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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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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신규 코픽스 1.56%…"사상 최저치 경신"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7월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1.56%로 지난달보다 0.10%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잔액기준 코픽스는 2.08%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취급액과 잔액기준 코픽스 모두 2010년 2월 도입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2년 1월부터 43개월째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의 경우 지난 6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의 하락과 예금금리 인하 등이 반영돼 전달에 비해 추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은행채(AAA, 1년 만기) 월별 단순평균금리는 지난 5월 1.79%에서 6월 1.68%, 지난달 1.63%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COFIX는 1.46~1.51%로 나타났다. 한편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에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08-17 17:28:1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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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9월 위기설', 소 잃기 전 외양간 점검해야

한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위안화 평가절화 조치를 단행한데다 그렉시트(그리스 유로존 이탈)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감 등으로 경기 불안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이어 터진 대외 리스크는 수출·내수부진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으로 홍역을 치른 국내 경기에 치명타를 안겼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내달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9월 위기설(September Risk)'도 대두되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릴 경우 달러가치가 높아지고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자금 유출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흥국이 부도상태에 빠지는 등 세계 경제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 더욱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계기로 각국이 환율전쟁에 뛰어든다면 세계경제는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우리나라 제품의 경쟁력도 흔들릴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최근 중국의 예기치 않은 위안화 평가절하를 통해 경고등은 이미 켜진 상태다. 앞서 중국은 지난 11일부터 사흘 연속 1.9%, 1.6%, 1.1%로 위안화를 평가 절하했다. 이에 신흥국을 중심으로 환율은 치솟았고 세계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역시 주식시장과 원화가치가 가파른 하락을 겪었다.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또한 지난 13일 현재 6개월 만에 최고치인 63.10bp까지 올랐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하는 파생상품으로, 프리미엄이 높을 수록 해당 국가 또는 기업의 부도 위험이 커졌음을 뜻한다. 문제는 정부에서 아직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현재 금융당국은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3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1.5%로 동결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중국의 위안화 절하 조치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이어서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는 한은이 즉각적인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총재는 다만 "환율 변동폭이나 속도가 과도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유의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위안화 평가절하는) 중국의 수출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라며 "국내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융시장 변동성은 이미 경보등을 울렸다. 정부에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보다 한발 앞선 대응이 시급하다.

2015-08-17 17:19:4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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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북경시투자촉진국과 MOU 체결…"中 직접투자 마케팅 강화"

우리은행은 17일 북경시투자촉진국과 '외국인 직접투자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경 북경 현지에서 한국 투자를 희망하는 중국 기업과 중국에 진출하려는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북경시투자촉진국은 북경시 정부 직속기관으로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와 해외투자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MOU체결로 우리은행은 한국에 투자를 원하는 중국 현지기업을 상대로 환전과 송금, 투자금 예치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매년 10억달러 이상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북경시 소재 국유기업 섭외와 2018년 운영예정인 북경시 신공항 관련 기업거래 유치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중국에 의료사업이나 항공물류, 어린이 테마파크 등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관련기업에 대해 북경시와 연계한 One-Stop 투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MOU체결 직후 북경시투자촉진국은 북경소재 외국어고등학교가 200억원 규모로 한국에 투자하는 것을 우리은행에 소개시켜줬다. 오는 2017년 한국에 국제학교를 설립 예정인 이 학교는 우리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선정할 것을 약속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북경을 진출하는 국내기업 뿐만 아니라 한국에 진입하려는 중국 기업에 대해 금융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5-08-17 17:06:1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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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하반기 채용 시동…"창의성·탈스펙 방점"

