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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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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 중소기업에 최대 50억원 금융지원

기술보증기금은 2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우리은행과 스마트공장 보급 및 확산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공장 보급과 확산에 힘 쓰기로 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설계·생산·유통 등 제조 전 과정을 IT로 통합하고 디지털화된 생산 체계를 구현하여 최소비용과 시간으로 고객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마트공장 투자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하여 제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우리은행과 관련 금융지원에 나서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스마트공장추진단을 통해 협약 당사자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스마트공장추진단이 추천하는 스마트공장 보급 및 확산 사업 참여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지원한도는 최대 50억원이다. 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기보에 특별출연하며 중소기업들이 납부해야 할 보증료를 매년 0.2%포인트씩 5년간 지원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기보는 대상기업들에게 보증료를 5년간 매년 0.2%포인트 감면하고 보증비율을 95%로 우대 적용하여 기업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의 기술보증과 우리은행의 보증료 지원, 금리감면, 경영컨설팅 등 우대지원이 결합되면서 관련 자금 지원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공장 보급과 확산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규옥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 기업을 적극 지원하여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기술금융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기업체질 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2017-02-23 10:32:5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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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손보, 신임 대표이사에 질 프로마조 이사 내정

악사손해보험은 신임 대표이사로 질 프로마조 이사를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사회 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1일 정식 취임한다. 질 프로마조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12년부터 약 4년간 악사 손보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경영기획 본부장을 역임하고 2016년부터 악사그룹의 다이렉트 보험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악사 글로벌 다이렉트(AGD) CFO로 재직해왔다. 지난 2007년 악사 스페인에 합류하면서 악사 그룹에 입사, 지난 8년간 스페인과 포르투갈, 한국을 포함한 AGD 내 다양한 기업에서 CFO로 재직하면서 악사 그룹의 견고한 재무관리 프로세스를 정립했다. 악사 그룹 다이렉트 보험의 장기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질 프로마조 신임 대표이사는 프랑스 출신으로 지난 2000년 바르셀로나 카탈로니아 공대를 졸업하고 2005년 파리 Institut de Actuaires에서 보험계리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2008년에는 마드리드 IE Business School에서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질 프로마조 신임 대표이사는 "건실하고 혁신적이며 차별화된 다이렉트 보험사로 거듭나겠다는 악사다이렉트의 장기적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 2년간 르꽁뜨 현 악사손보 대표와 직원 모두의 노력과 이에 따른 뛰어난 실적으로 인해 최근 악사손보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고 일반 장기 보험 부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는데 르꽁뜨 대표이사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2017-02-23 10:32:3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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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에티오피아 정책연구소에 중소기업 지원방안 노하우 전수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2일 대구 본사에서 에티오피아 베레켓 시몬 총리 정책자문 보좌관과 정책연구소 연구원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금융 및 신용보증제도에 대한 업무노하우를 전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수단을 이끌고 방한한 베레켓 시몬 보좌관은 "한국의 경제발전과정에서 신보의 역할이 인상적이었다"며 "신보의 보증제도는 에티오피아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훌륭한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보는 기재부가 주관하는 경제개발공유경험 사업에 참여하여 몽골 등 8개국 20여 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특히 글로벌 대표 보증기관으로 인식됨에 따라 개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제도 성공 경험에 대한 연수를 수행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신보의 보증제도를 배우기 위해 최근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 연수단의 방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신보가 축적한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실질적인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국가 간 우호협력 증진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지역 제2의 인구대국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7~10%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중진국 진입을 목표로 경제개발 5개년 계획(GTP II)을 추진 중이다.

2017-02-23 10:32:1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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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2017 고객패널 운영…DT패널 신설

신한카드는 지난 23일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알로프트호텔 행사장에서 2017 따뜻한금융 고객패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카드 고객패널 제도는 고객 중심의 경영활동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소비자보호 관점의 제도 및 업무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올해 고객패널은 신한카드의 2017년 전략방향인 DT드라이브에 걸맞게 기존 서포터즈 패널과 별도로 DT패널을 신설했다. 서포터즈 패널은 20대에서 60대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패널로 신한카드 전체 상품과 서비스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조언을 하게 된다. 소비자보호 관점의 신상품 출시 전 사전점검·상품약관·서비스 등 거의 모든 업무 영역의 개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DT패널은 디지털 관련 분야 전문 패널로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20대 회원으로 구성됐다. 신한카드가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신기술 접목한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살피게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제도 및 업무 처리 과정을 개선해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고객 중심의 신한카드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전사적으로 DT드라이브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신한카드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DT패널의 역할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카드의 DT드라이브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Digital Transformation), 데이터 기술 시대의 선도(Data Technology), 기존과 다른 생각으로 새로운 도전을 지속(Different Thinking&Try) 등을 추진하여 BIG to GREAT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2017-02-23 10:32:0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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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하나머니GO'에 쿠폰서비스 탑재…연회비 최대 3만원 지원

