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재웅
기사사진
[새벽을 여는 사람들] 민수아 미라클웍스 뮤지컬 스튜디오 디렉터…한국의 '라이온킹' 제작을 꿈꾸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전세계 청소년들이 모이는 미국 주니어 씨어터 페스티벌(JTF).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유창한 영어 실력까지 갖춰야하는 이 대회에서 2019년 처음으로 비영어권인 한국 출전팀이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2003년 처음 개최된지 17회째만이다. 디즈니 뮤지컬 등 후원사를 비롯한 전세계 뮤지컬 관계자들도 주목할만한 '기적'이었다. 민수아 디렉터가 운영하는 미라클웍스 뮤지컬 스튜디오(이하 미라클웍스) 팀이 주인공이다. 2015년부터 JTF에 출전해 5년만에 쾌거를 이뤄냈다. 브로드웨이가 전세계적인 인기 속에서도 여전히 언어 장벽 등 한계 때문에 아시아인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 민 디렉터는 당시 수상 경험을 가장 행복하고 보람찼던 기억이었다고 회상했다. "뮤지컬은 개인이 잘하는 것보다 참가자 모두가 합을 맞춰 스토리 텔링을 보여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브로드웨이에서 오로지 한국인으로 구성한 팀이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사실도 감동적이었지만, 무엇보다 최선을 다해 준비해준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러웠다. 아이들은 진지한 자세로 대회를 함께 준비해줬고, 무엇보다 대회 마지막날 축하 무대에 올라서는 진심으로 무대를 즐기고 관객과 호흡을 할 정도로 성장해줬다. 그동안 청소년 뮤지컬 교육을 위해 열심히 일해온 지난날을 보상을 받는 기분도 들었다. 아이들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미라클웍스는 만6세부터 15세까지 학생들과 함께 영어 뮤지컬 공연을 만드는 회사다. 노래와 춤 뿐 아니라 영어로 대사와 가사를 숙지하도록 해 8개월 가량 훈련을 거쳐 정기 공연을 펼친다. 서울 한남동 본원에서 정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방학에는 경기도와 강원도, 제주도에서도 프로그램을 개설해 다양한 지역 학생들이 영어 뮤지컬을 배우고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라클웍스의 가장 큰 목표는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는 교육 콘텐츠 제작으로도 영역을 확대했다. 민 디렉터가 직접 작사하곡 작곡하고 미라클웍스 소속 배우들이 열연한 오리지널 뮤지컬 드라마 'Live in the Moment'를 시작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작품들을 꾸준히 만들어갈 예정이다. 미라클웍스는 어릴 적 수시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외로운 유학생활을 뮤지컬로 극복한 민 디렉터의 경험을 녹여 만든 회사다. 민 디렉터는 영어 과외를 하면서 아이들을 색다르고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어릴 적 '라이언킹'을 수천번이나 돌려보고 노래를 따라부르던 학창시절을 떠올리고 대학생이던 2004년 미라클웍스를 처음 창업했다. "대학교 1학년, 한국에 돌아와 영어 과외 요청을 받아 나만의 교육 방법을 고민하던 중 어린시절이 생각났다. 아버지 직업 때문에 3년에 한번씩 미국 뉴져지로 ,또 한국으로 이사를 다니며 적응하기도 어려웠고 친구들과도 친해질 때쯤 다시 이별해야만했지만, 뮤지컬을 보고 듣고 즐기며 즐거운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었던 기억이다. 뮤지컬은 영어를 쓰지도 듣지도 못했던 어린 아이에 입과 귀를 열어줬고, 사춘기로 예민한 아이가 쉽게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해줬다." 