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백아란
기사사진
이주열 한은총재, "수출·내수, 실물·금융 불균형 개선해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금융안정 없이는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이 어렵다는 것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가장 큰 교훈"이라며 "수출,내수와 실문, 금융 부문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후 한국경제학회와 한국금융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한국 통화정책의 방향'세미나에 참석해 "우리 경제의 여러 부문에서 불균형(imbalance)이 누적돼 왔다"며 "대외 환경 변화와 리스크 요인들이 앞으로 상당 기간 우리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 이후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는 가운데서도 실물 및 금융 부문의 복원력에 있어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여 왔지만 이러한 차별성이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쉽게 자신할 수만은 없다"고 지적하며 "이는 그간 우리 경제의 여러 부문에서 불균형(imbalance)이 누적되어 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불균형의 주요인으로▲수출-내수간 불균형 성장 ▲실물-금융부문간 불균형 발전을 꼽았다. 그는 "지나친 수출의존도는 대외 취약성과 경기변동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성장과 고용간 선순환 고리를 약화시킴으로써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제약할 수 있다"며 "서비스업 등 내수부문으로 자원배분을 확대하고, 소비 및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과다한 가계부채가 가계의 소비여력을 제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소득대비 부채 수준의 완만한 하락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물부문에 비해 뒤쳐진 금융부문도 문제로 지목됐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 금융은 글로벌 경쟁력 등의 면에서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으며 특히 혁신 기업의 출현 및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발달이 미흡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금융규제 기준, 거시건전성 정책 체계 등 다각적인 안전장치들을 마련하는 데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세계경제와 금융상황의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되면서 경제 운용과 정책 대응에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겨 줄 수 있다"며 "내부적인 불균형을 시정하고 대외 충격에 대한 복원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04-28 14:47:51 백아란 기자
금감원 "저금리대출 약속, 사기 의심해야"

#울산에 거주하는 임모씨(남·30)는 지난 3월말 한 은행을 사칭한 사기범으로부터 대출광고 문자를 받고 대출 가능 여부에 대해 문의했다. 당시 사기범은 임씨가 신용등급이 낮으니 우선 사금융 등에서 대출을 받아 일정기간 사용하면 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 씨는 사기범이 시키는대로 대부업체로부터 700만원을 대출받고 예치금 명목으로 사기범에게 300만원을 송금했으나 사기범은 이를 가로채 잠적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회사를 사칭해 낮은 금리 대출로의 전환을 미끼로 한 사기 피해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28일 밝혔다. 사기범들은 주로 높은 금리 대출을 일정기간 이용하면 낮은 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겠다고 속여 대부업체 등으로부터 높은 금리 대출을 받게 하면서 수수료, 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가로챘다. 또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으려면 기존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며 송금을 요구해 이를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특히 전화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금융회사를 사칭한 낮은 금리 대출광고로 피해자를 현혹하며, 낮은 금리 대출 전환의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거나 기존 대출금을 갚을 필요가 있다며 송금토록 유인했다. 실제 금감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중 대출사기 관련 상담신고는 5318건으로 전체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22.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감원은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한 대출광고에 유의해야하며 특히 저신용·저소득자에 대해 낮은 금리 대출을 약속하는 행위는 대출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또 대출실행과 관련하여 금전 요구시 대출사기로 의심하고 사기에 이용됐을 경우 즉시 112 또는 은행 영업점이나 콜센터에 해당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를 요청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3일 이내에 경찰서에서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 해당 은행 영업점에 제출해야한다"며 "금융사기 관련 문의는 금감원 1332를 통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으로는 지급정지 이후 피해금을 반환받기가 더 편리해졌다. 오는 7월 29일부터는 특별법 개정에 따라 대출사기도 피해금 환급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 그간 대출사기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피해금 환급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민사상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 등을 통해서만 피해금 반환이 가능했으나, 7월 말부터는 별도의 소송 없이 은행 영업점에 내방하여 피해금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2014-04-28 13:37:41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쇄신 카드 꺼낸 금융권, 마음 다잡기 총전력

