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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위메이드, 외부 투자환경이 우호적…목표가↑"-이트레이드

이트레이드 증권은 14일 위메이드에 대해 자체 펀드멘탈은 부진한데 외부 투자환경은 우호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11%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 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2분기 연결 영업실적은 매출이 425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52억원으로서 부진했다"며 "모바일게임 부문 히트 신작 창출에 실패하며 1000여명에 달하는 모바일게임 개발인력이 고정부 부담으로만 작용했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특히 "PC게임 이카루스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2분기 영업손익이 5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는 점은 모바일게임 부문이 아직은 공격적 개발인력 투자에 비해 극히 부진한 상황이란 점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현재의 손익구조는 3~4분기 중 몇 개의 모바일게임 Big Hit 신작 창출 없이는 하반 기에도 영업손익 흑자전환이 어려운 손익구조"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는 개선 가능성 커 보인다"며 "하반기 실적과 주가 모멘텀은 모바일 게임부분에서 찾아야 하는데 모바일게임 '씽니(별그대)' 중국 iOS 론칭 일정이 다소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자체 펀드멘탈 흐름은 답답한 상황이지만 자회사 네시삼십삼분의 실적호조와 다음 카카오 합병에 따른 다음 주가 상승 등 외부적 투자환경은 우호적"이라며 "우선 다음 주가상승에 기반한 다음 카카오 합병법인 지분가치 상승으로 시간을 벌면서 하반기 모바일게임 부문 몇 가지 히트작 출현을 기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2014-08-14 08:54:30 백아란 기자
"한화케미칼, 하반기 태양광 수요 증가로 수직계열화 시너지 예상"-유진

유진투자증권은 14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하반기 태양광 수요 증가로 수직계열화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2분기 매출액은 2조1039억원, 영업이익은 21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핵심 사업부문인 케미칼 원료의 경우, 에틸렌 가격 강세에 따라 스프레드가 축소됐고 , 설비는 한 달간 점검을 진행함에 따라 예상 손실폭 대비 100억여원의 손실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세전이익은 예상치 수준을 기록했다"며 "이는 에틸렌 가격 강세에 따라 여천NCC지분법 이익이 양호했고 한화솔라원의 외환 차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308억원으로 2분기 대비 이익 개선을 보일 전망"이라며 "1만톤 폴리실리콘 설비가 현재 풀가동 중이며 생산원가가 ㎏당 24달러 수준으로 파악돼 적자폭이 축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곽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에틸렌 가격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여천 NCC지분법 이익으로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말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한 태양광 수요 증가에 따라 태양광 사업 부문 수직 계열화 시너지가 확인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2014-08-14 08:47:1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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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銀, "2017년말까지 中企여신 66조원까지 확대해 창조금융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이 중소기업 여신을 오는 2017년까지 66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 중소기업 전용상품 출시키로 했다. 13일 농협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금융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의 창조경제 활성화 방침에 따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금융권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데 따른 조치다. 이날 발표된 '중소기업금융 종합지원계획'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금융지원을 위한 네가지 과제로 ▲기술 우수기업 지원 확대 ▲농식품기업금융 선도적 역할 수행 ▲농협만의 특화된 맞춤형 금융지원 ▲중소기업 금융지원 기반강화등을 선정했다. 또 오는 2017년 말까지 중소기업여신을 12조원 순증해 66조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먼저 농협은행은 기술금융에 대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여신정책부서 내 가칭 '기술력 평가반'을 신설 추진하고 외부 위탁교육을 통한 단계별 기술금융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일로부터 3년이내의 중소기업을 위한 전용상품을 9월중 개발해 출시하기로 했다. TCB·TDB를 활용한 기술신용정보 업무 인프라를 확충하며 기술력 보유 우수기업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과 각종 지원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기술신용평가기관(TCB)에서 평가한 기술신용등급 일정등급 이상 창업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대출일로부터 2년내에는 산출금리에서 일정이자를 유예해준다. 또한 대출만기에 이를 상환하도록 해 창업초기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업초기기업, 성장단계기업, 성숙 및 재도약기업 등 중소기업을 성장주기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금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성장기업들의 경우 이노·메인비즈 협회 소속 기업등 우수기술업체에 대한 여신지원을 확대해 2017년까지 6000개 업체 2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동시에 중소기업청 추천 수출 유망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해 2017년말까지 350개업체에 1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역금융공사의 단기수출보험제도도 활용해 2017년까지 단기수출보험 당행이용비중을 10%까지 증대하는 한편 농식품기업금융 선도은행의 역할을 수행코자 농식품관련 중소기업 지원을 2017년말 18조1000억원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농식품기업금융 전문인력은 연간 60명씩 양성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한다. 농협은행은 소상공인 대상 특화상품을 올 하반기 출시하며 우수프랜차이즈 가맹점주에 최대 2억원 한도의 특화대출을 해주는 등 프랜차이즈론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에 대한 밀착서비스를 강화해 CEO대상 간담회나 기업 현장방문등을 통한 소통경영을 활성화하며 '기업금융특파원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니즈와 금융거래에 대한 개선사항을 파악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선 심사조직과 전문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중소기업금융 관련 성과 평가제도·중소기업여신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면책범위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을 꿈꾸고 있다"며 "소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해나갈때까지 농협은행과 끝까지 함께 커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4-08-13 18:01:2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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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서경덕 교수 홍보대사로 위촉

