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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주금공 "안심전환대출 금리 2.5%~2.6%대로 결정"

주택금융공사는 17일 안심전환대출의 매입 금리를 2.5% 중반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내는 대출을 '고정금리이면서 원금을 나누어 갚는 형태로 전환해주는 대출로 오는 24일 출시된다. 상품별 매입금리는 매 5년마다 대출 금리가 조정되는 '금리조정형'과 대출만기까지 같은 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 두가지로 매입 금리는 각각 2.53%, 2.55%다. 매입 금리는 공사가 안심전환대출을 사들이기 위해 은행에 제시하는 금리로 이는 24일부터 4월말까지 적용된다. 대출 금리는 은행별로 매입 금리에 최대 0.1%포인트 수준을 가산해 자율적으로 결정하며, 2.5~2.6% 중반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대출전환에 따른 설정비 등 대출취급비용 절감분과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분 등을 반영해 매입금리를 2.5%대 중반으로 결정했다"면서 "안심전환대출을 통해 가계부채를 늘리지 않으면서 빚을 갚아나가는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 구조를 빠르게 재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심전환대출은 국민·기업·농협·수협·신한·우리·외환은행 등 전국 16개 은행 지점에서 이용가능하며, 가능여부와 실제 적용금리는 각 은행 홈페이지나 콜센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03-17 16:52:5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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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특구진흥재단, 창조경제·기술금융 활성화 위한 MOU 체결

전국은행연합회는 17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진흥재단')과 '창조경제 지원과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은행연은 특구진흥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사업화 정보와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IR정보를 공유한다. 또 기술력 우수 기업 정보를 TDB 홈페이지 내 구축 예정인 '기업마트(IR Place)'에 공개해 금융사와 투자사 등이 여신·투자심사에 참고하거나 기업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특구 내 창업·벤처기업의 홍보와 투자유치와 함께 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기술에 대한 신뢰성있는 가치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특구진흥재단의 우수 기술과 기업 정보가 TDB를 통해 은행을 비롯한 범금융권에 제공된다"며 "범금융권의 융·투자대상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 문제가 완화되고 특구 내 창업·벤처기업의 기술금융 자금 접근성이 제고돼 특구 R&D 연구성과 확산과 기술사업화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개발·창업·투자·성장이 선순환되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돼 기술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두 기관의 협력이 기술금융 활성화 및 창조경제의 성과 구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연 TDB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소관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와 전국산학협력단협의회(전국 208개 대학), 한국과학기술원 및 한국과학기술지주회사, 미래과학기술지주회사, 기술가치평가기관 등 총 28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준 높은 최신의 기술과 기업정보를 제공받게 됐다.

2015-03-17 16:37:2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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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개혁 적기…DTI·LTV 효과 지켜봐야"(종합2보)

