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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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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포르쉐가 새로 들여오는 GT 3총사, 누구나 레이서처럼 달릴 수 있게

포르쉐 718 카이맨 GT4(오른쪽)와 911 GT3. /포르쉐코리아 포르쉐는 한국 시장에 진심이다. 발빠르게 신 모델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이제는 고성능 모델인 GT 시리즈까지 출시하기로 했다. 911 GT3와 718 카이맨 GT4, 그리고 SUV인 카이엔 터보 GT다. 포르쉐 코리아는 최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GT 미디어 트랙 익스피리언스' 행사를 열고 GT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GT는 양산차를 자격으로 하는 레이싱 대회를 뜻한다. GTe가 최상위 클래스지만, 비용이나 스펙을 감안하면 도로를 주행하는 양산차 중에서는 GT3와 GT4가 평상시에도 레이싱카를 느낄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모델로 볼 수 있다. 실제 성능으로만 보면 911 GT3는 그야말로 '괴물' 같았다. 시동을 켜는 순간부터 강력한 힘을 짐작했고,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마치 발사되는 듯한 아찔한 기분을 느꼈다. 도로 위를 날아가는 듯한 성능에, 빠른 속도에서도 가볍에 돌아가는 조향 능력은 감히 GT3 레이스를 상상하게 했다. 레이싱 기술을 대거 적용한 덕분이다. 새로운 스완 넥 리어 윙은 공기 흐름을 개선해 최대 100kg이 넘는 다운포스를 만들어준다. 차량 뒤를 눌러서 미끄러짐을 최소화해준다는 것. 911 GT3에 장착된 스완 넥 리어윙. 다른 리어 윙보다 상단에 부착된다. /김재웅기자 여기에 서스펜션을 더블 위시본으로 바꿔 더 단단하고 정확한 감쇄력을 제공한다. 브레이크 역시 성능에 주력, 답력을 절반까지 쓰기도 쉽지 않았다. 반면 카이맨 GT4는 편안했다. 911 GT3가 나를 끌고간다는 느낌이었던 것과 달리, 카이맨 GT4는 생각대로 움직여주는 내 몸 같았다. 차를 움직이는 순간부터 바닥에 찰싹 달라붙어서 빠르게 나아갔고, 코너에서도 작은 미끌림 없이 뜻대로 조향됐다. 프로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스트럭터도 카이맨 GT4가 전문가들 역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포르쉐도 카이맨 GT4가 국내에 GT카 시장을 열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누구나 재밌게 운전할 수 있는 모델이라는 얘기다. 조금 더 실용적인 차가 필요한 '속도 마니아'를 위해 포르쉐는 카이엔 터보 GT도 준비했다. 카이엔 터보보다 한 단계 성능을 높인 모델로, SUV 중에서는 레이싱카에 근접한 성능을 내는 몇 안되는 모델이다. 카이엔 터보 GT. /포르쉐코리아 카이엔 터보 GT는 여느 SUV처럼 무거운 대신, 4리터 V8 엔진으로 650마력이나 낼 수 있다. 처음 탑승할 때에는 다소 무겁다는 느낌에 우려도 됐지만, 가속 페달을 밟고서는 기우였음을 깨달았다. GT 시리즈만큼은 아니지만, 왠만한 스포츠형 모델에는 뒤지지 않는 속도로 서킷을 실컷 누볐다. 특히 코너링에서 SUV답지 않은 안정적인 모습이 놀라웠다. 터보 모델보다도 전고를 17mm나 낮춘 덕분. 에어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 요소들도 모터스포츠 기술을 도입해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4 14:23: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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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어 상담 서비스 50개국으로 확대 예정…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스페인 수어 서비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전세계 청각 장애인에도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수어 상담 서비스를 50개국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어 상담 서비스는 수어 상담원을 통해 온라인 화상 통화로 실시간 수어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다. 오프라인에서도 서비스를 확대중으로, 온라인 콘텐츠에도 수어를 지원해 접근성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 터키에서 수어 서비스를 처음 도입하면서 홍보 영상인 '삼성 히어링 핸즈' 페이스북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달성하고 현지 정부 감사를 받기도 했다. 지난 9월 23일 세계 수어의 날을 맞아 7개국에 서비스를 신규 도입하는 등 40개국에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특히 미국 뉴욕 '삼성 837'에서는 매장 현장 수어 상담 서비스를 시작하고 청각 장애인을 위한 랜선 투어도 진행했다. 세르비아에서는 청각 장애인 협회와 함께 태블릿을 활용한 수화 통역 서비스를 구축, 장애인 협회장에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각국의 장애인 협회와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 김형남 전무는 "제품 사용 중 불편이 있어도 상담과 기술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각 장애인을 배려한 수어 상담 서비스는 사회적 약자들의 접근성을 한 차원 높임과 동시에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에 사회적 약자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고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 자원 순환, 생태 복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인권과 다양성 존중, 미래세대 교육, 기술 혁신을 통한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4 11:00: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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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영국 미디어 아트 전시회에 올레드 100대 설치…'아티스트도 선호하는 프리미엄 TV'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만든 전시물 /LG전자 LG 올레드가 영국에서 또 예술 작품을 만들어냈다. LG전자는 오는 12월 18일까지 영국 아트갤러리 180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빛, 현대미술의 새 물결'을 주제로 열리는 미디어아트 전시에 올레드 디스플레이 100대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전 세계 12팀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가했다. 