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현정
기사사진
서울시, 창조산업·미래산업 특화 펀드 육성 박차...민생 경제 활력 제고

서울시가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창조산업과 미래산업 특화펀드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경제 선도도시'를 정책 비전으로 삼아 미래 성장 동력을 전략적으로 키운다. 문화와 기술, 창조성의 융합을 통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산업'의 몸집을 불려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시는 창조산업 거점 구축(93억3700만원)·생태계 조성(168억원), 콘텐츠 중심 전략산업 육성(159억1300만원)에 420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우선 시는 문화와 기술을 융합하는 창조산업 핵심 분야(▲확장현실 ▲게임·e스포츠 ▲영상·1인미디어 ▲웹툰) 육성에 나선다. 차세대 디지털 전환 핵심기술 지원의 일환으로 XR 기술개발비를 투자(최대 1억원, 10개사)하고, 산업부의 143억원 규모 연구과제 유치를 추진한다. 게임콘텐츠 성장 지원과 게임 매개의 K-콘텐츠 확산을 위해 18개사의 제작·마케팅을 돕고, 국제대회와 연계한 '서울 게임·e스포츠 위크'를 개최한다. 글로벌 도시 서울의 콘텐츠 확산을 목표로 영상물 700건의 서울 촬영을 서포트하고, 미디어 기획·제작·편집 인력 500명을 양성한다. OSMU 기반 장르 다양화와 타산업 파급 촉진을 위해 우수 창작자 170명을 육성하고 확장 가능성이 높은 원천 IP 120개를 발굴한다. 창조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활성화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서대문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중심으로 콘텐츠·디지털기술 융합과정을 운영하고, 남산 상상비즈아카데미에서 웹툰·소설 특화 창작자 양성 과정을 진행해 창조산업 전문 인재를 매년 350명씩 배출한다. 혁신 융복합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연구개발(R&D)도 지원한다. 총 18억원을 들여 9개사의 웹툰·XR·게임·애니메이션 제작 및 유통을 돕고, 서울창업허브 창동과 연계해 150개사의 신기술 융복합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서포트한다. 창조산업 거점 인프라를 새롭게 조성하고, 기존 시설을 확대한다. 남산에는 2027년까지 1만6127㎡ 규모의 '창조산업허브'를 마련한다. 상암DMC에는 2028년까지 게임·미디어센터를 3만6341㎡ 크기로, 2026년까지 XR·스토리센터를 6만2759㎡ 규모로 만든다. 내년 충무로엔 서울영화센터(4806㎡)가 들어선다. 앞서 시는 지난해 남산에 상상비즈아카데미(483㎡)를 개관했다. 미래산업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창업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비전 2030' 펀드도 지속적으로 조성한다. 시는 3500억원을 출자해 오는 2026년까지 5조원 규모의 펀드를 마련, 스타트업의 자금 수요에 대응하고 초기기업 등 투자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펀드 투자 분야(디지털대전환, 창업지원, 바이오, 문화콘텐츠, 첫걸음동행, 스케일업)도 소폭 조정한다. 첨단제조 분야를 신설하고 창조산업 분야는 확대하며 첫걸음동행 분야는 재구조화한다. 기존 제품의 제조 방식 혁신, 첨단 기술을 통한 신제품 생산, 지식재산권 기반 생산·유통·마케팅, 창업 초기기업과 재창업 기업 등을 지원한다. 시는 "제조 과정을 혁신했거나 첨단 기술로 신상품을 생산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며 "문화콘텐츠 펀드를 창조산업 펀드로 확대·개편해 지식재산권 생산·유통·활용·기반 기술 등 창조산업 전 가치 사슬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2 13:44:3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양곡도매시장 현대화 신축 공사 시작...내년 준공 예정

서울시는 양재 양곡도매시장 현대화를 위한 설계를 마치고 이달부터 신축 공사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양곡도매시장은 기존 부지에서 약 1km 떨어진 양재동 229-7번지에 건립된다. 시는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건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곡도매시장은 부지면적 8426㎡(연면적 9521㎡)에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만들어진다. 지하 1층에는 양곡을 자연 건조·보관하지 않고 최적의 조건에서 관리할 수 있는 '저온 저장고'가 들어선다. 원활한 물류 반입·반출을 돕기 위해 '공동계류장'이 조성되며, 시장 내부에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수직물류시스템'을 구현, 양곡 운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부지 활용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인근 여의천 산책로에 쉼터와 조경시설 등을 설치해 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휴식과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최근 많은 도매시장이 현대화를 거친 뒤에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는 것처럼 양곡도매시장도 신축 이후 보다 많은 시민에게 품질 좋은 양곡을 공급하는 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변화된 유통환경과 소비패턴을 반영한 운영으로 국내 양곡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3-11 14:36:0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硏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민관협력 사업으로 추진해야"

