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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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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탈취성능 2.5배 높인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 출시…'페인포인트'로 'G필터' 개발

LG전자 공기청정기가 탈취 성능을 더 높였다. LG전자는 17일 2023년형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강력한 탈취 성능을 앞세웠다.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70% 이상이 높은 탈취 기능을 원한다는 것을 파악한 결과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차세대 필터 'G필터'를 개발했다. TUV 라인란드와 시험 결과 암모니아와 초산, 아세트 알데히드 등 3종 유해가스 누적 정화량이 종전 대비 2.5배나 많았다. 인공지능 + 기능으로 절전 효율도 제고했다. 공기질이 '좋음' 상태로 5분에서 10분간 지속되면 내부 팬을 끄고 디스플레이 밝기를 낮추는 등 최저 소비전력으로 운전하는 원리다. 청정성능은 그대로 계승했다. 두 개의 클린부스터로 깨끗하게 정화된 공기를 최대 9미터(m)까지 보내줘 공간을 빠르게 청정한다. 또 집안 공기 관리가 필요한 곳에 인공지능센서를 놓아두면 공기청정기만 사용할 때보다 약 5분 더 빠르게 오염된 공기를 감지한 후 해당 공간을 청정한다. UP가전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펫 전용 필터로 교체하면 펫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 등이다. 청정면적은 114㎡와 66㎡으로, 네이처 그린, 네이처 샌드베이지, 네이처 클레이 브라운, 네이처 클레이 핑크, 네이처 클레이 민트 등 5가지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출하가는 149만원에서 197만원이다. 이와 함께 알림 멜로디를 바꾸고 UP가전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플러스 신제품도 함께 출시한다. 크리미 스노우 색상에 청정면적 59㎡~100㎡의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으며 출하가는 99만9000원~131만9000원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강력한 탈취 성능을 비롯해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와 UP가전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6 10:06:46 김재웅 기자
경총, 설 휴무 실태조사 발표…어렵지만 연휴 쉬고 상여금도 유지 계획

올해 경기도 나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들 대부분은 설 연휴 4일을 모두 쉴 예정이다. 상여금도 그대로 지급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785개 기업(응답 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3년 설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설 휴무 실시 기업 중 81.4%가 4일간 휴무하기로 했다. 설연휴 3일과 함께 대체공휴일까지 함께 쉰다는 것. 11.2%는 5일 이상 쉬기로 했다. 3일 이하만 쉬는 곳도 7.4% 있었다. 기업 규모로 보면 300인 이상 기업 중 14.2%가 5일 이상 휴무를 결정했다. 300인 미만 기업(10.8%) 보다 많았다. 3일 이하로 쉬는 곳은 300인 미만 기업 7.9%에서 많았다. 상여금 지급 계획은 67.2%로 지난해(69.1%)보다 1.9%p 감소했다. 300인 미만 기업(66.4%)보다 300인 이상 기업(73.6%)에서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비중이 더 높았다. 상여금 수준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89.6%로 많았고, 전년보다 많은 곳도 6.7%나 있었다. 적게 지급하는 곳은 3.7% 였다.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나쁘다는 분위기였다. 53.8%가 전년보다 악화됐다고 봤고, 4.5%만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41.8%는 비슷하다 느꼈다. 올해 연간으로도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38.5%, 개선을 예상하는 곳은 25%에 불과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5 14:42: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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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호황을 기다리며, 반도체 투자는 이어진다

