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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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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타고 적자폭 줄인 SK하이닉스, '업턴' 준비 시작했다

SK하이닉스가 2분기 적자폭을 줄이며 정상화 기대감을 높였다. 챗GPT가 촉발한 AI 반도체 수요 증가와 함께, 메모리 가격 반등도 확인했다. 아직 위축된 투자 기조를 바꾸지는 못한다면서도 '업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고성능 제품을 위한 투자만큼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이 7조3059억원에 영업손실 2조8821억원이었다고 26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13조8110억원)이 47%나 감소, 영업이익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이 전년동기(25조9665억원)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12조3940억원에 머물렀고, 영업손실도 6조2844억원에 달했다. 하반기에도 흑자 전환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봤다. 실제로 매출은 전분기(5조881억원)와 비교하면 43.6%나 크게 늘었다. 영업손실도 전분기(3조230억원)보다 5000억원 규모 줄었다. SK하이닉스는 시장에서 기대했던 것과 같이 AI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HBM3와 DDR5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었다는 것. AI향 서버 시장이 연평균 30% 중반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올해 DDR5와 HBM 비중이 20%를 넘을 것으로 보기도 했다. 특히 D램 평균 판매가격(ASP)이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고 밝히면서 업턴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제품인 DDR4 8Gb D램 가격이 3월에는 1.81달러에서 1.36달러로 폭락했다. 그럼에도 ASP가 높아진 것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재고평가손실도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재고 정점'을 지났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도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업턴'이 시작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메모리 감산 효과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장 3분기에는 D램 출하량이 2분기보다 10% 초중반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HBM3와 함께 DDR5와 LPDDR5, 176단 낸드플래시 기반 SSD를 중심으로 판매를 꾸준히 늘린다는 계획이다. 반대로 회복이 더딘 낸드는 5~10% 수준으로 감산을 더욱 확대한다. 선단공정 양산도 시작한다. 10나노급 5세대(1b) D램과 238단 낸드 초기 양산 수율과 품질을 향상하는데 집중해 업턴이 시작되면 비중을 빠르게 늘리며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HBM을 중심으로 투자를 늘리며, 2026년에는 HBM4 양산도 시작할 것으로 장기 전망을 내놨다. SK하이닉스 김우현 부사장(CFO)은 "전사 투자를 전년 대비 50% 이상 축소한다는 기조에는 변함 없지만, 그동안 경영 효율화를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향후 시장 성장을 주도할 고용량 DDR5와 HBM3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는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옥시아에 전환사채와 펀드 등 방식으로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 합병에 대해 아직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알려진 것과 같이 단시간 내에 합병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는 얘기다. 업계에서는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이 합병하면 SK하이닉스도 지분을 매각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6 11:01: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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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팔겠다" 파격 선언 LG전자, 첫 발걸음 'UP 가전 2.0' 공개…구독하면 가사 해방 목표

"구독 서비스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LG전자 류재철 H&A 사업본부 사장이 선언했다. LG전자가 최근 발표했던 가전 사업 혁신 작업을 구체화했다.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무형의 서비스를 결합해 가사 해방을 이루겠다는 포부. '스마트 홈 솔루션'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5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P가전 2.0'을 공개했다. 