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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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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3년만에 '푸르메 작은 음악회' 개최…이웃들과 크리스마스 즐겨

효성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웃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효성은 14일 푸르메재단과 함께 서울 푸르메센터에서 '2022 푸르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푸르메 작은 음악회는 2015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가 3년만에 재개됐다. 올해에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지원시설인 종로아이존 어린이들이 직접 준비한 핸드벨 공연, 종로장애인복지관 울림소리의 난타 공연, 발달장애 소리꾼 장성빈의 판소리 민요 공연, 장애-비장애인 극단 라하프가 준비한 탭댄스 공연, 발달장애인 바리톤 성악가 박민규의 무대, 발달장애인 플루트 앙상블인 그라토플루트의 무대가 이어졌다. 효성은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들과 함께 지역 주민까지 100여명을 초대했다. 음악회 뿐 아니라 성탄 고깔모자 만들기, 성탄 팔찌 만들기 등 크리스마스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먹거리 부스를 통해 다양한 간식도 제공했다. 한편 효성은 연말을 맞아 활발한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15일에는 장애·비장애 통합 어린이집 구립 장군봉어린이집에서 효성나눔봉사단원들이 원아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다. 20일에는 마포구 아현동 취약계층 400세대에 참치와 햄 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15 11:12: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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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어페어 2022서 공간 맞춤 공기 청정 골루션 소개

LG전자가 다양한 공간 맞춤형 공기청정 솔루션을 소개한다. LG전자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공기산업박람회 '에어페어(Air Fair) 2022'에 참가한다. 에어페어는 한국공기청정협회, 케이훼어스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한국대기환경학회 등이 후원하는 공기산업 전문 전시회다. LG전자는 192㎡ 규모 전시관에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고 각각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한다. 공기청정 성능뿐 아니라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융복합 제품도 함께 전시한다. '주거용 솔루션'은 거실과 침실을 중심으로 ▲'휘센 타워 에어컨' ▲'1방향(way) 시스템 에어컨' ▲'에어로타워' ▲'에어로퍼니처'. '업무용 솔루션'은 ▲'4방향(way) 시스템 에어컨' ▲'대형 공기청정기'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DOAS)' ▲'ACP(Advanced Control Platform) 중앙제어기'. '상업용 솔루션'은 ▲'원형 시스템 에어컨'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 알파' 등이 소개된다. 아울러 '이동공간 솔루션'에서 자동차나 독서실 등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도 전기했다. LG전자 H&A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실내 공기질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가운데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맞춤형 공기질 관리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15 11:00: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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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CES2023에 첫 일반 전시…'미래를 여는 혁신의 시작'

LG이노텍이 전세계에 미래차 부품 실력을 자랑한다. LG이노텍은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3에 부스를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LG이노텍이 CES에 공개 전시로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동안 고객사를 초청해 제품을 소개하는 비공개 전시만 진행해 왔다. LG이노텍은 이 자리에 전장 부품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미래를 여는 혁신의 시작'이라는 콘셉트로 ADAS용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를 비롯해 5G-와이파이 콤보 모듈 등 자율주행차용 부품과 DC-DC 컨버터, 독자 개발한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 전기차 부품들도 첫선을 보인다. 아울러 확장현실 구현에 필수 부품인 3D 센싱모듈과 디스플레이 어셈블리 등 고성능 광학 기술 기반 메타버스 신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안테나인패키지와 무선주파수 시스템인패키지용 기판, FCBGA 등 반도체용 기판 제품도 함께다. LG이노텍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글로벌 시장 입지를 더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최근 들어 CES에 모빌리티 산업이 주요 분야로 주목받는 상황, 차량과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웨스트홀에 부스를 마련했다. LG이노텍은 CES 오프라인 부스를 그대로 재현한 온라인 전시관도 함께 오픈한다.제품 소개 뿐 아니라 전시 현장 스케치 등 다양한 정보를 준비했다. 부스에도 QR 코드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멀티 콘텐츠를 제공하며 하이브리드 전시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정철동 사장은 "LG이노텍은 '더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를 여는 혁신 기술 개발'이란 일념 하에 글로벌 소재·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차세대 혁신기술을 대중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CES는 LG이노텍이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15 10:46: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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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차, 어려운 환아 위해 기부금·바비 벤츠 전달

