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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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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 세력화 선 그은 與 민들레…'친윤계 모임' 우려 불식이 관건

국민의힘에서 계파 갈등이 다시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친윤(親윤석열)계 일부 의원 주도로 만든 공부 모임 '민들레'(민심 들어볼래) 출범을 앞두면서다. 구성과 운영 방향에 대해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했지만, 민들레 모임을 둘러싼 '계파 세력화' 시선은 여전하다. 당초 민들레는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공부 모임 취지로 출범하려 했다. 주요 정책과 정치 현안에 대해 연구와 소통으로 국회의원 역량과 유대 강화를 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모임 간사인 이용호 의원 설명이다. 역량과 유대 강화로 당의 화합과 결속도 도모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문제는 친윤계 의원들 위주로 민들레 모임에 참여하면서 생겼다. 2000년대 들어서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때 만든 공부 모임처럼 친이(親이명박), 친박(親박근혜) 등 계파 세력화 차원의 행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공부를 이유로 모인 것이라고 밝힌 과거 모임들은 주기적으로 주요 국가 현안에 대해 강의 듣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선거 기간에 공부 모임은 계파가 결집하는 구심점으로 작용했고, 당내 갈등 요소로 꼽혔다. 계파 갈등이 극심해졌을 때 해당 모임들은 자진 해산하기도 했다. 계파 세력화 시선에 이용호 의원은 지난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민들레' 모임에 대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 플랫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민들레'는 아직 출범조차 하지 않았고, 의원 명단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민들레'는 결코 특정인 중심으로 정치적 목적이나 세력 규합을 위해 구성되는 조직이 아니며, 그렇게 운영될 일도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좌장 격인 장제원 의원도 전날(11일) SNS에 민들레 모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의원들 간 건강한 토론, 교류, 소통을 위한 다양한 모임들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계파 갈등이 재현될 가능성은 여전하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 플랫폼이라고 열어둔 민들레 모임에 현재까지 참여하기로 한 의원 대부분은 범친윤계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운영진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 전까지 경선 캠프나 인수위원회에 참가한 측근 그룹이 참여하고 있다. 계파 결집 행보로 해석되는 만큼 향후 선거 국면에서 갈등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우려다. 우선 계파 세력 결집 가능성을 차단했지만, 언제든 모임 성격이 바뀔 것이라는 해석에서 나온 것이다. 이미 계파 세력화라는 프레임이 씌워진 만큼 쉽게 불식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이 때문에 과거 한나라당·새누리당 소장파 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 '아침소리'처럼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과 정부에 쓴소리하는 견제 성격으로 모이는 게 특정 계파 결집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도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여야 구분 없이 특정 주제에 관심 있는 의원들이 참여하도록 문호를 넓히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부 모임이라는 취지에 맞게 여야 의원들이 모여서 민생 관련 법안을 두고 토론하고 연구하면, 자연스럽게 정치적 세력 규합 논란도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2022-06-12 13:04:3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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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귀국 직후 정진석에 "해서는 안 될 추태 가까워" 맹비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당 소속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겨냥해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와 정진석 부의장 간 설전을 중재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대표가 정 부의장을 다시 비판하면서, 갈등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소속 의원들로 꾸려진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 연대 특별대표단'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귀국했다. 귀국한 직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 대표는 정 부의장과 한동안 설전을 벌인 데 대해 "정 부의장이 적시한 내용은 허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 대표는 "하필이면 외국에 방문할 때 상당히 사실관계가 맞지 않고, 공격적인 언사로 당대표에 공격을 시도한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들이 잘 알 것이라고 본다 "며 정 부의장을 겨냥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방문할 당시 외교부 실무자도 동행한 점을 언급한 뒤 "정부, 대통령실과 상의 없이 (우크라이나에) 갈 수 없는데, 어느 유튜브 방송에서나 할 법한 이야기를 부의장이 한 것은 악의가 있거나 정보에 어두운 상황"이라며 재차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크라이나 일정 대신 당 연찬회를 마련하는 등 선거 이후 당내 의견 수렴 차원의 일정에 나서야 했을 것이라는 주장과 관련해서도 "선거 끝나기 2주 전부터 연찬회로 당내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당 결속을 다져야 한다고 했다. 