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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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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시아 거래선 대상 'LG이노페스트' 개최…올레드TV 및 생활가전 선봬

LG전자가 다양한 크기·형태의 '올레드 TV'와 신형 생활가전으로 무장하고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4~5일(현지시간) 양일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지역밀착형 전략제품 발표회 'LG이노페스트 2015'를 개최하고 아시아 지역 신제품 및 사업전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아시아 지역 15개국의 주요 거래선 및 기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 행사에서 77·65·55인치 등 다양한 크기에 가변형·곡면·평면 등 다양한 형태를 적용한 울트라 올레드 TV를 전시했다. 이 제품들은 무한대 명암비, 빠른 응답속도, 넓은 시야각, '아트 슬림' 디자인 등을 선보여 현지 거래선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색재현율과 명암비를 높여 화질을 한층 강화한 울트라HD TV 를 3월부터 출시해 아시아 프리미엄 TV시장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크기 역시 105인치에서 40인치까지 다양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시아 지역에 출시하는 '2015년형 스마트 TV모델'에는 더 풍성해진 콘텐츠를 더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플랫폼 '웹OS 2.0'도 탑재됐다. 특히 아시아 시장의 인터넷 이용 환경, 접속 빈도 등을 반영해 스마트 기능이 없는 보급형 TV에 게임을 탑재한 '게이밍 TV'도 지역 특화 제품으로 소개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오른쪽 문에만 있던 '매직스페이스'를 왼쪽 문에도 적용한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정수기와 냉장고를 결합한 '정수기냉장고'를 내세워 아시아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계 최초로 대용량 드럼세탁기 아래에 별도 세탁이 가능한 소형 세탁기를 결합한 '트롬 플러스', 정장 바지 칼주름 관리 기능 등 성능을 강화하고 부피도 30% 줄인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풀라인업, 뎅기열과 말라리아를 유발하는 모기를 퇴치하는 에어컨 등도 선보였다. 이호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 부사장은 "아시아 소비자들의 생활상에 적합한 고효율 신개념 제품과 소비자 교감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아시아 지역(중국 제외)에서 7개 판매법인, 4개 생산법인 등을 운영하며 현지에 최적화한 제품을 선보이고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02-05 11:00:3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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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장 계열사 내 영업익 비중 축소…지난해 실적 부진 탓

지난해 저조한 성적표를 내놓은 삼성전자가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의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5조250억원으로 삼성그룹 상장사 18개 전체 영업이익 30조9142억원의 80.9%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2013년도 91.3%였던 것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낮아진 것이다. 이전까지는 삼성전자가 삼성그룹 상장사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아지는 추세였다. 2007~2010년 60%대에서 2011년 72%, 2012년에는 79%로 확대됐으며 2013년에는 90%까지 넘어섰다. 2013년에는 그룹 내 상장 계열사 상당수가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삼성전자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쏠림 현상이 커졌다. 반면 지난해에는 다른 상장 계열사의 실적이 개선된 반면 삼성전자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3년(36조7850억원)보다 31.9% 줄었다. 연간 영업이익으로는 2011년(15조6500억원) 이후 가장 낮았다. 상장 계열사중 영업이익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난 기업은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 등 금융 계열사다. 삼성생명은 2013년 1.39%에서 지난해 4.62%로 커졌고, 삼성화재는 1.69%에서 3.62%로, 삼성카드는 0.90%에서 2.80%로 늘었다. 이들 계열사는 최근 지점 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하면서 실적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해 회계 결산일이 변경되면서 사업연도가 직전 사업연도보다 3개월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삼성테크윈과 삼성전기는 영업이익 비중이 각각 0.30%에서 0.03%, 1.15%에서 0.01%로 대폭 줄었다.