민 디렉터는 아이들에 더 즐거운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고 유학 후 대학교에서는 국제학부와 영어영문학도 부전공할만큼 전문적인 교육을 받았지만, 뮤지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브로드웨이에서 진행하는 전문가 과정 워크샵에 참여하고 미국 뮤지컬 지도자 모임에서 활동하며 테크닉을 꾸준히 높이기 위해 쉴틈없이 국내외를 돌아다니고 있다. 민 디렉터가 바쁜 일정을 즐겁게 소화할 수 있는 원동력은 뮤지컬 수업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아이들이다. 자신감 없던 아이가 밤낮으로 연습한 끝에 미국 무대에서 자기 역할을 완수해내는 모습, 이기적이고 욕심이 많던 아이가 친구들과 해맑게 웃으며 어울리는 모습, 외로움과 우울감으로 친구들을 거칠게 대하던 아이가 캠프를 끝내고는 아쉽다며 우는 모습. 민 디렉터는 미라클웍스가 아이들 교육에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꿈과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어려움도 있었다. 민 디렉터는 미라클웍스를 운영하면서 좋은 기억만 남아있지만, 학생이 노래하고 춤추는 데에 부정적인 사회적 편견만큼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영어 뮤지컬 교육이 국내에서는 생소한 분야인데다가, 춤추고 노래하는 아이들이 공부를 소홀히할까 우려하는 어른들도 적지 않았던 것. 그래서 민 디렉터는 아이들을 맡겨준 학부형을 가장 감사한 분들로 꼽았다. 가장 좋은 것을 주려는 게 부모 마음, 믿고 아이를 맡겨주는 만큼 제각각인 학생의 모든 성향을 파악하고 수업을 진행한다는 책임감도 약속했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늘 의지가 되어주시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도 빼놓지 않았다. "미라클웍스를 믿고 아이들을 맡겨주시는 학부형분들에 가장 감사하다. 아이를 보내주시는데에 큰 책임감이 생긴다. 제각각인 학생들이 갖고 있는 재능과 성격을 파악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게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학부형에 보답하는 방법인 것 같다. 스스로도 부모님께 제일 의지한다. 어려움을 마주하거나 선택의 기로에서 늘 어머니 조언을 듣는다. 아직 미혼인 나에게 엄마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성숙하고 넓은 시야를 갖도록 큰 도움을 주신다." 민 디렉터의 최종 목표는 한국의 디즈니다. 남녀노소를 모두 즐겁게 해주는 뮤지컬, 또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앞으로 자체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며, 내년에는 청소년 영어 뮤지컬 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뮤지컬 전문가를 초청한 워크샵과 다양한 수업을 통해 음악과 춤, 뮤지컬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아시아에서도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는 주니어 영어 뮤지컬 페스티벌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영어 뮤지컬 교육에 도전해보라는 당부도 더했다. 배우고 싶은 학생들이 많아졌지만 인력 부족으로 교육 기관이나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것. "더 많은 영어 뮤지컬 교육 기관 및 프로그램이 생겨서 앞으로 배우고 싶은 학생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길 희망한다. 영어 뮤지컬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이 있는 기관이나 강사가 되시길 희망하시는 분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꼭 도전해보셨으면 좋겠다. 성취감과 보람이 있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커리어다."

