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백아란
"KB금융, 세금환급 영향에 1분기 순익 양호 전망"-NH투자

NH투자증권은 7일 KB금융그룹에 대해 세금환급 영향으로 1분기 순익이 양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1분기 그룹 지배주주순익은 5,471억원으로 세금환급금 1,800억원이 반영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8.1% 상회할 것"이라며 "1분기 NIM은 전분기 대비 6bp하락한 2.38%로 마진하락폭은 타사와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3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와 더불어 약 8~ 9조원 규모의 안심전환대출 취급 영향으로 마진은 2분기까지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3분기쯤 바닥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대출은 기업대출 위주로 전분기대비 1.3%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자이익은 마진하락과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안심전환대출 취급 영향으로 연간 대출성장률은 2~ 3% 내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비이자이익 부문 일회성요인으로는 포스코 보유주식 감액손 490억원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상반기 이내 LIG손보 19.5%지분 인수 마무리 이후 추가 지분확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LIG손보의 그룹 이익기여도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이 작년말 현재 13.19%(은행지주 평균 10.49%)로 여유가 많아 향후 비은행부문 추가 M&A와 배당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안심전환대출 취급 영향으로 이자이익 부문 모멘텀은 약화될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하와 안심전환대출 취급 영향 등을 감안해 올 연간 이익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나 2015~ 2016년 ROE는 약 5.9% 수준으로 예상되고 자본효율성의 추가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2015-04-07 08:37:54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강복구 알토엔대우 대표 "2025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

대우가스보일러가 알토엔대우로 새롭게 출범한다. 6일 알토엔대우는 지난 3일 창립 29주년을 맞아 '2015 뉴스타트 알토엔대우 사옥 입주식과 CI 및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986년 대우전자의 가스보일러사업부로 출범한 알토엔 대우는 에너지 종합기기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고 동탄신사옥으로 사옥도 이전했다. 강복구 대표는 "기존의 가스보일러 단일 품목 만을 생산하는데 주력했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하고도 특화된 에너지 종합기기 브랜드로 발전하겠다"며 "더 나아가 에너지 사업분야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그간 광주생산공장과 부평사무실로 회사가 이원화 된 탓에 겪어 온 소통의 애로와 업무 효율 저하 등의 문제점들을 일신하기 위해 공장과 본사 기획, 영업 조직을 한 곳에 모은 원스톱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췄다"며 "특히 동탄신사옥에는 20만대 규모의 최신 생산 설비를 완비해 경쟁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우의 이름으로 국내보다는 러시아 등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높였던 저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국내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세계 수준의 가스보일러 품질을 당당히 소개함과 동시에 그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알토엔대우만의 신제품들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토엔대우는 2025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해 에너지 기반 공간가치 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중장기 목표도 설정했다. 강 대표는 "2017년까지 매출 500억을 달성하고 5년 뒤인 2019년 매출 1000억 달성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10년 뒤인 2025년 매출 1조원 달성을 통해 공간가치 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역설했다.

2015-04-06 16:58:42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대구은행, 'Rich 지수연동예금' 3종 판매

대구은행은 6일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Rich 지수연동예금' 3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15-13호와 15-14호, 15-15호 등 3종으로 구성됐다. 15-13호는 지수 상승 시 수익을 추구하는 복합상승형으로, 예금에 가입하는 금액 이내로 연2.8% 고금리 정기예금을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만약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5.2%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반대로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장중 포함 기준지수 대비 20%를 한번이라도 초과한 경우에는 원금만 받게 된다. 15-14호는 상승안정형으로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5.4% 이자를 받을 수 있다. 20% 초과 상승 시에는 상승률과 관계없이 연 5.4%를 받을 수 있고 기준지수 대비 하락한 경우에는 원금만 받게 된다. 15-15호 범위형은 기준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10% 하락 ~ 10% 상승 사이에 있으면 연 2.6%의 이자가 제공된다. 한편 3종 모두 만기 해지 시 원금이 보장된다. 각 상품별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5-13호는 150억, 15-14, 15호는 100억원 한도로 오는 27일까지 선착순 판매된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고, 예금기간은 1년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초저금리시대에 원금이 보장되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의해 좋은 금리를 기대할 수 있는 Rich지수연동예금을 대안 상품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2015-04-06 16:43:22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금융인사이드]조용병.김주하가 지방으로 간 까닭은..

