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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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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미얀마 전력사업에 1억달러 EDCF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7일 미얀마 전력 사업에 1억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얀마 500kV 타웅우-까마낫'송전망 구축사업은 우리 정부가 지난 2011년 10월 미얀마 EDCF 지원을 재개한 후 추진하는 첫 번째 EDCF 사업이다. 송전망은 미얀마 북부 산악지역의 수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남부의 경제중심지인 양곤까지 구축되며, EDCF로는 타웅우-까마낫(양곤 인근) 구간(약 188km)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미얀마 정부는 국가 기간 전력망 구축을 통한 전력보급 확대를 위해 이번 사업을 EDCF 지원 최우선 후보 사업으로 선정한 후 한국 정부에 지원을 요청해왔다고 수은은 설명했다. 이덕훈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다음주 미얀마에서 개최예정인 아세안+3 정상회의와 오는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 국가간 신뢰와 경제협력 관계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EDCF 사업 지원으로 우리 기업들의 선진기술을 미얀마에 전수할 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들의 아세안 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얀마에 대한 수은의 EDCF 지원 규모는 현재 총 8개 사업, 2억4000만달러에 달하며 이는 EDCF를 지원받는 51개 국가 중 11위에 해당한다.

2014-11-07 16:35:2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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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환 수출입銀 부행장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中企로 확대해야"

수출입은행은 7일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해외건설·플랜트 중소·중견기업의 수주 확대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무역보험공사, 해외건설협회 등과 함께 지난 1월 설립됐으며, 주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수주 관련 정보와 금융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확대를 위해 필요한 인력과 정보력, 자금력,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건설업체의 해외 진출 모델과 인재 수급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복남 서울대 교수는 "연간 1000억 달러 수주 달성을 위해서는 해외건설 강소기업이 육성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를 위해 "관리인력 보다는 시공계획과 설계, 작업감독과 품질 확인 등 현장 중심의 인력확보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해외건설 금융지원 방안'이란 주제로 두번째 발표를 한 정창구 해외건설협회 처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이행성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 사업성 평가 위주의 심사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정의종 한국플랜트학회 부회장은 '해외건설·플랜트 기술력 제고 방안'을 제시하며 "체계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산관학연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설영환 수출입은행 선임부행장은 "해외건설은 수주 규모면에서 우리나라 대표 수출품목인 조선·반도체·자동차 등과 함께 국가 핵심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그럼에도 중소·중견기업의 수주 비중은 한 자리 숫자를 맴돌고 있어 수주 저변을 중소·중견기업까지 확대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진승호 기획재정부 대외경제협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의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과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수출지원 확대, 신시장 개척, 민-관 대중소기업 협업 등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해외건설 시장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센터는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30여 개 국내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관련 정보와 금융컨설팅 등에 관한 현장상담을 제공했다.

2014-11-07 11:34:30 백아란 기자
하이투자증권 "NHN엔터테인먼트, 신규 모바일 게임 흥행 확인 필요"

하이투자증권은 7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신규 모바일 게임 흥행 확인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NHN엔터테인먼트의 매출액은 1362억원, 영업손실은 6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3분기 PC 게임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따른 웹보드 매출 증가로 전분기대비 2.6% 증가한 69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의 경우 일본에서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견고한 매출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9.7% 증가한 490억원을 기록했다"며 "양호했던 매출 성장에도 불구 3분기에는 피앤피시큐어, 일본 DataHotel 등이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면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났고, 일본 웹툰 서비스 '코미코' 관련 광고선전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적자폭은 소폭 축소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그는 "데브시스터즈 상장에 따른 회계상 투자처분이익(관계사투자이익 208억원)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11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 4분기는 자체 개발 게임 '라인팝2'등과 퍼블리싱 게임 '더소울' 등 총 6~7개의 신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전망"이라며 "이들 게임은 대부분 자체 모바일 게임 플랫폼 '토스트'에 탑재돼 글로벌 동시 출시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아직까지 '토스트' 플랫폼의 트래픽이 많지 않고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모바일 게임 흥행 성과가 미미한 상황인 바 흥행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358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관련 신규 사업 추진을 준비 중이나, 가시적인 성과 확인에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웹보드 게임 부문의 경우 3분기 계절적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향후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이후의 모바일 게임 흥행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2014-11-07 09:01:05 백아란 기자
한국투자 증권"GS, 유가·정제마진 악화로 4분기 실적개선 제한적"

