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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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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014 제네바 모터쇼서 뉴 108·뉴 308SW 공개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오는 3월 6일 개최되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푸조 뉴 108과 뉴 308SW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푸조 뉴 108은 80만대 이상 판매된 푸조 107의 후속 모델로, A 세그먼트에 새로운 활기를 불러일으킬 차량으로 주목 받고 있다. 콤팩트하고(길이 3.47m), 가벼운(840kg) 차체에 투톤 컬러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시스템을 더했다. 3도어, 5도어 해치백과 컨버터블인 108 TOP! 등 3가지 트림을 선보인다. 뉴 108은 감각적인 보디 컬러에 백미러 커버 등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실내는 7인치 터치스크린과 스티어링 휠 버튼으로 다양한 장치들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1.0ℓ VTi, 퓨어테크 1.2ℓ VTi를 포함해 4가지 엔진이 있으며, CO2 배출량을 88g/km까지 줄였다. 뉴 308SW는 지난해 가을 출시 이후 4만6000대 이상 판매된 뉴 308 해치백의 왜건형 모델로, C 세그먼트에서 공간 활용과 실용성 면에서 새로운 대안이 되는 차량이다. 새로운 차세대 플랫폼, EMP2(Efficient Module Platform) 덕분에 넉넉한 크기(길이 4.58m)와 넓은 적재공간(최대 660ℓ)을 가졌으며, 이전 모델과 비교해 140kg 가량 가벼워졌다. 뉴 308SW는 1.69㎡의 글라스 루프와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안정적인 주행을 돕고 주행감각을 높여주는 콤팩트한 스티어링 휠, 운전자의 시인성을 고려한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9.7인치 터치스크린 등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푸조는 하이브리드 에어(Hybrid Air) 기술이 적용된 2008 하이브리드 에어(Hybrid Air)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하이브리드 에어는 제동 시나 감속 시에 발생하는 에너지로 압축 공기를 생성해 높은 에너지 소비가 필요한 순간 가솔린 엔진의 작용을 돕는다.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하는 가솔린 모드, 엔진과 에어가 함께 구동하는 복합 모드, 에어 모드 등 3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에어 하이브리드 기술은 2016년 B와 C 세그먼트 차량에 적용돼 상용화될 전망이다. 한편, 연내 국내 출시 예정인 푸조 뉴 308은 '2014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라 있어 수상 여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4 유럽 올해의 차는 유럽 22개국 58명의 자동차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단 평가를 통해 3월 3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된다.