반도체 업계가 시장 침체 속에서도 미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만은 멈추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글로벌 정부도 반도체 생산 기지 유치 작전에 나선 가운데, 한국만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진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TSMC는 최근 일본에 또다른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투자 금액을 10% 이상 줄이겠다고 했지만, 생산 시설 증설에는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TSMC가 일본에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찌감치 TSMC는 일본 소니 등 기업들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구마모토현에 새로운 공장을 짓고 있다. 2024년 완공 예정, 지난해 말부터 도쿄 인근 연구개발 센터도 운영을 시작했다. 웨이저자 TSMC CEO는 새로운 공장 투자 전제 조건으로 현지 정부 지원을 들었다. 일본 정부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나서며 TSMC 투자에 긍정적인 반응을 숨기지 않았다. 대만은 미국과도 동맹 관계를 확고히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 최선단 공정을 도입하는 등 이미 여러개 공장을 새로 짓기로 한 상태다.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받은 상태. 앞으로도 추가 증설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TSMC는 유럽과도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에 차량용 반도체 공장을 세우기로 예고했고, 독일과 이탈리아 등 국가와 지원안을 두고 논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TSMC가 적지 않은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 시설 투자를 이어가는 이유는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반도체 산업이 일시적인 침체 속에서도 '우상향' 가능성이 높은 상황, 호황기가 다시 찾아왔을 때 더 높은 생산성을 앞세워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글로벌 정부도 TSMC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코로나19로 반도체 중요성을 확인하고 생산 기지를 국내로 들여오려는 노력이다. TSMC가 일본 구마모토에 짓는 공장도 투자액 약 10조원 중 40%를 지원했으며, 다음 공장도 대규모 지원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도 반도체 동맹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미국 인텔의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했고, 반도체 장비 시장 주도권을 토대로 미국으로부터 중국 견제 부탁도 받고 있다. 특히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 합병 논의를 재개하면서 새로운 반도체 공룡도 태어날 분위기다. 각사는 낸드플래시 점유율 2위와 4위, 단순 합산으로는 현재 1위인 삼성전자도 넘어서게 된다. 우리나라도 삼성전자를 필두로 미국과 반도체 동맹을 굳건히 하고는 있다. 올해 삼성전자 테일러시 신공장 증설이 유력시되며, 현지 정부로부터 삼성 고속도로도 선물로 받았다. TSMC보다 한발 앞서 3나노 공정을 양산하는 등 파운드리 시장에서도 추격을 본격화했다. 미국과 일본에서도 주요 소재 및 장비 기업들이 국내 투자를 확대하기도 했다. 다만 글로벌 반도체 동맹에서는 다소 소외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과는 지난 수출규제로 표면화된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 미국도 반도체 '탈아시아' 구상을 본격화하면서 한국 의존도를 줄이는데 더 힘을 쏟고 있다. 한국 정부 대응도 여전히 미온적이다. 이미 반도체 특별법을 '누더기'로 통과시키면서 추가 투자를 사실상 가로막은 상태다. 일단 추가 개정안이 나오긴 했지만 통과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5 13:01: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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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테네시 '등대 공장' 선정…창원 이어 두번째

LG전자가 미국 테네시에 두번째 '등대 공장'을 갖게 됐다. LG전자는 13일 세계경제포럼(WEF) 발표한 '등대공장'에 미국 테네시 공장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등대 공장은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 미래를 이끄는 공장을 뜻한다. 2018년부터 매년 두차례씩 선정된다. LG전자 테네시 공장은 미국 현지 생활가전 공장 중 처음으로 등대공장에 선정됐다. 한국기업이 해외에 세운 공장 중에서도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미 창원 LG스마트파크로 등대공장에 선정된 바, 국내외에 모두 등대공장을 갖춘 유일한 한국 기업이기도 하다. 테네시 공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과 로봇을 활용한 공정 자동화로 세계적인 수준 지능형 자율공장으로 구축됐다. 60년 이상 제조 노하우도 집약해 제조 혁신을 이끌 전망이다. LG전자 테네시 공장은 선도적인 생산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테네시 공장은 2021년부터 사용 에너지 전량을 재생에너지로 전환, 2021년 실질적인 탄소배출량을 2020년 대비 63% 줄였다. 또 건물 에너지 관리 솔루션 비컨 (BECON; Building Energy Control)으로 전력·스팀·열 등을 공급하는 고효율 유틸리티 설비 가동을 최적화해 에너지를 절약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창원 LG 스마트파크에 이어 테네시 공장까지 등대공장에 선정돼 생활가전 분야의 압도적인 제조기술과 경쟁우위를 인정받았다"며 "맞춤형 제조 혁신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5 10:30: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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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 '완결형 통합생산체제' 구축…자동화·품질 제고

