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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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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이번에도 지역 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 방문…미래·상생 메시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다시 한 번 지방 사업장으로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디스플레이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하며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이 회장은 직접 QD 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주요 경영진들과 ▲IT기기용 디스플레이 시장 현황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 현황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로드맵 등도 논의했다. 이 회장은 핵심 제품을 개발하는 직원들과도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찾아 직원들이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경영에 적극 반영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실력을 키우자"며 '미래 핵심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를 찾은 이유는 새로운 투자 구상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미 LCD 시장을 중국에 뺏긴 상황, OLED에서도 중국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조치가 시급해졌기 때문. 디스플레이업계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디스플레이산업은 중국의 거센 도전을 받으며 중요한 변곡점에 섰다"며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 경쟁 격화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이 회장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도 이 회장이 직접 기술 개발을 점검하고 공격적 투자를 구상하는 것이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아울러 이 회장이 경영진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방 사업장투자와 고용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경영진에게 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회장은 지난 10월 회장 취임 후 광주사업장과 협력사 디케이를 처음 방문해 11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및 동아플레이팅, 이달 초에는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을 방문하는 등 지방 사업장을 중심으로 현장 경영을 이어왔다.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협력업체를 아우르는 '지방과의 상생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발걸음이라는 게 재계 중론이다. 이미 삼성 계열사들은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방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와 동반 성장, 일자리 창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대표적이다. SSAFY는 전국 주요 도시에 설치된 청년 SW 인재 육성 기관으로, 이 회장은 이달 초 대전캠퍼스를 방문해 청년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회장 첫 행보로 지방 사업장을 선택하고, 협력회사와 중소기업을 둘러보는 파격적인 행보 자체가 메시지로 보인다"며 "삼성과 협력회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넘어 '지방과의 상생'을 염두에 둔 행보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07 17:12: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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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아넥스트, '아트페스타 제주' 기념 NFT 판매

갤럭시아넥스트가 아트페스타 제주에 동참한다. 갤럭시아넥스트는 9일부터 메타갤럭시아에서 '아트페스타 제주 2023' NFT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아트페스타는 글로벌 아트 페어로, 메타갤럭시아는 이번 제주 행사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와스갤러리 팝아티스트 초대전 기념 NFT를 판매한다. 와스갤러리는 행사 기간 동안 해외 유명 팝아티스트인 줄리안 오피(Julian Opie), 알렉스 카츠(Alex Katx), 마이클 크레이그-마틴(Michael Craig-Martin) 3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NFT 구매자에게는 아트페스타 무료 입장과 함께 해당 작품 구매 시 5% 할인 혜택 제공한다. 메타갤럭시아의 운영사 갤럭시아넥스트는 지난해 9월 NFT 중심의 아트페어 '키아프 플러스(Kiaf PLUS)'에 와스갤러리와 공동으로 참가한 바 있다. 또한 다양한 아트 갤러리 및 문화예술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폭넓은 IP를 확보하고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까지 활발하게 NFT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갤럭시아넥스트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에서 NFT 작품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파트너로서 행사에 참여한다"며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기업,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기존 미술 시장과 NFT 아트 시장을 연결하고 유틸리티 NFT로 확장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7 17:06: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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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팃, 친환경 캠페인 '고고 챌린지' 동참

민팃이 친환경 약속에 동참했다. 민팃은 7일 '고고 챌린지!'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환경부 주관 릴레이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일상에서 하지 말아야할 행동과 할 수 있는 행동을 약속하는 방식이다. 민팃은 하성문 민팃 대표이사가 구자성 한국전자금융 대표이사에 지목받으며 동참하게 됐다. 민팃은 '에코 캠페인 참여하GO, 일회용품 사용 줄이GO'라는 슬로건으로 친환경 실천을 약속했다. 일상에서 다회용 컵과 친환경 설거지 세트(제로 웨이스트 키트)를 사용하고,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목표다. 아울러 나무심기, 숲 가꾸기, 플로깅 등 구성원 참여형 에코 캠페인과 ESG 동호회(취향존중 ESG) 운영을 강화하고, 브랜드 경험 차원의 친환경 굿즈 제작과 환경부 주관 캠페인 활동인 '폐휴대폰 반납 캠페인', '탄소중립실천 포인트'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 재순환을 이끌며 환경 보호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민팃은 그 밖에도 사회와 환경 가치를 고려한 서비스와 캠페인을 지속하며 ICT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성문 민팃 대표는 "환경을 보호하고 이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캠페인에 구성원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친환경 경영을 기반으로 중고폰 사업 고도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중고폰 연계 신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 대표는 고고챌린지의 다음 참여자로 에코맘코리아 하지원 대표와 세이브더칠드런 CEO 정태영 총장을 지목했다.

