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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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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다이제스트]KB국민카드, 여름맞이 해외여행 이벤트 실시 外

◆KB국민카드, 항공권 할인 등 여름맞이 해외여행 이벤트 실시 KB국민카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앞서 항공권 할인, 공항 라운지 이용권 및 면세점 선불카드 증정 등 해외여행 준비에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먼저 이달 말일까지 KB국민카드 라이프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KB국민카드(KB국민 비씨카드 제외)로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면 5% 할인해준다. 단 진에어·제주항공은 제외한다. 오는 26일까지 항공권을 예약하고 3일 이내 결제하면 추가 5% 할인을 더해 총 10% 할인해준다. 또한 내달 말까지 와이페이모어 등 7개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비씨·선불카드 제외)로 결제하면 인터파크투어 13%, 하나투어 15%, 모두투어 18%, 내일투어 19%, 와이페이모어·노랑풍선·온라인투어 20% 등 각 여행사별로 행사 대상 국제선 항공권을 특별 할인된 요금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이달 1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비씨·선불카드 제외)로 탑승일 기준 6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행하는 진에어의 인천~호놀룰루 노선 항공권 구매 시 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탑승자 1인당 1매씩 제공한다. 하와이 노선 항공권 구매 고객은 진에어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인 지니플레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니플러스 탑승객 전용 카운터를 통해 신속한 체크인도 가능하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주요 면세점에서 KB국민카드(KB국민 체크·기업·비씨·선불카드 제외)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선불카드 및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내달 7일까지 300 달러 이상 구매 시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 인천공항점에선 최대 8만원까지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또 SM면세점 서울점에선 내달 30일까지 200 달러 이상 구매 시 최대 11만원, 인천공항점에선 최대 4만원까지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선 오는 7월 19일까지 300 달러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원까지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선 내달 8일까지 건당 20만원 이상 구매 시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국제선 항공권 구입과 면세점 쇼핑 등 알뜰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이번 행사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C카드, 빅데이터 기반 분석 보고서 대중화 서비스 실시 BC카드는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보고서 제작 시간과 비용을 줄인 신규 상권분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당장 내달부터 기업과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이를 제공한다. 신규 상권분석 서비스는 기존 상권분석 보고서 내 사용돼 온 데이터 인사이트, 그래프 및 차트 삽입 등 작업을 로봇과 AI 기술을 활용해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된 인사이트는 전문 연구원의 검증 작업 후 최종 보고서로 완성된다. 검증을 통해 변경된 내용들은 AI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어 보고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머신 러닝 기술도 도입됐다. BC카드는 이를 통해 기존 상권분석 보고서 작성을 위해 필요했던 인력과 자원을 대폭 절약함은 물론 수준 높은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기존 대비 저렴한 가격에 다수 기업 및 가맹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BC카드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핵심 업무인 프로세싱 고도화 및 개인별 맞춤 서비스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를 자유롭게 오가는 환경을 구축하고 아이디어와 기술을 겸비한 스타트업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지원자 역할까지 해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다는 설명이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본부장은 "빅데이터 기반 분석 보고서의 대중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물론 다수 고객에게 합리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전략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한발 앞설 것"이라고 전했다.