2014-02-24 21:16:17 임의택 기자
브리지스톤, 2013년 영업이익 4조5700억원… 전년 대비 53% ↑

일본 타이어기업 '브리지스톤'이 2013년 그룹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브리지스톤 그룹은 지난해에 2012년 대비 17% 증가한 3조5680억 엔(약 37조2180억원)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4381억 엔(약 4조5700억원), 경상수익은 53% 증가한 4347억 엔(약 4조5300억원), 순이익은 18% 증가한 2020억 엔(약 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경영실적을 들여다보면, 타이어 매출은 아시아와 일본, 중국, 미국, 남북 아메리카,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며 2012년보다 증가했다. 승용차용 및 경트럭 타이어부분은 유럽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2012년 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트럭용 및 버스용 타이어는 전 세계 시장에서 뚜렷한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타이어 사업부문은 순 매출 3조369억 엔(약 31조6780억원), 영업이익 3994억 엔(약 4조1700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과 비교해 순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53% 증가했다. 다각화 제품 사업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5462억 엔(약 5조6970억 원)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385억 엔(약 4000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 경영환경은 첫째, 수출 호조와 내수경기 활성화 엔화환율 조정 덕분에 일본 시장은 점진적인 회복 기미를 보였다. 미국 시장 역시 경기회복의 조짐을 나타냈다. 이에 비해 유럽 시장은 아직 침체상태였다. 아시아 시장은 성장이 둔화되고 있었는데 특히 중국과 인도의 성장둔화가 두드러졌다. 전체적으로 많은 국가에서 경제회복의 기운은 미미하나마 감지됐다. 이러한 경영환경 속에서 브리지스톤은 '진정한 글로벌 기업'과 '전 사업부문에서 업계 선두'라는 기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감지하고 경쟁상황을 신속히 분석하며, 신기술 개발과 같은 R&D투자, 경쟁력 높은 제품과 서비스 매출 확대,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의 강화 등의 노력을 경주해왔다. 더불어 전략적 제품 및 서비스 판매 증진, 공급 능력 강화, 제조생산성 개선, 경영 자산의 효과적 활용, 친환경 제품 및 사업의 개발 분야에서 신속한 경영 판단을 내렸고 실행해왔다. 브리지스톤은 전 세계 시장에서 신제품 출시, 전략제품 강화, 기초 경쟁력 강화, 지역별 수요변화에 신속한 대응 등의 영업 전략을 통해 타이어 사업 부문 매출 증가를 이뤘다. 일본 타이어 시장은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로 승용차용 타이어와 경트럭 타이어 판매가 2012년에 비해 꾸준히 늘었다. 특히 트럭 및 버스용 타이어 판매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미국을 포함한 남북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승용차용 타이어와 경트럭 타이어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 지역에서도 트럭 및 버스용 타이어의 판매는 크게 증가했다. 유럽시장에서는 승용차와 경트럭용 타이어의 매출은 감소한 반면 트럭 및 버스용 타이어 판매량은 크게 증가했다. 중국시장 역시 승용차용 타이어와 트럭·버스용 타이어 모두 전년대비 꾸준한 판매 증가를 달성했다. 전문 타이어 사업 분야인, 건설용 및 광산용 오프로드 래디얼 타이어의 판매량은 2012년부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4-02-24 20:59:02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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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FC 바르셀로나 래핑 항공기' 띄운다

카타르항공은 자사가 공식 후원하고 있는 축구팀 FC 바르셀로나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해 제작한 'FC 바르셀로나 래핑 항공기'를 하늘 길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FCB 래핑 항공기는 카타르항공과 FCB의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세계를 하나로(A Team That Unites the World)'라는 캠페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카타르항공의 오릭스(Oryx) 로고와 바르샤의 문양으로 화려하게 감싸진 보잉777기는 양사의 3년간의 파트너십을 상징적으로 표현해냈다. 이 항공기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1주일간 수작업으로 특별 맞춤 제작됐다. 카타르항공은 자사의 보잉777기 외벽을 카탈루냐어로는 '블라우그라나(Blaugrana)'라 불리는 FCB 특유의 진홍색과 푸른색으로 도색 했다. 또, 에어브러시를 사용해 마치 바르샤 깃발이 항공기와 함께 하늘에서 펄럭이는 듯한 착시현상을 일으키도록 음영 효과도 줬다. 여기에 양사의 파트너십 캠페인 명 '세계를 하나로(A Team That Unites the World)'라는 문구를 표현하기 위한 스텐실 작업도 함께 진행됐다. 카타르항공의 최고경영자(CEO) 아크바르 알 바커는 "우리의 항공기에 FC 바르셀로나의 로고를 함께 소개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진정한 바르샤의 팬으로서 클럽을 늘 응원할 것이며, 협력해 세계를 하나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라며 이 항공기를 통해 끈끈한 제휴관계를 또 다시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7월부터 시작된 양사의 스포츠 파트너십은 약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서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 축구 팬들로부터 8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돌파한 글로벌 광고 캠페인 'the Land of FCB(바르샤 랜드)' 제작을 포함, FCB 아시아투어 공식 후원과 FCB 패키지여행 상품 판매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내고 있다. FCB 래핑 항공기는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몇몇 목적지를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확대 운항될 예정이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이번 FC 바르셀로나 래핑 작업 외에도, 최근 바르샤의 홈구장인 캄프 누도 좌석에 카타르항공 브랜드를 새겨 새롭게 단장했다. 카타르항공은 국내 고객을 위해 인천~도하 직항 노선을 보잉 777기로 주 7회 매일 1회 운항하고 있다. 국내 여행객은 도하를 경유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을 향하는 다양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17년 전 첫 취항 이래 전 세계에서 가장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항공사인 카타르항공은 카타르 도하를 기점으로 현재 129대의 최신 항공기로 유럽, 북·남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 걸쳐 134개의 주요 비즈니스와 레저도시로 운항하고 있다. 올해 두바이월드센트럴과 샤르자(UAE, 3월 1일), 필라델피아(미국, 4월 2일), 라르나카 국제공항(키프로스, 4월 29일), 이스탄불 사비하 괵첸 공항(터키, 5월 22일), 에든버러(스코틀랜드, 5월 28일), 마이애미(미국, 6월 10일) 그리고 댈러스/포트워스(미국, 7월 1일)를 포함해 총 8개의 도시로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2014-02-24 20:34:38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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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2013년에 사상 최대 경영 성과 달성

