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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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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식품 유망 벤처창업 기업 찾아요"

농식품부 "농식품 유망 벤처창업 기업 찾아요" 3년 미만 농식품 창업기업·예비창업자 모집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창업기획사(액셀러레이터)의 보육을 받고 창업 교육·사업화 컨설팅·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받을 3년 미만의 농식품 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정부 중심의 농식품 창업 기업 육성 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올해는 민간 창업기획사들이 성장가능성이 높은 분야와 기업을 선정하고 시장 수요에 맞게 지원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식품 전문 창업기획사의 보육하에 역량 강화 컨설팅, 사업화 진단 등을 지원받는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창업기획사들이 직접 투자토록 연계키로 했다. 창업기획사의 직접 투자여부나 금액은 창업 기업별로 상이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농식품 분야 3년 미만의 기창업자나 예비창업자이며 창업기획사 주관으로 지원 대상을 선발하게 된다. 서면평가와 개별면담을 거쳐 14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산업 성장성이 높은 그린바이오(대체식품, 종자 등) 및 첨단기술 융합형 농식품 창업(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스마트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분야는 선발 시 시점을 받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민간 창업기획사들의 창업 생태계에 대한 전문성을 최대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창업 기업 수요에 맞는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도전 정신과 창의력을 겸비한 농식품 창업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은 K-Startup(www.k-startup.go.kr), 농식품 창업정보망(www.a-startups.or.kr)과 각 창업기획사 누리집(bluepoint.ac, sopoong.net)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농식품벤처창업센터(051-747-8404)로도 문의 가능하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7 13:36: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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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서 사회적경제기업 살리자"… 온라인·홈쇼핑 판매 지원 확대

"코로나 위기서 사회적경제기업 살리자"… 온라인·홈쇼핑 판매 지원 확대 고용노동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비대면 중심 판매지원' 나서 네이버 해피빈,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기획전 화면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은 18일부터 사회적경제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비대면 중심의 판매지원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로 비대면(언택트) 소비가 늘고 있는 최근 소비행태에 맞춰 온라인, 티브이홈쇼핑 등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사회적경제 상품 판매를 지원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판매지원도 강화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제공, 지역사회문제 해결 등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을 말한다. 우선 18일부터 '네이버 해피빈' 누리집(https://happybean.naver.com)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판매기획전이 진행된다. 해피빈은 네이버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공익 목적의 기부, 출자, 공감 가게 등을 운영하는 누리집이다. 기획전은 1차(5월18일~6월18일)로 취약계층 고용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을 중심으로 시작해, 2차(6월22일~7월10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친환경·공정무역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강점을 가진 품목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GS홈쇼핑, SK스토아 등 TV홈쇼핑사는 가치소비 확산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을 특별판매하는 기부 방송을 시작한다. 이달 20일부터 소비자 반응이 좋은 친환경 화장품과 만두, 죽, 키조개 등 4개 상품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50여 개 상품이 방송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아울러 사회적경제 온라인상점(e-store 36.5+)과 기존 온라인쇼핑몰 등에서도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동판매장인 전국 90곳의 '스토어 36.5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고, 매출 규모가 큰 2곳을 제외한 88개 매장에서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정부의 판촉전과 입점상품 할인 기획전을 이용하면 양질의 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기획전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의 사회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을 타개해 나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적극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7 13:26: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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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졌던 '못난이 농산물', 수출 효자로 재탄생한다

