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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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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정문국 사장,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및 FC로열티 강화

ING생명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정문국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BM(지점장), SM(영업팀장) 등 영업관리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ING생명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ING생명은 독보적인 자본력에 기반한 FC(재정 컨설턴트) 로열티 강화,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 FC 도입 전략 다각화 등을 통한 성장을 올해의 영업전략으로 발표했다. 먼저 ING생명의 핵심 영업 채널인 FC채널은 자본건전성을 적극 활용하여 업(業)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성과를 이끌어 내 FC들의 소득 증대와 로열티 향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기반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상품별 특화 교육과 현장 방문코칭, 언더라이팅 교육 등 다양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 FC의 보장성보험 판매역량을 더욱 강화한다. 또한 ING생명은 FC 도입을 위한 다각화 전략을 마련하여 실행할 방침이다. 본사는 영업지원을 더욱 확대하여 수수료제도를 개선하고 리크루팅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 BM·SM은 연령별·경력별 프로그램을 활용해 FC 후보자 맞춤형 리크루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2030대 FC가 전체 FC의 63.3%에 이르는 젊은 FC조직을 갖춘 ING생명은 이에 걸 맞는 최적의 영업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인 FC 수수료를 개선하고 저차월 FC를 중점 육성해나가는 한편 사내 MBA코스를 신설해 FC 전문성 향상에 교육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정문국 사장은 "RBC비율 502%에 이르는 독보적인 자본력 위에 업계 최고 수준의 설계사 생산성과 설계사 합격률, 모바일 청약률 등 우리가 보유한 뛰어난 경쟁력을 활용해 영업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2018-01-11 14:25:3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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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KB The드림365건강보험Ⅱ', 6개월 배타적사용권 획득

KB손해보험은 'KB The드림365건강보험Ⅱ'이 올해 업계 첫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KB손보의 'KB The드림365건강보험Ⅱ'은 골절의 심도에 따라 보장을 차등화한 등급별골절진단비(치아파절 제외·1~5급) 담보에 대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인정 받았다. 지난 2일 출시한 'KB The드림365건강보험Ⅱ'는 상해 및 질병으로 진단·입원·수술·간병·소득상실까지 모두 보장하는 종합건강보험이다. 기존 상품에 간병자금 보장 강화, 중대질병에 대한 재진단·재수술 보장 확대, 부상 정도에 따른 등급별 골절진단비·수술비 신설, 헬스케어서비스 신설 등 핵심 4대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골절진단비 보장들이 부상 정도에 관계없이 동일한 보장 금액을 제공해 온 것과는 달리 이번에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등급별골절진단비는 업계 최초로 국제적 외상평가 기준인 AIS를 골절진단비에 접목시킴으로써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 받았다. 또한 심각한 골절 발생 시 진단비와 후유장해 사이의 보장공백을 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성을, 3개월 간의 고객 및 영업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총 개발 기간이 8개월이 소요된 점에서 노력도 등을 인정 받았다. KB손보 장기상품부 배준성 부장은 "최근 정부의 권역외상센터 확대와 더불어 중증외상 환자에 대한 사회 안전망 제공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 것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무척 기쁘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고객중심형 상품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8-01-11 14:25:1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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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 고령화 대비가 희망이다]제3부-(2)청년 실업률 해결 방안

