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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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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6월부터 사전예약제로 토요특별근무 재개

도로교통공단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6월부터 사전예약제로 토요특별근무 재개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6월부터 사전예약제로 토요특별근무 재개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추세에 따라 5월까지 토요특별근무를 중단하고 6월부터 '방문시간대 전면 예약제'로 토요 근무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공단은 직장인 등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국민 편의를 제공하고자 매월 1회 토요일에 한해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면허시험과 민원업무를 실시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지속으로 범정부적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3,4월에 이어 5월까지 주중 대비 방문객 밀집도가 높은 토요특별근무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 6월부터는 전국 면허시험장의 토요특별근무를 방문시간대 전면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며, 6월의 경우 둘째 주 토요일인 13일 시행한다. 방문시간대 전면 예약제는 면허시험장 방문 전 인터넷이나 전화로 방문시간을 예약해야 하며 예약인원에 한해 운전면허시험과 적성검사 등 민원업무를 처리한다. 예약 가능 민원은 운전면허 1종 적성검사, 2종 갱신, 재발급 업무로 이외 국제면허 발급, 외국면허·군면허 교환 등을 위한 서비스는 주중(평일 09시~18시)에 방문해야 한다. 토요일 방문 예약은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홈페이지 내 '운전면허발급'에서 원하는 시험장과 시간을 선택해 해당 시험장의 토요근무일을 확인하고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도로교통공단 고객지원센터(1577-1120)를 통해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도로교통공단 유충섭 면허관리처장은 "평일에 방문하기 어려운 국민을 위해 6월부터 사전예약을 통한 토요특별근무를 시행하게 됐다"며 "6월 토요특별근무일에 면허시험장 방문 시에는 예약한 후 방문해야 하는 점에 유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소독 작업을 실시하며 방문객과 업무처리자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시험장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고 미착용 시 출입이 제한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2 11:26: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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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학술정보관,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 '2020년도 한국도서관상' 수상

한성대 학술정보관,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 '2020년도 한국도서관상' 수상 '도서관 아웃리치서비스' 운영 등 지역주민 평생학습 기회 제공 한성대 학술정보관 내 러닝커먼스 /한성대학교 한성대학교는 학술정보관(관장 김귀옥)이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제52회 한국도서관상'단체부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상인 한국도서관상은 1969년 제정된 이래 매년 한국 도서관 사업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표창하는 상이다. 올해 단체상은 1300여 개 전국 공공·대학·전문 도서관 중 13개관이 선정됐다. 서울 소재 대학에서는 한성대 학술정보관이 유일하다. 한성대학교 학술정보관은 지역사회에 도서관 단순 개방 차원을 넘어선 '도서관 아웃리치 서비스'운영·4년 연속'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수행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과 러닝커먼스(Learning Commons) 및 그룹 스터디실 스마트 환경 조성·상상독서 프로그램 등을 통한 창의융합 교육지원 활동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귀옥 학술정보관장은 "도서관 분야에서 최고의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의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대 학술정보관은 지난해 10월, 서가로 가득했던 자료 열람실을 창의학습 공간인 러닝커먼스로 탈바꿈하여 오픈했다. 또한 학생 인문소양을 위해 비교과와 연계하여 상상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상독서 포털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하여 도서 리뷰 작성·독서 커뮤니티 구성 등 다양한 독서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2 10:33: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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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서울지역 통일교육센터로 6년 연속 지정 쾌거

