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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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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구글 클라우드에도 에픽 7003 프로세서 공급

AMD 에픽 프로세서가 구글 클라우드에 도입된다. AMD는 구글 클라우드가 N2D 가상머신 프리뷰에 에픽 7003 시리즈를 탑재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N2D 가상머신은 에픽 프로세서 성능을 활용해 이전 대비 30% 이상 높은 가성비를 실현했다. 에픽 7003 시리즈를 탑재한 N2D 가상머신은 하이스레드 워크로드를 위한 최대 224개 vCPU와 8GB vCPU 당 메모리, 영구 디스크 지원 및 최대 9TB 로컬 SSD 기반 스토리지, 추후 컨피덴셜 컴퓨팅 지원 계획 등 기능을 갖고 있다. 댄 맥나마라 AMD 서버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은 "3세대 AMD EPYC 프로세서는 클라우드 사업자가 최상의 성능, 극강의 가성비, 최첨단 보안 기능을 모두 갖춘 가장 발전된 클라우드 환경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며 "구글 클라우드는 고객에게 다중 코어와 고성능이 필요한 워크로드를 소화할 수 있는 강력하고 경제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왔다.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니라브 메타 구글 클라우드 제품 관리 디렉터는 "구글 클라우드는 인스턴스 설계에 있어 고객의 요구 사항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AMD와의 협업, 최신형 EPYC 프로세서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컴퓨트 엔진 N2D(Compute Engine N2D) 제품군에서 범용 워크로드를 위한 경쟁력 있는 성능과 비용구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05 15:03: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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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정상 예고한 삼성·LG…내리막길 우려도 커져

/뉴시스 삼성·LG전자가 역대급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반도체와 가전 등 주력 사업에서 선전하면서 새로운 기록이 유력하다. 그러나 시장 상황이 악화하면서 '피크'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5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3분기 잠정 실적을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양사가 다시 한 번 크게 성장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매출액 73조원에 영업이익 16억원, LG전자가 매출 18조원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이 유력하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0%, 영업이익이 20~30% 늘어난 것이다. LG 오브제 컬렉션. /LG전자 특히 삼성전자는 설립 후 처음으로 매출 7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영업이익도 2분기 연속 10조원을 손쉽게 돌파하면서 코로나19 충격을 완전히 씻어냈다. 삼성전자 실적을 이끈 사업은 단연 반도체다. 시장에서 추정하는 반도체 실적은 매출액 20조원 후반대에 영업이익 10조원 수준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유지했다. 올 들어 서버용 D램 수요가 꾸준히 확대됐고, 가격도 오른 영향이다. 특히 3분기에는 D램 출하량이 4%, 가격이 10% 가까이 상승하면서 실적이 극대화됐다. 스마트폰 사업도 갤럭시 Z폴드3와 플립3 출시 등 호조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가전 부문 역시 코로나19 이후 호황이 지속하면서 호실적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효과도 있었다. 삼성전자 D램 /삼성전자 LG전자 실적 역시 역대 최대수준이다.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선언한 후 2번째 분기 실적으로, 영업이익 기준 전년 동기보다 10% 가량, 전분기보다도 20% 가까이 늘었다. 이번에도 LG전자 실적 핵심 사업은 가전으로 추정된다. 특히 올레드 TV가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성장한 상황, 3분기에도 판매량 증가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브제 컬렉션도 인기를 높이면서 가전 사업 전반적으로 실적 향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변수는 있다. 최근 미국 GM이 쉐보레 볼트EV의 배터리 등 결함으로 리콜을 진행 중인데, LG전자도 충당금을 내야하기 때문이다. 이미 2분기에도 잠정실적에 충당금 2500억원 가량을 반영해 변동 공시한 바 있다. 이번 실적이 '꼭지'라는 우려도 크다. 하반기부터 코로나19 특수가 줄어들고 있는데다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용 증가 등 여러 악재들이 이어지면서다.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가장 큰 공포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 사이클'이다. 지난해부터 반도체 시장이 호황을 누렸지만, 서버 업체 등이 재고를 줄이기 시작하면서 수요도 크게 떨어진 상태다. 이에 따라 4분기부터는 가격 하락이 본격화하고 수익성도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쇼티지 현상에 따라 자동차뿐 아니라 스마트폰 역시 위기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스마트폰 전망 보고서를 새로 펴면서 올해 출하량 전망을 전년 대비 6%로 3% 포인트 대폭 하향조정했다. 부품 공급 문제가 더 심각해지면서 출하량도 쪼그라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가전도 마찬가지다. TV가 구동칩 등 핵심 부품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가운데, 물류비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수익성 축소 뿐 아니라 시장까지도 쪼그라들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자 업계는 4분기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는 데 주력하는 가운데, 신사업을 육성하며 체질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미국 파운드리 팹 증설과 평택 사업장 추가 투자 등 파운드리 투자 확대로 사업 안정성을 높이고 있으며, LG전자 역시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합작사 설립 등 전장 사업 강화와 인공지능 및 로봇 등 미래 사업에 무게를 더하는 모습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05 14:27: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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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15년째 후원 이어가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5년째 명장 발굴을 돕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56회 전국 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 기능경기대회는 전국에 기능자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행사로, 우수 인력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된다. 올해에는 4일부터 11일까지 전국 7개 경기장에서 1800여명 선수들이 참가한다. 사이버 보안과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용 드론제어 등 3개 직종이 새로 신설되며 53개 직종으로 열린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를 고려해 현장에서 시행하며, 현장 모습은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에 후원사 최대 금액인 2억5000만원을 후원하고, 직종별 우수 선수를 선정해 삼성전자 후원상을 수여해왔다. 격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 훈련비로 7억2000만원도 추가 지원한다. 후원 금액은 누적 95억원,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 28개와 은메달 16개, 동메달 8개 등 성과도 거뒀다. 전국대회 출전 우수 기능인력 채용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 후원사로, 2013년부터 2019년까지는 최상위 타이틀 스폰서(OEP)로도 활동했다. 러시아와 베트남 대표 선수들의 국내 훈련 지원을 실시하고 우수한 성적을 이끌어내며 양국 정부로부터 표창까지 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이라는 CSR 비전으로 기능경기대회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과 상생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05 13:27: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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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졸 초임 평균, 일본 앞섰다…임금 격차도 커

