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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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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정철동 사장도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동참

LG이노텍 정철동 사장 /LG이노텍 LG이노텍도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 힘을 보탰다. LG이노텍은 정철동 사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챌린지는 행정안전부 주도로 지난해 12월부터 진행 중인 교통안전 문화 캠페인이다. 지자체와 기업 등 다양한 인사들이 동참했으며, 릴레이 방식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정철동 사장은 현대모비스 조성환 대표 추천으로 참가했다.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했고, 다음 참가자로 김원규 스태츠칩팩코리아 대표이사,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를 지명했다. 정 사장은 "이번 캠페인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LG이노텍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지난 6월에는 사회공헌활동인 '이노드림Day'의 일환으로 서울, 구미, 광주, 평택 등 전국 사업장에서 눈에 잘띄게 만든 어린이 안전우산 500여 개를 지역 아동센터와 사회복지관 등에 기부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10 13:48: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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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 챙긴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도 개소…내년까지 10개로

삼성 희망디딤돌 광주센터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더 많은 자립 청소년을 도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0일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를 10일 전북 전주시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돼 사회로 첫 걸음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주거공간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는 오피스텔 건물과 같은 주거 공간 뿐 아니라 병원·약국·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갖췄다. 굿네이버스 전북본부는 운영을 맡아 자립 체험과 각종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용 인원은 340여명으로, ▲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22개의 독립된 주거공간 ▲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실제 생활 환경과 유사한 공간에서 최대 6일간 자립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4개로 구성됐다.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 개소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호균 굿네이버스 이사장,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마음이 모아진 새로운 희망의 디딤돌이 하나 더 놓여지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면서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든든한 희망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와 함께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희망디딤돌 전북센터에 입주하게 된 박모 씨(21세)는 "자립준비 과정에서 주거가 가장 큰 부담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곳에서 살게 되어 설렌다"며 "제과제빵사 자격증 취득이 목표"라고 말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만 18세가 돼 아동 양육 시설 등에서 벗어나 자립해야하는 청소년을 돕기 위해 시작한 삼성전자의 대표적 사회 공헌 활동 중 하나다. 2013년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신경영 20주년 특별격려금의 10%를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2016년 기부금 250억원으로 처음 희망디딤돌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약 8500명 청소년 자립을 도왔다.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주도하는 사업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특히 2019년에는 추가로 250억원을 출연해 사업 지역을 대폭 확대했다. 이날 개소한 전북까지 7개, 내년에는 경기도와 전남, 경북 등 3개 센터를 추가해 10개를 운영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그 밖에도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드림클래스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과을 비롯해 ▲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는 내용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10 12:00: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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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하이텔레서비스, 올해 상담 전문인력 300명 채용 계획

LG전자 콜센터 /LG전자 LG전자 콜센터가 더 빠르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전자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는 올해 상담 전문 인력을 크게 늘리겠다고 10일 밝혔다. 하이텔레서비스는 LG전자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150여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로 채용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년 대비 100%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하이텔레서비스는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로 콜센터 역할이 중요해지는데 따라 상담서비스 역량을 높이기 위해 채용 확대를 결정했다. 특히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장애인 특별전형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며 청각장애인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어 전문 상담사도 다수 모집하며 사회 공헌도 강화한다. 한편 LG전자 콜센터는 서울특별시, 경기도, 부산광역시 등에 3개 거점을 두고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상담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 ARS, 보이는 ARS, 인공지능 챗봇(Chatbot) 등 다양한 맞춤형 상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텔레서비스는 콜센터 상담사들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지난해 재택근무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고객응대 업무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케어하기 위해 전문가의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의 제품 사용 환경에 맞춰 최적의 상담을 제공하기 위한 전문상담사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전문상담사는 서비스 엔지니어와 동행하는 현장 체험, 제품 분해 교육, 생산라인 견학 등을 통해 실전과 이론을 익혀 높은 수준의 상담 역량을 발휘한다. 이들 중 고객 상담 역량이 뛰어나 '상담 명장'으로 선발된 상담사들은 동료들에게 다양한 노하우를 전파한다. 하이텔레서비스 윤동인 대표는 "차별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10 11:00: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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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되찾은 삼성, 미래로 달린다

