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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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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 통제에 종교가 모범 돼 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천주교 지도부와 만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기조에 "종교가 모범이 돼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일부 기독교계의 잘못된 행동이 최근 코로나19 확산 기조 원인으로 지목된 데 따른 메시지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염수정 추기경 등 천주교 지도부와 오찬 간담회를 가진 가운데 "천주교는 코로나 극복과 수해 복구에도 국민들께 많은 위로를 줬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염 추기경과 함께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겸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 조환길 대주교(대구대교구장), 이기헌 주교(의정부교구장), 권혁주 주교(안동교구장), 이용훈 주교(수원교구장), 유흥식 주교(대전교구장), 손삼석 주교(부산교구장),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무처장 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인 김준철 신부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는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 방역이 또 한 번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 방역 책임자로서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 상황이 더 악화가 되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높이게 된다면 우리 경제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고, 고용도 무너져서 국민의 삶에도 큰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라며 "한순간의 방심으로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일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 정부는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무시하는 행동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두고 천주교 지도부에게 "국민의 힘든 마음을 치유해 주고, 서로의 안전을 위한 연대의 힘이 커지도록 종교 지도자들께서 용기와 기도를 나눠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천주교 지도자를 향해 " 지역감염이 시작된 지난 2월 전국 가톨릭 교구에서 일제히 미사를 중단하는 큰 결단을 내렸고, 연중 가장 큰 행사인 사순절과 부활절 행사를 방송으로 대신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줬다"며 감사 인사도 전했다. 이어 "코로나로 생계가 막막해진 이웃의 손을 잡아주고, 또 수해 피해 지역에 모아주신 성금을 국민들 모두 감사하게 기억할 것"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천주교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줬다. 가장 낮은 곳에서 어려운 이들과 나눔과 상생의 정신으로 함께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어려운 고비마다 천주교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셨고, 또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며 정의를 실현해 주셨다. 오늘 코로나 위기 극복뿐 아니라 국가 발전을 위한 지혜로운 말씀을 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함께한 염 추기경은 참석자를 대표해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과,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하느님의 은총과 평화를 위해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유례없이 긴 장마로 전국 각지에서 피해가 컸고, 또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대응으로 정부와 의료진들이 정말 애를 많이 쓰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염 추기경은 또 코로나19 확산 기조에 대한 문 대통령의 협조 요청에 "우리 천주교회는 정부의 지침에 최대한 협조하고, 신자들의 개인위생에 철저하도록 각 본당 신부님들을 통해서 알리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도 코로나19의 희생자들과 또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위해서 여러 차례 기도해 주셨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도 대통령을 중심으로 총력 대응을 하고 있기에 이러한 위기를 국민들과 서로 협력해 잘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저희 모두도 우리 신자들과 함께 기도로 마음을 모으고,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권고하며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8-20 14:41:3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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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1대 첫 정기국회 일정 합의…윤리특위·코로나대응팀 구성도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정례 회동을 갖고 21대 첫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사진은 정례 회동에서 인사하는 (왼쪽부터) 김태년 원내대표, 박병석 의장, 주호영 원내대표. /연합뉴스 여야가 21대 첫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과 관련한 윤리 문제를 심사하고 징계에 대해 논의하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0일 정례회동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21대 첫 정기국회는 오는 9월 1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순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날짜 등은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의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여야는 정기국회 기간 민생 관련 주요 법안도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2차 대유행 가능성이 있고, 최근 수해로 인한 피해도 심각한 만큼 민생 현안에 정쟁 없이 여야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한 셈이다. 여야는 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도 총 12인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윤리특위는 여야 원내교섭단체 각 5명, 비교섭단체는 교섭단체가 1인씩 추천으로 총 2명이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한다. 위원장은 국회 최다선 의원이 맡는다. 단, 최다선이 2인 이상이면 연장자가 맡는다. 이와 함께 여야는 윤리특위를 제외하고 4개 특위도 추가로 구성하기로 했다. 각 특위 구성은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추가 협상을 한 뒤 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이날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박 의장이 제안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제특위는 여야 모두 합의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밖에 민주당은 국회 내 행정수도 이전 추진을 위한 국가균형발전특위 구성, 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사업 추진으로 최근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해 논의할 에너지·탈원전특위를 각각 제안한 바 있다. 여야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한 국회 차원에서 대비하기 위한 대응팀도 꾸리기로 했다. 코로나19 대응팀은 여야가 주도하고 국회사무처가 보좌하는 형태로 꾸려질 예정이다. 대응팀은 코로나19 관련 사항을 매일 점검하고 국회 차원의 방역 대책과 사후조치를 주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야는 김명수 대법원장 몫으로 지명한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도 합의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청문위원은 총 13인으로 민주당 8인, 통합당 4인, 비교섭단체 1인 등으로 구성한다.

