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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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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 AI 기반 '지능형 물재생센터'로 전환

서울시는 관내 4개 물재생센터를 AI(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물재생센터'로 전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하수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지능형 물재생센터는 하수 처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자료(생물학적 산소요구량, 인 농도 등)를 빅데이터화하고 AI가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 자동으로 최적의 수질 관리를 실행하는 시스템이다. 현재는 사람이 계측 자료를 일일이 분석한 후 판단해 관리하고 있다. 시는 지능형 물재생센터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부터 총 3단계에 걸쳐 관련 스마트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먼저 시는 사업 1단계로 내년 8월까지 지능형 물재생센터의 핵심인 '통합 데이터베이스(DB) 인프라'와 '중앙감시체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통합 DB 인프라'는 하수처리 전 공정의 감시·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저장하는 서버다. '중앙감시체계'는 4개 물재생센터에서 측정된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통합적으로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엔 센터별로 제어시스템이 각각 운영돼 전체 데이터를 비교해 다루기 어려웠다고 시는 설명했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은 장소 제약 없이 하수처리 공정 상황을 태블릿, 스마트폰으로 파악·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후 2단계(2023~2027년)에서 시는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3단계(2028∼2030년) 땐 활용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능형 물재생센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시스템 자동화와 감시체계 다원화로 하수처리 공정의 운영 효율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1-08-10 10:24: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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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시를 위한 놀이터

20개의 콘트리트관을 쌓아 올린 작품 '우리가 이미지를 내쉴 때'로 후기자본주의사회가 만든 난민 위기를 다룬 쿠르드족 출신의 작가 히와 케이. 그리고 한 원주민 공동체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전통 및 자연생태의 소멸을 지적한 캄보디아의 예술가 크베이 삼낭의 작품 '영혼의 길'. 실제 난민으로, 권력을 가진 소수에 의해 희생당하는 정치적·사회적 현실을 묘사한 히와 케이의 작품과 무분별한 개발로 오염되거나 파괴되는 자연환경을 표현한 크베이 삼낭의 작품은 지난 2017년 '카셀도큐멘타'에 출품해 큰 주목을 받았다. 예술은 세계를 탐구한 결과이며, 사회 속 실천임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반향도 컸다. 최근 두 작가의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바로 미술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대구미술관이 새롭게 기획한 주제 발굴전 '시를 위한 놀이터'이다. 한국현대미술의 발상지인 대구 지역 미술사를 정리하는 한편, 예술의 역할과 가치 확산에도 관심을 기울여온 최은주 관장의 의지가 반영된 연례 특별전 '대구포럼'의 일환이다. '대구포럼' 서막을 연 '시를 위한 놀이터'는 "시의 외피를 한 예술"(기획 이정민 학예사)이다. 때문에 전시는 시적 문법을 따른다. '놀이터'라는 명사 아래 참여 작가 8명(이강소, 비아 레반도프스키, 오쿠보 에이지 외)의 창의적 과정이 흡사 서정시처럼 전개된다. 그러나 작품 각각의 면면은 묵직하다. 대표적인 작업이 히와 케이와 크베이 삼낭의 영상이다. 이번 전시에 히와 케이는 작품 '아버지의 컬러시대'(2012)와 '프레이미지/모국어만큼이나 눈이 먼'(2017)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선보였다. 카셀도큐멘타에서 화제를 모은 크베이 삼낭의 작품 '영혼의 길'(2016~2017)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이중 히와 케이의 작품 '모국어만큼이나 눈이 먼'은 고향을 떠나 이탈리아로 향해 걸어가는 자신의 여정을 담은 작업이다. 화면에는 작은 거울 여러 개를 단 긴 막대기를 콧등에 얹은 채 균형을 유지하며 걷는 작가의 모습이 등장하고 이를 통해 난민 문제의 실질적 배후인 자국 이기주의와 인간 존재에 관해 말한다. 위태로운 작가의 걸음과 가라앉은 작가의 내레이션만으로도 난민으로서의 경험이 전이되고도 남는다. 크베이 삼낭의 작품 '영혼의 길'은 캄보디아 아랑 계곡에 거주하는 원주민 공동체 'Chong(총)'을 모태로 한다. 작가는 협업자들과 16개월 동안 원주민들과 생활하며 지역적 습관을 배웠고 강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그리곤 자연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며 재생 불가능한 처지에 놓인 자연생태와 전통의 소멸에 대해 언급한 작품 '영혼의 길'을 만들었다. '시를 위한 놀이터'에는 소개되지 않지만 토템에서 영감을 받은 11개의 동물 탈도 동일한 선상에서 구현된 설치이다. 작가가 '영혼의 길'에서 전하고자 한 메시지는 개발에 의해 사라지는 삼림과 밀매의 대상이 되는 동물, 급속한 현대화로 인한 공동체의 붕괴 및 무너지는 자연 서식지에 대한 우려이다. 캄보디아를 무대로 하고 있으나 자본주의 폭력 앞에 증발하는 전지구적 차원에서의 자연환경 문제와 국가를 불문하고 강제로 이주할 수밖에 없는 인간에 대한 시선이 원시적 풍경 속에서 기이하고도 세밀한 신체 언어로 표현되어 있다. 돈의 노예화에 종속된 채 미술조차 기획화 되고 있는 작금의 미술구조에서 '시를 위한 놀이터'는 예술의 가치를 포함해 현재의 시간 안에 존재하는 '참된 것'은 무엇인지 묻는다. 히와 케이와 크베이 삼낭의 작품은 자본주의의 욕망이 지배하는 체제에서의 삶, 나아가 어떤 게 예술의 역할인지 질문한다. 전시는 9월 26일까지. ■ 홍경한(미술평론가)

