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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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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김상욱 교수 '포스트 AI' 시대 신소재 전망

KAIST는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이 포스트 AI 시대의 핵심 신소재를 전망하는 초청 논문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트 AI 시대가 다가오면서 웨어러블 장치를 위한 스마트 섬유, 에너지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단일원자촉매, 소프트 로보틱스를 위한 인공근육 등 AI의 한계를 보조·보완할 신소재 혁신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실용적인 기술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 김상욱 교수 연구팀은 스마트 섬유 개발의 원천 소재인 그래핀 산화물 액정성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고, 소프트 로보틱스 분야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헤라클레스 인공 근육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세계 최초로 단일원자촉매를 발견하는 등 미래 신소재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명예의 전당 특집에 리뷰 논문을 게재했다.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명예의 전당 초청 논문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정된 신소재 분야 석학의 미래 연구 방향을 소개하는 권위 있는 특집 논문이다. 김상욱 교수는 "인공지능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이후의 포스트 AI 시대는 신소재 기반의 사물 혁신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그래핀과 같은 2차원 소재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11-06 12:16: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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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45만명 돌파

서울시는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45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는 올 10월 기준 45만4000명을 넘어섰다. 시는 인스타그램에 최적화된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인 '릴스' 게시물을 늘리고 시민 요구에 부합한 정보를 전달해 많은 팔로워 수를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10월 시가 인스타그램에 릴스 콘텐츠를 발행한 횟수는 94건으로 전년 동기 49건 대비 약 2배 늘었다. 지난 10월 기준으로 서울시 인스타그램 내 릴스 게시물의 총 조회 수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배 증가한 1127만회를 기록했다. 조회 수 1~5위를 차지한 콘텐츠는 모두 릴스였다. 1위는 지난 6월 게시한 '남산서울타워 미디어 파사드'로, BTS 페스타를 앞두고 실시간 현장 풍경을 담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올해 처음 개최한 '한강 불빛 공연-드론라이트쇼'를 안내한 영상이 2위를 달성했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주말에 어디 가야 할지 고민되거나 서울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축제 소식이 궁금할 때 서울시 인스타그램을 가장 먼저 찾을 수 있게 유익한 시정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재미와 감동도 함께 나누는 소통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5 12:09: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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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 고용지원센터' 운영 6개월 만에 300여명 취업 성공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력 유출을 겪은 관광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자 '서울관광 고용지원센터'를 운영한 결과 6개월 만에 300여명의 관광 인재가 취업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국내 대표 채용 사이트 '잡코리아'와 협력해 서울 관광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 구인·구직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하며 사업체와 구직자의 연결을 돕고 관광 분야에 특화된 구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 7일 오픈해 현재까지 총 169개의 기업 참여, 493건의 채용 공고가 등록됐다. 채용 공고 조회 수는 약 19만회, 취업 공고 지원자 수는 4600여명에 이른다. 직종별, 경력별, 업무 난이도별 인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구인 업체 특성에 맞는 구직자 추천, 구직자 요구에 맞는 기업 연계 등 맞춤형 채용을 지원한다고 센터는 강조했다. 시는 온라인 채용 사이트 외에도 서울시관광협회에 오프라인 고용지원센터를 두고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상설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센터는 구인 관광사업체 홍보와 예비 종사자에게 도움이 되는 직무 인터뷰·기업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이달 중으로 관광 분야 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2023-11-05 11:55: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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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이 소울' 실현하려면? 도시안전·사회복지 투자해야