2015-02-05 09:12:14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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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2014 미래작가상' 전시회 개최…사진작가 양성 나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박건희문화재단(이사장 구본)과 함께 진행하는 '2014 미래작가상' 전시회을 오는 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신사동 캐논 플렉스 압구정점 갤러리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7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 미래작가상 공모 지원자 중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예비작가(강예제·강응규·조승현) 3인이 6개월의 튜터링 과정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미래작가상은 박건희문화재단과 캐논이 함께 진행하는 차세대 작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총 36명의 수상자가 선정돼 예비 사진 작가로서 잠재력을 펼친바 있다. 국내 사진·영상분야의 전문심사위원들이 응모자들의 포트폴리오 심사해 2014 미래작가상 수상자 3인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캐논으로부터 DSLR 카메라 'EOS 6D'와 'EF 24-105㎜ f/4L IS USM' 렌즈를 포함한 장비를 지급받아 마스터 튜터인 구본창 작가를 비롯한 전문 사진가 4인의 지도를 받아왔다. 강예제 예비작가의 '고아'는 의자라는 소품을 이용해 단편 영화를 사진 한 장에 담은 듯한 스토리를 구성했다. 강응규 예비작가의 '학교'는 권위적이고 일률적인 학교라는 공간을 사진으로 풀어냈다. 마지막으로 조승현 예비작가는 박제와 살아있는 동물들을 디지털로 만들어낸 가상의 공간에서 다채로운 상황 설정으로 재미있게 표현한 '박제 아닌 박제'를 선보인다. 캐논 플렉스 압구정점 지하 1층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휴일 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관람료는 없다.

2015-02-04 16:42:34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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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탁기·에어컨 등 전략 가전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가 세탁기, 에어컨 등 2015년 전략 가전 신제품을 내놓고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3일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5년형 세탁기·에어컨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제품은 애벌빨래까지 가능한 '액티브워시' 세탁기, 프리미엄 드럼 세탁기 '버블샷 2015', 공기 청정 능력이 강화된 에어컨 '스마트에어컨 Q9000'과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AX7000' 등 4종이다. 액티브워시는 애벌빨래부터 탈수까지 세탁 전 과정을 별도의 이동 없이 원스탑으로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세탁기다. 지난 1월 초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5'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개수대와 빨래판이 일체형 형태로 된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젯'을 적용해 찌든 때 제거 등의 애벌빨래까지도 간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숙이고 하던 애벌빨래를 '빌트인 싱크'에서 편안하게 서서 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했고, 애벌빨래 후 세탁물을 아래에 있는 세탁조로 바로 투입해 본 세탁을 시작해 별도의 이동 없이 세탁 전 과정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함게 공개된 버블샷 2015는 세탁물 무게와 오염 정도를 감지해 세제량·세탁시간·헹굼 횟수를 자동으로 추가해주는 '오토워시' 기능을 새롭게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찬물에서도 풍부한 버블을 생성하는 '에코버블 코스'는 수온 약 40℃의 표준세탁 코스와 유사할 정도로 깨끗하게 세탁하고 에너지 사용까지 절감한다. 스마트에어컨 Q9000과 블루스카이 AX7000은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스를 감지하는 '트리플 청정 센서'를 갖춰 공기 청정 능력이 대폭 강화됐다. 또 실내 공기의 청정도를 환경부 미세먼지 예보 등급과 동일하게 4단계로 구분한 나무 아이콘으로 표시하고,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의 양을 9~999사이의 수치로 표기하는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집안 공기 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2015년형 스마트에어컨 Q9000은 초미세먼지 필터·숯 탈취 필터·극세 필터로 구성된 'PM2.5 필터시스템'으로 냉방면적과 동일 이상의 청정 능력을 제공한다. 3개의 바람문을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운전할 수 있어 바람문 1개만 운전시 최대 80%까지 전기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으며, 압축기와 모터의 효율을 높여 전 모델 1등급의 150% 이상 효율을 갖췄다. 프리미엄 중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AX7000은 강력한 필터 기술력으로 미세먼지와 0.02㎛의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잡아주며 생활 악취를 유발하는 가스 및 새집 증후군 유발 물질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는 "일상 생활에서 자동화된 기계로 대신할 수 없는 순간이 여전히 많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마다하지 않는 수고스러움을 거들고 매 순간 숨쉬는 집안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가족 사랑'과 '건강'까지 배려한 전략 제품들로 글로벌 위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액티브워시 세탁기는 10㎏~21㎏ 용량의 14종이며 출고가는 47만9000원~149만9000원이다. 버블샷 2015 드럼세탁기는 16㎏~21㎏ 용량의 15종이며 출고가는 134만9000원~244만9000원이다. 2015년형 스마트에어컨Q9000은 52.8m²~81.8m² 등 14종으로 출고가는 289만9000원∼579만9000원이다. 블루스카이 AX7000은 78㎡과 60㎡ 2종이며 출고가는 69만9000원∼79만9000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8일까지 '버블샷 2015' 예약 판매를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에서 실시한다.

