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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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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4선 공천 신청··· "시정 챙긴 후 선거 준비"

오세훈 시장./ 메트로 DB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여느 때 같으면 후보자 공천 신청과 함께 출마 선언을 하고 선거 준비에 돌입했겠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고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아직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최대한 빈틈없이 시정을 챙긴 후 정치 일정에 맞춰 선거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 1년은 기간도 짧았고 압도적 여소야대라는 열악한 시의회 상황도 있었지만, '다시 뛰는 공정 서울'의 기지 아래 10여 년 간 병들어 있던 서울의 구석구석을 치유하고 바로세우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시정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을 마련하는 등 서울의 시계를 미래로 되돌리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시민 여러분이 허락한다는 가정 하에 5년의 호흡으로 시정 운영 비전과 정책을 구상하고 추진해왔다"며 "지난 1년간 기본 토대를 다지며 만들어온 변화가 흔들림 없이 추진돼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06 15:46: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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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산업 혁신기술 발굴 기회 연 5회로 확대··· 서울혁신챌린지 시작

서울시는 개방형 경쟁 방식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는 스타트업 등용문인 '서울혁신챌린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서울혁신챌린지'는 지난 2017~2021년 총 1914개의 혁신기술을 지원했다. 시는 기존 연 1회 참가자를 모집하던 방식을 연 5회로 바꿔 수시로 혁신기술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혁신기술의 사업화와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방식도 다양화한다. 대기업이 직접 원하는 과제를 제시하고 해당 기술·아이디어를 가진 참가기업을 매칭시켜 액셀러레이팅과 투자유치까지 지원하는 대기업 협력 공모도 새롭게 시행한다. 이를 통해 시는 6개 팀을 선발, 오는 9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팀당 5000만원의 기술개발 자금도 지원한다. 서울혁신챌린지는 예선 평가, 시제품 제작 등 8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최종 14개 팀에는 최대 1억5000만원의 연구개발 비용과 규제·지식재산권 관련 일대일 멘토링 등이 지원된다. 서울혁신챌린지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외 중소기업, 스타트업, 예비창업자는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혁신챌린지를 통해 우수 혁신기술을 상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참가기업들이 서울혁신챌린지를 발판 삼아 최종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6 13:42: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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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형어린이집 지원 늘려 2025년까지 800곳으로 확대

서울시는 '서울형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늘려 2025년까지 800곳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형어린이집은 공인 평가를 통과한 민간·가정어린이집에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해 높은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담보하는 제도로, 지난 2009년 도입됐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서울의 공보육 비중을 70.3%로 높이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진입장벽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다시뛰는 서울형어린이집 2.0' 전략을 세워 추진키로 했다. 우선 시는 보육환경 개선비 지원을 확대하고, 보조교사·보육도우미 인건비 지원 범위를 기존 하루 4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린다. 현원 40인 이상 시설만 지원하던 조리원 인건비는 20인 이상 시설로 문턱을 낮추고, 원장 호봉 지원도 월 1호봉 기준 80%에서 월 2호봉 기준 80%로 올린다. 어린이집 평가 지표는 현장 수요를 반영해 개선한다. 기본 요건인 정원 충족률 70% 이상을 60%로 완화하고, 친환경 급·간식비와 운영비 집행률 지표를 신설해 재원 아동에 대한 혜택을 강화한다. 사후 평가 방식을 사전교육·맞춤 컨설팅 중심으로 고쳐 어린이집 서비스의 질 개선을 도모할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서울형어린이집 홍보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서울형어린이집 확대 지원과 지표개선 관련 설명회를 5월부터 개최해 신규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다시뛰는 서울형 어린이집 2.0'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자치구,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저출생, 코로나19 등 환경변화와 보육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서울형어린이집의 지원은 확대하고 진입 장벽은 완화할 계획"이라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함께 서울형어린이집을 대폭 늘려 2025년까지 서울시 공보육 비중을 70%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2-04-06 13:23: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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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강기능식품 245건 검사··· 규격·안전성 모두 '적합'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관내 유통 중인 건강기능식품 245건을 대상으로 규격과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은 비타민 등 영양성분 함유 제품 142건과 프로바이오틱스·오메가 3 등 기능성 원료 제품 103건이었다. 영양성분 함유 제품은 비타민 C, 니아신, 비타민 B6, 비타민 B2, 비타민 D, 비타민 E 등이 표시량의 81.3~164.9%가량 들어 있어 제품 표시량 기준에 적합했다. 이들 제품에 대해 대장균군 121건과 납, 카드뮴 등 유해중금속 11건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능성 원료 제품도 기능 성분(또는 지표성분) 함량이 제품 표시량 기준에 적합했다. 건강기능식품 관련 자세한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이트인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면역 증진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에 맞춰 서울 시내 유통 중인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06 13:02:4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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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장년 1인가구 대상 '소셜다이닝' 프로그램 진행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이달부터 중장년 1인가구가 함께 모여 건강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은 제철 식재료로 직접 요리를 해보는 '요리교실'과 농촌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된 자치구별 '부가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시는 올해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10개 자치구(광진·양천·성북·마포·서대문·관악·용산·강서·도봉·중구)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밥상을 시범 운영하고, 향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요리교실에서는 ▲1인가구를 위한 간단 요리 ▲제철·친환경 식재료 활용 건강 요리 ▲만성질환별·성별·연령별 맞춤 요리를 배울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강의 주제에 맞는 식재료 꾸러미도 제공한다. 수업시간에 만든 요리나 밑반찬은 집에 가져가서 먹을 수 있다. 서로 만든 음식을 공유하고 맛을 평가해보는 '음식 공유회'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우수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시는 참여자들에게 활동 인센티브를 부여해 활동 의지를 높일 계획이다. 자치구별 부가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음식을 매개로 다양한 소통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중장년 1인가구가 자연스럽게 서로의 관심사와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고립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대표적으로, 성북구에서는 귀농·귀촌센터와 협업해 '농촌체험활동'을 실시한다. 중구에서는 직접 만든 음식을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과 나누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광진구에서는 요리교실에서 배운 레시피를 '건강밥상 요리책자'로 제작할 계획이다. 행복한 밥상에 참여를 원하는 중장년 1인가구는 10개 자치구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자치구별 문의처는 '1인가구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06 12:47: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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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년간 서울 2030세대 8% 이상 감소