#. 미국에서 학사를 취득하고 국내에서 취업을 준비 중인 김모 씨(27)는 지난해 하반기 대기업 공채에서 줄줄이 낙방했다. 주변의 권유로 눈을 낮춰 중소·중견기업에도 지원했지만 막상 붙은 곳은 본인의 성에 차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해 하반기 처음 입사 지원을 시작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대기업을 노렸지만 (취업이)쉽지 않아 중소기업까지 서류를 넣어봤는데 막상 붙은 곳은 마음을 붙이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만족을 못하는 개인의 문제 만으로 치부하기엔 사회 구조적 한계가 느껴진다"며 "'좋은 대학 나오면 걱정 없다'던 그간 한국 사회의 교육 방침을 믿고 따른 우리는 피해자"라고 호소했다. 올 겨울 청년들이 매서운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지표로 제시된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고용시장 체감 온도는 뚝 떨어졌다. 이에 구직의욕을 상실하고 '그냥 놀고 있는' 청년만 지난해 30만명을 돌파했다. 한창 일하며 경제활동을 해야할 청년들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고 있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자 재앙이다. 특히 대부분의 청년들이 공무원 등 안정적인 직업군에 쏠리며 취업 준비에 몇 년씩 소비하는 현실은 안타까운 한국사회의 자회상이다. 정부도 이 같은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신년사에서 "앞으로 (청년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3~4년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청년 일자리 문제를 국가적 과제로 삼아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방침에 정부 관계자들은 현재 머리를 맞대고 청년 실업률 해결을 고심하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이 주재하는 몇 차례의 '끝장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 청년 실업률 9.9% 지난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만 15~29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9.9%까지 치솟았다. 전년 9.8% 대비 0.1%포인트 오르면서 지난 2000년 통계 측정 방식을 정비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청년층의 체감 실업률은 더 나빠졌다. 청년층의 체감 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은 22.7%까지 뛰었다. 전년 대비 0.7%포인트나 증가했다. 이처럼 청년층 실업률이 오르면서 전체 실업자 수는 지난해 무려 102만8000명에 달했다. 마찬가지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전년 101만2000명 대비 1만6000명이 더 증가했다. 이 가운데 청년층 실업자는 43만5000명으로 전체의 42.3%를 차지했다. 타 연령대와 비교해 압도적이다. 30대 실업자는 19만명, 40대 14만4000명, 50대 13만8000명, 60세 이상 12만1000명 등으로 집계됐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공부문 등에서 채용을 늘렸는데 이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이 증가한 영향도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취업준비생은 통상 실업자에 포함된다. 문제는 실업자로도 분류되지 않는 구직 단념자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고용시장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아예 구직 자체를 포기한 것이다. 청년층 구직 단념자는 지난해 48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3만6000명 늘었다. 이 가운데 특별히 하는 일 없이 그냥 '쉬는' 청년층은 30만1000명(3.2%)으로 같은 기간 2만8000명(0.3%포인트) 증가했다. 이들은 통상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는데 능력은 있으나 일할 의사가 없거나 일할 능력이 없어 노동 공급에 기여하지 못하는 경우를 지칭한다. 장차 경제활동을 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있거나 직·간접적으로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는 사유도 있지만 그냥 '쉬었다'는 것은 이와 꽤 거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선 이들을 두고 '니트(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이라고 부른다. 이병훈 중앙대 교수는 "구직활동을 해도 안 되니 좌절감을 느끼다가 결국 일자리 구하기를 포기하고 취직 준비조차 단념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정책 또는 예산 조치 만으로 풀 수 없는 매우 구조적인 문제로 정부나 기업을 포함한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이어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현재 대졸자 수와 인구구조 등에 비춰볼 때 오는 2025년까지 청년실업이나 청년층 취업 포기 문제는 계속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일자리 미스 매치·창출 부진 영향 '고공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자리 미스 매치'와 '일자리 창출 부진'을 이유로 들고 있다. 한 마디로 청년층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실제 통계청 조사에서도 상대적으로 질 좋은 일자리로 평가되는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446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또 높은 연봉을 자랑하는 금융 및 보험업 취업자 수는 78만3000명에 그치는 등 같은 기간 1.8% 줄었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청년실업률은 왜 상승하는가'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문직 또는 준전문직 수준의 일자리 창출도 부진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제성인역량조사 지표에서 우리나라 25~34세 청년층의 평균 역량은 중·상위권이지만 상위 1%의 역량은 최하위국에 속했다. 반면 하위 1%의 역량은 최고 수준으로 분석됐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 청년의 역량은 격차가 매우 작고 중간에 밀집됐다는 것이다. 이렇게 역량이 비슷한 청년들이 취업에서 사무직이나 생산직 등 중간 수준의 일자리를 찾는 경향이 짙어 일자리 경쟁이 치열하단 설명이다. 다만 최근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이 같은 중간 일자리는 빠르게 줄어 들고 서비스 및 판매직 등 저숙련 일자리는 늘고 있어 청년 실업 문제가 사회 현상으로 대두됐다. 최경수 KDI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청년의 역량은 동질적인데 이들이 찾는 사무직, 생산직 일자리는 기술혁신으로 줄고 있다"며 "청년실업의 원인으로 일자리 미스매치가 지적되는데 정확하게는 동질적으로 양성된 청년들이 저숙련 일자리를 기피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처럼 청년 실업문제가 사회적 현상으로 대두됨에 따라 이달 초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끝장토론'을 개최했다. 당장 현재 취업을 준비 중인 자녀들을 두고 있는 각 부서 실·국장급이 모여 청년실업의 원인을 따지며 구조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토론에는 정책 얘기보단 원인분석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현재 있는 정책들이 도움이 되는냐와 관련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IMG::20180111000027.jpg::C::480::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1-11 10:51:1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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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보험료 낮춘 '실속든든 종신보험'