2015-02-03 11:31:2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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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5.6인치 세계 최경량 노트북 '그램 15' 출시

LG전자가 '그램 13'과 '그램 14'에 이은 세 번째 그램시리즈 '그램 15'를 출시하며 초경량 노트북 라인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15.6인치 노트북 중 가장 가벼운 제품인 그램 15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15.6인치(39.6㎝)의 대화면에도 무게는 1390g이다. 한국기록원이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15.6인치 노트북 중 그램 15가 가장 가볍다고 인증하기도 했다. LG전자는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외형 커버에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했다. 또 눈의 피로가 덜한 넓은 화면에 9.4㎜의 초슬림 베젤은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그램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숫자 전용 키보드가 탑재돼 작업 효율이 높다. 그램 15는 인텔 4세대 CPU보다 그래픽과 멀티태스킹 성능이 20% 이상 향상된 인텔 5세대 CPU를 탑재했다. 고밀도 배터리를 사용해 최대 사용시간은 10.5시간까지 늘렸다. 또 '울프슨(Wolfson) 하이파이 오디오'를 탑재해 고음질 사운드를 제공한다. 제품 가격은 i3·i5·i7 등 탑재된 CPU 사양에 따라 각각 142만원·164만원·204만원이다.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샴페인 골드, 메탈 블랙 등 세 가지로 출시된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Function Division)담당 상무는 "기존 15인치 이상 노트북은 휴대성이 떨어져 데스크 노트북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넓은 화면에 가벼운 무게까지 갖춘 그램 15는 학생들은 물론 외근과 출장이 많은 직장인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03 11:00:34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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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우먼] 그 남자를 만나러 남미로 가야 할까요

Hey 캣우먼! 연애상담 드려요. 저는 올해 32살 여자입니다. 외국계 회사 다니고 있고 4개월 전 출장 가서 만난 동갑인 브라질인 친구가 있어요. 한 2주 같이 친하게 지냈고 서로 본국으로 돌아와선 매일 카톡으로 연락하다가 뜸해져 요즘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잘 지내냐며 연락이 옵니다. 그 쪽은 여자친구가 없고요, 스킨십은 키스까지 했어요. 이 남자를 내 남자로 만들고 싶은데 멀리 있기도 하고 저한테 큰 확신을 주는 건 전혀 없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무작정 브라질로 만나러 가는 건 아니겠지요? (버블티) Hey 버블티! 연락의 빈도가 매일에서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로 바뀌었다는 것이 앞으로의 연애 가능성이 희박함을 있는 그대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왜 자주 연락을 안 줘?" "혹시 다른 여자가 있어?" "우리 사이는 뭐지?"의 3종 멘트를 보내보시면 그의 반응에서 많은 것이 더 확실해질 거고요. 혹은 향후 2주간 먼저 연락하는 것을 그만둬봐도 이 관계의 행방을 알 수 있을 거예요. 머리로는 본인도 그렇게 인식하고 있어도 마음으로 좋아하니 이렇게 희미하더라도 계속 인연이 닿았으면 하고 바라겠죠. 감정의 문제는 정말 자기 자신도 어쩔 수가 없으니깐요. 그리고 사랑의 약자이다 보면 관계의 결론을 보기가 싫죠. 정말 그렇게 그를 시험에 들게 했다가 행여 이대로 영영 헤어지게 될까봐 두렵죠. 그럴 바엔 직접 지구의 반대편인 브라질로 가서 그를 직접 정면으로 마주하고 고백하며 적어도 내 감정에 최선을 다해보고 싶겠지요. 당신의 입장에선 무작정 브라질로 가는 무모함은 낭만적이긴 하지만 마음 없는 남자 입장에선 정말 부담백배에 학을 뗄 겁니다. 하지만 뭐 그 남자 맘이 중요하겠습니까, 어차피 내가 하는 사랑인데. 내가 내 돈과 시간 써서 가는 건데. 그런 무모함이 인생을 아름답게 하는데. 사랑은 어차피 효율과는 무관한 건데. 네, 저도 동감합니다. 하지만 혹시 향후 좀 더 가까운 일본이나 홍콩 쪽으로 출장 갈 계획은 정녕 없습니까? (캣우먼) 임경선 칼럼리스트(askcatwoman@empal.com)

