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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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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4곳 중 1곳 추석 자금사정 '곤란'…평균 1770만원 '부족'

중기중앙회, 800개社 대상 설문조사…'곤란' 25.6% vs '원활' 16% 부족 자금, '납품대금 조기회수'등으로 확보…'대책없다' 23.5% 추석상여금, 47.3% '지급 계획', 평균 61.6만원…'미지급' 36.7% 중소기업 4곳 중 1곳은 추석 자금 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은 기업당 평균 1770만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00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중소기업 추석 자금 수요조사'를 실시·분석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작년 추석에 비해 올 추석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5.6%로 '원활하다'(16.0%)보다 높게 나타났다. '작년과 다르지 않다'는 58.4%였다. 자금사정 곤란원인(복수응답)으로는 '판매·매출부진(72.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원·부자재가격 상승(33.2%), 인건비 상승(24.9%), 판매대금 회수 지연(15.1%) 순이었다. 올해 추석자금으로 평균 1억8140만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가운데, 필요자금 대비 부족 금액은 평균 1770만원이었다. 부족한 추석자금 확보 방안(복수응답)으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41.7%) ▲대책 없음(23.5%) ▲결제 연기(21.7%) ▲금융기관 차입(19.1%) 순으로 많았다. 은행, 정책금융기관 등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에 대해 지난해 추석 대비 '원활하다'는 답변은 18.9%로 '곤란하다'(13.4%)보다 다소 높았다. '작년과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67.8%였다. 은행을 통한 자금조달 시 주요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 '높은 대출금리'(30.6%), '과도한 서류 제출 요구'(6.5%), '대출한도 부족'(6.3%)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47.3%였다. '미지급'은 36.7%,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16%였다. 상여금 지급수준은 정률지급의 경우 기본급의 53.7%, 정액지급은 평균 61만6000원이었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만성적인 내수부진과 장기화된 고금리로 4곳 중 1곳 이상의 중소기업이 추석 명절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추석명절 자금 40조원 신규 공급이 중소기업의 자금애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8-28 13:29: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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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9월 동행축제' 참가…공영라방 가동, 이벤트등

TV홈쇼핑, 모바일 앱등서 다양한 기획전도 예정 공영홈쇼핑이 명절을 앞두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9월 동행축제'에 동참한다. 28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달 28일까지 열리는 '9월 동행축제'를 위해 TV홈쇼핑, 모바일 앱, 공영라방 등 모든 채널을 동원해 판로지원에 나선다. 공영홈쇼핑은 2020년 '동행세일'로 시작해 올해 5년째를 맞는 '동행축제'에 매년 참가해 총 4000억원의 판로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5월, 9월, 12월 3차례의 '동행축제'에서 총 2700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이번 '9월 동행축제'를 위해서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인 '공영라방'이 내수활성화 프로젝트를 위해 지역 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간다. 국내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30일 '충북 괴산고추축제', 9월 6일 '춘천 금빛장터', 19일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에서 현장 라이브를 진행한다. TV 홈쇼핑에서는 '상생적립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한 달간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신청 후 방송상품을 앱으로 구매하면 적립금 10%를 지급한다. 추석 연휴인 18일까지는 3만원 이상 방송상품을 모바일 앱으로 구매하면 짝수 회차 마다 적립금을 지급해 10회 달성 시 최대 3만원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TV홈쇼핑과 모바일 앱, 공영라방에서 다양한 기획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공공기관 TV홈쇼핑으로서 매년 동행축제에 적극 동참해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며 "내수활성화를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개최하는 이번 동행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8-28 08:55: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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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법 시행 10년…"정책 나아졌다" 절반 못미쳐