한성자동차가 환아들에 희망을 전달했다. 한성차는 14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3000만원 기부금과 기부 물품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성차는 장기간 치료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열악한 환경에 처한 환아들과 빚에 시달리는 가족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한성차는 어린 환아를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유아용 바비 벤츠 4대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디지털 크리에이터 오예슬 작가와 드림그림 장학생들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NFT 작품을 판매하는 등 수익금 1000만원에 2000만원 추가 기부금을 더한 것. 한성차는 이후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에 놓인 어린 환아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성차는 2012년 수입차 딜러사 최초로 드림그림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하며 10여년간 약 133억을 지역 사회 발전에 투자해왔다. 한성자동차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백혈병, 소아암 등 어린 환아들과 가족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이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백혈병,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은 한참 부족한 실정이며, 이번 기부금 전달이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힘겹게 투병중인 환아 및 가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15 10:46: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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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미콘, 수입 의존하던 서버용 D램 RCD칩 국산화 성공…2024년 DDR5 계획

수입에 의존하던 서버용 D램 메모리 부품이 국산화됐다. 원세미콘은 서버용 D램용 고속 신호전달칩(레지스터 클럭 드라이버, RCD) 개발 및 양산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RCD는 서버용 D램 모듈에 장착되는 시스템 반도체다. D램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부품이지만, 아직까지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원세미콘은 지난 10월 고객 최종평가를 마쳐 양산에 돌입한 상태다. 미국과 일본, 중국에 이어 세계 4번째다. 일단은 서버용 DDR4 규격 제품이지만, 앞으로 DDR5 RCD도 개발해 2024년부터는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데이터 처리 반도체 개발 계획도 추진 중이다. 원세미콘 김창현 대표는 "미래의 컴퓨팅은 데이터를 중심으로 이루어 지게 될 것이며, 고속 데이터 전송을 위한 고속 신호처리 반도체의 중요성과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 원세미콘은 고속 신호처리 기술을 핵심역량으로, 메모리 연관된 비메모리 제품의 다양화를 진행 중이며, 차세대 고속제품 개발을 착실히 준비하여, 2030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팹리스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원세미콘은 2018년 8월 설립한 팹리스로, 고속 인터페이스 반도체 기술에 이어 인공지능형 데이터처리 반도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14 15:49: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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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 중책 맡은 젊은 인재들, 임원의 자격은

