 대한 LTV·DTI를 현행처럼 유지하되 수신·대출이 급증한 조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집중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상호금융에 적용되는 예탁금 비과세 혜택을 2016년 5%, 2017년 이후 9%로 단계적 저율과세로 전환 후 폐지할 계획이다. 주택담보대출의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 비중은 9월말 현재 2.5%에서 2017년말까지 15%로 높이기로 했다. 업권간 규제차익과 감독체계도 손질한다. 특히 새마을금고에 대해서는 규정 이상의 대출이 나가지 않도록 동일인 대출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담보평가와 상환능력 심사도 내실화된다. 정부는 자산을 높게 평가해 대출액을 늘리는 사례를 막기 위해 조합별 실태조사를 통해 담보평가의 적정성 제고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1분기중 비주택 부동산담보대출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상가·토지 담보대출에는 LTV 적용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이는 지역별·담보종류별 경매낙찰가율 등을 감안해 기본한도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또 공신력있는 외부 감정평가법인이 부동산 담보가치 평가의 적정 여부를 사후에 심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도 이달중에는 신협의 특성을 반영한 여신심사모형을 개선하고 내년중 농·수·산림조합과 새마을금고도 이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금감원의 상호금융 검사 인력과 관련 예산을 확대하고 동일기능, 농일규제 추진과제를 각 부처간 공유해 추진실적을 점검키로 했다.

2014-12-11 10:29:24 백아란 기자
"화학업종, 4분기 유가 급락에 부진…내년 1분기 기대"-하이

하이투자증권은 11일 화학업종에 대해 올 4분기는 부진하지만 내년 1분기는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정유사의 올 4분기 실적은 국제 유가가 -30% 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재고평가손실과 원료 투입시차에 따른 부담 등으로 대체로 이익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유가가 내년 1분기에 진정세를 보인다면 시장마진 개선과 중동 원유수출 프리미엄(OSP) 하락, 원화 약세 효과 등으로 뚜렷한 실적 개선세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당분간은 배당투자 관점에서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롯데케미칼의 경우 이익개선 효과는 내년 1분기로 이연될 전망"이라며 "4분기 아로마틱(BTX)의 상대적으로 긴 원료 투입시차 부담으로 전체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둔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말레이시아 타이탄케미칼은 제품가격이 연말에 추가 급락하지 않는다면 약 2주 내외인 재고의 손실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는 폴리올레핀(PE/PP), MEG 등의 수혜는 내년 1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이어 "LG화학의 경우 4분기는 정기보수와 비수기 영향권으로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중대형 전지의 턴어라운드 시기가 늦어질 전망이나, 편광판은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신증설 본가동으로 올 4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원화 약세 효과와 업황 호전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론적으로 유가 하락세가 당초 예상보다 급하다는 점에서 올해 추정실적은 예상치에 못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내년 들어서 유가 급락세가 완화된다면, 수급이 견고할 것으로 예상되는 석유화학은 비교적 뚜렷한 실적 개선이 예상돼 내년에 NCC(롯데케미칼,대한유화) 투자는 여전히 유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올 4분기에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수 있는 종목은 대한유화, 효성 등"이라고 꼽았다.

2014-12-11 09:11:13 백아란 기자
"LG디스플레이, TV 빅사이클 수혜 받을 것"-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TV 빅사이클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55인치 FHD LCD TV 소비자 가격이 $845까지 하락하면서 55인치 LCD TV 판매량은 전년동기보다 72.6% 증가한 354만대를 기록했다"며 "미국과 중국의 LCD TV 판매면적은 전년 대비 각각 37.6%, 32.1% 증가하면서 TV빅 사이즈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내년 6세대 이상 a-Si LCD 공급면적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에 그칠 전망이며, LCD TV 수요면적은 1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 대형 LCD 패널 업황은 타이트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 1분기 애플워치가 출시되면서 플렉서블 OLED 수요가 본격화될 전 망"이라며 "내년 하반기 55" UHD OLED TV 소비자 가격이 $2,000이하까지 떨어진다면 OLED TV가 프리미엄급 TV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올해 대부분 투자자들은 미국 전략고객향 사업이 LG디스플레이의 이익규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판단했다"며 그러나, 50인치 이상 LCD TV의 폭발적 성장으로 TV 사업 영업이익이 LG디스플레이 이익의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 UHD LCD TV 뿐만 아니라 OLED TV 대중화를 선도할 전망"이라며 "TV 빅 사이클로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12-11 08:55:50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