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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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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풍동천 주민 손으로 정화 활동...성과 ‘뚜렷’

고양시 풍동 2지구 신규 입주민들이 주도한 풍동천 환경 정화 활동이 지속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공동체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반복되는 정화 활동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맞물리며 하천 주변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6일 풍동 2지구 내 '엘로이'와 '퍼스트월드' 입주민들은 풍동천 일대에서 세 번째 정기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올해 1월과 3월에 이어 이어진 것으로, 참여 인원은 1차 50명, 2차 56명에 이어 이번에는 62명으로 증가하며 주민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반복된 정화 활동의 효과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이번 활동에서 수거된 폐기물 양은 이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행사성 봉사를 넘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쓰레기 수거를 실천하는 등 자발적 환경 관리가 정착된 결과로 풀이된다. 산책로를 중심으로 한 체감 환경 역시 크게 개선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반면 하천 내부의 상황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바닥에 쌓인 퇴적물과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장기간 방치되며 악취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참여자들도 하천 내부 정비를 시도했으나, 안전 문제와 장비 부족 등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근본적인 해결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주민들은 고양시와 시공사 측이 전문 장비를 활용한 체계적인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행정적 공백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현장을 찾은 권용재 고양시의원은 풍동천이 사실상 준공 단계에 있음에도 관리 권한 이관이 완료되지 않아 책임 주체가 불분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행정 절차 지연으로 인해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도시개발사업 전체 준공 이전이라도 선제적으로 관리권을 이양받아 시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여름철을 앞두고 주민 우려도 커지고 있다. 무더위와 장마로 야외 활동이 제한될 경우 자발적 정화 활동이 위축될 수 있는 만큼, 공공 차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화 활동을 이끈 '엘로이 봉사단' 배중범 단장은 "주민들의 참여 덕분에 풍동천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풍동 2지구 주민들은 향후에도 지자체 및 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하천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2026-04-27 08:07:2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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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로컬푸드 직매장 현장 점검…“농가·시민 상생경제 강화”

고양시가 지역 농산물 유통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민생경제 챙기기에 나섰다.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4월 26일 이동환 시장이 '원당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성사점'을 찾아 농산물 유통 상황을 살피고 농업인 및 시민들과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로컬푸드 유통 구조의 경쟁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시장은 농업인들이 직접 포장·진열한 신선 농산물을 둘러보며 생산·유통 과정을 점검했다. 또한 매장을 찾은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직매장 이용 이유와 개선 요구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현장 점검을 통해 고양시 로컬푸드의 핵심 경쟁력인 '1일 유통 원칙'과 '생산자 표시제'가 소비자 신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신속한 유통과 투명한 생산 정보 제공이 신선도와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동환 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시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소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당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성사점은 2014년 개장 이후 367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약 4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역 농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고양시는 현재 18개소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거점 물류센터 구축 등 유통 인프라를 확대해 전국 최고 수준의 로컬푸드 소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는 출하 농가 교육 강화와 시설 현대화 사업을 병행해 로컬푸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2026-04-26 15:42:1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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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품창, 제주 정착 25년의 화폭…‘생명의 숨결’로 공존을 말하다

제주 서귀포 바다에서 마주한 고래는 한 화가의 시선을 바꿔놓았다. 풍경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데서 나아가, 자연과 생명이 함께 살아가는 질서를 화폭에 담아온 김품창 작가가 개인전 '제주환상_생명의 숨결'로 관람객을 만난다. 김 작가는 전시 개막을 앞두고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제주 정착 이후 자신이 구축해 온 공존의 철학과 작업 세계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그가 25년간 제주에서 천착해 온 생명, 자연, 관계의 문제의식이 어떤 조형 언어로 확장돼 왔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다.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한 김 작가는 2001년 제주 서귀포에 정착한 뒤 제주 자연을 작품 세계의 중심에 놓아왔다. 바다와 숲, 고래와 인간이 한 화면 안에서 어우러지는 동화적 장면은 어느새 그의 대표적 조형 언어로 자리 잡았다. 김 작가는 "내 그림 속 생명들은 주인공과 엑스트라가 따로 없다"며 "고래는 생명의 숨결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전시 제목에 담긴 '생명의 숨결' 역시 이러한 작업 철학을 압축한 표현이다. 그의 화면에서 제주의 자연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다. 바다와 숲, 사람과 동물이 서로를 밀어내지 않고 하나의 순환계 안에서 움직인다. 인간과 생명체들은 동화적 상상력과 초현실적 감각이 교차하는 공간 속에서 함께 유영한다. 미술평론가들이 그의 작품세계를 장욱진 이후 '동심의 시선'을 잇는 현대적 변주로 평가하는 이유도 이 지점에 있다. 이번 전시는 제주 정착 초기 '제주이야기'부터 중기 '제주환상', 최근 '제주신화'로 이어지는 작업 흐름을 한자리에서 조망한다. 7~8m 규모의 대작을 포함해 40여 점이 3개 전시장에 나뉘어 소개되며, 단순한 작품 나열이 아니라 조형 언어의 변화와 확장을 따라가는 회고 형식에 가깝다. 교육부 검정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 미술 교과서에 작품이 잇달아 수록된 점도 눈길을 끈다. 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 소장,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주요 이력은 김 작가의 작품이 지닌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보여준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지나온 작업을 정리하는 자리가 아니라 앞으로의 방향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실제 작품 속 공존의 메시지는 구호처럼 전면에 드러나기보다 화면의 질서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 있다. 경계를 허무는 동물들, 바다와 숲을 넘나드는 고래,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생명체들은 생태와 관계 회복이라는 오늘의 화두와도 맞닿아 있다. 김 작가는 2016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개인전 '김품창 제주 15년'을 비롯해 2017년 '어울림의 공간-제주환상展', 2022년 서울아산병원 갤러리 개인전 '김품창의 제주환상전' 등을 통해 제주 자연과 공존 철학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상대가 존재해야 한다"는 작가노트의 문장은 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다. 제주 자연에서 길어 올린 공존의 감각이 '제주환상_생명의 숨결'을 통해 어떤 울림으로 확장될지 주목된다.