버려졌던 '못난이 농산물', 수출 효자로 재탄생한다 농식품부, aT·수출회사·프랜차이즈 등 11개사간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신선농산물 비규격품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 /농식품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농가들이 농산물 비규격품(일명 못난이)을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는 수욕처가 확보돼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규격 농산물은 품목 또는 품종별 특성에 따라 고르기, 형태, 색깔, 신선도, 건조도, 결점, 숙도, 선별상태 등 품질 구분의 기준을 미달하는 제품을 말한다. 그동안 수출 농가들은 비규격품의 안정적인 수요처가 없어 자체 폐기하거나 부정기적으로 헐값에 판매해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농산물 비규격품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 수출 촉진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4개 품목 생산자 대표 수출회사(코파, 케이베리, 케이그레이프, 케이머쉬), 가공 및 해외 진출 프랜차이즈 업체 등 11개사가 참여하는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생산자 대표 수출회사는 '못난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주)아라프룻은 수출상품 개발·기획 및 수발주 관리, (주)모건푸드는 가공을 통한 상품 제작, (주)프레시스는 해외바이어 발굴과 수출대행 등을 담당한다. 해외진출 프랜차이즈 업체(CJ푸드빌, 커피베이, 디딤 등)는 가공 제품의 안정적 구매와 메뉴 개발, 해외 소비확대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정책기획과 참여조직간 이해관계 조정 등 원활한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aT는 협약 당사자로서 참여사별 업무분장과 수출사업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개 품목의 못난이 농산물 가공 상품개발이 가속화 될 전망이며, 상품개발이 이뤄지는 대로 품목별 수출 목표를 설정해 정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딸기의 경우 이미 올해 3월17일부터 가공화 사업이 진행돼 현재까지 못난이 딸기 97톤을 제품화했고 연간 500톤 규모로 제품화된다. 농식품부는 농가의 경우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을 통한 소득 제고가, 기업은 해외 매출 확대 등 농가와 기업의 상호이익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현지 이동제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농산물 수출에 어려움이 많다"며 "농산물의 국내 수급안정과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못난이 농산물 가공 지원과 같이 작지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7 12:50: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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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대학,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실시간 화상 강의로 전환

한국농수산대학,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실시간 화상 강의로 전환 "작물 재배 실습 등은 향후 최소 인원으로 운영키로" 한국농수산대학은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게 됨에 따라 감염병관리위원회를 개최해 학생 교육을 사이버 강의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농수산대학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은 이태원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재확산에 따라 단계별 대면 강의를 진행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사이버 강의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5일부터 진행하려던 이론교육 강의는 사이버 강의로 진행하고 지난 11일부터 전체 학생 대상 대면 실습강의는 중단했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필수적인 실습과목은 집합 인원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학과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한농대는 지난 11일부터 실습과목부터 대면 강의를 진행해왔다. 재학생 전원이 기숙사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특성에 따라 지난 9일, 10일 이틀에 걸쳐 발열검사와 건강진단서, 자가능동격리기록지 등을 확인해 학생들을 입실시켰다. 이후 11일부터 실습 수업을 대면수업으로 진행하며 교내서 마스크 착용을 최우선시하고 수업 진행 시 학생간 간격을 유지해 수업을 했다. 또 대면 강의 전 학교 전체 시설 소독작업을 비롯, 학생 식당 내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식탁에는 투명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한농대는 15~17일까지 발열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이상이 없는 학생들을 집으로 보낼 계획이며 18~22일까지 과제물로 중간고사를 대체한 후 25일부터 기존처럼 온라인 웹과 앱 기술을 활용해 7월10일까지 사이버 강의를 진행키로 했다. 허태웅 총장은 "단체생활을 하는 한농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감염병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부득이 학생들에게 귀가조치를 진행했다"며 "온라인 상황에서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총장 이하 전 교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7 12:33: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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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10년 버틴 임금체불 사업주, 코로나19 피해 귀국했다가 구속

태국서 10년 버틴 임금체불 사업주, 코로나19 피해 귀국했다가 구속 고용노동부 직원 임금과 퇴직금 등을 고의 체불하고 해외 도피했던 한 사업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피해 국내 입국했다가 10년 만에 붙잡혔다. 17일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지청장 이승관)에 따르면, 임금과 퇴직금 등 금품 8200만원을 고의로 체불하고 해외 도피한 후 장기 체류해오던 사업주 정모씨(남, 43)가 근로기준법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된 정 씨는 경북 김천시에서 토사석채취업을 운영하면서 근로자 6명의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하고 2010년 5월1일 해외 도피해 수배된 자로, 입국시 수사기관에 체포 될 것을 알고 10년간이나 해외 체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는 출국 전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곧 지급하겠다고 기망한 후, 굴삭기 등 장비와 아파트 등 정리 가능한 자산을 매각하거나 거래대금 등을 회수해 도피 자금을 마련 후 가족과 함께 태국으로 출국했다. 정 씨는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더 이상 태국에 체류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올해 3월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이달 14일 운전면허증 재발급을 위해 영천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했다가 검거됐다. 피의자는 출국 후에도 근로자들의 체불임금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도 없이 연락을 끊고 해외에서 장기간 잠적했고, 귀국 후에도 수사기관에 체포되기까지 자유롭게 생활하는 등 노동관계법의 위반에 대한 죄의식이 희박했고,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수사가 결정됐다. 이승관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장은 "노동자의 임금 체불에 따른 고통을 외면한 채, 죄의식 없이 고의로 임금을 체불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채 도주하던 악덕 사업주 등에 대해서는 체불액수와 관계없이 끝까지 추적 수사해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7 12:06: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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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등교 개학 기준 없는 교육부