서울시민들은 서울시가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을 구현하려면 '도시안전' 분야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EOUL MY SOUL은 시가 올 8월 공개한 새 도시브랜드로,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7일부터 21일까지 시정 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을 통해 서울 마이 소울 실현을 위해 서울시가 향후 5년 동안 어느 분야에 중점 투자해야 하는지를 물었더니 전체 응답자의 23.8%가 '도시안전'이라고 답했다. 엄모 씨는 "사회적으로 많은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의 불안이 커졌다. 내가 사는 도시가 안전하다고 생각되지 않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없다"며 "앞으로 도시안전을 위한 다양한 투자와 노력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묻지마 칼부림과 같은 강력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도시 환경을 안전하게 개선해달라는 시민 요구가 많았다. 이모 씨는 "최근에 칼부림 사건들이 전국 여기저기에서 발생해서 그런지 치안, 안전 문제가 가장 신경쓰인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서울 내 범죄 다발 구역, 인적이 드문 지역에 대한 안전 강화 조치를 꼭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모 씨는 "무동기 범죄로 도시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도시의 안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도시의 환경"이라며 "폐가옥, 폐건물 등의 슬럼가 형성은 범죄가 일어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깨끗하고 밝은 도시 조성이 무동기 범죄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권모 씨는 "범죄에 관한 걱정이 가장 크다"며 "단기적인 경찰력 증가뿐만 아니라 우범지대가 형성되지 않도록 도시정비에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많은 시민이 첫 번째로 도시안전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해당 기간 중 여러 사회적인 사건들로 인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시기였던 것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도시안전에 이어 사회복지(22.5%), 도시계획·주택정비(14.6%), 도로교통(12.5%), 문화관광(8.7%), 공원환경(8%), 산업경제(7.2%) 분야가 서울 마이 소울 구현을 위한 중점 투자 분야로 꼽혔다. 응답자들은 모두가 잘 사는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려면 사회복지에 대한 투자가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사회 복지를 통해 빈곤 인구를 줄이고 최소한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만한 가정을 확대하는 게 필요하다", "도시 미관보다도 코로나를 지나고 아직 재기 못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위한 보다 많은 지원을 바란다", "고물가로 더 살기 힘들어지는 때에 저소득층, 소외계층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서울이 되도록 힘써달라"는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시는 향후 5년간 재원의 효율적인 배분과 활용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각종 재난과 재해로부터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재정 투자를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11-05 11:52: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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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판매 승인 서울시 누리집에서 신청하세요...처리 기간 단축

보조금을 받고 구매한 전기자동차, 수소차를 5년 이내 중고차로 팔 때 의무적으로 거쳐야 하는 판매 승인 절차가 간단해진다. 서울시는 무공해 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6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판매 승인 신청 시스템을 운영, 사전 판매 승인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5일 밝혔다. 구매 보조금을 받고 전기차·전기이륜차·수소차를 구입한 경우 최초 등록일로부터 5년의 의무 운행 기간을 지켜야 한다. 부득이하게 2년 이내 중고차로 판매할 때는 소유주가 서울시에 판매 승인을 요청해야 한다. 기존에는 전자우편(이메일)으로 판매 사유서와 승인 요청서를 시에 제출하는 방식이어서 최대 3일까지 걸렸으나, 새로 마련된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선 최소 3시간 내 판매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주민등록등본(개인) 또는 법인등기부등본(법인) 등 판매 승인 요청시 제출해야 했던 개인정보 포함 서류를 제외하기로 했다. 그간 의무 운행 기간 2년 내 서울 이외 지역으로 중고차를 팔면 서울시 지원 보조금 환수 대상에 해당, 매수자의 주소지를 확인하기 위해 등본을 내야 했다. 앞으로는 신청자가 등록한 매수자 주소지 정보를 확인하는 것으로 변경돼 등본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2023-11-05 11:33: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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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빈대 신고하면 방제 지원...'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 추진