2021-08-10 09:26: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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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공예창업대전 참가자 모집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은 오는 10월 28~31일 개최되는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에 참여할 창업가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은 우수한 창업 소재·계획을 가진 여성공예 (예비)창업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공예창업축제다. 시는 여성공예 창업가들에게 데모데이, 창업가 교류, 선배 창업가 강연, 창업상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예를 기반으로 우수한 소재와 창업 계획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 여성공예 (예비)창업가, 3년 미만의 서울 소재 여성공예 창업 기업이면 지원 가능하다. 시는 서류 심사를 거쳐 총 60팀의 본선 진출팀을 선발하고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 본선 현장에 이 브랜드들의 대표 상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30인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022년 서울여성공예센터 창업실(스튜디오) 입주 혜택을 준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여성공예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여성공예가들의 창작 활동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다양한 지원 사업과 서울여성공예센터 입주 혜택을 제공하는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09 15:21: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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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보-6개 민간기업, '전통시장 온라인 종합지원사업' 시작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네이버, 쿠팡, 당근마켓, 띵굴, KT, 세스코 총 6개 기업과 함께 '전통시장 온라인 종합지원사업'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소비패턴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온라인 쇼핑 업체인 '네이버'와 '쿠팡'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판매 플랫폼을 제공한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시장 내 여러 점포에서 고른 상품을 묶음 배송하는 '네이버 우리동네 장보기'와 '쿠팡이츠'에 이달 말까지 입점을 완료하게 된다. 네이버와 쿠팡은 홈페이지에 전통시장 전용 배너광고를 게재하고, 쿠폰·페이백 행사도 열 예정이다. 신선한 식재료와 유명 맛집의 밀키트를 새벽 배송하는 플랫폼 기업 '띵굴'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오프라인 마켓 입점을 지원한다. 띵굴 입점 점포는 인근 지역은 물론 서울·인천·경기권역까지 원거리로 물건을 배송할 수 있게 된다. 지역생활 커뮤니티인 '당근마켓'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가게를 알릴 수 있는 온라인 소통채널인 '비즈프로필'을 개설해주고, 앱 내 배너와 푸시 광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는 TV광고를 만들어 IPTV를 통해 송출한다. 광고 제작비와 송출료는 KT와 재단이 전액 지원한다. 세스코는 전통시장의 위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충 방역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키로 했다. 위생·방역 관련 교육과 전문가 일대일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6개 민간기업과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전통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 많은 분야,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1-08-09 15:09: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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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사다리 복원 '서울런' 기본계획 수립··· 평생교육 플랫폼 정착시킨다