- 저해지환급형 설계로 기존 종신보험 대비 최대 13% 저렴 - 사망보험금이 60세부터 매년 3%씩 증가하는 '체증형' 도입 삼성생명은 오는 16일부터 기존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를 최대 13% 내린 '실속든든 종신보험'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상품은 기존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는 환급금을 줄여 보험료를 낮춘 대신 납입 완료 후에는 환급금이 올라가도록 한 저(低)해지환급형으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고객 입장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가장 유고 시 필요한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종신보험과 같은 보험료를 납입한다고 하면 더 많은 사망보험금을 준비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가장 유고 시 남은 유가족을 보호한다는 종신보험의 본질에 더욱 가까운 상품이다. 상품은 가입 후 사망보험금이 변하지 않는 '기본형'과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체증형' 등 두 가지 형태로 판매된다. 이 가운데 '체증형'은 사망보험금이 60세부터 매년 3%씩 20년간 늘어나는 형태로 사망보장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예컨대 고객의 사망보험금이 1억원이었다면 60세부터는 매년 3%인 300만원씩 늘어나 80세 시점에는 1억6000만원이 된다. 보험을 중도에 해지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강화됐다. 기존 종신보험은 주보험 가입금액 1억원 이상 고객에 대해서만 장기 유지 보너스를 부여했지만 상품은 이 같은 제한을 없앴다.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에 총 보험료의 0.5~10%(가입금액에 따라 차등)를 적립금에 더해준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10·15·20년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저렴한 보험료로 종신보험의 본질인 사망보장에 집중한 상품"이라며 "인생 전반에 걸쳐 일어날 수 있는 리스크를 장기간 관점에서 대비할 수 있도록 '인생금융 플랜'을 준비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40세 남성, 주보험 가입금액 1억원, 20년납, 기본형, 1종 기준으로 가입할 경우 기존 삼성생명 종신보험의 월 보험료는 28만7000원이지만 '실속든든 종신보험'은 25만1000원이다.