서울시는 빈대 발생 신고와 방제 지원을 골자로 하는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시는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속한 방제를 위해 빈대 발견 시 보건소, 120다산콜센터와 함께 서울시 누리집 배너를 통해 신고할 수 있는 '빈대발생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신고가 접수되면 자치구에서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빈대 출현 여부를 확인한다. 위반 사항 발견시 관계 법령에 의거해 행정 처분하고 방제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쪽방촌, 고시원 등 위생 취약 시설의 빈대 예방과 방제를 강화하기 위해 예산 5억 원을 긴급 교부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쪽방촌, 고시원에서 빈대 발생 여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자율 점검표를 제작·배부하고, 상시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위생용품(소독제)을 배포한다. 만약 쪽방촌이나 고시원에서 빈대가 나올 경우 방제를 지원하고, 신고 센터를 통해 관리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빈대 발생 가능성이 높은 호텔, 숙박시설, 목욕장, 찜질방 등을 집중 점검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자치구 명예공중위생감시원(283명)을 활용해 지난달 31일부터 숙박‧목욕장(찜질방 포함)업 전체 3175곳에 빈대 예방 및 관리 안내서를 배포하고, 위생 관리 실태를 살피고 있다"며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행정 처분과 함께 자치구 및 영업소의 누리집에 위반 사실을 게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는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안전 및 위생 확보를 위해 관광숙박시설을 대상으로 방제를 권고하고, 소독 의무 등 위생 관리 기준 준수 여부도 자치구와 합동 점검한다. 오는 14일까지 시는 공중위생관리법 및 감염병예방법 상 소독 의무 시설인 호텔업(관광호텔, 가족호텔, 호스텔, 소형호텔)을 대상으로 점검하되, 1~3성급 중소형 호텔과 호스텔의 위생 상태도 확인할 방침이다. 시는 숙박시설, 호텔 등에서 빈대가 발생한 경우 신속히 방제하도록 조치하고, 방제 이후 10일 간격으로 2회 추가 점검을 실시해 빈대가 박멸됐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평상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빈대가 발생하지 않게 위생 관리를 강화한다. 서울 지하철은 직물 소재 의자를 주기적으로 고온 스팀 청소하고, 전문 방역 업체를 통해 빈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간다. 아울러 1~8호선의 직물 의자를 단계적으로 변경해 나갈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외국인 탑승객 비중이 높은 공항·시티투어버스는 차량 내부 방역을 강화한다. 시는 시민이 빈대 정보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서울시 누리집에서 연결되는 '빈대정보 웹페이지'를 운영한다. 빈대 발생 신고부터 빈대 기본 정보, 예방 행동 수칙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빈대는 질병 매개 해충은 아니지만, 흡혈로 인한 불편과 알레르기, 심리적·경제적 피해를 주는 해충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빈대를 발견한 경우 보건소, 120 또는 '빈대발생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방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3 11:11: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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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일부터 '루프탑 푸드트럭 야시장-경동1960' 행사 진행

서울시는 12월 말까지 매주 금~일요일 밤 경동시장 신관(청년몰) 옥상 4층에서 '루프탑 푸드트럭 야시장-경동1960'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전통시장 옥상 부설주차장에서 푸드트럭 야시장을 여는 것은 전국 최초로, 정식 개장일은 11월 11일이다. 야시장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다. 시는 '루프탑 푸드트럭 야시장'을 '스타벅스 경동1960', '금성전파사'와 함께 '경동시장 3대 명소'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끈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야간시간에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던 전통시장 내 옥상 주차장 500평을 활용해 새로운 판로를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야시장은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루프탑'과 '푸드트럭'을 조합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 특징이다. 레트로 감성을 더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 명소로 가꿨다고 시는 강조했다. 야시장 내 푸드트럭 구역에서는 전기구이 통닭과 반미(베트남 샌드위치)를 포함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음료가 판매된다. 문화 구역에서는 레트로 DJ 공연과 버스킹이 진행된다. 참여 푸드트럭 10대 중 3대는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운영된다. LG전자에서는 레트로 감성으로 꾸민 '금성전파사 야외 캠핑존'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야시장에서는 ▲핀버튼 DIY 제작 이벤트 ▲추억의 간식 만들기 ▲레트로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비가 오면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경동시장 야시장 인스타그램(@1960_night_market)에 게시된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야시장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 기간 안전·청소 요원을 배치할 것"이라며 "방문객 밀집에 따른 위험이 없도록 안전에 신경쓰겠다"고 전했다.