하나카드는 금융권 최초의 증강현실(AR) 서비스인 하나멤버스 '하나머니GO'에 카드발급 시 연회비를 최대 3만원까지 돌려주는 하나머니 쿠폰서비스를 탑재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머니GO는 하나금융그룹이 만든 금융권 최초의 멤버십서비스인 하나멤버스 앱(App) 설치 후 이용 가능하다. 손님 주변에 있는 KEB하나은행의 금융서비스와 여러 제휴사의 혜택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KEB하나은행 환율과 금리 우대, 세븐일레븐 캔커피·초콜릿, 파리바게트 교환권, CGV 콤보세트 등 다양한 쿠폰을 잡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발급 시 연회비를 하나머니로 돌려주는 쿠폰을 하나머니GO에 새롭게 탑재하여 손님 혜택을 한층 더 강화했다. 하나멤버스 앱 접속 후 하나머니GO를 실행하여 주변에 있는 하나머니 연회비 쿠폰을 잡으면 어디서든 쉽고 간단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하나머니GO 연회비 지원 쿠폰을 포함하여 인터넷과 모바일 홈페이지에서도 연회비를 하나머니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달 말일까지 하나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하나 신용카드를 최초로 발급받고 1회 이상 사용한 손님에 한하여 연회비를 최대 3만원까지 하나머니로 돌려준다. 홍필태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은 "최근 매체와 플랫폼이 다양해짐에 따라 손님들이 단순히 혜택과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재미와 즐거움도 함께 즐기는 추세"라며 "하나머니GO를 통해 손님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하나머니GO에 더욱 재밌는 요소를 반영하고 손님의 니즈에 맞는 혜택을 탑재하여 누구나 만족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나머니GO 연회비 지원 쿠폰서비스는 연중 상시 진행된다.

2017-02-22 09:44:1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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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베트남 자회사 PTI 등 현지서 봉사활동 실시

동부화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 동부화재 및 동부화재 베트남 현지 자회사인 PTI(Post&Telecommunication Insurance) 임직원을 비롯 동부 장학생 봉사단 동하리 등 70여 명이 베트남 북부 라이차우 지역에 위치한 3개 중학교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봉사자들은 이번 봉사에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PTI가 Nung Nang School에 증축한 2개 교실에 벽화 그리기를 진행했다. 또 Nam Noong School, Ban Bo School 등을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자전거 50대와 헬멧을 증정하고 한국어린이 안전재단과 함께하는 자전거 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봉사자들은 한국과 베트남의 전통 민속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운동회를 열고 현지 중학생, 지역주민 500여 명 등과 함께 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베트남 FTU(Foreign Trade University) 장학생 10명이 함께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국내 장학생들은 FTU 장학생들의 도움으로 현지 학생들과 수월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 동부화재는 매년 베트남 내 장학사업과 교육환경개선사업을 동부문화재단과 함께 수행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재단 장학생들과 함께 현지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강욱 동부화재 베트남 법인장은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정말 행복했고 안전하고 즐겁게 자전거를 탔으면 한다"며 "이번 봉사프로그램에 함께해준 동부화재와 PTI 임직원 및 동부문화재단 국내외 장학생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부화재는 지난 2015년 1월 베트남 손해보험사 PTI 지분 37.32%를 인수하여 베트남 현지 보험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자동차보험과 방카슈랑스에 집중하여 베트남에서 M/S 3위를 달성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베트남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인도차이나반도의 사업 확장 플랫폼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IMG::20170222000022.jpg::C::480::베트남 Nung Nang School에서 한국 장학생과 베트남 장학생이 함께 벽화봉사를 진행하고 있다./동부화재}!]