혁신위 의결하는 날에도 연찬회 개최 일정을 잡자고 했는데, 권성동 원내대표가 '원내지도부에 일임해달라'고 해서 (우크라이나에) 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정 부의장을 겨냥 "당내 어른이라고 하면 전후 관계를 파악하고 내지를 수 있는데, 이것은 어떻게든 분란을 일으키자는 목적이 강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제기를 한다.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혁신위 출범에 있어 최재형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한 데 대해 '이준석계 중심으로 꾸리려는 게 아니냐'는 친윤(親윤석열)계 비판을 두고도 "누가 봐도 공명정대하기로 이름난 최 위원장을 소위 이준석계로 몰아붙이면서 정치적 공격을 가하는 것은 집권여당 소속 부의장이 해서는 안 될 추태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 부의장이 정미경 최고위원까지 겨냥해 '당원협의회 쇼핑을 한 게 아니냐'고 의혹 제기한 점과 관련 "어떻게 당 최고위원, 당대표를 저격해 가면서 자기 입지를 세우려 하는 사람이 당을 대표하는 어른이 되겠냐"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당내 친윤계 주축으로 소위 '민들레(민심 들어볼래)' 모임이 발족하는 데 대해서도 우려했다. 해당 모임에는 친윤계 의원 30여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임에 있어 논의 현안과 관련된 장관이나 대통령실 수석도 때때로 참석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당정 협의를 촉진하기 위한 모임이라면은 이미 공식적인 경로로 당정 협의체가 가동되는 상황이고, 사조직을 구성할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경계했다. 특히 이 대표는 해당 모임에 "친박·진박(親박근혜, 眞박근혜) 논란을 통해 정권을 잃어버렸던 우리 지지자들과 국민께 상당한 상처를 주는 발언"이라는 말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혁신위에서 2024년 국회의원 총선 공천권 문제가 다뤄질지 부분과 관련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혁신위가 낸 안이 아무리 개혁이라도 당내 구성원, 최고위원 동의가 필요하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2022-06-09 18:34:5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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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혁신위'에 해묵은 계파 갈등 부활하나

국민의힘이 '당 혁신위원회 구상'을 두고 갈등 중이다. 이준석 대표가 공천 혁신이라는 명분으로 띄운 혁신위에 대해 친윤(親윤석열)계가 견제하면서다. 친윤계는 혁신위 활동 결과가 2024년 총선 공천에 영향 끼치는 데 대해 우려하며, 이 대표를 겨냥해 비판하고 있다. 이 대표와 함께 일부 인사들은 당 혁신 필요성을 강조하며 친윤계 견제에 맞붙은 양상이다. 갈등은 친윤계 맏형격인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혁신위 출범을 비판하면서 시작했다. 정 부의장은 혁신위를 '이준석 대표 측근으로 채우는 게 아니냐'는 취지로 비판했다. 이 대표가 측근에게 '당원협의회 쇼핑을 허락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정 부의장은 당협 쇼핑 사례로 이 대표 측근인 정미경 최고위원을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 윤석열 핵심 관계자(윤핵관)인 권성동 원내대표도 혁신위 절차와 구성 등을 문제 삼았다. 정 부의장이 이 대표를 직접 겨냥해 비판한 것과 달리, 권 원내대표는 혁신위 출범과 관련한 당내 의견에 대해 원론적인 수준에서 언급한 데 그쳤다. 친윤계가 혁신위를 겨냥해 비판하자, 이 대표는 즉각 반박했다. 혁신위가 제대로 출범하지 않은 점을 언급한 이 대표는 지난 8일 연합뉴스 TV 인터뷰에서 "뭐가 그렇게 찔리기에 벌써 반발하는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이어 "(혁신위) 시스템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선제적으로 반발하는 건 공천 제도를 바꾸면 자신이 불리할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의 조직적 저항이 아닐까"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도 "모든 걸 1년 동안 감내해오면서 이 길(을) 가는 것은, 그냥 그래도 정치 한번 바꿔보겠다고 처음 보수 정당에 눈길 준 젊은 세대가 눈에 밟혀서 그렇지 착각들 안 했으면 좋겠다"며 정 부의장을 겨냥해 비판했다. 정미경 최고위원도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완벽한 정권교체라고 보지 않는다. 완벽한 승리를 위해 2년 후 총선에서 다수당이 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혁신을 해야 한다. 혁신이라는 단어를 한시라도 잊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띄운 혁신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우회 지원에 나선 셈이다. 김용태 최고위원도 같은 날 최고위에서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2024년으로 예정된 총선에서도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자만하지 않고 혁신과 쇄신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는 준비가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혁신의 방법을 놓고 치열하고 건전하게 토론하고 경쟁했으면 좋겠다"며 이 대표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정 부의장을 겨냥해 "명분이 부족한 충고는 충고가 아니라 당 지도부 흔들기로 보인다"며 "명분이 부족하니 무엇인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의 눈초리를 자초하고 당내 분란을 만들 뿐"이라고 비판했다. 혁신위 출범을 둘러싸고 계파 간 갈등 양상으로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친윤계가 세 결집에 나서려는 가운데 이 대표 주도의 공천 개혁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과거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한나라당 당시 이른바 '공천 학살' 재현을 우려한 셈이다. 다만 당 지도부가 혁신위를 둘러싼 논쟁 중재에 나서면서 당분간 확전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9일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혁신을 위한 활발한 논의는 필요하며 당내 구성원의 의견 제시는 언제든지 있을 수 있고, 환영하는바"라면서도 "양측의 감정싸움으로 비화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도 양측 설득에 나설 의지를 보였다.