한일간 대졸초임 수준 (구매력 평가 기준) /한국경영자총협회 우리나라 대졸 초임이 일본을 넘어서고 있다. 기업 규모별 임금 격차도 더 커지면서 합리적인 임금 체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4일 '우리나라 대졸초임 분석 및 한일 대졸초임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대졸 이상 학력 29세 이하 상용직 근로자를 대상, 국내 500인 이상 사업체 대졸 초임이 1인당 GDP 대비 4만7808달러로 일본 1000인 이상 사업체 대졸 초임(2만9941달러)보다 59.7%나 많았다. 전규모 사업체로 보면 우리나라가 2만7379달러로 일본(2만7540달러)보다 0.6% 낮긴 했지만, 구매력평가 환율을 적용하면 우리나라가 3만6743달러, 일본이 2만8973달러로 26.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 대졸 초임 /한국경영자총협회 우리나라는 기업 규모별 격차가 월등히 컸다. 국내 300인 이상 사업체 대졸 초임 평균이 5084만원, 초과급여를 제외한 임금 총액 기준으로도 4690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5인 미만 사업체 정규직 대졸초임은 2599만원으로 55.4%에 불과했으며. 전체 대졸 정규직 신입 초임도 3391만원에 머물렀다. 상용직 대졸초임을 100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기업은 151.7이나 됐다. 일본 대기업이 113.4인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훨씬 컸다는 얘기다. 경총 하상우 경제조사본부장은 "우리나라의 대중소기업간 대졸초임 격차는 일본보다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우리 대기업의 대졸초임 수준이 일본보다 월등히 높은 것에 주로 기인한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현상은 일자리 미스매치와 임금격차 심화 등 각종 사회갈등의 단초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 원인으로는 "연공성이 강한 임금체계와 강력한 대기업 노조가 중첩되면서 전반적인 대기업의 고임금 현상을 유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우리 대기업도 일률적이고 연공에 기반한 임금 설정이나 인상보다는 일의 가치와 성과에 따른 합리적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임금체계로 바꿔나가야 하고, 근로자들도 이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04 12:00: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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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일본 기시다 총리 취임에 축하 인사…재계도 "협력 확대 기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회장 등 국내 재계가 일본 기시다 신임 총리에 첫 인사를 전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시다 신임 총리 취임에 맞춰 축하 서한을 보냈다. 대한상의가 일본 총리에 취임 축하 서한을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한일간 냉전이 지속 중인 만큼, 관계 개선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기대도 커진다. 최 회장은 서한에서 한일간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역내 통상과 제조업의 선도 국가"라며 "서로의 강점을 벤치마킹하고 양국 관계의 많은 도전 과제를 함께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와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앞으로 신임 총리가 새로운 한일 관계를 위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양국 기업인이 서로 왕래해 우호 증진과 경제협력 논의를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한일 양국 간 다양한 대화와 협력 채널이 가동될 때 서로의 안정과 경제에 도움이 된다며, 양국 기업인들이 정부 중심 협력에서 더 나아가 합리적 경영 판단을 토대로 민간 차원 교류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기시다 총리 취임에 맞춰 논평을 내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경단련 등 일본 경제계와 함께 경제교류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러면서도 한일관계가 과거사와 수출규제 등으로 매우 악화되고 코로나로 인한 교류 감소로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양국 정부에 촉구했다. 기시다 총리가 외무대신을 역임한 데에 기대감도 드러냈다. 양국 정부가 수출 규제를 폐지하고 상호 출입국 규제를 완화하는 등 조치를 취하라는 요구도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04 10:42: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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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야누스의 하이브리드, 렉서스 뉴 ES300h F스포트

