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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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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세종연어연구소, '스틸헤드 연어' 시험생산 성공

세종대 세종연어연구소, '스틸헤드 연어' 시험생산 성공 연어 소비량 증가, 지난해 연어수입액 4000억원 미국산 연어알 수입해 13개월 만에 1.3kg로 양식 "수입대체, 식량안보에 기여할 것" 국내 유일의 연어류 전문 연구기관인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세종연어연구소가 미국산 스틸헤드 연어 알을 수입해 13개월 만에 1.3kg으로 양식해 시험생산하는데 성공했다. 국내 연어 소비 증가로 수입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입대체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대는 지난 5일 교내 대양AI센터에서 바이오산업융합학과 김민선, 이장원 교수팀(세종연어연구소)의 연어 시험생산을 기념하는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세종대 컬리너리스쿨(세종SCIA) 김성국 교수, 경민대 김수희 교수가 양식에 성공한 미국산 스틸헤드 연어를 가공, 연어롤, 연어초밥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연어는 바다의 슈퍼치킨으로 불린다. 연어의 불포화지방산은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사료효율 측면에서도 언어는 100kg의 사료로 65kg 생산이 가능해 닭(20kg), 돼지(15kg)보다 높고, 축산업의 분뇨와 온실가스 등 환경문제도 없다. 2019년 기준, 국내 연어 수입액은 4000억원, 수입량은 4만 톤이 넘는다. 올해는 연어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입량과 단가 모두 상승세다. 이에 따라 연어 수입 대체와 식량자급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세종연어연구소는 미국 워싱턴주에서 스틸헤드 연어 알을 수입해 치어를 민물에서 키운 이후 해수로 옮겨 육성시켜 지난 4일 성공적으로 수확했다. 13개월 만에 약 1.3kg의 스틸헤드 연어 시험생산에 성공한 것. 세종연어연구소는 연어 양식 시험생산 과정에서 연어류 해수적응기술, 질병제어를 위한 백신 개발, 곤충을 사용한 기능성 사료개발 성공 등 많은 성과를 얻었다. 앞으로는 연어생산기술, 연어사료, 연어 백신개발로 수익사업을 다양화하고, 산학협력 등을 통해 연어 대량생산을 산업화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연어 생산의 대형화, 기계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학생들에게도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대 관계자는 "연어 양식은 수입대체와 식량안보에 기여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세종대는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연어 양식과 곤충식 개발 등 미래 먹거리 연구에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02-12 11:03: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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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노부부, 사후 유산 모두 동국대에 기부… "빈손으로 왔으니 빈손으로 가야죠"

팔순 노부부, 사후 유산 모두 동국대에 기부… "빈손으로 왔으니 빈손으로 가야죠" 평생 일군 재산을 동국대에 기부한 노부부가 화제다. 12일 동국대에 따르면, 올해 팔순을 맞이한 전병천 씨와 그의 부인인 김정숙 씨가 아파트(인천 계양구 소재)와 상가(인천 서구 소재)를 사후 유산으로 동국대에 기부키로 했다. 부부는 11일 오후 동국대를 찾아 기부증서를 전달했다. 기부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향후 스님들과 불자 학생 대상 장학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두 사람이 동국대에 기부를 하게 된 사연은 이렇다. 부인인 김정숙 씨가 불교계 방송을 시청하던 중 우연히 한 불자가 동국대에 기부한 사연을 접하게 되었고, 마음이 움직여 기부를 결심하게 된 것. 남편인 전병천 씨도 이에 선뜻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천 씨는 "평소 회향을 깨끗이 하고 가라는 스님의 말씀을 깊이 새기게 되었고, 기부는 궁극적으로 나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며 "팔순을 맞아 기부를 결심했고 기부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숙 씨는 "빈손으로 왔으니 빈손으로 가고 싶었다"며 "기부를 결정하고 나니 마음이 편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내가 불교계 방송을 보고 기부한 것처럼 내 기부가 또 누군가의 기부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기부가 확산되기를 희망하기도 했다. 부부는 모두 신실한 불자로 약 40년 전부터 꾸준히 사찰 등에 기부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후학 양성을 위해 이렇게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르신들 뜻을 받들어 불교 종립대학으로서의 가치와 교육 목표를 굳건히 지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0-02-12 10:20: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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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신종 코로나 감염 방지 재난대책본부' 24시간 가동