페라리는 2013년 순이익과 수익 등의 측면에서 사상 최대의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2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이후, 생산량 축소와 성능 강화를 통해 가치를 높이겠다는 희소성 강화 전략을 수립한 것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페라리는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2013년 생산량(각 지사에 배송된 차량 기준)은 6922대로 5.4% 감소했으나, 수익(Revenues)은 전년 대비 5% 상승한 23억 유로, 순이익(Net Profit)은 2억4600만 유로를 상회하며 5.4%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연간 무역 이익(Trading Profit)은 전년 대비 8.2% 상승한 3억6350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매출액수익률(RoS)은 15.6%로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이러한 경이적인 실적을 기록한 핵심 요인은 2013년 순익의 약 15%에 해당하는 3억3700만 유로(2012년 3억 2400만 유로)를 연구개발(R&D) 등에 투자한 데 있다. 특히 이 같은 투자가 100% 자기자금조달 방식을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순 재정상태 (Net financial position)가 페라리 역사상 가장 높은 13억6000만 유로로 상승하며, 현금 유동성이 한층 풍부해진 덕분이다.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은 "2013년 사상 최대치 실적 달성은 모든 직원들이 빚어낸 엄청난 노력의 직접적인 결과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우리는 고도의 희소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라페라리, 458 스페치알레, 그리고 최근 출시한 캘리포니아 T와 같은 모델을 디자인하고, 제품과 기술 혁신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년 대비 9% 상승하며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유럽 지역에서는 영국이 판매 신기록을 세우며 독일을 제치고 유럽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다. 이탈리아에서의 매출은 전 세계 판매량의 3% 이하에 머물며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의 불모지가 된 최근의 트렌드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홍콩, 대만을 포함한 중국 지역은 페라리의 세계 2위 시장으로서의 명성을 유지했다. 동북아 지역에서는 일본이 전년 대비 판매가 20%나 대폭 상승하며 또 한 번의 기록적인 실적을 보였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판매도 전년 대비 8% 증가되며 호조세를 보였다. 차량 판매 이외의 분야에서는 페라리 머천다이징 제품 판매, 라이선스, e-커머스 등 브랜드 사업의 운영 수익이 5400만 유로로 3.6% 상승하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페라리 머천다이징 제품 판매는 19.3% 증가했으며, 라이선스 사업 또한 푸마, 위블로, 모바도, 마이크로소프트 등 핵심 전략 파트너가 높은 실적을 거둔데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커머스에서는 8400만 유로를 넘어서며 목표 수익을 달성했다. 포뮬러 1 스폰서 사업 분야에서는 물류업계의 리더 UPS, 안경 브랜드 오클리(Oakley) 등 2건의 주요 계약을 성사시켰다. 중국 최대의 디젤엔진 메이커인 웨이차이파워(Weichai Power)를 포함해 일부 스폰서십 계약은 2013년 갱신됐다. 한편 페라리는 온라인과 SNS를 통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4000만을 넘어섰으며, 페이스북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1250만의 대규모 팬을 확보하며 소셜미디어를 이끄는 핵심적인 브랜드 중 하나로 부상했다.