삼성전자가 다시 달리게 됐다. 이재용 부회장이 가석방으로 풀려나면서다.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와 영업, 대규모 M&A는 물론 사회 공헌 활동도 속도를 붙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사면이 아닌 가석방이라는 데 대한 아쉬움도 나온다. 이 부회장이 제한된 운신의 폭 속에서 어떻게 경영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가 숙제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 먼저 미국 투자를 확정지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초 한미정상회담에 맞춰 20조원 규모 미국 파운드리 생산기지 증설을 결정하긴 했지만, 여전히 현지 정부와 세제 혜택을 비롯한 논의를 이어가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경쟁사들 추격도 더 빨라졌다. 반도체 쇼티지로 파운드리 산업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 대만 TSMC가 수백조원 투자로 미국과 일본, 중국 등에 새로운 생산 기지를 준비하는데 이어 인텔까지 파운드리 사업 육성을 선언하며 5년 안에 TSMC와 삼성전자를 따라잡겠다는 계획까지 공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해왔다. 전문경영인이 20조원 규모 투자를 확정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김기남 부회장도 지난 6월 청와대 간담회에서 총수 부재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때문에 이 부회장은 가석방 이후 미국행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현지에서도 이 부회장 가석방을 의식해 삼성전자 팹 유치전에 돌입했다. 최근 삼성전자 임원진이 뉴욕주 척 슈모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초대로 제네시 카운티 '과학기술첨단제조산업단지(STAMP)'에 답사를 다녀왔으며, 다른 후보지들과도 수조원대 세제 혜택이나 시설 구축 등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UV 장비 확보 역시 이 부회장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종전까지는 TSMC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일부 반도체 업체만이 EUV 장비를 사용했지만, 인텔까지도 EUV 공정을 도입키로 하면서 수요가 대폭 늘어나게 됐다. 네덜란드 ASML의 EUV 장비 생산량은 1년에 30~40대 수준, 중국 SMIC 까지도 EUV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기회를 엿보는 상황이라 삼성전자에 떨어지는 몫은 더욱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삼성전자가 안정적으로 EUV 장비를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수감 직전에도 네덜란드 ASML을 찾아 직접 EUV 장비 공급망을 확인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지목한 네트워크 장비 부문에서도 이 부회장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까지 일본과 미국 등에서 대형 수주에 성공한 것과 달리, 올 들어 이 부회장이 수감된 이후에는 경쟁업체에 잇따라 고배를 마셨다. 이 부회장이 네트워크 장비 사업을 위해 전세계 주요 사업자들을 직접 만나왔던 만큼, 경영에 복귀하면 다시 한 번 판로를 열어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다. 대규모 M&A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가 100조원 이상 '실탄'을 보유하고서도 5년 가까이 그렇다할 인수 합병에 나서지 못한 이유는 이 부회장 부재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을 고려한 대규모 M&A를 검토 중이라 밝힌 만큼, 전장이나 반도체 등 부문에서 경쟁력을 대폭 확대할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가 커진다. 추가로 사회공헌 활동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재계는 기대하고 있다. ESG 경영이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이 부회장이 앞장서 대대적인 기부와 사회공헌에 나설 수 있어서다. 아울러 준법감시위원회 역할을 강화하며 경영 구조도 대폭 개편할 가능성이 높다. 일자리 창출 노력도 더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자유로운 경영활동을 허용해 준 이번 법무부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삼성은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 부회장이 사면이 아닌 가석방이라는 것. 취업 제한 논란을 차치하더라도 해외 출장을 위해서는 때마다 법무부 심사를 받아야만 한다. 시급한 일이 일어나도 제 때 떠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가석방 결정 직후 "법무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결정은 이러한 경영계의 입장과 국민적 공감대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가석방은 취업제한, 해외출장 제약 등 여러 부분에서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추후에라도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우태희 상근부회장도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을 계기로 반도체 등 전략산업 선점경쟁에서의 초격차 유지와 미래 차세대 전략산업 진출 등의 국가경제 발전에 힘써주길 기대"한다며 "다만 이재용 부회장이 사면이 아닌 가석방 방식으로 기업경영에 복귀하게 된 점은 아쉽다. 향후 해외 파트너와의 미팅 및 글로벌 생산현장 방문 등 경영활동 관련 규제를 관계부처가 유연하게 적용해주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냈다. 사법리스크도 여전히 남아있다. '불법 승계'관련 재판을 위해 매주 목요일 법원에 출석을 해야하고, 프로포폴 투약 혐의와 관련한 재판도 오는 19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2021-08-09 18:52: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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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무선 이어폰 시장도 프리미엄 비중 46%…하반기 갤럭시 버즈2 VS 에어팟3 격돌