2018-01-11 10:31:2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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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실행 중심 '애자일'·대행 사업 수행 'PA추진부' 신설

- 10본부 38부 3센터→11본부 39부 1애자일조직 3센터로 조정 - 영업점은 기존 25개 지점 체제 유지 KB국민카드는 11일 본격적인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골자로 하는 직제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이동철 KB국민카드 신임 사장이 최근 취임사에서 밝힌 '창의적·역동적 실행 조직 구축',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본업 경쟁력 강화', '디지털 시대 KB금융그룹의 성장에 선도적 역할 수행' 등 3대 핵심 과제의 효과적 달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KB국민카드는 전사적 혁신과제를 수행할 별도 상설 조직 '애자일(Agile)'을 신설하고 본부 내 인력과 자원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본부주도 자율 조직제를 도입했다. '스웨그(SWAG Smart Working Agile Group)'라고 명명된 '애자일' 조직은 독립된 의사 결정권과 전결권을 부여 받아 새로운 기업 문화 구축을 포함한 '역량 파괴적 혁신 과제', '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RPA)' 확대 등 기존 영역의 혁신과제, 대고객 마케팅 체계의 전환과 같은 전사적 앤드투앤드(End-to-End) 실행 과제 등 총 3개 영역에 걸쳐 조직 혁신과 시스템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유연한 조직으로의 탈바꿈을 위해 본부주도 자율 조직제를 선보였다. 담당 본부의 조직을 본부장이 필요 시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것으로 주요 현안과 전략적 판단에 따라 조직을 기민하게 재설계하고 가용 자원도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해외 진출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글로벌사업부를 확대 개편하고 프로세싱 대행 사업을 수행할 PA추진부를 신설했다. 해외 시장 창출을 담당하는 글로벌사업부의 경우 라오스·미얀마 등 기존 진출 국가에서의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 지역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PA추진부에서는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업무 대행 등 기존 프로세싱 대행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대행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외 KB금융그룹 내 데이터 시너지 극대화와 빅데이터 역량 강화 차원에서 데이터전략본부도 신설됐다. 데이터전략본부는 매트릭스 운영 체계에 따라 KB국민카드·KB금융지주·KB국민은행 등 3개사의 데이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데이터 총괄임원을 정점으로 임원급인 데이터전략담당이 카드 부문의 데이터 자산화와 수익화 등의 업무를 진두 지휘하는 구조를 취했다. 데이터전략본부 내에는 데이터 관련 전략·정책 수립과 운영을 담당하는 데이터혁신부와 빅데이터 분석 및 빅데이터 기반 신사업 발굴 등을 수행하는 데이터분석부 등 2개 부서가 편제됐다. 이번 직제 개편에 따라 본부 조직은 기존 10본부 38부 3센터에서 11본부 39부 1애자일조직 3센터로 조정됐다. 영업점은 기존과 같이 25개 지점 체제가 유지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직제 개편은 창의적이고 역동적으로 작동하는 조직과 기업문화를 만들고 카드 비즈니스 수익성 감소 등 경영 환경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2018-01-11 08:26:37 이봉준 기자
[인사]KB국민카드

◆KB국민카드 ◇임원 전보 △영업지원본부 이인호 △경영지원본부 변성수 ◇승진 △체크카드사업부 이은경 △라이프커머스부 김재현 △플랫폼사업부 이재연 △디지털채널부 송호영 △데이터혁신부 조세훈 △회원심사부 신동원 △시스템운영부 김강용 △직원만족부 최수근 △정보보호부 박규하 △전주지점 김성락 △대전지점 정원석 △동래지점 한경창 △창원지점 김대영 ◇전보 △동부지역본부(강남지점) 정하진 △서부지역본부(영업부) 신기준 △영업추진부 권순형 △상품기획부 장우석 △글로벌사업부 강남채 △마케팅추진부 최상규 △고객마케팅부 장영준 △기업카드사업부 이정곤 △고객서비스부 김종식 △페이먼트사업부 황주현 △미래사업부 윤은섭 △PA추진부 권철 △데이터분석부 임영권 △전략기획부 이해정 △자금부 이성한 △업무지원부 방유철 △채권관리부 서영덕 △IT상품개발부 정옥영 △정보개발부 서상태 △경영지원부 박진욱 △감사부 이상욱 △스마트 워킹 애자일 그룹 동영철 △수원지점 조재호 △목동지점 정경일 △영등포지점 김병만 △마포지점 윤상규 △인천지점 한성욱 △부천지점 장용일 △일산지점 이용섭 △천안지점 장원탁 △제주지점 홍호선