2020-08-20 13:56:3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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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통위 상임위원에 김현·김효재 임명 예정

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로부터 추천받은 김현(사진 왼쪽)·김효재(사진 오른쪽) 후보자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로부터 추천받은 김현·김효재 후보자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신임 상임위원의 임기는 오는 24일부터 2023년 8월 23일까지다. 강민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인사로 한상혁 위원장, 김창룡·안형환 상임위원을 포함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구성이 완료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해 5인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김현 방통위 상임위원 내정자는 더불어민주당 추천 인사로 대통령비서실 춘추관장, 19대 국회의원, 민주당 대변인과 당 사무부총장 등을 지냈다. 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 내정자는 미래통합당 추천 인사로 조선일보 편집국 부국장을 지낸 뒤 18대 국회의원, 이명박 정부 정무수석비서관 등을 지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이날 내정한 인사는 국회가 지난달 30일 여야 추천 몫인 김현·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 추천안을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따른 법률 5조 2항에 따르면 방통위 상임위원 5인 가운데 3인은 국회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고 있다.

2020-08-20 10:54:2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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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김대지 청문회…'위장전입' 비판

여야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 의혹을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사진은 김대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는 모습. /연합뉴스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위장전입 의혹에 여야가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19일 열린 김대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미래통합당은 자녀 교육 목적으로 김 후보자가 위장전입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통합당의 지적에 김 후보자를 향해 '소명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조언했다. 유경준 통합당 의원은 청문회에서 ▲2007년 6월 캐나다 연수 다녀온 뒤 잠실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기존 강남에 배우자 및 자녀의 주소지를 계속 둔 점 ▲2015년 7월 서울 강남구 자곡동 분납 아파트 청약 과정에서 가점에 활용하기 위해 김 후보자의 어머니를 세대원으로 올린 점 등을 위장전입 사례로 지적했다. 윤희숙 통합당 의원도 김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을 언급하며 "고위공무원은 있는 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한 덕목이 바로 법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자께서 송구스럽다며 '퉁' 쳤다. 법을 가볍게 여기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김 후보자는 통합당 의원의 질타에 위장 전입 사실을 인정하며 "캐나다 파견을 갔다온 뒤 잠실로 집을 옮기니까 자녀가 새로운 학교 적응을 걱정해 부모 입장에서 배우자와 자녀가 주소를 늦게 옮기는 방법으로 (기존 학교에) 계속 다녔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또 자곡동 아파트 청약 가점 활용 차원에서 어머니를 세대원으로 올렸다는 의혹에 대해 "일반공급은 소득요건이 없고 노부모 봉양과는 전혀 무관한 청약"이라며 "당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보관한 청약신청서를 보면 저와 배우자, 자녀 등 세 명만 올라갔다"고 반박했다. 여당에서도 김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에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자녀 교육을 위한 위장전입 의혹을 언급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아예 주소를 두지 않고 학교를 옮기는 것이 위장전입"이라면서도 "원래 학교를 다니면서도 주소를 옮기지 않으면 '학구위반'이라고 표현한다. (그럼에도) 결론적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기동민 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가) 위장 전입 문제는 깔끔하게 사과했다"면서도 "국민 정서, 일상적 기준에 따라 국민에게 진솔하게 소명할 필요가 있지 않나"고 김 후보자에게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오해할 부분도 있다"고 답했다. 