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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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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 기념 이벤트 실시

우리카드는 다음달 6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먼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황금 연휴기간 중 신용·체크카드 보유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포인트를 최대 2배까지 적립해주는 '더블포인트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한다. 연휴기간 중 가족여행을 떠나는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우리카드는 외식·쇼핑·주유·놀이공원·문화(도서·공연) 등 5대 업종에서 5만원 이상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50만원, 2등 20만원, 3등 5000포인트 등 총 2016명에게 캐시백과 포인트 적립을 제공한다. 아울러 해당 기간 우리카드로 결제한 고객은 영수증에 적힌 카드 승인번호 뒤 4자리가 카드 이용일과 일치하는 경우 해당 이용금액 전액(건당 최대 10만원)을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다음달 5일 어린이날과 8일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알뜰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우리카드 홈페이지와 우리카드 스마트앱 제휴몰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로 뽀로로·헬로키티 16종, 부모님을 위한 효도선물로 홍삼·카네이션 3종 등을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6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 가능하다. 비씨카드와의 공동 가맹점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마트·롯데마트(토이저러스 제외)에서 우리카드로 행사대상 완구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11번가에서 완구 구매 시에는 즉시 할인이, 티몬에서는 완구 특가전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다음달 6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가정의 달 황금 연휴기간을 우리카드 고객들이 알뜰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부모님과 자녀의 선물 구입 및 가족 나들이 길에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6-04-28 19:44:3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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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정 신임 보험연구원장 "자본 확충 어려움, 체계 확립으로 타파"

한기정 신임 보험연구원 원장(4대)은 지난 5일 취임 후 28일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금리·고령화 등으로 보험산업의 역할이 중요해진 시점이다"라며 "현장 중심, 변화 선도적인 연구에 집중해 보험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 원장은 보험산업이 직면한 주요 과제로 보험부채시가평가 연착륙 방안, 비급여의료비 관리, 보험업법 개정, 자율주행자동차 시대의 보험제도, 보험산업 신성장 등으로 분류했다. 한 원장은 "(이들 과제의)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향을 마련하는 데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 원장은 먼저 보험부채시가평가와 관련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의 도입으로 보험사들의 자본이 감소해 자본 확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고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계기준의 전면적 변화에도 보험사들의 관련 인프라는 부족한 만큼 국내 보험산업에 적합한 세부 적용 방안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원장은 또 비급여 의료비 문제와 관련해 "비급여 의료 정보 인프라와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손의료보험의 제도 개선을 돕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보험업법 개정에 대해서는 보험사의 영위가능 업무를 확대하고 상품개발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 원장은 이 밖에도 자율주행자동차 등장에 따른 관련 법률 개정과 논란 가능성이 있는 쟁점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사적 연금의 활성화, 해외진출, 핀테크, 헬스케어 등 보험산업 신성장 동력과 관련한 연구도 확대할 방침이다. 한 원장은 "(보험연구원의 연구가)이론적 접근보다는 실행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현장의 공감을 얻고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한다"며 "현장의 공감을 얻고 환경 변화에 미리 대처해 선도하는 연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4-28 19:43:4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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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익 3048억원… ING생명에 숨은 성장 비결은?

ING생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빛을 발하고 있다. 28일 ING생명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6894억원의 신계약 보험료(APE)와 4조4988억원의 총수입 보험료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4504억원, 3조6874억원 대비 53.0%, 22.0% 증가한 결과다. 수익성 또한 눈에 띄게 개선됐다. 지난해 ING생명의 당기순이익은 3048억원. 전년 2235억원 대비 36.3% 증가한 수치다. ING생명의 이 같은 변화는 지난해 채널 다각화와 상품 믹스(Mix)에 나선 덕분이다. ING생명은 지난 2014년까지만 해도 기존 FC 채널에 판매를 치중(FC 92%, 방카슈랑스(BA) 8%)해왔다. ING생명은 이후 2015년 FC 56%, BA 39%, 보험대리점(GA) 5%로 판매 채널의 다각화를 이뤘고, 덕분에 채널간 균형성장을 이끌 수 있었다. ING생명은 또 보장성상품 판매를 늘려 상품 수익 구조를 개선시켰다. 회사는 지난 2014년 보장 39.7%, 변액 21.5%, 저축 38.7%였던 판매 상품 비율을 지난해 보장 51.7%, 변액 32.3%, 저축 16%로 바꿨다. 보장과 변액보험 상품이 각각 12%, 10.8%씩 증가했다. ING생명은 FC 채널 조직의 내실 강화에도 힘썼다. 덕분에 FC 생산성(+3%), 건당 보험료(+2%), 월평균 소득(+25.6%), 가동률(+4.1%p) 등 각종 지표들이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하며 'FC사관학교'로서의 명성을 각인시켰다. 지난해 출시된 ING생명의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도 판매 호조를 보이며 회사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7월 31일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로부터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는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은 지난 18일 현재까지 누적 가입건수 8만8332건, 누적 월납입 초회보험료 90억880만원을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15 우수 금융신상품 최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ING생명만의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ING생명 관계자는 "ING생명은 올해 회사의 중추인 FC 채널이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채널로 우뚝 설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 중심의 상품 판매도 더욱 강화, 이를 위해 각종 제도와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이달 출시된 '아이탐(iTOM)'을 통해 종전과는 차원이 다른 고객관리와 활동관리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2016-04-28 17:04:5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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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5월 한 달간 '2016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실시