렉서스 ES300h F스포트 /렉서스코리아 하이브리드카는 여전히 훌륭한 친환경차다. 충전 인프라 부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연료비도 최소화할 수 있다. 배출 가스도 대폭 줄일 수 있어서 완성차사들도 여전히 포기하지 못하는 차종이다. 쓸만한 고성능 모델 부재만은 아쉬움으로 지적되던 상황, 하이브리드카 명가인 렉서스가 뉴 ES를 출시하면서 소비자 마음을 저격하고 나섰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ES300h F스포트가 주인공이다. 뉴 ES는 7세대 ES 시리즈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내외 디자인뿐 아니라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 강화 등 기능을 추가하면서 경쟁모델에 뒤쳐지지 않을 편의성을 갖췄다. F 스포트 배지 /김재웅기자 F 스포트는 여기에 리어 서스펜션에 멤버 브레이스 설계를 변경하고 차체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퍼포먼스 댐퍼를 장착하는 등 고성능 아이템을 도입해 성능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고성능 모델이라도 ES300h F 스포트는 이미 검증받은 렉서스 하이브리드 답게 놀라운 효율을 보여줬다. 고속도로를 에코모드에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로 달려보니 21~22km/L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기모드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 '잔기술'을 더하면 그보다 높은 연비도 기대해볼만 했다. 시내에서도 15km/L를 무난하게 웃돌았다. 공인연비인 16.8km/L를 무색하게 했다. ES300h F스포트 계기반.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조합해 독특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김재웅기자 스포츠 모드는 ES300h를 다른차로 변신하게 해준다. 스티어링휠 상단에 있는 버튼을 돌리면 된다. 웅장한 배기음으로 작동을 알리고, 곧바로 엔진과 모터를 총동원해 강력한 추진력을 내준다. 저속에서는 전기 모터가, 고속에서는 엔진이 적극적으로 가동하며 차체를 힘차게 밀어주는데에 온 힘을 쏟는다. 고성능 모델인 F 시리즈의 느낌도 최대한 구현해냈다. 연비도 절반 이상 떨어지며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그렇다고 파워트레인이 다르지도 않다. 일반 모델과 같은 2.5L D-4S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 2개, e-CVT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18마력에 최대토크 22.5kg·m이다. 차 한대로 고효율 하이브리드카와 고성능 내연기관차를 모두 느껴볼 수 있는 셈이다.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역시 편의 기능이다. 우선 DRCC가 보수적으로 세팅된 탓에 다른 동급 모델처럼 반자율주행으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안드로이드 오토 등 커넥티드 기능도 추가하지 않았다. 그나마 미러링이 가능하고, 자체 애플리케이션과 아틀란 내비게이션도 충분히 잘 어우러져 작동해서 큰 불편을 느끼지는 못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04 10:41: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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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대하는 삼성전자 비스포크홈, '집사 가전' 어디까지 왔나…

