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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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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내달 12일까지 참 좋은 캠페인 실시

동부화재는 배려하고 양보하는 안전운전 문화 정착을 위해 참 좋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동부화재 참 좋은 캠페인은 내달 12일까지 동부화재 캠페인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운전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자동차를 정확히 정지선 안에 세우는 '참 좋은 운전습관 게임'과 본인이나 주변의 참 좋은 운전이 담긴 영상을 올려 사람들과 공유하는 '참 좋은 영상 알리기', 주변의 참 좋은 운전자를 추천하거나 배려운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참 좋은 운전자 찾기' 등 운전자의 올바른 운전습관을 기르는 여러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을 하거나 영상·글을 올리는 것만으로 손쉽게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상품 당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캠페인 내용을 공유만 하더라도 추첨을 통해 상품이 지급된다. 한편 동부화재 참 좋은 캠페인에서는 반복되는 참 좋은 가사에 경쾌한 멜로디로 만든 '참좋은송(Song)'과 운전관련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 등 캠페인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운전자들이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참 좋은 운전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11-03 09:52:2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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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내달 10일 '프리크리스마스 콘서트 동창회' 개최

롯데카드는 내달 10일 오후 5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롯데카드 회원 4000명을 초청해 '그 시절 우리들의 밴드'를 부재로 하는 제12회 롯데카드 프리크리스마스 콘서트 동창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2년째 진행되는 프리크리스마스 이벤트는 롯데카드의 대표 고객사은행사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콘서트 동창회'란 컨셉트로 진행된다. 올해는 '그 시절 우리들의 밴드'란 부제를 바탕으로 김창완밴드, 봄여름가을겨울, 김경호밴드, 장미여관, 거미가 출연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콘서트 동창회란 컨셉트에 맞게 라디오를 통한 학창시절의 사연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이달 한 달간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와 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 홈페이지를 통해 학창시절의 추억이 깃든 사연을 접수 받는다. 접수된 사연 중 우수사연으로 채택된 청취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프리크리스마스 초대권을 제공한다. 또 이 중 한 명의 사연은 콘서트 현장에서 출연가수가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1월 한 달간 롯데카드 홈페이지·스마트롯데 앱(App) 등을 통해 가능하다. 이벤트에 응모하고 이달 한 달간 30만원 이상 롯데카드를 이용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한다. 당첨여부는 내달 2일 롯데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11-03 09:52:0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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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2일 '윤리경영의 날' 맞아 청렴계약 실천 결의

NH농협생명은 2일 '윤리경영의 날'을 맞아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청렴 프런티어단 위원과 계약업무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령계약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청렴계약 실천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같은날 밝혔다. 청렴계약제는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 이행을 위해 공사·구매·용역 등 모든 계약 체결 시 부당한 이익을 요구하거나 제공하지 않겠다는 청렴계약 이행각서를 양 계약 당사자들간 작성하는 것이다. NH농협금융은 매년 11월 2일을 '윤리경영의 날'로 지정하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와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NH농협금융지주 산하 계열사 전 임직원들이 'NH-PAY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NH-PAY 운동'은 작은 금액이라도 나누어 계산하는 것을 새로운(New) 습관(Habit)으로 정착시켜 불합리한 접대문화 관행을 타파하자는 농협금융의 윤리경영 실천 캠페인 중 하나다. NH농협생명은 또한 사내 청렴문화의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7월 농협생명 임직원 13명을 '청렴 프런티어단'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선도적 실천과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도 실시하여 제도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NH농협생명 하정호 준법감시인은 "농협생명은 계약과정에서의 청렴계약 실천과 윤리경영 생활화를 통해 청렴보험사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2016년 범농협 청렴도 평가에서 26개 계열사 중 4위를 차지했다.