2022-06-09 13:54:1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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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품격 사라진 '정치' 괜찮을까

여야 정치권이 또 싸운다. 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부터, 당 내부 세력 다툼까지 현안도 다양하다. 이들은 연일 날이 선 메시지를 내며, 싸운다. 싸우는 게 정치권 일상이긴 한데, 이번에는 품격을 찾기 힘들다. 원 구성 협상이나 당 내부 세력 싸움은 불가피한 것이지만, 원색적인 비난과 댓글이 연일 쏟아진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육모방망이 사진은 특정 의원을 겨냥한 메시지였고, 혐오 발언도 거리낌 없이 등장한다.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에게 품격은 사라졌다. 심지어 이들은 의회 민주주의 본령인 '대화와 타협' 없이 싸운다. 중재가 있지만, 이들은 다투기에 바쁘다. 대통령, 지방선거까지 치르면서 생긴 앙금이 아직 남은 모습이기도 하다. 원 구성 협상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두고 양보 없이 싸운다. 표면적으로 원 구성 협상을 위해 국민의힘·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났지만, 서로 입장만 확인하고 헤어졌다. 여기에 '독재', '점령군 행세'와 같은 원색적인 비판도 곁들였다. 대화와 타협은 찾아보기 힘들다. 당 내부에서 일어난 세력 다툼 역시 가관이다. 국민의힘은 2024년 국회의원 총선 '공천' 문제를 놓고 다투는 중이다. 다툼에서 특정 의원을 겨냥한 '당원협의회 쇼핑' 저격성 발언부터 '개소리', '치욕', '적반하장' 등 거친 언사까지 나오고 있다. 공천 문제를 두고 감정싸움까지 번지자 "소모적인 논쟁은 하지 않는 게 좋겠다"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말리기까지 했다. 민주당도 강성 팬덤 지지층이 문자 폭탄과 항의 전화, 댓글, 대자보까지 쏟아내며 싸우고 있다. 대통령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패배하면서, 누가 책임질지 다투는 것이다. 다투면서 타협하면 괜찮은데, 그저 서로에게 원색적인 비난만 하고 있다. 이제는 정치권이 품격 없이 싸우는 것보다, 경제·안보 위기 가운데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치열하게 논쟁했으면 한다. 서로를 '주적'으로 생각하기보다, 대화하고 타협하는 대상으로 바라봤으면 한다. 국민의힘 소속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지난해 취임사에서 "국민들을 대표하고 대변하는 사명과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한 발짝 양보하고 참는 거 외에는 특별한 방도가 없다"고 말했다. 21대 후반기 국회도 국민을 대표하고 대변하는 사명과 임무에 집중하길 바라본다.

2022-06-09 12:00:3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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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새 비대위 꾸렸다…위원장은 4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이 7일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비상대책위원장은 4선 우상호 의원이 추대됐다. 비상대책위원은 초선 이용우(경기 고양정)·재선 박재호(부산 남구을)·3선 한정애(서울 강서병) 의원 등이 추대됐다. 원외 비대위원으로는 김현정 경기 평택을 지역위원장이 선정됐다. 당연직으로 박홍근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까지 포함하면 모두 6명의 비대위원이 구성된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혁신형 비대위 구성안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민주당은 4선 우상호 의원을 혁신형 비대위원장으로 올리는 데 동의했다. 초선, 재선, 3선 의원이 추천한 비대위원 구성안 일부도 다음 당무위원회 안건에 올리기로 했다. 우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것은 '중립적 인사'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우 의원은 대선 패배 후)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대선 이후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으로 비대위 역할에 있어 리더십을 발휘할 분이라는 기대가 있었다"고 비대위원장 추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되면) 국민에게 메시지 등 민주당에 필요한 내용에 대해 전달력 있는 비대위원장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당은 우 의원이 대선 당시 총괄선대본부장인 만큼 패배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은 게 아니냐는 지적을 두고도 "대선 이후 책임에 대해 곧바로 사퇴했다"고 일축했다. 이어 "우리 당의 재건에 있어 누가 가장 적임자냐 했을 때 (우 의원은) 그간 여러 경험을 통해 상황을 잘 이해하고, 중진으로 치우치지 않은 분"이라고 강조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주중 당무위, 중앙위원회를 열고 최종 비대위 구성까지 마칠 계획이다. 대통령선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민주당이 연이어 패배한 만큼, 혁신 요구가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한편 신 대변인은 남은 비대위원 구성과 관련 "여성과 청년 몫이 남아있다. 그분들은 비대위원들의 최종 인준과 동시에 빠르게 모여 추가 인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6-07 16:36:0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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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부터 당권 도전 시사…安 "많은 사람 만나 생각 공유할 것"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이후 7일 오후 국회로 처음 등원한 가운데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 차기 당대표가 2024년 국회의원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는 만큼, 일부 주자들이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시사한 가운데 안철수 의원도 동참한 셈이다. 국회 의원회관으로 처음 등원한 안철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자신을 '국민의힘 신입 멤버'라며 "가능한 많은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서로가 가진 생각을 공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당권 도전을 위한 만남이라는 해석에 "전혀 아니다. 