상처투성이 금융권, 쇄신나서 내부통제·윤리의식 강화 등 실천 최근 도쿄지점 부당대출, KT ENS 대출사기, 개인정보유출 등 잇따른 금융사고에 곤욕을 치른 은행들이 내부통제와 쇄신에 나섰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에서는 문제가 됐던 해외지점의 전결권을 축소하고 내부 감시망을 강화하는 방안을 내놓는 한편 내부 통제 시스템 재정립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9일 새벽 1시 일산의 한 연수원에는 늦은 시간까지 불이 꺼지지 않았다. 이 곳에서는 KB금융그룹의 위기극복을 위한 의견이 오갔다. KB금융은 이날 '반성속의 새출발, 위기극복 대 토론회'라는 이름 아래 8시간 동안 난상토론을 벌였다. 지난해 말 내부 직원의 횡령·사기사고와 해외지점 부당대출 사고 카드사 정보유출 등으로 상처투성이던 KB금융이 쇄신에 나선 것이다. 토론회에 참여했던 임영록 KB금융그룹회장은 "KB금융의 현재와 미래 주역인 임원과 직원들간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KB금융그룹 전임직원은 고객의 신뢰가 회복되는 그 순간 까지 끊임없는 반성과 쇄신을 지속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해외점포 관리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해외 영업점포 지점장의 전결권 한도를 35~50% 가량 축소키로 했다. 또 성과평가체계를 손보는 한편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고객관리 번호를 도입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 역시 최근 발생한 금융권의 사고와 관련해 임직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4일 '윤리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부당한 관행 개선, 금융사고 예방, 고객 신뢰 증진,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이순우 은행장은 "금융권의 신뢰가 어느 때보다 악화된 지금, 금융인으로서 윤리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결의대회를 통해 자성의 시간을 갖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다짐의 시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결의대회가 끝난 후에도 직원들의 윤리실천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각 부서별로 세부과제를 선정해 실천여부를 점검하고, 임직원 스스로가 동참하고 실천가능한 조직문화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올해부터 경영실적 평가기준에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을 신설하고 운영리스크 평가를 반기평가로 변경하는 등 금융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했다.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서울영업본부 특강을 시작으로 조직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임 회장은 특강을 통해 사업다각화 및 수익기반 확충, 범농협 시너지 가시화, 리스크관리 고도화, 선도금융회사로서의 경쟁체질 확립, 고객 신뢰회복 등을 통해 올 한해를 농협금융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은행들도 자체적인 내부통제 쇄신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은 KPI의 내부통제 항목 비중을 13%에서 올해 18%로 상향 조정했다. 임직원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성과평가지표(KPI)를 기존의 실적 중심에서 내부통제·고객보호 중심으로 개편하고 있는 것이다. 신한은행도 현재 5%인 KPI의 내부통제 비중을 올해 하반기부터 늘릴 계획이다. 한편 금융당국 역시 쇄신에 한발 더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부서장 70%를 교체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기존 금융서비스개선국을 확대 개편해 전 금융권역 비리 검사를 전담하는 기획검사국을 새로 만들고 잦은 보안사고에 대비해 IT·금융정보보호단도 신설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형 금융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사전 예방적 감독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금융정보·정보기술(IT) 보안, 내부감찰 기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2014-04-27 13:25:40 백아란 기자
하나금융, 1Q순익 1927억원…'KT ENS 대출'여파에 33.1% 감소

하나금융지주는 25일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이 1926억5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3.1% 줄어든 수치다. 하나금융은 "저신용층 지원을 위해 출자한 국민행복기금 손상차손 650억 및 KT ENS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추가 충당금 655억 적립 등 일회성 손실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적신탁을 포함한 1분기 하나금융지주의 총자산은 383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8% 올랐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내린 1.91%로 나타났다. 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1.41%로 집계됐고 총 연체율은 0.1%포인트 오른 0.68%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5조9673억5400만원으로 전년보다 20.6% 줄었고 영업이익은 2438억5300만원으로 33.2% 감소했다. 그룹 최대 자회사인 하나은행의 경우, 1분기 순이익은 KT ENS 추가 충당금 등에 의해 전년보다 35.4% 줄어든 1670억원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6% 감소한 2242억 5100만원, 매출액은 26.1% 내려간 2조 8147억원으로 기록됐다. 또 다른 계열사인 외환은행은 같은 기간 순익이 306억원에서 764억원으로 458억원으로 약 1.5배가 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판매관리비 및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 등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밖에도 하나대투증권 순익은 32억원 증가한 130억원, 하나캐피탈 순익은 52억원 증가한 150억원을 기록했고 하나저축은행 22억원, 하나생명 21억원, 하나자산신탁 15억원, 하나SK카드는 3억원 등의 순익을 기록했다.