2017-05-16 17:13:16 이봉준 기자
IFRS17 도입에 외국계 보험사 웃고 중소형사 울고

오는 19일 발표되는 IFRS17(새 보험회계기준) 기준서에 따라 국내 보험사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관건은 재무건전성. 당장 자본력과 판매 상품 비중에 따라 외국계 보험사들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건전성 확보에 비상이 걸린 중소형 보험사들은 리스크 노출이 우려되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오는 19일 IFRS17의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기준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IFRS17은 보험부채(지급 보험금)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동안은 보험부채를 최초 보험계약을 맺은 시점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다만 IFRS17 적용 이후에는 매 결산 시기 실제 위험률과 시장 금리를 반영해 계산해야 한다. 그만큼 보험사로선 지급 보험금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회계상 자본은 줄고 부채 규모는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 과거 연 7% 이상 고금리의 금리확정형 상품을 많이 팔아온 생명보험사의 타격이 특히 크다. 요즘과 같은 저금리 속에선 시장금리가 예정이율보다 낮아져 보험사로선 계약자에게 지급할 부채 규모가 커지게 된다. 보험사들이 최근 들어 충당금 마련에 주력하는 이유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과거 고금리 확정형 보험을 많이 팔아온 보험사들은 IFRS17 도입으로 충당금을 많이 적립해야 한다"며 "각 사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재무건전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계 보험사, 자본력·상품 구조로 IFR17 영향 벗어나 각 사는 최근 저축성보험 판매 비중을 줄이는 등 포트폴리오 조정 작업에 나서고 있다. 현재 보험사들은 저축성보험의 보험료 전체를 매출로 잡고 있지만 IFRS17은 저축성보험 마진만을 매출로 인식한다. 저축성보험 보험금도 부채로 잡히면서 이의 판매 비중이 높으면 보험사로선 부채 부담이 커지게 된다. 다만 중국 안방보험을 대주주로 하는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은 저축성보험 상품 판매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자본을 무기로 부채 급증 위험에도 안방보험의 증자 능력을 앞세우는 것이다. 동양생명은 올 초 안방보험으로부터 5000여 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시행하기도 했다. 실제 올 1분기에는 보험업계의 영업력 지표 중 하나로 꼽히는 월납초회보험료 비중에서 양 사가 교보생명을 제치고 처음으로 업계 3위에 올라섰다. 올 1분기 동양생명은 286억원, 알리안츠생명은 222억원으로 총 508억원의 월납초회보험료를 기록했다. 교보생명(389억원)보다 120억원가량 더 많은 수준이다. 보장성보험 비중이 큰 라이나생명은 새 회계기준 아래 오히려 성장세를 예견한다. 보장성보험은 저축성보험에 비해 이자가 상대적으로 적고 대부분 갱신형 상품이라 보험기간도 짧다. 보험사 부채는 고객과 약속한 금리 수준과 보험기간에 비례한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라이나생명은 IFRS17이 도입되더라도 매출과 자본 규모에 큰 변화가 없어 국내 시장에서 성장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중소형 보험사, 부채 증가 우려 경영 정상화 나서 반면 국내 중소형보험사들은 부채 급증을 우려하며 지점 축소·희망퇴직 등 조직 슬림화를 꾀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최근 오프라인 영업지점을 인근 거점지점으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전속채널 140개 지점을 80개로 축소 재편한다. 저금리·저성장세의 업계 환경 속 IFRS17의 도입에 대응하기 위한 지점 효율화 전략이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기준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RBC(지급여력)비율이 145.39%로 금융감독당국 권고 수준인 150%를 밑돌고 있다. 감독당국의 국내 생보사 대상 경영실태평가에서도 3등급으로 업계 최하점을 받은 바 있다. 같은 기간 125.68%의 RBC비율을 기록한 KDB생명 역시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7년만에 희망퇴직을 검토하는 등 조직 정비에 나서고 있다. RBC비율이 100% 아래로까지 내려가면 금융당국은 보험사에 대해 경영개선 명령까지 시정조치를 내릴 수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IFRS17 도입으로 국내 보험사 매출이 현재의 30%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자본을 확충하고 영업력을 강화하지 않을 경우 시장에서 밀려나는 보험사도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7-05-16 16:04:08 이봉준 기자
文정부 일자리 추경 단행 시 경기 개선 기대감…채권금리도 상승?

