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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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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카드·상품권 복합결제 기능 등 추가한 서울페이플러스 3.0 버전 출시

서울시는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3.0 버전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시는 사용자를 위한 구매와 결제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복합결제가 가능토록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결제 금액보다 상품권 잔액이 적을 때 서울페이플러스에 등록된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차액을 자동 결제하는 기능이다. 또 시는 상품권 구매 아이콘 클릭시 상품권별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잔액 한도를 한번에 보여주는 기능과 자치구별 상품권 총발행 규모 중 잔여금액을 조회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시는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지원수당, 보조금 등 이용자 특성에 맞춘 지원금 추천 서비스도 신설했다. 현재 정부나 지자체가 지급 중인 정책수당을 소개하고 이용자가 연령, 거주지, 가구원수 등을 입력하면 생애 주기별 지원금을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가맹점주를 위한 서비스도 확충했다. 시는 가맹점에 대한 상권분석부터 고객분석, 매출분석까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리포트를 제공해 사업 운영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소비자와 가맹점주가 서울페이플러스를 이용하다 궁금한 점이 생기면 언제든 상담이 가능한 365일 24시간 'AI 챗봇' 상담을 새롭게 만들었고, 톡상담 예약 기능도 추가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시민의 스마트한 결제와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서울페이플러스 3.0이 서울생활의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22 15:42: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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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폭스 포퓰리즘 外

◆폭스 포퓰리즘 리스 펙 지음/윤지원 옮김/회화나무 폭스뉴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방송사다. 책에 따르면, 폭스뉴스는 자신들이 특정 당파성과 정치성을 지향하고 있음을 노골적으로 주장하지 않았고, 방송사의 주요 타깃이 보수 시청자라는 사실 역시 명시적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데 많은 주의를 기울였다. 저자는 "폭스뉴스는 자신들이 정치적으로 중립이라고 대중들을 설득하는 대신 공정과 균형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 내용이 달라달라지므로, 균형과 객관성이라는 개념 자체가 공허하다는 진실을 폭로했다"고 평가한다. 포퓰리즘과 타블로이드 저널리즘을 결합한 미국 보수 언론의 성공기를 다룬 책. 476쪽. 2만2000원. ◆헌법의 자리 박한철 지음/김영사 국민이 투표로 선출한 정치 지도자를 파면할 법적 근거는 무엇인가? 국가가 성적 사생활 문제에 개입할 수 있을까? 태아를 기본권 주체로 인정하는 시기는 언제일까? 책의 저자는 대통령 탄핵, 간통죄 사건을 포함해 총 1만649건의 헌법재판에 관여한 제5대 헌법재판소장인 박한철 교수다. 저자는 평등과 자유, 가정과 사생활 보호, 생명권과 자기결정권 등 우리 일상에 실제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헌법 가치가 헌법재판을 통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설명한다. 국민의 역할부터 국가의 역할까지 헌법의 핵심을 다룬 시민을 위한 헌법 교양서. 356쪽. 1만7800원. ◆거품의 배신 제임스 햄블린 지음/이현숙 옮김/추수밭 책은 '순수한 청결'을 강조하며 성장한 비누 산업의 모순과 지나친 향균 세정제가 가져온 피부 문제, 화장품 산업의 과대광고 실체 등을 신랄하게 까발린다. 저자는 우리가 거품 없이 얼마나 위생적이고 건강해질 수 있는지, 친환경을 내세우는 제품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떻게 환경을 파괴하고 있는지 보여주며 상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위생 습관에 대해 고민할 계기를 던져준다. 과도하게 씻지 않는 습관이 우리 몸의 피부 생태계와 지구를 동시에 살리는 길이라고 책은 이야기한다. 280쪽. 1만6000원.

