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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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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공개…고객자문단 '엘업' 함께 개발

LG 스타일러 기술이 신발도 관리해준다. LG전자는 다음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22에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슈케이스는 신발을 최적의 상태에서 보관하면서 예술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는 보관 전시함이다. 은은한 조명과 360도 회전하는 받침대로 신발을 더 돋보이게 해준다. 모듈형 타입으로 만들어 자유롭게 배치할 수도 있다. 전원 하나로 4개까지 작동할 수 있다. 슈케어는 LG 스타일러의 스팀 기술을 그대로 계승해 다양한 신발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스팀 분사량을 조절해 손상 없이 신발 안팎을 꼼꼼하게 살균 및 탈취할 수 있다. 신기술인 '제오드라이필터'를 통해 미세한 습기와 냄새도 제거해준다. '듀얼 케어시스템'으로 최대 4켤레까지 한번에 관리해준다. LG전자는 MZ세대에서 개성을 표현하는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신발을 특별하게 보관하고 관리해주는 솔루션을 원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고객자문단 '엘업(L.UP)'과 함께 개발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페인 포인트'를 반영하기도 했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슈케어는 구입 후에도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LG UP가전 라인업이다. LG전자는 슈케이스 내부 조명색을 바꿔주는 테마, 슈케어의 신규 맞춤 코스 등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차세대 신발관리기 솔루션인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가 국내 신발관리기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의류관리기 대명사 스타일러에 이어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으로 신발을 제대로 관리·보관하고 이를 통해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30 11:52: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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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갤럭시를 보여줘라

MZ세대는 왜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호하지 않을까. 최근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가 공개되면서 이 해묵은 논쟁이 재점화했다. 갤럭시가 기술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음에도 젊은 세대에서는 아이폰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여전한 때문이다. 각자 이유는 있다. 아이폰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아이폰이 성능면에서 뛰어나다고 주장하지만, 갤럭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활용도가 훨씬 높다고 반박한다.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이, 그럼에도 모두가 공감하는 이유는 있다. 바로 이미지다. 아이폰은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감각적인 마케팅을 이어가는 반면, 갤럭시는 기성세대가 억지로 젊은 세대를 맞춰주는 데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누리꾼들은 제품 공개 현장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애플은 다채로운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제품을 '보여주는' 반면, 갤럭시 언팩은 정해진 각본을 따라 변화를 '설명하기' 바쁘다. 유독 'MZ세대'를 직접적으로 강조하는 광고 문구도 부정적인 모습으로 지목됐다. 삼성전자는 가르치려 한다는 얘기다. 마치 부모님이나 선생님처럼. 반면 애플은 친구처럼 그저 보여줄 뿐이다. 굳이 많은 기능을 활용하지 않는 요즘 소비자들에게 혁신에 대한 설명은 지루할 수 있다. 우리나라 재계에 좋은 이미지 쇄신 사례가 떠오른다. 바로 현대자동차다. 고루한 이미지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던 2017년, 당시 처음 경영 전면에 나선 정의선 부회장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코나 발표 행사에 청바지와 반팔 티셔츠 차림으로 깜짝 등장해 코나를 '보여'주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제품에 대한 설명보다는 개발 노력과 자신감, 포부와 비전을 소개하고 새로운 현대차의 서막을 알리며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내로라하는 혁신 완성차 브랜드로 거듭났다.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복권 후 잇따라 MZ세대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느 경영진들과는 달리 자연스럽게 자신을 보여주고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런 이 부회장이 팀 쿡이나 정의선 회장처럼 직접 갤럭시를 보여주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꼭 직접 나서지 않아도 해법을 제시할 수는 있지 않을까. 조금은 헛된 상상을 해본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9 16:20: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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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공세에 끼인 K 반도체…초격차로 수익성 확보 관건