무선이어폰 시장 비중 /카운터포인트 무선이어폰도 프리미엄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9일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분기 무선 이어폰 시장 중 프리미엄 시장 비중이 46%에 달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삼성전자가 갤럭시 버즈 프로를 내놓으면서 100달러 이상 시장에서 크게 성장했고 올 1분기에는 점유율 18%로 최고 점유율까지 기록하면서다. 하반기에는 더욱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언팩에서 갤럭시 버즈 2를 저렴하게 출시할 예정인데다가, 애플이 2년만에 에어팟 3를 출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갤럭시 버즈2의 가격대가 낮게 책정이 된다면, 판매량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에어팟 3가 2년 만에 출시 예정이라 펜트업 수요가 예상되고 있어 하반기 삼성에게 위협 요소가 될 것이다. 애플의 에어팟은 강력한 기능으로 삼성의 가격전략에 대응하고 아이폰 13의 런칭에 맞춘 출시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서 "스컬캔디와 같은 전통적인 강자와 샤오미, 리얼미 등 스마트폰 제조사, 보트, 아모이와 같은 로컬업체들로 인해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09 17:10: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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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지난해 사회적 가치 3158억 달성…'넷제로' 2040년까지

SK네트웍스 사회적 가치 측정액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사회적 가치 3158억원을 창출했다. SK네트웍스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SK네트웍스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핵심 영역으로 민팃이 전개하는 ICT 리사이클, SK렌터카의 전기차 렌탈, SK매직이 추진하는 친환경 제품 생산 등을 손꼽았다. 아울러 지난해 비즈니스 및 사회공헌을 통해 183억원 규모의 사회 성과를, 고용·배당·납세 등을 통해 2975억원의 경제간접 기여성과를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중고폰 매입기 '민팃ATM'을 통해 2020년 39만대의 중고폰을 수거해 환경적 측면에서 94억원의 가치를 창출하고 ICT 취약계층 지원에도 힘썼다. 또 정보통신 사업 휴대폰 유통·물류 효율화를 통해 10억원 가까이의 환경적 성과를 거뒀으며, 사회적 기업들에게 무상 혹은 소액의 요금으로 상용차를 대여하는 '모빌리티 뱅크' 모델로 삶의 질 향상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스피드메이트는 워셔액 주입방식 변경을 통해 28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거두고, SK매직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강화하며 환경 가치를 더하고 있다. 워커힐 호텔의 경우 태양광 발전시설 운영으로 하루에 LED 램프 약1천 2백개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 중이며, 지난 4월에는 '친환경 호텔 전환'을 선언하고 관련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사업모델 혁신과 이사회 중심 Governance 구조 혁신 등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보다 정확한 된 가치평가가 이뤄지도록 측정지표를 개선하고,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넷제로를 2040년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자회사들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5% 감축하고, 2040년 넷제로에 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저탄소 설비 전환 등 사내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직접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사업모델 전환을 통해 고객이 이용하는 제품 및 서비스 상의 온실가스 배출까지도 감소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넷제로 2040 달성을 위한 단계적 세부계획을 추가로 세워 실천하는 것은 물론, 전 사업영역에서 환경적 요소를 고려한 전략을 세우고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ESG 경영의 깊이를 더해가는 SK네트웍스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구성원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의 크기를 넓혀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09 16:32: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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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석방 심사 받는 '모범수' 이재용…경영 복귀에 정재계 이목 집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손진영기자 son@ 재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여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다시 광폭 투자에 나서 글로벌 시장 '샌드위치' 신세를 벗어날 수 있을지 기대를 드러내는 분위기다. 특히 이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해 국내 반도체 산업 위기를 해소해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높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반도체특위 위원장은 지난 7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의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을 언급하며 삼성과 이 부회장 역할론을 강조한 바 있다.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부회장 역시 이 부회장 부재로 의사결정 동력이 약해졌다고 사면 필요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시장 경쟁이 격화하면서 샌드위치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여있다. 대만 TSMC가 1000억달러 투자와 미국 현지 생산 공장 5개 추가 건설, 인텔도 파운드리 재진출을 선언하며 글로벌 파운드리(GF) 인수까지 노리는 상황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여전히 미국 현지 공장 증설 조차 결정하지 못한 상태, 100조원 이상 '실탄'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분위기를 역전할 대규모 M&A도 정체됐다. 코로나19 이후 올해에는 대대적인 투자와 사업 재편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이 부회장 부재로 빠른 결정이 어려웠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여론도 이 부회장 경영 복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 수개월간 진행된 여론조사에 이 부회장 가석방이나 특별 사면에 찬성하는 국민들이 70%를 훌쩍 넘었다. 외신들도 국내에 반기업 정서가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이 부회장이 이미 충분히 대가를 치렀고 경제적으로도 꼭 필요하다는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문제는 특별 사면이 아닌 가석방이라는 점이다. 가석방은 형기가 끝나는 내년 7월까지는 해외 출입국이 제약이 따른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해외에서 할 일이 많다고 입을 모은다. 당장 스마트폰 판매량이 중국 샤오미에도 뒤쳐진 데다가, 네트워크장비 부문에서도 여전히 화웨이 영향력을 이기지 못하는 분위기다. 대규모 M&A와 미국 등 현지 증설도 이 부회장이 해외 출장을 통해 풀어야할 사안이라는 평가다. 재계 인사들도 거들었다. 손경식 경총회장은 이 부회장이 직접 외국 고위 의사 결정권자들을 만나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며 긍정적인 검토를 부탁했고,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 역시 지난 5월 이 부회장 사면이 양국 최선의 경제적 이익에 부합한다고 의견을 냈다. 다만 특별 사면은 어렵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아직 여당 내에서도 사면을 반대하는 분위기가 남아있는데다가, 문재인 대통령도 정치적 부담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08 11:23: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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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내 성능은 나노'? 반도체도 마케팅 전쟁