국민대, 서울지역 통일교육센터로 6년 연속 지정 쾌거 국민대 본관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가 서울지역 통일교육을 담당하는 센터로 6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2일 국민대에 따르면, 통일부에서 지정하는 '지역통일교육센터' 공모는 기존 17개 광역 시 · 도 대상의 운영 방식에서 올해부터 7개 권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통일교육센터 체계로 개편됐는데, 국민대는 2016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서울지역통일교육센터로 6년 연속 선정됐다. 통일교육센터는 통일교육 지원법에 의거해 통일교육 사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주민의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통일부가 설립·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올해 통일부가 "평화·통일 관련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별로 통일거점센터를 신규로 설치하겠다"는 목표를 밝혀 각 지역의 대학-시민단체들간 협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민대는 기존에 진행했던 대표적인 통일 관련 프로그램 '통일공감마로니에 축제'를 비롯해 민 · 관 · 학이 상호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나아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론의 장' 프로그램을 신설해 통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서울통일교육센터장 및 통일교육위원 서울협의회 회장을 맡게 된 임홍재 국민대 총장은 "통일교육은 이념, 계층, 지역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통합을 위한 교육으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친숙하게 다가가는 '체험형',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하여 다양한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2 10:12: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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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초5~6학년용 '미디어 리터러시' 콘텐츠 보급

교육부, 초5~6학년용 '미디어 리터러시' 콘텐츠 보급 '거짓정보 바로잡기', '영화 제작하기' 등 21개 주제 개발 미디어 리터러시 콘텐츠 메뉴 교육부는 미디어 속 정보의 신뢰도 판별과 비판적 수용 등 학생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슬기롭게 누리는 미디어 세상' 콘텐츠를 개발·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미디어 리터러시란 미디어가 생산하는 정보와 문화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미디어로 표현·소통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번에 개발된 콘텐츠는 학생 참여 중심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지원하고, 기존 서책형 교과서가 지닌 한계를 보완했다. 에듀넷·티-클리어 홈페이지에 탑재할 예정으로, 초등학생과 교사들이 휴대전화나 개인용 컴퓨터를 활용해 이용할 수 있다. 콘텐츠는 초등 5~6학년 교육과정·국어 교과서 내용 중 미디어 연계 성취기준을 바탕으로 21개 주제로 구성해 서책형 교과서와 함께 활용하도록 했다. 21개 콘텐츠는 '거짓 정보와 마녀사냥 바로 잡기'와 같은 미디어콘텐츠 이해 역량, '영화 제작하기' 등 미디어 콘텐츠 생산 역량 등 다양한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요소를 반영했고, '저작권', '올바른 언어 사용' 등 미디어 윤리도 콘텐츠 전반에 포함됐다. 교육부는 "콘텐츠는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에 교수·학습 자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미디어를 활용한 의사소통이 일상이 되어버린 시대에 학생들의 현명한 미디어 생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1 14:22: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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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모은 1억원 삼육대에 기부한 '93세 해녀 할망'

평생 모은 1억원 삼육대에 기부한 '93세 해녀 할망' 자식 없었지만 80여명 학생 장학금 뒷바라지 일평생 물질과 밭일, 장사 등 갖은 고생을 하며 모은 재산 1억원을 삼육대에 기부한 부금현(93) 할머니. /삼육대학교 93세 할머니가 일평생 물질과 밭일, 장사 등 갖은 고생을 하며 모은 재산 1억원을 삼육대에 기부했다. 삼육대는 제주에 사는 부금현 할머니(93)가 18일 김정숙 대외협력처장에게 "훌륭한 인재를 기르는 데 써달라"며 대학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부 할머니는 17세부터 물질을 시작해 81세까지 60년 넘게 해녀로 일했다. 물때가 되면 바다에 나가 해산물을 캤고, 기상이 좋지 않을 때는 육지에서 밭농사와 장사, 품일 등을 하며 돈을 벌었다. 10년 전 물질을 그만둔 뒤로는 최근 다리를 다치기 전까지 공공근로를 하면서 쉼 없이 일했다. 그렇게 아끼고 아껴 모은 쌈짓돈은 항상 어려운 형편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썼다. 자식이 없던 할머니는 평생 동안 80여명의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하며 제 자식처럼 뒷바라지 했다. 