한국투자증권은 7일 GS에 대해 유가와 정제마진 악화로 4분기에도 실적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S칼텍스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GS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4% 감소한 24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GS칼텍스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0.1%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기말환율 상승으로 인한 영업외 비용증가로 GS에 반영되는 지분법손실 규모는 2분기 대비 확대됐다"며 "4분기에도 유가하락과 정제마진의 악화지속으로 GS칼텍스의 적자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정유부문의 부진 외에도 발전자회사인 지에스이앤알도 적자전환했다"며 "여름철 전력수요가 예상보다 약했고 판매가격도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3분기 윤활유사업의 영업이익률은 18%까지 상승했다"며 "3분기 매출액은 3,4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했지만, 원유가격하락으로 인한 원재료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WTI유가 기준 배럴 당 80달러를 하회했다"며 "WTI 유가보다 가격이 높은 두바이유가가 미국의 원유수출 재개 가능성으로 약세를 보일 경우 정유제품 가격과 정제마진 악화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유가와 정제마진 악화로 4분기에도 실적개선은 제한적"이라며 "정유사업의 부진을 만회해줄 수 있는 발전사업은 안정적이지만 성장속도가 느려 주가를 상승시켜 줄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2014-11-07 08:49:0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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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밖 나가려는' 금융사, "지배구조·보수적관행 다 바꿔야…기술금융·신뢰회복 필요"

국내 금융사들이 우물 안을 벗어나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선 기술금융 확대·보수적 관행 개선·국민신뢰회복 등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한국금융연구원과 한국국제경제학회 주최로 열린 '한국금융의 쟁점과 향후 개혁과제' 세미나에 참석해 금융 현황과 개혁과제를 꼽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한 아름의 나무도 티끌만한 싹에서 생긴다"며 "우리나라 금융이 직면한 과제 역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하나하나씩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것을 바꿔야 창조적인 금융을 창출할 수 있다"며 "개혁 과제는 산재해 있지만 우선 기술금융, 해외시장 등 신영역 개척과 보수적인 문화 개혁, 국민신뢰 회복 등을 통해 낙후된 금융 규제와 보신주의 등 금융 관행을 개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부위원장은 KB금융사태를 예로 들며 "이사회가 제 역할을 못할 때 어떤 결말을 초래하는지 볼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지 않고는 성장과 미래를 논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며 "경영진의 독단을 견제할 수 있는 견고한 지배구조가 확보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부위원장은 이어 "연내 사정관리와 컨설팅 중심의 검사 관리 체계와 금융사의 건강한 지배구조를 구축할 수있는 '은행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과보상체계 등 관리 감독 개편과 소비자 보호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됐다. 정 부위원장은 "금융회사 직원 개인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를 최소화하는 대신 기관제재를 강화해 보신주의 등을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금융에 있어 리스크란 회피의 대상이 아니라 관리의 대상"이라며 "기술금융을 포함해 적극적인 부가가치 창출 등 현장 중심의 금융을 기반으로 나가면 더 큰 기회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과감한 금융규제개혁과 감독 시스템, 금융산업 개편, 창조 금융 등을 통해 금융회사들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구본성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금융규제 개혁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으로서의 위상 제고를 위해선 시장구조 개혁과 개방성, 역동성 중심의 정책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을 보기보다 현재 금융감독체계와 상황에 대해 철저히 돌아보고 반성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동원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올 초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와 KB 내분사태, 모뉴엘 사태를 봤을 때 금융당국의 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불신 받는 금융사와 금융당국은 신뢰부터 회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세계경제포럼이 최근 발표한 세계경쟁력지수를 살펴보면 한국의 금융시장 성숙도는 전체 조사대상 144개국 중에서 80위로 아프리카의 주요 국가들보다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국내 금융사의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해선 금융산업정책은 정부가, 금융감독정책은 독립기구가 분리해 담당하는 방식으로 금융감독 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현행 금융감독체계에서는 금융위가 정책과 감독 기능을 동시에 하고 있어 금융위-금감원 간 갈등이 있었으며, 정치적 압력으로부터 독립성이 떨어진다는 문제도 제기돼 왔다"며 "금융위의 정책기능을 기획재정부로 넘기고, 독립적 합의체로 운영되는 '금융감독위원회'가 금융감독 정책을 총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감독 시스템 개편에는 금융지주회사의 문제도 포함됐다. 전성인 홍익대 교수는 KB금융 내분 사태로 촉발된 금융지주사 지배구조 문제를 진단하며 "국내 금융지주회사는 은행 중심의 기형적인 체제"라고 평가했다. 전 교수는 "이는 지배구조의 비효율성과 낙하산 인사, 정치권과의 거래, 경제력 집중에 따른 영향력 행사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불러 온다"며 "지주사의 자회사에 대한 권한과 책임이 일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기관 근무 이력제와 금융로비스트 등록제 도입해 금융낙하산을 막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필요한 경우 금융계열을 강제로 분리하는 '계열분리명령제'를 도입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밖에도 실질적인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최현자 서울대학교 소비학과 교수는 "금융소비자보호는 금융고객만족에서 출발한다"며 "금융 역시 소비자의 시장신뢰에 기반해서 성장할 수 있는 산업으로, 신뢰제고를 통한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요증가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2014-11-06 16:47:0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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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현장 중심 경영 통한 '고객 기반 확대' 추진