2023-02-07 17:05: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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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에 뺨맞은 완성차, 눈물의 전기차 전환 본격화

테슬라가 '치킨게임'을 시작하면서 완성차 업계도 마음 놓고 전기차 전환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사회적 책임 문제로 속도를 조절했지만 생존을 위해서는 대규모 구조조정 등 '혁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 국가에서 10% 안팎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인 테슬라가 '치킨게임'을 촉발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글로벌 점유율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높은 수익률을 무기로 경쟁사를 압박하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당장 포드가 마하E를 대상으로 가격을 인하하며 가격 경쟁에 동참했다. 앞으로도 전기차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테슬라는 수익률이 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완성차사 대비 2배 가까운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이미 100만대를 훌쩍 넘는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한데다가, 단일 모델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어서 개발 비용도 충분히 회수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완성차 업계는 가격 인하에 회의적인 분위기다. GM이 가격 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가운데, 현대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계도 가격을 내릴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가격 인하가 기존 소비자에 큰 반발을 일으킬 수 있는 등 부작용이 큰 탓도 있지만, 여전히 가격 경쟁력이 부족하지 않다는 것도 이유로 추정된다. 실제 국내 가격을 기준으로 테슬라가 모델3 가격을 인하하면서 600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지만 경쟁 모델인 아이오닉 6는 5000만원대로 100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GM의 볼트 EUV는 4000만원대로 더 낮다. 기술적 차이는 이미 역전됐다는 게 중론이다. 테슬라가 여전히 안전과 단차 등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만 기존 완성차 업계는 고급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전기차 품질을 끌어올렸다. 테슬라가 자랑하던 커넥티드 시스템도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대응하고 있다. 그렇다고 완성차 업계가 손을 놓은 것은 아니다. 가격 인하 대신 그동안 미뤄왔던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포드가 글로벌에서 대규모 인력 감축 작업을 단행한 가운데, GM은 2년간 20억달러(한화 약2조5000억원) 감축 등을 선언했다. 특히 전기차 생산 체제 전환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자동차 산업은 대표적인 규모의 경제, 생산량을 늘릴 수록 원가를 낮출 수 있는 만큼, 전기차를 연간 100만대 이상 생산하는 공장을 확보하는 게 생존을 위한 필수 작업으로 꼽힌다. 대규모 구조조정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완성차 업계는 그동안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는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여왔다. 그동안 만들던 내연기관차 생산 기지를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공정이 단순하고 부품이 줄어드는 전기차 특성상 대규모 인원 감축과 협력사 생태계 파괴가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충전소와 배터리 재활용 등 전기차 인프라와 관련한 부작용도 우려했다. GM이 전세계적으로 생산이 거의 중단된 8기통 엔진 공장을 계속 가동하는 이유도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이 외에도 완성차 업계가 생산 라인을 전기차로 전환하는데 어려움을 표했던 데에는 이같은 배경이 있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ESG경영이 중요해지면서 전기차 전환이 더욱 어려웠다는 전언, 그러나 수익성 확보가 시급해지면서 '혁신'에 속도를 낼 수 밖에 없게 됐다. 테슬라가 '울고 싶은데 뺨 때려준 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내연기관 공장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대규모 해고와 협력사 피해 때문에 쉽게 결정하지 못해왔다"며 "앞으로는 살아남기 위해 앞다퉈 전기차 전환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07 15:19: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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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제주에 차박 전용 상품 출시…몸만 가면 끝