지난 7년간 서울의 2030세대 인구가 8%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집값·가족·직업 문제로 서울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6일 '2021 서울서베이' 자료를 통해 분석한 2030세대의 주거·직장·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작년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030세대는 286만1556명으로, 2015년 311만5474명과 비교해 8.15%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서울의 인구수는 2015년 1002만2181명에서 지난해 950만9458명으로 51만2723명 줄었다. 서울시 전체 인구 감소 비율인 5.12%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젊은층 인구가 준 것이다. 2030세대 감소의 주된 사유는 서울시 밖으로의 전출이었다. 서울시 전출인구 2명 중 1명이 2030세대였다. 전출 사유는 20대는 가족, 직업, 30대는 주택, 가족 순이었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특히 30대의 이동 요인 중 유일하게 들어 있는 게 집값이었다"며 "주택 가격 부분에서 서울시가 더 많은 정책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젊은층이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은 아파트가 42.8%로 가장 많았다. 다세대/연립주택(28.1%)이 뒤를 이었다. 주택 점유 형태는 부모님 소유 집을 포함한 자기집(35.8%), 보증금 있는 월세(32.3%), 전세(29.4%) 순이었다. 2030세대는 통근·통학을 위해 주로 대중교통(71.5%)을 이용했다. 서울의 청년층은 시민 전체 평균(57.9%)보다 높은 비율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덧붙였다. 2030세대의 절반 이상(55.4%)은 거주지가 아닌 타 시·도, 서울시내 다른 자치구로 통근(통학)하며 일(공부)을 했다. 서울에서는 50대 이상이 돼야 직주근접을 누릴 수 있었다. 지난해 2030세대의 고용형태는 정규직(67.7%), 무기계약직(19.3%), 기간제 계약직(11.9%), 유급 인턴(1.0%) 순으로 조사됐다. 직업이 있는 2030세대의 주 평균 근무 시간은 40시간 20분으로, 4050세대(40시간 57분)보다 37분 짧았다. 서울의 2030세대 중 주 52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는 비율은 3%로, 4050세대(6.2%)의 절반 수준이었다. 성별에 따른 공정성 인식에서 2030여성은 같은 세대 남성보다 사회가 더 공정하지 않다고 느꼈다. 교육 기회, 취업 기회, 법의 집행, 공평 과세가 어느 정도 공정한지를 묻는 항목(1점: 매우 불평등·5점: 매우 평등)에서 남성은 각각 3.13점, 2.85점, 2.68점, 2.81점을 매겼으나 여성은 3.01점, 2.64점, 2.5점, 2.79점을 줬다. 성평등 분야에서도 성별 간 공정성 인식차(남성: 3.02점, 여성: 2.56점)가 두드러졌다. 이는 30대에 들어 근로소득 격차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의 20대 50%는 월평균 소득이 200만~300만원으로 남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30대가 되면 남성의 약 40%는 월평균 소득이 250만~350만원인 데 비해 여성의 40%는 200만~300만원에 그쳐 성별 간 소득 차이가 벌어졌다. 박종수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이번 분석을 통해 2030세대의 직주근접과 여성의 근무 형태 및 보수 체계 개선 정책을 개발할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평등하고 공정한 정책을 많이 발굴하고, 이것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6 12:34: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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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구서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추진