문재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당시 주요 경제공약인 10조원 규모 일자리 추경(추가경정예산)이 최근 정치권의 힘을 얻으면서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당장 문재인 정부의 추경 편성으로 채권금리가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은 관계자는 "과거 정부가 추경을 편성하면 채권금리가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며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적자국채 발행 관련 물량 부담이 더해지곤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5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4월 말 1.68% 대비 1.71%로 소폭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대체로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국고채 3년 금리는 이달 대선 이후 국내 경기개선 기대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2일 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하고 추경을 비롯한 적극적인 거시정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마련에 총력을 다해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나설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추경을 편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현재 정부의 재정건전성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일자리 추경 편성 시 채권금리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정부의 3조7000억원 수준의 세계잉여금과 19.1%의 전년 대비 빠른 세수진도율 등을 감안할 때 세수증가분 등으로 10조원 규모의 추경 재원이 마련될 수 있다"며 "적자국채 발행이 없는 추경이라면 채권금리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15일 오전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과 비교해 0.02%포인트 내린 1.69%를 기록했다. 5·10년물 등 장단기 국채 모두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1344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 등 조정도 어려워 채권금리가 크게 움직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7-05-15 16:17:4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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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다이제스트]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 신차 구매 시 캐시백 등 혜택 제공 外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 신차 구매 시 캐시백 등 혜택 제공 삼성카드는 모바일·온라인 자동차 금융 서비스 다이렉트 오토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저렴한 이자율 및 캐시백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는 먼저 12개월 할부 시 연 1.9%, 24·36·48개월 할부 시 연 3.3%, 60개월 할부 시 연 3.5%의 합리적인 이자율을 제공한다. 또 차량 선수금의 최대 1.7%까지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BMW와 르노삼성 차량을 다이렉트 오토 할부를 이용해 2000만원 이상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2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다이렉트 오토 할부를 이용해 차량을 구매하면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 할부가 아닌 일시불로 신차를 구매하는 회원들에게도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1.7%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마찬가지로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에서 다이렉트 캐시백 상품 신청 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다이렉트 오토에서 다이렉트 오토 할부 한도를 조회하면 삼성생명 제휴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의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카드, 제주렌터카 BMW i3 특가 이벤트 실시 하나카드는 내달 말까지 하나카드 홈페이지 내 여행서비스 카테고리에 입점한 제주아름에서 친환경 제주렌터카 BMW i3를 예약할 경우 일반형 i3 LUX는 완전자차 포함 1일 2만9000원에, 고급형 i3 SOL은 1일 3만5000원에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렌트가는 각각 6만5000원, 6만9000원으로 하나카드로 결제 시 50% 이상 할인혜택이 가능하다. 하나카드는 또 연료비도 무한지원한다. BMW i3를 렌트하면 연료비를 충전할 수 있는 카드가 지급되며 손님들은 인근 충전소에서 언제든지 부담 없이 제공된 카드를 활용하여 충전하면 된다. 하나카드 임완수 회원마케팅부장은 "최근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렌트비용을 고민하는 손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기획했다"며 "저렴한 렌트비용과 연료비까지 무료로 손님들은 제주여행 시 먹거리와 볼거리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B국민카드, 2017 IT 직무 신입사원 채용 KB국민카드는 2017년 IT 직무 관련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7명 내외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오는 22일 오전 11시까지 지원 가능하다. 학력·성적·성별·나이 등에 관계 없이 IT 관련 자격증 보유자라면 누구자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내달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잔느 "디지털화와 빅데이터 등 미래 성장을 위한 IT 역량과 창의적 리더십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며 "주변과 소통하는 조직 융화형 인성과 윤리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핵심 인재를 적극 채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5-15 16:17:1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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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다이제스트]ING생명, 1분기 당기순익 830억원…전년比 21%↑ 外