2014-02-24 16:11:45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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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4 칵투스(Cactus), 제네바 모터쇼서 첫 선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오는 3월 6일 개막하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시트로엥 C4 칵투스(Cactus)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시트로엥C4 칵투스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C-칵투스의 양산형 모델로, 유니크한 디자인과 기능이 조화를 이룬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차량의 범퍼와 측면에 탑재된 에어범프다.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소재로 제작한 패널 내에 에어캡슐을 적용, 스크래치 방지 및 충격 흡수 등 차체를 보호하는 동시에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완성한다.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낮은 대시보드와 루프로 옮긴 에어백으로 탑승자에게 더 넓은 시야와 안락한 공간을 제공한다. 파노라믹 선루프와 소파 스타일의 시트는 안락한 드라이빙을 선사하고, 7인치 터치스크린은 운전자의 편안하고 직관적인 주행을 도와준다.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C4보다 200kg 가량 무게를 줄였고,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에도 신경을 썼다. BlueHDi 1.6의 경우, 유럽 기준 32.3km/ℓ의 높은 연비와 82g/km의 낮은 CO2 배출량을 자랑한다. 이 밖에 시트로엥의 C1의 리뉴얼 버전, 뉴 C1과 C5의 올로드(all-road) 버전, 크로스투어러(Crosstourer), C4 피카소, C-엘리제 WTCC 등 다양한 차량들이 전시된다. C-엘리제WTCC는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2014(2014 FIA 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출전 차량으로, 시트로엥은 세바스티앙 로브, 이반 뮐러 등과 함께 WTCC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한편, 시트로엥 C4 피카소는 이미 유럽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차량으로, '2014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라있다. '2014 유럽 올해의 차'는 유럽 22개국 58명의 자동차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단 평가를 통해 3월 3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된다. 국내에는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2014-02-24 14:49:15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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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화끈한 스포츠카’ 제네바에서 공개한다

현대기아차가 스포츠카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GT4 스팅어'를 공개했고, 현대차는 오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파쏘코르토(PassoCorto)를 선보인다. 이 차는 이탈리아 토리노에 자리한 IED(Istituto Europeo Design) 운송수단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현대차 유럽 디자인센터와 협업해 완성했다. 전체적인 프로젝트 지휘는 피닌파리나의 수석 디자이너인 루카 보르고뇨(Luca Borgogno)가 맡았다. 현대차는 이들 학생들에게 "Y세대에 어울리는 스포츠카를 완성해보라"는 주문을 했고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이 모두 의견을 제시해 그 가운데 가장 반응이 좋았던 디자인에서 70%를, 나머지 제안에서 30%를 조합해 최종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렇게 해서 실제 차량의 10분의 1 사이즈의 스케일 모델이 만들어졌다. 실제 차체 크기는 3988m, 너비 1880mm, 높이 1160mm 사이즈다. 현존하는 스포츠카 중에는 알파로메오 4C와 유사한 크기다. 휠베이스(앞뒤 바퀴 축간 거리)는 2451mm다.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을 미드십에 장착하고 뒷바퀴를 굴리는 방식이다. 최고출력은 266마력으로, 현대차가 선보인 차 중 배기량 대비 출력이 최고 수준이다. 파쏘코르토는 오는 3월 4일 오후 4시(현지시간) 제네바 모터쇼장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공개된다.

2014-02-24 14:24:39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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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본사 빌딩서 '한마음 캠페인' 론칭

대한항공이 올 한해 키워드인 '한마음'을 통해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대한항공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빌딩에서 지창훈 총괄사장,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 및 직종별 대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캠페인'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론칭 행사를 가졌다. 올해 초 대한항공은 '한마음'을 화두로 제시하고, 모든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사 또한 이러한 의지를 공식화하는 자리다. 특히 임직원들이 동일한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결속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고객 및 협력사 등 모든 이해당사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결의를 다졌다. 아울러 미리 임직원 약 1200명의 명함을 모아서 만든 대형 하트 조형물에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각 직종 대표 직원들이 본인의 명함을 부착하는 이벤트를 통해 조형물을 최종 완성시키며,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회사와 한마음을 이루어 갈 것을 다짐했다. 대한항공은 이와 같이 완성된 조형물을 본사 식당 앞 휴게공간에 전시함으로써 임직원들에게 '한마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론칭 행사를 필두로 부서간 수호천사로써 도움을 주는 '한마음 마니또'를 통해 타 부서간 임직원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상대방을 위한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해 나가게 된다. 또한 한마음 캠페인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사내 한마음 게시판을 운영해 결속력을 다지고, 서로에 대한 관심을 통한 한마음 의식 향상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13년 내부적으로는 공동의 가치관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외부적으로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고객의 곁에 한발 더 다가서 함께 나아가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해 '동행'을 한 해의 화두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에도 이러한 외형적인 기반을 토대로 '한마음'을 통해 나눔을 기조를 이어가며 상생의 따뜻함을 나누는 한편, 부족한 힘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2014-02-24 13:44:42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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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쌍용차, 연비 과장 논란…대규모 보상 가능성