2022-09-04 15:16:2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가격 떨어지는 메모리에 3분기 실적도 비상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락세를 본격화했다. 시장 반전을 기대케 했던 DDR5 D램도 예외가 아니다. 4일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DDR4 1Gb*8 고정 거래 가격은 2.85달러로 2020년 1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전달보다도 1.04% 떨어졌다. 하락폭은 14.03%에서 크게 완화되긴 했지만, 트렌드포스 등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낸드플래시도 마찬가지다. 128Gb 16G*8 MLC 고정거래가는 평균 4.42달러로 전달보다 1.67% 낮았다. 마찬가지로 전달(3.75%)보다는 낙폭이 줄었지만, 그나마 회복했던 가격이 하반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모리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반도체 업계 피해도 가시화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반도체 수출액은 26개월만에 역성장했다. 재고도 전달보다 12.3%나 늘어나며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3분기 실적 전망을 잇따라 하향 조정하는 상황, 국내 반도체 업계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가격 방어 요인으로 기대를 모았던 DDR5 D램도 가격 하락 영향을 피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외신 등에 따르면 DDR5 D램 가격도 큰폭으로 떨어지며 DDR4와 가격차이가 3배에서 2배 수준으로 좁혀졌다. 메모리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은 경기 침체다. 중국 봉쇄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데다가 PC와 모바일, 서버 등 주요 시장 수요가 크게 위축되면서 판매량뿐 아니라 가격 하락까지 피하기 어렵게 됐다. 전세계에서 비트코인 채굴 사업도 잇따라 폐업하면서 그래픽카드 재고까지 '처치곤란'인 상황이다. 다만 아직 긍정적인 기대도 남아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신형 폴더블폰이 인기를 거듭하는 가운데, 애플도 신형 아이폰 생산량을 지키기로 했다. 차세대 그래픽 카드도 계획대로 올해 중으로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AMD가 DDR5를 지원하는 라이젠 7000시리즈를 공개한데 이어 인텔도 처음으로 DDR5 D램을 지원하는 서버용 CPU를 곧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DDR5 D램 가격 인하가 메모리 시장에 긍정적일 가능성도 있다. 비싼 DDR5 D램 가격이 시장 성장을 제한해왔던 만큼, 새로운 CPU 출시와 함께 수요도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실제로 AMD는 최근 라이젠7000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DDR5 가격이 떨어지면 새로운 생태계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04 14:03:5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2022로보월드, 사전 수출상담회로 계약 추진액 425만달러 달성

2022 로보월드가 개최를 50일여 앞두고 일찌감치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에 따르면 로보월드는 행사에 앞서 진행한 해외 수출상담회를 통해 계약추진액 425만5000달러를 달성했다. 수출상담회는 조기 참가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2주간 북미와 중동, 동남아시아 등 10개국 33개사 바이어가 참가해 상담 137건, 상담액 3081만7960만달러를 기록했다. 로보월드는 앞으로 행사까지 3차 수출상담회를 통해 구매력이 있는 바이어를 직접 초청하여 계약추진 및 사업 MOU를 체결하는 등 비즈니스 세레모니를 계획중이다. 10월 2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2022 로보월드는 규모면에서도 뚜렷한 성장을 확인했다. 30개국 200개사 600여부스가 참가신청을 하며 지난해보다 55% 이상 늘었다. 특히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덴마크, 캐나다 등 기업들이 직접 참가하면서 국가간 경쟁 뿐 아니라 서로 협력모델을 찾으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올해 로보월드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 신제품 론칭 등을 비롯해 '인간과 로봇, 상생의 길'을 주제로한 4개 트랙 18개 세션 3개 키노트 스피치도 열린다.국제로봇콘테스트&R-BIZ 챌린지도 준비됐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로보월드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173개사가 참가했으며 2만4892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며 "올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역패스 조정방안으로 예년에 비해 코로나19의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예상돼 1000여명 이상의 해외 직접참가 바이어를 포함해 1만5000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9-02 16:57:5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중기 대표 초청해 첨단 공정 보여주고 '스마트공장 킥 오프' 선언

삼성전자가 중소기업 대표들을 직접 초청해 스마트공장 상생 의지를 다시금 다짐했다. 삼성전자는 2일 광주캠퍼스에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 대표와 관계자 등 300여명을 초청하고 '2022 상생형 스마트공장 킥 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시작하는 중소기업 대표들이 삼성전자의 제조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먼저 진행된 스마트공장 우수기업 사례를 공유하며 혁신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9년 처음 이 행사를 시작했지만, 직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바 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 대표들에 생산라인을 소개하고 ▲AI를 활용한 생산 시스템 운영 ▲자동화 설비 ▲전동운반차 등 물류개선 ▲공정별 간이자동화 등 현장 혁신 사례를 직접 보고 질문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지원 이상훈 센터장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가이드'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스마트 공장 구축 방안과 '지능형 공장' 추진 방안도 공유했다. 성공 사례인 ▲도금업체 '동아플레이팅' ▲비데 제조업체 '에이스라이프' ▲두부과자 제조업체 '쿠키아' 도 소개했다. 경기 용인의 떡류가공업체 '웬떡마을' 이규봉 대표는 "삼성전자 냉장고 제조 라인을 견학하면서 우리 회사에도 자동화, 로봇을 적용해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전통산업에도 스마트한 제조 환경을 도입해 젋은 장인들이 계속 산업을 이어갈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익산의 농기계부품업체 '위제스' 정병규 대표는 "이전에도 삼성전자를 견학할 기회가 있었는데, 다시 와서 보니 많은 것들이 새롭게 바뀌었다"며 "혁신에는 끝이 없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철학에 따라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삼성전자와의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811개사가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 3000개사를 넘길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큰 역할을 해냈다.마스크와 진단키트, LDS 주사기 등 생산을 극대화하는데 성공했다.

