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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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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이행복카드 잘나가네"…출시 두달 만에 10만매 돌파

롯데카드는 지난 1월 출시한 롯데아이행복카드가 출시 두 달 만에 10만매 발급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집 보육료와 유치원 유아학비 할인서비스에 롯데만이 제공할 수 있는 유통, 서비스 인프라를 더한 상품이다. 특히 지난달 이용금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까지 할인해주는 점이 장점이 있다. 예컨대 전월 100만원의 신판 이용실적이 있는 고객은 당월 5만원까지 해당 업종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 받은 매출은 실적 산정에서 제외된다. 전월 최소 이용금액은 30만원, 할인한도의 상한선은 없다. 또 어린이집 보육료나 유치원 유아학비 결제금액 중 본인부담금의 10% 를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와 롯데홈쇼핑, G마켓, 베페몰, 제로투세븐닷컴에서는 5%, 토이저러스와 키자니아 30%, 병의원·약국 업종 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생활밀착형 서비스로는 학원·학습지, 유원지·놀이시설 업종, 교통 10% 할인과 모든 통신사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매월 2000원 할인도 있다. 아울러 롯데마트 다둥이클럽 서비스와 롯데월드 연간회원권 그린권 25%, 롯데면세점 5~10% 할인 등 롯데카드 기본서비스와 우대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육아용품 전시회인 베페 베이비페어 전일 무료입장권과 유아동 전문몰인 제로투세븐닷컴 1년 VIP서비스, 지자체 문화체육시설 등이 할인된다. 아울러 그린카드 서비스를 탑재해 에코머니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롯데카드는 3월말까지 롯데아이행복카드를 발급받고 사용하는 고객에게 포인트를 최대 2만점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시행중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국가적 차원의 복지서비스에 롯데의 고객서비스까지 더해지면 고객의 선택권과 편의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아이행복카드를 시작으로 고운맘카드 등 다른 국가 바우처카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3-04 15:38:1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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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號 금융정책 윤곽.."가계부채 인위적 감축없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의 향후 금융정책 방향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4일 임 내정자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질의 답변서을 통해 가계부채 개선과 금융규제 개혁 등 기존 정책을 이어가는 한편 거시정책과의 조화를 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다만 전국민적인 부채 탕감과 부채감축 정책에 대해선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가계부채가 빠른 속도로 늘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무리한 가계부채 감축은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 "가계부채 인위적 감축 없을 것" 임 내정자는 "가계부채의 증가속도가 다소 빠르고 취약계층의 부채 상환 부담 문제가 있으므로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도 "가계 소득 개선이 부진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부채를 축소하면 경제에 악영향을 미쳐 가계부채 관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총량을 축소 등 인위적인 부채감축 유도정책에 선을 그은 것이다. 그는 또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측면이 있다"며 "가계부채가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기존에 금융당국이 추진한 가계부채 구조개선 노력을 지속하는 등 가계소득 제고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행복기금 연체자에 대한 추가 부채탕감에는 신중론을 폈다. 임 내정자는 "성실한 채무상환자와의 형평성 문제와 고의적인 채무 상환 거부 등이 경제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채무자별 상황을 감안한 맞춤형 채무조정을 통해 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하면서 상환능력이 없는 분에 대해선 법원 개인파산으로 연계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신 의원이 제기한 LTV(주택담보비율), DTI(총부채상환율) 규제완화에 대해선 "(지난해 LTV·DTI 규제 완화 정책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고 업권·지역별 규제 차익을 해소함으로써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2차례에 걸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와 저금리 기조는 "주요국의 금리 인하와 국내 경기 회복 지연 등을 감안할 때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고 실물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서민금융·과감한 규제 개혁 추진" 창조경제 등 경제활성화와 서민금융에 관련해선 금융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내정자는 "자율과 경쟁에 기초한 금융업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 규제의 큰 틀을 전환해야 한다"며 "경제와 금융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고 속도감 있는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과감한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각 