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이 건조기를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한번에 만들게 됐다. LG전자는 테네시 공장에서 '완결형 통합생산체제'를 갖추고 건조기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테네시 공장은 3개 라인으로 연간 세탁기 120만대와 건조기 60만대 등을 생산할 수 있다. 누적 투자금액이 3억9000만달러 수준이다. 현지 생산을 통해 관세와 물류비 등 비용을 줄이며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상반기 워시타워 공장도 가동할 예정이다. 완결형 통합생산체계는 부품 공급 지연 등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공급 시간을 단축하고 철저한 품질 조건을 라인 전체에 일괄 적용할 수 있다. 까다로운 작업은 로봇이 수행한다. 생산 단계별 이상 여부도 인공지능으로 자동화했다. 금속 프레스 가공과 플라스틱 사출 성형 등 부품 제조도 내재화했다. 금형에 온도와 압력 센서로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는 '지능형 사출시스템'도 자체 개발해 사출 공정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부품 생산성을 20% 높이고, 불량률도 60% 가량 개선했다. 생산기술원에서 제작한 무인운반차(AGV)도 166대 도입했다. 최대 600kg 적재함을 최적의 경로로 자동 운반해준다. 공중 컨베이어를 통해 층간 입체 물류 자동화도 이뤘다. 이를 통해 테네시 공장은 63% 자동화율을 자랑한다. 연말까지 70% 가까이 높여 생활가전 제조공장 중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현지시간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에서 현지 생산을 늘려 프리미엄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건조기 생산라인을 신설했다"며 "고도화된 생산체계를 기반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해 북미에서의 세탁·건조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5 10:26: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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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독일 '도모텍스' 참가…친환경 '피논'앞세워 유럽 마케팅 강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유럽 시장 공략에 힘을 더한다. 코오롱인더는 12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하는 도모텍스 하노버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도모텍스 하노버는 글로벌 바닥재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는 전시회다. 동종 업계에서는 최대 규모. 전세계 60여개국에서 1400여개 업체가 참여해 3만5000명 이상이 관람한다. 코오롱인더는 2011년부터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올해에는 친환경 카페트에 사용하는 기포지인 '폴리에스터 스펀본드(브랜드명 피논)'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코오롱인더는 친환경 제품 특별전인 '더 그린 콜렉션'에 부직포 업체 중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업계 최초로 폐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을 출시해 GRS 및 환경성적표지(EPD) 인증 등을 취득한 성과다. 코오롱인더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현지에 기존 고객사들과 파트너십을 증대하고 신규고객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NON-WOVEN 사업을 맡고 있는 최현준 담당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폴리에스터 스펀본드가 갖고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판단해 전시회에 참여했다"라며 "국내를 넘어 유럽 등 글로벌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2 15:23: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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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 6년만 1달러대로…DDR5에 운명 걸린 이유

D램 가격이 결국 1달러대로 주저앉고 있다. 앞으로도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 속, DDR5 보급 속도에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12일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Gb 2666㎒ D램 기준 현물 평균 가격은 10일 이후 1.9달러대로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한두달 안에 평균 고정 거래 가격도 1달러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2016년 이후 6년만이다. 업계에서는 D램 가격이 앞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고한 상태다. 트렌드포스는 1분기에 전분기 대비 최대 18% 하락할 것으로 봤다. 지난달 고정 거래가격은 2.21달러, 이미 현물 가격은 이같은 하락 전망을 충족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연말까지도 가격 반등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 반도체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11.5%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반도체 업계는 1분기 D램 적자를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이미 지난 분기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모든 반도체 업계가 적자를 확정하고 있다. 낸드플래시에서는 삼성전자 조차 4분기 적자가 유력시된다. 이번에도 희망은 새로운 규격 DDR5에 달려있다는 평가다. 지난 2012년과 2016년 다운사이클에서도 각각 차세대 제품인 DDR3와 DDR4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반등을 시작한 바 있다. 당시에도 '트리거'는 인텔 서버용 CPU 출시였다. 2012년 5월, 2016년 7월에 인텔이 새로운 D램 규격을 지원하는 제온을 내놓은 직후부터 D램 가격은 하락을 멈췄다. 인텔은 10일(미국 현지시간) 서버용 CPU 주력 제품인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사파이어 래피즈를 출시했다. 이미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급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버용 CPU 출시는 여느때보다 시장 파급력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옴디아에 따르면 서버용 D램 매출 비중이 34.4%로 모바일(30.5%)을 앞지른 상황, 데이터 센터 업계 성장과 대기 수요 등을 감안하면 시장 규모는 훨씬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새로운 규격은 성능 뿐 아니라 전력 효율을 크게 제고한 만큼, ESG 경영이 중요해지는 상황에 투자를 더욱 촉진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DDR5 D램은 속도가 DDR4보다 최대 2배까지 빨라질 수 있으면서 소비전력을 1.2V(볼트)에서 1.1V로 10% 가까이 줄이는 등 전력 소모를 20% 가량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사파이어 래피즈도 W(와트)당 성능을 평균 2.9배나 높이면서 전력 소모를 크게 줄였다. 사파이어 래피즈를 쓰려면 DDR5 D램 도입도 필수. 메모리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반도체 업계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일찌감치 DDR5 D램을 양산 중, 삼성전자는 12나노급 D램을 16Gb DDR5 전용으로 개발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인텔에 직접 성능을 인증받으며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섰다. 10나노급 4세대(1a) DDR5 서버용 D램으로 인텔 신형 CPU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인증을 받은 것. 사파이어 래피즈에서 작동하는 DDR5 D램 성능과 특장점 등을 세부적으로 담은 DDR5 백서를 발행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류성수 부사장(DRAM상품기획담당)은 "인텔 사파이어래피즈 출시에 맞춰 다수 고객사에게 DDR5를 공급하기 위해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로도 지속 성장세를 탈 것으로 전망되는 서버용 메모리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DDR5 D램이 순식간에 보급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가격 차이가 많이 좁혀지긴 했지만 아직은 부담스러운 수준. 동작속도가 4800㎒인 1세대 제품만 나온 상태라는 것도 시기상조일 수 있는 이유다. DDR3와 DDR4도 기술이 어느 정도 성숙된 뒤에서야 보급률이 절반을 넘어섰다. 트렌드포스 등 업계 관계자들도 올해에는 DDR5 비중이 20% 수준, 내년에서야 30~40%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2023-01-12 15:06: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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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에보, 일본 VGP2023 어워드 다수 수상…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도 '픽업'