삼육대 신학대학장을 지낸 고(故) 한성보 교수와 오만규 전 교수도 대학시절 할머니에게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공부했고, 그를 양어머니처럼 모셨다. 그러던 부 할머니는 최근 "빈 마음으로 세상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으로 토지를 정리해 조카들과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줬다. 그중 1억원은 교육사업에 헌신하고 싶다는 뜻에 따라 삼육대에 기부하게 됐다. 부 할머니는 "남을 도와주는 게 기쁘지, 나를 위해 쓰는 건 별로 기쁘지 않았다"면서 "자식은 없어도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도움을 주는 것을 보면 그래도 미움 받는 삶을 살진 않은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큰돈은 아니지만, 앞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를 기르는 데 기부금이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1 13:45: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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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동 킥보드 사망사고'… 도로교통공단,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수칙 강조

'부산 전동 킥보드 사망사고'… 도로교통공단,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수칙 강조 도로교통공단,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수칙 강조 부산 해운대구에서 전동 킥보드 교통사고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이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 퍼스널 모빌리티) 운전 시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개인형 이동수단은 주로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 또는 2인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최근 사고가 발생한 전동 킥보드도 이에 포함된다. 도로교통법상 개인형 이동수단은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면허나 2종 보통 자동차면허 이상의 면허가 필요하다. 원동기 면허가 만 16세부터 취득 가능하므로 청소년이나 어린이는 개인형 이동수단 탑승이 불가하고, 면허 없이 이용하면 30만원 이하 범칙금이 부과된다. 또 운전자와 동승자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고, 미착용 적발 시 범칙금 2만원이 부과된다. 안전모 외에도 부상 방지를 위해 장갑과 손목 보호대, 무릎 및 팔꿈치 보호대 등의 안전보호장구 착용이 권고된다. 개인형 이동수단은 현행법상 운행이 가능한 곳과 불가능한 곳이 있으므로 미리 인지하는게 중요하다. 인도나 자전거도로 주행이 불가하며, 이륜차와 마찬가지로 차로로 주행하되 자동차 전용도로나 고속도로 진입은 불가하다. 공원에서는 공원관리청(지방자치단체 등)이 허용하는 경우 정해진 통행구간에서 이용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수단 교통사고는 공유 킥보드 업체가 늘고 이용이 활성화되면서 2017년 117건에서 2018년 225건으로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사망자수는 2017년 4명, 2018년 4명 발생했다.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최근 3년(2016년 1월 ~ 2018년 12월)간 접수된 사례 중 위해부위 확인이 가능한 311건의 사고를 살펴보면 전동형 개인 이동수단 이용 중에 가장 많이 다치는 곳은 머리와 얼굴이 123건(39.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팔과 손이 85건(27.3%), 다리와 발이 75건(24.1%)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형 이동수단은 기기마다 특성이 다르므로 구매 시 제공받은 사용자매뉴얼을 참고해 필요사항을 점검해야 한다. 특히 탑승 전 브레이크, 핸들, 타이어 공기압, 배터리 등 체크는 필수다. 배터리 충격 또는 과충전 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 관리하고, 사고 시에는 신속히 대피 후 후속 조치를 해야 한다. 주행 중에는 이어폰·휴대전화 사용을 하지 않아야 하며, 횡단보도에서는 내려서 끌면서 횡단해야 한다. 야간이나 우천 시에는 가급적 주행을 하지 않도록 하고 불가피할 경우 전조등·후미등을 켜고 주행해야 한다. 개인형 이동수단은 방향지시등 등 상대방에게 자신의 진행방향을 알릴 수단이 미비하므로 방향 전환 시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급가속이나 급감속 시 균형을 잃고 넘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급작스러운 작동을 자제해야 한다. 한편, 공유 킥보드 대여 이용자의 운전면허 소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와 관련해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안전운전 통합민원 사이트 (www.safedriving.or.kr)를 통해 '면허증 진위여부 조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은 사고 시 큰 상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안전보호장구 착용 및 교통법규 준수가 필수적"이라며 "사고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안전한 운행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1 12:11: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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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농에 연간 120만원 기본소득 준다… 공익직불제 내달 1일 신청접수