서울시는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대상 자치구로 관악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안전·복지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같은 첨단 기술을 이용해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13억5000만원(시비 10억원, 구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관악구에서 미래 스마트시티 기술을 실증할 예정이다. 관악구 경로당에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체온, 맥박, 혈당 등 건강정보를 측정·관리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이 구축된다. 키오스크로 기차표 예매하기, 음식 주문하기 같은 상황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도 조성된다. 관내 어린이집 15곳에는 비콘(위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신호를 주기적으로 전송하는 기기)을 활용해 아동 실종을 예방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야외활동을 하거나 견학을 갈 때 어린이들에게 비콘을 부착하면, 실종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아동의 위치가 자치구 관제센터에 자동으로 전송되고 주변 CCTV 화면이 표출돼 위치를 즉시 파악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심야에는 도심형 자율주행 로봇 2대를 투입해 골목길을 순찰한다. 위험 요소를 감지한 로봇은 영상·사진 데이터를 관제 센터에 전송해 위험을 알린다. 관악구는 공무원, 사회복지사 등 관계자와 서비스 수요자인 시민으로 '리빙랩'을 꾸려 주민 스스로 서비스를 제안하고 체험하며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민간의 신기술과 서비스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체감형 스마트시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복잡·다양해지는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4-05 13:56: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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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단계적 일상회복 발맞춰 '올빼미버스' 확대 운영

올빼미버스 노선도./ 서울시 서울시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오는 18일부터 올빼미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발표했다. 올빼미버스는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운행이 중단된 심야 시간에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대중교통 수단이다. 운행 시간은 밤 11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이며, 요금은 2150원으로 저렴하다. 지난 2013년 운행 개시 이후 현재까지 2800만명이 이용했다. 서울시는 작년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평일 오전 0~4시 서울생활 데이터 1억4300만건, 교통카드 데이터 6500만건, 카드 이용 데이터 400만건을 포함 약 2억건의 빅데이터를 통해 심야 이동 수요를 분석, 이달 18일부터 올빼미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서울시가 해당 기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심야 시간대 서울시내 유동 인구는 약 34만2000명이며, 출·도착 분포는 강남(역삼1동), 여의도(여의동), 홍대(서교동), 신당(신당동), 건대입구(화양동) 등 상업 밀집지역과 번화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밤늦은 시간에 통행량이 몰리는 곳이 지하철 2호선 구간을 중심으로 분포해 있고, 이들 지역에서 인근 주거지까지 교통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며 "도심과 부도심을 연계하는 노선을 확대해 시민의 이동권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시는 올빼미버스 운행 규모를 기존 9개 노선, 72대에서 14개 노선, 100대로 늘릴 예정이다. 4월 18일 개통하는 올빼미버스 노선은 ▲N51(시흥동차고지∼신도림역∼홍대입구역∼광화문역∼하계동차고지, 77.4㎞) ▲N64(강서차고지∼목동역∼노량진역∼강남역∼염곡차고지, 70.0㎞) ▲N72(은평차고지∼상암DMC∼신촌역∼이태원역∼신설동역, 44.1㎞) ▲N75(진관차고지∼홍대입구역∼광화문역∼강남역∼서림동차고지, 85.9㎞) 총 4개다. 내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노선은 ▲N32(송파차고지∼잠실역∼건대입구역∼왕십리역∼신설동역, 42.0㎞) ▲N34(강동차고지∼천호역∼잠실역∼강남역∼신사역, 39.2㎞) 등 2개다. 올빼미버스의 배차 간격은 30~40분이며, 하루 8회 운행된다. 요금은 기존과 같으며, 노선 간 1시간 내 무료 환승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시는 이번 올빼미버스 확대 운영으로 수송 가능 승객수가 종전 1만5000명에서 2만명으로 늘고, 주요 상권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보다 자세한 올빼미버스 운행 정보는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TOPIS)' 홈페이지와 '서울교통포털'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야 버스 운행 확대에 대한 택시업계 반발과 관련해 이상훈 서울시 도시교통실 교통기획관은 "이번에 올빼미버스 확대 계획을 갖고 택시업계 의견을 들었다"며 "심야시간에 택시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일부 올빼미버스가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택시업계도 어느 정도는 공감을 했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05 13:29: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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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기후위기 시대의 미술

