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험 고민된다면…'각종 보장은 물론 교육자금+연금 마련까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잇따라 어린이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갖가지 보장은 물론 교육비 등 목적자금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보험상품으로, 자녀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연령별 특약 분리로 합리적 보장 설계 라이나생명은 지난 20일 태아부터 25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무배당 THE행복한우리아이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 30세만기의 '우리아이보험' 상품은 암(고액암 포함)·입원(중환자실 입원 포함)·수술·골절·화상·교통재해·일반재해장해 등을 보장한다. 30세 이후 계속해서 보장 받기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10년만기 갱신 상품으로 설계됐으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스쿨존 교통사고, 어린이 주요 질환 수술·입원, 유괴납치 위로금 등은 30세만기까지만 보장된다. 다만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말기신부전증 등 성인이 되어서도 발병하는 3대 질병의 경우 만기 이후 10년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된다. 30세만기시에는 만기지급금으로 200만원이 주어진다. 태아 가입을 대비해 산모·저체중아 보장, 주요 선천이상 보장, 출생전후기 입원 및 수술 등 태아의료 보장을 확대했다. 또 응급실 이용이 잦은 유아들을 위해 응급실 내원을 특약으로 보장한다. 컴퓨터와 휴대폰 사용이 많은 아이들의 생활 습관을 반영, 척추·어깨·손목 수술도 보장 가능하다. 특히 해당 수술은 30세만기 이후 10년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도 보장한다. 라이나생명의 강점인 치아보장과 눈질환수술 등도 특약으로 보장, 가입자 니즈에 따라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주로 시니어를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던 라이나생명에서 보장성 보험의 경험을 살려 어린이보험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다양하고 질 높은 보험 상품으로 고객들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아이 교육자금+연금 준비 한방에 흥국생명은 교육비 등 목적자금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자녀를 위한 연금상품을 개발, 25일 출시했다. 아이가 출생하는 순간부터 1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45세 이후 연금으로 지급된다. 흥국생명의 '우리아이 스타트업 변액연금보험'은 20세 이후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15%를 투자수익에 관계없이 4년 동안 매년 수령할 수 있다. 총 60%가 교육자금으로 지급된다. 연금 개시 시점이 되면 납입한 보험료의 90%부터 최대 120%까지 추가로 보장한다. 이를 통해 가입 고객은 교육자금과 연금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면제 특약도 설계, 부모가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경제력을 상실했을 시 아이의 미래를 끝까지 지키도록 했다. 또한 대학 등록금과 결혼자금 등 긴급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 중도인출 기능을 추가했다. 여유자금이 있을 시 추가납입도 가능하다.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로 나뉘어 투자, 안정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추구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펀드 자동 재배분 선택 시에는 투자성과에 따라 달라지는 주식과 채권을 일정 비율로 유지 가능하다. 또한 납입한 보험료 중 일부를 하나 이상의 펀드에 투자, 운용 실적에 따라 투자이익을 배분한다. 이 외에도 보험연도 기준 연 12회까지 투자 성향에 따른 펀드 종류 및 펀드 편입비율을 펀드변경 수수료 없이 가능토록 해 개인 맞춤 자산 배분이 가능하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팀장은 "'우리아이 스타트업 변액연금보험'은 '스타트업'이라는 이름처럼 우리 아이의 미래를 든든하게 시작, 힘차게 도약시켜줄 수 있게 설계된 상품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