중견련, 392개社 대상 '시행 10주년 기념 의견조사' 실시 정책 평가 '우수하다' 48.5%…'보통' 37.2%, '미흡' 14.3% 10년간 경영환경 개선 여부 '그렇다' 47.4% 절반에 못미쳐 68.6%, 중견기업법 '전면 개정' 필요…금융·세제·R&D 강화 '중견기업법' 시행이 10년 됐지만 정부의 중견기업 정책이 나아졌다고 판단하는 중견기업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환경이 개선됐다고 평가한 곳도 절반에 못미쳤다. 이런 가운데 중견기업 10곳 중 7곳은 중견기업법 전면 개정을 원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 392개사를 대상으로 '중견기업법 시행 10주년 기념 의견조사'를 실시해 28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법이 본격 시행된 지난 10년간 정부의 관련 정책 평가에 대해 '우수하다'('매우 우수' 포함)는 답변은 절반에 살짝 못미치는 48.5%로 집계됐다. '보통'은 37.2%, '미흡'('매우 미흡' 포함)은 14.3%였다. 지난 10년간 경영환경 개선 여부에 대해선 '그렇다'('매우 그렇다' 포함)가 47.4%로 역시 절반이 되질 않았다. '보통'이란 답변은 40.6%였고, '아니다'('전혀 아니다' 포함)도 12%에 달했다. 시행 10년차를 맞은 '중견기업법 전면 개정 필요성'에 대해선 68.6%가 '필요'('매우 필요' 포함)하다고 밝혔다. '보통'은 20.9%, '불필요'는 10.5%였다. 개정할 경우 강화하거나 확대해야 할 것으로는 ▲금융지원(26.6%) ▲세제지원(23.4%) ▲R&D지원(14.2%) ▲인력지원(11.7%) 등을 주로 꼽았다. 이런 가운데 관련법 시행으로 응답 기업의 58.9%는 '대기업·중소기업 이분법적 시각도 개선됐다'고 답했다. 이는 중견기업법에 근거해 다양한 지원시책이 추진되고, 조세특례제한법 등 여러 법률에 중견기업이 포함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미흡하다'는 12%에 그쳤다. 아울러 중소기업을 졸업한 중견기업이 겪는 금융·조세 부담은 여전한 모습이다. 중견기업이 된 이후 평균 금리 인상 폭은 '1%p 이상~1.5%p 미만'이 59.5%로 가장 높았다. '1.5%p 이상~2%p 미만(24.2%)', '1%p 미만(7.9%)'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중견기업 진입 이후 연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규정한 '초기 중견기업'의 매출 규모와 연차를 경제 규모 확대에 따라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중견련 박양균 정책본부장은 "중견기업법 시행 이후 3846개(2013년)였던 중견기업 수는 5576개(2022년)로, 고용은 116만1000명에서 158만7000명으로, 수출은 876억9000만 달러에서 1231억 달러로 각각 느는 등 중견기업법의 실효성이 확인됐다"면서 "중견기업의 지속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ESG 규제 등 급격한 대내·외 환경 변화를 수렴한 '중견기업법' 전면 개정과 내실화 제고를 위해 정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8 08:44: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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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신안군·어반브레이크와 '위대한 낙서마을' 프로젝트애 '숲으로' 지원

세계적 아티스트들 참가…'숲으로' 활용해 압해도에 벽화 완성 KCC가 신안군, 어반브레이크가 공동으로 진행한 '위대한 낙서마을' 프로젝트에 자사의 수성페인트 '숲으로'를 지원했다. 28일 KCC에 따르면 '위대한 낙서마을'은 신안군 압해도를 하나의 예술작품 전시관으로 만드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페인 그라피티 작가 덜크(Dulk)와 미국의 존원(JonOne)이 참여해 압해도 읍사무소와 팰리스파크에 벽화를 완성시켰고, 오는 9월에는 포르투갈 작가인 빌스(Vhils)가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KCC수성페인트 '숲으로'를 활용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탐사대에 아티스트로 참여해 활동하며 더욱 유명해진 덜크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 갯벌과 그곳에서 자생하는 생물들, 특히 한국의 멸종위기 동물들에서 영감을 받아 노랑부리저어새, 동박새, 호랑이 등을 생생하고 강렬한 컬러로 담아냈다. KCC페인트의 풍부하고 깊은 컬러와 바닷바람에도 견뎌내는 내후성은 작가들의 작품을 담아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존원은 프랑스 최고 영예인 레지옹 도뇌르(Ordre national de la Legion d'honneur) 문화예술훈장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유명 아티스트다. 압해읍 팰리스파크 아파트 벽면 두 곳에 다양한 한국 전통 색을 활용해 본인의 아티스트명을 태깅(tagging) 방식으로 그라피티 작업을 진행했다. KCC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정민구 팀장은 "'위대한 낙서마을' 프로젝트는 압해도 인근 주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는 물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28 07:18: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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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딥 러닝 기술 적용 '아이나비 QXD1 PLUS' 출시