북미에서 논란이 불거진 현대차의 연비 과장 문제가 국내에서도 확산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2013년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 싼타페DM R2.0 2WD 차종은 쌍용차 코란도스포츠 4WD AT6 차종과 함께 연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현대차가 국토부에 신고한 이 차종의 연비는 14.4㎞/ℓ였지만 국토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이 나중에 측정한 연비는 이보다 10% 가까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허용오차 범위 5%를 초과한 것이다. 싼타페DM 차량은 산업통상자원부 조사에서는 문제가 없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이의를 제기했으며 국토부는 현대차가 요구한 측정 방법을 받아들여 이달 들어 연비 재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결과는 다음 달 말 나올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재조사를 해서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현대차가 미국에서 연비 과장으로 보상한 사례를 기준으로 삼아 표시연비와 실연비의 차이만큼을 돈으로 보상하라고 할 것"이라며 "보상 금액은 조사가 끝나야 산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012년 11월 북미 연비 과장 사태 이후 개인별 차량 주행거리, 표시연비와 실제연비 차이, 평균 연료 가격을 토대로 소비자에 보상하고 불편 보상비용으로 15%를 추가 지급하고 있다. 보상 기간은 10년이다. 현대차가 국내에서도 이런 방식의 보상 프로그램을 가동하도록 명령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계획이다. 만약 정부의 재조사에서 연비 부적합 판정이 확정되면 싼타페DM 구매자 9만 명에게 1000억원 이상을 돌려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싼타페DM의 실제연비가 표시연비보다 1㎞/ℓ가량 낮고 경유가격이 ℓ당 약 1700원일 때 한 운전자가 국내 운전자 평균인 연간 1만3000㎞를 주행했다면 연비 과장으로 매년 11만5000원을 손해 본 셈이다. 현대차가 미국에서처럼 피해를 10년간 보상한다면 불편 보상비용 15%를 더해 차량 소유주 1명당 132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싼타페DM R2.0 2WD 차량을 2012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8만9500대 팔았다. 이에 따라 10년간 현대차가 소비자에게 돌려줘야 할 금액이 1200억원가량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코란도스포츠 4WD AT6 차종은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만600대가 팔려 쌍용차의 출혈은 현대차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재조사에서 연비 부적합 결과가 확정되면 소비자 피해액을 산출해 현대차에 보상을 명령하고 최대 10억원의 과징금도 부과할 계획이다. 재조사는 4월까지 마무리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논란에 대해 "현재 국토부의 재조사가 들어가 있고 아직 결과가 안 나온 상태인데 보상 논란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면서 "부적합이 확정되면 과징금을 내야하는 건 맞지만 소비자 보상방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산자부 조사에서 통과가 됐는데 국토부에서 다른 기준을 제시하며 부적합 통보를 하니 당혹스럽다"면서 "두 기관의 측정 방식이 다른 것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나타냈다. 국토부는 이들 제작사의 요구를 반영해 연비 재조사 차량을 1대에서 3대로 늘려 평균을 내기로 했다. 연비 측정 전에 실시하는 차량 길들이기 주행거리도 지난해 조사 때는 약 5000㎞였지만 제작사 의견대로 싼타페DM은 6400㎞로, 코란도스포츠는 9000㎞로 늘렸다. 또한 국토부는 산하 조사기관인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과 산업부 조사기관인 석유관리원 양쪽의 테스트 기기(차대동력계) 편차를 바로잡는 작업도 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2012년까지 상용차의 연비만 조사하다 현대·기아차 연비 과장 사태를 계기로 지난해 조사 대상을 승용차까지 넓혔다. 올해부터는 연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행 저항값까지 직접 검증해 연비 부풀리기를 엄격하게 막을 계획이다. 국토부는 6월까지 산업부와 연비 측정방법을 통일한 이후 현대차 제네시스, 맥스크루즈, 그랜저 하이브리드, 기아차 쏘울, 토요타 프리우스, 아우디 A6 3.0 TDI 등 14종의 연비를 조사, 부적합 차량을 공표하고 소비자 보상을 명령한다.