임종룡 신임 금융위원장은 17일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황비율(DTI) 규제를 당장 바꾸거나 손댈 계획이 없다"고 잘랐다. 가계부채 급증에도 그 효과를 좀 더 지켜보겠다는 방침이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규제 완화이후 주택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가계부채관리협의체를 만드는데 동의했고 정책이 필요하다면 여기서 공조하에 추진하겠다"며 "좀더 미시적이고 부분적인 해법을 찾아가는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매각과 관련해선 "신속히 계속 추진하겠지만 시한을 설정하지는 않겠다"며 "지금까지 경험을 바탕으로 어디에 중점을 둘지 공론화하고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현재 9000원대인 우리은행 주가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매수수요를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하나·외환은행 통합에 대해선 "진정으로 통합을 원하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대화해야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 자율책임문화·실물지원·경쟁력 강화 '방점' 임 위원장은 또 "지금을 창조경제를 뒷받침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로 보고 금융개혁을 과감·신속 추진하겠다"며 3대 전략과 6개 핵심과제, 18개 세부과제를 포함한 '금융개혁 방향 및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금융개혁을 위한 3대 전략으로는 자율책임 문화 조성과 실물지원 역량 강화, 금융산업경쟁 제고 등이 제시됐으며 ▲금융감독 쇄신 ▲금융사 자율문화 정착 ▲기술금융 확충 ▲자본시장 기능 강화 ▲핀테크 육성 ▲금융규제의 큰 틀 전환 등이 핵심과제로 꼽혔다. 금융위는 우선 감독·검사·제재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고 금융사 수수료와 배당 등의 시장기능 존중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의 자율문화 정착을 지원하겠다는 복안이다. 임 위원장은 "금융사 개인에 대한 확인서와 문답서 징구를 원칙적으로 폐지하는 등 실질적인 컨설팅 검사를 정착하겠다"며 "금융사의 수수료나 금리, 배당수준 등은 자율성 원칙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금융사 내부의 합리적 결정체계 구축해 금융상품간 비교공시 강화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여건의 성숙을 전제로 시장 기능을 존중할 방침이다. 또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금융사가 할 수 있는 업무인지 제재대상인지 애매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유권해석하는 등 애로 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키로 했다. 금융사 자율문화 정착차원에서는 "혁신성 평가시 은행 역량강화와 혁신노력을 반영할 것"이라며 "보수적 관행의 변화를 유도하고 소비자보호 강화하는 한편 성과평가와 보상체계 구축 등의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지시하는 '코치'가 아니라 경기를 관리하는 '심판'으로 금융당국의 역할을 바꿔 나가겠다"며 "개인 제재를 기관·금전 제재 중심으로 전환하고 비공식적 구두지시는 공식화·명문화하겠다"고 부연했다. ◆ "자본시장 인프라 개선 중요" 자본시장 활성화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자본시장의 기능을 강화해 자본시장이 중심이 되는 금융구조를 만들기로 했다. 특히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 시장이 각각의 특성에 맞게 경쟁하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거래소 제도를 개편키로 했다. 임 위원장은 "단순히 분리한다는 것보다 시장성격에 맞춰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각자 성격이 다른 기구가 거래소라는 하나의 틀 아래 있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라는 문제부터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사모펀드의 설립·운용·판매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모험자본 투자에 대한 불합리한 위험가중치 조정 등의 제약요인을 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 자산과 금융회사가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연기금 운영에 국내 금융사들의 참여도 더욱 늘릴 방침이다. 임 위원장은 "1300조원에 달하는 연기금 운영에는 국내 금융사의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갈수록 확대되는 연기금 운영에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지난해 9월말 현재 연기금 등 국가 금융자산은 1263조원으로 전체 금융자산의 31%에 이른다. ◆ 금융개혁 전담조직 신설…"금감원과 공조" 금융의 실물지원 기능 강화와 핀테크 육성 등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문제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임 위원장은 "기술금융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기업이나 벤처·창업기업에 정책금융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기술금융의 규모는 연내 2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기술금융투자도 늘리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핀테크 육성차원에서는 "미래부 등과 '핀테크 지원센터'를 설립, 자금조달부터 행정·법률상 애로사항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계획"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은 예정대로 6월말까지 도입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금융규제는 금융위와 금감원의 권한, 역할을 명확히 해 금융사의 중복부담을 없애고 복합점포 활성화, 온라인 판매채널 상품 다양화, 은행계좌이동 서비스 제공 등 칸막이 규제를 완화키로 했다. 한편 금융소비자보호 차원에서는 금융감독원과 '금융개혁 전담조직'을 구성해 규제 개혁이 현장에 기초하고 이뤄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개혁 추진을 위해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고위 심의기구로 '금융개혁회의'를 두고 금융위원장을 단장으로 기재부, 미래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금감원 등이 참여하는 금융개혁추진단을 꾸리기로 했다. 이는 금융현장을 중심으로 위원장이 매주 1~2회 현장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위원장이 참여하는 '金요회'를 신설하는 동시에 주요 주제별 세미나를 진행키로 했다. 금융개혁과 관련한 입법과제는 8월전에 마무리 해 정기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금융위와 금감원은 파트너"라며 "18일 금감원을 찾아 금융감독 관행 개선 등의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5-03-17 16:09:5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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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표, 금융개혁 시동…"금융사 자율문화 정착·자본시장 활성화"