처음 UP가전을 공개한지 2년여만이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시작으로 다른 가전에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 자체 칩·OS로 성능 높여 UP가전 2.0은 제품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까지 추가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집에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HaaS(Home as a Service)'로 전환하기 위한 첫걸음인 셈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2일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밝히며 '서비스화'를 강조한 바 있다. LG전자는 우선 하드웨어부터 개선했다. 3년 이상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스마트 가전용 칩인 'DQ-C'와 가전에 최적화한 운영체제(OS)를 개발해 탑재했다. DQ-C칩은 기존에 사용하던 MCU와는 달리 가전에서도 OS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는 물론 인공지능(AI)도 실행할 수 있어 LG전자는 'AI칩'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UP가전 2.0은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추가하거나 삭제하고 인터페이스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초개인화' 기반을 만든 것. 딥러닝 알고리즘 처리 성능을 높여 음성인식과 인공지능 제어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기도 했다. 여러 소비자들이 가전에서도 스마트폰처럼 필요한 앱을 설치하고 삭제하는 경험을 누리고 싶어한다는 점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 씽큐로 '초개인화' 확대 LG전자는 UP가전 2.0에 발맞춰 씽큐앱을 통한 개인화 서비스도 확대했다. 제품을 구매하면 배송 정보를 확인해줌과 동시에 LG씽큐 앱에서 '라이프 패턴 분석' 설문을 통해 미리 설정을 맞춘다. 제품을 받자마자 필요한 모드나 코스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가사와 관련한 O2O(온라인 to 오프라인) 서비스를 연계할 수도 있다. 씽큐앱만 사용하면 ▲모바일 비대면 세탁(런드리고) ▲세제(LG생활건강), 유제품(우유창고) 정기배송 ▲집 청소 및 냉장고 정리(대리주부) ▲물품보관(미니창고 다락) ▲신선식품(더반찬&) 등 총 6가지 서비스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 할인 쿠폰이나 적립, 정기 배송 등 혜택도 있다. 제휴 영역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렌탈 서비스를 통해 제공했던 제품 관리와 세척 등 케어십 서비스는 당연히 구독서비스에 포함한다. 3분기부터는 렌탈 서비스 자체를 구독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해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들도 구독서비스를 통해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소모품 교체나 세척 등 다양한 가사 노동에서도 자유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독 기간은 3년부터 6년까지 선택 가능하며, 옵션과 서비스도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독 기간 AS도 무상 제공하고, 제품 사용 분석 내용과 추천 코스 등을 담은 월간 리포트를 제공하며 초개인화 경험을 다시 한번 상기한다. 예를 들어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수치가 높음을 확인하면 '새집 특화 필터'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 스마트 솔루션 기업 전환 목표 LG전자 H&A사업본부장류재철 사장은 UP가전 2.0을 통해 구독 서비스를 주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판매량 절반 이상을 구독 서비스로 채우겠다는 것. 사업구조를 완전히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 칩과 OS 개발 비용 등이 있엇지만 가격 경쟁력을 갖춘다는 목표가 성공했다고 표현하며, 가격에 민감한 시장인 만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인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구독서비스가 활성화하면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제품 수명이 아닌 구독 계약 주기로 교체 주기가 짧아지는 영향이다. 이를 대비해 회수한 가전을 처리하는 방안을 오히려 고민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LG전자는 골목상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했다. O2O 서비스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들도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 LG전자가 꼭 해야하는 케어 서비스에서만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쉬움도 있었다. 새로 개발한 OS가 TV에 활용 중인 WebOS와는 완전히 호환되지 않을 수 있다고 LG전자는 밝혔다. 스마트홈 강화를 선언했으면서도, 정작 기본 요건인 가전간 연동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류재철 사장은 스마트홈 플랫폼과 생태계 관련 사업은 장기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곁들이는 수준, 장기적으로는 이를 확대하며 사업 구조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류재철 사장은 "UP가전 2.0은 사업 방식을 기기 사업에서 스마트홈 솔루션으로 해보자는 첫걸음"이라며 "시작이 반이다. LG전자가 가전 산업을 어떻게 바꾸고 변화시키는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2023-07-25 14:58: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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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애니메이션 '미라큘라스' 극장판에 ID 패밀리 출연…'지속 가능한 생태계 보호' 함께 알린다