서울시의 재정 여건을 감안해 노후화된 광역 자원회수시설 현대화를 민관협력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서울연구원이 펴낸 '서울시 광역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재원조달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광역 자원회수시설 평균 사용 기간은 23년으로 모두 내구연한을 초과해 가동률이 낮아졌다. 폐기물 중간 처리시설인 자원회수시설은 생활폐기물을 태워 에너지를 회수하고 처리 후 잔재물을 최종 처분시설인 매립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서울에서는 양천·노원·강남·마포 총 4개 광역 자원회수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양천자원회수시설은 1996년, 노원시설은 1997년, 강남시설은 2001년, 마포시설은 2005년부터 가동을 개시했다. 현재 4개 시설 모두 환경부가 제시한 내구연한(15년)을 훌쩍 넘기면서 운영 효율성이 떨어진 상태다. 노원자원회수시설의 가동률(용량 기준)이 70.6%로 가장 낮고, 마포시설은 75.7%, 양천시설은 84.6%, 강남시설은 89.2% 수준이다. 또 서울의 광역 자원회수시설 중 강남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3곳은 적자로 운영되고 있었다. 서울시 광역 자원회수시설에서 폐기물 1t을 태울 때 발생한 손해는 평균은 1만7000원이었다. 열 관련 설비 차이와 열 판매처의 차이로 시설별 운영 수지 편차가 컸는데, 폐기물 1t을 소각할 때 강남시설은 1만1900원 이익인 반면, 나머지 시설은 최대 5만8000원까지 손해가 났다. 지출 항목별로는 유지보수비가 3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정산비(23.8%), 폐기물처리비(17.6%), 유틸리티비(11%) 순이었다. 연구진은 "서울의 광역 자원회수시설은 수선 등으로 인해 가동률이 낮아지고 있다"면서 "장래 폐기물 소각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현재 설비 용량이 부족하다"고 시설 현대화 필요성을 설명했다.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와 발생지 처리 원칙 도입 등 정책 여건 변화로 오는 2027년까지 서울의 생활폐기물 총 발생량은 2020년 대비 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진은 고령화에 따른 노동 가능 인구 감소와 재정 지출 증가, 저성장,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인한 세수입 감소 등 서울의 중장기 재정 여건이 악화할 것으로 보고, 광역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사업을 민관협력을 통해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광역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전 절차를 거친 뒤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설별 현대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재원 부담 절감과 시설 운영 수지 측면에서 서울시는 아직 재원조달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3개 광역 지원회수시설(양천·노원·강남) 중 적어도 한 곳을 민관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민관협력 사업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리스크 배분과 관리 원칙을 정립하고, 행정 조직의 사업관리 거버넌스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4-03-11 14:27:2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복지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유망 바이오기업 연결...공동연구 지원

서울시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등 '전국 43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연구, 서비스를 개발하길 원하는 '서울의 유망 바이오기업'을 연결한다. 서울시는 이달 12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의료 데이터 중심병원-서울 스타트업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참가할 바이오·의료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서울 소재 바이오·의료 분야 10년 이내 기업이다. 시는 바이오기업의 데이터 수요와 병원의 데이터 매칭 과정을 거쳐 총 7개 기업을 선발한다. 참가 희망 기업은 서울바이오허브 누리집(www.seoulbiohub.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7개 기업에는 의료데이터 가공, 연구개발 및 컨설팅 지원을 위해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서울바이오허브 시설(공간)·연구 장비 ▲기술 사업화 컨설팅 ▲국내·외 시장 진출 및 판로개척을 위한 후속 지원 등의 기업 육성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서울의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의 협력은 연구개발이 다각화, 활성화되는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라며 "의료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고, 바이오·의료 산업의 혁신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1 14:19:39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소상공인 살리기 시책 강화...외인 결제 수수료 대폭 인하 등