기업들이 내년 위기를 대비해 안정에 초점을 맞추는 상황에서도 정기 인사를 통해 미래를 이끌 신규 임원을 대거 발탁했다. 일찌감치 재능을 발휘한 고학력자를 중심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새로움 젊은 임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미래 먹거리를 이끌 '젊은 리더', '미래 기술인력' '여성 인재'들에게 어려운 경영 환경 해법을 제시해줄 중책을 맡겼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30대 상무를 3명 새로 승진시켰다. 지난해(4명)와 비슷한 규모다. 최연소 임원은 1985년생 37세인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HW기술그룹 배범희 상무다. 지난해에도 당시 37세였던 1984년생 시스템LSI SOC(통합칩)설계팀 박성범 상무가 최연소 승진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오래 전부터 30대 임원을 중용해왔다. 외부 영입을 제외하고도 공채 출신 중에서도 30대 상무 승진자를 꾸준히 배출했다. 2007년에 상무가 된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대표적인 사례. 종합기술원장을 맡고 있는 김기남 회장 역시 1997년에 39세로 임원에 올랐다. 30대 임원의 공통점은 '박사' 출신이라는 점이다. 김기남 회장은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를 거쳐 미국 UCLA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노태문 사장 역시 포항공과대학교 박사 출신. 지난해 임원이 된 박성범 상무도 미국 스탠포드 박사다. 배범희 상무 역시 카이스트에 입학해 박사까지 마친 전문가다. 특히 배범희 상무는 평범한 승진 단계를 빠르게 건너뛴 사례로 꼽힌다. 삼성전자에서 박사 출신이 부장 승진 대상자가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8년으로 알려져있다. 다른 30대 임원들도 대부분 10년차가 되어서야 임원 승진이 가능하다. 그러나 배 상무는 2015년에 처음 삼성전자에 입사해 이제 부장 승진 대상자일 연차에도 상무가 됐다. 지난해 38세, 1983년생으로 임원이 된 영상디스플레이 개발팀 소재민 상무도 비슷한 사례다. 소 상무 역시 2014년 석사 신분으로 입사, 2018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입사 8년만에 상무가 됐다. 이같은 발탁 인사에는 성과가 크게 작용한다는 평가다. 배 상무는 세계 최초로 RF 신호 전송 기술 등 개발에 참여해 스마트폰 두께를 줄이는 10㎓급 필름형 초고속 RF 케이블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특허 출원도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로 평가된다. IEEE에 따르면 배 상무는 현재 시니어 멤버로, 10여년간 50개 이상 논문과 15개 이상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도 논문 DB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실제 성과는 그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DS부문 첫 여성 사장 후보로 오른 반도체연구소 D램공정개발팀 이금주 부사장도 특허 출원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특허 중 30여개에 연구자로 참여했다. 박사가 아닌 중앙대 화학과 석사 출신이기도 하다. 미래 먹거리와 관련성도 주요 평가 요인으로 꼽힌다. LG그룹에서 최연소로 '별'을 단 1983년생 LG전자 우정훈 수석전문위원은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박사를 딴 인재로, LG 씽큐 앱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발탁됐다. 지난해 유튜브 '엘지inTV' 채널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경력사원 채용과 관련한 영상에 직접 출연해 전문성을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승진한 삼성전자 소재민 상무도 사물 인식과 가상 현실 등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낸 영상 인식과 처리 분야 기술 전문가로, 전자 업계 주요 미래 사업인 메타버스 시대를 주도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반도체 분야에서도 30대 임원은 꾸준히 발탁되고 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 PA1팀 이병일 상무는 1983년생으로 올해 39세다. 지난해에도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 DRAM설계팀 김경륜 상무가 1983년생으로 38세에 임원이 됐다. 근속연수로는 10년이 넘긴 하지만, 반도체 업계가 기술 경쟁이 치열한 만큼 파격적인 발탁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SK하이닉스도 올해 최연소 임원 승진자가 1980년생인 박명재 연구위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2014년에 입사해 내년으로 10년차가 된다. 일각에서는 기업들이 성과보다는 출신 학교 등 여러 조건을 바탕으로 조기 승진자를 일찌감치 내정하는 것이라는 추측도 내놓지만, 실제로는 그럴만한 근거나 방법이 없다는 게 재계 관계자 설명이다. 계약서에 명문화하는 게 불가능해 근무 평가를 무시할 수 없는데다가, 조직 특성상 원칙 없이 인사를 내면 부작용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신중하게 본다는 것. 한편 내년 경영 불확실성이 예고되는 상황, 여성을 중심으로 '문과 출신' 승진자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영희 사장은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광고마케팅학을 전공한 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이다. VD사업부 서비스 PM그룹장 안희영 상무와 중남미 총괄 손영아 상무, 경영지원실 안주원 상무 등 역시 어문이나 경영 전공의 여성 임원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14 15:48: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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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운드리, 반도체 위기에 구원 투수로…낸드 매출 넘어섰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입지를 굳히고 있다. 14일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3분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은 55억달러(한화 약 7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일단 전분기와 비교하면 0.1% 하락했다. 파운드리 전체 시장이 같은 기간 6%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 점유율도 15%대로 하락했다. 그렇다고 부정적이지만은 않은 분위기다. 이재용 회장이 '반도체 비전2030'을 선언한 이후 업계 1위인 TSMC와 초미세공정인 7나노 이하 시장을 양분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기 때문. 이번 실적 하락은 4나노와 5나노 공정에서 수율 문제를 겪은 탓에 일어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평가다. 특히 반도체 다운턴이 본격화하면서 오히려 실적 악화를 방어할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낸드 플래시 사업 매출이 43억달러(약 5조원) 수준으로 예측되면서 창사 처음으로 메모리를 뛰어넘은 것. 3나노 공정부터는 아직도 유일하게 양산하는 업체로 고객사 유치 성과도 본격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도 낸드 매출 하락이 한동안 지속될 전망, 파운드리는 꾸준히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14 13:29: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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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와이파이7 플랫폼 세부 내용 공개…내년 하반기 상용화 전망