2016-11-02 15:35:22 이봉준 기자
P2P 대출 가이드라인 제정…투자자 보호 강화·업체 규제 최소화

P2P 대출시장이 급속한 성장추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한 P2P 대출 규율 체계가 마련됐다. 당국은 이를 통해 시장 확대에 따른 P2P 부정대출이나 업체 횡령 등 금융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겠단 계획이다. 2일 금융위원회는 P2P 업체의 창의와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한 필수사항 중심으로 P2P 대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행정지도 예고 후 이번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P2P 업체들에겐 고객자산 분리 예치 방안 마련, 전산시스템 수정 등 사업 정비를 위한 유예기간(3개월)을 부여한다. 당국은 P2P 대출 투자 한도 설정(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연간 1개 P2P 업체 기준 동일 차입자에 500만원, 총 누적금액 1000만원으로 제한 등)과 고객자금 분리 보관 등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되 P2P 업체에 대한 과도한 규제는 최소화한다. 투자자의 경우 투자전문성과 위험감수 능력 등 보호 필요수준에 따라 차등적인 보호체계를 마련했다. P2P 업체는 투자자와 차입자의 투자·차입 결정을 위해 필요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사항을 플랫폼에 공시토록 했다. 그 밖에 영업이나 광고 시 중립적인 중개업체로서 준수해야 할 사항 등을 규정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P2P 업체의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는 연계 금융회사를 통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부업체·은행·저축은행 등 연계 금융회사를 통해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연계 금융회사에 시정명령 등을 조치한다는 입장이다. 연계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와 감독을 위해 대부업법 시행령 등 관계 법령 개정 등도 추진한다. 한편 금융위는 P2P 투자자들에 "P2P 업체는 금융회사가 아니며 차입자 상황에 따라 연체 등 회수가 어려워질 경우 투자자가 제공한 자금은 원리금이 보장되지 않고 어려워질 경우 투자자가 제공한 자금은 원리금이 보장되지 않고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충분히 알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된 자금이 대출형태로 운용되므로 중도회수가 어려운 점 등을 감안해 여유자금을 분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16-11-02 12:33:1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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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신임 경제부총리 내정자 "책임감 느껴…일관된 정책 추진할 것"

2일 박근혜 정부의 새로운 경제사령탑으로 지목된 임종룡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위중한 경제 상황 속에서 경제부총리로 내정된 것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가 한 팀이 되어 방향에 있어 일관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내정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그간 정부가 발표해 온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임 내정자는 "경제부총리로서 가장 우선순위는 경제 위험요인에 대해 철저히 대응하는 것"이라며 "위험요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확장적 경제정책과 부문별 정책이 조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경제의 가장 위험요인은 가계와 기업부채의 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라며 "엄중한 경제 상황임을 고려해 철저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내정자는 또 최근 발표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대책 관련 일각의 부실하다는 지적에 대해 "구조조정 문제는 속도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진행할 것"이라며 "특히 경기 민감 업종에 대한 선제 구조조정을 지속해, 기업 구조조정이 우리 경제에 일시적으로나마 충격을 주지 않도록 경제 숫자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내정자는 이 외 교육·노동·공공부문 등 4대 구조개혁과 관련해선 "우리 경제가 생존하기 위한 성장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서라도 4대 구조개혁은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경기가 어려울수록 고통받는 서민 등 취약계층을 고려해 일자리와 주거, 복지 등 모든 부분에 있어 재정비하겠다"고 전했다. 임 내정자는 3일 발표를 앞둔 과열 양상의 국내 부동산시장 정책과 관련해선 "부동산 투기는 용납될 수 없으며 성장을 위해 투기를 용인하지 않겠다"며 "지역별·부문별 각각 다른 사태가 혼재되어 있지만 기존 대책의 기조를 유지하는 선에서 맞춤형 해결책을 찾을 방법으로 부동산시장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02 12:04:53 이봉준 기자
한은, 3일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 개최