2015-02-03 10:58:25 메트로신문 기자
전자업계, 자동차 부품사업 고공행진…"앞으론 더 좋다"

전자업계의 '미래 먹거리'인 자동차 부품사업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업체들의 자동차 부품사업이 다른 사업부문보다 월등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LG전자에서 자동차 부품사업을 전담하는 VC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자릿수 성장을 이뤘다. 박경렬 LG전자 VC사업본부 기획관리담당 상무는 지난달 29일 실적 설명회에서 "LG전자 제품을 채용하는 차종이 늘어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차량 전장부품 사업이 기본적으로 B2B(기업간거래) 사업에 해당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수치를 밝힐 순 없지만, 지속성장이 가능한 수준으로 수주 잔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박 상무는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도 지난주 실적 설명회에서 "차량 디스플레이 시장이 매년 두자릿수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차량 1대당 디스플레이 1개 이상을 채용하는 오토(차량)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수익성이 좋은 만큼 CID(중앙정보디스플레이),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등을 위한 토털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송영권 LG디스플레이 전무는 "IPS(인플레인스위칭) 베이스의 LCD 디스플레이와 디자인을 고려한 플라스틱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두 가지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6조4000억원대 매출을 올려 사상 최대를 기록한 LG이노텍의 차량 전장부품사업은 매출 증가율이 18.7%나 됐다. 작년 4분기 차량 전장부품 사업의 매출 증가율은 25%에 육박했다. 이는 자동차에 특화한 카메라 모듈, LED 등 융복합 제품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미국에서는 2018년부터 생산되는 전 차량에 후방 카메라 설치가 의무화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고성장이 예상된다. 여기에 LG이노텍은 차량 전장제품 사업에서 1조5000억원의 신규 수주에다 4조3000억원의 수주 잔고를 쌓는 성과도 냈다. 삼성SDI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PHEV), 전기차(EV) 중심의 자동차 전지 사업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 측은 "자동차 전지만 따로 구체적인 성장률 수치를 공개할 순 없지만, 다른 부문보다는 훨씬 높다"면서 "2015년에는 신규모델을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체 전지사업은 평균 8.2% 성장했는데 자동차 전지 부문은 두자릿수 성장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영업이익을 내면서 소폭 흑자로 전환했는데 눈에 띄게 수익성이 좋아진 사업 중에는 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가 있다. MLCC는 전자회로에 안정적으로 전류를 공급하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전자부품이다. 자동차 전장부품에 쓰는 MLCC는 특히 차량이라는 특성 때문에 고도의 안정성을 필요로 한다. 삼성전기는 "올해는 전장용 고신뢰성 MLCC 개발을 통해 시장 참여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03 09:44:41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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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부종 해소에 좋은 팥