이날 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탈세 혐의와 관련해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조사위원회로부터 전 목사와 관련해 횡령 혐의로 고소·고발장이 제출된 점을 언급하며 "이만희의 신천지를 세무조사 한 것처럼 (전 목사에 대한) 세무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개별납세자에 대해서 얘기하긴 그렇지만 탈루 혐의가 있으면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통합당은 이를 두고 국세기본법의 '세무 조사권 남용 금지' 조항 위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통합당 측 지적에 "원론적인 이야기"라며 "법치에 따라 탈루 혐의가 있어야 조사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2020-08-19 15:19:4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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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고 눈물 흘린' 김종인…5·18 망언 사죄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무릎 꿇고 참배했다. 통합당 내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두고 제기된 망언에 대해 사과하기 위함이다. /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무릎을 꿇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두고 통합당 일각에서 나온 망언에 대해 사과하기 위함이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서 김 비대위원장은 민주묘지 내 윤상원·박기순 열사 묘역과 행방불명자 묘역을 찾아 헌화했다. 통합당에 따르면 행방불명자 묘역에 헌화한 것은 보수 정당 대표로 김 비대위원장이 처음이다. 김 비대위원장은 민주묘지 참배 후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5·18 민주화 정신을 받들어 민주주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그동안 저희 당이 엄중한 회초리를 못 들었다. 잘못된 언행에 당을 책임진 사람으로서 진실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무릎을 꿇고 감정이 다소 격앙된 듯 울먹이는 목소리로 "호남의 오랜 슬픔과 좌절을 쉽게 어루만질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광주 시민 앞에 이렇게 용서를 구한다"며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늦게 찾아왔다. 백번이라도 사과하고 반성했어야 마땅한데 이제야 첫걸음을 뗐다. 5·18 묘역에 잠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 발언 도중 1971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전 서독 총리이자 반나치 운동가인 빌리 브란트가 '작은 걸음이라도 나아가는 게 안 나아가는 것보다 낫다'라고 한 발언을 언급하며 "그 충고를 기억한다"고도 전했다. 그는 또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1980년 5월 17일 저는 대학연구실에 있었지만, 시위를 중단할 것이라는 방송을 듣고 강연에 열중했다. 광주에서 발포가 있었고,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얼마간 시간이 지난 뒤에 알게 됐다"고 회상한 뒤 "알고도 침묵하거나 눈을 감은 행위, 적극적으로 항변하지 않은 소극성은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전두환 신군부가 설치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에 재무분과 위원이었던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도 "그동안 여러 번 용서를 구했지만, 결과적으로 상심에 빠진 광주시민과 군사정권에 반대한 국민에게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었다"며 재차 사과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당내 일부 인사들의 망언에 대해서도 "일부 정치인들까지 편승하는 태도는 표현의 자유란 명목으로 엄연한 역사적 사실까지 부정할 수 없다. 그동안 잘못된 언행에 당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한편, 김 비대위원장은 5·18 민주묘지 참배 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민 통합, 모두 함께 미래로'라는 주제로 기자회견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비대위원장은 당내에서 5·18 망언이 다시 나올 경우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하는 한편 5·18 진상규명과 희생자 연금 법안 처리에 협조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외에도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단독 회담에 대해 "결론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게 성숙했을 적에 만남의 의미가 있다. 형식적으로 모양만 갖추는 만남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회동 의제가 있으면 만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 지금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현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잘 극복하냐'이다. (그렇기에 회담이 성사되려면) 정부 차원에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야당이 협조해야 할 것, 야당과 협의해야 할 것이 있어야 결론이 나올 것"이라며 의제에 대해 부연해 설명했다.