2022-09-02 16:34:2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IFA2022 개막, 스마트·신가전으로 유럽 사로잡은 삼성·LG

세계 3대 가전 전시회 'IFA 2022'가 개막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며 유럽 뿐 아니라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모처럼 기술력을 뽐냈다. 국내 업체들도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IFA2022가 2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LG디스플레이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가했다. ◆ 삼성, 스마트홈·친환경으로 유럽 공략 본격화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 규모인 1만㎡ 로 부스를 차렸다. 주제는 '스마트싱스 라이프를 경험하라'와 '지속 가능한 일상' 두가지. 진일보한 스마트홈 기술과 함께 유럽에서 관심이 높은 친환경 노력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전시장 입구는 '삼성 타운'이라는 이름으로 대형 LED 스크린으로 터널을 설치해 관람객들에 전시 콘셉트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꾸몄다. 영상 디스플레이와 생활가전, 모바일과 메모리 등 다양한 최신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비스포크 홈과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Z폴드4, 워치5 시리즈 등도 함께 전시했다. 10월 출시 예정인 내장 SSD 990프로와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는 외장 SSD T7 시리즈 등 메모리 제품들도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스마트싱스를 앞세웠다. 스마트홈 표준을 제정하는 글로벌 단체 HCA 의장으로 다양한 가전을 연결하는 모습을 스마트싱스로 시연하는 것은 물론, 자사 가전을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어서 주거 공간 7개에서 20여개 스마트싱스 사용 시나리오를 소개하는 '스마트싱스 홈'과 스포츠와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스마트싱스 플레이그라운드'도 만들었다. 1일 진행한 프레스컨퍼런스에서도 스마트싱스를 IoT 플랫폼이 아닌 개인 맞춤형 멀티 디바이스 경험 전반으로 의미를 확장하며 300여개 브랜드 기기들까지 연결해 더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다른 주제, 친환경 노력도 스마트싱스로 극대화한다. 삼성전자 주요 제품에 태양광 패널과 전기차 충전기, 조명과 스피커 등 100여개 스마트 기기를 연결한 '스마트싱스 에코 시스템'을 체험할 수도 있다. 침실과 리빙룸, 홈짐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주거 공간을 비롯해 친환경성을 극대화한 '넷제로홈'을 통해 탄소 감축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에너지 소비를 제로로 만드는 미션 수행 기회도 제공한다. '에너지효율 1위 가전 브랜드' 비전도 밝혔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서다. AI 절약모드를 통해 가정용 에어컨 에너지를 최대 20% 절감할 수 있도록 연내 업데이트 하고, 이번달 전력 사용량을 유럽 최고 등급보다 10% 낮은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AI절약모드를 사용하면 최대 세탁기 70%, 건조기 20%, 냉장고 30% 가량 추가 절감도 가능하게 한다. 또 내년 말까지 유럽에서 판매하는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제품 대부분에 와이파이를 탑재해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한 발 더 나아가 '한화큐셀(Q Cells)'과 협업해 태양광을 연동한 '넷 제로 홈' 구축을 위한 솔루션도 제안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태양열 모듈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연결하면 그리드 전력 사용 시 AI 절약 모드를 실행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에너지 절감 외에도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도 소개했다. ▲해양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을 최대 54%까지 절감해 주는 파타고니아 협업 세탁기 도입 ▲태양광ㆍ실내 조명ㆍ2.4GHz 와이파이 공유기의 신호로 충전되는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 확대와 관련 라이센스 개방 ▲유럽 시장에 냉장고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 세탁기·건조기 디지털 인버터 모터의 20년 무상 보증으로 제품 사용 주기 연장 ▲갤럭시 Z 폴드4·Z 플립4 등의 모바일 기기와 올해 출시한 고해상도 모니터에 적용한 폐어망과 PET 병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등의 사례를 강조했다. 액세서리도 고품질 친환경 컬렉션 '에코 프렌즈'로 소개한다. 