퀄컴이 메타버스 시대를 겨냥한 무선 네트워크 플랫폼 보급에 속도를 낸다. 퀄컴은 와이파이7 몰입형 홈 플랫폼을 14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새로운 규격인 와이파이7을 활용해 20Gbps 이상 시스템 용량을 제공하고 대역폭을 극대화해 속도와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기기 한대당 최대 5.8Gbps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와이파이6 시스템 대비 2배 가까운 성능 개선을 이뤘다는 설명, 크기와 전력 효율성도 제고했다. 특히 상황에 따라 주파수 대역을 2.4/5/6㎓ 교대로나 동시에 활용하는 퀄컴 멀티링크 메시 기술로 기존 기기에서도 지연시간을 최대 75% 줄일 수 있었다. 퀄컴은 앞으로 가정에서도 폭넓게 쓰일 고성능 단말기를 지원하기 위해 플랫폼을 개발했다. 일반 IT 단말기 뿐 아니라 AR이나 VR 등도 문제없이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퀄컴은 내년 하반기 상용 제품 출시를 예상했다. 이미 퀄컴 네트워킹 프로 시리즈 와이파이 7 플랫폼과 아키텍처를 공유하는 최신 퀄컴 몰입형 홈 플랫폼은 현재 샘플링되고 있다. 닉 쿠차렙스키 퀄컴 테크날러지 수석 부사장 겸 무선 인프라 및 네트워킹 부문 본부장은 "퀄컴은 모든 가정에 고성능 연결성을 제공해 메시 네트워킹의 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비용 효율적인 슬림 폼팩터를 탑재한 몰입형 홈 플랫폼을 개발했다"라며 "와이파이 7 는 트라이밴드 시스템을 최적화해 비면허 무선 스펙트럼 대역의 활용을 극대화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와이파이 메시는 새 단말기와 기존 단말기 모두에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파이7은 5G 통신에 발 맞춘 네트워크로 주목받고 있다. 디멘시티 9200이 처음으로 도입한데 이어서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에서도 도입되면서 본격적으로 보급될 전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14 11:00: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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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700L 넘은 빌트인 냉장고 공개 예정

LG전자가 빌트인 냉장고 용량 한계를 넘어선다. LG전자는 다음달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3에 721L 빌트인 타입 냉장고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빌트인 타입 냉장고가 700L를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4월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내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냉기가 지나가는 유로를 재설계하고 열을 흡수하는 증발기 등 냉장고 핵심 부품 구조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외관 크기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식품 보관 용량을 10% 가량 키우는데 성공했다. 새로운 타입 얼음 기능인 '미니 큐브드'도 추가했다. 가로 1.7cm, 세로 2.3cm, 높이 0.8cm 크기 얼음을 만드는 장치다. 병이나 컵에 넣기 편리한 크기다. 이에 따라 크래프트 아이스와 크러시드, 큐브드까지 4종류 얼음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노크온 기능도 있다.상단 도어 미러 글래스 디자인에 노크를 하면 내부 조명을 켜주는 방식으로 문을 열지 않아도 음식물 종류와 양을 볼 수 있다. 성능과 위생 기능은 그대로 계승했다. '24시간 자동정온' 기능은 냉장실 내부의 온도변화를 ±0.5도(℃) 이내로 유지시켜 냉장칸에 있는 음식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한다. 또 '도어쿨링+' 기능은 냉장칸 맨 위쪽에서 나오는 강력한 냉기로 냉장고 도어까지 고르게 냉각시킨다. UV나노 기능도 장점이다. 주기적으로 UV(자외선) LED을 사용해 물이 나오는 출수구에 있을 수 있는 세균을 최대 99.99% 없앤다. 고객이 언제든지 직접 버튼을 눌러 추가로 살균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가 시험한 결과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을 99.99% 제거한다. UV나노는 UV LED와 자외선의 파장단위인 나노미터(Nanometer)를 합성한 용어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이현욱 전무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방 공간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인 냉장고 신제품을 앞세워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14 11:00: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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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 LG전자 전장용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콜드폼' 적용한 유리 공급