서울시가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소상공인 위기극복 동행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외국인 결제 가맹점 수수료를 절반 이하로 낮추고 올해 3차례에 걸쳐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수 경기 부진으로 생계 절벽에 몰린 자영업자들을 돕고자 ▲소상공인 판로 확대·매출 증대 지원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야간·음식문화 활성화 ▲서울풍물시장 관광명소화 등을 추진한다. 올해 시는 외국인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 상품권 발행, 푸드마켓 운영으로 소상공인의 매출 신장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먼저 시는 외국인들이 사용하는 주요 결제 어플과 '서울표준QR'을 연동한 간편결제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기존 위챗·알리페이(중국) 등 10개 애플리케이션 외에 라인페이(대만), 창이페이(싱가포르)를 포함 5개 앱을 추가할 계획이다. 결제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도 완화한다. 외국인관광객 결제 가맹점 수수료는 현행 4.2%에서 1.5%로, 외국인관광객 부담 평균 수수료는 종전 2.2%에서 0%로 각각 2.7%p, 2.2%p 낮춘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공항 입국장(수하물 인도장) 전광판에 노출하고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호텔 관광 센터에 배포하는 등 외래관광객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외국인 모바일 간편(QR)결제 서비스를 전방위적으로 알린다는 구상이다. 또 시는 지난 1월 설 명절에 1000억원 규모로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 데 이어 오는 5·9·11월 3차례 더 상품권을 풀 예정이다. 금년 발행 규모는 총 8480억원이다. 광화문광장 인근 세종로 공원(종로구 세종대로 189)에서는 올 5월부터 내년 5월까지 수~일요일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 사이에 '광화문 푸드마켓'(2400㎡ 규모)을 열고 푸드트럭과 수공예품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고품격 한식 푸드마켓으로 브랜드·네이밍을 개발하는 등 한식 먹거리를 상품화한다는 복안이다. 먹거리 상품 개발과 함께 야간 이벤트 개최를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한다. 계절·지역색·시장 특성 등 개성 있는 테마를 활용한 야간·먹거리 축제를 선보이고 야시장 운영을 지원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근·현대 생활용품이 거래되는 서울풍물시장은 시민들에게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도심 속 관광명소로 되살린다. 시는 올 2~12월 풍물시장(동대문구 천호대로 4길 21)에 34억7700만원을 투입해 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킨다. 간판과 판매대를 정비하고 고객지원센터를 설치해 쇼핑 환경을 개선한다. '빈티지&앤틱'으로 브랜딩하고 유튜브, SNS를 활용한 마케팅을 추진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상인 아카데미(손님 응대, 마케팅, 리더십 등)를 개최한다.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해 풍물시장의 운영·관리 개선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영업시간, 가격 정찰제, 교환·환불, 점포 운영 등에 대한 영업 규정을 마련하고 점포관리 인력을 보강할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2024-03-10 13:18:1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난임시술비 지원 거주 기간·연령 차등 폐지

서울시는 초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난임시술비 지원 조건을 완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거주기간'과 '연령별 차등 요건'을 모두 없애고, 지원 횟수도 3회 늘린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기존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로 한정했던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시술별 횟수 제한(신선 10회, 동결 7회, 인공수정 5회)도 없애 시술별 선택권을 보장해왔다고 시는 강조했다. 올해 시는 난임시술비 지원 횟수를 기존 22회에서 25회로 총 3회 늘린다. 신선·동결배아 상관없이 총 20회의 체외수정과 인공수정 5회를 지원한다. 회당 지원 비용은 최대 110만원이다. 시는 지원횟수 확대를 통해 더 많은 난임부부들에게 임신과 출산에 대한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거주 요건도 손봤다. 이번에 시가 서울 거주 6개월 조건을 삭제함에 따라 신청일 기준으로 서울에 살고 있는 누구나 시술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난임자들의 연속적·장기적 난임치료 필요성을 고려한 적극 행정의 결과라고 시는 덧붙였다. 아울러 시는 45세를 기준으로 차등 지급되던 연령별 요건도 전면 폐지해 고령의 난임자도 동일한 지원을 받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44세 이하는 건강보험 급여율 기준 70%를 지원받았지만 45세 이상은 50%밖에 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난임시술비 지원금마저 최대 20만원 가량 차이가 나 고령산모의 어려움이 컸다"고 설명했다. 1회 시술비 지원 상한액도 44세 이하는 시술 종류에 따라 30~110만원인데 반해 45세 이상은 20~90만원이었다. 이에 시는 45세 이상 난임자 지원 비용을 상향 조정해 고령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시술비 지원 희망자는 '정부24'(www.gov.kr), 'e보건소공공포털'(https://www.e-health.go.kr), 거주지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2024-03-10 12:19:4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20일까지 '민간형 뉴딜일자리' 수행기관 모집