의정활동을 위한 필수적인 일"이라면서도 안 의원은 "이번에 나름대로 대승을 거뒀다고 해서 절대로 자만하면 안 된다"고 국민의힘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안 의원은 자신이 당내 의원들과 만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예전부터 항상 그렇게 해왔다. 그렇게 해 온 것이 재선 의원 때일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어떤 새롭게 정치를 시작할 때는 많은 사람과 함께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에 대해 아는 과정이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계라는 관점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고 부연해 설명하는 모습도 보였다. 안 의원이 당권 도전을 시사한 대목은 또 있다. 이준석 대표가 당 혁신위원회를 꾸리고 공천 개혁 등에 나설 것이라고 한 데 대해 안 의원은 "계속 혁신해서 국민이 원하는 눈높이에 맞는, 꼭 이뤄야 할 시대 정신을 반영하도록 정당이 계속 변화를 거듭해야 한다. 그런 정당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도 "정당의 혁신이라는 것이 범위가 굉장히 넓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여러 가지로 힘든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따뜻하게 품어 안을 수 있는 정당, 고질적인 병폐인 낡은 이념 지향적인 정당에서 탈피해야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총선 공천권이 차기 당대표에 있는 만큼, 이 대표의 개혁 방향을 겨냥해 비판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안 의원은 당권 도전 과정에 있어 세 결집을 위해 필요한 당내 공부 모임 포럼 준비와 관련 "어떤 공부 모임 생각을 지금 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지난 10년간 정치하면서 항상 했던 것이 공부 모임(이고), 계속 그런 것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세상은 지금 빨리 바뀌고 있기 때문에 공부하지 않으면 금방 뒤처진다. 그런 의미에서 정책적으로 제대로 현실을 제대로 반영을 하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라며 "(공부 모임에서 나온 해법을 통해) 만약에 정책이 성공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윤석열 정부, 대한민국, 국민이 성공할 수 있는 것 아니겠냐"는 메시지도 냈다.

2022-06-07 14:53:0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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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구성 협상 신경전에…후반기 국회도 '개점휴업'

21대 후반기 국회가 여야 신경전에 일주일 넘게 개점휴업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양보하지 않아 후반기 원 구성 협의가 되지 않으면서다. 인사청문회나 민생 법안 처리도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21대 전반기 국회는 지난달 30일 0시를 기해 종료했다. 국회법은 '국회의장 임기가 만료되기 5일 전에는 차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거로 뽑아야 한다'고 규정했지만, 여야는 이를 지키기 않았다. 7일 현재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은 진척이 없다. 민주당이 지난달 24일 당내 경선에서 김진표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한 게 전부다. 의장부터 공석 상태인 국회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요청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 김승겸 합동참모본부의장 후보자 등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권한부터 의장에게 있기 때문이다. 법안 심사·의결뿐 아니라 정부 감시·견제 역할까지 하는 1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상임위원 자리도 비어있다. 7일 현재 국회에 계류된 법률안은 모두 1만574건이다. 원내교섭단체 대표 요청에 따라 상임위원을 선임하는 권한은 의장이 갖고 있다. 상임위에 오른 법안을 최종적으로 처리하는 본회의 사회권도 의장이 갖고 있다. 개점휴업 상태인 21대 후반기 국회 상황에 대해 여야는 서로만 탓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7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선출부터 하자는 제안에 대해 "후반기 원 구성 핵심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의 일당 독식을 막고 상호 견제와 협치의 틀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양보하면 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출에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박형수 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13대 국회 이후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국회 1, 2당이 나눠 맡는 것이 관례였다. 당연히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선출 문제는 연계돼야 함에도 민주당이 국회의장부터 선출하자는 것은 법사위원장까지도 독식하겠다는 얘기와 다름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논평에서 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신속한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희망한다. 경제와 안보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국회의 공전을 방치하는 것은 국회의 직무 유기에 가깝기 때문"이라며 국회가 개점휴업 상태인 데 대한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기도 했다. 반면 민주당은 "후반기 원 구성이 국민의힘의 발목잡기로 한 치도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박홍근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국가 안위를 위해 대통령의 공백이 없도록 해야 하는 것처럼, 입법부 수장의 공백은 국가시스템 운영 중지와 혼선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역대 모든 국회의장이 원내 1당 또는 연합 다수당 몫인 점을 언급하며 "국회의장만큼은 정략적 접근을 떠나 신속히 선출해야 한다. 국회의장을 하루빨리 선출해 국회를 정상화하면, 후반기 원 구성 협상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 신경전에 원 구성 협의가 늦어진 것은 처음이 아니다. 21대 전반기 원 구성은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의장·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한 2020년 6월 29일 기준, 31일 걸렸다. 여야 합의로 국민의힘 몫 부의장·상임위원장까지 포함한 원 구성이 이뤄진 2021년 8월 31일 기준으로 하면 459일 걸렸다.