2020-08-19 14:18:0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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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코로나19 '음성'…정치권 일단 안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사실에 대해 전했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왼쪽부터), 박주민, 이낙연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방송토론회 전 포즈를 취하는 모습.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의원 측은 이날 공지로 이 의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사실에 대해 전했다. 이 의원도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코로나19 음성 판정 사실을 전하며 "모두를 위해 다행이다. 부족한 저를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일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의원과 비슷한 시간에 출연한 CBS 기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치였다. 이 의원 측은 지난 18일 오후 이같은 사실에 대해 통보받고, 의료기관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11주기 국립현충원 추도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민주당 당대표 경선 후보인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의원과 함께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 의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민주당은 물론 김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미래통합당, 정의당, 열린민주당 지도부와 정세균 국무총리 등 정부 및 청와대 고위 인사도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도 이 의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결과가 나오는 시간에 맞춰 19일 오전 예정한 최고위원회의 등 주요 일정도 오후 1시로 조정했다. CBS의 경우 이날 정규 방송을 중단했다. 하지만 이 의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정치권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이 의원과 함께 라디오에 출연한 김부겸·박주민 후보 측은 이날 검사 결과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앞서 김 후보 측은 코로나19 밀접 접촉자가 같은 건물 내 사무실에 방문한 정황을 확인하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캠프는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박 후보는 이 의원에 대한 코로나19 음성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2020-08-19 11:56:4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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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양제츠 외교 위원 21∼22일 방한…靑 서훈 안보실장 만난다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오는 21∼22일 한국을 방문한다. 중국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인사인 양제츠 위원은 방한 일정 중 부산을 찾아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사실에 대해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양제츠 위원 방한은 서훈 국가안보실장 초청으로 성사됐다. 강 대변인은 "서훈 안보실장은 양제츠 위원과 오는 22일 오전 회담에 이어 오찬 협의에서 한·중 코로나19 대응 협력과 고위급 교류 등 양자 관계, 한반도 및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담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이슈도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한·중 양국은 올해 중 시진핑 주석 방한과 관련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적절한 시기에 성사될 수 있도록 협의해왔다. 이와 함께 올해 우리나라가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인 만큼 3국 정상회의 개최 관련 논의,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고위급 교류 방안 등에 대한 협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지난 1일 중국 칭다오에서 한·중 포괄적 경제협력 대화체인 제24차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힌 바 있다. 당시 한국 측에서는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리청강(李成鋼) 상무부 부장조리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양제츠 위원 방한 일정이 부산에서 진행하는 데 대해 코로나19 국내 확산 기조와 관계없음을 전했다.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데 따라 부산에서 한·중 고위급 회담이 열리는 게 아니냐는 해석에 선을 그은 것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한 일정과 관련한 장소는 중국 측이 일정 및 희망 사항 등을 고려해 양국 협의로 부산에서 개최가 결정된 것"이라며 "서 실장 취임 이후 양제츠 위원과 첫 만남인 만큼 편안한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하고 심도있는 의견 교환이 가능할 것이라 본다"고 전했다. 이어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군 폭격기 B-1B 랜서 6대가 지난 17∼18일 한반도 근해에 전개된 것을 두고 양제츠 위원 방한과 연계된 게 아니냐는 일부 언론 해석에 "그 부분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2020-08-19 11:18:5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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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기조에…민주당 8·29 전대 '여의도 당사' 개최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기조에 8·29 전당대회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기로 했다. 정부가 1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면서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행사 금지' 조치에 따른 것이다. 당초 민주당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 역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당대회 참석자를 중앙위원 500∼600명으로 축소해 진행할 방침이었다. 최소한의 컨벤션 효과가 필요한 만큼 오프라인 행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 때문이었다. 장철민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이하 전준위) 대변인은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당대회는) 29일 그대로 열린다.당사에서 인원을 최소한으로 줄여 진행해 50인 이상 모이는 일이 없도록 해 정부 지침을 준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9일 열리는 전당대회는 당 유튜브 채널 '씀'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치러진다. 또 전당대회가 50명 규모로 열리는 만큼 후보자 외에 전국대의원대회 의장 및 부의장, 당직자, 공동취재단을 포함한 필수 인원만 현장에 참석한다. 전준위는 전당대회 당일 행사 규모도 축소한다. 전당대회 당일에는 당 지도부 선출과 2022년 대선 후보 추천을 위한 특별당규 개정 건을 논의한다. 이밖에 강령 개정이나 전국대의원대회 의장 선출 등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중앙위원회는 전당대회 전날인 28일 치러진다. 장 대변인은 이 같은 결정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국가적인 재난 상황이 심각해 '온 택트' 콘셉트로 전당대회를 준비해가고 있었다. 다른 정당이나 전 세계 어떤 정당도 시도할 수 없는 플랫폼을 구축했기 때문에 온라인 전당대회가 가능하다는 말씀"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코로나19 확산 기조에 수해 피해까지 겹치면서 호남·충청 등 권역별 합동 연설회를 온라인으로 치른 바 있다. 오는 21∼22일 예정한 서울·경기·인천 등 권역별 합동 연설회도 온라인으로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민주당은 올해 21대 총선 기간 비례대표 공천, 더불어시민당과의 비례연합정당 창당에 대한 전 당원 투표 등을 온라인으로 치른 바 있다.