인천대, '신종 코로나 감염 방지 재난대책본부' 24시간 가동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학교 구성원 감염을 사전에 완전 차단하기 위한 재난대책본부를 발족해 상황 종료시까지 24시간 체제로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재난대책본부는 조동성 총장이 본부장을 맡고 양운근 교학부총장, 김용식 대외협력부총장이 부단장을, 각 단과대학장, 6처장과 본부장 등이 비상대책위원회를 맡는다. 장정아 학생 취업처장은 총괄 통제관이 되어 상황총괄반, 학생지원반, 감염병관리반, 학사지원반, 대외협력반 등을 지휘한다. 학교 행정책임자들이 총동원돼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인천대는 앞서 지난 6일 총장 주재 비상회의를 갖고 학내에서 감염자나 의심환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도록 개강을 3월16일로 2주 연기하는 한편 중국 방문자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선제적 예방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 학기를 맞아 중국을 다녀온 모든 인천대 구성원들의 입국 날짜를 파악, 개강일에 맞춰 2월말까지 조기 입국할 것을 촉구했다. 또 중국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는 교내 기숙사 별도 층에 2주간 머물도록 했다. 신종 코로나 잠복기가 현재 2주 정도인 것을 고려한 조치다. 인천대 중국인 유학생은 올해 2월 현재 219명으로 이 가운데 방학기간 중 중국을 방문하지 않은 38명을 제외한 181명이 교내 기숙사 보호대상이다. 인천대는 아울러 이번 학기 중 중국 대학과의 교환학생 초청이나 파견을 일괄 취소키로 했다. 조동성 총장은 "유례를 찾기 힘든 비상 상황을 맞아 인천대를 비롯해 인천지역에 단 한 명의 감염자나 의심환자가 나오지 않도록 전 구성원이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하고 "중국인 유학생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학교가 따뜻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0-02-12 09:57: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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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중국·동남아 다녀온 유학생 위한 격리시설 운영… "1인1실에 도시락 제공"

단국대, 중국·동남아 다녀온 유학생 위한 격리시설 운영… "1인1실에 도시락 제공" 생활관 2개동 528실 단국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학내 의견을 수렴, 생활관 입사가 예정된 중국 및 동남아 여행 이력 유학생을 위한 자가격리 시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단국대는 앞서 개강을 2주 연기하고 졸업식과 입학식을 전면 취소키로 했다. 자가격리는 죽전과 천안 양 캠퍼스의 생활관 2개 동 528개실(죽전 426실, 천안 102실)로 운영되며 1인 1실과 도시락이 제공된다. 무증상이어도 입국 후 14일 간의 자가격리가 필요한만큼 유학생들은 이달 24~26일가지 생활관에 입소해 2주간 지낸 후 3월16일 개강에 맞춰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단국대는 생활관 격리조치에 앞서 개인의 생활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유학생들에게 사안의 중대성과 시급성을 충분히 설명키로 했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국가 유학생들은 별도 생활관에 보금자리가 마련돼 유학생간 감염증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며 내국인 입사생들은 유학생의 자가격리 해제와 전문기관의 생활관 방역이 종료되는 3월14일부터 입사하게 된다. 단국대는 유학생들이 자가격리 기간 중 느낄 공포심이나 심리적 불안을 줄이기 위해 △총장, 지도교수, 재학생의 릴레이 응원 전화 및 문자 발송 △수강신청 등 다양한 대학생활 팁을 담은 영상 제공 △커리큐럼을 포함한 학과별 안내 영상 △국가별 취향을 최대한 고려한 식단(도시락) 제공 △1일 2회 발열체크 및 지역 보건소와 연계한 조치를 제공키로 했다. 생활관 입사자 전원(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여행 이력을 확인할 출입국사실증명서와 함께 예년과 동일하게 폐결핵검사증명서 제출도 의무화한다. 생활관이 아닌 교외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에게는 입국 후 2주간의 경과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이달 28일까지 전원 입국할 것을 안내하고 이들의 입국정보는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확인하게 된다. 교외 생활 유학생이 입국한 이후부터 지자체 및 지역 보건소(질병관리본부·선별진료소 등)와 협력하여 1일 2회 유선 확인 등 입국 단계부터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증상이 발현되면 보건당국에 신속히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도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구성원들에게는 해외출국 자제와 해외출국을 했을 경우 2월말까지 입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둘 것과 도서관 등 다중이용 시설은 문진표를 비치하고 발열체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수복 총장은 "대규모 유학생 입국에 앞서 3월 16일 개강시점까지 특정 지역의 유학생을 배척하지 않고 내외국인 재학생과 전 구성원의 차별없는 고통분담과 안전조치를 위해 매일 현황을 점검하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0-02-11 16:16: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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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절반, 고가의 상품에 돈 쓰며 자랑하는 '플렉스 소비'에 긍정적