금융권이 하반기 인재 영입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청년 실업률(9.4%)이 전년동월 대비 0.5%p 상승하는 등 고용 시장이 악화된 가운데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춘 조치다. 은행권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탈스펙' 바람이다. 영어 성적이나 출신 학교, 학점 등 소위 '스펙'보다 지원자들의 성장 가능성과 창의성, 인문학적 소양을 심사하겠다는 의미다. 또 내년 정년연장 도입을 앞두고 희망퇴직과 임금피크제를 실시하는 한편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나 지역 인재 등을 우대한다는 계획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달말 하반기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올 하반기 신규 채용 인원은 상반기(120여명)보다 배 이상 늘린 300~350명이 될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하반기 채용을 통해 지난 5월 대규모 희망퇴직으로 발생한 업무 공백을 채우고 청년층 고용고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채용은 학력이나 성별,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는 등 '열린 채용'을 도입키로 했다. 특히 1차 면접에서는 자신이 읽은 인문학 서적을 토대로 면접관과 토론하는 '통섭역량면접'도 실시한다. 지난 13일까지 사무지원직군을 접수 받은 우리은행 또한 이달 말 일반직 공개채용에 들어간다. 앞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올해 채용인원을 연초 계획 대비 2배 확대한 800명을 선발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올 하반기 200명~27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경력단절여성도 연중 330명을 수시 채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을 순회하며 'We크루팅'프로그램과 '지역전문가 제도'를 통해 인재발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이르면 11월 경 230여명의 정규직 신입행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 채용규모로 1000여명을 발표한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기존 계획보다 20% 확대한 284명(일반직 144명, 고졸특성화고 90명, 장애보훈 특별채용 50명)을 선발했다.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청년 취업난 완화를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지난달 보훈 특별채용을 시작으로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채용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경력단절여성을 중심으로 한 시간선택제 RS(Retail Service)직원을 올해 280명 채용하고 중장년층도 220여명 선발할 계획이다. 상반기 244명을 채용한 NH농협은행은 올 하반기 150~200명가량을 채용키로 했다. 다만 일정은 현재 조율 중이다. 이밖에 BNK금융그룹은 오는 20일부터 양일간 본점에서 7급 채용 서류 접수를 받는다. BNK금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투뱅크 체제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채용시기를 통일하고, 동일한 형태의 채용 시스템을 적용한다. 부산은행은 올해 특성화고와 5, 7급을 포함해 23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며 경남은행도 140명 정도를 채용할 계획이다. BNK투자증권, 캐피탈, 저축은행을 포함하면 주요 계열사에서 약 400명을 신규로 채용한다.

2015-08-17 16:34:5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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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은퇴설계시스템 'S-미래설계' 모바일웹 버전 출시

신한은행은 17일 은퇴설계시스템인 'S-미래설계'의 모바일웹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미래설계'는 고객별 금융거래 특성과 필요자금을 반영해 산출되는 '미래설계지수'를 통해 맞춤형 은퇴 솔루션을 제공하는 은퇴설계시스템이다. 고객은 모바일웹을 통해 은퇴준비를 자가진단할 수 있다. 또 원하는 지역 신한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CFP, AFPK 등 전문 자격을 보유하고 은퇴상담 전문과정을 수료한 '미래설계 컨설턴트'의 자세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S-미래설계' 모바일웹 출시를 기념해 10월말까지 'G.P.S.미래설계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는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 모바일웹 'S-미래설계'로 은퇴설계를 받거나 신한은행으로 4대 공적연금(국민·공무·사학·군인연금)을 최초 수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신한은행은 1030명을 추첨해 백화점상품권과 주유상품권, 기프티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바일을 통한 금융거래가 활발해진 최신 트렌드에 맞춰 은퇴설계에 대한 고객들의 쉬운 접근과 사용 편의를 위해 S-미래설계 모바일웹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신한만의 다양한 은퇴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고객의 은퇴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월 12일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 신한WAY홀에서 '제7회 부부은퇴교실'을 개최한다. 교육은 ▲명함이 있는 은퇴설계 ▲신한의 은퇴솔루션 ▲은퇴와 부동산 전략이라는 주제로 총 3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신한은행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15-08-17 13:52:3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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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하반기 '금융개혁' 체감도 확대위해 정책역량 총동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7일 "하반기에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아직 국민들이 느끼는 (금융개혁) 체감도가 높다고는 할 수 없다"면서 "금융회사에 대한 규제완화는 물론 일반 국민과 기업들의 재산을 안정적으로 키워주고 금융활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그야말로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과제들을 중점 발굴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올 하반기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한 현장방문과 금요회 등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또한 지난 13일 출범한 금융현장지원단의 현장점검 대상을 금융회사에서 일반 국민이나 기업 등 금융수요자들로 확대키로 했다. 금융현장지원단은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을 총괄·지원하면서, 금융현장 실태 조사와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임 위원장은 "기관간 업권간 이해관계자와 노조 등과의 대화와 소통 노력도 강화하겠다"며 "함께 토론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공청회, 세미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금융개혁 홍보를 위한 슬로건과 로고도 선보였다. 이는 금융개혁을 통해 실물경제를 원활히 지원하고 금융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슬로건과 로고는 금융개혁 마이크로 페이지를 제작, 온라인에서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발표자료나 행사시 사용하게 된다.