서울시는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서울형 교육플랫폼'(가칭 서울런) 구축 기본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3년간 서울런 적용 대상을 청소년→청년→모든 시민으로 점차 넓혀 생애 주기에 필요한 모든 교육을 지원하는 에듀테크 기반의 평생교육 플랫폼을 완성시킨다는 구상이다. 우선 도입 단계인 올해는 평생학습포털과 연계해 서울런 홈페이지에서 저소득층 청소년(학교 밖, 다문화 가정 청소년 포함)들에게 학습 콘텐츠를 제공키로 했다. 학습자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도 함께 선보여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정착 단계인 내년부터는 일반 청소년과 청년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한다. 시는 교과 외 음악, 미술, 정보기술 분야로 서울런 콘텐츠 범위를 넓히고 우수 기업의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오는 2023년 확산 단계에서 시는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모든 시민에게 생애 주기에 맞는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무너진 교육 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한 서울형 교육 플랫폼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네트워크형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담아 서울런을 시민의 생애주기에 필요한 모든 교육을 지원하는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8-09 14:51: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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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김현아 SH사장 후보자 사퇴와 내로남불

지난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유세 기간에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다음 시장은 누가 됐으면 좋겠냐?'고 묻고 다닌 적이 있었다. 기자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나온 두 후보 중 누구를 뽑을 거냐'고 물은 것도 아닌데 대부분 사람들은 '둘 다 싫다'는 대답을 했다. 아마 그간의 경험상 누가 됐든 간에 거대 양당이 후보로 내놓은 인물 중 한 사람이 선거에서 당선되는 장면을 자주 목격해서인 듯했다. 최근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후보자가 다주택 논란 끝에 사퇴하는 모습을 보며 그때 시민들이 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전부 마뜩잖아했는지 알게 됐다. 앞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의 마지막 날인 지난 4월 6일 노원구 상계백병원 사거리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위선의 뜻이 뭐냐. 입으로는 공정과 상생을 얘기하면서 뒤로 하는 행동은 공정을 파괴하고, 진실에 반하는 부끄러운 행동을 하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공격한 바 있다. 그런데 정작 그가 SH공사 사장으로 추천한 김현아 후보자는 어떠했는가. 문재인 정부의 다주택자 저격수로 맹활약을 펼쳐왔던 김 후보자였지만,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4채(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서울 서초구 잠원동 상가, 부산 금정구 부곡동 아파트, 부산 중구 중앙동 5가 오피스텔)를 보유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의 공분을 샀다. 다주택 보유 지적에 '시대적 특혜를 입었다'는 해명은 분노에 기름을 부었고, 결국 김 후보자는 지난 1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관련 소식을 전한 기사에는 "시대적 특혜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사장까지 했으면 특혜 더 누려서 부동산 40채 소유했겠네", "서민들은 1채도 사지 못하게 하고 이것들은…", "'부동산 투자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강의하러 다녀라. 잘 어울린다", "그래 후보 사퇴하고 부동산 지키는 게 낫겠지. 한국에 집이 이렇게 많은데 젊은층이 내 집 마련 희망조차 없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다. 그래놓고 세금은 꼬박 잘 걷어가고", "집은 못 던지고 감투를 벗어던지는 거 보면 부동산 값은 더 오르려나 보네", "사장직보다는 집이 남는 계산" 등의 댓글이 달렸다. 김 후보자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데 대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2일 "후보자의 내로남불 행태로 인한 사필귀정의 결과"라는 논평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로남불 논란에서 자유로운가. "쇼하지 마라", "배신감을 느낀다", "국회의원만 (조사)하면 되지 우리한테 이러냐" 지난 6월 23일~7월 2일 서울시의원들에게 부동산 전수조사에 함께 나설 것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한 정의당 권수정 의원에게 동료 의원들이 쏟아낸 말이다. 사회운동 연대기구 '코로나 너머 서울을 만드는 사람들'(너머서울)에 따르면, 전체 서울시의원의 12.7%(14명)만이 부동산 전수조사 참여 촉구에 동의를 표했다. 서울시의원 110명 중 101명이 민주당 소속인데, 이 중 88명이 답변을 거부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국민의힘도 내로남불 운운할 자격이 없다.