서울대학교 박제성 교수, 에이스트릭트 등 국내 팀을 포함해 세계적 팝가수의 공연 무대 디자이너로 유명한 영국의 에스 데블린(Es Devlin), 스위스의 아이아트(iart) 스튜디오 등으로, 전시 주제에 맞춰 올레드, LED 사이니지 등 빛을 내는 영상기기를 활용해 예술 작품을 구현했다. 13개 작품 중 9개가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했다.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만든 전시물 /LG전자 전시장은 입구에 플렉서블 올레드 사이니지를 겹친 미디어 아트로 시작해 세계적 무대 디자이너 에스 데블린이 올레드 디스플레이 24대를 이어 붙인 조형물, 국내 전시팀 에이스트릭트가 모란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투명 올레드로 실감나게 표현한 작품 등으로 이어진다. LG디스플레이도 협업했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자발광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LG 올레드 TV만의 '최고 프리미엄 TV'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올레드 TV '자발광' 강점을 앞세워 다양한 작품을 담아내는 아트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고객과 접점을 늘리고 아티스트도 선호하는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4 10:52:47 김재웅 기자
LG그룹도 '청년희망ON' 동참…3년간 일자리 3만9000개 약속

LG도 일자리 3만9000개 창출에 나선다. LG는 21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무총리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KT와 삼성에 이어 3번째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광모 회장 등 LG 그룹 주요 경영진과 김부겸 국무총리 등 정부측 인사들이 참석했다. 청년 사원과 청년조정위원회 이정훈 위원, 스타트업과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자문단 등 청년들도 참석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과 고충을 함께 논의했다. LG는 이 자리에서 3년간 직접 채용으로만 3만명을 뽑겠다고 약속했다. 매년 1만명에 해당한다. LG그룹이 올해 휴대전화 단말기 사업 철수와 LX그룹 분리 등 사업 규모를 줄인 상황, 오히려 인력을 10% 더 채용하며 청년 구직난 해소에 힘을 보태기로 한 것. 이에 더해 산업 생태계 지원 및 육성을 통한 일자리 9000개도 추가로 만들기로 했다. 스타트업 분야에 1500억원을 투자하고 채용 계약학과 등 산학연계 프로그램 확대, ESG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서다. LG커넥트와 오픈랩 등으로 2000개, SW와 광학, 스마트융합 등 산학연계를 통해 5800개, LG소셜캠퍼스와 로컬밸류업 프로그램 등으로 1200개 일자리를 새로 만들 계획이다. 종전보다 50%나 많은 숫자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김부겸 총리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총리직을 맡으면서 '일자리를 비롯한 청년들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청년일자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LG가 이렇게 크게 화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기업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서 청년 일자리를 늘려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해보자"고 협조를 구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실리콘밸리를 넘고자 했던 故 구본무 회장의 꿈을 언급하며,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젊은이들의 열정을 통해서 실현되기를 기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1 14:40: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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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탄소 발자국' 이어 '물 발자국'도 업계 최초 획득

물 발자국 /SK실트론 SK실트론도 탄소 감축에 이어 물을 아끼는 노력까지 인정 받으며 웨이퍼 업계 ESG 경영을 주도한다. Sk실트론은 업계 최초로 '제품 물 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올 초 전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은데 이은 성과다. 카본트러스트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기관으로, 제조 이전 단계부터 제품 생산 완료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종합 측정해 흔적을 줄였다는 의미의 '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SK실트론은 공정 내 재이용수 사용량 증대를 위해 유틸리티 설비를 개선하고 약 12만톤의 공업용수를 절감했다. 구미 시민 1600여명이 1년간 사용하는 물과 비슷한 수준이다. 앞서 SK실트론은 폐기물 재활용률 98%로 지난달 UL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골드 인증도 받았다. RE100 캠페인과 2040년 온실가스 넷제로 선언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획득하며 웨이퍼 업계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SK실트론 장용호 사장은 "ESG 경영 전략에 기반해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특히, 환경, 사회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고 있다"라며 "ESG 경영 활동 고도화를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와 기술의 진보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1 13:58: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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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온라인 경연대회로 임직원 분위기 쇄신…'온라인 복면 가왕' 등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온라인에서 임직원들의 모임을 만들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근무 분위기를 환기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다양한 온라인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같은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만남과 활동이 제한되며 분위기를 환기하고 스트레스 해소 기회를 마련해야겠다는 판단으로 마련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조직별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았다. 