2015-08-17 12:00:0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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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농협은행장 "자산건전성 강화…여신인력 5천명까지 확대"

NH농협은행이 오는 2017년까지 여신담당 정예인력을 5000명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17일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아무리 좋은 성과를 내더라도 건전성관리가 무너지면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산건전성 관리 방안을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은 일정금액 이상 여신지원 기업에 대해 매월 1회 이상 기업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황을 파악하는 '상시방문제도(C/L)'를 운영한다. 또 기업 모니터링 중 리스크 이슈발생시 즉시 방문해 현지 확인하는 '이슈확인제도(C/R)'를 신설했다. 부실징후에 조기대응하고 선제적으로 여신관리를 추진한다는 목적이다. 영업점 건전성 관리를 위해선 예상손실 급증명세와 부도관리 등 주요정보에 대한 원클릭 서비스가 가능한 '영업점 충당금 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 아울러 여신감리기능 강화를 위해 신용공여액 300억 이상 기업과 대기업 신용위험 상시평가 'B'등급 기업을 대상으로 본부 감리역을 전담 배치하는 등 상시 밀착 모니터링을 위한 기업 전담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밖에 단기연체 집중관리를 위해 여신관리단의 관리대상채권을 기존 연체 3개월 이상에서 2개월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특히 영업점과 영업본부 단기연체 채권에 대한 업적평가 배점을 확대하고 회수실적 메리트 평가 도입 등을 통해 단기연체 방지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신담당 정예인력도 육성한다. 농협은행은 여신관련 자격취득과 보수교육 등을 실시해 정예인력을 2017년까지 5,000명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작년 말 여신담당 정예인력은 2821명(개인여신 1756명, 중소기업 1010명, 기업여신 55명)에 달한다. 한편 농협은행의 2013년말 연체비율은 1.02%에서 2015.6월말 0.71%로 0.31% 감축, 고정이하비율도 2013년말 1.97%에서 2015.6월말 1.65%로 0.32% 감소했다. 김 행장은 "리스크관리는 해당부서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 부서, 전 영업점의 일로 인식될 때 좋은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8-17 11:18:5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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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모바일 전자지갑 '시럽' 통해 앱카드 결제 가능"

삼성카드는 17일 SK플래닛과 손잡고 모바일 전자지갑인 '시럽(Syrup)'에서 앱카드 결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럽 앱카드 결제는 전자지갑에 앱카드 결제를 연계한 것으로 고객은 시럽 사용 시 멤버십과 쿠폰 혜택 뿐만 아니라 카드 결제까지 이용 가능하다. 그간 전자지갑과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자지갑과 카드사의 앱카드 어플리케이션을 별도로 구동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시럽 내 카드등록 화면에서 카드 정보를 한 번만 등록해두면 시럽 앱카드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이후 온라인 가맹점에서 신용카드 번호나 유효기간 등 추가로 입력할 필요없이 가입시 등록해둔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 가능하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는 앱카드 바코드 인식을 통해 결제하면 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지금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바일 결제와 전자지갑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어플리케이션을 구동시켜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에 카드업계에서 최초로 전자지갑 시럽 내에서 앱카드 결제를 지원함으로써 멤버십, 쿠폰 서비스에 앱카드 결제까지 원스톱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5-08-17 10:32:5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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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로 달러 선물"…KB국민은행, '외화기프티콘 서비스' 내놔

달러도 기프트콘으로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17일 KB국민은행은 지인의 결혼이나 졸업 등 특별한 날에 외화를 선물할 수 있는 'KB 외화기프티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선물 받을 사람의 휴대폰으로 선물 메시지를 보내면, 선물 받은 고객이 휴대폰과 신분증을 소지하고 1개월 이내에 가까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외화를 수령하는 방식이다. 서비스는 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스마트폰뱅킹(KB스타뱅킹)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KB국민은행 계좌가 없는 고객도 외화 수령이 가능하다. 선물 가능 통화는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 유로화, 중국 위안화로 총 4개 통화다. 신청할 수 있는 금액은 건당 50~500달러 상당액 이내(미국 달러 기준으로 환산 시)로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특히 과거 KB국민은행 환전 여부에 따라 최대 65%까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KB 외화기프티콘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신청한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쉽고 편리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외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8-17 09:52:0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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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조선사 여신회수 속타네…"리스크 관리vs기업살리기"