에코프렌즈는 최소 40% 이상을 재생 플라스틱 등 환경을 생각한 소재로 만든 제품군으로,갤럭시 Z 플립4 커버ㆍ버즈2 프로 커버ㆍ워치5 스트랩ㆍ더 프리스타일 케이스와 배터리 케이스 등 MZ 선호도가 높은 5가지 에디션을 포함한다. 미래 시장을 이끄는 주요 고객층인 MZ 세대가 중시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진행 중이다. 또 방문객들이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성에 대한 자신만의 디지털큐브를 만들어 소셜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캠페인도 진행한다. ◆ 가전은 LG, OLED 더해 신개념 신가전 총출동 LG전자는 3610㎡ 규모로 굳건한 올레드 TV 경쟁력과 새로운 맞춤 가전을 통해 유럽 소비자 공략을 더 강화하는 모습이다. 주제는 '일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재발견하다'로 정했다. 부스 입구에는 세계 최대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을 배치해 기선을 제압한다. 오른쪽에는 4K 마이크로LED에 뱅앤울룹슨 스피커를 조합한 홈시네마 공간으로 세계 최대 프리미엄 TV 시장인 유럽을 정조준했다. 88형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모델명: 88Z2)와 86형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8K(모델명: 86QNED99) 등 초대형 TV 라인업도 함께 선보였다. '플렉스 아케이드'는 새로운 올레드 TV 폼팩터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에 새로 공개한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로 추억의 오락실 게임부터 최신 콘솔 게임과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입맛에 맞는 곡률로 체험해볼 수 있다. '울트라기어 게이밍'존도 LG전자의 게이밍 역량을 재확인하게 해준다.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중 처음으로 커브드 올레드를 탑재한 신제품으로 극대화된 게이밍 몰입감을 느껴볼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존'은 실제 생활 공간을 연출하고 LG전자 가전의 실용성을 볼 수 있다. 새로 선보인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비롯해 좁은 공간에서도 쓸 수 있는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와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 퍼니처' 등 신가전들을 세계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LG 씽큐를 활용한 UP 가전의 업그레이드 편의성도 경험할 수 있다. 네덜란드 프리미엄 브랜드 '모오이'와 함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도 연출했다. LG올레드 오브제컬렉션 2종과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 등을 독창적인 디자인의 모오이 가구와 조명과 조합했다. 특히 색상과 분위기를 기분에 따라 즉시 변경하는 새로운 냉장고,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도 새로 공개했다. LED 광원을 패널에 탑재해 LG씽큐앱에서 선택하면 바로 컬러를 바꿀 수 있는 제품이다. 상냉장하냉동 제품에는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탑재해 다양하게 활용할수도 있다. 테마별 색상 옵션을 제공해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칩을 처음 적용해 음성인식과 무선통신 등 성능을 극대화했다 . LG전자 이정석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혁신적인 신기술을 기반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기존 없던 새로운 가전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도 전시장에서 97인치 OLED TV 패널을 비롯해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압도적인 점유율 1위의 대형 OLED 패널 풀라인업을 소개한다. 또 롤러블과 월페이퍼, 투명 OLED 등 상용화 성과와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며 시장 리더십을 다시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 오창호 대형 사업부장은 "끊임없는 화질 혁신과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신기술·친환경·부산엑스포도 한자리 독일 현지 브랜드 밀레도 스마트홈 시스템과 새로운 개념 가전들을 소개하며 유럽 프리미엄 시장을 사수하기 위한 노력을 분명히 한다. 주제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시대를 초월하는 프리미엄의 발견'으로 정했다. ▲모든 단계에서 지속가능성 실현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가전제품 제조 ▲제품 재활용을 통한 폐기물 감소라는 세 가지 주요 공약도 함께 발표하며 지속가능성 실천을 약속했다. '지속가능성 통로' 전시와 재사용 소재로 만든 부스로 이같은 노력을 강조했다. 