밀키트를 활용한 '밀키트 요리왕 선발대회'를 비롯해 '온라인 복면가왕'과 '냥이 콘테스트' 등이다. 각자 집콕 생활을 공유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구사랑 그림 공모전' 등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리에서는 기념품을 선물하며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회식이나 간담회 등 오프라인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는 줄었지만, 이제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의 이벤트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려는 다양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활기찬 개인들이 모여 활기찬 회사와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1 13:58: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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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코로나19에도 브랜드 가치 20% 올랐다…2년 연속 '인터브랜드' 5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같은 순위로 '톱5' 지켜냈다. 특히 가치로보면 746억달러로, 전년(623억원)보다 20%나 성장했다.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다른 100대 브랜드 평균 성장률인 10%보다도 2배나 높다. 이에 따라 6위와의 격차도 54억달러에서 171억달러로 대폭 벌리며 '톱5'를 확고히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고객 중심 경영체제 개편 ▲지속가능경영 활동 ▲'갤럭시 Z 플립3', 'Neo QLED', '비스포크' 가전 등 혁신 제품 출시 ▲AI·5G·전장·로봇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지속 투자 등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고객 경험(CX) 부서를 신설하며 제품과 서비스로 통합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다양한 사회적 활동도 지속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 중심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6월에는 환경의 날을 맞아 '리이매진 어 베터 플래닛' 캠페인으로 에코 패키지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미래 모습을 영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소비자 공모전과 함께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에 친환경 스토리를 알리는 릴레이 캠페인도 시행하며 갤럭시 업사이클링을 비롯한 친환경 노력을 소개했다. 다양한 혁신 제품과 미래기술 선도를 위한 투자도 지속하며 브랜드 가치 상승을 이끌었다. 폴더블폰 등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와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 확보, 초고속 5G 개발과 세계 최초 국가재난 안전통신망(PS-LTE) 구축 등 모바일 및 통신 분야를 비롯해 네오 QLED와 더 프리미어 등 새로운 TV와 스마트 기능, 비스포크 홈 글로벌 출시 등 가전 분야 성과가 크다. 특히 메모리 분야에서는 AI엔진을 탑재한 메모리 HBM-PIM과 HKMG 공정을 적용한 DDR5 메모리 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메모리 1위 자리도 공고히했다. 엑시노스 오토와 아이소셀 등 비메모리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 글로벌 톱5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2013년 이래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소비자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고용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58개국 15만명 근무자가 선호하는 직장으로 꼽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1 13:58: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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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도 자체 개발 반도체 텐서 시대로, AI칩으로 한계 넘는다

구글 텐서 /구글 애플이 독자 반도체로 iOS 생태계를 더 강화한 상황, 구글도 AI 기능에 중점을 둔 새로운 SoC를 개발하면서 안드로이드 진영의 미래를 제시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픽셀6와 픽셀 프로6와 안드로이드 12를 공개했다 픽셀은 구글이 직접 만드는 스마트폰으로, 이번 픽셀6는 구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SoC인 '구글 텐서'를 처음 도입했다. 텐서는 2.8㎓Arm코어텍스-X1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서브 코어로 코어텍스-A76과 코어텍스-A55를 사용했고, 그래픽 프로세서로도 Arm의 말리 G-78을 사용했다. 코어가 1개 많을 뿐 경쟁 모델인 퀄컴 스냅드래곤 888이나 엑시노스 2100과 거의 비슷하다. 애플 M1과 비교하면 크게 부족한 스펙이지만, 대신 구글은 '텐서프로세서유닛(TPU)' 승부수로 내걸었다. TPU는 머신러닝에 특화된 장치로,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성능을 대폭 확대해준다. 