2030세대 절반, 고가의 상품에 돈 쓰며 자랑하는 '플렉스 소비'에 긍정적 사람인, 성인남녀 3064명 설문조사 '플렉스 소비'로 1년 평균 840만원 지출 2030세대 2명 중 1명은 고가의 상품에 돈을 쓰면서 자랑하는 소비 형태인 '플렉스 소비' 트렌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사람인이 2030세대 30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2.1%는 '플렉스 소비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 1위는 '자기 만족이 중요해서'(52.6%, 복수응답)였다. 이어 '즐기는 것도 다 때가 있다고 생각해서'(43.2%), '스트레스 해소에 좋을 것 같아서'(34.8%), '인생은 즐기는 것이라 생각해서'(32.2%), '삶에 자극이 되어서'(22.2%) 등의 순이었다. 이들 중 절반 이상(54.5%)은 앞으로 플렉스 소비를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플렉스 하고 싶은 것으로는 '고가의 명품'(40.8%,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세계 여행'(36.7%), '음식'(27%), '자동차'(24.6%), '집·땅 등의 부동산'(23.2%), '전자기기'(21.6%%) 등이었다. 실제로 플렉스를 해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26.7%였다. 이들이 한 해 동안 플렉스로 지출한 비용은 평균 840만원이었다. 구체적으로는 '500만원 미만'(66%)이 가장 많았고, 계속해서 '500만원 이상~1000만원'(17.6%), '1000만원 이상~1500만원 미만'(6.3%), '1500만원 이상~2000만원 미만'(4%), '2000만원 이상~2500만원 미만'(2.6%) 등의 순이었다. 플렉스를 얼마나 자주 하는가에 대해서는 25.6%가 '연 1회'라고 답했다. 이어 '분기 1회'(18.8%), '월 1회'(17.4%), '반기 1회'(12.2%), '수시로'(9.2%) 등의 순이었다. 플렉스를 하기 위한 비용의 충당 방법으로는 주로 '월급'(70%, 복수응답), '저축(예금)'(30.8%), '카드 할부'(13.4%)였다. 반면, 플랙스 소비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는 그 이유로 '과소비를 조장한다고 생각해서'(67.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허황된 꿈을 갖게 해서'(36.3%),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해서'(26.7%), '규모의 경제를 할 수 없게 만들어서'(10.6%) 등이 있었다.

2020-02-11 15:59: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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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관심사·선호도 바탕으로 뽑는 학종 경쟁률 보면, 대학 인기 전공이 보인다

학생 관심사·선호도 바탕으로 뽑는 학종 경쟁률 보면, 대학 인기 전공이 보인다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경희대 생물학과 등 경쟁률 높아 대입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수험생이 고교 3년간 어떤 경험과 노력을 해왔는지를 바탕으로 학생을 정성평가해 선발하는 전형이다. 학생들의 평소 관심사와 선호도가 반영되는 점을 고려하면, 학종 전형 경쟁률과 인기는 대체로 비례한다는 공식이 가능하다. 11일 진학사가 2020학년도 서울 15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모집단위 경쟁률을 비교한 결과를 보면,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경희대 생물학과, 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동국대 사회복지학과, 서강대 사회학/정치외교학/심리학과 등이 해당 대학 학종 전형 중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숙명여대 숙명인재II 전형의 사회심리학과로 무려 56.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서강대 심리학과 등 '심리' 키워드의 모집단위들의 경쟁률은 평균 18.2대 1로 15개 대학 전체 인문, 자연계 모집단위 평균 11.2대 1의 경쟁률보다 매우 높다. 심리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다는 걸 보여준다. 서울시립대 생명과학-빅데이터분석학은 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경쟁률은 생명과학과 관련한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은 이유도 있으나, 전년도(2019학년도) 해당 모집단위 합격자 교과성적이 4.15대 1로 타 모집단위에 비해 상당히 낮았던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대학이 발표한 전년도 입시결과만 참고해 그 성적이 낮았다고 해서 지원하는 것은 좋지 않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동국대 두드림(Do Dream)전형의 사회복지학과는 46.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사회복지학과 중 두 번재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과 경쟁률 19.46대 1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높다. 동국대 사회복지학과는 2018학년도까지 불교사회복지학과로 모집하다가 2019학년도부터 사회복지학과로 소속단과대학과 명칭을 변경해 모집하고 있다. 신규 모집단위나 모집단위명을 바뀌는 경우에도 경쟁률이 상승할 수 있다. 중앙대 다빈치형 인재전형의 생명과학과도 8명 모집에 355명이 몰려 44.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학과는 2018학년도 60대 1, 2019학년도 52대 1 등의 높은 경쟁률을 이어오고 있다. 이 학과는 다빈치형인재전형 뿐 아니라 탐구형인재전형 경쟁률도 38.67대 1을 보였다. 건국대 학종 중에서는 KU자기추천전형의 문화콘텐츠학과가 44.0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또 이 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도 43.0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숙명여대 미디어학부(42.75대 1) 등 '콘텐츠'나 '미디어' 키워드의 모집단위 경쟁률이 높았다. 유튜브 등 뉴미디어 노출이 많은 학생들의 관심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경쟁률만으로 합격, 불합격을 판단할 수 없다"며 "경쟁률이 높아고 해서 평소 가진 관심이나 본인의 적성과 관련 없는 모집단위에 학종으로 지원하는 것은 옳은 전략이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교과공부에 매몰되기보다는 다양한 진로 정보를 탐색한다면 나만의 길을 찾을 수 있고, 그게 대입에서 기회의 측면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0-02-11 15:46: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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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산재노동자 맞춤형 재활계획, 빅데이터 활용한 인공지능으로"