팥은 우리에게 친숙한 본초다. 조상들은 팥으로 밥을 짓고 국수나 떡을 해먹었고, 한 해의 액운을 막아준다고 해서 해마다 겨울철이면 빠지지 않고 팥죽을 먹기도 했다. 요즈음에도 붕어빵·찹쌀떡·찐빵 등 겨울 간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고 있다. 예로부터 팥은 쌀이 주식인 우리에게 부족한 비타민 B1을 보충하는 역할을 했다. 각기병을 막아주는 영양소로 잘 알려진 비타민 B1은 피로 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그래서 정신적 스트레스와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이며 기억력 감퇴나 수면 장애에도 효과가 있다. 팥에는 사포닌, 안토시아닌 같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이들 성분은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 것이 효과적인데, 세포의 손상을 회복시키고 혈액을 맑게 해준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당뇨나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장 및 혈관질환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 팥의 사포닌 성분은 세정 효과가 있기 때문에 팥 가루를 물에 충분히 갠 후 세안에 활용하면 깨끗한 클렌징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팥이 피부 속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염증 완화, 각질 제거 등에 도움이 된다. 특히 팥은 신장 기능을 도와 이뇨 작용을 한다. 소변을 잘 보지 못하거나 신장이 약해서 수분이 체내에 정체되고 몸이 잘 붓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 다만 팥은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양인에게 적합하다. 음인의 부종에는 팥 대신 마늘이나 생강처럼 열을 내서 몸 안의 차고 습한 기운을 없애주는 본초를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팥물이나 팥차를 다이어트용으로 장복하는 경우가 많은데, 몸이 차고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은 삼가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팥은 장의 연동 운동을 도와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에 숙취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술로 인해 열이 오르는 것을 내려주고, 복통·구토·메스꺼움을 진정시켜서 컨디션을 빨리 회복할 수 있게 돕는다. 김소형 한의사(bonchotherapy.com)

2015-02-02 14:41: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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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플 턱밑 추격에 '갤럭시S6'로 방어선 구축

삼성전자의 올해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6가 한 달 뒤 베일을 벗는다. 세계 스마트폰 1위 업체의 대표 모델인 만큼 국내외 IT(정보기술) 매체들도 앞다퉈 갤럭시S6의 디자인과 사양을 놓고 여러 추측을 하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작년 4분기 아이폰6를 앞세워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3년만에 삼성을 따라잡은 애플의 공세에 맞서야 하는 비밀병기라는 점에서 국내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6는 옆면의 소재가 기존의 플라스틱이 아닌 메탈(금속)이 사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다수다. 메탈 스마트폰은 세련미는 물론 잡는 느낌(그립감)까지 탁월해 세계적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바디 소재로 사용되는 추세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해 삼성은 최근 내놓은 대부분 중저가 스마트폰의 측면 혹은 몸체 전체에 메탈소재를 채용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29일 실적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메탈 소재 스마트폰 판매를 늘리겠다"면서 "갤럭시 S6에 적용될 메탈 소재 양산에 문제가 없는 상황으로 충분한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이 지난해 야심차게 내놓은 '엣지 디스플레이'가 갤럭시S6에도 적용될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갤럭시S6와 더불어 S6에 엣지 화면을 입힌 한정판 '갤럭시S 엣지'라는 모델도 따로 출시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앞서 삼성은 갤럭시노트4의 파생 모델로 한정판 '갤럭시노트 엣지'를 선보인 바 있다. 일각에서는 갤럭시S 엣지에는 갤럭시노트 엣지와 달리 좌우에 엣지 화면을 적용한 '더블 엣지'를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 노트4' 역시 선전했으나 애플이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어 신제품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지난 4분기의 판매량에 대한 평가는 시장조사업체마다 엇갈린다. 카운터리서치처럼 애플이 삼성전자를 넘어섰다는 주장을 제기하는 기관이 있는 반면 스트래티지애널리스틱 등 일각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한다. 애플은 지난 27일(태평양 표준시) 실적발표에서 이 회사 2015 회계연도 1분기(2014년 9월 28일∼12월 27일)의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7450만대였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 창립 이래 최대 아이폰 판매량이다. 삼성전자는 29일(한국 시간)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에 휴대전화 9500만대를 출하했으며 이 중 스마트폰의 비중이 70%대 후반이라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계산해보면 약 7100만대~7500만대를 판매한 셈으로 애플에 뒤졌거나 근소하게 앞선 것이다. 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2013년 4분기에는 삼성전자가 28.83%, 애플이 17.43%로 11.40%포인트로 크게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시점점유율이 20.01%, 애플은 19.85%로 집계됐다. 애플의 회계연도 1분기 아이폰 매출은 512억 달러(56조1000억원)였으며 이는 삼성전자 모든 사업 부문의 매출을 합한 것(52조7000억원)보다 크다. 애플은 아이폰만의 순이익에 대해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전체 매출에서 아이폰 판매 비중이 약 70% 수준임을 고려하면 전체 순이익의 70%인 120억 달러(13조1500억원)를 아이폰에서 거둬들인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조9600억원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애플의 이같은 성과는 실질적으로 단일 모델이자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으로 거둔 것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다양한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프리미엄급 시장에서는 애플에, 중저가 시장에서는 중국업체의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서 제품 다변화와 높은 마케팅비 지출이 삼성전자를 압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애플에 비해 마진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곧 출시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6'의 성공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출시했던 '갤럭시 S5'의 부진을 만회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2015-02-01 17:30:14 정혜인 기자
SK브로드밴드, 지난해 영업익 582억원…IPTV·B2B 호조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8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6544억원으로 4.5%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65% 급감한 4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매출이 인터넷TV(IPTV) 가입자 확대와 기업간 사업(B2B)의 지속 성장 덕에 소폭 개선됐으나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1.4% 오른 194억원, 당기순이익은 10.9% 늘어난 1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6858억원으로 1.0%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 주요 사업별 성과를 보면 초고속인터넷과 IPTV는 이동전화와의 결합이 강화돼 역대 최대 순증 기록을 세웠다. 또 최근 독립형 T커머스 채널인 B쇼핑을 출시하는 등 커머스 사업에 본격 진출, 미디어 중심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B2B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솔루션 사업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의 사업 전략으로 ▲플랫폼·미디어 사업 강화 ▲B2B 전용회선 및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확대 ▲CDN·솔루션 등 ICT 분야 성장 강화 등을 꼽았다. SK브로드밴드 측은 "고객 가치 기반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해 통신미디어시장에서의 마켓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1-30 14:33:42 정혜인 기자
KT, 지난해 영업손실 2918억원…창사 이래 첫 적자(상보)