소농에 연간 120만원 기본소득 준다… 공익직불제 내달 1일 신청접수 '농업소득보전법 시행령 전부개정령안' 국무회의 통과 면적직불금 지급단가 /농식품부 소농에 연간 12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공익직불제의 지급 요건과 단가, 준수사항 등을 정한 법 시행령이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소득보전법 시행령 전부개정령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시행령에서 고시하도록 위임한 면적직불금 지금단가도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 지급을 위한 지급 요건과 기준, 단가 등이 정해졌다. 농지 면적 0.5ha 이하를 비롯해 소농직불금 요건을 충족하는 소농은 면적과 관계없이 연간 1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소농직불금 지급을 받는 농가 범위는 '농업인의 일부 또는 전부로 구성된 주민등록표 상에 세대를 같이하는 세대주와 그 세대원'이다. 직불금 수급 목적의 세대분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우자, 미혼인 19세 미만 직계비속, 혼인 외 사유로 세대분리 기간이 3년 이내인 자는 동일세대로 간주된다. 면적직불금의 기준면적 구간은 2ha 이하, 2∼6㏊, 6㏊ 초과 등 3단계로 구분하고, 지급 상한 면적은 30㏊(농업법인은 50㏊)이다.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을 합친 기본직불제 지급대상자에게 적용되는 준수사항은 환경보호와 생태보전, 공동체 활성화 등 분야별 총 17개이다.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사항별 기본직불금 총액의 10%를 감액하고, 동일 의무를 차년도에 반복 위반한 경우 직전 감액비율의 2배를 적용하는 한편, 반복 위반한 준수사항의 최대 감액비율은 40%로 적용하도록 했다. 시행령에서 고시로 정하도록 위임한 면적직불금 지급단가는 5월1일까지 행정예고를 추진한다. 지급단가는 구간별로 100만원 이상으로 하되, 지급대상 농지 등의 기준면적이 커질수록 지급단가가 적어지는 방식을 적용했다. 우선 농업지역 안에서 논농업·밭농업에 이용된 토지 등에 지급되는 지급단가는 ha당 1구간 205만원, 2구간 197만원, 3구간 189만원으로, 농업진흥지역 밖에서 논농업에 이용된 농지 지급단가는 ha당 1구간 178만원, 2구간 170만원, 3구간 162만원이다. 농업진흥지역 밖에서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등에 지급되는 지급단가는 ha당 1구간 134만원, 2구간 117만원, 3구간 100만원으로 정했다. 농식품부는 5월 1일 공익직불제 시행에 맞춰 이달 말 공익직불신청서를 배포하고 신청서 작성 방법 등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홍보하는 등 각 읍·면·동에서 농업인들이 공익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1 11:59: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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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연기 중 학생 생활관리 안됐다"… 학원 못가니 재택 사교육 증가

"개학 연기 중 학생 생활관리 안됐다"… 학원 못가니 재택 사교육 증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초중고 학생·학부모 9만4624명 '개학 연기에 따른 원격학습 현황조사' 결과 초중고 학생 40.3% "하루 4시간 이상 휴대폰 사용" 전국 초등학교 1~3학년이 온라인으로 입학과 개학을 하는 20일 서울 용산초등학교 1학년 교실 모니터에 쌍방향 온라인 입학식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에 따른 초중고 학생들의 학원, 가정 학습시간 변화 /Keri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 기간 중 초중고 학생들은 평소 방학때보다 학습시간은 줄고 잠을 자거나 휴식하는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시간 중 학원 대신 집에서 하는 사교육이 늘었고, 학생 10명 중 4명은 하루 4시간 이상 휴대폰을 사용했다. 개학 연기 기간 동안 학생들의 생활 관리가 방학 기간보다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최근 학부모 5만5380명과 초중고 학생 3만9244명 등 총 9만46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개학 연기에 따른 원격학습 현황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는 코로나19 이후 개학이 재차 연기되던 3월 27일∼4월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설문 문항은 학생들이 처음 겪는 장기간 개학 연기 중 일과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얼마나 사용하는지, 원격 학습은 어떻게 하는지 등 개학시와 방학 기간으로 구분해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조사 결과 학생들은 평소 개학시 학습 시간은 9.0시간, 휴식 3.2시간, 계발 1.9시간을 썼고, 수면시간은 8.1시간이었다. 학습 시간 중 학교 학습이 5.6시간으로 가장 많았고, 휴식 시간 중엔 유튜브 등 영상시청이 1.5시간으로 가장 많았다. 방학 기간 중에는 학습시간(4.5시간)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대신 휴식(4.6시간)이나 계발(2.5시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수면시간(9.0시간)도 학기중보다 늘었다. 