한국은행은 5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국민들의 화폐사용습관 개선과 동전의 재유통을 통한 화폐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운동은 전국은행연합회·새마을금고·신협·상호저축은행중앙회·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실시방법은 일반 국민의 경우 전국의 은행·새마을금고·신협·저축은행·우체국 영업점 등에서 동전을 은행권으로 교환하거나 입금하면 된다. 일부 금융기관 영업점에는 현재 동전입금기나 동전·은행권교환기 등 무인기기가 비치, 고객이 많은 양의 동전을 교환하거나 입금할 경우를 위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후 금융기관은 이를 동전 수요자에게 다시 공급하거나 한국은행에 입금하게 된다. 한은은 "특히 지난해 이후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500원화와 할인마트 등에서 수요가 많은 10원화의 적극 교환을 국민들께 요청하는 바다"고 전했다. 한편 고객이 은행권으로 교환하고 남은 동전을 금융기관에 비치된 '모금함'에 기부하게 되면, 해당 모금액은 전액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된다. 한은은 "동전교환운동 종료 후 이번 운동에 기여한 금융기관 유공자에겐 한은 총재 표창장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이 수여된다"고 덧붙였다.

2016-04-28 15:56:4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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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 통해 車보험료 할인…동부화재 '스마트 UBI' 출시

동부화재는 28일 국내 1위 모바일 네비게이션 앱(App) 'T맵(SKT)'과 제휴를 맺고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을 활용한 국내 최초 UBI(Usage Based Insurance)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동부화재의 '스마트 UBI(SmarT-UBI)'는 'T맵' 네비게이션을 켜고 일정 거리를 주행한 후 부여되는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자동차보험이다. 'T맵'의 '운전습관'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로서, 해당 앱을 켜고 500km 이상 주행할 경우 확인되는 안전운전 점수가 61점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시에는 자동차보험료 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보험계약 체결시점에서 500km를 주행하지 못했다면 향후 500km를 달성한 후 점수에 따라 추가가입 및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동부화재는 또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통해 비교되는 '인터넷전용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고 '주행거리 특약'과 '블랙박스 특약'을 함께 가입할 경우 최대 40%가량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운전자의 안전운전 점수가 낮더라도 보험료는 할증되지 않는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스마트 UBI는 소비자에게 보험료 절감의 경제적 혜택을, 사회적으로 교통사고 감소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 측면에서도 안전운전을 하는 우량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어 손해율 낮추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운전습관 메뉴가 추가된 새로운 버전의 'T맵 4.6'은 'T 스토어'를 통해선 당일(28일)부터, 애플 iOS의 앱스토어를 통해선 다음달 중순부터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016-04-28 15:56:2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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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창립 40주년 기념 '신용보험 40 리더스포럼' 개최

신용보증기금은 28일 충주시에 위치한 기업은행 연수원에서 중속기업청, 보험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와 우수 고객 40명을 초청해 창립 40주년 기념 '신용보험 40 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날 포럼에서 '매출채권보험사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장희 보험연구원 박사와 류남훈 율러허미스 코리아 지사장은 이날 발표자로 나서 각각 '신용보험의 운용 성과와 발전방안', '세계 신용보험시장의 동향 및 시사점'을 주제로 지향해야 할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최장희 박사는 연단에서 "공적보험인 매출채권보험의 연간 시장규모는 현재 17조원 수준이지만, 적정 시장 규모는 65조원으로 분석되어 지원규모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은 현행 최대 30억원인 보험가입 한도를 확대함과 동시에 신용정보사업 영위를 통한 적절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남훈 지사장은 이어 신용보험 선진국인 유럽의 3대 보험사(Euler-Hermes, Atradius, Coface)를 소개하면서 "100여 년의 전통을 가진 유럽 보험사도 초기에는 정부 주도의 공적보험으로 출범, 시장 중심의 민영화를 거쳐 현재의 매출채권 관련 종합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보험시장 도입 초기인 국내의 경우에도 중소기업 전문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의 역할을 통해 매출채권보험 제도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일조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자동차 사고 시 안전벨트 착용을 생명을 구하듯 신용거래에서는 매출채권보험이 경영위기 극복의 중요한 수단"이라며 "인수규모 확대 및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수출, 창업, 신산업 기업의 신용거래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4-28 15:55:5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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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2015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발간