국내 반도체 업계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시장 불황에 미국과 중국 추격까지 거세지는 모습이다. 그나마 DDR5 등 차세대 기술 도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희망을 남겨둔 상황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에 중국 YMTC가 만든 낸드 플래시를 탑재하는 공급 계약을 맺었다. 애플이 중국 낸드 상품성을 인정한 셈이다. YMTC는 일찌감치 128단 낸드 시제품을 공개했고, 미국 무역 제재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양산을 지속하며 수율을 개선해왔다. YMTC가 애플에 공급하는 낸드는 일단 128단 적층 기술로 만든 구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아직 양산하지 않은 200단대는 아니다. 탑재되는 제품도 일부에 한정되거나 리퍼 등 수리용으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 하반기 232단 낸드 양산을 선언한 만큼, 다음 모델부터는 주력 제품에도 도입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중국산 낸드는 가격 경쟁력이 특히 높다고 알려져있다. 저렴한 생산 비용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다. 낸드는 기술력 차이점이 크지 않은 분야로 평가된다. 낸드 시장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낸드 시장 점유율 50% 수준을 지켜왔다.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 및 마이크론이 나머지를 양분하는 모습. 옴디아에 따르면 1분기 중국 낸드 점유율은 3%에 불과했지만, 내수뿐 아니라 애플에도 공급하면서 하반기 점유율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처럼 승기를 잡았던 파운드리도 다시 '초격차'가 묘연해졌다. TSMC는 다음달부터 애플에 공급할 반도체 공급을 위해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보다 1년 가량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최근 중국에서 열린 '세계 반도체 대회'에서는 수율이 80%라고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단은 삼성전자가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를 선제 도입한 만큼 여전히 핀펫을 유지하는 TSMC보다는 한발 앞서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3나노 GAA 공정으로 만든 제품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기술력을 폄하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인텔도 파운드리 기술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투자를 확대하며 위협하고 있다. 최근 '핫칩스34'에서 파운드리를 활용한 새로운 아키텍처를 소개하며 'IDM 2.0' 전략을 구체화했고, 캐나다 브룩필드인프라파트너스에 150억달러 투자를 이끌어내며 미국 애리조나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 설립까지 확정했다. 시장 침체도 심각하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잭슨홀 미팅에서 다시 한 번 금리 인상을 시사하며 잠시 회복됐던 소비 심리도 다시 쪼그라들었다. 엔비디아가 최근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돈 실적을 발표하고 암울한 전망까지 더하면서 시장 전망은 더 악화됐다. 대만 현지 매체는 이에 따라 TSMC가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나마 차세대 제품 출시는 올해를 넘기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수익성 유지 기대는 남아있다. 인텔이 하반기 13세대 사파이어 래피즈 출시를 확정한 가운데, AMD도 새로운 제품군 출시를 강력하게 추진하면서 DDR5 D램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론도 이에 발맞춰 서버용 DDR5 D램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엔비디아도 재고 확대에도 불구하고 RTX40 시리즈 출시를 강행하려는 모습이어서 고사양 GDDR6 D램 양산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는 숙제다. 반도체 업계가 시장 침체로 투자 계획을 조정한데다가 미국 인플레이션법과 칩4 동맹 등으로 중국 투자도 어려워진 상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석 연휴 해외 출장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재회해 해법을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진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9 14:28: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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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도 '전국기능경기대회' 후원

삼성전자가 올해에도 기술자들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9일부터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메카트로닉스, 기계설계 캐드, 클라우드 컴퓨팅 등 53개 직종에 1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2006년 12월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맺고, 2007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전국기능경기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매년 2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우수선수에 삼성전자 후원상을 수여한다. 국가대표에는 대회마다 7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그동안 누적 97억 5000만원을 보탰다.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도 2007년부터 후원하며 '최상위 타이틀 스폰서(OEP)'로 활동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와 관계사들은 전국대회 출전 숙련 기술 인력을 지속 채용하고 있다. 삼성에 입사한 숙련기술 인력들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출전해 획득한 메달만 금메달 2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8개 등 52개에 달한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이라는 CSR 비전 일환으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그 밖에도 삼성청년SW 아카데미와 드림클래스 등 청소년 교육 중심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활동을 전개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9 14:28: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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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IFA2022에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 공개

LG전자가 유럽에도 초대형 올레드 TV를 자랑한다. LG전자는 9월 2일 개막하는 IFA2022에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을 처음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올레드 TV다. 40형부터 90형대까지 풀라인업을 완성하는 의미가 있다. 4분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가 성능을 극대화한다.업스케일링과 HDR, 음향 처리 기술 등 10년 가량 축적한 화질과 음질 데이터를 활용했다. 시청거리가 먼 만큼 편의기능도 높였다. 리모컨 뿐 아니라 본체에도 음성인식 마이크를 탑재해 음성 조작을 더 쉽게 했고, 스마트폰을 리모컨에 터치하면 미러링도 바로 가능하게 했다. 멀티뷰 기능은 TV에서 스마트폰과 TV를 같이 볼 수도 있게 해준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QNED 초대형 라인업도 강화한다. 86형과 75형을 5개에서 올해 연말까지 1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4K 해상도의 136형 마이크로 LED TV도 함께 소개했다. 뱅앤올룹슨 스피커와 함께 배치해 홈 시네마 공간을 연출했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홈 시네마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올레드 TV 10년 노하우를 담은 LG 올레드 TV로 기존에 느낄 수 없었던 압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또 OLED는 물론 QNED, 마이크로 LED 등에서도 초대형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초대형 TV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9 11:07: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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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혁신 만든 납치 외계인 정체. '지누스마스' 공개된다