앞으로 거래소 제도는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 시장으로 개편된다. 또 연기금 운영에 국내 금융사들의 참여 기회가 늘어나며, 금융회사의 지속적 혁신과 성장이 가능토록 자율책임문화가 정착될 전망이다. 17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개혁 청사진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지금을 창조경제를 뒷받침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로 보고 금융개혁을 과감·신속 추진하겠다"며 3대 전략과 6개 핵심과제, 18개 세부과제를 포함한 '금융개혁 방향 및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3대 전략으로는 자율책임 문화 조성과 실물지원 역량 강화, 금융산업경쟁 제고 등이 제시됐으며 ▲금융감독 쇄신 ▲금융사 자율문화 정착 ▲기술금융 확충 ▲자본시장 기능 강화 ▲핀테크 육성 ▲금융규제의 큰 틀 전환 등이 핵심과제로 꼽혔다. 금융위는 우선 감독·검사·제재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고 금융사 수수료와 배당 등의 시장기능 존중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의 자율문화 정착을 지원하겠다는 복안이다. 임 위원장은 "금융사 개인에 대한 확인서와 문답서 징구를 원칙적으로 폐지하는 등 실질적인 컨설팅 검사를 정착하겠다"며 "금융사의 수수료나 금리, 배당수준 등은 자율성 원칙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금융사 내부의 합리적 결정체계 구축해 금융상품간 비교공시 강화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여건의 성숙을 전제로 시장 기능을 존중할 방침이다. 또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금융사가 할 수 있는 업무인지 제재대상인지 애매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유권해석하는 등 애로 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키로 했다. 금융사 자율문화 정착차원에서는 "혁신성 평가시 은행 역량강화와 혁신노력을 반영할 것"이라며 "보수적 관행의 변화를 유도하고 소비자보호 강화하는 한편 성과평가와 보상체계 구축 등의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지시하는 '코치'가 아니라 경기를 관리하는 '심판'으로 금융당국의 역할을 바꿔 나가겠다"며 "개인 제재를 기관·금전 제재 중심으로 전환하고 비공식적 구두지시는 공식화·명문화하겠다"고 부연했다. 자본시장 활성화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자본시장의 기능을 강화해 자본시장이 중심이 되는 금융구조를 만들기로 했다. 특히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 시장이 각각의 특성에 맞게 경쟁하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거래소 제도를 개편키로 했다. 임 위원장은 "단순히 분리한다는 것보다 시장성격에 맞춰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각자 성격이 다른 기구가 거래소라는 하나의 틀 아래 있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라는 문제부터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사모펀드의 설립·운용·판매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모험자본 투자에 대한 불합리한 위험가중치 조정 등의 제약요인을 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 자산과 금융회사가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연기금 운영에 국내 금융사들의 참여도 더욱 늘릴 방침이다. 임 위원장은 "1300조원에 달하는 연기금 운영에는 국내 금융사의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갈수록 확대되는 연기금 운영에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지난해 9월말 현재 연기금 등 국가 금융자산은 1263조원으로 전체 금융자산의 31%에 이른다. 금융의 실물지원 기능 강화와 핀테크 육성 등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문제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임 위원장은 "기술금융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기업이나 벤처·창업기업에 정책금융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기술금융의 규모는 연내 2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기술금융투자도 늘리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핀테크 육성차원에서는 "미래부 등과 '핀테크 지원센터'를 설립, 자금조달부터 행정·법률상 애로사항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계획"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은 예정대로 6월말까지 도입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금융규제는 금융위와 금감원의 권한, 역할을 명확히 해 금융사의 중복부담을 없애고 복합점포 활성화, 온라인 판매채널 상품 다양화, 은행계좌이동 서비스 제공 등 칸막이 규제를 완화키로 했다. 한편 금융위는 금융감독원과 '금융개혁 전담조직'을 구성해 규제 개혁이 현장에 기초하고 이뤄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개혁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고위 심의기구로 금융개혁회의를 두고 금융위원장을 단장으로 기재부, 미래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금감원 등이 참여하는 추진기구로 금융개혁추진단을 꾸려 추진한다. 이는 금융현장을 중심으로 위원장이 매주 1~2회 현장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위원장이 참여하는 '金요회'를 신설하는 동시에 주요 주제별 세미나를 진행키로 했다.