휴식 시간 중 유튜브 등 영상시청(2.1시간)이 더 많아졌고, 학습 시간 중엔 학원에서 학습(1.8시간)이 가장 많았다. 반면,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 기간 중 학생들의 일과는 학습시간(4.4시간), 휴식(4.9시간), 계발(2.4시간) 등 방학 기간과 대체로 비슷했으나, 수면시간(9.1시간), 휴식은 늘고 학습시간은 줄었다. 휴식 시간 중 가장 많은 시간은 유튜브 등 영상시청(2.2시간)이었고, 학습시간 중 가정에서 디지털 기기로 학습하는 시간(1.7시간)이 가장 많았다. 특히 개학 연기 기간은 방학과 비교해 학원에서 학습하는 시간(-0.7시간)이 가장 많이 감소하고 가정에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학습(+0.5시간)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상당수 오프라인 학원이 휴업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개학 연기 기간 중 학생들은 휴식시간은 방학과 비교해 0.3시간 늘었는데, 그 가운데 유튜브 등 영상시청시간이 2.2시간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온·오프라인 게임(1.8시간)이 많았다. 유튜브 등 영상시청시간과 온·오프라인 게임 시간은 방학과 비교해 0.1시간씩 증가했고, 평소 학기중과 비교하면 각각 0.7시간씩 늘었다. 독서나 취미활동 등 계발시간은 방학과 비교해 총 0.1시간 감소했는데, 독서(0.6시간)나 취미활동(1.0시간)은 변화가 없었으나, 운동 시간(0.8시간)은 0.1시간 줄었다. 학생 10명 중 4명(40.5%)은 개학 연기 기간 중 하루 4시간 이상 휴대폰을 사용한다고 답해 방학 기간 대비 12.1%포인트 증가했다. 하루 평균 휴대폰 사용시간은 평균 2.8시간으로 일반학기(1.8시간), 방학중(2.6시간)보다 많았다. 컴퓨터 사용 시간도 하루 4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학생이 20.0%로 방학기간과 비교해 9.1%포인트 증가했고, 하루 평균 컴퓨터 사용 시간은 2.0시간으로 학기중(0.9시간), 방학중(1.5시간)보다 길었다. 개학 연기 기간에 집에서 온라인으로 학습한 학생들은 주로 'e학습터'나 디지털교과서 등 교육당국이 제공하는 학습자료(26.2%)나 EBS(24.9%)를 이용했다고 답했다. 민간 사교육 업체가 제공하는 인터넷 강의나 유튜브·학습지 등으로 공부했다는 답변 비율도 22.6% 수준이었다. '개학 연기 기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물은데 대해 학생들은 '책을 읽고 풀 수 있는 문제를 제출한 다음에 온라인에서 선생님과 실시간 독서 토론 형태의 수업을 하는 방식', '교육부가 일괄적으로 강의를 제공해 전국 같은 학년 학생들이 일별로 같은 시간표로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수행평가에 반영하기에는 타인(학원 선생님이나, 부모님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무리가 있다. 출석하지 않으면 결석 처리가 되는 온라인 화상 강의가 적합하다' 등의 의견을 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1 11:03: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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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교수들, 코로나19 극복 위해 제자들에 도움의 손길

동국대 교수들, 코로나19 극복 위해 제자들에 도움의 손길 20일 동국대 총장실에서 문과대학 소속 교원 34명이 '코로나19 극복 장학금'으로 써달라면서 윤성이 총장에게 1000만원을 전달했다. /동국대학교 동국대(총장 윤성이) 교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형편이 어려워진 제자들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았다. 20일 오전 10시 동국대 총장실에서 문과대학 소속 교원 34명이 '코로나19 극복 장학금'으로 써달라면서 윤성이 총장에게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대학 국어국문문예창작학과 장영우 교수는 "교수 몇 분이 식사를 하던 중 코로나19 사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해보았다"며 "이에 30여 명의 동료교수들이 장학금을 모금해서 가정이 어려운 재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흔쾌히 나섰다."고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갑작스런 경기 위축으로 인해 아르바이트도 못하게 된 학생들이 많을 텐데 이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아울러 함께 하는 세상에서 서로 돕는 마음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성이 총장은 "교수님들이 원격수업으로 몇 배 더 힘든 시기를 보낼텐데 이렇게 제자사랑에 힘써주시니 감동을 받았다"며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솔선수범해 주셔서 더없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문과대학 교수들을 대표해 김환기 문과대 학장, 장영우 교수(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이장욱 교수(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박광현 교수(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김영진 교수(철학과), 박명관 교수(영어영문학과) 등이 참석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0 15:50: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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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원격수업 '특별 보안관제' 시행… "사이버 보안 강화"