근로복지공단, "산재노동자 맞춤형 재활계획, 빅데이터 활용한 인공지능으로" '지능형 재활 지원시스템' 도입… 직업복귀율 70%대로 높인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산재노동자가 안정적으로 일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산재보험과 고용보험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재노동자에게 최적의 재활서비스를 추천하는 '지능형 재활 지원시스템'을 도입해 1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능형 재활지원시스템'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9년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주관하여 구축했다. 인공지능(AI)이 산재보험과 고용보험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산재노동자의 나이 및 상병, 상병부위, 장해정도, 직종, 고용형태, 임금 등을 분석해 직업복귀 취약 정도를 판단하고, 연간 발생하는 11만여명의 산재노동자에게 직업복귀에 필요한 서비스를 추천해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공단에서는 내일찾기 등 24종의 재활서비스를 사고부터 치료종결까지 시기별로 제공하여, 직업복귀의 장애요인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에는 산재노동자와 상담을 통해 상병 및 심리상태, 고용형태 등을 고려하여 공단 직원이 직접 필요 재활서비스를 판단하였으나, 인공지능 도입으로 최적의 직업복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산재보험 '지능형 재활지원시스템' 도입으로, 68.5%였던 작년의 산재노동자 직업복귀율을 올해에는 선진국 수준인 70%대로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1 14:43: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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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기간제교사에 힘든 보직 떠넘기기 금지"

서울시교육청 "기간제교사에 힘든 보직 떠넘기기 금지" 육아휴직, 임신검진휴가 허용 등 '기간제교사 처우개선 및 채용절차 간소화' 시행 올해부터 기간제교원에게 정규직 교원들이 꺼리는 힘든 업무를 떠넘기는 행위가 금지된다. 퇴직한 정규교원이 기간제교원으로 복귀할 때 호봉을 '14호봉'까지만 인정하는 제한도 완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기간제교사의 보직교사 임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 학교 기간제교사 52명이 보직교사를 맡았는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업무를 담당하는 생활지도부장이 절반 정도인 25명이나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기간제교사에게 책임이 무거운 감독업무를 하는 보직교사 임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정규교사에 비해 불리하게 업무를 배정하지 않도록 권장하는 내용의 공문을 시행하고 해당 내용을 '계약제교원 운영지침' 개정 사항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보직교사뿐 아니라 담임도 정규직 교사가 우선 맡게 하되, 불가피하게 담임을 맡기는 경우 기간제교사 본인이 희망하거나 최소 2년 이상 교육경력을 가지고 1년 이상 계약된 때에 한정하도록 학교에 다시 한 번 전했다. 특히 공무원과 교육공무직 직원에게만 허용됐던 육아휴직이 기간제교사에게도 허용된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만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가진 기간제교사가 그 자녀의 양육을 위해 필요한 경우 자녀 1명에 대해 최대 1년의 육아휴직 신청이 가능해진다. 또 기간제교사는 기존 허용됐던 경조사휴가, 여성보건휴가, 모성보호시간, 육아시간, 난임치료시술휴가, 자녀돌봄휴가에 '유산휴가 또는 사산휴가' '임신검진휴가' 등 특별휴가도 신청할 수 있다. 동일학교에서 재계약 시 제출해야 하는 채용신체검사서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결과 통보서로 대체 가능하게 된다. 공무원연금 등의 연금 수급 예정인 기간제교사에게도 적용되던 14호봉 제한도 해제된다. 14호봉 제한은 퇴직교사가 기간제교사로 임용되는 경우 연금과 높은 호봉에 따른 고액 임금을 2중으로 받는 일을 막기 위해 2000년 도입됐으나, 연금을 받지 못하는 퇴직교원이 기간제교원이 되는 때에도 일률적으로 호봉을 제한하는게 정당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규직 교사 휴직이 증가함에 따라 기간제교사 채용인원이 증가하는 것을 반영해 기간제교사 채용 시 징구했던 각종 서약서, 확인서 등을 최소한으로 하는 등 채용과 계약 절차도 간소화했다.