2021-08-09 14:34: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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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 비대면 공예체험 프로그램 '여름엔 모시해' 운영··· 참가자 모집

서울공예박물관은 절기별 공예감상·체험 프로그램인 '여름엔 모시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여름엔 모시해'는 여름 옷감의 대명사인 모시를 소재로, 집에서 모시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이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공예로 일상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인 여름엔 모시해를 추진키로 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서울공예박물관 소장품인 조각보, 밥멍덕(밥을 따뜻하게 보관하기 위해 밥을 담은 그릇을 씌워두는 주머니), 운봉수 향낭(구름 위를 나는 봉황을 수놓은 향주머니)을 감상한 뒤 이를 모티프로 해 다양한 모시 공예작품을 제작하게 된다. '여름엔 모시해'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사전 신청자에게 우편으로 비대면 공예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구성품은 모시 5종, 바늘, 견사, 부속품, 제작 가이드북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이달 10~11일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교육 영상은 서울공예박물관 유튜브 채널 SeMoCA 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향후 박물관의 공예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코로나 시대, 박물관이 물리적인 경계를 넘어 좀 더 많은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8-09 10:23: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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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사능 의심되는 식품 검사해드립니다"··· 10일 이내 결과 통보

서울시는 방사능 오염이 의심되는 식품의 검사를 의뢰하면 10일 이내 결과를 알려주는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를 활성화한다고 9일 밝혔다.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는 수입산과 국내산에 상관없이 방사능 오염이 의심되는 식품이 있으면 시민 누구나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검사를 신청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시는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를 사람들이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신청방법, 검체수거, 방사능검사, 결과공개 방법을 안내하는 영상을 만들었다. 이 영상은 서울시 식품안전뉴스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는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 신청이 접수되면 신청서를 검토한 뒤 검사 타당성 있는 식품을 직접 수거·검사해 그 결과를 신청자에게 10일 이내 알린다.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에도 공개된다. 시는 ▲부패·변질됐거나 이물질이 들어간 식품 ▲원산지 확인이 불가능하고 검체를 수거할 수 없는 식품 ▲포장이 개봉된 가공식품과 조리된 식품 ▲건강 기능 식품 ▲식품 첨가물 ▲주류나 먹는 샘물, 수돗물, 지하수 ▲서울시에서 방사능 검사를 이미 실시한 식품 등은 검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많은 시민이 방사능 검사 청구제에 참여하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원산지 표시제, 방사능 오염 우려 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모니터링도 함께 실시해 시민의 먹을거리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8-09 09:49: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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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캠퍼스, 2학기 수강생 모집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2021년 2학기 50+캠퍼스 수강생 527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재단은 50+세대(만 50~64세)가 은퇴 이후 새로운 일과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서부·중부·남부·북부 총 4개의 캠퍼스를 통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상담, 일자리 연계,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의 2021년도 2학기 교육과정은 총 256개다. 재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체 교육과정의 43%를 온라인·비대면으로 운영키로 했다. 재단은 4차 산업 관련 강좌와 50+세대의 특성에 맞춘 신직업 소개 강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모티콘 제작(서부캠퍼스), 드론 항공촬영과 영상편집(중부캠퍼스), 탄소중립 마을 활동가(남부캠퍼스), 50+를 위한 메타버스 체험하기(북부캠퍼스)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50세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이달 9일 오전 9시부터 50+포털을 통해 하면 된다. 고선주 서울시50플러스재단 생애전환지원본부장은 "재단은 올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50+세대가 적극적으로 새로운 진로를 탐색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온라인·비대면 교육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50+세대의 사회 참여와 삶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8-08 14:04: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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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5년 서대문구에 시립도서관 개관··· 김병주 MBK 회장 300억 기부