비스포크홈 /삼성전자 삼성전자 가전이 '집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홈IoT 기술을 적극 도입하면서 스마트 기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비스포크 큐커'는 '스마트싱스 쿠킹'앱으로 밀키트와 가정 간편식을 손쉽게 조리해준다. 스마트폰으로 지원하는 제품 바코드를 찍으면 자동으로 큐커에서 최적화된 조리 기능을 작동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식품사 8곳과 공동으로 조리 알고리즘을 개발해 117개 메뉴에 36가지 큐커 전용 상품도 선보였다. 멀티쿡과 셰프쿡 등 기능도 주목받고 있다. 비스포크냉장고 패밀리허브는 식재료를 스스로 인식한다. 유통기한 만료 전 알람까지 알려주고, 식단과 레시피도 추천한다. 온라인 주문과 원격 식재료 확인까지 가능하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인공지능으로 장애물을 인식하며 공간을 효율적으로 청소할 뿐 아니라, 반려동물까지 돌보는 '펫케어' 서비스까지 탑재했다. 반려견 모니터링과 이상 징후 알람, 힐링음악 재생과 반려 동물 교육 콘텐츠 시청 등도 가능하다. 그랑데 AI 세탁·건조기는 직접 의류와 오염도를 확인해 세탁코스를 추천해주고, 에어드레서까지 연동해 관리해준다. 세제 자동 투입과 함께 세제 주문도 한번에 가능하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가사노동 부담이 늘어나면서 수고를 들어주는 집사 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AI 기능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세심하게 맞춰주고, '스마트싱스'로 기기 간 연결성까지 높인 삼성 가전을 활용하면 한층 편안한 '홈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03 07:00: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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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공포에도 개천절 연휴 시작부터 집회·행사 잇따라

국민혁명당과 경찰이 대치하는 모습 /뉴시스 코로나19 팬데믹이 좀처럼 진화되지 않는 가운데, 개천절 연휴 첫날부터 집회와 행사가 강행되면서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정치방역 중단 촉구 및 코로나 감염 예방 강연회'에는 시민 48명이 모였다. 당초 관련 당국은 집회를 할 수 없게 했지만, 집회 주최장인 이동운 경기의사협회장이 전날 옥외집회금지처분 집행 정지 사건에서 일부 인용 결정을 받으며 집회도 열릴 수 있게 됐다. 참가자들은 체온을 체크하고 참가 명부를 작성하며 2m 거리를 두는 등 거리두기를 준수하기는 했지만,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앞서 국민혁명당은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려다가 경찰에 가로막혔다. 앞서 '국민 서명 및 1인 걷기 운동'에 집합금지명령을 받은 상황, 그러나 집회가 아닌 기자회견이라고 맞섰다. 결국 국민혁명당은 새문안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종로3가에서도 또다시 기자회견을 했다. 문재인 정부가 정치 방역을 하고 있다며, 종전 선언을 반대한다는 내용이다. 그 밖에도 여러 단체들이 불법 집회에 나서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개천절 연휴 기간 불법집회와 행사를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으로 서울 도심에 56개 부대 배치 및 검문소 15곳을 운영하며 광화문역 일부 출구 출입 통제 등 조치도 취했다.

2021-10-02 14:19: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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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게이트 설계 의혹, 유동규 전 본부장 이틀째 조사…"정영학 뺨 때렸지만 사건과 무관"

대장동 개발사업 핵심 인물로 의심되는 유동규 전 상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틀째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여전히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2일에도 유 전 본부장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유 전 본부장은 출석 의사를 밝혔다가 응급실에 간다고 출석 시간을 늦춰 결국 긴급 체포된 바 있다.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2일 오전 다시 호송차를 타고 출석했다고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은 2015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을 하며 화천대유에 특혜를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 선정과 수익 배당구조 등을 설계했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뇌물을 받았는지와 민간사업자 특혜, 수익 배당구조 설계 내용 등을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뇌물을 전달했다는 증거 등 자료와 핵심관계자와의 녹취파일, 자택 압수수색을 통한 자료 등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유 전 본부장 휴대전화는 확보하지 못했다. 지난달 29일 압수수색 당시 유 전 본부장이 창밖으로 던져버렸기 때문. 그 밖에도 유 전 본부장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정 회계사를 모른다던 당초 주장을 뒤집으면서 의혹은 더 커지는 모양새다. 변호인측이 정 회계사를 만나 술기운에 뺨을 때린 것은 맞지만, 이번 사업과는 무관하다고 밝히면서다. 검찰은 정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파일 등 증거를 분석해 화천대유 설립 과정부터 개발 사업 참여와 배당 수익, 법조인 섭외와 로비 정황 등 핵심 단서들을 찾아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화천대유가 정관계 인사에 로비를 한 증거도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2021-10-02 13:41:0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