금융사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와 고등학교 졸업자 채용확대를 유도해 여성과 고교 졸업자들도 경력단절이나 차별을 겪지 않고 실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민들이 편하게 서민금융 전반에 대해 원스톱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수요자 관점에서 정책을 펼 것"이라며 "단순한 자금대출 확대를 넘어 상담·교육·알선 등 재기를 위한 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일부 저축은행의 30%대 고금리 상품 취급에 대해선 "채무상환 능력에 기반해 합리적인 금리를 부과해야 한다"며 "중금리(10%대) 대출 상품 확대와 채무상환 능력에 기반한 합리적인 수준의 금리 부과방식으로 경영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핀테크와 인터넷전문은행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선 금산분리 규제를 일부 완화할 필요성을 시사했다. 임 내정자는 "금산분리 규제는 기본적으로 유지하되 핀테크나 인터넷전문은행 등을 위해 제시되는 방안(금산분리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금융권과 법률 전문가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학용 의원은 임 후보자의 답변에 대해 "전반적으로 기존 기재부 입장을 되풀이 하는데 그치는 등 소신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재부가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이를 금융위가 따라가는 전철을 밟게 될까 우려 된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또 "가계부채 폭증으로 인한 서민경제 건전성이 우려되는 만큼, 총량을 줄이기 위한 금융위 차원에서의 특별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3-04 15:14:2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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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삼성페이', 카드사엔 양날의 칼?…"결제생태계 구축vs새로운 경쟁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국내 카드사에 양날의 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제 편의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한정된 시장의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카드사 6곳과 손잡고 오는 여름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앱카드 협의체를 통한 것으로 협의체에 속해 있는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6개사는 일회용 가상 카드인 앱카드 방식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BC카드와 우리카드, 하나카드 역시 협약을 검토 중이다. 현재 삼성페이와 제휴를 맺은 미국 금융사들은 비자와 마스터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은행 등 10여곳이다. 서비스가 상용화 되면 카드사 고객은 전세계 어떤 카드 단말기에서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통해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삼성페이는 NFC(근거리무선통신)와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바코드 방식을 모두 지원하고 있어 기존 결제 단말기 뿐만 아니라 비접촉 결제 단말기 모두에서 결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결제시 카드 번호 대신 암호화된 임시번호인 토큰을 도입, 보안을 강화하고 위·변조를 방지한다.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의 모바일 결제와 상거래에 대한 비전은 보안과 더 많은 가맹점에서의 수용, 그리고 간편한 사용자 경험에 맞춰져 있다"며 "삼성페이는 마스타카드의 토큰화 기술 서비스와 함께 삼성 고유의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과 NFC 기술을 이용해 대부분의 NFC 단말기와 기존 마그네틱 단말기에서 안전한 비접촉 모바일 결제를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페이의 등장에 카드사들은 일단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삼성페이의 등장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확산에 도화선 역할을 한다"며 "카드사 입장에서는 고객이 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하나의 채널이 생긴다는 측면에서 반가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삼성페이'는 모바일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고객과 카드사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미다. 이 관계자는 특히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삼성페이의 경우 기존 카드사와의 제휴를 거쳐 활성화될 수 밖에 없다"며 "모바일 기술의 성장과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에 목마른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수수료와 수익구조에 대해선 좀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카드사 관계자는 "최근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바람이 불면서 카드사 내부적으로 출시한 앱 등 자체 서비스 역시 상당히 발전된 상태"라며 "현재로선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지만 플랫폼 내에서 수수료를 어떻게 배분할 지, 수익은 어떤 방식으로 낼지에 대한 문제를 더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03-04 14:49:4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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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부정거래, 고객이 직접 차단"…신한카드, '셀프FDS 서비스' 출시