폭스바겐 ID 시리즈가 인기 애니메이션 '미라큘라스'에 캐스팅됐다. 폭스바겐은 미라큘러스 제작사인 ZAG·미디어완 키즈앤 패밀리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미라큘러스는 전세계 130여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폭스바겐은 극장판으로 제작되는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더 무비'에서 주인공 차량으로 ID 패밀리 출연을 결정했다. 주인공인 레이디버그가 비틀 전기 콘셉트카, 블랙캣이 전기 SUV ID.4를 운전한다. 등장인물 중 세련된 스타일리스트 가브리엘 아그레스트는 럭셔리 세단 콘셉트 ID.VIZZION을 탄다. 넬리 케네디(Nelly Kennedy) 폭스바겐 본사 마케팅 총괄(CMO)는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더 무비'의 캐릭터 및 스토리와 폭스바겐의 e-모빌리티 라인업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영화 속 인물들이 폭스바겐 ID. 패밀리와 함께 떠나는 모험이 기대된다. 이번 협업은 폭스바겐 브랜드와 ID. 패밀리 모델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지속 가능한 생태계 보호'라는 작품 메시지와 함께 '웨이 투 제로' 전략을 더욱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협업을 기념하여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7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작품에 등장하는 히어로카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모델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5 14:57: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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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7인승 SUV 하이랜더, 4세대만에 국내 공식 출시

토요타 하이랜더가 국내 도로를 달린다. 토요타코리아는 25일 하이랜드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이랜더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지속해온 7인승 SUV다. 국내에는 4세대부터 처음으로 출시됐다. 하이랜더는 2.5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20인치 휠과 대구경 타이어로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외관을 완성했다. 토요타 SUV 패밀리룩도 장점이다. 인테리어는 프리미엄 SUV스럽게 수평을 강조하고 개방된 시야를 제공한다. 플랫 폴딩 기능으로 차박이나 야외 활동에도 유용하다. 복합연비는 13.8km/L, 최고출력이 246마력에 달한다. TNGA-K플랫폼에 E-Four 시스템으로 승차감도 높였다. 저공해자동차 2종 혜택으로 공영주차장 할인과 혼잡통행료 면제 등을 받을 수 있다. 그 밖에도 토요타 커넥트에 U+드라이브, 네이바 클로바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제공한다.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로 ADAS도 활용했다. 가격은 6660만원에서 7470만원이다. 토요타는 연장 보증 프로그램으로 3년 또는 10만km에 자체적으로 2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추가해 5년 또는 10만km 서비스를 지원한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하이랜더는 하이브리드의 높은 효율성과 편안한 승차감 및 다양한 공간활용 등을 통해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라며, "하이랜더는 아웃도어 활동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라이프를 선호하시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5 14:56: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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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골드버튼' 100만 구독자 돌파…판다월드가 견인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이 아기 판다 푸바오 형제들 인기에 골드 버튼을 받게 됐다. 에버랜드는 21일 기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여행레저업계에서는 최초, 2019년 처음 개설하고 5월에 10만 구독자를 넘긴 후 4년 2개월 만이다. 에버랜드는 동물과 식물, 어트랙션과 캐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통을 이어왔다. 동영상만 2500개, 누적 조회수도 3억7000만뷰에 달한다.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현장에 가지 못하는 국민들에 아쉬움을 달래며 인기를 높여왔다. 웹드라마와 함께 캐스터들 모습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판다 가족들이 유튜브 구독자를 늘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2016년 판다월드 오픈부터 푸바오까지 550여편 영상을 업로드한 상황, 조회수가 약 1900만뷰로 가장 인기가 많은 영상이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가 팔짱을 끼고 데이트하는 내용이다. 올 들어서 상반기 구독자만 23만명, 푸바오 동생 쌍둥이가 태어나면서 구독 행렬은 가속화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8월 7일까지 이벤트 게시물에 기억에 남는 영상과 축하 댓글을 남기면 100명을 선정해 에버랜드 4인 이용권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앞으로 판다 가족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유튜브를 통한 고객 팬덤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5 11:12: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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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G9, 해외 매체서 호평…"최고의 성능"