2014-04-25 17:38:48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KB금융, 1Q 순이익3735억원…전년동기比 9.2% 하락

K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2% 감소한 373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KB금융은 명동 본사에서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이 같은 사실을 공시했다. KB금융은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와 방카슈랑스 등 수수료이익 감소에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의 부문별 주요 영업 실적을 살펴보면 순이자이익이 순이자마진 하락과 여신성장 정체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6.5%(1079억원) 감소했다. 순수수료이익도 바캉슈랑스 수수료와 카드부문 수수료수익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14.6%(535억원) 떨어진 3134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영업손익은 100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과거 적극적인 부실자산 정리와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3.9(453억원) 감소한 2808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을 258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2.7%(376억원) 감소했다. 다만 연말 부실채권(NPL) 비율 관리에 따른 대출채권매각손실 인식 등으로 부진했던 전분기 대비 49.2%(851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1분기에 1.78%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바젤Ⅲ 기준으로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40%(잠정치)와 12.83%(잠정치)를 기록해 여전히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 연체율은 1.04%를 기록하며 전년말 대비로는 0.27%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0.05%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82%를 기록, 전년말 대비 0.17%포인트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0.27%포인트 상승했다. KB금융의 부문별 자산현황을 살펴보면 지난달 말 그룹 총자산은 387조6000억원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89조8000억원을 차지했다. 국민은행 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전년말과 동일한 18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카드부문 자산은 13조9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4.8%(7000억원) 감소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권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높은 윤리의식이 요구되는 현 상황을 감안해 기본에 충실하겠다"며 "이와함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고객과 시장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그룹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4-25 16:00:25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신한카드 아름人 도서관, "고객과 함께 만들어요"

신한카드는 '아름人(이하 아름인) 도서관' 구축 사업을 고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는 '아름인 도서관 2.0'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름인 도서관을 봉사활동, 재능 기부, 도서 기증 등 신한카드 고객 참여의 장(場)으로 꾸리게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한카드는 고객과 자녀가 아름인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면 이에 대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신한카드는 고객이 포인트나 카드 결제를 통해 아름인 도서관에 기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이 기부금은 지역 아동들이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신규 도서를 구입하는 데에 쓰이게 된다. 2010년 사업 개시 후 현재까지 344개 아름인 도서관을 구축한 신한카드는 올해 약 10억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전국 각지에 35개 아름인 도서관을 신설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신설하는 아름인 도서관은 제휴사, 대형병원, 지역사회 등과 연계하고 개관에 많은 역할을 한 고객의 이름을 명칭에 포함하는 등 참여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봉사활동, 재능 기부 등 고객이 자신의 능력을 사회와 나누고자 하는 욕구가 날로 커져가는 반면, 나눔의 대상과 채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름인 도서관을 고객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터전으로 개방해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4-25 15:20:45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수출입銀-한국산업기술진흥원, MOU 체결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24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은은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프로그램' 등을 상호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수은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프로그램' 선정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선정기업에 대해선 금리 우대와 대출한도 확대 등 각종 금융우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도 수은과 공동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상 '환위험관리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수은의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프로그램'에 비금융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협약서에 서명한 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수은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경험과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해외진출 중소·중견기업에게 보다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수은은 올해 새로 도입한 '수출 실적 기반 장기 운영자금'과 '상생협력보증제도'를 통해 양질의 자금을 제공함으로써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도 같은 자리에서 "성장성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중소·중견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 사항을 제거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 지원기관과의 다양한 협력을 발굴·추진토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4-04-25 09:20:40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