꿀벌 군집 붕괴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첫 보고된 2006년 이후의 미국은 물론 현재의 한국 역시 예외는 아니다. 양봉 농가와 정부 관계 기관은 올 초부터 지금까지 이미 약 60억~70억 마리의 꿀벌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한다. 꿀벌의 실종은 식량문제와 맞닿는다는 점에서 인간에게도 심각한 사안이다. 하지만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꿀벌 실종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기후위기를 초래한 인간에게 자연이 보내는 경고라는데 이견이 없다. 미술계 또한 이와 같은 양상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관련 기획전을 열어 현실에 질문하며 폐기물 없는 전시를 통한 실질적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나름의 고민도 잇고 있다. 얼마 전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선 '홀로세의 미래'(2021.12.30~2022.3.30)라는 제목의 전시가 마련됐다. 생물종 다양성 감소와 지구환경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발생하는 '인위적 멸종'에 방점을 둔 기획전이다. 회화,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상우, 파랑, 임상빈, 엄기준, 김유정, 백종훈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들은 자정능력을 (거의) 상실한 현재의 지구를 묘사했다. 녹아내린 빙하와 해양 도처에 떠다니는 쓰레기 섬,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작품에 담았다. 기후변동으로 인해 지구 허파 곳곳이 불에 타는 장면 등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그려냈다. 표현의 대상은 다르지만 자연생태 복원의 시급함을 말하고 있다는 점에선 분모가 같다. 인간과 자연이 하나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우리에게 닥칠 재앙에 대한 경각심을 다룬 전시는 지난해 서울시립미술관에서도 개최됐다. 시민의 기후 행동을 촉구하는 공공예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2021.6.8~8.8)다.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라는 엄중한 과제 앞에 다 같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기획 의도는 관람객들에게 현재의 상황을 경험케 함으로써 보다 감각적으로 실현됐다.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한 강원국제트리엔날레 역시 미술과 기후를 연결하는 주제를 내걸었다. 현대미술의 역할을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으로까지 확장한 주제전 '따스한 재생'(2021.9.30~11.7)이다. '기후미술'이라는 개념을 통해 기후위기에 관한 해답을 지역 재생에서 찾는 실험을 두어 달 가량 전개했으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내부로부터의 개선으로 기후위기에 관한 대안을 강구하는 미술관 전시도 늘고 있다. 일명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쓰레기 배출량 줄이기) 전시다. 부산현대미술관은 '지속 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 전(2021.5.4~9.22)을 통해 미술관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활동이 생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했다. 산업쓰레기 배출에 기여한다는 일각의 비판과 달리 국립현대미술관 또한 올해 초 종료된 '대지의 시간' 전(2021.11.25~2022.2.27)에서 상당한 양의 산업폐기물을 양산하는 가벽을 줄이거나 없애는 시도를 펼쳤다. 공생과 연결을 키워드로 한 내용처럼 전시구성도 생태학적 관점에서 풀어냈다. 이중 부산현대미술관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페인트 벽 대신 조립식 벽에 작품을 내거는 등 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동시대 환경문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서울시립미술관의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가 그러했듯 종이 도록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는가 하면 탄소저감 차원에서 전시 설명조차 손 글씨로 처리했다. 이밖에도 국내 많은 작가들과 미술관들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성찰하는 시간을 공유하며 유한한 환경을 지키기 위한 해법을 찾고 있다. 작품과 전시로 기후위기 시대 미술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만 하는지에 대한 자문의 길을 열어가고 있는 것. 이제 남은 숙제는 어떻게 하면 단발성에 그치지 않는 자연친화적 예술생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인지와 대시민 담론 생성 및 실질적 연대 확장을 꾀하느냐에 있다. ■ 홍경한(미술평론가)

2022-04-05 11:18: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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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등 홍보매체 소상공인·비영리단체에 개방··· 내달 6일까지 신청 접수