2022-06-07 13:36:4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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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제 국회의 시간…부동산 개혁 입법 시급"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이제 국회의 시간"이라며 대통령·지방선거를 마친 만큼 여야 공통 공약 이행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원 구성 협상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가 빠른 협의로 국회 정상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메시지인 셈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간 경제 부담을 완화하고 민간 경제 발목 잡는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며 "1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부담을 낮추고, 임대차 3법으로 왜곡된 전월세 시장을 바로잡는 부동산 개혁 역시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권 원내대표는 "개혁과 혁신은 거창한 데 있지 않다. 국민 앞에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 개혁이고 혁신"이라며 21대 후반기 국회의 조속한 출범으로 민생개혁 입법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민주당에 주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에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동시에 가질 수 없다. 법제사법위원장을 포기할 수 없다면 국회의장을 포기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법사위원장 배분 문제와 관련 민주당이 지난해 여야 협의안을 파기한 데 따른 비판이다. 권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시작부터 거대 의석을 앞세워 민주당이 거듭 법사위원장 자리를 강탈했다. 국회가 제대로 일하기 위해서는 여야 상호 균형 정치를 지켜야 한다"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서 맡기로 한 것은 여야 합의 이전에 민주당이 쓴 반성문"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만 협조하면 원 구성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라며 "당장 오늘이라도 여야 원내지도부가 만나 원 구성 협상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원 구성 협상과 관련 "오늘부터 원내수석을 통해 저쪽(민주당) 원내수석과 접촉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2022-06-07 11:48:1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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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첫 등원 0.5선 이재명…선거 패배 책임론에 사실상 '침묵'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국회에 첫 등원 했다. 자신을 '국회 0.5선 초선'이라고 소개한 이재명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국민의 충직한 일꾼, 대한민국 헌법 기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등원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함께 치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데 대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입장, 자신을 둘러싼 당내 갈등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입장만 냈다. 논란이 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사실상 침묵한 셈이다. 이 의원은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분명한 입장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일각의 요구에 "우리 국민과 당원, 지지자들의 의견을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열심히 듣고 있는 중"이라고 입장을 냈다. 대통령선거에 이어 지방선거 참패와 관련 '이재명 책임론'을 두고 민주당 내 친(親)이재명·비(非)이재명 계파 간 논쟁과 관련해서도 "정치에서 국민과 당원 뜻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 결국 정치인들이 이합집산해 정치인들이 정치하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국민이 정치를 한다는 생각에 변함없다"고 짧게 답했다. 다만 자신을 둘러싼 계파 갈등과 관련 '결국 국민이 정치를 한다'는 발언 자체가 에둘러 현 상황에 대해 비판한 것으로도 해석될 소지가 있다. 이 의원이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패배했음에도 수습보다 갈등 중인 당내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도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에 이 의원은 새로운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하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 불참할 것이라고 했다.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국회 0.5선 초선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해야될 일이 상당히 많이 있는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아직까지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영길 전 대표를 서울시장 지방선거 후보로 공천한 게 이 의원 뜻이 아니냐는 당내 비판 목소리를 두고도 "당과 당원이 결정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이 밖에 국회 상임위원회 지명 문제와 관련 "제 뜻대로 정할 수 없다. 당내 상황을 봐야 하고 원내지도부 의견을 존중해 당과 국민의 입장에서 정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6-07 10:24:4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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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대통령, 文 양산 사저 시위 언급 들은 바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인근 시위가 이어지는 데 대해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언급한 언론보도와 관련 대통령실이 6일 오후 "결론을 내린 게 아니다. 그 문제와 관련해 별도 회의가 있었던 일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티타임에서 수석비서관들이 잠깐 그 얘기를 한 것 같다"면서도 "(윤 대통령에게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인근 시위를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의견이 전달됐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다. 그것과 관련해 얘기할 예정이라는 점도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 사저인) 양산에서 시위가 이어지는 데 대해 언급하는 것을 제가 아는 한 듣지 못했다"는 발언도 했다. 