LG 올레드 TV가 다시 한 번 화질에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를 만족시켰다. LG전자는 일본 음원출판 추관 VGP 2023 어워드에서 50~60형과 45형 미만 OLED TV 분야 금상 및 영상부문 비평가 특별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발혔다. 음원출판은 일본에서 가장 권위있는 AV 전문 매체로 꼽힌다. VGP 어워드는 AV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과 고객들의 반응을 직접 접하는 전자매장 딜러들이 제품의 기술력과 소비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수여한다. VGP는 LG 올레드 에보를 '최고의 몰입감은 물론 4K 올레드 TV가 표현하는 섬세하고 입체감 있는 영상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TV'라고 극찬했다. 압도적 명암비와 블랙 표현을 기반으로 한 최고 수준의 영상미, 4개의 HDMI 2.1 포트 지원 등 뛰어난 편의 기능도 장점으로 추켜세웠다. 앞서 LG 올레드 에보는 지난해 일본 하이비 선정 '베스트바이 어워드'에서도 50형 이하 OLED TV 부문 최고 제품과 '하이비 그랑프리'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레드 TV 원조로 화질과 편의성, 디자인 등을 모두 갖췄다며 다른 제조사를 뛰어넘는 고화질을 선보였다 평가했다. LG전자는 올레드 선호가 높은 프리미엄 TV 시장 일본에서 현지 업체를 누른 데 대해 독보적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최근 LG 올레드 플렉스를 출시하는 등 차별화에 속도를 내며 올레드 매출 비중이 30%를 넘어설 현지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 손성주 일본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 10년간 LG전자가 쌓아온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앞세워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VGP는 사무국 추천 제품에 LG전자 34형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모델명 16Z90Q-AA79J1)도 선정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2 14:31: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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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PC용 SSD에도 5나노 컨트롤러 도입…속도·효율 극대화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5나노 기술을 도입한 PC용 SSD를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PC용 고성능 NVMe SSD 'PM9C1a'를 양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7세대 V낸드에 5나노 파운드리 공정을 적용해 자체 설계한 신규 컨트롤러를 조합해 만들었다. 5나노 공정을 SSD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력 효율은 전작보다 와트당 최대 70% 가량 향상됐다. 노트북 PC 절전모드에서는 소비전력을 10% 이상 줄일 수 있다. 읽기 속도는 1.6배, 연속 쓰기 속도는 1.8배 빠르다. PCIe 4.0을 지원한다. 보안 솔루션도 자랑거리다. 국제 보안 표준 기구인 TCG 암호아이디 기술 'DICE' 표준으로 공급망 해킹 방지와 디바이스 인증, 펌웨어 변조 방지를 위한 증명 기술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라인업을 M.2 규격으로 256GB와 512GB, 1TB 등 다양한 용량으로 지원해 글로벌 고객들과 함께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 송용호 부사장은 "'PM9C1a'는 고성능ㆍ저전력ㆍ보안성 등 PC 사용자들에게 중요한 모든 요소를 갖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장 요구에 맞는 제품 개발을 통해 PC용 SSD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2 14:30: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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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눈 건강·색 정확도 이어 '생체리듬' 인증까지 획득