2022-09-22 15:25: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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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인문 고전 강의

강유원 지음/라티오 '학생이라는 죄로 / 학교라는 교도소에서 / 교실이라는 감옥에 갇혀 / 출석부라는 죄수명단에 올라 / 교복이란 죄수복을 입고 / 공부란 벌을 받고 / 졸업이란 석방을 기다린다.' 한때 '중2병 걸린 학생이 쓴 손발 오그라드는 시'로 화제가 됐던 글이다. 처음 접했을 땐 그저 유머러스한 풍자 시라고 생각했는데 곱씹을수록 공포스러운 다잉 메시지(살인 사건의 피해자가 범인을 알리기 위해 마지막으로 남긴 단서) 같다. 요 며칠 고전에서 길어 오른 인류 지식의 정수를 다룬 책 '인문 고전 강의' 중 파놉티콘 관련 부분을 읽다가 그런 확신이 들었다. 영국의 공리주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은 프랑스 의회에 감옥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원통 중앙에 감시탑을 세우고 벽에 감방을 둥글게 배치한 형태의 원형 감옥 '파놉티콘'이 바로 그것. 벤담은 파놉티콘이야 말로 '국가가 여러 주요 목적에 사용할 수 있는 정말 유용하고 효력 있는 도구'라고 주장한다. 책에 따르면, 감시자는 어떤 '도구'를 사용해 사람들을 '감시'한다. 그리고 '감시'를 사람들의 내면에 심어 놓는다. 감시자의 의도, 즉 질서와 규율을 피감시자의 내면에 집어넣으면 감시자의 입맛에 맞게 피감시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벤담은 파놉티콘 프로젝트 제안서에서 교육을 그 예로 든다. 그는 "교육은 학생을 둘러싼 전체 환경의 결과물이다. 한 인간의 교육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바로 그의 행동 전부를 관찰하는 것이다. 어떤 사물에 둘러싸이게 하는가, 어떤 생각을 하게 할 것인가를 선택해서 우리가 원하는 대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그를 놓는 것이 교육이다"고 말한다. 섬뜩하기 그지없다. 저자 강유원은 "유용하고 효력 있는 도구를 사용해 감시하고 그것을 내면화시키는 것이 교육"이라고 설명하며 "죄수들의 몸에 감시를 집어넣어 감시자의 질서를 체화시키는 것이 벤담의 의도"라고 이야기한다. 고전을 통해 현상의 본질을 꿰뚫게 해주는 책. 576쪽. 2만7000원.

2022-09-22 15:05: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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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월2일까지 '서울뷰티먼스' 축제 연다

서울시는 이달 30일부터 오는 11월2일까지 시 전역에서 패션·음악·미식 등 'K감성'을 총망라한 '서울뷰티먼스' 축제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대규모 글로벌 뷰티박람회인 '서울뷰티위크'가 개최된다. 행사는 유망 뷰티기업의 제품전시, 전문가 강연, 케이팝 공연과 결합된 뷰티 트렌드쇼, 미래 뷰티인재들의 경연대회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는 '맛'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행사인 '테이스트 오브 서울'이 운영된다. 해당 기간 세빛섬, 문화비축기지 등에서 서울만의 다양한 미식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노들섬에서는 '서울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K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무대가 마련돼 있다. 4개의 뷰티브랜드(클리오, 디어달리아 등)가 나만의 퍼스널 컬러 찾기 같은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뷰티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뷰티 토크 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이달 30일부터 11월2일까지 합정, 양재 등 로컬상권 5곳에서는 '서울뷰티먼스' 연계 특별 이벤트인 '로컬 in 뷰티 서울'이 진행된다. 상권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쿠폰 할인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뷰티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2-09-21 15:10: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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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출범 2년 만에 매출 6배 증가 성과