고객 스스로 해외부정거래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4일 신한카드는 고객이 설정한 해외사용 규칙(Rule) 외에는 해외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셀프 FDS(Self Fraud Detection System)'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셀프 FDS'란 고객이 직접 사용국가와 사용기간, 거래유형, 1회 결제액 등 규칙을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는 것으로 본인이 정한 규칙 이외의 거래는 자동승인 거절된다. 이는 해외 카드 사용액 증가과 함께 카드 위변조, 명의도용 등 해외부정거래 사례가 점증하고 있는 데 따른 대책이다. 기존 FDS의 경우 고객의 해외 체류와 이에 따른 실사용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웠던 것. 또 거래 패턴을 지속 분석해야하는 기존 FDS 체계로는 해외 직구와 해외여행 증가 등의 환경 변화에 따른 부정사용 원천 차단이 불가했다. 이에 신한카드 측은 "해외부정거래가 연간 40억원 규모"라며 "셀프 FDS 도입에 따라 획기적으로 해외부정거래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앱플리케이션을 통해 해외 셀프 룰(Self Rule)을 무료로 설정하면 된다. 셀프룰은 카드번호와 사용기간, 사용국가, 거래유형, 1회 결제금액 등 총 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용기간 설정은 무제한이다. 사용기간이 종료되면 모든 해외거래는 자동 차단되며 사용국가는 1개에서 5개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거래유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온·오프 전체거래로 세분화했으며 1회 결제금액은 최저 1만원 이하부터 설정토록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셀프 FDS는 국내 최초로 해외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고객보호 차원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차별적 서비스"라며 "기존에 운영중인 해외사용 일시정지 서비스와 출입국정보 동의서비스와 함께 해외부정거래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3-04 12:00:5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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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운동 '스피닝', 효과 보려면 바른자세 필요해

사이클링과 에어로빅이 합쳐진 '스피닝(Spinning)'이 인기를 끌면서 관절 부상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일 M스피닝협회는 "스피닝은 순간순간 과격한 동작이 수반되는 만큼 안장 높이와 핸들 위치가 몸에 꼭 맞지 않으면 허리와 꼬리뼈 부분에 통증이 오게 된다"며 주의를 요했다.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어 바른 운동법이 필수적이라는 것. 스피닝이란 음악에 맞춰 페달링을 하며 안무를 따라하는 그룹 운동으로 몸무게 60kg인 사람을 기준으로 한 시간에 최대 880Kcal를 소모할 수 있는 고강도 운동이다. 이는 단시간에 운동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그룹 운동 특성상 개개인의 체력수준을 고려해 맞출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스피닝 전문강사 윤용노 씨는 "운동을 할 때에는 정확한 자세와 운동법에 대해 지도를 꼭 받고 자신의 체력수준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시간에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다짐보다 목표를 크게 잡고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피닝은 하체만 주로 움직이는 실내 자전거와는 달리 상체와 하체 운동이 함께 이뤄지기 때문에 근력에 균형을 잡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변면섭 M스피닝협회 대표는 "올바른 자세로 탔을 때는 효과적이지만 올바르지 않은 자세 혹은 무리한 스피닝은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주로 부상을 당하는 부위는 무릎, 손목, 팔꿈치, 어깨, 발목으로 시작 전 사이클을 자신의 몸에 맞게 세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변 대표는 또 "올바른 자세의 스피닝은 무릎에 전혀 무리를 주지 않고 오히려 무릎 관절염 예방과 치료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5-03-03 15:06:5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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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택 산은회장 "뉴노멀시대 해법은 창조경제와 FTA"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경제 저성장이 지속되는 '뉴노멀' 시대의 해답으로 창조경제와 FTA를 제시했다. 3일 KDB산업은행은 홍 회장이 지난 2일 UAE에서 열린 '글로벌 파이낸셜 마켓 포럼(Global Financial Markets Forum)'에 참석해 이 같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의 금융트렌드(Financial Trends in a challenging Environment)'라는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에서 "뉴노멀 시대의 해법은 창조경제와 FTA에서 찾을 수 있다"며 "미국과 EU, 중국, ASEAN 등 거대 경제권과 모두 FTA를 체결한 유일한 국가인 대한민국은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산은은 정부의 창조경제 구현에 부응하고자 창업·벤처기업 지원과 민간과 리스크를 분담하는 투자 또는 투융자 복합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등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산은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분투자 등에 4,791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아울러 오는 2017년까지 파이오니어 스타트-업(Start-up) 프로그램과 기술신용평가기관(TCB)기반 기술금융 프로그램에 총 1조5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토론은 홍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가하며 이뤄졌다. 