밀레 스마트홈 사업부 수석 부사장 피터 휘빙거는 "과거에는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들이 제한적으로만 사용되었지만 최근 소비자들은 에너지 효율성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사용 패턴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밀레는 다양한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스마트홈 기능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친환경적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TRI도 독일로 넘어가 인공지능과 통신, 미디어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국내 기술력을 알리 글로벌 기술 마케팅도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ETRI는 ▲스마트글라스 ▲AI 얼굴인식 ▲테라헤르츠(THz) 실내 네트워크 ▲수질관리 통합 플랫폼 ▲마이크로 LED 동시 전사·접합 기술 등 5개 기술을 내놨다. 미래를 겨냥한 첨단·친환경 핵심 기술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되는 분얃. ETRI 김명준 원장은"전시회 참가를 통해 연구원에서 연구 개발한 ICT 융합 연구성과를 해외에 널리 알려 글로벌 기술사업화 및 마케팅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IFA2022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전시 공간 중앙에 17M 길이 대형 스크린으로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LG전자도 전시부스 한쪽 벽면을 부산엑스포 유치 관련 콘텐츠로 가득 채웠다. 전시장 입구에서도 방문객들에 부산엑스포를 알리는 활동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엑스포 홍보 브로셔를 배포하고, LG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깃발광고 160여개를 설치했다.

2022-09-01 18:00:2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민팃, 대한민국 ESG·CSR대상서 '환경부문 ESG 대상' 수상

민팃이 자원 선순환 노력을 인정받았다. 민팃은 '2022년 대한민국 ESG·CSR 대상'에서 환경부문 ESG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ESG·CSR 대상'은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과 K-SEG평가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회 및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에서 후원하는 시상으로, 매년 사회적 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기관과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민팃은 환경 영역에서 ESG상을 받았다. 이는 중고폰, 태블릿 등 사용 가치가 떨어진 ICT 기기 자원 재순환하고 있는 민팃의 친환경 사업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민팃은 지난해 중고폰 100만대를 매입했으며, 휴대폰 리사이클을 통해 재료비 212억원, 온실가스 비용 12억원 등 224억원의 환경적 가치를 창출했다. 이와 더불어 2021년 4월에는 여의 샛강공원에 묘목 4천 그루를 식재했으며, 올해의 경우 환경부와 함께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도 협업하고 있다. 민팃은 앞으로도 고객 니즈 및 혜택을 고려한 캠페인을 강화해 ICT 유통 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중고폰 업사이클링 활동으로 사회·환경적 가치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민팃 관계자는 "서랍 속 휴대폰을 재유통해 활용 가치를 새롭게 더하고, 고객과 함께 하는 기부가 저소득 가정 아이의 IT 교육 지원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민팃의 ICT 기기를 점자 학습기, 독거노인 돌봄 플랫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새롭게 재탄생 시킴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2-09-01 15:32:0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중구난방 반도체 지원책, 절실한 인프라 조성 예산 10분의 1로

반도체 인프라 조성 대책이 예상보다 크게 축소됐다.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고 이상 기후로 정부 지원이 절실한 상황,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023년 예산안에 반도체 단지 전력 및 용수 기반 구축 지원 예산을 1471억원으로 정했다.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으로 1조137억원을 편성했지만, 인력 양성에 4498억원, 기술개발에 3908억을 배정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기재부와 산업부가 내년 반도체 인프라 구축 지원에 중점을 두자고 협의한 것으로 보고 있었다. 국내 반도체 업계가 경쟁국가들과는 달리 직접 용수와 전력 등 인프라를 구축해야하는 상황,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인프라를 조성해야한다고 뜻을 모았다는 것. 