50만 건 이상 주행 데이터로 2배 정확하게 인식 ADAS 기능에 AI 접목…잠재적 위험요소 전달도 '아이나비 커넥티드 2.0' 첫 적용…다양한 서비스 팅크웨어가 딥 러닝 기술을 적용한 국내 유일의 Vision A.I.블랙박스 '아이나비 QXD1 PLUS'(사진)를 새롭게 출시했다. 28일 팅크웨어에 따르면 '아이나비 QXD1 PLUS'는 자율주행 플랫폼인 암바렐라 CV 기반의 객체 인식 알고리즘과 스스로 데이터를 조합·분석해 학습하는 국내 유일의 '아이나비 Vision A.I.'가 탑재된 최첨단 A.I. 블랙박스로 약 50만 건 이상의 주행 데이터를 딥 러닝해 기존 제품보다 약 2배 정확하게 객체와 차량 번호판을 인식하고 촬영한다. 신제품은 주차 녹화 시 차량에 다가오는 사람, 바이크 등 객체들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해 필요한 상황만 정확하게 녹화한다. 사고로 충격이 발생한 경우 최고의 객체 인식률을 바탕으로 차량 번호와 함께 충격 알림을 스마트폰으로 즉시 전달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고 예방 및 운전자의 안전을 지원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도 AI 기술과 접목해 더욱 강화했다. 도로 위의 물체뿐만 아니라 보행자까지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운전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한다. 이외에 ▲운행 중 신호 대기 상황에서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었을 때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신호 변경 알림(TLCA)' ▲차선을 벗어날 경우 알려주는 '차선이탈 감지 시스템(LDWS)' ▲신호 대기 및 정차 중 앞차가 움직일 경우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앞차 출발 알림(FVSA)' ▲전방 차량과 안전거리를 인식해 추돌 위험을 알려주는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 기능도 지원한다. 아울러 전후방 QHD(Quad HD) 화질로 영상을 녹화한다. 기존 HD 화질보다 4배 이상의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며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USB C 케이블로 녹화 영상을 확인하고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5GHz 초고속 무선 와이파이(Wi-Fi)를 지원해 블랙박스의 설정과 영상을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은 또 '아이나비 커넥티드 2.0' 서비스를 처음 적용했다. '아이나비 커넥티드 2.0'은 특별 약관 보험 상품과 '아이나비 리워드 포인트' 상점 등 고객 편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 가격은 ▲64G 기본 패키지 41만 9000, 커넥티드 패키지 52만9000원 ▲128G 기본 패키지 47만 9000원, 커넥티드 패키지 58만9000원이다. 그리고 Wi-Fi 동글과 무상 A/S 1년 연장권을 포함한 Wi-Fi 에디션은 64G 45만9000원, 128G 51만9000원이다. 팅크웨어 이남경 마케팅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아이나비 QXD1 PLUS'는 자율주행 플랫폼 기반의 실시간 객체 인식 A.I. 기술과 50만 건 이상의 주행 데이터를 딥 러닝한 '아이나비 Vision A.I.'가 적용된 최초의 최첨단 블랙박스"라며 "최고의 객체 인식률과 보험 혜택, 포인트 몰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나비 커넥티드 2.0'을 적용한 제품으로 하반기 프리미엄 블랙박스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28 06:16: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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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모바일, 태블릿 모델 TE32 출시…테이블오더 시장 공략