2020-02-11 14:37: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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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송도에 '외대국제교육센터' 준공… "글로벌 역량 강화 전초기지"

한국외대, 송도에 '외대국제교육센터' 준공… "글로벌 역량 강화 전초기지"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는 지난 10일 송도부지 1단계 개발공사(외대국제교육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종철 이사장, 김인철 총장, 이정미 국회의원, 민경욱 국회의원, 고남석 연수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인철 총장은 "송도 국제도시는 첨단산업, 의료/바이오 산업의 중점지역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글로벌 의공학 바이오 기관과 인접해있다"며 "이는 한국외대 BME학과와 산관학 협력 시너지를 낼수 있는 최적지이며, 글로벌 역량 강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국외대 송도부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B)지구에 포함된 교육연구시설 용지로 대지면적은 4만3595㎡(1만3210평)이며 주위에 문화 및 근린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캠퍼스환경 조성이 가능하고 동쪽에는 바이오 기업이 있어 산학연계 연구 활동에 유리한 지리적 여건을 지니고 있다. 송도부지는 총 3단계로 나누어서 개발되며 이번에 1단계로 준공된 외대국제교육센터 는 전체 대지면적의 약 20%인 8374㎡(2538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680㎡(812평) 규모의 다목적 강의동으로 신축됐다. 강의실 15실을 비롯해 행정실, 전시실, 강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친환경 인조잔디로 이루어진 풋살경기장과 주차장이 설치됐다.

2020-02-11 14:10: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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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55.5% "남북 통일 필요하다"… 전년보다 7.5%p 감소

초중고생 55.5% "남북 통일 필요하다"… 전년보다 7.5%p 감소 '북한은 협력대상' 인식 줄고, '경계대상' 증가 교육부·통일부 '2019년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중 남북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크게 감소했고, 북한을 협력대상으로 인식한다는 인식은 감소한 대신 경계대상이란 인식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통일부와 전국 시도교육청 협조를 받아 초중고 598개교 학생과 교원 6만985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물었더니 필요하다는 의견은 55.5%로 전년 같은 조사 결과(63.0%)에서 7.5%포인트 감소했다. 반대로 통일이 불필요하다는 의견은 19.4%로 전년(13.7%)보다 늘었다. '북한 하면 어떤 이미지(생각)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라는 질문에 '전쟁/군사'(31.8%)란 응답이 가장 많았고, 전년(29.7%)보다 증가했다. 이어 '독재/인물'(27.0%), '한민족/통일'(21.8%), '가난/빈곤'(8.0%), '경제체제'(4.5%), '인권문제'(3.2%), '지원/협력'(1.6%) 등 대체로 부정적 인식이 컷다. '북한이 우리에게 어떠한 대상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협력대상'(43.8%)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으나, 1년 전 조사(50.9%)보다 감소했다. 반대로, '경계해야 하는 대상'(35.8%)이란 응답은 전년(28.2%)보다 증가했다. 또 '우리가 도와줘야 하는 대상'(8.2%)이란 응답도 감소한 반면, '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대상'(8.1%)이란 응답은 증가했다.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같은 민족이기 때문에'(29.1%)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전쟁위협 등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21.4%), '우리나라의 힘이 더 강해질 수 있어서'(21.1%),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16.3%)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보는 이유로는 '통일이 필요한지, 필요하지 않은지 잘 판단하기 어려워서'(63.1%)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통일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어서'(12.6%), '통일이 되든, 안 되든 나와 상관없기 때문에'(11.9%), '통일에 대해 잘 몰라서'(4.8%) 등이었다. 통일이 된다면 그 시기가 언제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10~20년 이내'(29.3%), '5~10년 이내'(22.2%), '20년 이후'(21.2%) 순이었고, '불가능하다'(18.1%)는 의견도 10명 중 2명 꼴이었다. 통일을 위한 비용 마련이 필요하느냐는 물음에는 '필요하다'(66.4%)는 의견이 많았다. 통일이 될 경우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될 것 같은지 물은 결과 '개선될 것'(47.5%)이란 응답이 '악화될 것'(28.1%)이란 답변보다 많았으나, 1년 전과 비교해서는 '개선' 의견은 줄고 '악화' 의견은 증가했다. 평소 북한이나 통일 관련 정보를 주로 어디에서 얻는지 물은 결과 '인터넷/유튜브/SNS 등'(40.9%)이 가장 많았고, '학교수업'(28.6%), 'TV/라디오'(14.0%), '교과서/참고서적'(7.4%), '부모/친구 등 주변 사람'(2.9%) 등이었다. 학교에서 통일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79.5% 수준이었다. 교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평화·통일 관련 교육 방식으로는 '동영상 시청 교육'(72.2%)이 많았고, '교사의 강의, 설명식 교육'(51.1%), '퀴즈, 통일 게임 등의 대회, 이벤트 방식'(25.5%), '토론식 교육'(16.4%) 등이었다. 교육부와 통일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업을 강화하고 학교에서 평화, 통일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남북 접경지'와 '비무장지대(DMZ)' 등과 같은 현장 체험 교육을 확대하고, 교사 연수를 강화하기로 했다.

