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준비하세요? 연금저축보험은 필수!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 바로 연금저축보험이다. 은퇴 후 소득 마련을 위한 금융상품인 연금저축은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가 가능한 대표적인 절세상품으로 연간 납입액에 대해 최대 4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해준다. 직장인은 근로소득이 5500만원 이하(세전)일 경우 16.5%, 5500만원 이상일 경우 13.2%를 연말정산으로 환급 받는다. 개인사업자라면 종합소득 4000만원 기준이다. 다만 연금저축 가입자 중 연간 세액공제 한도인 400만원을 다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연금저축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금저축 계약당 연간 평균 납입금액은 242만원이다. 때문에 연금저축 기 가입자라면 월보험료를 더 납입할 수 있는 추가납입제도를 활용해 400만원 한도를 채워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로 받는 것이 좋다. 사정상 연금저축보험료 납입이 어려워질 경우에는 보험사에 따른 보험료 납입유예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연금저축보험을 중도에 해지할 경우 납입한 원금에 대한 소득세(16.5%)를 납부해야 하는데, 급하게 목돈이 필요한 경우 연금저축 이 외에 다른 금융자산을 먼저 해지하거나 보험약관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후준비 중요성 커지면서 젊은 층 가입 비율 높아져 금감원은 연금저축 보고서에서 연금저축과 국민연금 가입자의 월평균 수령액이 1인 기준 최소 노후생활비(월 99만원, 국민연금연구원 조사)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노후대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젊을 때부터 일찌감치 보험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19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지난 3년간 회사 연금저축보험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30대 가입자 비율이 전체의 67%에 달한다고 밝혔다. 30대가 전체의 46.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27.8%), 20대(20.3%), 50대(5.3%) 순이었다. 가입고객 성별은 남성(57.9%)이 여성(42.1%)보다 많았다. 연금저축 납입 보험료는 월 10만원대 납입 비율이 전체의 39.4%로 가장 많았으며 20만원대 21.3%, 30만원대 20.8%, 10만원 미만 13.8%, 40만원대 3.1%, 50만원대 1.3%로 뒤를 이었다. 연금수령방식은 종신연금형을 선택한 비율(69.5%)이 확정연금형(25.8%)보다 배 이상 높았다. 종신연금형과 확정연금형을 섞은 혼합형 선택 비율은 4.7%였다.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종신연금형은 사망할 때까지 평생 연금을 수령하는 형태"라며 "생보사의 연금저축 상품에서만 선택 가능하다"고 전했다. 연금개시나이로는 60세부터 연금 수령을 선택한 비율이 39.4%로 가장 많았으며 65세 30.6%, 55세 11.8%, 56세 9.4% 순이었다.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연금저축보험은 공시이율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므로 가입 시 공시이율이 높고 수수료율이 낮은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며 "보험설계사나 은행, 인터넷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데, 온라인 전용 상품의 경우 중간유통 비용이 없어 대면채널 상품 대비 수수료가 낮다"고 설명했다. ◆공시이율·최저보증이율·환급률 주목해야 이날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통해 각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해보니 10월 현재 라이프플래닛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과 흥국생명 '온라인연금저축보험', KDB생명 '연금저축(무)KDB다이렉트연금보험' 등 생보사가 가장 높은 3.5%의 공시이율을 적용하고 있었다.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공시이율은 매달 변동될 수 있지만 최저보증이율은 금리가 아무리 하락하더라도 만기까지 적용되므로 눈여겨 봐야 한다"며 "환급률은 해당 상품의 수수료 수준을 추측해볼 수 있는 지표"라고 전했다. 라이프플래닛이 환급률은 160.2%로 가장 높았다. [!{IMG::20161019000064.jpg::C::480::10월 보험다모아 주요 온라인 연금저축보험 상품 비교. 표준가입연령 30세, 월 납입금액 10만원, 납입기간 10년, 유지기간 20년을 기준으로 한다./보험다모아, 라이프플래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