픽셀6는 이를 이용해 다양한 기능을 향상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음성인식(ASR)과 실시간 번역, 사진에 피부색을 재현하는 등 자동 보정 기능 등이다. TPU가 구글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성능만으로 보면 NPU와 비슷한 장치로, 삼성전자와 애플 역시 개발에 힘을 쏟으며 꾸준히 자체 SoC에 도입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AI'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AI칩이 중시되는 이유는 반도체 성능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은 AI 서비스에 주로 쓰이지만, 추후 스스로 데이터 사용 방식을 분석하고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CPU와 GPU, 저장소까지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는 것. AI를 구현하면서 보안성도 높일 수 있다. 데이터가 늘어나면서 보안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 서버를 이용하는 AI가 효율성을 높일수는 있어서도 정보 유출 등 우려가 이어지면서 디바이스에서 스스로 AI를 처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보안칩이 중시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구글은 텐서에 새로운 전용 보안 칩 타이탄 M2를 선보였다.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적 해킹도 대비했다는 설명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1 13:57: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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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홈케어 매니저 2021년형 공개…AI로 셀프 가전 관리 지원

홈케어 매니저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으로 가전제품을 직접 관리해준다. 삼성전자는 2021년형 '홈케어 매니저'를 새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홈케어 매니저는 가전제품 이상을 진단하고 조치 방법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2019년 처음 선보인 이후 전세계 20개국에 제공하며 추후 4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자수만 9월말 기준 140만명으로 1년 만에 3배 증가했다. 국내 사용자만 61만명이다. 새로운 홈케어 매니저는 소비자 사용 패턴 분석과 소모품 교체 알림, 구매 링크 안내 등 서비스도 한 곳에서 제공한다. 스마트싱스 앱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2018년 이후 출시된 가전 중 와이파이가 탑재된 제품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진단 뿐 아니라 냉장고와 에어컨 등 11개 제품에 대해서는 고장 여부를 진단해주고, 다양한 문제 분석과 원인 및 해결책도 알려준다. 냉장고는 온도 추세를 감지해 이상 징후를 알려주고, 식기세척기는 급수 상태나 누수 감지 등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세탁기는 기온이 낮으면 배수 부위가 얼 수 있다며 따뜻한 물에서 녹이라는 조언도 한다. 대처 방법은 동영상으로도 제공하며, 사용자가 스스로 조치하기 어려운 문제면 서비스센터로 연결한다. 청소와 필터 수명 정보, 소모품 교체 시기 등 구매 링크까지 제공해준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홈케어 매니저 활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원스톱 셀프케어 서비스를 더 많은 국가로 확대해 삼성전자만의 편리한 가전 관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1 11:00: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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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브루 '레드 에일' 캡슐 신규 출시…제조기간 10일 단축 업데이트도 예고

홈브루 레드 에일 캡슐 /LG전자 LG홈브루가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 LG전자는 LG홈브루 맥주캡슐 레드 에일을 새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LG홈브루는 맥주캡슐로 직접 수제 맥주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페일 에일 ▲인디아 페일 에일 ▲흑맥주 ▲밀맥주 ▲필스너에 이어 레드 에일까지 6종을 만들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전용 캡슐 구매 고객 중 페일 에일이나 인디아 페일 에일이 판매량 비중 절반을 차지하는 데 따라 새로운 에일 캡슐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레드 에일은 아일랜드식 맥주로 일반 에일 맥주 보다 쓴맛이 적고, 붉은 빛이 감도는 색상, 은은한 캐러멜 향, 견과류의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캡슐 출하가는 3만9900원이다. LG전자는 기존 홈브루 사용 고객을 위해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 앱으로 이벤트에 응모한 홈브루 사용 고객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레드 에일 전용잔과 캡슐 등이 포함된 한정판 스페셜 패키지를 제공한다. LG전자는 '페인 포인트'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 맥주 제조기간을 평균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하는 데도 성공했다. LG씽큐앱을 통해 새로운 알고리즘을 적용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보다 많은 고객이 LG 홈브루로 다양한 맥주를 직접 제조하고 맛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페인 포인트를 파악해 고객 니즈를 제품에 적극 반영할 것"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1 10: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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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언팩 파트2 열고 갤럭시Z플립3에도 비스포크…워치4·버즈2에는 메종키츠네 '폭스'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3가 비스포크를 입는다. 워치4와 버즈2도 '메종키츠네' 디자인으로 변신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온라인으로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를 개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 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프리미엄 가전에 도입됐던 맞춤형 '비스포크' 개념을 스마트폰에도 적용하게 된 것. 