SK렌터카가 제주도에서 차박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새로 내놨다. SK렌터카는 오는 5월 2일까지 제주 녹고뫼 캠핑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기 렌탈 대상 차박 전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렌탈 요금에 1만원만 추가하면 캠핑장과 함께 차박용 쉘터와 온열 매트, 그릴 등 용품을 제공한다. 캠핑장 요금과 캠핑 용품이 각각 4만원과 10만원 상당으로 10만원 이상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셈. SK렌터카는 캠핑에 특화한 차량을 마련해 편의성도 높였다. 히터나 에어컨 등 공조장치는 물론 220V 전기 콘센트와 대용량 전기 배터리 '파워 뱅크' 등이다. 다양한 용품을 배치한 차량용 쉘터도 미리 설치해 차량을 세워놓기만 하면 된다. 차박 서비스는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 제네시스 GV60와 eGV70 등 4개 차종을 대상으로 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비대면 사회가 이끈 차박 열풍이 지속되면서 생각은 있으나 섣불리 시도하지 못하는 다수의 고객도 경제적 부담 없이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정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즐겁고 편리하게 여행에만 집중하며, 환경까지 생각하는 스마트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7 11:06: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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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으로 역사 이어가는 대우차, 전기차 시대 부활할 수 있을까

대우자동차가 기로에 섰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여전히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브랜드 사용권을 두고 존폐 여부는 물론 화려한 부활 가능성까지도 제기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타타대우는 내년 말 공개를 목표로 1.5톤 전기 트럭을 개발 중이다. 타타대우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우자동차 브랜드를 쓰고 있는 유일한 업체다. 대우자동차였던 GM이 일찌감치 대우 브랜드를 지웠고, 대우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던 대우인터내셔널도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이름을 바꾼지 여러해가 지났다. 문제는 타타대우가 1.5톤 트럭에는 대우 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 타타대우가 확보한 브랜드 사용권은 2.5톤 이상 준중형 트럭 이상에 한한다. 1.5톤 트럭 이하 상용차와 승용차에 대한 브랜드 사용권은 GM, 옛 대우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있다. 포스코인터에 소유권이 있지만, GM 한국사업장이 아직 사용권을 포기하지 않고 있어서다. 포스코인터가 2015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대우자동차 브랜드를 활용해 자동차 사업에 진출하려다가 GM의 문제제기에 결국 포기한 바 있다. GM과 포스코인터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과 현황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브랜드 사용권이 수익과도 직결된 문제인 만큼, GM이 여전히 사용권을 포기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모두 대우 브랜드를 활용할 계획이 없어서 옛 계약을 법적으로 따져보지는 않는 상태일 것"이라면서 "다만 GM이 굳이 사용권을 포기할 이유는 없어보인다"고 추정했다. GM이 대우차 브랜드를 유지해온 이유는 사후 관리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최근까지도 국내에서 대우 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를 생산해왔고, 해외에서도 대우차 자회사였던 우즈베키스탄 '우즈오토' 등을 통해 마티즈(M300)와 라세티 등을 만들어 판매해왔다. 대우차 브랜드를 타사에서 사용하면 소비자들에 착오를 일으키고 서비스 품질도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한 업계 관계자는 "GM이 대우차 브랜드에 욕심이 없어도 사후 서비스에 대한 책임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며 "대우차가 만들던 모델을 최근까지도 생산했던 만큼, 앞으로도 약 10년 가량은 사용권을 포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포스코인터가 대우차 브랜드 소유권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와 관련해 복잡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는 않은 분위기다"며 "대우차 브랜드를 사용하려면 GM과 논의해야할 것으로 본다"고 봤다. 타타대우는 대우차 브랜드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입장이다. 타타모터스 기리쉬 와그 사장은 최근 타타대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대우브랜드 입지와 역사성을 강조하며 브랜드를 유지하겠다고 다시 한 번 확인했다. 1.5톤 트럭부터는 대우브랜드 사용이 어려워진 만큼,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를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차 브랜드를 유지하는 게 최선이지만, 불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안도 찾고 있다는 것. 일단 타타대우가 최근 '쎈(XEN)'이라는 이름으로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재정비하면서 의미 있는 카드는 확보한 상태다. 만약 타타대우가 대우차 브랜드 사용권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면 사업 영역을 승용차로 넓힐 가능성도 있다. 모기업인 타타모터스가 최근 '가성비' 높은 모델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상황, 대우차 브랜드를 상용차와 같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활용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수 있어서다. 최근 타타가 만든 SUV 사파리가 국내 도로에서 관측되기도 했다. 일단 타타모터스는 내수 공급도 쉽지 않아 국내로 승용차를 도입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최근 대우전자 브랜드를 확보한 남미 라탐도 자동차 사업에 진출해있는 만큼, 대우차 브랜드를 활용하려는 논의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2023-02-06 15:07: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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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사무공간도 친환경 작전, '폐기 제로' 꿈꾸는 한국후지필름BI