배터리 효율성, 매끄러운 터치감등 갖춰 4GB 메모리, 64GB 저장 용량 등 '고사양' 포인트모바일이 새로운 태블릿 모델 TE32(사진)를 처음 선보이고 연간 약 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테이블오더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7일 포인트모바일에 따르면 TE32는 교육·엔터테인먼트 시장용 PT11에 이어 전략적으로 개발해 출시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산업용 모바일 컴퓨터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위해 신제품을 내놓게 됐다"면서 "이번 TE32 출시를 통해 시장에서 차별화한 위치를 선점하고, 잠재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제품 TE32 태블릿은 테이블오더 시장에 최적화해 배터리 효율성, 매끄러운 터치감,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2.0GHz Octa-core CPU ▲4GB 메모리 ▲64GB의 저장 용량을 탑재해 고성능 사양을 갖췄다. 최신 안드로이드 OS 13을 통해 보안도 강화했다. 특히, 포인트모바일의 PULS 서비스 솔루션은 최대 3년간의 보안 패치를 제공해 기기 교체 주기 동안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인트모바일은 TE32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주요 파트너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기업들과 활발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테이블오더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포인트모바일 관계자는 "TE32의 출시로 테이블오더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으며 향후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기술 혁신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신규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17:16: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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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 이커머스 입점 지원

28일 낮 12시부터 접수…1만개사 비용 부담 ↓ 9개 플랫폼사와 협업 추진…입점社 제한 없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위메프·티몬 정산지연 피해 소상공인들의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돕는다.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28일 낮 12시부터 모집한다. 27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지원 대상은 위메프·티몬 입점 기업 중 피해가 발생한 영세 소상공인으로, 중기부의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이들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추석 전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기존에 선정한 이커머스 플랫폼 중 판매제품의 범위가 넓은 곳, 소상공인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9개 플랫폼과 협업을 추진한다. 협업 대상 플랫폼은 그립, 네이버, 도매꾹, 롯데온, 우체국쇼핑몰, 쿠팡(로켓배송), 11번가, G마켓·옥션, H몰이다. 입점 플랫폼은 소상공인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입점 플랫폼 수 제한은 없다. 중기부는 최대 1만개사에 마케팅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가격 할인쿠폰 발급, 광고비로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 지급,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행사 등을 제공한다. 신청은 '판판대로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하지만 휴·폐업 및 부도 중인 소상공인, 국세 및 지방세 체납자 등은 선정에서 제외한다. 올해 중기부의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에 참여한 피해기업은 별도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신규 신청 소상공인들은 5~7월 결제내역 출력물 등으로 위메프·티몬 매출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이밖에 간이과세자 확인, 소상공인확인서,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등의 서류가 필요하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지원이 피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성장할 수 있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정책적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7 14:22: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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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내년부터 '주7일' 배송…이커머스 지각변동

쿠팡 로켓배송외에 셀러들에게 추가 선택지 제공 신선식품, 육아용품등 카테고리 플랫폼 변경 여지 CJ대한통운이 내년부터 주7일 배송을 본격 시작하면서 이커머스 플랫폼과 이를 이용하고 있는 판매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쿠팡 로켓배송 외에 다른 라스트마일 서비스 선택지가 생기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내년부터 주5일 근무에 기반하는 주7일 배송 서비스인 '매일 오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대리점연합회, 전국택배노동조합 등 이해관계자들이 뜻을 같이하고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쿠팡에 상품판매 및 배송을 맡겨왔던 이커머스 판매자(셀러)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제공된다. 셀러들은 대부분 쿠팡과 네이버, 11번가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판매해왔다. 이중 쿠팡의 물류배송은 크게 3가지 형태로 쿠팡에 상품을 판매하는 로켓배송, 물류과정만 맡기는 로켓그로스는 쿠팡CLS가 자체 배송망을 통해 주7일 소비자에게 배송한다. 판매자로켓은 셀러가 다른 택배사를 통해 배송하는 형태다. 기존에는 일부 업체 외엔 쿠팡과 같이 일요일, 공휴일에 배송하는 서비스가 없었지만 CJ대한통운이 주 7일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쿠팡과 같이 대규모로 물류 투자를 할 수 없었던 셀러가 쿠팡과 동일한 수준의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판매 플랫폼을 바꾸는 선택도 가능해진다. 이를테면 기존에 쿠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던 셀러가 네이버 등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거나, 쿠팡 판매 비중을 낮추고 다른 플랫폼 판매 비중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신선식품이나 기저귀, 분유 등 육아용품같은 카테고리가 플랫폼 변경의 키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례로 기존엔 기저귀가 떨어져도 쿠팡 로켓배송밖엔 방법이 없었지만 내년부터는 CJ대한통운과 계약한 플랫폼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주문할 수 있게된다. 소비자들 역시 배송 서비스가 동일하다면 상품가격, 품질, 판매조건 등 다른 여러 기준을 쫓아 상품을 구입할 가능성이 커진다. 향후 이커머스 플랫폼 간 셀러, 소비자 끌어들이기 경쟁이 격화되고 대형 플랫폼들의 유치전략, 셀러의 플랫폼 갈아타기 등에 따른 이커머스 업계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이유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쿠팡이 강점으로 내세웠던 배송역량이 쿠팡만의 것이 아닌게 되면서 이제 모든 이커머스 셀러들이 사입 부담없이, 저렴한 값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매일 오네' 도입은 이커머스 플랫폼뿐만 아니라 입점해 있는 수십만 중소 셀러의 매출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8-27 11:1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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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난연 매트리스' 특허 공개에도 활용社 '전무' 왜?