2014-02-24 11:11:43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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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현대차 투싼ix 후속, 제네바 모터쇼에 등장한다

현대차가 개발 중인 투싼ix 후속모델(TL)을 바탕으로 한 콘셉트카 '인트라도(Intrado)'가 오는 3월 개막하는 제네바 모터쇼에 공개된다. 인트라도의 실사 사진이 한국 언론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싼ix 후속모델이 될 이 차는 현대차의 디자인 언어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담아내고 있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신형 제네시스와 닮았으나 좀 더 날렵하고, 곧 데뷔하는 쏘나타 후속모델과도 비슷하다. 테일램프는 'C자' 형상으로 멋을 부렸다. 차체는 3도어 타입이며 투싼ix 후속(유럽에서는 ix35)에 얹을 새로운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을 얹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투싼ix 연료전지차는 수소충전소에서 5분간 수소를 충전하면 635km를 달린다. 실내는 콘셉트카의 분위기가 물씬하지만 일부 디자인은 양산차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스티어링 휠은 스포티한 D컷 타입으로 제작됐으며, 디지털 클러스터를 장착해 세련미와 시인성을 높였다. 센터페시아는 매우 간결하고 단순한 디자인을 택했는데, 양산차에는 이보다 현실적인 디자인이 반영될 전망이다. 투싼ix(LM)는 1세대 투싼(JM)에 이어 2009년 8월에 데뷔했다. 마이너 체인지 된 뉴 투싼ix는 2013년 5월에 공개돼 지금까지 판매되고 있다. 투싼ix 후속모델은 오는 2015년 2월에 국내에 데뷔할 예정이다.

2014-02-23 15:36:54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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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제 19회 '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 열어

대한항공은 22일 서울 삼성동 '유익한 공간 2호점'에서 '함께 걸어온 45년 이야기'를 주제로 사랑나눔 일일카페를 개최했다.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를 비롯한 사내 임직원, SNS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난 1969년 3월 1일 창립한 대한항공 창사 45주년의 의미와 기쁨을 SNS 회원들과 나누는 동시에 45년 항공사업의 역사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창사 45주년 퍼즐을 판매하는 '추억의 선물가게', 회사의 역사적 기록물을 관람할 수 있는 '미니 역사홍보관', 유니폼 포토존 등 대한항공의 45년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꾸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대한항공의 역사와 기록을 퀴즈로 풀어보는 'O/X 골든벨 퀴즈', '1969(창립연도)'와 '45'라는 숫자를 소재로 한 회원들의 온라인 사연 소개 코너 등 다양한 이벤트로 참석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대한항공이 글로벌 나눔 활동을 위해 지난 2011년 11월부터 시작한 사랑나눔 일일카페는 격월제로 매회 색다른 주제로 실시되고 있다. 이 행사는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등 SNS 채널을 통해 신청자 중 참가자를 선발할 정도로 회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항공은 행사 수익금 및 후원금을 '국제아동돕기연합'을 통해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는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어린이 대상 항공상식 교실 개최에서부터 독거노인 돕기,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등 사람의 시간과 재능을 투자하는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가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사회봉사기금으로 적립하는 '끝전 모으기 운동', 농촌 마을을 찾아가 일손을 돕고, 의료봉사를 하는 '1사1촌'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4-02-23 14:21:45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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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부산-쿠알라룸프르 편도 항공권 8만8000원”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총 7일간 빅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빅 세일 특가항공권의 여행 기간은 2014년 10월 1일부터 2015년 4월 30일까지로, 개천절과 한글날에 휴가를 내면 긴 연휴를 낼 수 있는 10월의 황금연휴와 연말연시가 포함된다. 이번 파격적인 특가항공권은 서울-쿠알라룸푸르 편도 항공권이 최저 9만9000원부터, 부산-쿠알라룸푸르 최저 8만8000원부터 시작한다. 그 외에도 동남아시아 인기 여행지가 서울 출발 기준 방콕 12만5900원부터, 싱가포르 12만5900원부터, 푸켓 13만2900원부터, 코타키나발루 13만5900원부터, 발리 14만3900원부터 등이다. 부산 기준은 방콕 11만1900원부터, 싱가포르 11만1900원부터, 푸켓 11만8900원부터, 코타키나발루 12만1900원부터, 발리 12만9900원부터 등이다. 호주 노선도 파격 빅 세일에 포함됐다. 작년 10월에 새롭게 취항한 남호주 노선인 애들레이드가 서울 출발은 15만8900원부터, 부산 출발은 14만7900원부터며, 높은 인기로 대폭 증편된 기존 호주 노선도 서울-퍼스 15만8900원부터, 서울-멜버른 18만900원부터, 서울-시드니 17만7900원부터, 부산-퍼스 14만7900원부터, 부산-멜버른 16만6900원부터, 부산-시드니 16만3900원부터로 파격적인 요금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특가항공권은 24일 새벽 1시부터 3월 2일까지 에어아시아 웹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모든 특가 요금은 서울/부산 출발 편도 기준으로 제 세금이 포함된 요금이다. 에어아시아 엑스 이문정 한국지사장은 "휴가 계획을 미리 세워 합리적인 여행을 즐기는 스마트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에어아시아 빅 세일을 잘 활용해 알찬 휴가 계획을 세워보기 바란다"며 "특히 올해 12월까지 서울-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이 주 14회 운항으로 점진적 증편이 되는 만큼 동남아 인기 여행지와 호주로 가는 간편 환승 노선의 여행 계획을 보다 편리하게 세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2014-02-23 14:16:23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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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32회 용평 외국인 스키 페스티벌' 후원