◆ING생명, 1분기 당기순익 830억원…전년比 21%↑ ING생명은 올 1분기 8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686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사업비의 지속적인 개선 등에 힘입은 결과로 금리상승으로 인한 GMxB 적립금 감소 및 지난 1월 중 투자처분이익 발생 등 일회성 요인도 이익증가에 기여했다. GMxB는 변액보험상품에 설계돼 있는 다양한 최저보증옵션을 의미한다. GMAB·GMDB 등 옵션이 존재한다. 보험사들은 해당 옵션에 대한 적정 준비금을 적립해야 하며 금리 상승 시 최저 보증 옵션에 대한 부담은 감소한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견조한 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6.3%에서 2.0%포인트 높아진 8.3%를 기록했다. 신계약 실적을 의미하는 연납환산신계약보험료(APE)는 1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1362억원 대비 32.9% 증가했다. 전속설계사 채널 및 방카슈랑스 채널, 일반대리점 채널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다. 신계약 매출과 계속보험료 매출을 합한 수입보험료는 1조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9671억원 대비 7.8% 증가했다. 올 1분기 높은 신계약과 유지율 개선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ING생명은 투자수익률 개선을 위해 최근 대체투자 수단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올 1분기 중 4000만 유로 규모로 유럽지역 상업용 오피스 투자 중심의 부동산 펀드에 대한 투자약정을 체결했다. ◆라이나생명, 'THE건강한치아보험Ⅳ(프리미엄)' 출시 라이나생명은 주요 치과치료를 개수 제한없이 보장하는 '(무)THE건강한치아보험Ⅳ(프리미엄)'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상품과 함께 '(무)보철치료보장특약Ⅲ(프리미엄)'에 가입하면 충전(금·도재 13만원, 아말감 1만원, 기타 5만원), 치수치료, 발거치료, 잇몸질환치료(각 2만원)를 개수 제한 없이 보장 받을 수 있다. 또 임플란트(70만원), 브릿지(35만원), 크라운(20만원)을 최초 2년(2년 내 연간 3개 한정)이 지난 이후부터 개수 제한 없이 보장한다. 5·10년 만기 갱신형 또는 10년 만기 비갱신형으로 선택 가능하며 계약에 따라 최대 80세까지 보장된다. 40세 남성 전기납 기준 10년 만기 상품의 경우 주계약에 '(무)보철치료보장특약Ⅲ(프리미엄)'을 포함하면 보험료는 월 3만5480원이다. 또 월 740원만 추가하면 '(무)구강암보장특약', '(무)치아추가보장특약'을 통해 구강암, 방사선촬영, 치주질환치료, 턱관절 장애 수술 등을 보장 받을 수 있다. 만기 유지 시에는 50만원을 지급한다. 라이나생명 상품개발담당 유신옥 전무는 "최근 2차 충치로 인해 다시 치과진료를 받는 환자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고객이 몇번의 치료를 받더라도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개수 제한 없이 보장되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동부화재, 저소득·독거 어르신 위한 사랑드림 봉사활동 실시 동부화재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전국 80개 사업장에서 저소득·독거 어르신을 위한 사랑드림 약속상자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3일부터 27일까지 동부화재 전국 사업단 및 부서에서 진행된다. 어르신 먹거리 위주의 생필품 등이 담긴 약속상자는 인근 지역 사회복지관을 통해 저소득 및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동부화재는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아 전사단위 나눔활동(상·하반기 각 1회)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또 청소년 장학지원활동 및 다문화 가족 어울림캠프, 러브하우스 등의 후원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 중"이라고 전했다. ◆흥국생명, 서울 이태원 거리서 벽화 봉사활동 진행 흥국생명 신입사원 등 임직원 20여 명은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거리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흥국생명이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이 진행된 이태원 베트남 거리 퀴논길은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민들이 요청한 장소로 흥국생명 임직원들은 이 곳의 낡은 벽을 따뜻한 그림들로 채우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이화영 주임은 "서툴지만 제가 그린 그림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사회인이 된 만큼 앞으로도 나눔의 삶에 대해 책임감 있게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흥국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보호시설 아동 주거시설 처우개선 및 정서안정, 지역사회 빵 나눔,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지원, 무연고아동 및 환아 지원 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나생명, 모바일 보험가입 사이트 오픈 하나생명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보험가입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생명 모바일 보험가입 사이트는 복잡한 보험가입 절차를 손님의 모바일 기기 이용 습관을 분석하여 단순화했다. 