서울시는 공공배달 서비스 '제로배달 유니온'이 출범 2년 만에 연간 총 매출이 6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민간 배달앱사의 높은 중개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주도로 만든 민관협력 방식 배달서비스다. 이날 시에 따르면, 제로배달 유니온의 가맹점은 출범 초기 3만592개에서 지난달 말 기준 5만6712개소로 1.8배 이상 늘었다. 매출액은 2020년 57억9800만원에서 올 8월 343억6000만원으로 약 6배 뛰었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도 0.72%에서 3.02%로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제로배달 유니온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대형 배달플랫폼에서 가맹점에 부과하는 수수료 6~27%를 최대 2%로 대폭 낮춰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었다는 것"이라며 "현재 제로배달 유니온 소속 배달앱은 음식배달 4개사(위메프오·땡겨요·먹깨비·소문난샵)와 전통시장·마트 3개사(놀러와요시장·맘마먹자·로마켓) 등 총 7개다"고 설명했다. 시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수단 사용, 프로모션 및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고 배달앱은 서비스 개발·운영, 가맹점 확보·관리 업무를 맡는다. 시는 제로배달 유니온 출범 2년을 기념하고자 이달 29일부터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로배달 유니온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1만원 이상 결제시 2000원, 2만원 이상 사용시 4000원 상당의 e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내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페이백 받을 수 있다.

2022-09-21 14:56: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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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서울' 위해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시민에게 물었더니...

세계 경제 침체,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전례 없는 풍수해 등의 영향으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갈수록 살기 팍팍한 도시가 돼 가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는 시민들이 꿈꾸는 도시가 어떤 모습인지 살피고자 시의 재원 투자가 필요한 분야를 주제로 설문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도시계획 및 주택정비'가 1순위로, 공원·환경 분야가 2순위로 꼽혔다. 시는 이들 분야에서 세부 중점과제를 도출해내기 위해 시민들과 중지를 모은다. 21일 서울시의 온라인 정책 제안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에 따르면, '살기 좋은 서울시를 실현하기 위해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후 12시30분까지 총 103명이 목소리를 냈다. 도시계획 및 주택정비 분야에서는 집값 안정화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시민 정모 씨는 "주거 문제에 부딪혀 결혼·출산·육아를 포기하는 3포세대 급증으로 혼인율과 출생률이 바닥을 치고 있다"면서 "투기로서의 부동산이 아닌, 열심히 노력하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택 공급 확대와 다양한 주거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모 씨는 "지어진 지 30년 이상 된 단지 중 재건축을 희망하는 곳은 공적 부담(임대주택 기부채납 등)을 더 지는 대신 자율적으로 아파트를 건설하게 하고, 40년 넘은 단지는 별도 규제 없이 조합 스스로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풀어줘야 한다"며 "이렇게 해야 서울시내 주택 공급이 원활하게 되고 새 아파트를 원하는 가구는 새집을 구할 수 있고 청약도 할 수 있게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재건축은 가진 자들만의 게임이 아니다. 출산율 등 모든 것들과 연동된다"면서 "집이 있어야 신혼부부, 사회 초년생, 임대주택 거주 저소득층 등에게도 나눌 것이 생긴다"고 제언했다. 조모 씨는 "서울은 부지가 협소하고 땅값이 비싸 수년이 지나도 집 한 채 살까 말까 한다"며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을 많이 건립해 이를 해소해달라"고 주문했다. 공원·녹지 확대에 대한 열망도 컸다. 홍모 씨는 "서울시에 공원이 정말 없다"며 "그나마 있는 공원은 너무 어두워 청소년들의 담배 소굴로 사용되는데 사람들이 운동도 하고 마음을 조금 편히 갖게 만드는 공원, 물길 따라 공원을 조성하면 한강변에 몰리는 인파 문제를 집 앞 공원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강모 씨는 "서울 곳곳에 시민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원이 더 많이 조성됐으면 좋겠다"며 "살면서 보니 그게 정말 큰 힐링이더라"고 했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2023~2027년 서울시 중기재정계획'을 보강해 약자와 동행하는 재정투자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한마디 거들고 싶으면 민주주의 서울에 접속해 의견을 개진하면 된다.