[기자수첩] 등교 개학 기준 없는 교육부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학교 및 학교 구성원의 이태원 방문 현황조사' 브리핑에서 고3 등교 수업에 대해 한 말이다. 나흘 전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3 등교 개학이 이틀 전에 연기되면서 멘붕에 빠졌던 학생들은 다시 한번 혼란스러워졌다. 박 차관의 말 자체로 보면 등교 개학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쪽에 가깝지만, 등교 개학을 할 지 말 지 결정하지 않았다는 의미라서 그렇다. 사실 등교 개학은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추가 연기될 가능성은 남았다고 봐야 한다. 고3 수험생을 둔 한 학부모는 "등교 개학을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모를 말"이라며 "등교에 찬선하는 입장이지만, 더 혼란스러워진 것 같다"고 했다. 예정대로 등교 개학을 한다면 앞으로 일주일이 채 남지 않았다. 대입 수시모집을 위한 원서접수가 코 앞에 다가온 시점에서 수험생들에게 1주일은 무시할 수 없는 시간이다. 수험생들은 공부 자체보다는 수험생이란 자체만으로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지금은 학생부 기재나 자소서 작성, 수시와 정시 지원 여부 등을 결정할 물리적인 시간마저 빠듯한 상황이다. 이런 스트레스는 학원비를 낼 형편이 되지 않는 가난한 집 아이들에게 더 클 수 밖에 없다. 입시 문제보다는 학교에서 학생 건강을 책임져야 할 교육당국이 불확실성을 키우는게 더 문제다. 등교 여부에 대한 결정권이 이미 교육부의 손을 떠난 특수한 상황임을 가정해도 교육부는 등교 개학 기준을 세워야 한다. 등교 개학 사안 관련 주무부서인 교육부 교수학습평가과 관계자는 "(등교 개학의)명확한 기준은 없다"고 말했다. 사실 박 차관의 발언은 여론에 따른 결정일 가능성이 크다. 박 차관도 "(입시 일정 등 때문에) 고3은 등교수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다"고 했다.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에 이어 등교 개학에서도 성과를 내고자 하는 욕심이 있을 수도 있다. 여론에 등 떠 밀리기보다 학생 건강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데 방점을 둔 등교 개학의 기준을 이제라도 만들어야 한다.

2020-05-14 16:58: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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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등교수업 추가 연기 검토하고 있지 않다"

[속보] 교육부 "고3 등교수업 추가 연기 검토하고 있지 않아" 박백범 차관 14일 신학기 등교개학 준비추진단 회의 브리핑서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학교 및 학교 구성원의 이태원 방문 현황조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등학교 3학년의 오는 20일 등교 수업에 대해 교육부가 추가적인 연기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4일 신학기 등교개학 준비추진단 회의 브리핑에서 "교육부는 고3 학생의 등교수업 시작을 앞두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시하면서 효과적인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수업방식과 공간활용 방안을 시도교육청과 논의했다"며 "다음 주 수요일(20일)에 고3 등교수업에 대해서는 연기 여부를 지금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 위주로 등교수업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고3을 제외한 다른 학년의 등교 수업 여부는 여러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차관은 "고1, 고2, 중학교, 초등학교 등 이어서 등교를 하는 경우는 격주로 한다든지 또는 격일로 한다든지 해서 분산을 하는 방법, 반의 학생 수가 많은 경우는 옆 교실로 분반을 해서 미러링 수업이라고 하는 한 교실에서 선생님이 수업하면 옆 교실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동시 수업을 진행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4 15:52: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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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공단, 코로나19 방역조치 가운데 신규직원 130명 채용 진행