김재웅 기자 "AMD가 더 미세 공정을 쓰니까 이제 인텔을 앞선 것 아니냐" AMD가 7나노 공정에 처음 진입할 당시 컴퓨터 마니아들을 뜨겁게 달군 주장이다. 당시 인텔은 14나노에서 10나노로 넘어가는 수준, 숫자만으로 보면 AMD가 2배, 면적으로 보면 4배나 더 앞서있는 셈이었다. 그러나 AMD 조차 인텔을 기술적으로 제쳤다고 한 적은 없다. 오히려 여전히 뒤쳐져있지만 소비자들과 약속을 지키며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인텔의 '틱톡' 전략을 비판한 정도다. 미세 공정이 더이상 반도체 성능의 핵심 요소인 트랜지스터 밀도를 높일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회로에 선폭을 얼마나 미세하게 그리냐에 따라 트랜지스터를 더 작고 많이 넣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소재와 설계 등 다양한 요인이 추가로 작용하게 됐다. 실제로 인텔 10나노 공정은 TSMC나 삼성전자 7나노 공정보다 트랜지스터가 더 많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인텔이 억울해하는 것도 이 지점이었고, 결국 인텔은 자체적으로 공정에 이름을 붙이는 마케팅 꼼수를 내놨다. 10나노엔 '인텔7' 7나노엔 '인텔5'라며 파운드리 업계 숫자 전략을 교묘하게 뒤틀어버렸다. 진짜 2나노가 아니면서도 옹스트롬(A)까지 붙인 미래 공정까지 제시하면서 모두가 인텔이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속아버렸다. 비슷한 사례가 메모리 반도체에도 있다. 바로 4세대 10나노(1a)를 둘러싼 마이크론과 삼성전자의 묘한 대립이다. 마이크론은 올 초 세계 최초 1a D램 양산을 선언하며 삼성전자를 앞섰다고 자랑했다. 일각에서는14나노가 맞냐는 의심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지만, 확인 결과 셀 크기는 실제로 14나노 중반대에 불과했다. 마이크론이 삼성전자 D램 성능을 앞서는 것은 아니다. D램 성능은 셀 크기 뿐 아니라 팁 형태, 설계 등 다양한 요소와 기술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 삼성전자는 여러 기술들을 적용해 성능을 극대화하느라 1a D램 양산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대응하기 참 애매해 보인다. 이미 미세 공정이 반도체 성능을 좌우하는 기준으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다른 성능 개선 요소들을 소개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누가 현미경으로 다 비교해줬으면 좋겠다" 한 업계 관계자 말이다. 업체에서 직접 하면 위법 요소가 있단다. 직접 해보면 재밌겠다 생각했는데, 초정밀 현미경이라서 제대로 보려면 한 번에 수백만원을 내야한단다. 아쉽지만 판단은 소비자들에 맡겨야겠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08 10:33: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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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빈틈에 깜짝 1위 차지한 샤오미, 신기술도 언팩 새치기