최근 시중은행들이 조선업체 등 자금 사정이 어려운 기업들의 여신을 회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특히 업황부진과 대귶모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조선업에 대한 여신회수 여부를 둘러싸고 은행과 금융당국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사의 무분별한 여신 회수에 쓴소리를 했다. 진 원장은 "최근 일부 금융사가 일시적으로 유동성 애로를 겪는 정상기업에서 경쟁적으로 여신을 회수하려는 '비올 때 우산뺏기 식' 영업을 한다는 얘기가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옥석 가리기는 합리적인 근거를 갖고 해야지 막연한 불안감으로 무분별하게 여신을 회수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대우조선발 악재에 데인 금융사들이 한진중공업 등 여타 조선업체의 기존 여신을 회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앞서 한 매체는 "KB국민은행이 한진중공업에 이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200억원 규모의 신용 대출 등에 대해 만기연장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은행 측은 "8월 말 만기라는 건 맞지만 아직 만기 연장 등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만기연장 불가론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당장 여신을 회수하려했다기보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살펴봤다는 얘기다. 금융계에서는 기업정상화를 위해 유동성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과 부실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부진한 업황에 시달리는 조선업계에 대해 은행권이 자금줄 죄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제기됨에 따라 은행권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올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체 빅3가 연간 6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손실을 예고하는 등 업황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 3사는 올 상반기에만 약 4조70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더구나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로 중국 조선업체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경우 국내 조선업계도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구조조정 추진에 따라 충당금 부담 확대으로 인한 수익악화 가능성이 은행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실제 대우조선이 자율협약을 하게 되면 은행의 대손충당금이 급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은행들의 속만 타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지난 6월말 현재 대우조선에 대한 은행과 증권사 등 67개 금융사의 신용공여액은 23조2245억원이다. 이 가운데 대출은 5조1525억원, RG는 18조721억원에 달한다. 은행별로는 수출입은행의 신용공여액이 12조2119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산업은행(4조1066억원), 농협(1조6407억원), 서울보증보험(1조1148억원), KB국민은행(8438억원)순이다. 반면 정부는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숨통을 터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금감원은 대우조선 채권단에 여신 회수 자제령을 내린 바 있다. 대우조선 정상화를 위해 기존 대출과 RG(선주가 선박을 주문할 때 미리 주는 돈에 대해 금융기관이 보증해 주는 선수금환급보증) 회수를 자제해 달라는 의미다. 이에 대해 채권은행 한 관계자는 "한없이 퍼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당연히 관리하는 게 맞는데 이걸 하지 말라는 상황"이라며 "여신심사는 당연히 거쳐야할 절차지만 정부가 이렇게 나온 마당에 누가 총대를 매겠냐"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정상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니 지켜보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 다른 관계자 또한 "경영실사과정이나 자구계획을 보고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도 "국내외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대응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08-16 17:26:3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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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광복 70주년 기념 '무궁화 그리기·포토월'행사 진행

신한은행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무궁화 그리기 대회'와 '무궁화 포토월'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용산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진행된 '무궁화 그리기 대회'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꾸려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무궁화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렸으며 직접 그린 무궁화는 티셔츠로 제작, 지급됐다. 또 무궁화를 소재로 한 마술쇼와 태극기 페이스 페인팅 등 이벤트도 진행됐다. '무궁화 포토월' 행사는 14일과 15일 명동과 청계광장에서 펼쳐졌다. 특히'고객과 함께 꾸며가는 무궁화'라는 컨셉으로 참가자 한 명 한 명이 나라사랑의 염원을 담은 무궁화를 꽂아 포토월을 완성해 가는 행사로 전개됐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광복70주년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개인 SNS계정으로 무궁화 포토월 사진을 게시 할 경우 무궁화 모종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함께 실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고객과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축하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미래 세대가 무궁화를 그리며 나라 사랑의 마음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5-08-16 14:54:03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