앱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주소입력을 통해 방문 및 이용이 가능하다. 상품소개 등의 내용 또한 보험을 잘 모르는 손님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반적인 용어로 제공하여 손님 스스로 보험가입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한화생명은 또 하나멤버스 앱을 통해 보험 선물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보험을 시작으로 모든 상품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선물 가능한 '하나1Q어린이보험'은 3만원 수준의 보험료를 한 번만 납입하면 3년간 보장이 가능한 실속형 상품으로 사업비가 거의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멤버스는 하나금융그룹 6개 관계사의 다양한 금융거래 및 제휴사 혜택을 결합한 국내 금융권 최초의 통합멤버십 서비스이다. 하나생명 미래사업부 박재인 부장은 "변화하는 손님의 소비패턴을 고려한 다양한 보험가입 채널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보험가입 사이트를 오픈하게 됐다"며 "이번 보험가입 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보험계약대출 신청 및 가입하신 계약 내용 조회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디프생명, ETF변액보험 배타적 사용권 획득 기념 이벤트 실시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무배당 더쉬운자산관리 ETF변액보험'의 배타적 사용권 획득을 기념해 온라인 퀴즈와 변액보험 신규 가입자 대상 감사 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온라인 퀴즈는 이날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두 달간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기존 펀드 대비 낮은 비용과 분산투자의 장점을 지닌 ETF(상장지수펀드)로 펀드를 구성한 '무배당 더쉬운자산관리 ETF변액보험'에 대한 영상을 보고 제시된 퀴즈를 푸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온라인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상품 신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감사 이벤트는 이달 말일까지 진행된다. '무배당 더쉬운자산관리 ETF변액보험', '무배당 ELS인컴 변액보험II', '무배당 ELS프로 변액보험IV', '무배당 i 플러스 변액유니버셜보험V' 등에 가입하는 신규 가입자 총 300명에게 고급 트러플(송로버섯) 오일 세트를 선물로 제공한다. 한편 지난달 방카슈랑스 제휴사인 신한은행을 통해 출시된 '무배당 더쉬운자산관리 ETF변액보험'은 업계 최초로 자문형 펀드 자동변경 기능을 선보이며 변액보험 상품을 자산관리 솔루션화한 상품이다. 변액보험 가입자가 본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선택한 ETF 모델 포트폴리오 안에서 보다 쉽고 전문적인 펀드 관리를 통해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초에는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도 획득했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인 신상품 개발사의 선발이익 보호를 위한 독점적 판매권한으로 경쟁 회사들은 일정기간 동안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2017-05-15 16:16:5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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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창립 44주년…지대섭 이사장 "위험관리 주도"

한국화재보험협회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화재보험협회 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지대섭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안전점검을 비롯한 업무 전반에 생산성 향상의 지속 추진과 생산성 향상으로 확보한 시간·여력 등 기술력 고도화에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고객과 함께하는 종합위험관리전문기관으로 시장을 리딩하기 위해 기계위험, 기업휴지위험 등으로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이를 통해 보험손실 경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위험관리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재보험협회는 지대섭 이사장 취임 이후 생산성 향상과 종합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의 역량 확보를 위해 화재, 폭발, 붕괴 이 외 자연재해, 환경오염 등 방재분야로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혁신하는 조직문화 구축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지 이사장은 "새로운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를 인식하고 조직 전체에 연구 분위기를 확산해야 한다"며 "협회가 세계일류 위험기관으로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화재보험협회는 지난 1973년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상 손실 예방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중대형건물의 화재안전점검 및 보험요율할인등급 사정, 교육·홍보를 통한 화재안전문화 정착, 방재기술에 관한 자료의 조사연구, 방재관련 연구, 화재원인조사 등 업무를 하고 있다. [!{IMG::20170515000090.jpg::C::480::화재보험협회는 지대섭 이사장 취임 이후 생산성 향상과 종합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의 역량 확보를 위해 화재, 폭발, 붕괴 이 외 자연재해, 환경오염 등 방재분야로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혁신하는 조직문화 구축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화재보험협회}!]