시몬스 침대, 공익위해 올해 1월 난연 제조공법 특허 2개 풀어 안 대표 "난연 매트리스로 바꿔나간다면 결국 소비자도 좋을 것" 난연 제품 제조·유지시 원가상승등 이유 활용 난색…확산 요원 미국선 난연 매트리스 의무화…지누스, 美 수출 전량 난연 제품 시몬스가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특허를 올해 1월 공개했지만 이를 활용한 침대·가구회사는 단 1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7명이 안타깝게 사망한 부천 호텔 화재의 경우 객실에 있는 침대 매트리스가 불쏘시개 역할을 해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난연 매트리스에 대한 관심이 다시 쏠리고 있지만 업계가 외면하면서 난연 제품 확산도 요원한 모습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몬스 침대는 올해 1월8일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관련 특허 2개(등록번호 10-2151273, 10-2151274)를 공개했다. 공익을 위해 경쟁사들이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관련 특허 기술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다. 특허를 공개한 배경에 대해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기업의 활동은 세상을 이롭게해야 하는 만큼 다른 회사들도 함께 난연 매트리스로 바꿔 나간다면 결국엔 소비자들에게 좋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시몬스가 경기 이천에 있는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제조해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매트리스는 100% 난연 제품이다. 이처럼 시몬스가 특허를 풀었지만 업계에선 미온적인 모습이다. 시몬스 김성준 부사장은 "특허 공개 이후 타 회사에서 (특허를 쓰겠다고)문의해 온 곳은 한 곳도 없다"면서 "일반 매트리스를 난연 기술을 이용해 제조하면 단가가 올라갈 수 밖에 없고 정기적으로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샘플 검사를 해야하는 등 제조·유지 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에 적용을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몬스 난연 매트리스는 6개면 모두를 난연 패딩으로 감싸 화재시 불꽃이 쉽게 달라붙지 못하거나 번지는 시간을 지연시키는 장점이 있다. 시몬스가 공개한 2개 특허 중 하나인 '10-2151273' 특허공보에 따르면 관련 특허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매트리스에 화염전파방지층(또는 방염층)을 포함시킴으로써, 매트리스에서의 직접 화재 발생시 또는 침실 화재시 매트리스의 커버부만 연소되도록 하고 외측에 있는 화염이 매트리스 커버부의 내측에 위치하는 가연성인 매트리스 구조체에 전파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염전파방지층에 의해 평상시(즉, 화재 발생 전)에 사용자(특히, 유아나 아동 등)의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매트리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효과를 명시하고 있다. 앞서 시몬스가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함께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 시험(KS F ISO 12949) 결과 자사의 난연 매트리스는 1분 후 불길이 자연 소멸되며 불에 쉽게 타지 않았다. 하지만 일반 매트리스는 4~7분 가량이 지난 후 불이 커지거나 다량의 연기와 가연성 가스까지 더해지면서 실내 전체가 폭발적으로 불꽃에 휩싸이는 '플래시 오버(Flash Over)' 현상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달리 미국은 난연 매트리스가 의무화돼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선 열방출율 등 정량적 측정을 중심 평가항목으로 하는 매트리스 실물 규모 화재시험규정(CPSC 16 CFR Part 1633)에 의해 총 30분간의 시험 중 최대 열방출율이 200킬로와트(kW)를 초과하지 않는 제품만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 또 최초 10분 간의 시험 동안 총 열방출량이 15메가줄(MJ)을 넘지 않아야 하는 등 엄격하다. 현대백화점 계열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매출의 95%를 미국 등에 수출한 지누스도 미국 수출 매트리스는 모두 난연 제품이다. 지누스는 2022년 한 해 미국에서만 400만개 이상의 난연 매트리스를 판매했다. 아울러 국내에서 판매하는 포레스트 워크S, 클라우드 럭스S, 얼티마 럭스S 등 인기 제품을 비롯해 국내 유통 물량의 60% 가량이 난연 매트리스다.