한국은행은 오는 3일 오후 한은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혁신과 지급결제서비스의 발전전략'을 주제로 2016년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에서 올해 한은은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분산원장기술과 사물인터넷(IoT)의 활용 현황·주요 이슈 등을 점검하고 핀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한다. 허진호 한은 부총재보의 개회사와 서울대 경제학부 이인호 교수의 사회로 1세션에선 분산원장기술의 활용 현황과 관련 정책적 이슈와 기술적 이슈로 나누어 학계와 IT업체가 발표한다. 한은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학계, IT업체, 금융기관 등과 공동으로 해당 사항을 연구한 바 있다. '분산원장기술의 활용 현황 및 정책적 이슈'에선 순천향대 권혁준 교수와 건국대 이영환 교수가 분산원장기술 활용으로 예상되는 국내 금융부문의 비용절감 등 기대효과를 분석한다. 골드만삭스의 추정방식을 적용할 경우 증권결제 부문에서 IT 등 백오피스 비용이 연간 1000억원(2015년 기준 총 비용의 16%) 내외로 절감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탈중개화, 자동화 등을 통한 금융인프라의 구조변화를 검토한다. 이 외 분산원장기술 활용을 위한 중장기 과제로 복수의 분산원장기술 사용에 따른 표준화,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리스크에 적절히 대처하는 금융당국의 규제원칙 등을 강조한다. '분산원장기술의 활용 현황 및 기술적 이슈'에선 코인플러그 송주한 CSO가 최근 국내외 분산원장기술의 개발현황을 소개하고 금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토큰 기반의 지급결제 메커니즘 사례를 제시한다. 2세션에선 'IoT 기술과 금융 및 지급 서비스'를 주제로 가천대 이종협 교수가 발표한다. IoT 기술의 특징과 지급결제, 보험, 대출 등 금융서비스에서의 활용 현황을 살피고 IoT 기술의 활용을 위해 보안과 데이터 안전성 제고를 통한 신뢰성 확보, IoT 장비 간 호환성 향상 등 선결을 강조할 예정이다. 3세션 '디지털 혁신에 따른 국내외 핀테크 산업 현황과 정책 과제'에선 서강대 이군희 교수가 지급결제, 송금 P2P 대출 등 핀테크 유형과 주요국의 핀테크 산업현황을 분석한다. 또 국내 핀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해 원칙 중심의 네거티브 규제를 도입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가하는 협의체 구축 등을 제안한다.

2016-11-02 12: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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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P2P 시장 확대 등 금융개혁 위한 현장 소통 강화할 것"

"금융개혁 과제들이 현장에서 안착되고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금융현장지원단 활동 등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에서 흔들림 없는 금융개혁 과제 추진으로 금융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여러 가지 대내외 이슈들로 정부가 앞으로 정책을 일관되고 효과적으로 집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이럴 때 일수록 당국은 금융개혁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여 금융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시장발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임 위원장은 "우선 기존 개혁과제 추진상황에 대한 사후점검을 실시하여 금융개혁 과제들이 현장에서 안착되고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고 금융현장지원단 활동, 금융위-금감원 간부들의 현장행보 등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신규 개혁과제 발굴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관계부처나 한국은행 등과 함께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시장의 건전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국내외적 리스크 요인이 금융시장의 불안을 키울 수 있는 만큼 사전적으로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금융시자에 과도한 변동성이 발생하는 경우 위기대응 계획에 따라 단계적인 시장안정조치를 즉시 시행할 것"이라며 "특히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위험요인인 가계·기업부채 문제가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최근 가계부채의 주요 증가요인으로 증가되고 있는 집단대출과 2금융권 대출 관련 리스크 요인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고 서민·취약계층이 금리인상 등 변화된 금융환경에서도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책모기지 개편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기업부채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조선업과 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며 경기민감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방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완했다. 임 위원장은 "이번에 마련된 방안에 따라 조선업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국가 기간산업인 해운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최근 국내 P2P 시장이 급속하게 확대됨에 따라 투자자 보호 등 관련 제도를 검토해 나가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올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크라우드펀딩 제도 발전방안과 보험금 청구절차 간소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장범식 금융개혁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안건인 P2P 대출 가이드라인 제정과 관련해 "P2P 시장의 성장과 투자자 보호라는 두 가지 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크라우드펀딩 제도의 발전을 위해선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펀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보험금 청구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은 소비자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수 국민이 일상적인 금융거래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불만을 해소하는 것은 금융개혁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2016-11-02 08:50:50 이봉준 기자
10월 금통위 "하방리스크 상존"…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은?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올 4분기와 내년 한국경제의 성장에 있어 여러 하방리스크가 상존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주열 총재가 지난달 금통위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이 같은 언급이 나온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은 제로(0)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된다. 1일 한은이 공개한 10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중국 성장 둔화, 미 금리인상, 브렉시트 등에 따라 글로벌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는 기업 구조조정 본격화, 부정청탁금지법 등에 따른 경제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하방리스크에 따라 우리나라 조선·해운·철강 등 주력산업들의 부진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또 국내 주택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한 위원은 "일부 주택값 급등세 확산을 주시하고 올 4분기 주택가격 추이를 살펴야 한다"며 "이를 내년 건설투자 향배와 직접 연결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신규 분양시장 동향을 살피고 내년 성장전망을 현실화하기 위해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한은이 발표한 내년 성장률(2.8%) 전망에 대해선 "나쁘지 않은 성장률"이라며 "다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다소 높아 보인다"는 한 위원의 주장이 제기됐다. 한편 폐쇄적인 한은 금통위의 운영에 대해 한 위원은 "한은 잠재 성장률 공개빈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잠재성장률 변화를 시장과 충분히 교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16-11-01 17:18:44 이봉준 기자
삼성화재 등 대형 손보사 3분기 실적…'好好'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 등 대형 손해보험사의 3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크게 낮춘 영향으로 분석된다. 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3분기 755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인터넷 채널의 자동차보험 판매가 증가하면서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13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손해율도 개선됐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1.3%포인트 개선된 86.2%,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포인트 개선된 78.5%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성장세를 보였다"며 "전체적으로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호(好)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3분기 순익 33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4.4%나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1%포인트 개선됐다. 동부화재는 같은 기간 4193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수치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5.9%포인트 개선됐다. 이 처럼 대형 손보사들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크게 낮췄기 때문이다. 각 사는 그간 실적 발목을 잡아온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올 상반기 일제히 자동차보험료를 올린 바 있다. 금융당국이 경미한 자동차 사고의 수리기준을 바꾸도록 지침을 내린 것도 손해율 하락의 또 다른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7월 당국은 자동차보험 계약자에 한해 자차나 대물배상 시 경미한 범버 손상은 수리 시 복원수리비만 지급하도록 약관을 고쳤다. 이 외에 올 여름 장마로 인한 침수사고 등 피해가 적었다는 점도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띤 영향으로 분석된다. KB투자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자동차 손해율 개선과 더불어 올 여름 태풍·홍수 피해 등 계절적 악재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나 전체 보험영업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2016-11-01 15:46:37 이봉준 기자
[통화정책신용보고서]'가계부채' 경고에 한은 "경계감 갖고 지켜볼 것"

