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차별적 이익력 재확인…목표가↓"-이트레이드
이트레이드증권은 6일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차별적 이익력을 재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단 올해 이익전망 수정(-8.3%)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전배승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4분기 순이익은 3,131억원을 기록했다"며 "은행 대출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2.6%로 양호했으나 금리인하와 주택대출 위주 성장의 영향으로 NIM이 9bp나 하락해 이자이익은 정체됐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특이요인으로는 명퇴금과 일회성 물건비 증가로 판관비가 전년동기대비 21.8% 증가했다"며 "충당금 환입효과 281억원, 유가증권 감액손 732억원, 유가증권 매각익 383억원, 부동산신탁 관련 이익 331억원 등이 발생했고 이를 감안한 실질 순이익은 약 4,5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배당공시를 통해 보통주 주당배당금은 950원으로 결정했다"며 "배당성향이 21.6%(보통주기준)로 2013년의 16.2%에 비해 확대되며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5년 순이익은 2조100억원으로 전년대비 3.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예상순이익은 각각 1조3600억원, 6500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은행 대출성장률은 6.1%('14년 8.8%), NIM 1.63%(-11bp), 대손비용률 32bp(+8bp)로 전망한다"며 "비은행 자회사의 이익기여와 유가증권 매각을 통한 이익관리로 수익지표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은 긍정적 투자포인트로 확대된 배당성향 또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