2015-03-17 15:13:1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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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한도를 하나로"…우리은행, '수출입 통합한도 금융' 출시

우리은행은 17일 수출입거래 관련 대출한도를 하나로 통합한 '수출입 통합한도 금융'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별도 한도를 받아야 했던 ▲무신용장 방식의 수출환어음 매입거래와 ▲수입신용장 개설거래 ▲운전자금 용도의 외화대출 등 세 가지 대출한도를 하나로 통합한 상품이다. 기업들은 용도별로 각각 약정할 필요 없이 한 번의 약정 체결로 해당 거래들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에 개별로 약정시 한도가 부족하면 이용할 수 없었던 대출 과목도 통합한도 범위에서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년으로 약정하지만 연장이 가능하다. 또 수출입거래가 많이 발생하는 미 달러화(USD), 일본 엔화(JPY), 유로화(EUR), 영국 파운드화(GBP), 스위스 프랑화(CHF), 중국 위안화(CNY) 등 6개 통화로 약정할 수 있다. 아울러 별도의 담보없이 신용등급에 따라 한도를 체결해 이용 가능하다. 신광춘 우리은행 기업영업전략부 부장은 "예상치 못한 수출입거래로 일시적인 한도부족을 겪게 될 기업들이 신속하게 유동성 부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라며 "은행입장에서도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거래에 대한 불필요한 한도를 줄일 수 있어 신용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5-03-17 12:41:5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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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경기도, 금융소외계층 위한 MOU체결

하나은행은 17일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경기도와 '2015년 경기도 굿모닝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나은행과 경기도,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광역자활센터는 4자 협약을 맺고 경기도형 마이크로 크레딧 지원사업인 '굿모닝론'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경기도 내 저소득·저신용 영세 자영업자의 자립과 자활 지원을 위한 것으로 은행권에서는 하나은행이 유일하다. '굿모닝론'은 경기도에서 선정한 민간사업 수행기관인 경기광역자활센터를 통해 대출 대상을 추천받아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발행한 100%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하나은행에서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대출은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연간 총 62억원 한도 내에서 연 1.84%(3월 17일 기준)의 저금리로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하고 대표자가 만 20세 이상인 저소득자·저신용자·사회취약계층인 개인사업자로, 대출기간과 상환방식은 5년 원리금 분할상환방식이다. 창업자금은 최대 3000만원, 경영개선자금은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또 대출 후 2년간 성실상환하면 최대 1000만원의 성공견인자금 추가대출도 제공된다. 김병호 하나은행장은 "이번 경기도형 마이크로 크레딧 대출 지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금융 안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3-17 10:55:22 백아란 기자
"반도체 업종, 애플 앱 용량 상향에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NH투자