2026-04-26 11:20:4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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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지방세 리체크협의회, 1분기 세무업무 점검

파주시가 지방세 처리 과정 전반을 점검하는 내부 협의체를 통해 1분기 세무 업무를 재검토했다. 23일 '지방세 리(Re)체크협의회'를 열고 올해 1분기 비과세·감면과 환급 처리 건 등을 중심으로 적정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일정 금액 이상 주요 처리 사례를 대상으로 법령 적용과 절차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항목에는 관련 법령에 따른 처리 적정성, 증빙서류 진위 여부, 환급금 수령 과정, 전결 규정 준수 여부 등이 포함됐다. 해당 협의체는 기존 '지방세 실무협의회'를 개편한 조직으로, 올해부터 분기별 정례 운영 체계를 갖췄다. 시는 비과세·감면과 환급 등 주요 세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부당 사례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협의회에는 납세지원과와 청렴동아리 '청바지' 등 내부 직원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실무 의견을 반영해 세정 분야의 취약 요소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구자정 납세지원과장은 "지방세 처리 전반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납세자 권익 보호와 세무 행정 신뢰 확보를 위한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4 17:43:4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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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 세계가 찾는 화훼축제로 도약

2026고양국제꽃박람회가 단순한 봄꽃 축제를 넘어 국제 화훼 교류와 도시 브랜드를 함께 보여주는 무대로 판을 키웠다. 24일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고양국제박람회재단 관계자, 시의회와 유관기관, 국내외 자매도시 관계자, 시민과 관람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주한 외교사절과 해외 화훼 관계자들이 대거 자리하면서 올해 박람회가 가진 국제적 성격이 한층 두드러졌다. 올해 박람회는 '꽃, 시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5월 10일까지 17일간 열린다. 25만㎡ 규모의 일산호수공원 일대에는 1천여 품종, 1억 송이의 꽃이 펼쳐지고, 야외 정원과 실내 전시, 체험 프로그램, 공연, 플라워마켓 등이 이어진다. 이동환 시장은 개회사에서 "입학, 졸업, 결혼과 같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꽃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꽃이 소중한 순간을 간직하는 시간의 책갈피가 돼주기 때문"이라며 "다시 시작되는 고양의 봄을, 17일간 펼쳐질 꽃의 향연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일산호수공원 전체를 "거대한 시간 지도"로 표현하며 올해 박람회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산책의 장으로 꾸며졌다고 설명했다. 주제광장의 '시간여행자의 정원'은 한국 전통 천문기구인 혼천의에서 영감을 얻은 조형물로 시간의 흐름을 담아냈고, 1.2m 길이의 자이언트 장미와 대형 다알리아 등 평소 보기 힘든 이색 화훼도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올해 박람회의 가장 큰 변화는 국제 교류의 폭이다. 실내 국가관에는 에콰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등 30개국 이상이 참여해 각국을 대표하는 화훼와 정원 문화를 선보인다. 5개국 화예작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화예작가전 '플로럴 오디세이'도 마련돼 박람회가 단순 전시를 넘어 세계 화훼산업과 예술 흐름을 보여주는 장으로 확장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영애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외협력관은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박람회의 의미를 국제적 위상 변화에서 찾았다. 이 대외협력관은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해외 공관과 국제 화훼 관계자, 자매도시가 함께하는 폭이 커지면서 고양의 꽃박람회가 국내 축제를 넘어 세계와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고양이 가진 화훼산업 기반과 도시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고, 세계의 화훼 문화가 고양에서 만나는 계기를 넓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관계자와 해외 공관 인사들의 참석도 박람회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줬다. 개막식 현장에서는 해외 참석자들이 무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각국 관계자들이 전시장 투어에 함께하면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국제 화훼 네트워크의 교류 무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콘텐츠도 대중성과 산업성을 함께 겨냥했다. '마음의 온도 정원'은 감정과 색, MBTI, 퍼스널컬러 등을 접목해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고, '플라워 세러피 가든'과 힐링 정원에서는 반려식물 심기 등 치유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펭수의 꽃놀이 정원'과 글로벌 IP를 활용한 마인크래프트 어드벤처 빌리지관은 가족 단위 관람객과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는 장치로 마련됐다. 화훼산업관에서는 해외 130여 개, 국내 200여 개 신품종이 전시된다. 고양 플라워마켓에서는 지역 28개 화훼농가가 직접 재배한 화훼류와 농특산물, 이색 소품을 판매해 박람회가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산업형 축제로도 기능한다. 결국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의 핵심은 '규모'보다 '위상'이다. 더 넓어진 전시 공간, 더 다양해진 콘텐츠, 더 많아진 해외 참여가 맞물리며 고양의 봄 축제는 이제 시민이 즐기는 꽃 축제를 넘어 세계가 찾는 화훼 교류의 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2026-04-24 17:43:1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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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자치법규 전면 점검…불필요 규정 정비로 행정 효율 제고