2017-05-15 15:34:52 이봉준 기자
春 이사철…지난달 가계부채 4.6조원 증가

봄 이사철을 맞아 지난달 가계부채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7년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18조6000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으로 한 달 새 4조6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11월 8조8000억원 이후 5개월 만에 최대치다. 한은 관계자는 "집단대출이 꾸준히 취급되는 가운데 봄 이사철 주택거래와 관련된 자금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4월 주택담보대출은 541조8000억원으로 한 달새 3조3000억원 증가했다. 주담대를 제외한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3000억원 증가한 71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해 11월 2조7000억원 이후 5개월만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달 초 황금연휴 여행 등 영향으로 대출수요가 늘어 기타대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금융당국은 지난해와 비교해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며 안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은의 가계대출에 대한 인식과 대비되며 금융시장 혼란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오전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가계대출이 은행과 비은행권을 합쳐 7조3000억원(금융감독원 속보치 기준) 늘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증가액인 9조원보다 1조7000억원 줄어든 규모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부동산시장 정상화, 저금리 기조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올 들어 시장금리 상승, 가계대출 관련 리스크 관리 등으로 증가세가 안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가계부채가 지난 2015년 4월(8조5000억원)이나 지난해 4월(5조2000억원)보단 줄었지만 아직 안심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2017-05-15 14:24:09 이봉준 기자
"車보험 진료비 인정 기준 구체화 필요…전문기구 설립해야"

자동차보험에서 보장하는 진료비의 인정 범위를 보다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위한 의·약학적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기구 마련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14일 보험연구원 송윤아 연구위원, 이소양 연구원이 발표한 '자동차보험 진료비 인정범위의 구체화 필요'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자동차보험에서 의료기관에 지급한 대인배상 진료비는 전년 대비 11.6% 증가한 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건강보험 비급여항목(보험 미적용)에 지급된 진료비는 전체의 약 10%인 2300억원을 차지했다. 특히 자동차보험 전체 진료비의 23%에 달하는 한방진료비에서 비급여항목의 비중은 1636억원으로 46%나 됐다. 송 연구위원은 "비급여항목의 경우 자동차보험에서 보장하는 범위가 구체적으로 적시되어 있지 않아 진료의 적정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실제 그간 자동차보험 진료비를 증가시키는 주원인으로 한방진료비가 지목되면서 한방 비급여 진료비의 과잉청구를 통제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된 바 있다. 이에 현재 국토교통부는 한방물리요법의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자동차보험 진료수가에 관한 기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송 연구위원은 또 "자동차보험에서 비급여항목의 세부 인정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선 의·약학적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기구와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모든 비급여항목에 대해 세부 인정기준을 결정하는 데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우선 건강보험과 유사하게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진료수가 인정 범위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건강보험은 현재 요양급여 인정기준을 보건복지부령으로 규정하고 세부 규정을 보건복지부 고시 형태로 두고 있다. 건보수가 기준상 세부 규정이 없거나 불분명한 경우 진료비 심사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별도 심사기준을 마련하여 적용하고 있다.

2017-05-14 15:32:3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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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성장률 격차…사회적 자본 中 '신뢰' 영향 커"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되어 온 세계 경제가 최근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세계경제전망'을 발간하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4%에서 3.5%로 상향조정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경우 올해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고 유로존 1.6%→1.7%, 일본 0.8%→1.2%, 영국 1.5%→2.0% 등으로 각국 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상향조정했다. 중국·인도 등 신흥국 성장률은 올해 4.5%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4.8%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황인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연구실 부연구위원은 "국가 간 성장률 격차를 설명하기 위해선 사회적 자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사회적 자본의 핵심 요소인 '신뢰'의 경우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14일 황 위원이 발표한 '신뢰의 유형과 경제성장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 자본은 신뢰·네트워크·규범 등 협력과 참여를 유도하는 사회의 무형자산으로 생산함수에서 노동·자본·기술진보 등과 함께 성장을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 황 위원은 이번 연구에서 신뢰의 범주를 사람에 대한 신뢰(대인 신뢰), 제도에 대한 신뢰, 정치에 대한 신뢰 등으로 나눠 진행했다. 