교육부, 원격수업 '특별 보안관제' 시행… "사이버 보안 강화" 경찰청 등과 공조 "고의로 과다 트래픽 유발하면 사이버수사 통해 처벌받을 수 있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일 오후 청주시 서원구 원평중학교에서 온라인 원격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는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을 맞아 개인정보 침해사고나 사이버 공격 등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사이버 환경에서 원격수업이 진행되도록 '특별 사이버 보안관제'를 실시하고 e학습터나 에듀넷 티 클리어 등 원격수업 홈페이지의 해킹이나 서비스 거부공격, 각종 침해사고 등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화상회의 프로그램 등 원격교육 학습 도구의 보안 취약성을 보완하고, 사용자들의 보안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권고 사항을 자세히 안내하는 지침서(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전담 운영하는 사이버 안전 전담기관인 교육부 사이버안전센터를 중심으로 원격교육 홈페이지의 보안 취약성 점검에도 나선다.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공조 체계도 갖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보안 취약성 점검을 실시하고 취약점에 대한 정보와 최신 정보보안과 관련한 민간 동향을 교육부와 공유한다. 경찰청에서는 고의적으로 과다한 소통량(트래픽)을 유발하는 등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8조를 위반할 경우 사이버수사를 통해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교육부는 아울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시도교육청, 민간 보안업체 등과 비상 직통 전화(핫라인)를 개통해 보안 위협정보를 신속 공유하고 유사시 즉각 대응하도록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안정적인 원격수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고, 원격수업 누리집 보호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해커의 공격에서 벗어나 안전한 사이버 환경에서 원격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존에 안내해 드린 원격수업 위한 실천 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0 15:08: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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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아프리카 식량문제 해결 돌파구 열었다"

농촌진흥청 "아프리카 식량문제 해결 돌파구 열었다" '통일벼 활용 벼 개발 사업' 속도… 세네갈 신품종 큰 인기 세네갈에서 개발·등록된 신품종 벼 '이스리(ISRIZ)'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한국의 통일벼 계통을 활용해 수량성 높은 벼 품종 개발을 지원하는 '아프리카 벼 개발 파트너십' 사업이 성과를 보이며 속도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 KAFACI와 아프리카벼연구소, 아프리카녹색혁명동맹, 갈등과개발센터 등 3개 국제기구가 2016~2025년까지 10년간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19개 참여국에 나라별로 2품종 이상 모두 55품종 이상의 밥맛 좋고 수량성 높은 벼 품종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 벼 생산성을 25%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지난해까지 이 사업으로 개발·등록된 벼 품종은 세네갈 2품종, 말라위 2품종, 말리 1품종 등 모두 5품종이다. 현재까지 우간다, 케냐, 가나에서 모두 8품종을 품종등록 중에 있으며, 9개 나라에서 37품종의 품종등록을 위한 지역적응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12월 세네갈에서 등록된 '이스리(ISRIZ)-6'과 '이스리(ISRIZ)-7' 품종은 수량성이 우수하고 밥맛이 좋아 현재 빠른 속도로 농업인들에게 보급되고 있다. 이 두 품종은 우리나라 통일벼 계통인 '밀양23호'와 '태백'을 세네갈로 가져가 현지 적응시험을 거쳐 등록된 것이다. 수량성이 ha당 7.2∼7.5톤으로, 세네갈 대표 품종인 '사헬(Sahel)'보다 2배 정도 많다. 세네갈의 음부벤 마을 농업인 '무하마드 라미느 바아바'씨는 "예전에는 사헬을 심었는데, 지금은 이스리만 심는다. 사헬보다 이스리가 수익성이 거의 3배가량 높다"고 말했다. 세네갈에서 이스리 쌀을 판매하고 있는 지역개발 여성단체의 '은다에 씬 뚜레'씨는 "이스리 쌀은 사헬 쌀보다 요리할 때 물과 기름이 적게 들어 편리하고 밥맛이 좋고 소화도 잘 된다. 그래서 사헬 쌀보다 비싸게 팔린다"라고 설명했다. 세네갈 농업연구청은 2018년부터 이스리 품종을 보급해 재배면적이 2018년 500ha, 2019년 2000ha, 2020년 6000ha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만ha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한국 통일벼를 활용한 새로운 품종 4개를 추가로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KAFACI는 지난해까지 '아프리카 벼 개발 파트너십'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벼 품종 개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연구시설 설치, 육종인력 양성 등 기초·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해 왔다.