2017-02-22 09:43:5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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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다문화 아동 위한 KB희망드림캠프 개최

KB손해보험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용인 에버랜드 홈브리지캐빈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 50여 명을 초청하여 방학 캠프 프로그램인 KB희망드림캠프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 한 KB희망드림캠프는 KB손보가 국내 다문화가정 아동의 정서 안정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열어오고 있는 무료 방학 캠프다. 지금까지 총 12번의 캠프를 진행했으며 600여 명의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에는 15명의 성인 멘토들이 아이들의 파트너가 되어 2박 3일간 함께 했다. 금융 보드게임, 경제 빙고 등 각종 게임과 놀이로 기초적인 경제원리를 체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각자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들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2일차 오후에 진행된 동물역할극을 통해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일상에서 겪는 편견과 고정관념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허웅 KB손보 사회공헌팀장은 "점차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6년째 희망드림캠프를 진행하고 있다"며 "캠프를 통해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우리나라의 훌륭한 일원으로 자라나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7-02-22 09:43:3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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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중고차 O2O 플랫폼 '신한카드 차투차' 선봬

신한카드는 중고차 매매 플랫폼 '신한카드 차투차'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카드 차투차는 직영서비스로 운영되는 중고차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로 온라인 사이트에서 정확한 정보 제공과 각 차량에 따라 최적화된 할인가를 적용해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20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할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중고차에 관한 체계적이고 신뢰감 높은 가격 기준을 제시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 예정인 현금영수증제도 의무화에 따른 카드결제 서비스를 추가해 중고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 차투차는 또 신한카드의 강점인 다양한 제휴사 연계를 통한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카드 할부 이용 고객의 경우 1000만원당 10만원씩 추가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1000만원 이상 할부 이용시 월 1만원 상당의 주유할인을 12개월간 이용 가능한 차량관리 서비스와 중고차 연장보증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연장보증서비스는 7년 및 14만km 이내 국산차를 구입할 경우 주요 부품(엔진·트랜스미션 등) 고장 시 보증기간(5개월 또는 5000km) 내에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내달 22일까지 신한카드 차투차 차량 구매 시 구매가의 50% 할인 적용 등 총 222명을 대상으로 론칭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카드 차투차 홈페이지에서 안내 영상과 차량을 공유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모든 이벤트 참여 시 당첨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구매가의 50% 할인행사는 최대 1000만원까지 가능하며 당첨자는 내달 24일 신한카드 차투차 이벤트 페이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소비자 신뢰 회복이 필요한 중고차 시장에서 가격 등 고객혜택과 신뢰성을 모두 갖춘 브랜드 구축을 위해 이번 O2O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신한카드 차투차는 누구나 믿고 사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비스와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7-02-22 09:43:2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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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담보대출 사기 피해 채권단, 담보물 우선 매각 합의

육류담보대출 사기 관련 보험·캐피탈 등 2금융권 대출사들이 관련 담보물을 매각하는데 합의했다. 손실 최소화를 위해 유통기한이 3개월 정도로 짧은 담보물(육류)을 선(先)매각한 후 사기로 인한 피해액을 배당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채권단에 따르면 지난 20일 채권단은 회의를 열고 육류담보대출 사기 관련 70만 박스에 달하는 담보물을 우선 매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독단적 조사를 주장하던 동양생명도 채권단의 우선 담보물 매각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채권단 관계자는 "육류담보대출과 관련해 채권단이 일단 담보물로 얽힌 육류 70만 박스를 우선 매각하는 것으로 협의하고 최대 채권자인 동양생명도 이에 동의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담보물을 먼저 매각하여 금액을 회수하고 배당과 관련해선 차후 동양생명을 포함 채권단 이해당사자 간 협의·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권단과 동양생명이 이번 담보물 우선 매각에 합의함에 따라 피해액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다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관계자는 "담보물로 잡힌 육류 매각을 우선적으로 진행하여 금융사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육류담보대출 사기로 채권단이 입은 피해는 업계 추정 6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사별로 살피면 동양생명이 3803억원으로 가장 많고 HK저축은행 354억원, 효성캐피탈 268억원, 한화저축은행 179억원, 신한캐피탈 170억원, 한국캐피탈 113억원 등도 피해 규모가 100억원을 넘는다.

2017-02-21 14:55:4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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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재보험 수지 매년 1000억 이상 적자