삼성전자 네오 QLED가 생체 리듬까지 신경쓰는 디스플레이로 인정 받았다. 삼성전자는 2023년형 네오 QLED로 독일 VDE에 '생체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더 프레임'과 '더 세리프', '더 세로' 등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도 함께다. VDE는 '아이 컴포트 모드'가 낮과 밤에 따라 자동으로 휘도와 색온도를 조정해 사람 생체 리듬에 최적화해 화질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미국 라이팅 리서치 센터 연구 결과로 만든 업계 표준 'CS 지수'로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TV는 낮에는 휘도와 색 온도를 높여 실내에서도 실외와 같은 효과를 내고, 밤에는 반대로 낮춰 수면을 돕도록 작동한다. 앞서 2021년 업계 최초 '아이 케어' 인증을 획득하고 2022년형 더 프레임은 '매트 디스플레이'로 '눈부심 방지'를 획득하는 등 글로벌 인증기관에서 시청 안전성과 색상 정확도를 인정 받아왔다. 지난해 QLED TV 전 모델이 팬톤 컬러 인증을 세계 최초로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용석우 부사장은 "고화질?초대형 스크린에 대한 사용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시청 안정성과 품질 또한 하나의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발 단계부터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2 14:30: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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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브랜드 명예의 전당 1위…'타고페이' 효과

SK렌터카가 소비자 신뢰를 다시 확인했다. SK렌터카는 산업정책연구원(IPS) 주최 '2023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2년 연속 렌터카 1위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브랜드 명예의 전당은 부문별로 ▲경영실적 ▲브랜드 가치 ▲고객 만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총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대한민국 산업계를 대표하고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한다. SK렌터카는 지난해 1월 처음 선보인 'SK렌터카 타고페이(이하 타고페이)'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합리적인 자동차 이용 대안을 제시하면서 수상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했다. 타고페이는 매월 정해진 대여료를 지불하는 기존 렌터카 상품과 달리 차량 별 기본료와 매월 주행거리 기반 비용이 산정되어 주행거리가 많은 사람이 주로 렌터카를 이용한다는 고정 관념을 탈피했다. 보증금이나 선납금 등 각종 담보 조건도 없어 초기 비용 부담 또한 줄여준다. 타고페이는 출시 1년을 지나면서 필요한 순간에만 차량을 이용하길 원하는 고객의 스마트한 소비 심리를 움직이며 새로운 시장 속 세분화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평이다. 실제로 타고페이 이용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 ▲주말 레저(26%) ▲출퇴근(13%) ▲자녀 등하교 및 쇼핑 등 일상사(20%) 등이 주를 이루며, 이들의 월 평균 차량 주행거리는 340km, 차량 이용 일수는 16일로 집계됐다. SK렌터카는 상반기 전기차 전용 타고페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1년 무사고 고객에게 기본료 할인 혜택을 제공해 교통사고 예방에도 일조하는 등 고객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탄 만큼 과금하는 신개념 렌털 상품으로 렌터카는 이동거리가 많은 사람들만 탄다는 기존 관념을 탈피한 타고페이가 출시 1주년과 함께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서비스로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고객 만족과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2 14:30: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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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페셜티, 영주 사업장 '공간 안전 인증' 획득

SK스페셜티가 높은 안전 수준을 확인했다. SK스페셜티는 12일 사단법인 한국안전인증원에서 '공간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간안전인증'은 한국안전인증원에서 주관하고 소방청에서 감독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자율안전 평가제도다. 방재안전, 건축구조, 소방설비, 재난예방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업장의 안전 수준을 평가한다. SK스페셜티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심사에 돌입해 약 반년의 기간 동안 현장 실사, 개선 계획 검토, 성과 측정 등 과정을 거쳐 좋은 평가를 받아 인증을 취득하는데 성공했다. 첨단 소재 사업장으로서 안전관리 역량을 검증 받은 것. 앞서 SK스페셜티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 'P등급'을 받은 바 있다. 안전을 위해 매해 매출 대비 3% 이상을 'SHE'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SK스페셜티 곽기섭 생산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SK스페셜티가 안전을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추진해 온 안전경영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성원과 지역사회 모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업장 운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2 14:30:4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