서울시는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서울시립도서관 건립에 사용해달라며 사재를 출연해 300억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시립도서관이 기부금으로만 건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회장은 어린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갔을 때 도서관에서 책을 보며 언어와 문화를 익혔던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지역사회에 중심적 역할을 하는 도서관을 설립하겠다는 꿈을 간직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첫 기부자 예우 차원에서 도서관 이름을 '서울시립 김병주 도서관'으로 짓기로 했다. 도서관은 서대문구 가재울 재정비 촉진지구 내에 연면적 9003㎡(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만들어진다. 김 회장이 미국 이민 전 서대문구에 살았던 인연으로 특별히 서대문 지역에 들어설 시립도서관에 기부를 희망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올해 말 국제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설계용역을 거쳐 2023년 6월 착공하고, 2025년 10월 도서관을 개관한다는 목표다. 김병주 회장은 "책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해 독서 환경을 갖춘 공간을 설립해보고자 했던 개인적인 바람이 서울시의 협조로 구체화될 수 있어서 가슴이 벅차다"며 "시민 누구나 즐겁게 책을 읽고,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1-08-08 13:33: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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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치경찰, 9일부터 '유흥시설 방역 위반' 합동 단속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경찰청과 이달 9일부터 3주간 방역수칙 위반 유흥시설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최근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됐음에도 서울시내 유흥시설 일부가 방역수칙을 위반해 영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단속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합동단속 기간은 8월 9일부터 이달 27일까지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를 필두로 민생사법경찰단, 식품정책과 등 서울시 관계부서와 서울경찰청이 함께 단속에 나서게 된다. 시는 폐문 불법영업 등 기존에 단속이 쉽지 않았던 불법행위를 효과적으로 적발하기 위해 각종 경로로 접수된 첩보 등을 적극 활용, 기관 간 유기적인 연계로 기획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 위반 사항을 누구나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에 '방역수칙 위반 신고센터' 배너를 따로 만들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국가적 비상사태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서울경찰청과 적극 협력, 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음성적으로 불법 영업을 하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활동을 저해하는 유흥시설을 실질적으로 적발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1-08-08 13:17: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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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여성 10명 중 9명, "여성안심망 정책 필요하다"

서울에 사는 여성 중 절반 이상은 여성으로 느끼는 생활 불안감이 있다고 했고, 10명 중 9명은 시가 추진하는 여성 안심망 정책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여성 안심망 주요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설문조사를 벌였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시가 작년 8월 3~12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여성 10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2.1%는 서울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데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34.6%, 편안하다는 13.3%에 그쳤다. 시가 주요 정책별 공감도를 살펴봤더니 서울 거주 여성 10명 중 9명은 안심화장실, 안심귀가 스카우트, 안심택배, 안심이앱 같은 여성 안심망 정책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41.8%는 시가 주기적으로 불법촬영 장비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안심화장실을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여성 안심화장실 이용 장소(복수 응답)는 지하철이 75.6%로 가장 많았다. 공원 및 체육시설의 공중화장실(40.4%), 관공서(19.5%), 상가 등 민간건물(10.6%)이 뒤를 이었다. 외부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때 불법촬영을 걱정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91.1%(매우 자주 걱정한다: 30.4%, 종종 걱정한다: 34.2%, 가끔 걱정한다: 26.5%)나 됐다. 거의 걱정한 적 없다는 7.5%, 한 번도 걱정한 적 없다는 1.3%밖에 되지 않았다. 전체의 80.9%는 불법 촬영장비 설치 가능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는 안심보안관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 이유로는 점검을 통해 불법촬영 기기 설치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50.1%), 공중화장실 이용시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줘서(41.3%), 불법촬영 장비 점검 사업 홍보를 통한 예방 효과 때문에(8.5%)를 꼽았다. 나머지 15.6%는 안심보안관 사업을 보통이라고 평가했고, 3.5%는 이 사업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부정적인 평가를 한 이유는 불법촬영 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것 같아서(47.4%), 사업 이후에도 불법촬영 사건이 계속 발생해서(28.9%), 민간건물의 경우 건물주 동의 같은 제한이 있어서(13.2%), 기기를 활용한 불법촬영 점검 주기가 너무 길어서(5.3%)였다. 이와 함께 시는 안심택배, 임산부 휴게실(수유실), 지하철 기저귀 교환대 시설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진행했다. 시가 지난해 7월 17~31일 서울 안심택배 이용자 182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추진한 결과 95%에 달하는 응답자가 안심택배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또 98.9%는 앞으로 안심택배를 계속 쓸 의향이 있다고 했고, 실제로 전체 응답자의 85.9%가 5회 이상 안심택배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심택배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0.9%로 낮았는데, 이들은 택배함 크기가 작아서 불편하다(29.4%), 서비스 센터와 택배기사가 불친절하다(17.6%), 택배함의 위치가 접근성이 떨어진다·택배 알림 문자가 안 온다(11.8%), 택배함의 보안 등이 불안하다·키오스크(터치스크린) 이용이 불편하다·결제수단이 다양하지 않다(5.9%)를 그 이유로 들었다. 안심택배 서비스와 달리 임산부 휴게실(수유실)과 지하철 기저귀 교환대는 부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임산부 휴게실(수유실)을 인지하고 있는 시민 501명을 대상으로 작년 7월 15~21일 벌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9.3%가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한다는 20.2%, 보통이다는 50.5%였다. 임산부 휴게실(수유실)이 불만족스러웠던 점을 물었더니(중복 응답) 접근성이 떨어진다(74.1%), 시설이 청결하지 않다(44.2%), 시설 노후화로 이용이 꺼려진다(42.2%), 역무실을 경유해 임산부 휴게실이 있어 사용하기 불편하다(26.5%), 상시 미개방, 직원이랑 바로 연락되지 않아 오래 기다린다(24.5%)는 답변 등이 쏟아져 나왔다. 같은 기간 지하철 기저귀 교환대 이용자 948명을 상대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47.7%가 보통이다, 32.2%가 불만족한다, 20.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기저귀 교환대가 만족스럽지 못한 이유(중복 응답)는 기저귀 교환대가 더러움이 85.9%로 1위였다. 이어 기저귀 교환대를 닦을 만한 것이 주변에 없음(61.3%), 기저귀 교환대가 불안정하거나 주변에 장애물이 있어 이용하기 불편함(51.8%), 기저귀를 버릴 휴지통 등이 없거나 멀리 있음(42.6%), 기저귀 교환대가 사용하기 불편한 곳에 설치됨(41%) 순이었다.