산업안전보건공단, 코로나19 방역조치 가운데 신규직원 130명 채용 진행 안전보건공단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 안전키트' /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한 가운데 신규직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은 16일 필기시험이 진행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응시자간 거리두기를 위해 시험장소를 4곳으로 늘렸고, 약 2미터 이상 떨어져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또 응시자 1216명 전원에게 방역마스크와 손소독제, 물티슈로 구성된 '코로나19 안전키트'를 제공한다. 시험 상황에 따른 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고사장별 감염관리책임자를 두고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수험생 발생 시 감염관리전담자가 즉식 관리토록 했다. 긴급 상황 발생을 대비해 인근 의료기관 등과 핫라인도 갖췄다. 응시자는 반드시 개별 측정과 마스크를 착용해야 고사장에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의 이번 필기시험은 서울과 울산에서 실시되고, 이후 면접심사를 거쳐 올해 경력직 26명, 신입직 104명 등 총 1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4 15:39: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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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 "4년제 대학 영문과 다니다 아버지 권유로 한국폴리텍대 입학"

[미니 인터뷰] "4년제 대학 영문과 다니다 아버지 권유로 한국폴리텍대 입학" 아버지·아들 2대가 같은 지도교수 만나 기술자 삶 이어가 한국폴리텍대학 이상근 교수와 부자(父子) 동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부터 윤만중씨, 이상근 교수, 윤반석씨) /한국폴레텍대학 "아버지는 28년간 기술자로 근무하신 멋진 가장이에요. 그런 아버지를 지도하신 교수님과 함께라면 낯선 기술 분야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했죠" 윤반석(27) 씨는 지난 4월 ㈜오리온 청주공장 설비팀에 입사해 생애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제조 공정에 쓰이는 설비를 유지 보수하는 일이다. 2년 전만 해도 영어영문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었던 터라 "기술직으로 일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고 했다. 윤 씨는 지방 4년제 대학을 다니다 졸업 한 학기만을 남겨두고 자퇴했다. 취업으로 힘들어하는 선배나 친구들 모습이 남 일 같지 않았다. 졸업해도 전공에 맞는 마땅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두려움이 컸다. 윤 씨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건 금호타이어㈜에서 28년째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아버지 윤만중(54) 씨였다. 아버지 윤 씨가 처음 기술을 배운 건 1991년 폴리텍 전신인 광주직업전문학교에 입학하면서다. 2년제 과정을 졸업하고선 내리 기술 외길 인생을 살았다. 아들의 결심이 서자 윤 씨는 직업전문학교 시절 자신을 가르친 폴리텍 김제캠퍼스 이상근 교수(62)를 찾았다. '내가 배웠던 만큼 아들도 잘 지도해 주실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이상근 교수는 36년간 산업설비 자동화 분야 직업교육훈련에 종사한 전문가다. 매년 졸업 철이면 학생들 취업 연계를 위해 한 명 한 명씩 이끌고 기업체로 분주히 뛰어다니는 데, 대학 내에서도 유명 인사다. 그 때문인지 윤 씨 부자(父子) 외에도 이 교수를 찾는 가족 동문 사례가 이전에도 있었다고 한다. 이 교수는 "집 인근 광주캠퍼스로 진학을 권유했는데, 결국엔 내가 설득을 당했다"며, "강산이 세 번 바뀔 동안 사제 간 연을 이어왔는데 어떻게 거절할 수 있었겠냐"고 웃으며 말했다. 2018년, 아들 윤 씨는 대학 전공을 뒤로하고, 폴리텍 김제캠퍼스 산업설비자동화과 새내기가 됐다. 통학에만 왕복 3시간이 걸리는 탓에 기숙사 생활을 해야 했지만, "오히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고 한다. 그는 "생소한 분야다 보니 처음에 고생도 했지만, 배우는 재미도 남달랐다"고 말했다. 노력한 성과도 있었다. 2년간 학교생활을 마치고 올해 2월 학점 4.44(4.5점 만점)로 수석 졸업했다. 위험물산업기사 등 국가기술자격증 4개도 손에 넣었다. 반석 씨는 "기술에 대한 아버지의 소신과 교수님의 지도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아직까지 직업을 찾지 못한 친구들에게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새롭게 무언가를 배워보길 권유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4 15:31: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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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곡물 공급 충분…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영향권