삼성전자가 버추얼 아바타를 론칭한다. 삼성전자는 29일 버추얼 아바타 '지누스마스'를 예고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누스마스는 의문의 사고로 불시착한 외계인 캐릭터다. 삼성을 거꾸로한 이름으로, 다음달 2일 독일에서 열리는 IFA2022에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에서는 '지누스마스의 예상치 못한 여정을 삼성닷컴에서 확인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누스마스는 혁신을 뜻하는 밈인 '외계인을 납치해서 개발했다'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출신지는 '나우어스 129'로, 삼성전자 본사 주소인 수원시 삼성로 129를 상징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지누스마스의 탄생 스토리와 활약상을 담은 웹페이지와 영상을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메타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서 고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고객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보여주는 인터넷 밈(meme)을 활용해 친근하고 유쾌한 아바타를 선보이게 됐다"며,"외계인 특유의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활용해 삼성전자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며 고객들과 더욱 친근한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9 11:07: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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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한국전쟁 참전국 에티오피아 청년 위한 '희망직업훈련학교' 6회 졸업생 배출

LG전자가 한국전쟁 참전국 에티오피아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도우며 지원을 이어갔다. LG전자는 27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제6회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희망직업훈력학교는 올해 현지 청년들에 무료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LG와 코이카가 함께 만들어 NGO 월드투게더가 운영 중이다. 매년 필기시험과 면접 등을 통해 여성과 장애인, 참전용사 후손 등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졸업생은 73명, 누적으로는 40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3년간 정보통신, 가전 등 다양한 제품의 수리기술을 무상으로 배운다. 일부 우수학생들은 LG전자 두바이 서비스 법인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기회도 얻는다. 대부분이 LG전자 등 IT 기업에 취업했고, 습득한 기술로 창업한 경우도 많다. 졸업생 대표 다니엘 까사훈은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준 LG에 감사드린다"며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에티오피아 발전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양승환 에티오피아 지점장은 "에티오피아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9 11:04: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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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사업장서도 MZ 눈높이 맞춘 이재용, '뉴삼성' 혁신 재가동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 후 MZ세대와 본격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현장 경영을 재개하면서 인재 중심 철학을 강화하고 기업 이미지 쇄신까지 기대된다는 평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6일 수원사업장을 방문했다.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와 DX 부문 차기 전략 및 제품 등을 보고 받기 위함이다. 이날 이 부회장은 주요 경영진이 아닌 MZ세대 직원들에 직접 보고를 받았다. 차세대 전략 제품에 참여한 제품/서비스 기획, 플랫폼 및 S/W 개발, 디자인 등 다양한 직군의 MZ세대 직원들에 직접 설명을 듣는 파격적인 형식으로다. 첫 시도다. 이 부회장은 MZ세대 직원들이 각자 담당하는 ▲마이크로 LED ▲Neo QLED ▲QD OLED TV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등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차기 제품의 특징과 콘셉트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서 DX부문 MZ세대 직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VD·MX·생활가전·네트워크사업부 및 빅데이터센터 등에서 제품/서비스 개발, 마케팅, 영업 등을 맡고 있는 MZ세대 직원들에 자유롭게 의견을 듣고 소통했다. 이 부회장은 직원들과 격의없는 모습으로 소통에 나섰다. 참가자들과 모두 악수를 나누고 손소독제를 짜주며 분위기를 환기하고, 올해 여름 휴가를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단둘이 보냈다며 아직도 건강을 챙기라는 잔소리를 듣는다는 고백으로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 부회장에 ▲MZ세대의 관심사와 고민 ▲MZ세대가 느끼는 삼성의 이미지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 ▲혁신적 조직문화 확산 방안 ▲경력 개발 로드맵 ▲회사 생활 애로사항 등 다양한 주제를 제시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한 직원은 휴가 중임에도 이 부회장과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근을 했다며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 부회장은 최근 8·15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후 현장 경영과 함께 MZ세대 임직원 소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9일 복권 후 첫 공식 행사인 기흥 R&D단지 기공식과 25일 삼성엔지니어링글로벌센터(GEC)에서도 MZ세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추후 다른 사업장도 순차 방문해 직원 소통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수원사업장 일정에 앞서 구내 식당을 찾은 사실이 먼저 알려지기도 했다. 지난 현장 방문에서도 구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앞으로도 이같은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이 MZ세대와 눈높이를 맞추는 소통 경영에 나서면서 '뉴삼성'을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이 긴 시간 경영 공백으로 혁신 속도를 늦춰온 상황, 이 부회장이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이미지 쇄신도 본격화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삼성이 다시 통합 경영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부회장이 현장 경영에 나선 이후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력 구조조정 등 내용을 담은 '찌라시'가 빠르게 퍼졌다. 실현 불가능한 내용이라 '헛소문'에 불과하다는 게 중론이지만,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이나 통합 경영 필요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분위기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8 13:53: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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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A2022에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기 공개