샤오미 미 패드 5 포스터 /샤오미 샤오미가 신기술 공개를 눈 앞에 뒀다. 삼성전자를 언팩을 정조준한 마케팅에 실제 1위까지 뺏으면서 발표 내용에 관심도 커지고 있다. 8일 카운터포인트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미는 6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7.1%를 기록했다. 출하량이 전월 대비 26%나 증가하며 삼성전자(15.7%)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 샤오미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역대 최초다. 애플(14.3%)보다도 높았다. 앞서 샤오미는 상반기 유럽과 인도 등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삼성전자를 위협한바 있다. 일단 2분기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지켰지만, 샤오미의 추격은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샤오미가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화웨이다. 화웨이가 미국 제재로 그렇다할 신제품을 내놓지 못하는 사이, 샤오미가 화웨이 빈자리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점유율을 대폭 늘린 것. 결정적으로는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셧다운 영향이 컸다. 중저가 모델인 A시리즈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게 되면서 샤오미에 1위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6월 중국에서 온라인 쇼핑 페스티벌이 열리면서 현지 시장 규모가 대폭 성장, 샤오미가 이 수혜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카운터 포인트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공장 셧다운으로 중저가 모델 출시에 어려움을 겪었다. /삼성전자 샤오미가 공개할 새 제품에도 관심이 더 높아진다. 샤오미는 삼성전자 언팩을 겨냥해 하루 전날인 10일 행사를 열겠다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전에도 언팩 공개 직전 행사를 여는 일이 잦았지만, 이번에는 더 노골적으로 삼성전자를 겨냥하는 모습이다. 일단 대표 공개 모델은 스마트폰인 미 믹스4다. 3년만에 출시하는 플래그십으로, 화웨이가 없는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기위한 전략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888플러스에 삼성전자 1억800만화소 이미지센서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팁스터 등에 따르면 이번 미 믹스4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탑재가 유력하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할 갤럭시Z시리즈에 언더 패널 카메라(UPC)를 처음 적용할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샤오미가 발표 날을 정한 것은 삼성전자 UPC에 찬물을 끼얹기 위함이라는 평가다. 함께 공개할 미 패드 5는 스타일러스 펜을 앞세웠다.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는 S펜을 노골적으로 견제한 것. 다만 샤오미 신작이 삼성전자보다 앞선 기술을 보여줄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중국 ZTE가 이미 작년에 UDC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했었지만, 성능면에서 여러 문제를 드러내며 소비자 외면을 받았었기 때문. 스타일러스 역시 S펜과 비교하면 조악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폰 시장 전망도 밝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이 9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대비 3배 규모, 올해 출시할 삼성 폴더블폰이 성능을 개선하면서 시장을 대폭 확장할 전망이다. 이후 애플까지도 폴더블폰을 출시하면 시장 규모는 300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올해 88%, 이후에도 75%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08 10:24: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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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말레이시아 '빅페이'에 700억 투자…동남아 핀테크 선점 나선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뉴시스 SK그룹이 동남아 핀테크 업체에 투자를 이어갔다. SK동남아투자법인은 6일 말레이시아 '빅페이'에 미화 6000만달러(한화 약 70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전략적 파트너'로 빅페이가 추진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와 4000만달러 규모 추가 투자 옵션까지 확보했다. 빅페이는 에어아시아 자회사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결제와 국내외 송금 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전자지갑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태국, 필리핀 등지에서도 이미 결제 및 송금 사업면허를 확보해 동남아 전역으로의 핀테크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 SK는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역량과 핀테크 사업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빅페이와 함께 동남아 핀테크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할부결제, 대출 및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중개 서비스 등으로 사업 모델을 확장해 '원 스톱'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목표다. 앞서 SK는 빅페이 주도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 컨소시움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왔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중 하나인 PNB 산하 금융그룹 MIDF, 싱가포르 사모펀드 이클라스 등도 참여중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내년 초 최대 5곳의 인터넷 전문 은행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06 17:45: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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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대치동에 서울 전시장 이전 오픈