2021-08-08 12:39: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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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얼음 띄우고 수박·활어특식 제공··· 서울대공원, '동물원 여름나기' 공개 행사

서울대공원은 다가오는 말복을 맞아 6일 오전 9시30분부터 동물사 4곳에서 '동물원 여름나기' 공개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지쳐 입맛이 떨어진 동물들의 스트레스를 날려주기 위해 특별식을 제공하고 있다. 동물원 사육사들은 더위에 약한 시베리아 호랑이의 체력을 끌어올려 주기 위해 수영장에 커다란 얼음을 띄워 물 온도를 낮추고 생닭을 물속에 던져 줘 수영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행동 풍부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 사육사들은 코끼리들의 체온을 낮추기 위해 커다란 수영장에 대형 얼음 과일과 먹기 좋게 썬 수박 120kg을 띄워 주고 있다. 당도 높은 파인애플과 종합과일세트도 제공해 더위에 입맛을 잃은 코끼리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공원 측은 설명했다. 해양관 사육사들은 오타리아 부부가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대형 얼음 고등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동물들이 야생에서처럼 다양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먹이와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생활환경 또한 최대한 서식지와 유사하게 재현하려고 노력하며 동물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2021-08-06 09:28: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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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신고센터' 운영 강화··· 시민 누구나 방역수칙 위반 신고 가능

서울시는 방역수칙 위반 사항을 시민 누구나 신속히 제보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신고센터' 운영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신고센터'는 서울시 민원 접수 홈페이지인 '응답소'에 운영 중인 코로나19 관련 전담 제보 창구다. 지난해 초 신고센터 개설 이후 현재까지 전담 창구를 통해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위반, 마스크 미착용, 집합금지 위반(사적모임, 행사), 자가격리 이탈 등 4만건 이상의 시민 제보가 접수돼 처리 중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신고센터로 접수된 방역위반 제보는 민원 목록 최상단에 우선적으로 배치돼 소관 기관과 부서에 신속하게 전달된다. 제보를 접수한 단속 공무원은 즉시 출동해 현장을 점검하고 위반 수위에 따라 계도,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같은 행정처분을 내린다. 시 관계자는 "시민제보로 쌓이는 민원데이터를 분석,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방역정책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며 "일례로 서울시는 작년 9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밤 9시 이후 영업장 내 취식 제한 정책을 시행했을 때 민원분석을 실시, '편의점에서의 음주행위'가 확산하고 있음을 감지해 신속히 방역 정책을 보완·실행한 바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신고센터'는 서울시 홈페이지나 응답소 누리집을 통해 접속 가능하다. 윤종장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그간의 노력과 희생이 물거품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시민 한명 한명의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라며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시는 언제나처럼 시민과 함께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8-06 09:12:4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