교보생명은 28일 지난 한 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5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지난 2011년 국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보고서를 선보인 이래 여섯 번째 발간이다. 업계는 비상장 기업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매년 발간,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한다. 교보생명이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공동발전하는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존경 받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람,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교보생명의 '2015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는 고객, 재무설계사, 임직원, 투자자, 정부·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약속에 대한 추진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특히 올해는 고객만족활동 강화, 재무설계사 전문성 지원, 임직원 자기 계발 기회 확대, 윤리경영을 통한 경영 투명성 확보 등 이해관계자 별 핵심 아젠다를 선정, 주요 활동을 밀도 있게 기술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된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작성의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Grobal Reporting Initiative) G4에 따라 작성됐다"며 "또한 국제 검증기준인 AA1000AS에 따라 산업정책연구원의 검증절차를 거쳐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2월 금융업계에선 처음으로 경제5단체로부터 '2016 투명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 노력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한국표준협회의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생명보험부문 6년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6-04-28 15:53:2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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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금리 시대'…日 생보업계, 외국채 운용 늘린다

일본 내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외국채 운용을 늘려 수익률을 높이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정책 시행으로 일본 국채 수익률이 역사상 최저치에 이른 탓이다. 27일 일본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이이치생명, 아사히생명 등 대형 생보사들은 최근 '2016년 자금 운용 방침'을 발표하며 일본 국채 운용을 전년보다 감축한다고 밝혔다. 타 생보사 역시 일본 국채 운용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정책 도입 이후 일본 내 다수 생보사들은 수익률 하락에 따라 일본 국채 10년물에 투자할 수 없는 상태다. 20년물·30년물 역시 금리하락으로 투자를 유예해 나가고 있다. 일각에선 일본 국채는 운용상품으로서 기능을 상실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야마시타 도시히코 메이지야스다생명 부사장은 최근 운용계획설명회에서 "(마이너스 금리는)일전에 경험하지 못한 세계"라며 "올해 비상사태를 맞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일본 생보사들은 일반적으로 고객과 30년 정도의 장기 보험 계약을 체결한다"며 "지금까지는 계약자들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일본 국채 20년 또는 30년물에 투자, 운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초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정책 도입 이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현재 마이너스 상태이고, 20년물과 30년물 역시 0.3% 전후로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일본 생보사 자체 운용 수익률도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전례가 없는 마이너스 금리정책으로 일본 생보사들은 현재 보험료를 일괄 지불하는 일시불 연금이나 종신보험의 보험료 인상, 판매 중단 등을 단행하고 있다. 마이너스 금리가 지속될 경우 일본 생보사들은 교육보험이나 월별지급식 종신보험의 보험료를 올릴 계획이다. 또한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 정도 내외인 미국채나 2% 중반대인 호주국채 등 외국 채권 운용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메이지야스다생명은 최근 4천억엔, 우리돈 약 4조1464억원을 외국채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미쓰이생명 역시 외국채 투자를 전년 대비 2천억엔(2조732억원가량) 늘리기로 했다. 스미토모생명은 미국 금리인상 시점을 주시, 미국채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 이 외에도 다이이치생명은 외국채 운용은 물론 항공기리스 투자 등 비교적 높은 수익률이 전망되는 분야에 투자자금을 확대, 배분한다. 니혼생명도 연간 10% 이상 수익률이 기대되는 발전소·상하수도 등을 대상으로 하는 펀드에 선별투자한다. 일본 생보업계의 이 같은 움직임에 일본 언론은 외국채 투자에 대한 분별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한다. 일본 내 유력 일간지 산케이신문은 "외국 채권은 환율변동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헤지외채' 수익률이 하락하는 것은 물론 인프라투자 경쟁도 심해지고 있다"며 "리스크 만큼의 수익을 보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투자에 대한 분별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16-04-27 17:08:27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