문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단체 회원 중심으로 1인 시위와 집회가 양산 사저 주변에서 이어지는 데 대해, 마을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윤 대통령은 별다른 언급 없이 관망하는 셈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사용할 용산 청사 2층 주 집무실 완공 이후, 5층 임시 집무실은 부인 김건희 여사가 쓸 수 있는 다용도 접견실로 전환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5층 집무실은 한미 정상회담을 했고, 그 자체로 새 역사도 쌓아가는 곳"이라며 "대통령의 또 하나의 집무실로 쓰고, 귀빈 접견실로도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5층 집무실을 김건희 여사가 사용하면서, 윤 대통령의 제2부속실 폐지 공약 파기 논란을 고려한 듯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 전용 (집무실이나) 제2부속실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부속실 내에서 겸임으로 여사 행사가 있을 때 도와드리고 지원하는 인력이 2∼3명 있다. 더 늘어났다거나 다른 형태의 전담 식으로 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방침과 관련 "원칙적으로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화물연대가 7일 0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들어가는 데 대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2-06-06 16:13:1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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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맞아 중앙보훈병원 찾은 尹 내외… 6·25 참전유공자 등 위로

현충일인 6일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 방문해 입원 치료 중인 6·25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유공자를 만나 위로했다. 최상의 보훈 의료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노력하는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 등 직원에게도 윤 대통령 내외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을 찾은 뒤 중앙보훈병원으로 향했다. 중앙보훈병원을 찾은 윤 대통령 내외는 먼저 병원장으로부터 병원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병원 현황을 들은 윤 대통령 내외는 "중앙보훈병원이 '치료' 외에 '재활'과 '요양'까지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훈의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한 분 한 분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내 가족같이 세심하게 챙겨드릴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병원에서 6·25 참전 유공자 박운욱, 정인배 님과 월남전 참전 유공자 송상우, 조한태 님을 만나 위로했다. 이어 주치의로부터 치료 경과와 현재 상태까지 확인한 뒤 환자들에게 쾌유를 기원하면서, 위문품도 전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내외가 위문한 6·25 참전 유공자 박운욱 님은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다 6·25전쟁 발발 이후 자진해서 참전한 재일학도의용군이다. 정인배 님은 6·25전쟁 초기 불리한 전세가 역전된 계기인 '구국의 일전'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부상 입은 전상군경이다. 송상우 님과 조한태 님은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전상군경이다. 윤 대통령은 면회가 제한되는 병원 사정상 병실 방문은 하지 못했지만, '네 분의 국가유공자를 현충일에 찾아뵙게 된 데 대해 반갑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투병 중인 모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쾌유를 빈다'고 했다.

2022-06-06 15:01:2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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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반환점 맞은 이준석…총선 공천 두고 與 '차기 당권' 경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임기 반환점을 맞은 가운데 차기 당권 경쟁이 물밑부터 시작됐다. 차기 당대표가 2024년에 있을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권을 쥐는 만큼, 계파 간 경쟁이 불가피하다. 올해 대통령선거,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연이어 승리해 당내에서 친윤계(親윤석열)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벌써 이준석 대표의 '공천 시스템 재정비'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있다. 포문은 윤석열 핵심 관계자(윤핵관) 가운데 다선 중진이자 맏형 격인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열었다. 이 대표가 내세운 혁신위원회 위원장인 최재형 의원이 구상한 예측 가능한 '시스템 공천' 도입으로 당내 계파 영향력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친윤계가 일찌감치 제동 걸기에 나선 셈이다. 이 대표가 당 소속 국회의원과 함께 러시아 침공으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데 대해 정진석 부의장은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자기 정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정 부의장은 이 대표가 우크라이나에 방문하기까지 정부와 대통령실 외교·안보 핵심 관계자 대부분이 난색을 보인 점에 대해 언급한 뒤 이같이 말했다. 사실상 이 대표가 정부 우려를 무릅쓰고 우크라이나에 자기 정치하러 간 게 아니냐는 비판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정 부의장은 이 대표가 당 혁신위원회 설치 및 2024년 총선 공천 개혁을 예고한 데 대해서도 "굳이 우선순위를 따진다면 윤석열 정부에 보탬이 되는 여당의 역할을 먼저 고민해야 하지 않겠냐. 차분하게 우리 당의 현재와 미래를 토론하는 연찬회부터 개최하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큰 빚을 졌다. 윤석열이란 '독보적 수단'을 활용해 정권교체의 숙원을 이뤘다"며 "국민의힘이 그 빚을 갚는 길은 여당으로서 굳건하게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되돌아보고, 소수 여당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방안부터 차분히 모색하는 국민의힘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가운데 이 대표의 혁신위 구성과 관련 "그 문제에 대해 (이 대표에게) '(혁신위 구성이) 조금 빠르다'(는 등) 시기나 구성 부분에 대해선 제 의견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정 부의장이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비판한 데 대해서도 권 원내대표는 "당내 민주주의가 활발한 증거"라면서도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 시기나 형식에 대해 여러 논란이 따르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외교·안보·국방에 관련된 사안은 긴밀한 당정협의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윤핵관들이 이 대표를 공격하는 가운데 김기현 의원은 차기 당권 경쟁에 뛰어든 모습이다. 김 의원은 오는 22일 '혁신 24, 새로운 미래' 대화 모임을 출범시킨다. 