고양시가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발맞춰 실효성이 떨어진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24일, 행정 여건 변화에 부합하지 않거나 정비가 필요한 자치법규를 발굴해 개선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4년부터 '자치법규 전수조사'를 실시해 자치법규와 행정규칙의 운영 실태와 실효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자치법규로 반드시 규정해야 하는 '필수위임 사항'을 제외한 모든 규정을 대상으로 하며, 법제 지원 부서와 소관 부서 간 교차 검토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 과정에서는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자치법규의 통합 가능성, 장기간 개정되지 않은 법규의 존속 필요성 및 현행화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이를 통해 실효성이 낮은 규정을 정비하고, 법령과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인 자치법규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시는 기능이 유사하거나 상위법령과 입법 목적이 겹치는 자치법규를 통폐합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민이 관련 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 또 상위법령 개정 등으로 근거가 사라졌거나, 행정 수요 변화로 사실상 운영되지 않는 자치법규에 대해서는 폐지 또는 개정을 추진한다. 다만 단순히 사업 미시행을 이유로 폐지하지 않고, 실제 운영 상황과 정책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비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시는 현재까지 총 57건(통폐합 38건, 폐지 19건)의 정비 대상을 발굴했으며, 이 중 37건(통폐합 21건, 폐지 16건)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앞으로도 고양시는 단순히 자치법규의 수를 늘리거나 줄이는 데 치중하기보다, 합리적인 기준에 기반한 입법 운영 체계를 확립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의 자치법규 제정 대비 폐지 비율은 68.1%로, 경기도 평균인 2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신규 자치법규를 제정할 때 기존 규정 개정으로 목적 달성이 가능한지 여부와 연계 정비 필요성 등을 함께 검토하는 방식이 반영된 결과다. 시 관계자는 "자치법규 정비는 단순한 수량 조정이 아니라 행정 비효율을 개선하는 과정"이라며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자치법규의 품질을 높이고, 정책 목적이 효과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4 09:15:1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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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민감사관과 건설현장 합동 점검 착수…안전·품질·청렴 전방위 관리 강화