삼성전자 게이밍모니터가 글로벌 시장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매체 리뷰드닷컴은 최근 게이밍 모니터 평가에서 오디세이 OLED G9을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했다. 리뷰드닷컴은 오디세이 OLED G9을 지금까지 테스트한 모니터 중 최고의 성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색정확도와 명암비가 뛰어나고 환상적인 응답속도와 고주사율을 제공한다며, 스마트 TV 기능과 게이밍 허브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IT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도 오디세이 OLED G9을 '추천 제품'에 선정했다. ▲뛰어난 블랙 화면과 명암비 ▲선명한 색상 ▲0.03ms 응답속도 ▲240Hz 고주사율 등을 높이 평가했다. 영국 IT 전문 매체인 T3는 오디세이 OLED G9에 5점 만점과 함께 플래티넘 어워드(Platinum Award)를 수여했다. 오디세이 OLED G9이 게임과 영화를 위한 환상적인 화질을 만들어내는 훌륭한 게이밍 모니터라고 극찬했다. 영국 IT 매체 포켓린트(Pocket-Lint)와 스터프(Stuff) 역시 오디세이 OLED G9에 5점 만점을 부여했다. 다른 어떤 제품과도 비교할 수 없는 PC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며, 현존하는 최고의 게이밍 모니터라고 찬사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최근 출시한 오디세이 OLED G9이 권위 있는 글로벌 IT 매체들로부터 탁월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더 많은 게이머들이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하는 뛰어난 화질과 게이밍 성능을 통해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5 09:58: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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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 '캡틴 코리아'를 찾아, 200번째 영웅 앞둔 LG의인상

인기 영웅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도 평범한 소시민에 불과했다. 그저 남들보다 이타심과 희생 정신이 투철했을 뿐. 꼭 '스티브 로저스'가 아닌 누구라도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LG그룹의 LG복지재단은 10년 가까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한민국을 지켜온 '캡틴 코리아'를 찾고 있다. 'LG의인상'을 통해서다. 최근까지 197명을 선정했다. 벌써 200명을 눈 앞에 뒀다. '의인'이라는 단어가 LG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대표적인 상이 됐다. 이후 여러 단체와 기업들이 비슷한 상을 만들었지만, LG의인상은 여전히 '원조'로 인정받고 있다. ◆ "정의가 살아있어야" '국가와 사회가 편안하기 위해서는 정의가 살아있어야 하며, 우리 사회가 인간다운 온기로 지켜지는 것은 공동체와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 故 구본무 회장은 창업주인 故 구인회 회장부터 이어온 사회공헌에 대한 의지를 지키기 위해 LG의인상을 제정했다. 구본무 회장은 일찌감치 그룹 차원에서, 또 개인적으로도 의인을 찾아 작은 선물을 전달해왔다. 2013년 바다에 시민을 구하다 순직한 인천강화경찰서 소속 故 정옥성 경감 유족과 2015년 지뢰 폭파로 다리를 잃은 1사단 소속 김정원 하사 및 하재헌 하사에 위로금을 전달한 게 대표적이다. 그러나 구본무 회장은 여러가지 문제로 위로금을 온전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LG의인상을 정식으로 제정하기로 마음 먹었다. 2015년 화재 사고에서 목숨을 걸고 밧줄을 걸어 10명을 구했던 '동아줄 의인'이 익명으로 전달하려던 성금을 사양한 것도 LG의인상 제정에 힘을 더했다. 이에 따라 LG는 2015년 9월 처음 LG의인상을 제정하고 故 정연승 상사를 첫 수상자로 선정했다. 故 정 상사는 출근길에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하던 중 신호를 위반한 트럭에 치어 운명을 달리했다. 생전에 장애인 시설과 양로원 등에서 봉사를 하고 결식 아동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매달 10만원씩 후원을 이어왔던 선행도 확인되며 사회를 안타깝게 했다. 구본무 회장은 2018년 5월 15일 브레이크 고장으로 고속도로를 내달리던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용감하게 막아선 한영탁 씨에 마지막 LG 의인상을 전달하며 우리 사회를 지켜온 영웅 72명에 감사를 전했다. 