세계 가치관조사와 IMD 세계 경제력 연감의 서베이 결과를 신뢰 대용지표로 이용해 세 유형의 신뢰를 지수화했으며 전세계 46개국의 성장모형을 이용하여 신뢰 요인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황 위원은 "분석 결과 세 유형의 신뢰 중 제도에 대한 신뢰가 경제성장(1997~2012년 평균 1인당 실질GDP 성장률)을 가장 잘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제도에 대한 신뢰가 성장으로 이어지는 경로는 주로 신뢰 수준이 높은 제도 아래 투자 확대를 통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법 집행의 공정성, 물적·지적 재산권 보호, 사법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제도 설계 등이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2017-05-14 15:32:1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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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규제 '빨간불'…생보사 생존전략은? 몸집 축소vs 키우기

최근 자본시장 규제의 영향으로 건전성 관리에 빨간불이 켜진 생명보험사들이 각기 다른 생존전략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규제 변화에 비교적 여유가 있는 대형사들은 시장 위기를 틈타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서는가 하면 당장 자본확충 등이 필요한 중소형사들은 영업지점 축소·통폐합 등 경영 정상화에 힘쓰는 모양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최근 보험금 지급여력(RBC) 비율이 금융감독당국의 권고수준인 150%를 밑도는 등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다. 흥국생명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12일 생산성이 낮고 고정비가 많이 들어 수익성이 떨어지는 오프라인 영업지점을 인근 거점지점으로 통합하여 현재의 전속채널 140개 지점을 80개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채널로의 고객 이동 추세에 맞춰 현재 대형 금융플라자는 수도권 및 광역시 중심의 10개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흥국생명, 전속채널 80개로 축소…경영 정상화 노력 장기적으론 온라인 채널을 강화한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2월 온라인 보험을 공식 오픈하고 PC와 모바일을 통해 24시간 보험 가입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규제강화, 금융IT혁신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고객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소형CS지원 창구를 현 7개에서 15개로 확대, 온라인 상 고객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간 생보사들은 고객과의 접점을 이루는 오프라인 지점 축소에 소극적이었다. 다만 온라인 채널의 활성화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떨어지는 오프라인 지점을 유지할 이유가 없어졌고 최근 들어선 이를 축소하는 추세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올 2월 말 기준 국내 보험사 점포는 1336곳으로 지난 2013년 말 1549곳 대비 213곳 줄었다. 신한생명이 225곳에서 176곳으로, KB생명은 46곳에서 24곳으로 50% 가까이 축소했다. 하나생명 역시 13곳에서 3곳으로 크게 축소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시장 환경 변화로 중소형사들의 타격이 특히 크다"며 "지점 축소는 저성장 시대 수익성 확보를 위한 하나의 방편"이라고 전했다. ◆PCA생명, 미래에셋 품으로…업계 5위 도약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최근 "중소형사의 경우 자본 규모나 판매 경로가 작아 성장 둔화가 예상되고 인수합병은 활발해질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실제 지난해부터 자본력을 무기로 한 대형사들이 잇따라 중소형사를 사들이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이 중국 안방보험에 팔린데 이어 올 들어선 PCA생명의 미래에셋생명 M&A가 금융당국의 승인을 통과했다. 지난해 11월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한 미래에셋생명은 이달 2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인수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월 말 기준 총 자산 33조4100억원(미래에셋생명 28조원·PCA생명 5조4100억원)으로 ING생명을 제치고 업계 5위로 도약할 전망이다. 늘어난 규모에 맞춰 재무건전성 지표도 더욱 강화되어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실적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부채 평균 부담금리는 4.03%로 상장 생보사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PCA생명 역시 같은 기간 352.5%의 RBC비율로 인터넷 보험사 제외 업계 1위를 기록했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가치 중심 성장을 위해 PCA생명 인수를 추진해왔다"며 "인수 이후 차별화된 시너지를 통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리딩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시장 침체 속 미래에셋생명이 몸집 불리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에셋생명은 국내 생보사 중 자본 규제 변화에 영향도 가장 적고 PCA생명 역시 RBC 비율이 높아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부담이 작기에 이번 M&A가 성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17-05-14 14:25:12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