LG전자 전장 디스플레이에 코닝이 함께한다. 코닝은 LG전자와 전장용 커브드 디스플레이 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협력을 약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럽을 비롯해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계기반 등 디스플레이에 커브드 방식을 확대하는 상황, 코닝은 특허기술은 '콜드폼 테크놀로지'를 앞세워 주요 공급 업체인 LG전자와 협력하게 됐다. 코닝은 코닝폼 기술을 채택한 커브드 유리가 기존 제품보다 탄소 배출량이 25% 낮다는 점을 외부기관을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또 상온에서 유리를 성형하는 기술로 최종 공정에서 장착할 수 있으며, 고릴라 글래스 솔루션은 평면 상태에서 제조 공정을 완료할 수 있어 균일한 코팅과 정밀한 제작이 가능하고 수율도 높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쿠니고니스 코닝 자동차 유리 솔루션 사업부장(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소비자와 자동차업체들이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보다 지속 가능한 기술을 우선순위에 두는 가운데, 코닝의 ColdForm™ Technology는 이러한 산업 트렌드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코닝은 자동차업체들 및 파트너사들과 협업하여 보다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탄소 배출량을 줄인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과 기술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최첨단 내부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사용자 친화적인 차량 내 커넥티비티에 대한 열망은 혁신 제품과 공정을 필요로 한다"고 말하며 "특수 접착 및 성형 시스템 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커브드(Curved) 디스플레이 모듈을 구현하는 전례 없는 혁신을 업계에 도입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코닝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14 10:59: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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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린 삼성전자 파운드리, 점유율 15%대로…3나노로 뛰어오를까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다시 점유율 15%로 떨어졌지만 '반도체 비전2030' 기대감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11일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액은 55억8400만 달러였다. 점유율도 15.5%로 감소했다. 전분기보다 매출은 0.1%, 점유율은 0.9% 포인트나 감소한 수치다. 전체 시장이 전분기보다 6% 성장한 사이, 삼성전자는 조사 대상인 6개 업체 중 유일하게 매출 하락세를 보이며 점유율에서 후퇴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5나노와 4나노 공정에서 수율 문제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4나노와 5나노 공정이 최근 주력 공정인 만큼 실적 하락에 큰 영향을 줬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장 TSMC도 5나노 비중이 7나노를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TSMC는 같은 이유로 삼성전자와 더 격차를 벌렸다. 매출액 201억6399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1.1% 높아졌다. 시장 점유율도 56.1%로 2.7%포인트(p)나 추가로 확보했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UMC와 글로벌파운드리 등 경쟁사들에서도 점유율을 뺏었다. 다만 TSMC가 앞으로도 삼성전자를 압도할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는 트렌드포스를 비롯해 많은 전문가들이 4분기부터 파운드리 시장도 침체기에 돌입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선단공정에서는 삼성전자가 빠르게 추격을 하는 분위기다. 이미 3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을 한참 앞서 양산하며 기술적 우위를 선점한 가운데, 내년 TSMC가 3나노 공정을 시작하면 삼성전자는 3나노 2세대 GAA 공정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고객사 확보 작전도 이어지고 있다. 퀄컴을 비롯한 주요 팹리스들이 다음 모델부터는 삼성전자에도 물량을 맡기는 '멀티 파운드리'를 준비하는 가운데, 공정 경쟁력을 입증하면 물량을 확대 수주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최근 메모리 부문에서는 고성능 메모리인 GDDR6W를 처음 개발하면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넘어야할 최대 관문은 애플이다. 애플은 파운드리 시장 최대 고객사 중 하나로 오랜 기간 TSMC에서 전량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트랜드포스는 TSMC가 이번에 점유율을 높인 이유도 애플이 아이폰 생산을 늘린 영향이라고 추정했다. 애플을 공략하기 위해선 미국 현지 공장을 확보하는게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과거 미국 오스틴 공장을 활용해 애플칩을 생산했던 바 있다. 최근 들어 애플 등 미국 회사들이 정치적 이유로 현지 공장 생산을 선호하고 있고, TSMC도 미국에서 최선단 공정을 생산키로 하면서 주가를 올렸던 만큼 삼성전자도 테일러시 신공장으로 분위기를 반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다운턴'도 삼성전자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가 1년에 팹을 1개씩 올리겠다는 '쉘퍼스트' 전략으로 투자를 강화하는 사이, 경기 침체로 TSMC와 인텔 등 경쟁사들은 투자에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본격적으로 경영 복귀하면서 과감한 투자와 전략 실행이 가능하게 됐다. 반도체 특별법은 숙제다. 미국과 대만 등 경쟁 국가들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담은 법안을 시행중인 가운데, 국내에서는 반도체 특별법이 몇개월동안 통과하지 않고 있다. 반도체 특별법이 통과되면 당장 세금 부담이 대폭 줄어들어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데다 경기 침체로 다소 위축된 투자 회복도 가능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11 10:48:0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