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올해부터는 다수성 벼 품종 개발과 등록이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는 각 나라에 등록될 벼 품종들이 농가에 잘 보급되도록 종자보급시스템 구축 사업도 본격 시작된다. 또한 밥맛 좋고 수량성 높은 품종뿐만 아니라 가뭄, 염분, 병해충 등에 강한 품종이나 빨리 심어 빨리 수확할 수 있는 조생종 품종 등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프리카는 농촌 지역의 도시화와 급속한 인구 증가로 쌀 소비량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생산량이 부족해 쌀 생산 39개국 가운데 21개국이 쌀 소비량의 50∼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아프리카 쌀 수입량은 2010년 906만 톤에서 2019년 1700만 톤까지 증가했으며, 2028년에는 2900만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권택윤 과장은 "'아프리카 벼 개발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앞으로 속속 신품종이 개발·등록되면 아프리카의 쌀자급 달성, 농가소득 증대, 빈곤 해결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0 14:41: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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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기업 신입 채용계획 3분의 2 취소… 채용규모는 44% 증발

'포스트 코로나' 기업 신입 채용계획 3분의 2 취소… 채용규모는 44% 증발 기업 4곳 중 1곳은 "신입 채용여부도 불확실" 인크루트, 기업 262곳 설문조사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60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5000명 감소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마련된 구직정보. /연합뉴스 코로나19 이후 기업 채용계획 /인크루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올해 신입 채용계획이 3분의 2 가량 취소됐고, 채용규모는 44%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262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2020년 대졸신입 채용 동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기간은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조사대상 기업은 규모별로 △대기업(종업원수 1000명 이상~) 32곳 △중견기업(종업원수 300명~999명) 71곳 △중소기업 (종업원수 299명 이하~) 159곳이 참여했다. 먼저 '귀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신입사원 채용계획에 영향을 받으셨습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 84.9%(매우 그렇다 44.5%, 다소 그렇다 40.4%)와 △아니다 15.1%(그렇지 않다 10.6%, 전혀 그렇지 않다 4.5%)로 각각 확인됐다.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은 코로나로 인해 신입채용에 직격타를 입은 것으로, 특히 모집계획과 규모의 동반 감소를 통해 그 여파가 드러난다. 먼저, '올해 확실한 채용 계획이 있다' 즉, 신입사원을 1명이라도 뽑을 것인지 물은 결과, 코로나 전과 후의 채용계획은 각각 △60.7%에서 △21.1%로 무려 1/3 수준으로 줄었다. 코로나 이후 채용계획을 밝힌 기업은 △대기업(37.0%) △중견기업(21.0%) △중소기업(18.5%) 순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올해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즉, '채용 안 함'이라고 답한 기업은 코로나 전과 후 각각 △8.7%에서 △19.4%로 2배 이상 늘었다. 또한 '채용여부 자체가 불확실하다'는 기업의 경우 코로나 이전 △7.0%에서 이후 △25.6%로 그 증가율이 3배 이상 달했다. 채용규모 감소도 두드러진다. 올해 채용규모를 어떻게 전망하는지 묻자 무려 71.1%의 기업에서 △'전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코로나 이전과 이후 기업들이 계획했던 채용규모에 대해 주관식으로 입력 받았다. 그 결과 참여 기업들이 코로나19 이전에 계획한 채용규모는 연간 1만2919명이었던 데 반해 코로나19 이후 바라보는 채용규모는 7274명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5645명, 비율로는 약 44%로 절반에 근접한 신규 채용 물량이 증발한 셈이다. 올해 신입사원 모집시기를 언제쯤으로 예상하는지 물은 결과 △'4월'(6.3%) △'5월'(6.3%) △'6월'(9.4%) △'7월'(10.3%) △'8월'(8.9%) 등의 답변이 이어지는 가운데 △'9월 이후로 예상만' 한다는 답변이 48.7%로 가장 많이 득표해 채용 불투명성을 키웠다. 종합하면, 코로나19 여파로 기업 3곳 중 1곳은 연초 계획한 신입 채용을 취소했고, 채용규모 역시 절반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는 기업(21.1%)보다 신입채용이 △불확실(25.6%)한 기업 비율이 높고, 채용 시기를 전망할 수 없다는 데서 우려가 앞선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코로나19로 이미 상반기 공채가 축소됐고, 고용에 미치는 악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용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운 만큼 정부의 효과적인 고용정책 개발과 운영으로 충격이 완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0 13:43:3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