2022-09-21 14:41: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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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3~24일 '정동의 르네상스' 행사 진행

서울시는 이달 23~24일 '정동의 르네상스'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동야행과 덕수궁 돌담길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야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정동야행은 정동 지역에 모여 있는 문화재, 미술관 등 역사문화 시설의 야간개방 행사를 중심으로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야간 행사다. 이번 정동야행 행사에서는 왕궁수문장이 대한제국 중앙군인 시위대의 복식으로 덕수궁에서부터 야행의 시작을 알리면서 정동로터리까지 오프닝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감리교 교회로 1897년 지어져 사적으로 지정된 정동 제일 교회에서는 행사 기간 '역사를 담은 오르간 듀오', '국악을 품은 오르간' 공연을 볼 수 있다. 9월23~24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춤추는 낱말 /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 전시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을 지낸 백범 김구의 집무실과 숙소로 사용됐던 경교장에서는 '임시정부 당시의 김구선생 집무실 재현' 전시가 펼쳐진다. '덕수궁 돌담길'의 궁중정재 상설무대에서는 개화기를 모티브로 한 밴드 야시시의 '밤의 노래', 사물놀이와 비보잉이 어우러져 전세대를 아우르는 광개토예술단의 '무브먼트 코리아' 공연이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정동야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9-20 15:22: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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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자청, 중동 지역 큰손 사우디 국부펀드 초청

서울투자청은 이달 19~22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PIF Jada(Public Investment Fund Jada)와 SVC(Saudi Venture Capital Corporation)를 서울로 초청해 네트워킹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본 행사에서 서울투자청은 ▲PIF Jada와 MOU 체결 ▲서울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중동 진출 기업과 네트워킹 등을 진행해 글로벌 투자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울의 유망기업 세일즈에 나설 예정이다. 9월20일 서울투자청은 PIF Jada와 서울 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발판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 주요 내용은 '양 지역간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 및 파트너십 구축',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이다. 오는 21~22일 서울투자청은 게임, 커머스, AI 분야 서울 소재 유니콘 기업 3개사가 참여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실시한다. 서울투자청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동 지역 투자 유치전을 펼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중동 지역의 최대 정보통신분야 전시회인 GITEX에 참석해 서울기업관을 운영하고, 서울기업 10개사를 현지 투자자에 소개할 방침이다. 구본희 서울투자청 대표는 "이번 방한이 서울의 스타트업이 중동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동 지역과의 추가 협력을 통해 다소 정체된 글로벌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0 15:02: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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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본격 추진

서울시는 잠재력 있는 골목을 서울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는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골목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서울시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양재천길(서초구) ▲합마르뜨(마포구) ▲장충단길(중구) ▲선유로운(영등포구) ▲오류버들(구로구) 등 총 5곳의 상권을 선정하고, 각 지역에 3년간 최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서초구 양재천길에 재즈와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고품격 상권을 조성한다. 합정역 7번 출구 일대에는 독립서점, 갤러리, 이색 맛집 등 창작자와 소비자가 모이고 소통하는 차별화된 상권을 구축한다. 중구 장충단길에는 서울의 남산과 76년 전통의 '태극당' 등 다양한 지역 자산을 토대로 한 상권을, 선유도에는 공방과 펫(Pet)프리존, 생태교실을 마련해 반려동물 친화적인 상권을, 구로구 오류골에는 시장을 중심으로 한 상권을 만들 예정이다. 시는 상권별 브랜딩 콘셉트를 반영한 '커뮤니티 공간'을 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이곳에서 원데이클래스,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시는 커뮤니티 공간에 상인들의 제품과 식음료를 배치해 시식 경험이 판매로 이어질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1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환경 개선 컨설팅을 실시하고 노후화된 가게 재정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낙후된 골목이 아닌 소비자들이 찾고 싶은 상권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임근래 서울시 상권활성화담당관은 "골목의 로컬 브랜드를 서울의 대표 상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을 뗀 것"이라며 "선정된 상권이 지속력과 자생력을 갖춘 서울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9-20 14:51:3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