2023-11-03 10:49: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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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챗봇 서비스 개시...민원 접수·지하철 이용 정보 제공

서울교통공사는 이달 1일부터 역사 정보, 승차권 안내, 행선지 안내, 냉난방 민원 등 편리한 지하철 이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시민용 챗봇 서비스(이하 또타24)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공사 마스코트인 '또타'가 등장해 365일 24시간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또타24는 공사 공식 누리집 또는 공사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또타24를 통해 간단한 질문과 빈번하게 접수되는 질문에 대해서 24시간 자동 답변이 가능해졌다"며 "지하철 이용 승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지하철 이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챗봇에서 행선지 안내 기능을 이용하면 경로 및 소요 시간, 요금 등을 바로 확인 가능하다. 지하철 노선, 시간표, 역사 정보, 담당 부서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또타24는 교통약자를 위한 STT(Speech to Text), TTS(Text to Speech) 등 음성 지원 기능도 제공한다. 공사는 또타24 내에 냉·난방 민원 접수 기능을 도입했다. 민원 처리 과정 간소화로 열차 이용의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공사는 덧붙였다. 공사는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챗봇에 답변 개선 요청 및 의견 남기기 같은 사용자 피드백 창구를 마련해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11-03 10:33: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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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굶주린 마흔의 생존 독서 外

◆굶주린 마흔의 생존 독서 변한다 지음/느린서재 책 읽기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쇼츠(짧은 동영상)'에 눈과 귀를 사로잡힌 현대인들은 긴 글 읽는 능력을 상실해버렸다. 독서도 책 내용을 요약한 동영상을 보는 것으로 대신하는 시대에서, 밥은 굶더라도 책은 읽는다는 사람이 있다. 긴 통근 시간 때문에 책 읽기를 시작했던 저자는 이제는 책 없이 살 수 없는 몸이 됐다. 독서를 통해 자신의 콤플렉스를 마주하고, 삶을 살아가는 태도를 배우고, 타인을 이해하게 됐기 때문. "읽다 보니 변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자, 다른 내가 돼 있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하루 한 권, 빛이 돼 준 책들에 관한 이야기. 324쪽. 1만6800원. ◆내가 원전을 멈춰 세운 이유 히구치 히데아키 지음/강혜정 옮김/생활성서사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정부는 가동 중이던 원전을 모두 정지시켰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고, 전력 회사들은 경제적 이익을 이유로 원전을 다시 가동시키려 한다. 지역 주민들은 이에 반대해 원전 운전 금지 소송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2014년 5월 후쿠이 지방 재판소에서 오이 원전의 운전을 금지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책의 저자는 이 재판을 관장한 재판장 히구치 히데아키다. 그는 독일의 철학자 하이데거의 말을 인용해 원전을 통제할 수 있다는 인간의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드러낸다. "사람이 항상 관리해야 한다는 말은 사람이 관리할 수 없다는 말과 같다" 192쪽. 1만3000원. ◆시대정신의 배신 이수봉 지음/새론북스 대한민국은 정치적 갈등이 첨예한 나라다. 국민들은 어느 한 쪽에도 힘을 실어주지 않고 모든 경우의 수를 저울질한다. 좌파는 주사파에 장악당하고 강남좌파와 같이 신기득권화 됐으면서 성찰하지 않고, 우파는 자신들의 정치적 정체성을 발전시키지도 새로운 정치인을 키워내지도 못하고 있으며, 새로운 정치를 소망하는 제3정치세력은 현실 정치에 실패했다고 책은 지적한다. 저자는 이들 모두에게 결핍된 건 '새로운 시대정신'이라고 진단하고, ▲신자유민주주의 수립 ▲초지성자본주의 ▲종북주사파와 결합한 기득권 카르텔 세력 척결 ▲지역분열주의 극복을 그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296쪽. 2만원.