NH투자증권은 17일 반도체산업에 대해 애플의 앱 용량 상향은 모바일 DRAM과 NAND 수요 확대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Positive 를 유지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지난 2월 iOS 앱스토어 내 파일 제한 용량을 기존 2GB에서 4GB로 상향키로 했다"며 "파일 제한 용량 상향의 표면적 이유로 최근 고사양 게임이 늘고 있다는 점을 들며 7년간 2GB로 제한했던 용량 한도를 2015년부터 2배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iOS 앱스토어 앱 파일 제한 용량 증가로 애플은 평균 가격 상승과 교체 수요 증가를통해 P(가격)와 Q(물량)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효과를 얻을 전망"이라며 "반도체 관점에도 앱 용량 상향 효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앱사이즈 증가는 애플 신제품 물량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라며 "앱사이즈가 커지게 되면 더 높은 사양의 스마트폰을 필요로 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사이즈 커진 앱으로 인해 16GB와 같은 저용량 제품을 보유한 애플 사용자들에게는 성능 저하에 따라 신제품으로 교체해야 하는 니즈가 발생한다"며 "결과적으로 앱 사이즈 증가로 아이폰 교체 수요 유발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애플이 앱사이즈 제한을 4GB로 확대한 것은 1차적으로 애플제품 가격과 물량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지며 메모리 반도체 수요확대에도 긍정적일 것"이라며 "하반기 애플이 스마트폰용 모바일 DRAM 용량을 1GB에서 2GB로 상향하고, 64GB나 128GB 등 NAND 저장용량이 큰 제품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15-03-17 09:03:34 백아란 기자
"철강업, 성수기 진입·철광석 가격 제한적 하락…업황 개선될 것"-한투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철강업종에 대해 성수기 진입과 철광석 가격의 제한적인 하락으로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통상들의 춘절 재고 비축이 일단락되고, 이제 판매 속도에 철강 단기 시황의 향배가 결정될 것"이라며 "계절적인 성수기 도래와 세계 1위 철광석 업체인 Vale의 철광석 원가 분석을 통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Vale의 지난 4분기 철광석 Cash cost는 46.7달러, EBIT 기준 BEP Cost는 54.5달러로 추산된다"며 "현재 가격인 57달러대와 차이가 불과 각각 10달러와 3달러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철광석 가격의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로 인해 성수기를 맞은 전방산업들의 재고 정상화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동계 시즌 마감으로 철강 수요 회복기 진입할 것"이라며 "철근 가격이 중국 철강 시황을 가장 빨리 반영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판재류 가격의 반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업황 회복의 시그널이 강하게 나타났고 지속되고 있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며 "그렇지만 업황이 개선될 개연성이 있는 지표들은 나오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포스코는 올해 BPS에 목표 PBR 0.8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한다"며 "현대제철 목표주가는 2015년 BPS에 목표 PBR 0.7배를 적용한 8만9,000원 목표가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2015-03-17 08:57:2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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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환 신임 금융연구원장 "저금리 등 4저 시대에 선택과 집중 필요"

신성환 신임 한국금융연구원장(사진)은 16일 "저금리와 저성장, 저물가와 저투자 등 4저 현상과 어려운 경제 여건 상황일수록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연구원의 역량을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국내 금융산업은 어려운 경제여건의 여파로 실물경제 지원과 성장, 고용창출의 측면에서 위축돼 있는 상황으로 국민경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실물 경제 지원방안 모색 ▲불안정 요인 파악 ▲수익성 회복 방안 모색을 연구원 수행 과제로 꼽았다. 신 원장은 "국민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금융의 실물경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혹시 다가올지 모르는 국내외 금융경제 불안정 요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며 "국내 금융산업이 하나의 산업으로서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내 금융산업의 수익성 회복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의 우리 연구원이 수행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어려운 상황일수록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미래를 준비해야 할 주요 연구 주제, 즉 한국금융연구원(KIF) 뉴 이니셔티브(New Initiative)를 두세개 선정해 연구원의 연구역량을 최대한 이들 주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크고 작은 연구원의 연구과제도 이 주제들과 가급적 연계되고, 국내외 외부 기관과의 협력과 공동연구도 이 주제들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면 한다"고 제시했다. 이에 따른 조직개편안도 언급됐다. 신 원장은 "우리 연구원에게 주어진 사회적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성과보상시스템와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라며 "새로이 개편될 성과보상시스템과 조직은 연구원 조직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실용성과 공정성에 대한 여러분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여러분 각 개인과 연구원의 이해관계가 최대한 일치될 수 있도록 개편할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2015-03-16 18:21:5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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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상반기 신입행원 200명 채용…"탈스펙·자기PR 전형 실시"