KT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29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 규모는 9655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폭이 커졌고 매출은 23조4215억원으로 1.6% 감소했다. KT 측은 지난해 영업손실에 대해 상반기 명예퇴직에 따른 비용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KT는 작년 4월 8300여명 규모의 명예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KT가 연결 기준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매출의 경우 무선·미디어·금융 쪽이 성장세를 보였지만 유선상품 수익 하락 등의 여파로 전체적으로는 다소 부진했다. 연간 기준으로 무선사업 매출은 LTE 가입자 확대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 덕에 전년 대비 4.8% 증가한 7조314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 LTE 가입자 수는 1081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에서의 비중이 2013년 59.6%에서 62.4%로 확대됐다. 이통사의 수익률을 가늠하는 지표인 ARPU도 3만5283원으로 9.7% 증가했다. 유선 부문 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 및 통화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7.2% 줄어든 5조5383억원이었다. 초고속인터넷의 가입자 수가 6만2000여명 늘었지만 유선전화 매출 감소분을 메우진 못했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인터넷TV(IPTV) 가입자 확대로 11.3% 증가한 1조5082억원을, 금융·렌탈쪽도 BC카드·KT렌탈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8.0% 증가한 4조16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해 마케팅 비용은 3조1528억원으로 전년(2조6천811억원) 대비 17.6% 수직상승했다. 상반기 시장 과열과 단통법 이후 고객 지원금 증가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첫 분기인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이 34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KT는 2013년 4분기 89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당기 순손실액도 2414억원으로 전년 동기(5425억원 적자) 대비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매출은 7.9% 감소한 5조7244억원이었다. 다만 마케팅 비용은 8127억원으로 전년 동기(7557억원) 대비 7.5%, 3분기(7416억원)에 비해서는 9.6% 각각 증가해 단통법 수혜를 보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KT 측은 명예퇴직으로 인건비가 감소한데다 비용 구조 혁신 노력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는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는 ▲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 차세대 미디어·사물인터넷 등 통신 기반 융합형 기가서비스의 사업화 ▲ 고객 중심 경영인프라 혁신 등을 중점 전략 방향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신광석 KT CFO 전무는 "KT는 회복된 통신 경쟁력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실적을 다지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ICT 융합서비스 분야의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2015-01-30 09:53:21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