애스턴마틴 서울 전시장 /애스턴마틴 애스턴마틴 서울이 새로 문을 연다. 애스턴마틴은 서울 대치동에 전시장을 신규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매장은 반포동 전시장을 이전한 것으로, 494㎡에 지상 2층 규모로 총 7대의 차량을 동시에 전시할 수 있는 크기다. 신규 전시장은 애스턴마틴의 최신 CI를 완벽 적용했다. 브리티시 럭셔리의 정수인 애스턴마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비스포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 공간인 'Q 바이 애스턴마틴 존'도 국내에 처음 적용했다. 애스턴마틴이 최근 개발한 3D 스트리밍 방식의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고도의 커스터마이징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애스턴마틴 서울은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신규 전시장 오픈 및 애스턴마틴의 F1 공식 복귀를 기념하기 위해 이달 15일까지 '밴티지 F1 에디션' 모델을 공개한다. 정부의 강화된 방역 지침 및 고객의 안전을 위한 방역 대책을 준수한다면 직접 방문해 관람이 가능하다. 그랜드 오픈 기념 특별 판매도 진행한다. 애스턴마틴 브랜드 최초의 SUV인 'DBX' 신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평생 소모품 무상교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8월 한달간 신규로 DBX를 계약한 고객 중 선착순 30명이 대상이다. 애스턴마틴 패트릭 닐슨 아태지역 총괄이사는 "진정한 의미의 럭셔리를 보여 줄 최고의 시설을 보유하게 된 애스턴마틴 서울과 한국 고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신규 전시장의 위치가 고객 접근성을 높인 만큼 향후 한국의 애스턴마틴 브랜드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흥 기흥인터내셔널 대표는 "신규 전시장 오픈을 통해 애스턴마틴의 국내 저변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스페셜 에디션 모델의 국내 전시 및 다양하고 공격적인 고객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해 더 많은 고객이 최고 수준의 브리티시 럭셔리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정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06 10:06: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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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소셜캠퍼스에서 '소밈스쿨 1기 발대식'…사회적 인재 양성 시작

소밈스쿨/LG전자 LG전자가 LG화학과 함께 사회적경제 인재를 키워낸다. LG전자는 LG화학과 함께 만든 사회공헌 플랫폼 'LG소셜캠퍼스'에서 올해부터 '소밈 스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온라인으로 '소밈스쿨 1기 발대식'을 열었다. 소밈은 소셜과 밈의 합성어로. 다음 세대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사회적 가치와 친환경 분야를 이끌어 갈 인재를 키우는데 목적이 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와 친환경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인재를 양성한다. 소밈스쿨은 약 5개월 동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제 활동과 친환경에 대한 강의를 듣고 해당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진정한 가치를 배운다. 이후 사회문제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기획해보는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국내 우수기업도 탐방한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대학생들이 '소밈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올바른 인식을 갖고 사회적 가치와 친환경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와 LG화학은 2011년부터 사회적·친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160개 기업을 선발해 약 110억 원을 지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06 10:00: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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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씨재단, 아포브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 NFT 만들어 경매로…'공감' 메시지 나눈다

티앤씨재단 아포브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이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만들어져 경매에 부쳐진다. 티앤씨재단은 8일부터 15일까지 NFT 플랫폼 '피쳐드 바이 바이낸스'에서 BNB 코인을 이용해 경매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아포브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은 한중일 작가 8명이 만든 설치 작품과 다섯 가지 테마 작품을 통해 타인에 대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지난 5월 개관해 제주 포도뮤지엄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관람객 11만명을 넘기는 인기를 끌고 있다. 티앤씨재단은 이번 NFT 아트 판매를 통해 해외 관객들에도 공감 메시지를 전달하고, 수익금으로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을 지원하고 제주도를 포함한 여러 지역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NFT로 판매할 작품은 13점이다. 이용백 작가의 '브로큰 미러 2011', 성립 작가의 '스치는 익명의 사람들' 3점, 최수진 작가 '벌레먹은 숲', 권용주 작가의 '두 사람'과 '익명', 강애란 작가의 '숙고의 방', 진기종 작가의 '우리와 그들' 3점, 그리고 티앤씨재단 김희영 대표가 디렉팅한 테마 작품들 중 '소문의 벽', 'US & Them' 두 점이 포함됐다. 해당 작품들은 작가들의 재해석을 통해 독창적인 NFT 아트로 구현됐다. 디지털 영상 및 강렬한 사운드,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 기법이 더해져, 전시를 직접 보지 않아도 메시지를 강력하게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한편 티앤씨재단은 2017년 설립돼 국내 교육불평등 해소를 위해 장학과 복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감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재단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학술 연구 및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전시, 컨퍼런스, 공연, 학술회, 도서출판 등 아포브 프로젝트로 공감에 대한 화두를 지속하고 있다.

2021-08-05 20:37:3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