삼성전자가 유럽에 친환경 세탁기기를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22에 미세플라스틱 저감 세탁기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미세플라스틱 저감 세탁기는 '에코 버블' 기술로 세탁시 의류에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을 최대 54%까지 줄여주는 세탁 코스를 새로 탑재했다. 해양 미세 플라스틱 35% 가량이 세탁시 합성 섬유에서 배출된다는 점에 주목, 파타고니아와 지난해 7월 협력해 개발에 성공했다. 오션와이즈의 테스트를 거쳤다. 에코 버블 기술은 세제를 녹여 만든 풍부한 거품이 세탁물에 빠르게 스며들어 오염을 깨끗하게 제거해주기 때문에 미세 플라스틱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옷감의 마찰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찬물에서도 빠르고 깨끗한 빨래가 가능해 에너지 사용량을 70%까지 절약해준다. 삼성전자는 10월 중 유럽에 이 기술을 적용한 '비스포크 AI' 세탁기를 출시하고 국내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에너지 소비효율 최고 등급인 A등급보다 전력 사용량을 10% 더 줄이고, 삼성전자의 친환경 기술이 대거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또 삼성전자는 기존 유럽에서 출시한 와이파이(Wi-Fi) 탑재 세탁기에 대해서도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 코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연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해양 오염의 주된 요인인 미세 플라스틱 배출 저감의 중요성도 점차 강조되고 있다"면서 "이번 파타고니아와의 협업을 계기로 해양 보호를 위한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맷 드와이어(Matt Dwyer) 파타고니아 제품 기술 혁신 부사장은 "이번 기술 개발을 계기로 향후 마이크로 필터를 활용한 미세 플라스틱 저감이 산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달 유럽에서 '비스포크 AI 세탁기·건조기'를 출시했다. 비스포크 AI 세탁기ㆍ건조기는 세탁물 무게와 오염도에 따라 알아서 편리하게 세제와 유연제를 넣어주는 '세제자동투입', 세탁물에 따라 최적화된 코스를 제안하는 'AI 맞춤 세탁', '인버터 히트 펌프 저온제습' 기능이 적용돼 뛰어난 세탁 성능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8 13:09: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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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씽큐에 '헤이홈' IoT 기기도 연동

LG전자 스마트홈 씽큐가 '헤이홈'까지 품는다. LG전자는 최근 LG 씽큐 앱에 헤이홈 IoT 제품을 직접 연동했다고 28일 밝혔다. 헤이홈은 국내 IoT 브랜드로, ▲전동 커튼 ▲스마트 전구 ▲스마트 플러그 ▲온습도 센서 ▲모션 센서 ▲도어 센서 ▲스마트 버튼 ▲스마트 허브 등 8가지를 LG 씽큐 앱에서 지원하게 됐다. 이에 따라 씽큐앱이 헤이홈 전동 커튼을 여닫고 스마트 전구를 제어하거나 불빛 색을 바꿀 수 있을뿐 아니라, 센서를 통해 조건을 설정하면 에어컨을 통해 실내 온도를 유지해주거나 제습기를 작동하는 등도 가능하다. LG전자는 LG 베스트샵과 씽큐앱 스토어에서 헤이홈과 함께 아카라 등 브랜드 IoT 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H&A플랫폼사업담당 염장선 상무는 "연동할 수 있는 IoT 기기를 꾸준히 늘리고, 고객이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등 LG 씽큐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편 LG전자는 LG씽큐의 스마트홈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자동화 기능을 강화하고 모드를 추가하는 것뿐 아니라, 지난달 글로벌 표준연합 'CSA) 의장사로 선정되면서 통신 표준 기술 '매터' 개발과 표준 제정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8 11:24: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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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피지에도 '2030 부산 엑스포' 지지 요청