2020-02-11 14:00: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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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신입 구직자 취업목표 대기업 1위는 '카카오'

올 상반기 신입 구직자 취업목표 대기업 1위는 '카카오' 잡코리아, 신입직 취업준비생 1053명 설문조사 카카오>삼성전자>CJ제일제당·네이버>SK하이닉스>LG전자>호텔신라>아모레퍼시픽 순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은 상반기에 대기업 신입직 채용에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입사지원할 대기업으로 '카카오'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삼성전자, CJ제일제당, 네이버, SK하이닉스, LG전자 순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준생이 많았다. 11일 잡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10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3.9%는 대기업 신입직 채용에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답변은 남성(69.6%)이 여성(58.8%)보다 소폭 높았다. 상반기 대기업 신입직 채용에 지원하겠다는 취준생은 지난해 동일조사(74.0%) 대비 10.1%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이들이 상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대기업 중에는 '카카오'가 1위로 꼽혔다. 상반기 입사지원 할 대기업을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개사를 보기문항으로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카카오'에 지원할 것이라는 취준생이 14.6%(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전자'에 지원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11.3%로 다음으로 많았고, 이어 ▲CJ제일제당(11.0%)과 NAVER(11.0%) ▲SK하이닉스(10.1%) ▲LG전자(6.8%)와 ▲호텔신라(6.8%) 순으로 입사지원 할 대기업을 꼽은 취준생이 많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 중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입사지원 할 것이라 답한 응답자가 각 14.4%의 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CJ제일제당(10.3%)', 'LG전자(9.8%)'와 '한국전력공사(9.8%)' 순으로 입사지원 하겠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여성 중에는 '카카오'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24.0%로 약 4명중 1명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NAVER(13.5%) ▲CJ제일제당(11.7%) ▲아모레퍼시픽(10.8%) ▲신세계(9.2%) 순으로 입사지원 할 기업을 꼽은 취준생이 많았다. 전공계열벌로 경상계열 전공자 중에는 '삼성전자'에 입사지원 할 것이라 답한 취준생이 13.0%로 가장 많았다.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SK하이닉스'를 꼽은 취준생이 2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성전자(17.4%)를 꼽은 취준생이 다음으로 많았다. 인문계열 전공자 중에는 'CJ제일제당(13.4%)'과 '카카오(13.4%)'를 꼽은 취준생이 가장 많았고, 사회과학계열과 예체능계열 전공자 중에도 카카오를 1위로 꼽은 응답자가 각 24.3%, 35.7%로 가장 많았다.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어 워라밸을 이룰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응답률 58.4%로 가장 높았고, 이어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57.4%)'이라는 답변도 근소한 차이로 높았다. 이외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33.9%) ▲일을 통해 나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아서(30.5%) ▲기업/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서(24.8%) ▲기업 분위기나 조직문화가 좋을 것 같아서(16.3%) 순이었다. 최근 신입공채를 폐지하고 수시채용으로 신입직원을 모집하는 대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내 취업에 어떤 채용전형이 더 유리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신입공채가 더 유리할 것'이라는 취준생이 43.6%로 가장 많았다. '수시채용이 더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29.1%로 상대적으로 적었고, 27.4%는 '상관없다'고 답했다. 신입공채가 더 유리할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채용하는 인원이 더 많을 것 같다'는 응답이 67.3%로 가장 많았고, 수시채용이 더 유리할 것 같다는 취준생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모집시기가 많아 지원할 기회가 더 많을 것 같기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73.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2020-02-11 10:15: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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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AI수학, 7만회윈 돌파… 연 매출 500억원 넘어서