IBK기업은행은 16일 상반기 신입행원 2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입행원은 일반과 IT분야에서 모집하며 오는 19일부터 4월 2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지원접수 받는다. 이후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실무면접과 최종면접을 거쳐 6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번 채용에서 눈에 띄는 것은 '탈 스펙'과 '자기 PR'을 통해 스스로의 강점을 내세울 수 있다는 점이다. 기업은행은 입사지원서에 어학점수와 자격증 기재란을 없애 탈(脫)스펙 채용 방식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직무능력 평가를 도입해 직무역량 중심 채용을 강화한다. 또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에게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필기시험에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 가능한 유형의 문제를 출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도 자기 PR대회를 개최해 500명에게 자신의 강점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발표 우수자에게 서류전형 우대 혜택을 준다. 자기 PR대회 참가 신청은 25일까지며, 4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다. 지역밀착형 영업전문가 양성을 위해선 모집정원(일반분야)의 일부를 지역할당제로 선발하며, 장애인과 국가보훈대상자는 관계법령에 의거 우대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직무역량을 갖추고,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를 최우선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3-16 18:04:5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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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개혁 드라이브…현장 중요해"

임종룡 신임 금융위원장은 16일 "지금이야말로 금융개혁을 추진할 마지막 기회이자 개혁을 성공시킬 적기(適期)"라며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금융이 현재의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획기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프리카 들소인 누우는 건기가 되면 새로운 초원을 찾아 수백 킬로미터 이상을 대이동한다"며 "길목에서 사자와 악어에게 많은 희생을 치르지만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기에 떠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금융개혁은 국민이 주신 소명이기에 아프리카의 들소처럼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임 위원장은 ▲금융당국 역할 변화 ▲실물지원 기능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 ▲금융시장 안전성 확보 등을 이뤄낼 것이라고 꼽았다. 그는 "'자율책임문화'가 정착되도록 금융당국이 먼저 변화해야 한다"며 "지시하는 '코치'가 아니라 경기를 관리하는 '심판'으로 금융당국의 역할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검사와 제재 관행을 선진구 수준으로 쇄신할 것"이라며 "개인 제재를 기관·금전 제재 중심으로 전환하고 비공식적 구두지시는 공식화·명문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자율'과 '경쟁'을 강화해 금융회사 역시 시장규율을 존중하는 조직문화로 바꾸겠다는 의미다. 임 위원장은 다만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나 금융소비자 보호에 소홀한 행위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기술금융 등 금융의 실물지원 기능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 위원장은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등 혁신적인 자금중개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기업의 실제 수요에 맞게 자금이 공급되도록 기술금융 제도를 보완하는 한편 은행 자체 지원 역량을 배양토록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자본시장 활성화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임 위원장은 "자본시장이 활력을 되찾아 창의적인 모험자본과 혁신 벤처·중소기업을 연결하는 금융의 새로운 고속철도가 돼야 한다"며 "낡고 불합리한 규제들을 걷어내고 사모펀드와 모험자본을 활성화하는데 정책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핀테크 생태계 구축 ▲규제의 큰 틀 전환 ▲서민금융 지원체제 강화 등이 대안으로 나왔다. 임 위원장은 "비금융분야와의 융합과 해외진출 등을 통해 금융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며 "핀테크업계와 금융회사, 정부 간 협력 체계를 통해 '핀테크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내놨다. 이어 "금융회사의 자율성을 제고하고 경쟁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규제의 큰 틀'을 전환하겠다"며 "시장질서와 소비자보호 관련 규제는 정교화하고, 영업 규제와 과도한 건전성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제안했다. 가계부채 관리 등 금융시장 안정성 확보를 위해선 "미시적·부문별 관리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금융산업 전반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선 '서민금융진흥원'을 설립, 원스톱 서민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한편 금융위는 금융감독원과 '금융개혁 현장점검단'을 구성해 규제 개혁이 현장에 기초하고 이뤄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금융 개혁은 금융위 혼자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며 "금감원은 유능한 파트너로 함께 할 때만 금융개혁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 속 '문견이정(聞見而定)'이라는 문구를 인용하면서 "현장에 가서 직접 듣고 본 이후에 싸울 방책을 정한다는 말에 승리 비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매주 현장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2015-03-16 17:45:00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