해당 모임은 ▲부동산·일자리 등 민생경제 ▲기후·에너지 ▲인구변화 ▲한반도 ▲정치혁신 등을 5대 어젠다로 다룰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해당 모임에 참여해달라고 공문도 보냈다. 5년 만에 국회로 돌아온 안철수 의원도 최근 초선 의원들과 꾸준히 만나는 등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이와 함께 정책 포럼도 검토하고 있다. 김 의원과 마찬가지로 차기 당권 경쟁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안 의원은 이 대표가 내세운 혁신위에서 공천 정비를 예고한 데 대해서도 "혁신은 필요하다"면서도 "선거 제도나 공천 이외에 정책 등 혁신이 필요한 많은 부분을 포괄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2022-06-06 14:35:4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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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가유공자·유족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충일인 6일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영웅들의 사명이었다면 남겨진 가족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며 "국가유공자들과 유족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후보 시절에 공약으로 제시한 보훈보상체계 개편과 국가유공자 의료지원 사각지대 해소, 국가유공자 유형별 보상 격차 개선 등을 지킬 것이라는 메시지인 셈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를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이 더욱 살아 숨 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희생을 빛나게 하는 길이라 믿는다. 더 이상 영웅들의 희생이 남겨진 가족의 눈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념사에서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용기로 지킬 수 있었다. 그 무엇으로도 목숨보다 뜨거운 용기에 온전히 보답할 순 없다"며 "확고한 보훈 체계는 강한 국방력의 근간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훈 체계를 마련해 억울한 분들이 없도록 할 것"이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에서 연이어 무력 도발을 단행한 데 대한 단호하고 엄정한 대응도 예고했다. 추념사에서 윤 대통령은 전날(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한 점에 대해 언급한 뒤 "북한의 핵·미사일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안보 능력을 갖춰 나갈 것이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추념식 때 국가유공자 증서를 직접 수여한 고(故) 정두환 경감 등 5명의 국가유공자에 대해 한 명씩 호명하기도 했다. 추념사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민가 쪽으로 전투기가 추락하는 것을 막고자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고 순직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故 심정민 소령, 평택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故 이형석 소방정, 故 박수동 소방장, 故 조우찬 소방교, 대만 해역에서 실종 선박을 수색하고 복귀하던 중 추락사고로 순직한 남부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故 정두환 경감, 故 황현준 경사, 故 차주일 경사는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자신들의 꿈이었던 영웅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와 번영을 이룩한 나라의 국민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이들을 정성껏 예우해 왔다.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이들이 있기에 우리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꿈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이제 후손들에게 더욱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가꾸고 물려줄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의 가치를 추구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을 가치 있게 만들 것"이라며 "영웅들의 용기를 국가의 이름으로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2022-06-06 10:46:4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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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선 승리는 '윤심' 덕분…국회 권력 교체까지 노린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한 것은 윤석열 정부 출범과 맞물린 컨벤션 효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연이은 실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실책으로 선거에서 패배한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당 혁신을 통해 2024년 국회의원 총선에서도 이길 것이라고 했다. 올해 지방선거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23일 만에 치른 만큼, 사실상 대통령선거 연장전 성격으로 평가됐다. 여당이 정권 안정론을 내세운 가운데 야당인 민주당은 정권 견제 차원에서 지지해달라고 유권자에게 호소했다. 정책보다 대통령선거 결과에 기대는 모습이었다.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여당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와 함께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야당인 민주당 후보는 윤석열 정부 견제 차원에서 지지해달라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선거 결과는 여당 압승이었다.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12곳에서 이겼다. 226곳에서 치른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도 국민의힘 후보 145명이 당선돼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광역의회 의원 선거(779명 선출)도 국민의힘이 당선자 491명을 배출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방선거 압승에 2일 "잡음 없는 훌륭한 공천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것이 이번 선거 승리의 기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겸손하게 이 결과를 받아들이고 더 노력하겠다"며 최재형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정당혁신위원회 출범까지 예고했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개혁하고 노력할 부분들이 있었던 만큼, 보완해서 2024년 총선까지 승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구상이다. 여기에는 당원 민주주의 구현, 공천 개혁 관련 국민의힘 PPAT(기초자격평가) 제도 보완 등이 포함된다. 여당은 지방선거 압승에 대해 '우리가 잘해서 받은 성적표가 아니다'라는 평가도 했다. 