세계 주요 곡물 공급 충분…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영향권 농식품부, 주요 농산물 정보 공유 등 협력 가속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아직 세계적으로 곡물 수급에는 이상이 없지만 앞으로가 문제라는 경고가 나왔다. 정부는 이 같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응해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1일 개최한 G20특별농업장관회의에서 각 회원국이 중요하게 평가한 농산물시장정보시스템(AMIS)의 정보를 활용해 세계 주요 농산물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MIS에 따르면, 세계 주요 곡물의 수급 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나, 지난달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곡물에 대한 세계 수요-공급 전망을 보면, 밀은 2020/21년도 생산량은 7억6260만톤으로 사상 두 번째 최고치인 전년(7억6240만톤)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카자흐스탄의 생산량 반등 및 러시아와 인도 등 일부 아시아 국가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 밀 소비량은 전년과 비교해 정체 상태로,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으로 인해 사료 및 산업 부문에서의 소비는 감소하는 반면 식량에 대한 소비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옥수수는 2019/20년도 생산량이 11억4150만톤으로 전년 대비 약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량은 미국과 중국의 에탄올, 전분 및 사료 수요 하락으로 인해 전월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쌀은 2019/20년도 생산량이 5억1120만톤으로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캄보디아, 말리의 생산량은 증가하였으나, 나이지리아의 생산면적 감소와 파키스탄의 단위면적당 수확량 감소로 인해 전월보다 줄었다. 쌀 소비량은 나이지리아의 식용 및 중국의 산업용 소비에 대한 기대감 하락에 따라 전월 대비 줄었다. 대두는 2019/20년도 생산량이 3억3930만 톤으로 전년보다 감소할 전밍이다. 소비량은 남미 국가의 생산량 감소 및 유럽의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해 전월 대비 하향조정되어, 전년 대비 증가율은 1% 미만으로 예상됐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AMIS 정보 활용 등 국제협력을 강화하겠다"며 "G20 특별 농업장관회의에서 강조한 주요 농산물의 불합리한 수출제한 자제 촉구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국제적 공동 사안에 대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4 15:14: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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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기 모바일 생방송서 한국 유음료 5분만에 완판

중국 인기 모바일 생방송서 한국 유음료 5분만에 완판 3억원어치 순식간에 동나 중국 인기 모바일 생방송서 5분만에 한국 유음료 완판 /농식품부 코로나19로 인해 수출 감소와 학교급식 중단,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낙농업계를 돕고자 마련한 해외 인기 모바일 생방송 판매행사가 방송 개시 5분만에 대박을 터뜨리며 완판을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3일 중국 대표 왕홍인 '리자치'와 한국 프리미엄 유음료의 모바일 생방송을 최초로 기획해 진행했다. 최근 중국 내 모바일 생방송 쇼핑은 이용자가 2억 6500만 명에 달하는 등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호스트인 리자치와 방송을 진행한 이번 행사는 14일 오전 기준 누적 시청자수 1314만명을 기록했으며, 방송시작 5분만에 한화 약 3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1A 원유함량과 당도 조절 등 한국산 유음료의 특장점을 생생하게 홍보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국 젊은 층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리자치는 중국 왕홍업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지난 2018년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 시즌인 광군절에 5분 동안 립스틱 1만 5000 개를 판매해 '립스틱 오빠'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시청자와의 적극적인 모바일 소통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한국 농식품의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이동제한 조치에 대응해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실시하는 한편, 왕홍을 활용하여 단순 홍보를 넘어 직접 판매에까지 사업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낙농업계의 원유 재고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 SNS의 인플루언서나 해외 유명 배달앱 활용 등 다양한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농식품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4 14:50: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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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법으로 쫓겨난 대학 강사 40개 평생교육원서 강의 기회 제공