외환은행은 김한조 은행장이 현장 중심 경영을 위해 지난 5일 경기지역 거래 기업을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한 고객 기반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영업력 강화와 은행에 대한 고객의 신뢰 제고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은행장은 골판지 상자 업체인 태림포장공업과 오알켐 등을 차례로 방문해 각 기업의 현황과 금융거래시 느끼는 애로사항 청취하고 여신·수신·수출입 등 다양한 부문에서의 은행 거래 확대를 요청했다. 또 하나은행과의 조기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고객에게 미치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김 행장은 "거래기업 앞 직접 방문을 통한 허심탄회하고 심도 있는 소통의 시간이야 말로 은행과 고객의 동반자적 관계를 한 단계 성숙시키고, 유기적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기회"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 고객들의 금융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은행장으로서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행장은 오는 11월중 경수인 소재 영업본부 중소기업고객을 초청해 창조금융지원센터에 대한 소개와 금융거래 관련 건의사항 청취, 은행 거래 확대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2014-11-06 13:50:1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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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TV·냉장고 등 취약계층 유체동산 압류율 3.0%…'급감'"

국내 카드사들이 사회적 취약계층의 냉장고나 컴퓨터 등 유체동산을 압류한 비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1일부터 12일간 모두 20개 카드사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채무자에 대한 유체동산 압류관행 개선' 준수 사항을 점검한 결과, 압류비율이 전체의 3.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금감원이 취약계층의 유체동산에 대한 압류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조사한 압류비율 20.0%보다 무려 17.0%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특히 올해 목표치였던 10%는 물론 2015년 5%도 이미 달성했다. '유체동산'이란 채권과 기타 재산권을 제외한 물건이나 유가증권으로 주로 냉장고·텔레비전·가구 등의 가재도구와 사무실의 집기·비품 등이 포함된다. 앞서 금감원은 기초수급자·장애인·65세 이상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카드사에 과도한 압박을 제한하라고 요청했다. 한편 점검 결과 전업카드사 9곳 중 8곳이 총 1만442건(채권액 837억원)을 압류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4개사가 311건(채권액 13억원)의 취약계층 유체동산을 압류한 상태로 나왔다. 이에 금감원은 카드사 내부적으로 정기적인 실태점검을 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또 연체통보서 등에 '증빙서류를 첨부해 취약계층 대상자임을 카드회사에 알릴 경우 유체동산 압류가 제한된다'는 뜻을 기재하도록 카드회사에 권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령자와 소액 채무자에 대한 압류절차는 전산시스템에서 차단하는 등 카드업계와 더불어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배려와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06 13:01:18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