2020-08-19 10:17:2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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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렸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왼쪽부터),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등 참석자들이 고인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정책사회> ▲국내 상장사의 올해 하반기 신입 채용 계획이 지난해 대비 크게 감소한 대신, 채용 계획이 없거나 확정하지 않은 기업은 소폭 증가해 코로나19발 고용쇼크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채용규모는 전년 대비 3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은 18일 정치권은 함께 추모하고, 고인의 삶에 대해 기억하고 본받아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행복기숙사의 건립부지(국·공유지)를 30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대학생들의 주거비 인상 억제가 기대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자체 자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감사과'를 신설한다. <산업> ▲엔씨소프트가 10여년 간 쌓아온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KB증권과 손잡고 금융권 진출에 나서고 있다. 향후에는 금융뿐 아니라 AI를 활용할 수 있는 다방면의 산업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사들이 앞다퉈 국제선 재개에 힘 쓰고 있지만,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다시 하늘길이 닫힐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국민 패밀리카' 카니발 4세대가 드디어 시장에 출시된다. 기아자동차는 18일 온라인을 통해 카니발 론칭 발표회를 열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금융·마켓>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수석부행장이 은행장 직무대행직을 맡게 됐다. ▲일시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금과 은 가격이 다시 반등하고 있다. <유통&라이프부> ▲식품업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엇갈린 2분기 실적을 내놓았는데, 라면과 간편식 등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제조사 이익 증가한 반면 외식, 급식사업 업체 이익은 감소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긴 장마로 인해 홈술족이 크게 늘었다.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의 경우 와인 판매율이 크게 올랐고, 온라인쇼핑을 통한 홈술 관련 용품 구매도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6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지역발생이 235명에 달한다.

2020-08-19 06:00:2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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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전광훈 코로나 확진에…"국민 노력에 찬물 끼얹은 결과"

청와대는 18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명에 대해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사택을 나와 성북보건소 차량에 탑승한 모습. /연합뉴스 청와대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명에 대해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8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 목사는) 방역 당국의 경고에 비협조로 일관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단 8·15 광화문 집회 참석했던 분은 전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본다. 또 (해당) 집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은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은 본인 안전뿐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며 "뒤집어 말하면 검사받지 않는다는 것은 본인 안전뿐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450명을 넘어섰고, 서울뿐 아니라 경기, 인천, 충남, 대구, 경북, 전북, 강원 등 전국 광역단체까지 확진자가 속출한 점에 대해 언급하며 "언론 보도에 의하면 신천지 사태 초기보다 확산 속도 더 빠르다는 것 아니냐. (이는) 그간 방역 당국에 비협조한 결과가 그동안 국민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SNS와 정부에 내린 지시사항 등에서 '방역 수칙을 지치지 않고 방역에 방해하는 일체의 위법 행위는 엄단할 것'이라고 밝힌 점을 강조하며 "정부는 앞으로 더 강력한 방역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며 방역을 방해하는 일체 행위는 국민 안전 확보와 법치 확립 차원에서 엄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의 한국 방문과 관련해 "(한·중) 양측이 일정을 조율 중이며, 결정되면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의 서울 강남 8학군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야당 의원이 단순히 의혹 제기한 내용"이라며 "후보자 본인이 상세히 설명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또 뉴질랜드 한국 대사관 외교관의 성추행 의혹을 두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자체 조사에 나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그동안 청와대 민정수석실 활동에 대해 확인해드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김원웅 광복회장의 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 대해 청와대가 사전 인지하고, 제지하지 않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광복회장의 경축사는 광복회장으로서 입장과 생각을 밝힌 것이다. 청와대와 무관하고 사전에 간섭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김 회장은 광복절 기념사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두고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를 폭력적으로 해체하고 친일파와 결탁해 대한민국은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한 유일한 나라가 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야당은 이를 두고 비판한 바 있다.