강사법으로 쫓겨난 대학 강사 40개 평생교육원서 강의 기회 제공 40개 내외 대학 선정해 올 2학기부터 강의 개설 교육부 세종청사 정부가 대학 강사나 신진 연구자들이 생계유지를 위해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강의할 기회를 더 많이 갖도록 지원에 나선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대학 평생교육원 강좌 개설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사업 기본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강사법으로 일자리를 잃은 대학 강사를 지원하자는 취지다. 지난해 대학 강사 처우를 개선하는 강사법이 시행되면서 대학이 강사를 줄인다는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교육부는 강의 기회를 잃은 강사나 석·박사급 신진 연구자들이 생계를 휴지할 수 있도록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강의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는 평생교육원을 운영하는 일반대학·전문대학 가운데 40개교 내외를 선정해 총 49억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은 새로 개설하는 평생교육 강좌의 강사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강의는 올해 2학기부터 개설하면 된다. 사업에 참여할 대학은 15일부터 6월5일까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평가에는 강사 고용 안정성, 평생교육 운영 계획, 강사 지원 계획 등이 반영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6월께 발표된다. 사업 세부사항은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nil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익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은 "교육 역량이 뛰어난 강사의 강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고, 능력 있는 신진 연구자가 강의 경력을 쌓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4 14:23: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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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일자리 156만개 긴급 제공… "공공부문 중심으로 고용충격에 대응"

공공일자리 156만개 긴급 제공… "공공부문 중심으로 고용충격에 대응" 공무원·공공기관 4만8000명 채용 재개 "55만개+α 비대면·디지털 직접일자리 추가 창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쇼크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부문 중심으로 일자리 156만개를 긴급 제공키로 했다. 코로나19로 정상 추진되지 못했던 노인일자리 등 약 60여만개 정부 일자리는 신속히 재개하고,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55만개+α를 추가로 만든다. 공무원·공공기관 채용 절차도 5월 중 재개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4만8000명을 채용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고용충격과 관련해 긴급 고용·일자리 대책으로 이 같은 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다만,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지만, '단계적 경제정상화' 기조는 유지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당초 생활방역과 일상복귀 노력 속에 소비활동과 경제활력 등에 대한 작은 기대감이 엿보였으나, 이태원 사태로 다시 긴장감과 경계감이 불가피해져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모든 국민들께서 매 순간 방심경계와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차분하게 일상생활, 경제활동을 이어 나가주시길 요청드리고, 정부도 단계적 경제정상화를 위한 걸음을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마련하기로 결정한 10조원 규모의 고용안정패키지 대책의 후속조치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일자리 156만개를 긴급 제공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먼저 올해 예산으로 만들기로 한 공공부문 직접일자리 94만5000개 중 그동안 코로나19로 정상 추진되지 못한 노인일자리와 자활근로사업 등 약 60여만개 일자리사업을 신속 재개한다. 최대한 비대면·야외작업 등으로 전환하고, 사업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집행상 탄력성을 최대한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선발된 77만8000명 중 33만3000명은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고, 44만5000명은 휴직 중이다. 휴직 등으로 중단된 정부 일자리 44만5000명분에 대해서는 야외·온라인 등 감염 우려가 적은 활동으로 전환 가능한 경우 즉시 재개하고, 감염 확산 우려가 높은 일자리는 방역상황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나머지 아직 선발하지 못한 16만7000명은 면접 등 선발 절차와 교육 일정을 신속히 추진해 5∼6월 중 최대한 채용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나 휴·폐업자, 소득이 줄어든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피해계층에게 직접일자리를 우선 제공한다. 소득·자산기준 초과 신청자 채용요건도 완화한다. 코로나19 고용충격이 집중되고 있는 청년층의 비대면·디지털 일자리와 취약계층 일자리를 중심으로 직접일자리 55만개+α를 추가로 만든다. 청년층 경력개발에 도움이 되는 공공분야 비대면 디지털 일자리 10만개, 민간분야 청년 디지털 일자리 5만개, 청년 일경험일자리 5만개, 취약계층 일자리 30만개, 중소·중견기업 채용보조금 5만명 등이다. 공무원·공공기관 채용 절차를 이번 달부터 재개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4만8000명을 채용해 나갈 계획이다. 당장 5급 공무원 공채와 외교관, 7급 지역인재를 뽑는 국가공무원 1차 시험을 오는 16일, 경찰 공채시험은 30일 치른다. 공공기관도 채용절차를 개시한다. 한국철도공사(850명), 한국전력(820명), 서울대병원(423명), 한국수자원공사(240명), 한국수력원자력(182명), 국민연금공단(180명), 한국남동발전(180명), 근로복지공단(121명) 등이다. 홍 부총리는 "무엇보다 다가올 고용상황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생각한다"면서 "그간 정부는 이런 고용충격에 대비해 일자리안정자금 추가 지원, 특별고용지원업종 확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강화, 긴급고용안정지원금제도 신설 등을 통해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대책의 하나로 노동·고용제도의 제도적 변화와 보완에서 나선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사태는 당장 일자리 상실은 물론 노동과 고용시장 전반에 양적·질적으로 큰 충격과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제는 긴급 일자리 대책과 함께 더 큰 시각에서 노동·고용제도의 보완적 재설계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일용·임시직 등 고용 취약계층의 고용안전망 사각지대 보완이 시급하고, 원격근로 등 비대면 업무방식이 확산되면서 고용의 비정형성이 가속화되고 있어 업무방식의 유연화를 반영할 새 그릇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플랫폼 노동자 등에 대한 보호 강화 등 전 국민 고용안전망 토대 구축 작업을 경제 중대본을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검토해 추진한다. 또 디지털 뉴딜(한국판 뉴딜) 추진과 연계해 노동·고용정책도 점차 디지털 친화형(Digital-Friendly)으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4 14:09: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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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약용작물로 봄철 묵은 변비 다스리세요"