서울시는 오는 20일까지 '2024년 2차 서울형 뉴딜일자리 민간기업 맞춤형 사업'을 수행할 민간협회(단체)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2차 모집 선발 규모는 20개 내외 협회, 360여명이다. 앞서 시는 민간기업 맞춤형(1차), 민간 협회·단체 협력형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한 바 있다. 민간형 뉴딜일자리는 기업의 구인 수요에 맞춰 전문 교육과 인턴 근무 기간을 거쳐 사업 참가자의 정규직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전기·전자 ▲정보통신(IT) ▲홍보 마케팅 ▲기업회계 ▲교육 등으로, 서울 소재 회원 기업을 50개 이상(신성장은 20개) 보유한 협회·단체면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민간협회는 기업(회원사)의 정규직 채용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청년 구직자를 모집한다. 이어 ▲기업 맞춤형 전문 지식, 실무 위주의 교육 제공 ▲교육 수료 후 참여자-회원기업 간 인턴 매칭(3개월) ▲기업에서 참여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도록 취업을 지원해야 한다. 시는 내달 초까지 역량 있는 민간협회를 선정한 뒤 사업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 후 민간협회는 4월부터 참여자를 선발·채용해 직무교육(1~3개월)을 실시하고, 참여자와 기업 간 매칭을 통한 현장 실무 후 정규직 채용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기관 모집과 관련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일자리정책과(02-2133-5461)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올해 일 경험을 쌓고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서울형 뉴딜일자리'를 사업을 통해 3500명(공공형 1750명, 민간형 1750명)의 참여자를 선발·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정훈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뉴딜 일자리의 50%는 전기, 전자, 정보통신 등 전문 분야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민간형 뉴딜일자리로 확대해 운영 중"이라며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교육과 내실 있는 인턴십 활동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민간 기업에서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08 10:05:2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교육 격차 해소 위해 '서울런' 민관 협력 확대

서울시가 취약계층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 중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 사업 '서울런'의 민관 협력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7일 사단법인 함께하는사랑밭,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교육격차 해소 및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빈곤이 대물림되는 불합리한 현실을 개선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구종원 평생교육국장과 정유진 사랑밭 대표이사, 신혜영 서울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서울런의 취지와 민간 협력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향후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세 기관은 ▲서울런 학생을 위한 학습비 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구종원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시 교육 사다리 복원 정책인 서울런의 가치가 확산되고 민간과의 협업에 물꼬가 트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협력을 이끌어 서울런 학생들에게 내실 있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사랑밭 대표이사는 "설립 이념인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조명하고, 나눔의 실천을 통한 함께의 가치 실현을 위해 서울런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 돌봄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혜영 서울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교육복지를 위한 뜻깊은 협력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앞으로도 서울시와 협력해 교육복지를 위한 사업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3-08 09:52:1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쪽방 주민 위해 동행식당·목욕탕 사업 확대

서울시는 쪽방 주민을 위해 동행식당·목욕탕을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동행식당은 서울시가 5개 쪽방촌(창신동, 돈의동, 남대문로5가, 동자동, 영등포동)에 총 43개 식당을 선정해 쪽방 주민들이 하루 1끼(8000원) 지정된 식당에서 원하는 메뉴를 직접 골라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동행목욕탕은 매월 2회(혹서기 월 4회) 목욕권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혹서기·혹한기에는 더위·추위 대피소로 활용, 야간 잠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올해 동행식당 개수를 기존 43개에서 49개로 늘려 식당과 메뉴에 대한 선택권을 넓히고 식당별 모니터링을 강화해 위생, 친절 등 서비스 질을 높일 예정이다. 동행목욕탕은 연내 8곳으로 확대해 이용 편의를 높인다.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결제 방식도 도입할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쪽방촌 주민들에게 하루 한 끼는 원하는 음식을, 1주일에 한 번은 따뜻한 목욕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동행식당·목욕탕 사업에서 예상치 못했던 지역 사회 통합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동행목욕탕도 종이 이용권이 아닌 전자적인 방법으로 개선하는 등 주민들과 사업주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7 14:34:5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