2020-08-18 16:39:4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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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종인 '단독 회담' 제안에 "다행…협의 착수했으면 해"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18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형식과 내용에 대해서는 허심탄회하게 협의에 바로 착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18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형식과 내용에 대해서는 허심탄회하게 협의에 바로 착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재성 수석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의도, 형식, 목적이 맞을 경우 만날 수 있다'는 취지로 답한 데 대해 "김 비대위원장께서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께 희망을 줄 수 있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진심을 갖고 대통령과의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김 비대위원장이 문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제안한 것은 공식적인 전달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비대위원장이) 언론을 통해 인터뷰하신 것이기 때문에 따로 말씀은 없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청와대에 단독 회동 입장을) 전달했다고 간주해도 좋을 것 같다"며 "이 사안은 그동안 김 비대위원장 측과 협의해왔고, 오늘(18일) 김 비대위원장의 말씀이 있으셨기 때문에 관련 협의를 바로 진행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을 드린 것"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김 비대위원장이 단독 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보통 대표 회담한 전례가 있고, 다른 정당들 입장도 있다. 이를 포함해 격의 없이 형식과 내용에 대해 이야기 나누겠다는 취지로 해석하면 된다"고 답했다. 향후 타 정당 대표가 함께하는 회담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한편, 이 관계자는 향후 회담 일정과 관련해 "(통합당이) 21일 일정이 불가함을 밝혀온 만큼 (해당 날짜는) 재론하기 어렵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과 정당 대표 간 회담이 성사될 경우 오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지도부 선출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20-08-18 15:28:3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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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스마트 스쿨 현장 간 문 대통령 "21세기 인재 배출하는 공간 돼야"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스쿨' 현장인 서울 중구 창덕여중을 방문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일일학생으로 스마트 수업에 참여한 뒤 교사, 학생들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연합뉴스 그린 스마트 스쿨 현장 간 문 대통령 "21세기 인재 배출하는 공간 돼야"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국판 뉴딜 10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 스쿨 추진 현장을 찾아 "그린 스마트 스쿨을 우리 교육의 방식과 사회적 역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지역과 국가의 대전환을 이끄는 토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린 스마트 스쿨은 2025년까지 노후 학교 건물 2835동 이상을 디지털 및 친환경 융합형으로 개축·리모델링하는 과제로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ICT 기반 스마트교실 ▲저탄소 제로 에너지를 지향하는 그린 학교 ▲학생 중심의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공간혁신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생활SOC 학교시설복합화 등에 대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그린 스마트 스쿨 프로젝트가 구현된 서울 중구 창덕여자중학교에 방문해 테크센터를 둘러본 뒤 학생과 함께 수학·과학 수업도 직접 들었다. 이어 주요 17개 시·도 교육감으로부터 관련 현황에 대한 보고도 받았다. 테크센터를 둘러본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학교 내 테크매니저에게 수업에 사용하는 태블릿 PC와 관련해 학생 모두에게 지급되는지, 활용할 수 없는 수업은 있는지, 온라인 원격 수업에 활용한 적은 있는지 등을 질문했다. 정소영 테크매니저는 문 대통령 질문에 학교 내 윈도우 기반 태블릿PC 180여 대, iOS 기반 태블릿 80여 대 정도를 보유한 가운데 과목별 다양한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재학 중인 학생 4명과 함께 수업을 들었다. 먼저 이날 수학 시간은 학습용 소프트웨어 '알지오매스(AlgeoMath)' 함수를 통한 그래프 그리기 기능에 대해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바우는 수업으로 진행됐다. 수업에서는 해당 함수 활용으로 곰돌이의 표정을 다양하게 바꾸는 연습이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수업 도중 '사회적인 현상이나 경제적인 현상도 분석이 되는지' 물었고 안영석 수학 교사는 "그렇다"며 "인간은 미래에 대한 불안을 이렇게 식으로 극복했다. 그래서 우리가 수학을 꼭 배워야 한다"고 답했다. 과학 시간에는 디지털 교과서와 연계한 실감형 콘텐츠(AR)로 사람의 심장과 주요 장기 기관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펴보고, 혈액의 순환 경로 등에 대해 확인하는 수업으로 진행됐다. 