시중 은행장들이 일제히 자리를 비우고 지방으로 떠났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과 임직원들간의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지난 주말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잇달아 방문했다.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 영업점의 니즈를 반영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한 취지다. 조 행장은 200여명의 임직원들과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달리기를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더욱 가속화해 고객과 사회, 신한의 가치를 함께 높이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조 행장은 지난 2일 서울·경인지역의 우수고객 400여명을 초청해 조찬 세미나도 가졌다. 세미나는 우수고객과의 만남을 통해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재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 행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기업을 훌륭히 이끌고 계신 고객님이 계시기에 한국 경제는 희망 속에서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신한은행은 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실질적인 도움과 고객 특성과 니즈에 맞춘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수고객 초청행사는 전국 순회로 진행되며 지방의 경우 공단지역을 찾아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목표로 현장중심 경영을 내세운 행장도 있다.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은 올해 경영목표로 '신뢰와 혁신으로 내실 경영 기반 구축'을 내걸고 세밀한 것까지 챙기는 '마이크로(MICRO)' 경영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김 행장은 올해 초 경남을 시작으로 전국 11개 영업본부를 방문, 영업현장을 독려했다. 또 영업점장과 직원들, 거래 기업체를 직접 찾아다니며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최근에는 '우수기업 CEO 초청 간담회'도 가졌다. 간담회에는 충북소재 중소기업 CEO와 기관장 등 45명이 참석해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행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려면 중소기업의 성장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농협은행이 든든한 동반자로써 금융지원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성장동력 강화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경남 창원으로 향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한 고객 기반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영업활성화의 해법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마련됐다. 김 행장은 이날 경남 창원지역 주요 기업체 대표들과 오찬을 하며 국내외 경제동향과 지역경제 현황 등에 대한 상호 정보 교환과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창원시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지엠비코리아와 방산 정밀단조 제조업체인 한일단조공업를 방문해 기업 현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행장은 "영남지역 기업체에 대한 여신지원과 관련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고 지원효율과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영남 심사팀'을 운영 중"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박종복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장도 취임 100일을 맞아 전국 순회방문에 나선다. 박 행장은 오는 9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영업점을 방문, 현장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5-04-06 15:43:28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금융당국 "정책성 서민금융상품 금리 인하 추진…금융 소외계층 지원"

햇살론, 바꿔드림론과 같은 정책성 서민금융상품의 금리가 일제히 떨어질 전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안심전환대출 혜택을 받지 못한 소외 계층을 위해 정책성 서민금융상품 금리를 전반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가 인하됐지만 정책성 서민금융상품의 금리가 변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또 연 2%대의 고정금리·균등분할상환으로 갈아타는 안심전환대출이 가계부채 해소를 위해 마련된 만큼 서민층에 돌아가는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앞서 금융소비자연맹은 "안심전환대출로 기존 대출금을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장기저리 분할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 지원을 받아야 할 소득이 낮은 서민들은 그림의 떡"이라며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보험사와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턱없이 부족한 지원 한도를 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제2금융권의 경우 검토했지만 금리와 담보여력, 취급기관 등이 너무나 다양해 통일된 전환상품을 협의해 만들어 내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디딤돌 대출 등 저금리 주택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햇살론, 바꿔드림론, 미소금융, 새희망홀씨 대출 같은 정책성 서민금융 상품의 금리를 상당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30% 수준의 저축은행·대부업체 상품을 10% 안팎의 금리로 낮춰주는 햇살론 전환대출이나 바꿔드림론 상품 등의 전반적인 금리 수준을 더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미소금융이나 새희망홀씨 대출 상품에 대해서는 수혜대상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출 한도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시상품인 햇살론과 새희망홀씨대출은 상시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정책성 서민대출 상품을 성실하게 상환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부처 내 정책 수립과 정책 협의를 거쳐 종합적인 서민 금융지원 대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2015-04-06 11:25:10 백아란 기자
"신한금융,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마무리·배당성향 상승 매력도 부각"-유진