IBK기업은행은 권선주 은행장 취임 이후 전행적으로 추진 중인 '힘내라! 대한민국' 마케팅 강화를 위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서 교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국 홍보 전문가다. 이번 위촉으로 서 교수는 오는 2016년까지 '힘내라 대한민국' 마케팅에 대한 각종 자문을 비롯해 천안함과 DMZ 견학 등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청소년 역사교육 해외캠프' 발대식도 열었다. 이번 캠프는 전국 중·고등학교장 추천을 받은 35명의 학생이 서 교수와 함께 내일부터 2박3일간 중국 하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과 흑룡강성 역사박물관, 중국건설은행 등을 방문·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광복절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실시 중인 '힘내라! 대한민국 마케팅'은 고객에게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서비스, 금융상품 등을 제공해 평생고객화의 기틀을 만드는 동시에 한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2014-08-13 16:20:4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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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대 황제주' 아모레퍼시픽, 고공행진 어디까지 갈까?

'황제주'로 등극한 아모레퍼시픽이 4%대 상승률로 장을 마감하면서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13일 아모레퍼시픽은 개장 직후 전날 종가인 198만원을 단숨에 뛰어넘은 후 200만원을 돌파하고서 장중 한때 214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전거래일 대비 4.44% 상승한 206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주식시장에서 200만원대 최고가 황제주는 롯데칠성과 롯데제과, 아모레퍼시픽 등 3개로 늘어났다. 아모레퍼시픽의 이 같은 상승세는 2분 호실적 등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 된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9667억원, 영업이익은 15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6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193만2천원에서 264만원으로 올렸고 하이투자증권은 260만원, 한국투자증권은 240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밖에도 신한금융투자(240만원), 메리츠종금증권(225만원), 대신증권(220만원), 우리투자증권(210만원) 등 다른 증권사들 역시 대부분 200만원을 웃도는 목표가를 내놨다. 중국과 면세점 실적이 성장할 기대감이 크다는 것이 주 이유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이익전망을 높이고 올해와 내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목표치를 30배에서 35배로 올림에 따라 목표주가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3년 주당순이익(EPS)의 연평균성장률이 35%로 세계 업종 평균인 15%를 웃돌아 더 높은 점수를 줬다는 것.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 또한 "매출과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각각 6%, 39% 웃돌았다"며 "면세점 매출이 126% 급증하고 중국 영업이익률이 7.3%포인트 개선된 영향이 가장 컸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년간 중국 법인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28.8%로 세계 업체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높다"며 "내수 시장에서의 탄탄한 실적과 중국인 구매 증가로 2016년까지 연평균 영업이익은 23%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일각에선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올해 상승행진을 지속한 만큼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져 추가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하며 "현재 주가는 내년 기준 PER 30배 수준으로 최근 주가에 실적 개선 기대감이 상당 부문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2014-08-13 15:58:4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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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이체-대포통장 근절-스미싱 차단' 통해 전자금융사기 막는다"