수업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가 순환계, 그 가운데에서도 심장 부분을 봤는데 이런 디지털 교과서가 과학 전 분야에 다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고 질문했고, 김청해 과학 교사는 '중학교 1∼3학년 전체에 디지털 교과서가 보급돼 있고, 학생 스스로 사용할 수 있게끔 돼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중구 창덕여중에서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스쿨' 추진 관련 시·도교육감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면서 코로나 이후의 교육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어진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앞서 그린 스마트 스쿨 수업 참관에 대해 언급하며 "40년이 넘은 노후 학교가 그린 스마트 스쿨로 새롭게 거듭난 모습에서 한국판 뉴딜이 교육 현장에서 열어갈 새로운 미래를 봤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자 우리 사회의 미래다. 대한민국의 대전환도 학교에서 시작된다"며 "그린 스마트 스쿨은 명실상부 21세기 교실에서 21세기 방식으로 21세기 인재를 배출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면서 코로나 이후의 교육을 준비해야 한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교육"이라며 "상생과 포용을 토대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함께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이 가장 먼저 적용되어야 할 현장 중 하나가 학교"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최근 수해 피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두고 "새학기 새로운 교육을 위해서 하실 일이 많으실 텐데, 수해 복구와 코로나 재확산 방지의 역할까지 더해져서 참으로 미안한 마음"이라며 "안전한 학교를 위해 정부가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2020-08-18 14:28:2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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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DJ 서거 11주기 추모…"행동하는 양심으로 살겠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렸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왼쪽부터),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등 참석자들이 고인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은 18일 정치권은 함께 추모하고, 고인의 삶에 대해 기억하고 본받아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는 고(故) 김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거행됐다. 추도식에는 추모위원장인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세균 국무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심상정 정의당·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진영 행정안전부·추미애 법무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 등 주요 정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병석 의장은 이날 추도사에서 "당신은 참으로 큰 어른이셨다. 당신의 삶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역사였다"며 고(故) 김 전 대통령에 대해 회상했다. 이어 고(故)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인 수평적 정권 교체, IMF 외환위기 극복, 노벨평화상 수상 등에 대해 언급하며 "이 모두 역사에 남을 큰 발자취였다"고 전했다. 박 의장은 그러면서 "역사는 정의의 편이고, 국민과 역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당신의 믿음은 우리 모두의 믿음이기도 하다. 비범한 큰 정치인 DJ, 험난하고 고통스러웠지만 빛나던 그 길, 우리도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추도사에서 헌정사상 최초로 여야 간 평화적이면서 수평적인 정권 교체를 이룬 점,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남북정상회담를 성사시킨 점 등에 대해 언급하며 "대통령님의 유지를 받들어 '행동하는 양심'으로 살며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이겨내고,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추모식 사회인 함세웅 신부로부터 즉석에서 요청받은 추도사를 통해 "1997년 여야가 평화적으로 수평적 정권교체를 하면서 대한민국이 정말 민주주의를 할 수 있는 나라라는 걸 보였다"며 고(故) 김 전 대통령 업적에 대해 회상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통합과 화합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상황으로, 지나치게 힘이 세다고 힘만 행사할 게 아니라 겸허한 자세로 권력을 절제할 수 있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정당도 고(故) 김 전 대통령 삶에 대해 기억하며 본받을 것이라고 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고(故) 김 전 대통령은 온갖 고난과 역경 속에서 국민의 힘을 믿고 국민과 함께 민주와 평화를 꽃 피운 시대의 지도자"라며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평화의 물결이 한반도에 넘쳐흐르는 김 전 대통령의 꿈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수호하고, 국민과 함께 국가적 고난을 이겨냈던 고(故) 김 전 대통령의 삶을 기억한다"며 "행동하는 양심으로 민주주의 역사의 자랑스러운 일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평생을 민주주의에 헌신한 대통령의 삶과, 국익을 위해 임했던 발자취를 다시 되새기며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세상의 변화를 원한다면 나부터 변해야 한다'는 대통령 말씀처럼 통합당부터 변화된 모습으로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0-08-18 13:06:48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