서울시는 지하철 등 홍보매체를 소상공인·비영리단체에 개방키로 결정하고,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시 홍보매체 시민개방 단체 공모'는 소상공인·비영리단체를 선정, 시가 보유한 매체를 활용해 무료로 인쇄물(영상물) 제작과 부착(송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소기업·소상공인 등의 기업 활동 ▲기부·나눔·자원 봉사 활동을 통해 공익 증진에 기여하는 비영리법인·민간단체의 활동이다. 시가 지원하는 인쇄 매체는 지하철 내부 모서리,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를 포함 약 8000면이며, 영상 매체는 서울시(본청사) 시민 게시판과 지하철역 미디어보드, 시립시설 영상장비(DID) 등 총 110여대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기획·인쇄·부착 및 영상 제작·송출 등 광고 전반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비영리단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에 25개 내외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단체에 대한 홍보 광고는 오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광고물을 제작할 때 전문성과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창업 초기기업(청년스타트업)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월 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2022-04-05 10:34: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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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가임대차분쟁, 직접 찾아가 해결해 드립니다"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 상가임대차 분쟁을 직접 찾아가서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부터 상가건물임대차 분쟁조정위원들이 계약 해지, 임대료 인상, 권리금 반환 등의 분쟁이 발생한 사업장 소재지 자치구를 방문해 위원회를 열고, 분쟁 사건을 조정·심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위원회에 접수된 185건의 분쟁 사건을 분석한 결과 시청과 가까운 자치구에 비해 거리가 먼 도봉구, 금천구 소재 사업장의 신청이 저조했다"며 "위원회 참석을 위한 이동 시간과 불편함 등이 조정 신청 자체를 망설이게 하거나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시는 오랜 시간 영업장을 비우기 힘든 소상공인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찾아가는 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변호사, 감정평가사, 건축사, 공인중개사를 포함 분야별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됐다. 조정 신청이 접수되면 분쟁 당사자인 임대인과 임차인이 출석할 수 있는 날짜를 조율하고, 사건별로 3명의 위원이 법률 검토와 현장 조사를 거쳐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조정 및 심의를 하게 된다. 위원회에서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명한 조정서는 민법상 화해와 동등한 효력이 있고, 법원의 판결문과 같은 집행력을 갖게 된다. 조정 희망자는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411건의 분쟁을 해결했다. 최근 3년간 조정 개시한 사건의 조정률은 2019년 84%, 2020년 86%, 작년 89%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시는 덧붙였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찾아가는 상가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임대인과 임차인이 피해를 구제받고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05 10:18: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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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뷰티산업 육성에 2026년까지 2040억 투입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인 배우 이정재./ 서울시 서울시는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 기본계획 추진에 2026년까지 2040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시는 대한민국 패션산업 1번지로 성장한 동대문과 DDP 일대를 '뷰티·패션산업 핵심거점'으로 조성한다. 시는 연내 해당 지역을 '뷰티패션융합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고 건축규제 완화, 자금융자, 세금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뷰티·패션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홍릉과 G밸리 등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산업거점을 '뷰티융복합 R&D 거점'으로 활성화해 '글로벌 뷰티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할 예정이다. 뷰티산업의 융합 활성화를 위해 시는 연구개발 자금으로 5년간 약 270억원 수혈한다. 아울러 시는 내년부터 1000억원 이상 규모로 뷰티산업 육성 전용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과 청년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다. 뷰티·패션산업에 특화된 전문인력도 집중 양성한다. 시는 뷰티산업 인재양성 기관을 설립, 현장 수요가 많은 브랜드 매니저, 상품기획자는 매년 200명씩, 인플루언서는 연간 50명씩 배출할 방침이다. 오는 10월에는 한류를 기반으로 한 '서울뷰티위크'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서울 뷰티·패션산업을 세계에 알리고, 유망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뷰티 박람회다. 시는 서울패션위크, DDP서울라이트, 서울디자인위크, 서울뮤직페스티벌 등과 연계해 서울뷰티위크를 대표 축제로 키운다는 목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뷰티·패션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이를 관광 자원화해 타 산업과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런 효과가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04 16:01: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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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40 서울 수도정비기본계획' 추진

서울시 구의아리수정수센터./ 서울시 서울시는 급수환경과 기후 변화에 대비한 '2040 서울 수도정비기본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시는 공급계통 수질관리 강화를 위해 2040년까지 사용연수 30년 이상의 상수관로 3073㎞를 단계적으로 교체·정비하기로 했다. 또 시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생산량을 늘리고, 광암아리수정수센터의 취수원을 이중화해 원수 구입비를 낮출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해 서울시의 22%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생산량은 기존 95만t에서 120만t으로 25만t 증설된다. 한강보다 4배 이상 비싼 팔당댐 원수만을 단일 취수원으로 공급받던 광암아리수정수센터의 취수원은 이중화(팔당+한강)한다. 암사취수장으로부터 구경 1650㎜, 길이 11㎞의 도수관로를 신설해 팔당 원수보다 4배 이상 저렴한 한강 물을 취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인공지능으로 정수센터의 수돗물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고, 원격검침 계량기를 확대 도입해 실시간 물 사용량을 과학적으로 관리·분석할 방침이다. 구아미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향후 20년의 상수도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시설관리를 실현하는 등 큰 전환의 시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고품질 수돗물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04 15:41:5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