웅진씽크빅 AI수학, 7만회윈 돌파… 연 매출 500억원 넘어서 에듀테크 전문기업 웅진씽크빅(대표 이재진)은 'AI수학'의 회원 수가 지난달 말일 기준으로 7만 명을 돌파, AI를 적용한 수학 단일과목으로 연 매출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웅진씽크빅 AI수학은 실시간 인공지능 학습분석솔루션과 누적된 500만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개개인의 체감 난이도, 오답률 등에 따른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미 알고 있는 개념은 반복 하지 않고, 실력 향상을 위한 필수 과정과 문항을 찍어줘 학습 효율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웅진씽크빅의 AI학습 서비스는 카이스트 김민기 교수팀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김교수팀 연구결과에 따르면, 웅진씽크빅 AI학습코칭을 경험한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동일한 학습시간 동안 16문제를 더 풀고, 10.5%포인트 향상된 정답률을 보였다. 적절한 코칭이 함께 이루어질 경우, 24문제 가량의 학습량과 15.7%포인트 정답률 향상 결과가 나타났다. AI학습 서비스는 스탠포드대학 박사 출신으로 구성된 실리콘벨리 에듀테크 기업 '키드앱티브'와 국내 에듀테크 전문인력들이 공동 개발했다. 웅진씽크빅은 AI수학 외에도, AI독서케어, 웅진스마트올 등 다양한 AI학습 서비스를 선보이며 스마트 홈러닝 시장을 이끌고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웅진씽크빅 AI수학은 수학 과목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나 더 높은 단계를 준비하는 학생, 모두에게 최적화 된 맞춤 콘텐츠를 제공해 학습자 만족도가 높다"라며, "문제 분석과 이해, 논리적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수학에 대한 비중이 더욱 부각되는 가운데, 가장 효율적으로 수학 학습을 돕는 AI수학의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2020-02-11 09:49: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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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개강 2주 연기 결정…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

삼육대, 개강 2주 연기 결정…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강 2주 연기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개강일은 기존 3월 2일에서 16일로 늦춰졌다. 이는 교육부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앞선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대학들에 4주 이내 개강 연기를 권고한 바 있다. 또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의하면, '천재지변이나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매 학년도 2주 이내에서 학교의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다. 삼육대는 개강 연기로 인한 학사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학기 중 보강 등을 통해 총 15주의 수업 시수를 맞추기로 했다. 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해당하는 'MVP 캠프'를 취소하기로 했다. 오는 14일로 예정된 전기 학위수여식(졸업식) 역시 공식 행사를 취소하고, 13~14일 이틀에 나눠 각 학과별로 희망자에 한해 학위증을 수여한다. 3월 2일로 예정된 입학식도 취소해 접촉을 통한 전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 삼육대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선 지난 31일 긴급 대응 지침을 공식 홈페이지와 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전 구성원에게 공지한 바 있으며, 류수현 학생처장을 위원장으로 한 감염병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수시로 상황을 살피고 있다. 온라인 문진표 등 방식을 통해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중국 후베이성 체류 후 귀국일 기준 최소 14일이 경과하지 않은 교직원 및 학생들은 등교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내 기타지역 체류자도 귀국일 기준 최소 14일이 경과하지 않을 경우 등교자제를 권고했다. 아울러 마스크 4만2000여개와 손세정제 300여개를 발주했으며, 긴급 예산을 편성해 방역물품을 추가 구매하고 배부하는 등 학내 감염병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0-02-11 09:28: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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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능 40%룰'에도 대입 학종 꺽이지 않는다… 올해 수시비중 줄지만, 학종 선발도 늘어