2018-01-11 08:26:2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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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김현수 대표, 사장 승진

롯데손해보험 김현수 대표가 10일 롯데그룹 임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신임 사장은 지난 1984년 롯데에 입사하여 롯데쇼핑 최고재무관리자(CFO)를 역임하고 2014년부터 롯데손보 대표를 맡아왔다. 당시 김 신임 사장은 수익성 악화에 허덕이던 롯데손보의 '구원투수' 격으로 투입됐다. 이후 회사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번 인사에서도 탁월한 경영감각으로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롯데손보는 지난해 3분기까지 57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782억원으로 338% 확대됐다. 일반보험을 확대하고 보장성 중심의 영업실적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 업무와 관리 부문의 프로세스를 개선해 손해율을 낮추고 가업비 집행에도 효율성을 높였다. 이에 따른 롯데손보의 경과보험료 기준 손해율은 지난해 3분기 91.3%로 전년 동기 대비 2.54%포인트 개선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6.77%포인트 개선된 87.75%를 나타냈다. 이 같은 호실적에 김 신임 사장은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재연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부터 지급여력(RBC) 비율 산출식에 퇴직연금 리스크가 포함되면 퇴직연금 비중이 높은 롯데손보의 RBC비율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른 재무건전성 개선 과제가 주어진다. 롯데손보의 지난해 3분기 RBC비율은 159.1%로 금융감독원 권고치인 150% 이상을 겨우 웃돌았다.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퇴직연금 리스크 적용 시 RBC비율은 159.8%에서 136.7%로 23.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봤다. 롯데손보는 현재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자본 확충에 힘쓰고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이날 롯데지주를 비롯한 2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임원 인사를 진행했다. 이틀에 걸쳐 발표되는 임원 인사에서 모두 170여 명의 신규 임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18-01-10 17:03:5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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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감소에 희망퇴직까지…바람 잘 날 없는 카드업계

카드업계가 연초부터 금리 인상, 가맹점 수수료 인하,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감소를 못 이기고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업권 전반에 불어닥친 감원 한파라지만 카드업계가 체감하는 위기수준은 남다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당장 올해 단행된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과 6월 지방선거가 맞물리면서 연내 한 차례 더 수수료 인하가 시행될 전망이다. 실제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7월 신용카드 수수료가 추가 인하된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서민과 소상공인의 일자리 감소 불안을 잠재웠다. 반면 이에 따른 카드업계의 수익성 감소 우려는 더욱 커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경영여건 악화를 이유로 지난 2015년부터 인력을 줄이고 있다"며 "디지털 도입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시스템 개편이 함께 진행되면서 올해 구조조정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카드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신한카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10년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퇴직자에겐 기본 퇴직금 외 24개월치 기본급과 연령 및 직급에 따른 최대 30개월치 기본급을 지급한다. 신한카드의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2015년 12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보통 마지막 날 신청이 몰려 아직 정확한 (희망퇴직)신청자 규모를 파악하긴 어렵다"며 "'모래시계형' 조직구조에서 벗어나 인력 적체에 따른 생산성 하락을 막기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KB국민카드 역시 내부적으로 분사 이후 최초로 올해 희망퇴직 도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노사가 이 같은 방안을 논의 중으로 대상자 및 희망퇴직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희망퇴직이 실시될 경우 KB국민카드는 지난 2011년 은행에서 분사된 뒤 첫 인력감축이 진행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원자에 한해 희망퇴직을 받는 방안을 의논하고 있다"며 "노사가 희망퇴직의 방향성에는 동의했지만 실무진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구체적인 사안이 확정되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직 타사는 희망퇴직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업계 상위권의 카드사들이 이처럼 희망퇴직을 실시할 경우 구조조정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신한카드 외 삼성카드와 하나카드가 지난 2015년 희망퇴직을 실시한 이후 이듬해 롯데카드와 BC카드가 퇴직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른 지난해 6월 말 기준 국내 카드사 8곳의 임직원 수는 1만829명으로 2년 전인 지난 2015년 6월 말 1만1045명 대비 216명 감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시장환경 변화는 업계의 또 다른 '악재'"라며 "이에 카드사들이 희망퇴직 외 디지털 금융 강화 및 조직개편 등을 통해 인력을 줄이면서 경영 비용을 감축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2000만명이 넘는 카카오톡 고객을 기반으로 확장해온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핀테크 자회사 카카오페이는 이날 비금융권 최초 자체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기존 은행계 카드사가 독점해온 체크카드 시장에 카카오페이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카드사들은 또 다른 고민에 빠졌다. <카드사 직원 수 추이> 구분 / 연도 / 직원 수 신한카드 / 2015년 6월 말 / 2765명 신한카드 / 2017년 6월 말 / 2621명 KB국민카드 / 2015년 6월 말 / 1438명 KB국민카드 / 2017년 6월 말 / 1530명 전업계 8개 카드사 / 2015년 6월 말 / 1만1045명 전업계 8개 카드사 / 2017년 6월 말 / 1만829명 자료 : 금융감독원