이를 위해 산업부가 요청한 예산은 1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실제 예산안에는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는 얘기다. 기재부가 내부 검토 과정에서 지출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고, 반도체 인프라 조성 예산 규모도 부담스러워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더해 정부도 향후 10년간 반도체 인력 15만명 추가 양성 계획을 세우면서 예산을 이 부분에 집중 배정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반도체 업계가 당장 인프라 구축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자체적으로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자체 발전소 건설 등 미래 준비도 진행 중이다. 지리나 환경적인 면에서도 최악의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다만 반도체 업계가 인프라와 관련해 꾸준히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만큼, 정부도 현실적인 지원에 먼저 나서야 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착공도 인프라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초기에는 안성시가 오폐수 문제로 반대를 표했고, 최근에는 여주시가 공업용수 지원을 못하겠다고 나섰다. 사기업이 지자체와 협의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삼성전자도 평택 사업장을 건설하면서 송전탑 문제로 가동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송전탑이 설치되는 지역 주민들이 반발한 탓. 결국 지증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긴 했지만, 공사 지연 뿐 아니라 500억원에 달하는 비용까지 추가로 부담할 수 밖에 없었다.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는 반도체 산업에 인프라 구축 문제를 더 시급하게 한다. 2020년 미국 텍사스가 폭설로 전기 공급을 중단하는 탓에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이 가동을 멈추면서 수천억원 규모 손해를 입었다. 최근에는 중국이 가뭄으로 전력 공급을 중단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현지 공장을 중단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대만도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TSMC 공장이 멈출 뻔 했다. 그나마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한반도도 예외가 아니라는 우려가 커진다. 외국 정부 지원이 더 활발해지면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직접적인 대책 필요성도 높아진다. 미국이 반도체 특별법을 통과시킨 가운데, 독일과 일본이 반도체 공장 건설에 투자비 40%를 지원키로 하는 등 전세계 정부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책은 천문학적으로 커지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 정부는 여전히 그렇다할 정책을 수립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도 대안을 마련하려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다음주 중으로 정부가 반도체 인프라를 직접 관리하는 내용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용수 공급과 폐수 처리, 에너지 공급과 부지 조성까지 국가와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도록 해 반도체 기업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01 15:07:3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이노텍, 홈페이지 대폭 개편…사이버 도슨트로 다양한 '고객 경험 혁신'

LG이노텍이 온라인에서도 '고객 경험 혁신'에 나선다. LG이노텍은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 중심으로, 방문자 편의성을 높여 신뢰감을 높이고 잠재 고객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변화는 방문 대상을 기업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와 잠재 채용인재, 투자자와 협력사 등으로 대폭 확대한 데 있다. B2B 기업임에도 고객 접점을 대폭 확장한다는 의지다. 다채로운 콘텐츠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기술과 제품, 채용 등 여러 궁금증을 소개하고, 뉴스레터를 구독하거나 문의사항을 바로 올릴 수도 있다. 추후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연계할 예정이다. 특히 LG이노텍은 '버추얼 쇼룸'을 통해 온라인 도슨트 투어도 제공한다. 도슨트가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와 경쟁력을 설명해준다. CES 등 주요 글로벌 전시 이벤트 소식과 온라인 캠페인도 준비 중이다. 