우리나라의 민간신용 비율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2배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결제은행(BIS)은 우리나라의 신용갭을 '주의' 단계로 분류했다. 명목 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은 GDP와 비교해 민간 부문의 부채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민간신용은 가계·기업 부채 가운데 대출금, 채권, 정부융자 등을 포함한다. 1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우리나라의 명목 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은 195.7%다. 전분기(194.8%)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10년 4분기 이후 22분기 연속 확장 추세인 민간신용 비율은 이번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4년 이후 우리나라의 경기 회복세가 다소 미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민간신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민간신용 비율의 위험 수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BIS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신용갭(부채가 장기 추세치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은 3.1%포인트로 주의(2~10%포인트) 단계다. 지난해 3분기(3.9%포인트)보단 낮지만 여전히 안심할 순 없는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물가를 고려한 실질 민간신용 증가율은 지난 1분기 기준 5.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1.1%), 미국(3.7%), 호주(4.0%), 인도(5.6%) 등 보다 높은 수준이다. 윤면식 한은 부총재보는 "민간신용 증가율이 종전 추세치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며 "다만 추세가 그동안 빠르게 늘어났기 때문에 경계감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간신용 비율 확대의 주범으론 가계가 꼽힌다. 가계가 전체 민간 부문의 부채를 증가세로 이끌고 있다. 명목 GDP 대비 기업신용 비율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5% 내외서 움직이는 반면 가계신용 비율은 지난 2008년 1분기 72.7%에서 올 2분기 90.0%로 확대됐다. 지난 2014년 하반기 이후 기준금리 인하와 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윤 부총재보는 "주택경기가 갑자기 꺼지면 위험해질 수 있다"며 "관리 가능한 수준에서 통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2분기 말 한은이 집계한 가계부채 규모는 1257조3000억원으로 올 상반기에만 54조2000억원 늘었다. 전문가들은 올 연말 가계부채가 1330조원에 이르고 내년 말 146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신용을 중심으로 민간신용 확장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크게 확산되거나 위험기피심리가 완화될 경우 민간신용이 실물경제에 비해 과도하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연내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전망과 관련해 한은은 "글로벌 금융·경제 여파가 일부 개선되고 취약성도 다소 완화돼 금리인상 충격에 대한 대응력이 제고됐다"며 이에 따른 영향이 지난해에 비해 덜 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정책금리를 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올린 미국은 이후 연준(Fed)이 올해 중 두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지만 실제 인상은 없었다. 다만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일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12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주열 한은 총재 역시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이 12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이 미국 장기금리에 미칠 충격은 지난해 금리인상 당시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11-01 15:35:29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