전세계가 친환경 경영에 힘을 쏟는 상황, 공장은 물론 사무실에서 나오는 작은 탄소 배출조차 줄이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사무기기 업계도 이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다양한 노력을 시작했다.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BI)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깨끗한 사무실을 만들기 위해 과감한 도전을 진행 중이다. 모기업인 후지필름홀딩스그룹은 지난해 국제 기후 연구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 '기후 변화' 및 '물 안보' 부문 A등급을 획득하며 전세계 최고 수준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2030년에는 2019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50% 감축한다는 목표다. 한국후지필름BI도 그룹사 CSR 계획인 'SVP2030(Sustainable Value Plan 2030)'과 함께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따라 10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 건강과 웰빙 ▲양성평등 ▲수질과 위생 ▲클린 에너지 ▲일자리와 경제 성장 ▲산업 혁신과 인프라 ▲지속가능한 도시 ▲지속가능한 소비 ▲기후 변화 대응 ▲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등이다. 한국후지필름BI 친환경성은 제품을 만드는 소재에서부터 시작한다. ESG 경영이 확산하기 전인 2008년에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을 개발해 업계 최초로 '아페오스포트-Ⅲ 및 도큐센터 -Ⅲ 시리즈'에 적용한 이후 아페오스 시리즈에도 확대하는 등 꾸준히 친환경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은 옥수수 유래 성분을 전체 플라스틱 중량의 50% 이상 사용한 친환경 플라스틱이다. 프린터와 복합기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바이오매스 플라스틱보다도 41%까지 줄여주고, 폐기시에도 환경 호르몬을 발생시키지 않고 자연분해 할 수 있다. 난연성과 강도도 기존 소재보다 개선해 제품 성능을 높이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수퍼 이에이 에코(Super EA-Eco) 토너'는 에너지와 토너 효율을 대폭 끌어올리는 독자 기술이다. 낮은 점착 온도와 적은 토너량으로도 선명하게 인쇄 이미지 품질을 구현해준다. 절전모드를 해체해도 필요한 기능에만 전력을 공급하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 기술'을 비롯해 '스마트 웰컴아이'와 '저전력 LED 프린트 헤드' 등 에너지 절감 기술도 대거 적용하고 있다. 친환경 출판물을 만드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토너 28개 품목으로 '어린이제품 공통 안전기준' 적합성 인증을 보증하는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한 것. 한국품질시험원이 주관해 디지털 인쇄기에서 안티모니와 비소, 바륨 등 유해물질이 없거나 기준 미만임을 확인했다. 교육용 교재나 어린이 도서 제작 사업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한국후지필름BI는 특히 '폐기 제로'에 진심이다. 중국 등 거점에 리사이클 센터를 마련하고 수명이 끝난 장비와 부품을 회수해 전량 입고, 철과 알루미늄 등 33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자원 형태로 되돌리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을 다시 재조하거나 부품을 재자원하면서 폐기물을 완전히 없앤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만7000여대 제품과 소모품에서 8800톤 가량 물질을 재자원화하는데 성공했다. 회수한 제품에서 98% 이상을 폐기하지 않고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킨 셈이다.1.5톤급 중형 승용차 5900여대에 해당하는 양이다. 한국후지필름BI는 쇼룸을 통해 친환경 제품과 함께 디지털 전환으로 종이와 토너 등 소모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페이퍼 프리' 사무실을 직접 확인해주고 있다. 하드웨어와 솔루션·서비스까지 포괄하는 오피스 통합 브랜드 '아페오스'와 전자 문서, 전자 서명등으로 대체, 친환경 뿐 아니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들을 소개한다. 스캔번역 솔루션과 업무 자동화 솔루션 RPA 등으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BI는 사무 공간 혁신 외에도 한국 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물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룹 내에 기금을 운영하며 연구단체와 장학사업, 환경단체와 문화예술단체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임직원들로 구성한 사내 사회봉사 활동모임은 기부금을 만들어 어린이재단과 아동복지 시설, 무의탁 보호시설 등 10개 단체에 기부금과 생필품도 지원한다. '배리어 프리' 문화에도 앞장섰다. 도서출판 점자와 함께 '클리어 토너'를 입히고 UV프린터를 활용해 점자 인쇄물 품질을 높이는 방법을 발견, 점자 인쇄물을 더 쉽게 만드는데 기여했다. 2020년 11월 4일 '점자의 날'에는 '이리데스 프로덕션 프레스'로 제작한 묵점자혼용 '빅북'을 전국 점자도서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도 진행 중이다. 발달장애인 고용과 사회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디지털 인쇄 전문업체 '베어베터'에 사내 교육 자료 등 일부 물량을 아웃소싱하고, 교육 인력을 파견해 품질 향상을 돕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 문학인에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장애인문인복지후원회(문복회)에 한국후지필름BI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판매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 문복회는 장애 문학인에 교육와 출판을 지원하는 단체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장애인 일자리를 더 늘릴 수 있게 됐다. 청년 일자리 창출도 주요 목표다. 2015년부터 한일경제협회가 주최하고 퍼솔코리아가 위탁운영하는 인턴십프로그램에 참가해 일본계 기업 비즈니스 특성을 소개하고 인재를 소개하며 취업 지원뿐 아니라 한일 교류 증진까지 돕고 있다.