이노베이션 코너에서는 자율주행차,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커넥티비티 등 미래를 이끌 테마와 LG이노텍의 사업(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전자부품사업 등)영역, 제품, 기술 개발 스토리를 엮어갈 계획이다. 첫번째 콘텐츠는 자율주행차와 디지털 트윈으로, 전장 부품들과 스마트팩토리를 소개한다. 선도 기술과 제품 소개도 깊이를 더한다. 단순 나열형이 아닌 스토리 라인을 갖춰 제품 스펙 뿐 아니라 원리와 역사 및 영향을 알려준다. ESG 섹션도 전면에 내놨다.비전과 체계, 경영 방침과 현재 노력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그 밖에 뉴스레터 구독과 고객 문의 버튼을 신설하고, '퀵버튼'을 통해 손쉽게 다양한 콘텐츠를 살펴볼 수도 있다. 이인규 LG이노텍 전략부문장(부사장)은 "신규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경험 혁신이 B2B기업 성장의 원동력이 돼 줄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중심으로 B2B기업에 최적화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1 12:30:5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 가족 CS 패널 3기 출범…균형있는 시각으로 서비스 개선 동참

삼성전자서비스가 임직원 가족들에 품질 개선 방법을 듣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일 '임직원 가족 CS 패널 3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임직원 가족 CS 패널은 서비스업에 이해도가 높은 임직원 가족들로 구성된다. 임직원과 고객의 균형있는 시각으로 서비스 영역 개선 사항을 제안 받기 위해 운영한다.2020년 처음 시작해 올해 3번째를 맞았으며, 이번에도 공모를 통해 30명을 선정했다. 지난 멤버 중 19명 이상이 연임을 신청할 만큼 열의가 높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패널이 회사에 관심과 개선 의지가 높은 만큼, 불편사항 전달 뿐 아니라 실효성 높은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서비스는 패널 의견을 통해 응대 용어를 쉽게 변경하고, 대면 서비스 효율화를 위한 의견을 도출하는 등 성과도 거뒀다. 3기 패널은 1년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하고 모니터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호텔과 백화점 등 서비스를 경험하고 우수 사례를 접목하는 임무도 주어졌다. 관련 부서와 정례 교류 뿐 아니라 대표이사 등 경영진과도 직접 소통하게 된다. 2020년부터 3년 연속 임직원 가족 CS 패널에 참여한 김미선 씨는 "남편이 일하는 회사의 서비스를 개선하는 활동에 참여해 의미가 깊다"라며, "가족과 고객의 중립적 입장에서 개선사항 발굴에 노력하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송봉섭 부사장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경청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임직원 가족 CS 패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최고의 서비스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01 12:30:4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SK렌터카, 제주지점서 '수전동 휠체어' 무상 대여 서비스

SK렌터카가 제주를 여행하는 장애인들까지 배려한다. SK렌터카는 '수전동 휠체어 무상 대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SK렌터카 제주지점 고객센터에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면 수전동 휠체어를 빌려주는 것. 편리한 이동경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이동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기 위해 마련했다. SK렌터카는 이동보조기기 개발 소셜벤처 회사 토도웍스와 협업했다. 5kg 내외로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수동 휠체어 보조동력장치 '토도 드라이브'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SK렌터카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뜻깊은 활동도 진행한다. 오는 10월까지 약 두 달 동안 이동약자 아동을 둔 가족을 매주 한 가족씩 초청하여 수전동 휠체어 대여는 물론 공항 픽업 및 렌터카 서비스까지 무상으로 제공하며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이동'이라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권리를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본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Move. Better.'라는 당사의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고객들의 더 나은 모빌리티 라이프와 이동약자도 배려하는 제주 여행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01 12:30:1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