2024-08-27 11:09: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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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서울시와 中企벤처 R&D 지원나서

업무협약 맺고 R&D 경쟁력 강화·혁신성장 지원나서 기술보증기금과 서울시가 서울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의 연구개발(R&D)을 돕는다. 기보는 서울시와 지난 26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중소기업의 R&D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기보와 서울시가 융자와 출연을 연계해 서울시 중소·벤처·창업기업의 R&D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하는게 골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혁신성장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평가·기술보증·투자 등 금융 및 비금융 지원사업을, 서울시는 혁신성장 중소기업에 대한 R&D 사업 등 정책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점협력사업으로 두 기관은 ▲Pre-R&D 보증(기보, 2억원) ▲서울형 R&D(서울시, 최대 4억원) ▲Post-R&D 사업화자금 보증(기보, 최대 30억원)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지원(기보, 서울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기보와 서울시는 총 3단계로 나눠 ▲기보에서 R&D 과제를 발굴·선정 및 보증 지원(1단계) ▲서울시에서 최대 4억원 출연금 지원(2단계) ▲기보는 서울시에서 추천한 R&D 최종평가 우수기업에 사업화자금을 연계 지원(3단계) 한다. 기보 이재필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해 최초로 시행한 중앙부처(중소벤처기업부)의 우수혁신지원 모델(BIRD 프로그램)을 최대 지자체인 서울시까지 확대해 R&D 혁신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기보는 우수 R&D 중소기업의 스케일업과 IPO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7 10:33: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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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규제자유특구 지원 강화…지역경제 활력 도모

경남 함안 휴먼중공업서 '규제 애로 기업 간담회'…14명 참석 강석진 이사장 "정책자금, 인력지원, 연수등 연계 지원 힘쓸 것"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규제자유특구 지원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력 도모에 나섰다. 중진공은 경남 함안에 위치한 휴먼중공업 회의실에서 '경남지역 규제자유특구 규제 애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간담회가 열린 휴먼중공업은 알루미늄 선박, 선박 의장품 등을 생산하는 제조기업이다. 2022년 제7차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 시스템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지정돼 2050 탄소중립 실천에 발맞춰 친환경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박경훈 경상남도 산업정책과장, 경남 소재 규제자유특구 사업자인 나영우 휴먼중공업 대표이사 등 관계자 총 1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들의 성공적인 실증을 위한 연계지원 방향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지역 성장기반 마련 등 규제자유특구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기업의 인력난과 정책자금 지원 필요성, 정책정보 전달의 사각지대 존재 등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제언했다. 나영우 대표는 "규제자유특구는 지역기업의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성장을 지원하는 좋은 제도라 생각한다"며 "특구 실증 결과물들의 사업화가 성공적으로 이어지도록 관련 기관 및 부처에서 깊은 관심을 이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규제자유특구 전담기관으로서 특구 사업자들의 기업운영 애로 해소 등을 위한 정책자금, 인력지원, 연수 등 연계지원에 힘쓸 것"이라며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8-27 10:18: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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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산림복지진흥원과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나서