손해보험사들의 과도한 재보험 가입으로 재보험 거래 수지가 매년 1000억원 이상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재보험은 보험사가 보험계약의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다시 보험에 드는 '보험사들을 위한 보험'이다. 재보험 거래 수지는 국내 보험사가 국외 보험사로부터 받은 재보험료 수입액에서 국내 보험사가 국외 보험사에 지급한 재보험료 지급액을 뺀 값이다. 2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자동차·보증보험을 제외한 손해보험 재보험 거래 수지는 132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보험개발원은 "국내 보험사가 위험을 감수하려 하지 않고 재보험사로 출재(재보험료 지급)하는 경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해상보험과 같이 사고나 재난으로 발생한 손실을 보장하는 일반손해보험은 그와 같은 경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단 한 번의 사고로 대형 손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보험사들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수입보험료 대비 재보험 출재분을 뺀 보유보험료 비중인 보유율은 지난 2015년 46.1%를 기록했다. 보험사가 보험료 1000원을 받으면 재보험을 들기 위해 재보험사에 539억원을 주고 나머지 461억원만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일반손해보험의 보유율은 지난 2000년 37.8%에서 15년 만에 8.3%포인트 느는 데 그쳤다. 보유율이 낮으면 통상 보험사가 수익을 내기 쉽지 않다. 전체 손해보험산업의 자본금이 지난 2000년 1조9000억원에서 2015년 23조원으로 12배나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보유율 개선세는 미진한 것이다. 보험개발원은 "일반손해보험의 보유율을 개선하려면 보험사가 사고위험과 위험 요율을 스스로 평가·산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고 적정 보유 능력을 고려한 선별적 보유확대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17-02-21 14:55:28 이봉준 기자
기보-신한은행, 기술이전 설명회 개최…기술이전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기술보증기금과 신한은행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보와 신한은행이 함께하는 2017 미래부 융합기술 교류회 및 협업라운드를 통해 성균관대 보유 특허기술을 이전하는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같은날 기보가 밝혔다. 설명회는 지난해 10월 기보와 신한은행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한 기술이전 연계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진행되었다. 기존 기술공급기관 중심 설명회와 달리 시중은행인 신한은행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기술이전에서 기술금융지원까지 실질적인 원스톱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중소·벤처기업 관계자, 연구개발 책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성균관대 보유 기술인 사물인터넷(IoT)·의료·소재분야·영상처리(CCTV 응용기술)등 최신 기술이 직접 소개되었다. 참석자들은 성균관대학교의 개별기술상담에 이어 기보와 신한은행의 기술금융상담을 통해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 자금지원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한편 기보는 기술이전사업을 통해 전국 보증이용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의 기술을 매칭시켜 왔다. 최근에는 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은행 거래기업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기술이전설명회를 통해 기술개발의 시행착오와 비용을 절감하고 우수기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17-02-21 14: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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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손해보험 시장규모 감소세…"시장확대 노력·보유율 개선 병행돼야"

일반손해보험 시장규모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시장확대 노력과 보유율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보험개발원은 최근 발표한 손해보험통계연보 실적분석을 통해 지난 3년간 일반손보시장의 실질 성장률이 감소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실적을 집계한 농협손보의 실적을 제외한 일반손보시장의 실질 성장률은 해상보험 -10.2%, 기술보험 -5.5%, 책임보험 3.9%, 종합보험 -15.0% 수준이다. 권순일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통계팀장은 "이 같은 추세는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정책성보험과 신상품 개발 등 시장 확대 노력과 함께 기업성 손해보험에 대한 보유율 개선을 통해 시장 활성화와 산업의 실질 성장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보험산업은 위험평가와 인수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다만 최근 15년간 일반손해보험 보유율은 제자리걸음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이후 15년간 국내 손보산업의 자본금 규모는 1조9000억원에서 23조원으로 12배, 수입보험료는 3.9배 증가했다. 반면 일반손보 보유율은 같은 기간 37.8%에서 46.1% 상승하는 데 그쳤다. 권 팀장은 "산업성장 초기 자본력이 불충분한 상황에서 대형손해로 인한 유동성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재보험 출재 비중이 높을 수 있었으나 그간 산업자본력 확충과 시장성장을 고려하면 보유율 개선은 미진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성 보험의 저조한 보유율은 개별 계약 간 위험도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등 고유 특성도 있지만 위험도 분석에 기초한 가격결정 능력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권 팀장은 "기업성 보험의 경우 재보험사가 제시하는 협의요율 적용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국내 원보험사가 가격결정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지난 2000년 이후 기업성 보험에 대한 협의요율 적용비중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 반면 책임보험의 경우 오히려 55.9%에서 65.5%로 증가하여 실질성장의 부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권 팀장은 "일반손보의 보유율 개선을 위해선 보험사가 사고위험과 요율 등을 스스로 평가하고 산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고 적정 보유 능력을 고려한 선별적 보유확대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험통계가 부족한 기업성 보험의 경우 국내외 위험률 관련 자료 등을 이용한 자체요율 산출 노력이 요구되고 또 기업성 보험에 대한 산업전체 통계를 전체적으로 집적하고 시설규모 등 제반 특성별 위험도 분석이 가능한 산업 공동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재보험출재 비중이 높은 기업성 손해보험에 대한 보유 확대는 손해보험 산업의 만성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과도한 의존 구조와 재보험거래 수지적자 개선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17-02-21 12:00:00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