2023-02-06 13:53: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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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국내 최초 산업 통신망 국제 표준 'IEC 62443-4-1 정보보안인증' 획득

LS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연구개발 프로세스 보안 능력을 인정받았다. LS일렉트릭은 최근 TUV SUD에서 PLC와 인버터 등 산업 자동화 제품 개발 프로세스 등에 대한 'IEC 62443-4-1 정보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IEC 62443은 산업 통신망의 위험 완화를 목적으로 보안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방식을 정의한 새로운 국제 표준이다. 네트워크에만 국한됐던 기존 사이버 보안 표준과 달리 산업자동화 제어시스템(IACS)이나 운영 기술(OT) 분야 보안체계 구축과 함께 ▲보안기능 및 전문 지식 ▲구성 요소들의 보안 ▲프로세스 및 품질 보증 ▲보안 아키텍처 및 설계 ▲문제 처리 ▲보안 업데이트 패치 및 변경 관련 사항도 평가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인증을 통해 최고 수준의 보안 솔루션을 요구하는 데이터센터, 스마트공장, 대형빌딩, 철도 등에 대한 자동화 솔루션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서장철 LS일렉트릭 CTO(최고기술책임자, 상무)는 "보안의 범위가 네트워크에서 플랜트단계로까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1위 자동화 기업으로서 국내 최초 보안 인증을 받아 의미가 남다르다" 라며 "자동화는 물론 전력 기기 분야까지 보안 인증 적용 솔루션 개발 확대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서정욱 TUV SUD 코리아 대표는 "사이버보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LS일렉트릭에 국내 최초로 IEC 62443 인증을 수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사이버보안 분야의 오랜 인증 경험과 기술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LS일렉트릭과 함께 산업 보안 분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06 13:52: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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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소비자불만해결 우수 사업자 선정…'F.U.N' 경험 확대 공로

LG전자가 '패인 포인트' 해결에 적극 나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3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3년 소비자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워크숍'에서 2022년 가전 업종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어려움 해결에 대한 적극성, 소비자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참여도, 상담자율처리 시스템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중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처리 완료한 비율 등을 고려해 우수 사업자를 선발하는 자리다. LG전자는 'F.U.N'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서비스 분야를 차별화해왔다. 최근 300여개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비롯해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수어 상담서비스', '시니어 전담 상담 서비스' 등이다.2002년부터 서비스 엔지니어 대상 '서비스 올림픽'을 진행하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 '배움마당'에 900건 이상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서비스 전문성 제고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정연채 부사장은 "앞으로도 철저히 고객의 관점에서 보고,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06 13:52: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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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북미 AHR 엑스포 참가해 친환경 공조솔루션 기술 소개