유진투자증권은 6일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하반기부터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마무리와 배당성향 상승에 따른 매력도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이자이익이 전분기보다 0.9% 줄어든 1조 7156억원을 예상한다"며 "원화대출성장은 1.5% 늘어난 반면 분기 NIM은 전분기 보다 8bp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207.0% 증가한 3,568억원을 예상한다"며 "당기 POSCO 관련 유가증권감액손실 308억원 발생이 예상되나, 전분기 대한전선 관련 유가증권감액손실 732억원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뛰어난 마진관리를 바탕으로 작년부터 성장성도 회복되고 있어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되더라도 이자이익은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은행 외에 카드, 증권, 보험 등 자회사의 실적도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유중인 비자(154만주) 및 마스터카드(100만주) 평가이익도 4,500억원을 상회 중"이라며 "시장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이익실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도 연간 순이익 2조원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올 4분기 부터 조달금리 Repricing 효과에 따라 NIM 상승반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부터는 은행주 투자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마무리와 배당성향 상승에 따른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5-04-06 09:17:49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신학용 "SC·씨티은행, 휴면예금 환급율 1%대…작년 말 1760억원 주인 못 찾아"

장기 미거래 계좌에 대한 외국계 시중은행의 고객 돈 환급율이 1%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휴면예금 처분을 위한 '휴면예금관리재단 출연율'은 외국계 은행이 국내은행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 휴면예금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0 ~ 2014년말) 발생한 은행 휴면예금은 총 2671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11억6900만원이 고객에게 환급(작년 12월 기준)돼 환급율은 34.12%에 그쳤다. 나머지 1194억1900만원(44.7%)은 휴면예금관리재단으로 출연됐으며 565억8300만원(21.18%)은 은행이 계속 보유하고 있었다. 작년까지 1760억600만원에 달하는 휴면 예금이 주인을 찾지 못한 것이다. 특히 씨티와 SC은행 등 외국계 시중은행의 휴면예금 환급율이 평균을 크게 하회했다. SC은행의 환급율은 1.53%, 씨티은행의 환급율은 3.27%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고객 돈을 찾아주려는 노력보다는 보다는 휴면계좌를 처분하기 위해 휴면예금관리재단에 곧바로 출연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휴면예금은 수익이 거의 나지 않으면서, 관리비용은 투입되기 때문에 처분하는 것이 사실상 은행 이익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실제 SC은행의 재단출연 비율은 93.69%, 시티은행의 재단출연 비율은 81.16%로 은행권의 평균 재단출연비율인 44.7%을 크게 상회한다. 은행계좌의 경우 일정기간 입금거래와 출금거래가 없으면 휴면예금 계좌로 구분해 거래가 중지된다. 이후 금융기관은 소멸시효가 지난 휴면예금을 재단에 출연할 수 있다. 신 의원은 다만 "휴면예금관리재단에 출연하는 것이 의무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국내 시중은행은 소멸시효가 지났다고 하더라도 휴면예금을 바로 재단에 출연하기 보다는 일정기간 은행이 더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보험권의 휴면계좌를 예로 들며 "은행권보다 규모가 더 크지만 환급율은 높다"고 지적했다. 최근 5년간(2010 ~2014년 6월) 발생한 휴면보험금은 총 7조3669억원으로 이 중 6조3480억원이 주인에게 반환됐다. 환급율로 보면 86.17%에 달한다. 신 의원은 "은행권과 보험권의 환급율 차이는 외국계 은행뿐만 아니라 은행권 전체가 고객 돈 환급 노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풀이된다"며 "은행이 일정부분에서는 공적인 역할도 수행하는 만큼 국민들의 권리를 찾아주려는 노력도 반드시 수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계 은행의 수익 지향적 태도가 낮은 환급율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은행권의 무사안일주의가 전반적인 은행권의 낮은 환급율 문제를 양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5-04-05 16:05:19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