업무협약 맺고 '숲여행 프로그램'에 전통시장등 코스 추가키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활성화에 나선다. 소진공은 산림복지진흥원과 지난 26일 소진공 대전 본부에서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진공의 소상공인 지원 역량과 진흥원 운영 시설등 두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온누리상품권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앞으로 소진공과 산림복지진흥원은 ▲시설 이용객 대상 전통시장·상점가 투어 프로그램 개발 ▲소비에 따른 온누리상품권 리워드 지급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적극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산림복지진흥원은 전국에 위치한 숲체원 7곳과 산림치유원 1곳에서 진행하는 '숲여행 프로그램'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투어코스를 추가한다. 이용객들에게 온누리상품권도 홍보한다. 소진공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사용한 금액에 따라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으로 리워드를 지급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협약을 통해 협약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업무협조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8-27 08:35: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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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거점 투자社, 韓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亞 진출 확대 '기대'

오영주 장관, 1박2일 일정으로 출장…'K-Innovation Day in Singapore' 개최 현지 3개사와 2.7억 규모 펀드결성 약속…1670만 달러 이상 우리 기업에 투자 탈레스, 창진원과 협약 맺고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내년부터 참여키로 吳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앞장서 우리 벤처·스타트업 亞 진출 지원하겠다"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있는 투자회사들이 한국 스타트업 등에 167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투자받은 스타트업들의 아세안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싱가포르의 방위·우주항공 글로벌 기업 탈레스는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내년부터 우리나라 창업기업들을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오후 싱가포르에 있는 콘래드 오차드 호텔에서 'K-Innovation Day in Singapor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투자사 파빌리온(Pavilion capital), 버텍스(Vertex), OCBC 등 현지 거점 대형 투자사 80개와 탈레스, 오라클, 다쏘시스템 등 글로벌 기업 그리고 국내 스타트업 52개사 관계자 등 총 3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1박2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있다. 중기부는 올해 글로벌펀드 운영사로 선정된 싱가포르 거점 3개 투자사인 K3 벤처스(1억 2000만 달러), Lion X 벤처스(1억 달러), Qualgro 파트너스(5000만달러)와 현장에서 투자결성식을 갖고 총 2억7000만 달러(한화 약 378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기로 했다. 이 가운데 1670만 달러(약 230억원) 이상을 스타트업 등 한국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키로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오는 27년까지 아세안 지역 글로벌펀드를 현재보다 10억 달러 이상 더 확대해 우리 스타트업에 3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 한국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싱가포르의 탈레스는 중기부의 대표 민관협력 창업지원사업인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내년부터 참여한다. 이를 위해 창업진흥원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또 프로그램 기존 참여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 웹 서비스, 다쏘시스템은 '정글', '다온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국 창업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투자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스마트팜 등 딥 테크(Deep Tech) 중심으로 엄선한 한국 11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발표하는 'K-Global Star IR'도 현지에서 펼쳐졌다. IR 행사에 앞서선 싱가포르 거점 글로벌 투자사 3곳이 국내 스타트업 3개사에 총 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는 계약도 별도로 체결했다. 싱가포르 투자사인 CENTO가 크레파스솔루션에 100만 달러(14억원), 말레이시아 투자사 RHL가 퍼밋에 220만 달러(30억원), 싱가포르 투자사 Altara가 하이퍼라운지에 74만 달러(10억원) 투자를 각각 결정했다. 이외에 'K-스타트업 밋업'에선 KSC 싱가포르 입주 기업 등 싱가포르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K-스타트업 37개사가 현지 투자자 및 전문가들과 1대1 만남의 자리도 가졌다. 밋업에 참여한 스타트업 업템포글로벌과 맵시는 현장에서 싱가포르 글로벌 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오 장관은 "한국 스타트업의 뛰어난 기술력에 싱가포르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중기부는 K스타트업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주인공으로 성장해 나갈수 있도록 싱가포르에서 글로벌기업과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에 앞장서 우리 벤처·스타트업의 아세안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26 14:30:1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