교육부 '수능 40%룰'에도 대입 학종 꺽이지 않는다… 올해 수시비중 줄지만, 학종 선발도 늘어 2021학년도 대입, 학종 선발인원 7만4421명, 수능전형 6만8465명보다 많아 서울 소재 15개 대학서 학종으로 1만9434명 뽑아… 수능보다 약 1.6배 많아 교육부의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정시 선발의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고3이 치르는 2021학년도 대입의 경우 수시 선발 비중은 꺽이지만,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비율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진학사에 따르면, 2020학년도에 77.3%까지 상승했던 대입 수시 선발 비율이 2021학년도 입시부터 하락하면서 정시 수능 선발이 늘지만, 학종 선발 비율도 증가했다. 특히 서울 소재 15개 대학의 경우는 학종 선발 비율이 수능보다 약 1.6배 많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입시 의혹 등에 따라 교육부로부터 '불공정한 전형'으로 몰려 퇴출 위기에 놓인 학종을 대학과 고교 등 학교현장에서는 보완을 통해 전형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험생들도 정시 확대 정책에 따라 막연히 수능전형만 준비하기보다는 학종전형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하는 셈이다. 올해 고3이 치르는 2021학년도 대입의 수능 위주 전형 선발 인원은 6만8465명으로 전년(6만7427명) 대비 1038명(1.5%) 증가했다. 학종 선발인원은 7만4421명으로 전년(7만3449명)보다 972명(1.3%) 늘었다. 서울 소재 15개 대학의 경우 학종 선발 인원은 1만9622명으로 전년(1만9434명)보다 188명(1%) 늘렸고, 수능 선발 인원도 1만3131명으로 전년보다 724명(5.8%) 더 뽑는다. 전년과 비교해 수능 선발 비율 증가가 학종보다 높지만, 선발 인원은 학종이 수능보다 약 1.6배 많다. 수능과 학종 선발인원 변동은 대학마다 다르다. 동국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홍익대는 수능 선발비율을 소폭 줄였다. 동국대의 경우 올해 수능전형으로 957명을 뽑아 전년(869명)보다 늘렸으나, 이는 농어촌학생 등 정원 외 전형 선발인원 증가에 따른 것으로, 일반전형은 다소 줄었다. 한국외대는 글로벌캠퍼스 수능 선발이 대폭 줄여으나 서울캠퍼스는 오히려 29명 늘려 전체 수능 선발인원은 소폭 감소했다. 이화여대 수능 전형은 올해 830명으로 전년(523명)보다 307명 늘려 증가폭이 가장 크다. 하지만, 인문, 자연계열 모집단위 증가는 91명에 그치고, 예체능실기전형의 선발 방식에 변화를 둬 수능성적 100%로 1차 선발하므로, 수능위주 선발이 매우 큰 폭으로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건국대 역시 실기전형 중 수능 비중을 늘였으나, 일반 모집단위 증가폭은 크지 않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전형 선발인원은 대학이나 모집단위에 따라 상황이 다르고,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 희망 학생들 대상 수능 전형의 실질적 증가폭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또 대학들은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 선발인원을 줄이는 대신, 학종을 늘린 대학이 상당 수 있다. 연세대의 경우 특기자전형 중 어문학인재, 과학인재를 폐지하고, 국제인재 모집인원을 크게 줄였고, 논술 전형 선발인원을 607명에서 384명으로 낮추면서 학종 선발인원을 573명 늘렸다. 그 중 면접형 선발 인원은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어 523명을 선발한다. 서울 소재 15개 대학 중 연세대를 포함해 10개 대학은 학종 선발인원을 늘렸다. 반면, 고려대 등 5개 대학은 학종 비율을 줄였다. 고려대는 학종 선발인원을 무려 615명이나 줄였지만, 이렇게 줄인 인원이 모두 정시 수능전형으로 넘어가지는 않았다. 고려대는 이 인원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데, 교과성적만 반영하지 않고, 서류와 면접 점수(각 20%씩)를 반영해 사실상 학종과 유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정시 선발인원이 차츰 늘어나기는 하지만, 서울 일부 대학의 경우 학종 전형이라는 대세를 거스르지 못한다"며 "따라서 수험생들은 수능 하나에만 신경을 쓰기보단, 그 동안 고교생활을 바탕으로 3학년 학교생활을 지속해 학생부 성적 등도 충실히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0-02-10 13:58:0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