삼성전자가 피지에도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남태평양 피지 수도 수바에서 열린 '2022 한-피지 비즈니스 포럼'에 CR담당 이인용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한-피지 비즈니스 포럼'은 주피지 대한민국 대사관과 피지 통상관광부, 피지투자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정부와 민간 관계자들이 모여 양국 간 비즈니스 협력 기회 모색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장은 '인류를 위한 기술'을 주제로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삼성전자의 친환경·교육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폐어망을 활용한 갤럭시 재활용 소재 개발 등 삼성전자의 친환경 노력도 언급했다. 다양한 국가에서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솔브포투모로우'와 '삼성 이노베이션캠퍼스' 등 삼성전자의 글로벌 교육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과 디지털 교육 등 '인류를 위한 기술'을 바탕으로 피지 등 남태평양 도서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이 사장은 이날 파이야즈 코야 피지 통상관광부 장관, 프레밀라 쿠마르 교육부 장관 등을 잇달아 만나 삼성전자의 혁신기술 사례와 사회공헌 활동을 설명하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도 당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장 내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등 최신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동영상과 삼성전자의 '지구를 위한 갤럭시' 영상을 상영해 현장을 찾은 정부·기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8 11:17: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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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즈 서울 2022'에 '시그니처 올레드 R' 작품 소개

LG 올레드 TV가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글로벌 아트페어에서도 예술을 보여준다. LG전자는 9월 2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2'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따. 프리즈는 세계 3대 아트페어로, 이번 행사는 아시아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5월 프리즈 뉴욕에서도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TV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 바 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로 현대 미술의 거장 아니쉬 카푸어의 색에 관한 탐구를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소개한다. 지난 6월 스위스에서 열린 아트바젤에서 처음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화면을 말고 펼치는 움직임에 따라 역동적인 색상의 변화를 표현하며 TV가 작품을 상영하는 기능적 역할을 뛰어넘어 예술의 일부가 되는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관람객들은 아니쉬 카푸어의 미디어아트를 담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구매할 수 있다. 별도 제작된 리모컨의 전용 버튼을 누르면 미디어아트를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제품 본체 외관에는 작가의 서명과 고유 번호를 각인해 예술적 소장가치도 높다. LG전자는 비전통적인 재료와 혁신적인 기술로 조각작품을 제작해 미술계의큰 주목을 받고 있는 예술가 배리엑스볼(Barry X Ball)의 NFT 미디어아트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LG 올레드 TV를 통해 금속과 원석 고유의 질감을 가상 이미지로 구현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런던, 밀라노, 베니스, 뉴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여해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LG 올레드 TV를 통해 선보이는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술에 영감을 주고 아티스트가 선호하는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LG전자 HE사업본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오혜원 상무는 "LG 올레드 TV를 활용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8 11:17: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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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 대금 조기 지급

LG가 협력사들과 명절 분위기를 함께 누린다. LG는 추석 연휴 전 최대 12일 앞서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금액은 9500억원 규모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과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LG는 추석 명절을 맞아 원자재 대금 결제와 상여금 지급 등 자금이 필요한 중소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결정했다. 앞서 LG는 협력사를 위한 다양한 상생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올 초 설 명절에도 1조3000억원 규모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했고, '상생경제시스템'을 비롯해 상생협력을 위한 저리 대출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는 협력사의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 등에 관한 ESG 역량 진단과 개선활동을 돕고, 에너지 관리 체계 확충, 안전보건 설비 도입 등 협력사의 ESG 경영 인프라 구축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LG 계열사들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이재민을 대상으로 생활가전을 기부하고, 추석을 맞아 사업장별로 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식료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대한적십자사에 양문형 냉장고, 세탁기, 이동식 에어컨 각각 100대씩 총 300대 규모의 생활가전을 기탁했다. 이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LG화학은 나주공장 인근 노인복지회관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사업장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사업장 인근 지역 농가로부터 쌀 700포대(10kg)를 구입해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며, 구미 사업장에서도 지역 소외계층 600여 세대에 명절 선물을 전달한다. LG 관계자는 "납품대금 조기지급,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등 협력사에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지속 펼쳐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8 10:32:4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