전세계적인 에너지 대란이 심화하는 상황,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북미에서 고효율 공조 기술로 다시 한 번 대결을 펼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막한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AHR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가 주최하며, 북미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330㎡, LG전자는 630㎡ 규모로 부스를 꾸미고 현지 업계 관계자들에 성능과 효율을 앞세운 기술력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상업용 공조 신규 솔루션과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벽걸이형·카세트형(천장형 실내기)의 다양한 친환경 무풍에어컨 라인업을 소개한다. 대표 제품은 'DVM 하이드로 유닛(DVM Hydro Unit)'이다. 시스템에어컨인 DVM 실외기에 연결하면 냉·난방뿐 아니라 최대 80℃의 온수 공급까지 가능하다. 냉매로 온수를 만들어 효율적일뿐 아니라 전기로 동작해 보일러 사용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냉난방 성능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S2 맥스 히트(Max Heat)' 도 함께한다.영하 25도 극한 환경에서도 100% 난방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열교환기 면적을 확대하고 풍량을 늘린 팬을 적용해 효율을 높였다. 대용량 압축기로 최대 냉방 용량도 높이고 새로운 MCU를 개발해 실내기 대수도 6대에서 12대로 확대했다. AI 쾌속냉방 제어로 외부 실외기 상태와 냉방 패턴을 학습해 냉방 속도를 20% 높일 수도 있다. 아울러 벽걸이형과 1Way·4Way 카세트형 무풍에어컨 라인업도 소개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AI 절약모드'를 새로 적용해 에너지 최대 20%를 절감해주는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을 강조한다.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무풍 공조 솔루션으로 상업용 공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를 통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고, 혁신적인 고효율 제품을 선보이며 북미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공조솔루션 전시관'과 '부품솔루션 전시관'으로 부스를 나눠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소개하는데 집중했다. 공조솔루션은 ▲고성능 인공지능(AI) 엔진을 갖춘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멀티브이 아이(Multi V i)'▲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DOAS; Dedicated Outdoor Air System)▲ 냉난방시스템 히트펌프 '써마브이(Therma V)' ▲가정용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 ▲ 인버터 스크롤 히트 펌프 칠러 등 2023년형으로 채웠다. 멀티브이 아이는 고성능 AI엔진으로 효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 공간에 있는 여러 대의 실내기를 각각 자동 제어해 해당 전체 공간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시켜주는 'AI 실내공간케어' ▲사용자가 설정한 에너지 목표 사용량에 맞춰 알아서 운전하는 'AI 에너지 맞춤제어' ▲사람이 없을 땐 알아서 절전하고 상황에 따라 냉방 세기를 조절해 실내를 쾌적하게 해주면서 전기료까지 아낄 수 있는 'AI 스마트케어' 등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능을 제공한다. 국내 제품의 경우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으로, 16마력 동급 기준 기존 모델인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에너지 효율이 최대 7.2% 높아졌다. 지난해 AHR 엑스포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상업용 환기시스템에 제습, 냉각, 가열 기능을 더해 빌딩이나 시설물 내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혁신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한다. 이중 열회수 장치를 탑재해 에너지 손실도 최소화한다. '써마브이'는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냉난방시스템 히트펌프다. 외부 공기를 열교환기를 통해 압축해 냉난방에 사용하는 히트펌프(AWHP:Air to Water Heat Pump)방식이다. 화석연료를 태운 열로 난방하는 기존 보일러에 비해 환경 친화적이며 에너지 효율도 높다.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 앱도 전면에 내세웠다. 주거용은 물론 상업용 시스템에어컨이나 환기장치 같은 공조솔루션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할뿐 아니라, 스마트진단 기능으로 전문가를 통해 시스템 성능 유지 및 관리도 가능하다. 핵심 부품 경쟁력도 자랑한다.2025년 미국에서 단계적으로 시행 예정인 HFC(수소불화탄소) 냉매 감축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인버터 컴프레서 전 제품에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기존 R410A 대비 1/3~1/4 수준인 R454B와 R32 냉매를 적용했다. 상업용 공조시스템 시장을 겨냥해 대용량 스크롤 컴프레서도 전시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쾌적한 실내 공기질 관리뿐만 아니라 탁월한 에너지 절약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고효율 맞춤형 솔루션으로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06 13:52:2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