2023-11-02 13:52: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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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걷기의 인문학

리베카 솔닛 지음/김정아 옮김/반비 이상한 서점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곳에 놓인 수만 권의 책들은 인문, 역사, 소설, 시, 자연과학, 소설, 에세이 등으로 분류돼 있지 않다. 주인장은 자신의 취향에 맞춰 책들을 서가에 꽂아 놓고, 방문객은 원하는 책이 나타날 때까지 책장 사이를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다소 비효율적인 운영 방식에도 불구하고, 서점의 인기는 높다.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현대인들이 계속해서 이곳을 찾는 이유는 뭘까. 정처 없이 돌아다니다 보물을 발견하는 재미를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걷기의 인문학'은 미국의 작가이자 역사가인 리베카 솔닛이 두 발로 걸어 다니며 얻은 통찰을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어느 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서 "당신은 이 백과사전을 들춰보기 위해 억수 같은 빗속에서 한참을 걸어가곤 했습니다. 당신의 자녀는 클릭과 드래그면 됩니다"라는 카피가 붙은 시디롬 백과사전 광고를 보게 된다. 광고 문안의 의미를 곰곰이 곱씹어보던 솔닛의 머릿속에 한 가지 의문이 떠오른다. 도서관에 가던 아이에게 진짜 교육, 적어도 감각과 상상력의 교육은 빗속을 걸어보는 게 아니었을까. 책은 효율성이라는 미명 하에 점점 증식한 기술력이 생산 시간을 최대화하고 이동 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인간의 자유 시간을 앗아 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빠른 속도로 돌아가는 세상에서 최첨단의 시간 절약 기술력을 통해 노동자가 얻는 건 자유가 아닌 생산성. 기술력을 둘러싼 효율성의 수사 또한 계량 불가능한 것은 가치가 없음을 암시하고 있다고 저자는 비판한다. 수많은 재미, 특히 공상에 잠기거나 구름을 쳐다보거나 이리저리 거닐거나 가게를 구경할 때와 같이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의 범주에 속하는 재미는, 더 분명하고 더 생산적이고 더 빨리 진행되는 일로 채워져야 하는 빈틈이란 식으로 평가절하되고 있다는 것이다. 바깥을 걸으며 우연히 친구를 만나거나, 가게 진열장에서 찾아다니던 책을 발견하거나, 수다쟁이 이웃에게 인사를 듣거나, 담벼락이나 전신주에서 공연 포스터나 아이로니컬한 정치 논평을 읽게 되거나, 건물들 사이로 달이 뜨는 것을 보는 것. 이처럼 무작위로 널려 있는 어떤 게 우리 눈에 띄는 순간, 우리는 자기가 찾고 있는 줄도 몰랐던 그 무엇을 발견하게 된다고 솔닛은 말한다. 512쪽. 1만9500원.

2023-11-02 13:52: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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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SH공사,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반지하 주택 줄여나간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용적률, 건축규제 등을 완화해주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반지하 주택을 줄여나간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상시 접수를 통해 대상지 총 100곳을 선정, 정비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2명 이상의 토지 등 소유자가 단독·다세대·연립주택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전체 연면적 혹은 세대수의 20% 이상을 공공임대주택으로 건립하면 법적 상한 용적률까지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여기에 건축규제 완화를 추가로 적용하면 개별 필지별 신축보다 사업 여건이 유리해져 반지하 주택 정비를 촉진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사업지 내 '반지하 주택(건축물대장 상 주택 용도)'이 반드시 포함돼야 하며, 연면적 또는 세대수의 20% 이상을 국민주택 규모(85㎡ 이하)의 임대주택으로 계획해야 한다. SH공사는 공모로 대상지를 선정하고 이후 건립되는 임대주택을 사들여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토지 등 소유자 분양분 외 일반 물량의 미분양 우려를 줄이는 이점이 있다. 이번 공고부터는 기존에 비정기적으로 이뤄졌던 대상지 모집이 상시로 전환된다. SH공사는 "현장 조사와 심의를 거쳐 자율주택정비사업 대상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접수 확인이나 심의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신청자에게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2023-11-02 13:44:3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