정당혁신위 출범을 예고한 것도 이러한 평가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우리가 잘해서 받은 성적표가 아니라 앞으로 더 잘하라는 민심의 채찍질"이라며 "민심 앞에 더 겸손하게 그리고 더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정치 평론가들도 민주당 실책으로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일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국민의힘의 지방선거 압승 요인으로 "민주당에 대한 누적된 부정적 이미지에 국민들이 심판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창선 시사평론가도 전날(1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의 참패는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4·7 재보선 패배, 3·9 대선 패배에도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은 민주당에 대한 민심의 준엄한 심판"이라며 "대선 결과에도 사실상 불복하며 검수완박으로 대표되는 입법 폭주를 해온 결과가 오늘 또 한 번의 패배를 자초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민주당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는 '처럼회' 등의 극단주의 세력, 이제는 기득권이 된 86 집단들의 퇴장이 없다면 2년 후 총선에서 민주당은 다시 한번 민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6-02 14:42:3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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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선] '싹쓸이' 기조 이어졌다…이번에는 여당 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여당인 국민의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광역·기초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절반 이상을 가져갔다. 이번 지방선거 민심은 여당인 국민의힘 편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일 오전 집계해 발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12곳(서울, 인천, 부산, 경남, 울산, 대구, 경북,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강원),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5곳(경기, 광주, 전남, 전북, 제주)에서 이겼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4곳을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판 뒤집기에 성공한 것이다. 광역단체장 선거만 놓고 보면 국민의힘은 접전지로 꼽힌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12곳에서 이겼다.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대전·세종·충남·충북지사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이겼다. 우선 서울시장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9.05% 득표율로 당선됐다. 송영길 민주당 후보는 39.23% 득표율로 낙선했다. 경기지사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49.06%)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48.91%)를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인천시장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51.76% 득표율로 당선됐고, 경쟁자인 박남춘 민주당 후보(44.55%)는 패배했다. 부산시장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66.36%)가 변성완 민주당 후보(33.23%)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울산시장은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59.78%)가 송철호 민주당 후보(40.21%)를 꺾고 승리했다. 경남지사도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65.7%)가 양문석 민주당 후보(29.43%)를 꺾고 이겼다. 대구시장은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78.75%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쟁자인 서재헌 민주당 후보는 17.97% 득표율에 그쳤다. 경북지사도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77.95%)가 임미애 민주당 후보(22.04%)를 큰 차이로 이겼다. 대전시장은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51.19%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쟁자인 허태정 민주당 후보는 48.8% 득표율로 이 후보에게 패배했다. 세종시장 선거도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52.83% 득표율로 이춘희 민주당 후보(47.16%)를 제쳤다. 충남지사 선거 역시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53.87% 득표율로 양승조 민주당 후보(46.12%)를 제치고 당선됐다. 충북지사도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58.19%)가 노영민 민주당 후보(41.80%)를 누르고 당선됐다. 강원지사는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54.07% 득표율로 이광재 민주당 후보(45.92%)를 꺾고 당선됐다. 제주지사는 오영훈 민주당 후보가 55.14% 득표율로 경쟁자인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39.48%)를 제치고 당선됐다. 광주시장은 강기정 민주당 후보(74.91%)가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15.9%)를 큰 차이로 이겨 당선됐다. 전남지사도 김영록 민주당 후보가 75.74% 득표율로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18.81%)를 크게 앞서 당선됐다. 전북지사 역시 김관영 민주당 후보(82.11%)가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17.88%)를 큰 득표율차로 앞서 당선됐다. 기초단체장(구청장·시장·군수) 지방선거 결과도 7회와 마찬가지로 '싹쓸이' 기조가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선거를 치른 전체 226곳 가운데 145곳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은 63명, 진보당의 경우 1명, 무소속 17명이 각각 당선됐다. 특히 민주당이 '24대 1'로 싹쓸이했던 4년 전 서울 구청장 선거는 국민의힘이 17곳을 차지하면서 뒤집혔다. 민주당은 8곳에서 당선됐다. 경기도 내 31곳 기초단체장 선거 역시 4년 전 결과가 뒤집혔다. 민주당은 4년 전 29곳을 차지해 싹쓸이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22곳에서 승리했다. 전체 10명의 기초단체장을 선출하는 인천도 4년 전 결과(민주당 9곳, 자유한국당 1곳)가 뒤집혔다. 인천 기초단체장 선거는 국민의힘이 7곳, 민주당 2곳, 무소속 1곳으로 마무리됐다. 17개 시도에서 전체 779명을 선출한 광역의원 선거 역시 국민의힘이 491곳, 민주당은 280곳에서 승리했다. 특히 서울시의회는 전체 110석 가운데 민주당이 4년 전 102석을 차지해 승리한 결과가 뒤집혔다.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지역구 70석, 비례대표 6석 차지로 과반 의석을 넘겼다. 다만 전체 2601명을 선출한 기초의회 선거에서는 민주당 1218명, 국민의힘 1216명, 정의당 6명, 진보당 17명, 무소속 114명이 각각 당선돼 팽팽히 맞섰다. 기초의회 비례대표는 전체 386명 가운데 민주당 166명, 국민의힘 219명, 정의당 1명으로 결과가 나타났다.

2022-06-02 11:28:47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