현대자동차는 21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제32회 용평 인터내셔널 스키 페스티벌'을 4년째 공식 후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32회 용평 인터내셔널 스키 페스티벌에는 주한 외국 대사 등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를 포함해 세계 20여 개국의 다양한 국적과 직업을 가진 외국인 500여명이 참가했다. 현대차는 대회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 브로슈어, 포스터 및 플래카드 등에 로고를 삽입하고 기념품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스키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용평리조트 스키장에 별도로 마련해 운영 중인 현대차 고객 전용 고품격 휴식 공간인 '더 브릴리언트 라운지(The brilliant lounge)'를 체험하도록 했다. 더 브릴리언트 라운지는 방문 고객에게 ▲스키/보드 왁싱 서비스 및 헬멧 대여 서비스 ▲전동식 마사지기를 이용할 수 있는 '힐링 마사지 존' 운영 ▲휴대폰 급속 충전 및 장갑 건조 서비스 ▲따뜻한 음료 및 간식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PYL 차종 등 다양한 차량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장을 마련해 스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동계스포츠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통해 현대차의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며 "재한 외국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현대차를 잊지 않고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평 인터내셔널 스키 페스티벌'은 1983년부터 시작돼 올해 32회째를 맞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재한 외국인 스키 대회로 매년 약 500여명의 재한 외국인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현대차는 지난 2011년 제29회 대회부터 4회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2014-02-23 14:02:01 임의택 기자
SK네트웍스 "정보통신 소매사업, SK텔레콤 판매자회사에 양도"

SK네트웍스(대표이사 문덕규)는 21일 공시를 통해 정보통신 소매사업을 SK텔레콤의 자회사인 'PS&마케팅'에 1346억원에 양도하는 안건을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안건 의결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정보통신사업 중 이동통신 소매매장(자회사 LCNC 포함) 운영 및 기업고객 대상 마케팅 사업 일체에 대해 자산이전 등 필요절차를 거쳐 오는 3월 말까지 사업양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양도하는 SK네트웍스 정보통신 소매사업의 양도가격은 자산 가치 등을 기반으로 외부기관의 객관적인 가치평가를 통해 산정됐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사업 양도 결정 배경에 대해 "대형유통망 증가 등 이통시장 급변에 따른 중장기 관점의 사업 성장 한계에 대처해 선제적 사업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및 성장재원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보통신 소매사업 양도 이후에도 도매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PS&마케팅에 단말기를 공급함에 따라 매출감소 요인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양사간 거래로 대규모 현금이 유입됨에 따라 SK네트웍스는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향후 ICT를 포함한 신 성장 사업 모색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SK네트웍스는 이통단말기 도매/물류사업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사업 시너지를 높이고, 취급 ICT 상품 다양화 및 관련 부가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내수기반 주력사업의 한축으로서 정보통신 유통사업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14-02-21 16:42:46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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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가족을 위한 차, 혼다 오딧세이