고양시가 공직사회 내 부당 관행을 차단하고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현장 점검에 본격 돌입했다.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2일 관산동 쌈지공원 개선공사, 내곡동 상수관로 확관공사, 백석도서관 리모델링공사 등 3개 현장을 찾아 '시민감사관 협업 멘토링' 첫 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토목·건축 등 기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감사관과 시 감사관 기술감사팀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점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정 내부 점검에 외부 전문성을 결합해 현장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점검반은 공사 감독관의 부당 요구 여부와 청렴 이행 실태를 비롯해 불법 하도급 여부, 안전 수칙 준수 상태, 시공 품질 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부실시공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점검에서는 총 22건의 지적사항이 확인됐다. 굴삭기 운전원의 안전모 미착용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가 이뤄졌으며, 외부 낙하물 방지망 훼손, 말비계 전도방지대 미설치, 위험성 평가 미흡 등은 개선을 요구했다. 아울러 현장대리인 등 필수 상주 인력이 근무하지 않은 사례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관리 부서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월 주요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단순한 적발 중심의 감사에서 벗어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책을 함께 모색하는 '멘토링형 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설 현장의 투명성과 안전 확보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와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전문성을 갖춘 시민감사관과의 협업을 통해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사고 없는 건설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4-24 09:13:0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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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박람회재단, 2026고양국제꽃박람회 프레스데이 개최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2026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언론과 주요 콘텐츠 제작자 대상 프레스데이를 개최했다. 프레스데이는 박람회 주요 전시 콘텐츠를 사전 공개해 현장 취재·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언론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시민기자단 등 2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특히 올해는 취재 특성을 반영해 오전과 오후로 나눠 운영하는 방식을 도입했고 언론과 크리에이터의 취재 방식과 관심 콘텐츠를 고려한 동선과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집중도 높은 취재 환경을 제공했다. 본 행사에서는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준비해 온 추진과정과 전시기획방향을 공개했다. 재단은 꽃박람회 주제 설정부터 전시 구성, 콘텐츠 기획에 이르기까지의 준비 과정을 공유하며 올해 박람회의 기획 의도를 소개했다. 프레스데이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시장은 "올해 꽃박람회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며 "시간여행자의 정원을 중심으로 행사장 전체를 '과거·현재·미래'라는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된 흐름으로 구성했다. 또 디지털 체험과 감성 콘텐츠를 결합해 누구에게나 기억에 남는 '인생 박람회'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투어가 진행돼, 이동환 시장과 행사 관계자, 취재진 등은 각각 주요 전시 구역을 직접 둘러보며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를 확인했다. 2026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꽃, 시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야외정원, 실내전시, 공연 및 이벤트, 플라워마켓 등으로 25만㎡ 규모의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야외 주제광장 '시간여행자의 정원'의 메인 조형물(높이 13m, 폭 26m)에는 회전하는 구형 꽃 조형물이 설치됐고,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걷는 '빛담정원', 심신의 안정은 얻는 '마음의 온도 정원', 수목으로 가득한 '플라워 테라피 가든' 등이 조성됐다. 또 실내전시관에서는 자이언트 장미·얼음튤립 등 이색식물과 국내외 화훼 신품종을 만나볼 수 있고, 수변무대·버스킹무대·장밋빛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 이벤트, 공연 등 자세한 사항은 행사 누리집과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23 15:13:1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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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골목형상점가 비상업지역 기준 완화

파주시가 비상업지역 상권의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을 낮췄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파주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23일 공포하고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 핵심은 지역 여건에 따라 점포 수 기준을 달리 적용하는 데 있다. 상업지역은 기존처럼 20개 이상 점포 기준을 유지하고, 비상업지역은 15개 이상으로 완화했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이내 일정 구역 안의 소상공인 점포 수를 기준으로 지정된다.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 상권 지원사업 참여 등 제도 적용이 가능해져 상인 간 연대 형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그동안 비상업지역에서는 제도 문턱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저층형 점포가 분산된 형태가 많아 실제 상권이 형성돼 있어도 점포 수 기준을 채우기 어렵다는 의견이 현장에서 제기돼 왔다. 파주시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기존 제도권에서 벗어나 있던 생활밀착형 상권까지 포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가 소비 촉진과 상권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상인회 조직화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골목형상점가에 대해 향후 성장 기반이 갖춰지면 공모사업 참여 등 추가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의 문턱을 낮춘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골목형상점가 지정과 육성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3 15:12:5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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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서부경찰서 탄현지구대, 노인층 피싱 교육 강화

일산서부경찰서 탄현지구대가 아파트 엘리베이터 전자게시판과 경로당 방문 교육을 병행하며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탄현지구대가 지난 2월 중순부터 탄현동 일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과 대응 요령을 알리는 홍보물을 송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엘리베이터 전자게시판을 활용해 생활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탄현동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지역이다. 지구대는 주민 접촉 빈도가 높은 전자게시판이 예방 홍보에 효과적이라고 보고 자체 제작한 전자 홍보물을 게시했다. 홍보물에는 최근 자주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방식과 피해를 막기 위한 행동 요령을 이해하기 쉬운 문구와 시각 자료로 담았다. 예방 활동은 전자게시판에만 그치지 않았다. 탄현지구대는 아파트 일반게시판 등에도 관련 내용을 게시하고, 범죄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노인층을 상대로 맞춤형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경로당을 직접 찾아 교통안전과 보이스피싱 예방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활동은 주민 호응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지구대는 전했다. 최민오 탄현지구대장은 "보이스피싱은 사후 대응보다 예방이 중요한 범죄"라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위험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를 받으면 즉시 통화를 끊고 경찰이나 가까운 지구대·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4-23 15:11:03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