2018-01-10 15:51:3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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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회복세에…지난해 외국인자금 5년 만에 최대

- 한은 '2017년 12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발표 - 지난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195억 달러 순유입 지난해 우리나라에 순유입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5년 만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의 3% 성장 등 기대감에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 및 채권을 대거 사들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7년 12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195억 달러 순유입됐다. 지난 2012년 231억3000만 달러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전년 순유익액(21억7000만 달러)과 비교해 9배가 넘었다. 주식시장에서 114억5000만 달러, 채권시장에서 80억5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주식의 경우 지난 2016년 126억3000만 달러, 채권은 2011년 83억3000만 달러 이후 가장 많았다. 특히 채권 자금의 경우 지난 2016년 템플턴의 대량 매도로 104억6000만 달러 순유출된 이후 1년 만에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8~9월 중 북한 리스크로 자금이 유출된 것 외 전반적으로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국내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외 외화차입여건은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지난달 외평채 CDS 프리미엄(월 평균)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완화되면서 전월 대비 11bp(1bp=0.01%포인트) 하락한 55를 나타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폭은 2.3원으로 변동률(기간 중 평균)은 0.21%를 기록하는 등 전월 4.0원, 0.36% 대비 낮게 나타나며 안정세를 보였다.

2018-01-10 15:07:3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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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가계대출 억제 효과…주담대 증가세 한 풀 꺾여

- 한은 발표 '2017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 - 주담대, 2조8000억원 증가에 그쳐 최근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계대출 억제책을 펼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하는 등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돈 빌릴 곳이 마땅찮은 서민들이 신용대출로 옮겨가면서 향후 대출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가계부채 부실 우려가 제기된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7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66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1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3월 2조9000억원 이후 9개월 만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이 2조8000억원, 기타대출이 1조3000억원 증가했다. 주담대의 경우 지난해 3월 2조6000억원 이후 가장 낮았다. 박용진 한은 시장총괄팀장은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가계부채 대책이 효과를 보이면서 주담대 증가폭이 줄었다"며 "앞으로도 관련 정책이 발표될 예정으로 주담대는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주담대 수요가 신용대출로 옮겨가면서 지난해 신용대출 규모는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21조6000억원 증가했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편제한 지난 2008년 이후 최대치다. 잔액만 현재 200조원에 육박한다. 박 팀장은 "지난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하면서 저금리로 신용대출을 하려는 수요가 늘었다"며 "인테리어 비용 등 주택 입주에 수반된 자금 수요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2018-01-10 13:46:46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