정부가 전자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스미싱 대응 시스템을 보완하고, 금융사기 전담수사 체계를 강화하는 등 신·변종 금융사기 방지 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오후 미래부,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으로 구성된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대책협의회' 회의를 열고 전기금융사기 대응을 위한 '신·변종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종합대책' 방안과 이행현황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내놓은 금융사기 종합 대책의 성과를 살펴보는 한편 앞으로 보완·추가할 추진과제를 논의코자 마련됐다. 당국에 따르면 종합대책 추진 이후 스미싱이나 메모리 해킹 등 모바일 기기의 기술적 취약성을 노린 금융사기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스미싱의 경우, 악성앱 서버 조기 차단 등으로 월평균 피해건수는 전년동기대비 90% 이상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 상반기 중 검·경은 보이스피싱 사범 2450명을 검거(구속 126명)했고 불법차명물건 관련 사범 273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당국은 다만 전자금융사기의 공격유형이 다양화·지능화되는 가운데, 차단 시스템상 대응범위의 기술적 한계 등으로 금융사기를 근본적으로 근절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기존 종합대책상의 과제를 꾸준히 추진해나가면서도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추가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미싱 대응 시스템 ▲파밍·피싱사이트 차단 서비스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 홍보 강화 ▲금융사기 전담수사 체계 강화 ▲대포통장 과다 발급 기관 관리 ▲지연이체제도 도입 등의 부분에서 대책을 보완·강화키로 했다. 먼저 스미싱 차단시스템의 성능을 개선해 빠른 문자 차단을 추진하고 스마트폰에도 스미싱 차단 앱을 기본 탑재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주요 앱마켓을 악성앱 포함 여부 모니터링 대상으로 추가하기로 했다. 파밍·피싱의 경우, 차단시스템을 공공기관과 은행을 포함해 더 많은 기관으로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8∼9월 중 '대포통장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지방경찰청에 금융사기 전담수사팀을 신설해 운영할 것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내년 중으로 올 하반기 동안 대포통장이 과다 발급된 금융기관에 대해 '개선계획 제출명령'을 발동해 대포통장 관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은행권에만 적용하던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을 지난 5월부터 증권회사에도 확대 적용한데 이어 올 하반기 중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체신청 후 자금이체 효력 발생시까지 시차를 두는 등 '지연이체제도'를 도입해 이용자에게 거래철회가 가능한 시간을 보장하는 동시에 사기이체로 인한 피해를 축소할 방침이다. 당국 관계자는 "국회·이통사·금융회사 등 관련 기관에 대한 적극적 협력·설득 노력 강화를 통해 지연과제가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과제를 추진할 것"이라며 "기존 대책을 기술적으로 보완하는 등 기존 대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보완을 통해 정책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8-13 15:08:2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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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국내銀 BIS비율 14.12%…'양호한 수준 유지'

올 2분기 중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은 '6월말 국내은행의 BIS자본비율 현황 및 감독방향'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3월말 대비 각각 0.05%p, 0.05%p, 0.11%p 상승한 14.12%, 11.65%, 11.27%로 집계됐다. BIS비율이란 국제결제은행이 정한 은행의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은행별 총자본비율은 7개 은행에서 상승한 반면 11개 은행은 하락했다. 일반은행의 경우 한국씨티은행이 16.64%로 가장 높았고 전북은행이 11.9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 특수은행 가운데는 농협은행이 14.27%로 가장 높았고 수출입은행이 11.13%로 가장 낮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2분기 국내은행의 수익성이 다소 개선되면서 자본비율이 전분기 보다 상승했다"며 "모든 은행의 총자본비율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10% 이상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화대출금 증가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6조1000억원 증가(0.50%)했지만 이보다 자기자본이 더 크게 증가(0.93%)했던 점이 총자본비율 상승을 이끌었다. 자기자본 확대는 자본증권 상황에 따른 당기순이익(2조4000억원)과 바젤Ⅲ 적격 조건부 자본증권발행(1조원) 등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에 따른 지방은행의 분할·매각이나 인수·합병 등 은행권 구조개편 이슈가 있다"며 "더구나 경기민감업종 여신의 추가부실이 우려됨에 따라 올 하반기 중 자본비율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장기 성과에 연동하는 성과보수 체제를 개선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이익중심의 자본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하는 한편 자기자본비율이 낮은 은행에 대해서는 증자나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장기적인 자본관리를 지도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2016년부터는 BIS 규제수준이 순차적으로 상향돼 2019년 최대 15.5%의 규제수준을 은행들이 충족해야 한다.

2014-08-13 14:11:27 백아란 기자
"한국가스공사, 2분기 실적 부진…하반기 주가 오르는 특징 주목" -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주가가 오르는 특징에 주목해 볼 만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2.3% 감소한 94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이익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올해 7월부터 천연가스 도매요금 산정기준이 변경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가스공사는 일년에 한번씩 정부와 협의해 새로운 공급비용(마진 개념)을 적용하는데 이번에 정부 지시로 감가상각 내용연수 기준이 변경되면서 이익이 줄었다"며 "전반적으로 요금 규제리스크가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단기 주가는 박스권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는 계절적인 비수기로 이익 전망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데다, 당분간 정부 정책과 관련한 별다른 모멘텀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다만 "올해는 영업이익은 줄어드는데 반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대폭 개선되는 그림"이라며 "작년 말 5조원이 넘었던 미수금 또한 올해 상반기 말에 4조6600억원으로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주가가 올해 고점인 1월 보다 19% 하락해 저가메리트가 생겼고, 최근 5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하반기에는 주가가 상승한 점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2014-08-13 08:43:01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