농진청 "약용작물로 봄철 묵은 변비 다스리세요" 참당귀·황기 차, 생지황 즙 넣은 밥… 변비 완화에 도움 참당귀와 황기 /농촌진흥청 생지황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봄철 이후 증가하는 변비 증상을 완화하는 약용작물로 참당귀와 황기, 생지황을 추천했다. 봄에는 몸속 진액이 말라 배변이 힘들어지는데, 이럴 때 약용작물을 활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참당귀와 황기는 공통적으로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다. 차로 꾸준히 마시면 오래 묵은 변비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물 2리터에 말린 참당귀(16g)와 황기(40g)를 넣고 약 20분간 우려내면 된다. 참당귀는 메마른 대장에 진액을 보충해 촉촉하게 하고, 황기는 몸에 기운을 더해 배변활동을 원활히 한다. 대장(大腸)의 진액이 줄어들고 배변할 힘이 부족해서 생긴 변비에도 효과적이다. 참당귀에는 데커신과 데커시놀, 황기에는 이소플라보노이드 등이 함유돼 있다. 참당귀와 황기는 배합 비율에 따라 항산화 효과, 항염 효과, 조혈작용 등 각각 쓸 때보다 함께 사용할 때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찬 성질의 지황은 달면서도 약간 쓴 맛이 난다. 지황은 몸속 열을 빠르게 내려주고 어혈을 풀어주며 체액을 보충하는 효능이 있다. 생지황(생뿌리)과 건조한 건지황으로 구분된다. 변이 단단하고 물기가 적으면서 색이 어두운 열성 변비에는 생지황이 좋다. 특히 스트레스로 열이 나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거나 몸이 건조해 생기는 현대인의 변비를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생지황의 주요성분은 카탈폴, 스타키오스 등이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생지황은 항산화, 항염, 항균, 항종양, 심혈관계 질환 개선 효과는 물론, 혈당을 낮추고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도 한다. 쌀과 물, 생지황 즙을 4:4:1의 비율로 넣어 밥을 지어 먹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동휘 인삼특작이용팀장은 "변비 증상을 완화하는 보조요법으로 약용작물을 추천하며, 증상에 따라 섭취 방법이나 섭취량 조절은 전문가와 상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4 11:00:2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