아웃도어 레저 활동이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된 차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혼다코리아가 선보인 미니밴 '오딧세이'도 이런 차종 중 하나다. 국내에는 2012년 말 공식 데뷔했고 올해 2월 초 마이너 체인지 모델이 선보였다. 풀 체인지 모델이 아닌 만큼 대폭적인 변화보다는 몇 가지 장비를 추가하고 성능을 개선한 수준의 변화가 이뤄졌다. 겉모습에서는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랙 베젤 타입 헤드램프가 돋보인다. 범퍼 하단에는 크롬 라인을 넣어 멋을 부렸다. 실내에서는 2·3열 시트 승객을 위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S)이 추가된 게 가장 큰 변화다. 천장에 수납되는 9인치 스크린을 펼치고 헤드폰을 끼면 영화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번 시승회에서는 '아이언맨3'가 준비됐는데, 헤드폰을 써보니 영화관만큼의 생생한 사운드가 들렸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스크린이 조금 더 크면 좋겠다는 것. 미국 판매 모델은 화면이 좀 더 큰 와이드 스크린을 고를 수 있으나 한국에는 9인치 한 가지만 수입된다. 오딧세이는 경쟁 미니밴 중 차체 높이가 가장 낮다. 오딧세이가 1735mm인 반면에 토요타 시에나는 1790mm이고 크라이슬러 그랜드 보이저는 1750mm다. 미니밴은 차체 높이가 높으면 실내공간 활용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지만 핸들링에서는 불리하다. 따라서 오딧세이는 주행성능에 좀 더 초점을 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엔진은 기존 V6 가솔린을 그대로 썼고 변속기를 5단에서 6단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변화의 효과는 미세하지만 주행성능에 영향을 미쳤다. 기어비를 좀 더 잘게 쪼게 쓰면서 고속에서 엔진 회전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그 덕에 고속이나 높은 rpm(엔진 회전수)에서 엔진음이 한층 더 조용해졌다. 최고출력은 시에나가 266마력, 크라이슬러 그랜드 보이저가 283마력으로 오딧세이(253마력)보다 높지만, 실제 주행성능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승차감은 그랜드 보이저보다 단단하고 시에나보다 무르다. 직진성은 우수한데 좌우로 급격히 방향전환을 할 경우 자세가 흐트러진다. 타이어 사이즈는 235/60R18이고 시에나는 235/55R18이다. 이 편평률의 차이가 핸들링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그랜드 보이저는 225/65R17이어서 핸들링보다는 승차감에 비중을 둔 세팅이다. 오딧세이는 동급 수입 미니밴 중 유일하게 2열 중앙 시트를 장착한 8인승이다. 이번에 추가된 중앙 시트는 보조석의 성격이 강해서 성인이 앉기에는 좁다. 대신 시트를 젖히면 컵홀더나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시에나와 비교하면 2열의 슬라이딩 거리가 약간 짧다. 시에나는 2열 시트를 1열 바로 뒤까지 붙일 수 있어 짐 공간을 늘리기에 낫다. 또한 시에나는 2열 승객의 다리를 받쳐주는 오토만 시트가 장착되지만 오딧세이에는 그런 기능이 없다. 세 차종은 모두 3열 시트를 바닥에 수납하는 기능이 장착돼 있다. 이 가운데 시에나는 유일하게 전동식으로 시트를 수납할 수 있어 좀 더 편리하다. 혼다 오딧세이는 안락한 승차감을 중시하고 레저활동을 즐기는 30~50대에게 인기를 어필할 차다. 오딧세이는 5190만원, 시에나는 5020만원인데, 오딧세이는 시에나에 없는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하고도 가격차이가 170만원밖에 나지 않는다. 따라서 가족을 태울 일이 많은 이라면 오딧세이에게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그랜드 보이저는 6070만원으로 가격이 조금 높다.

2014-02-21 15:06:20 임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