이번 순방에서 홍회장은 중동지역 최대 민간 발전회사인 ACWA 파워 인터네셔널 회장을 만나 현재 산은이 참여하고 있는 10억달러 규모의 터키 Kirikkale IPP 발전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협의했다. 또한 ACWA 파워가 한국계 기업과 추진 중인 모잠비크, 베트남 발전사업 등에 대한 지원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밖에 카타르 최대은행인 카타르국립은행(QNB) 행장과도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양 기관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개최에 따른 인프라 건설 등으로 늘어나는 금융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관단 대출(Syndicated Loan)과 PF분야에 대한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5-03-03 11:39:3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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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서 122억달러 긁었다"…해외여행·직구 증가에 '역대 최대'

해외 직접구매와 해외 여행 증가로 지난해 나라 밖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이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 금액은 122억달러(약 13조4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1년 새 15.7% 증가한 것으로 5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같은 기간 현금과 카드 사용 등을 통한 해외 여행지급 총액도 234억7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다. 여기에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 할증료 급락과 엔저, 저가 항공의 확산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여행 등으로 내국인 출국자수가 늘어나면서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장수와 사용금액이 모두 증가했다"며 "여행지급 총액 가운데 카드로 낸 금액은 52%가량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1608만명으로 전년보다 123만명 늘어났다. 해외직구 건수와 규모는 전년보다 39.1%와 48.5% 오른 1553만건, 15억4000만달러 규모로 관세청은 집계했다. 한편 중국인 관광객인 요우커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비거주자)의 카드사용액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카드 사용액은 전년보다 41.9% 증가한 115억7000만달러다. 여기에는 외국인 국내 입국자수와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작년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1420만명으로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613만명)이 43%를 차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13년 대비 41.6% 증가했다"며 "요우커로 인해 카드 장수와 사용금액이 모두 늘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해 외국인은 국내에서 카드 3984만장을 사용했으며, 장당 사용금액은 290달러다.

2015-03-03 11:06:2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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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가 건축으로?"…현대카드,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5' 진행

현대카드는 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8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5'를 연다고 밝혔다.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YAP·Young Architects Program)'은 뉴욕현대미술관이 젊은 건축가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재능을 펼칠 기회를 주고자 매년 개최하는 공모 프로그램이다. 이는 1998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칠레와 이탈리아, 터키 등으로 그 대상지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현대카드는 지난 해부터 아시아 최초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과 뉴욕 현대미술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은 국내외 10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국내 건축학계와 언론계 등의 추천을 받은 총 27팀의 건축가(팀)를 심사해 'SoA(Society of Architecture·이치훈, 강예린)'를 최종 건축가로 결정했다. SoA가 제안한 '지붕 감각'은 한국적 소재인 갈대의 재료적 특성에서 창안한 작품이다. 커다란 갈대발이 공중에 걸려있는 듯한 느낌의 '지붕 감각'은 여름철 미술관 마당에 시원한 그늘과 함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제8전시실에서는 최종후보군에 오른 5팀과 추천 받은 20팀을 비롯해 올해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글로벌 네트워크의 작품을 조망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의 우승자와 최종 5팀의 계획안은 뉴욕현대미술관과 로마 국립21세기미술관, 이스탄불 현대미술관 등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관계자는 "올해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에는 뛰어난 국내 건축가들이 많이 참여해 최종 건축가를 선정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국내 신진 건축가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많은 사람들이 건축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3-03 09:42:45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