폴더블폰 대중화를 주도하는 Z플립3로 개성을 더욱 다양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전무는 "오늘날 고객들은 다양한 취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제품이 필요하다"며, "삼성은 고객의 선호도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고,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택할 수 있는 색상 조합은 49개에 달한다. 블랙과 실버 등 2가지 프레임 색상에 전후면에 블루와 옐로우, 핑크와 화이트 및 블랙 등 5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색상 트렌드 조사와 고객 취향 및 니즈 변화 분석 등을 바탕으로 수천가지 색상 옵션 테스트를 진행해 가장 조화로운 색상 조합 팔레트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Z플립3 비스포크는 가전제품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홈페이지 '비스포크 스튜디오'에서 취향에 맞는 색상을 조합해 주문할 수 있다. 360도 미리보기로 비교 체험할 수 있을뿐 아니라, 직접 디자인한 제품 이미지를 다운로드해 소셜미디어 등에서 공유할 수도 있다. 추후 패널 색상을 교체할 수도 있다. '비스포크 업그레이드 케어' 서비스를 통해서다. 전후면 패널을 동시에 교체하는 비용은 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21일 갤럭시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을 국내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26일 삼성전자 홈페이지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추후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호주에서도 내놓을 계획이다. 가격은 130만9000원이다. 기존 폰 반납시 중고 시세에 추가 보상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 등 혜택도 있다. 모든 구매자에 모바일 기기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도 제공한다. 폴더블폰 파손 보장 2회와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3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워치4와 버즈2 '메종키츠네' 에디션도 함께 소개했다. 패션 브랜드 '키츠네'와 협업해 만든 제품군으로, '문락 베이지' 색상과 '폭스' 로고를 적용한 워치와 스트랩 등 액세서리도 내놨다. 갤럭시 워치4와 버즈2 메종키츠네 에디션은 각각 NFC 카드와 칩을 제공한다. 삼성 스마트폰에 태깅하면 전용 테마를 사용할 수 있다. 키츠네 뮤직도 협업을 기념해 특별히 큐레이션한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해 삼성전자와 메종키츠네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번 에디션은 21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온라인 선착순 방식으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국내 기준 11월 10일 이후 순차 배송한다. 가격은 갤럭시워치4 40mm 타입 46만원, 버즈2는 29만원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전무는"이번 메종키츠네 에디션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신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과 패션· 음악 브랜드인 메종키츠네와의 즐거운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라며 "기술에 패션과 음악을 접목해 소비자들이 더욱 즐겁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메종키츠네 공동설립자인 길다스 로액은 "메종키츠네의 독특한 스타일과 폭스(Fox) 로고를 삼성 갤럭시 웨어러블 디자인에 도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메종키츠네 폭스가 우주를 여행하는 상상을 새로운 문락 베이지 색상과 섬세한 디자인 요소로 표현하는 과정이 매우 즐거웠다"고 전했다.

2021-10-20 23:00: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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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벤처스, 가상 아바타 만드는 중국 아이메이커에 투자…디지털 생태계 구축 본격화

아이메이커가 만든 가상 인물 /포르쉐 포르쉐가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포르쉐 벤처스는 최근 중국 테크놀로지 기업 아이메이커에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이메이커는 가상으로 캐릭터와 아바타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포르쉐는 포르쉐 차량에서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확장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콘텐츠와 가상 인플루언서를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상호 작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디지털 기능과 기술을 개발한다. 포르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중국 고객들의 새로운 소비 문화와 트렌드를 이해하고, 디지털 콘텐츠를 새로 활용하는 방법에 지속 투자하겠다는 전략을 강조하기도 했다. 앞으로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와 생태계 구축을 위해 디지털 라이프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편리하고 우수한 디지털 여정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포르쉐차이나 대표 젠스 푸트파르켄는 "항상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온 포르쉐는 디지털 시대에도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포르쉐 벤처스의 이번 투자는 디지털 전략을 실행하는 중요한 단계이자 아이메이커와의 확장된 파트너십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아이메이커 설립자 시아 빙은 "우리는 모든 뛰어난 아이디어를 위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최상의 방법을 적용해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며, "아이메이커는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디지털 콘텐츠 구현 및 제작을 통해 포르쉐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0 16:33:4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