갑작스럽게 별세하기 불과 5일 전이다. LG복지재단에 20억원을 따로 출연했던 것도 뒤늦게 알려졌다. ◆ 선행이 선행으로 LG의인상이 시작한 이후 사회적인 선순환 효과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착한 사마리아인'에 대한 회의가 커지던 당시, LG의인상으로 선행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가 다시 시작된 것. LG의인상 수상자와 주변사람들을 통해 또다른 기부와 나눔이 시작됐고, 지금까지도 LG의인상 수상자들이 회자되며 많은 사람들이 본받고 있다. LG의인상 수상자 중 상당수는 상금을 다시 기부하며 선순환을 확대하고 있다. LG에 따르면 상금을 다시 기부한 수상자는 확인된 것만 35명으로, 여러 수상자가 비공식적으로도 나눔을 확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0년 이상 폐품을 수집해 지역 사회를 도와 2021년 11월 LG의인상을 수상한 박화자 씨는 상금 전액을 경기도 화성 마도면에 기부했다. 최근 암투병을 시작하면서 폐품을 모으지는 못하지만,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폐품 수집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25년간 헌혈증을 백혈병 어린이에 기부한 권재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경위도 2021년 10월 받은 LG의인상 상금 전액을 또다시 한국 백혈병 소아암협회 광주지회에 기부했다. 그 밖에도 신동환 경감과 우영순 씨, 전옥례 씨 등 LG 의인상 수상자들이 받은 상금 일부를 또다시 사회에 환원하며 선순환에 동참했다. 전옥례씨는 "38년 간 위탁모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동방사회복지회의 도움이 컸다"라며 "기부금이 입양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를 받은 동방사회복지회 김진숙 회장도 "위탁가정에서 30년 넘게 아이를 키우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며 "우리 기관에서 그동안 충분히 보상해드리지 못한 것을 LG가 대신 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며, 기부금은 입양아들을 위해 뜻 깊은 곳에 사용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 구광모 회장 계승·발전 구본무 회장이 LG의인상을 제정해 정착시켰다면, 계승해 발전시킨 것은 구광모 회장이다. 구광모 회장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LG의인상이 이어질 수 있을지 우려가 컸지만, 구광모 회장은 취임 직후인 2019년부터 오히려 시상 범위를 살신성인 뿐 아니라 묵묵히 선행과 봉사로 귀감이 된 시민들로 확대했다. '진심이 담긴 우리만의 방식으로 사회에 더 다가가자'는 뜻에 따른 조치다. 그 첫번째 주인공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베이비박스를 마련해 생존이 위태로운 신생아 1500여명을 구한 이종락 목사였다. 아기를 맡아주는 것은 물론 보호자와 인연을 이어가며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경제적인 문제로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부부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신신예식장도 LG의인상 장기 선행 시상 덕분에 세상에 알려졌다. 2021년 당시 89세였던 故백낙삼 대표는 1967년 3층짜리 건물을 예식장으로 운영하며 1만4000쌍 부부에 무료 예식을 선물했다. 지난 4월 별세하면서 신신예식장도 폐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아들인 백남문 씨가 이어받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백남문 씨는 최근 한 인기 방송에 나와 많은 사람들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 밖에도 28년간 미용 봉사를 이어온 이예분 씨와 24년간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헌신한 이정아 씨 등 사회에 어두운 곳을 밝혀왔던 영웅들이 LG의인상으로 조명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장기 선행' 분야에서만 28명 수상자가 나왔다. 2019년 이후 전체 수상자 중 4분의 1수준이다. 덕분에 특별한 일이 아니라도 오랫동안 사회에 헌신해온 영웅들도 새로 발굴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 조용한 선행 이어간다 영웅이 한국인에만 국한되지도 않았다. 2017년 스리랑카 니말 씨에 이어 2020년에는 카자흐스탄 국적 알리 씨가 화재가 난 원룸 건물에서 중증 화상을 입으면서도 주민 10명을 구해냈다. 니말과 알리는 불법체류 중이었음에도 신분이 탄로나는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을 구해냈다. 당시 외국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에 대한 우려도 커지던 상황, LG의인상 덕분에 사회적으로도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었다. LG의인상은 지난주까지 197명이 선정됐다. 2019년 100명째가 선정된 이후 4년여 만에 다시 200명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새로운 역사이지만, LG는 이번에도 조용히 감사를 전할 계획이다. LG의인상이 자칫 사회공헌이라는 순수한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다. LG 관계자는 "200명째 LG의인상이 의미가 크기는 하지만 예전과 같이 조용히 감사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5 09:42: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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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차, AMG 플레이그라운드 앰배서더로 노동기 선수 선정…스킬업 프로그램도 맡겨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떠오르는 모터스포츠 신성, 노동기 선수와 함께 한다. 한성차는 '2023 AMG 플레이그라운드' 공식 앰배서더로 노동기 선수를 발탁했다고 24일 밝혔다. AMG 플레이그라운드는 2020년 6월 론칭한 커뮤니티 클럽이다. AMG 오너에 고성능 차량 경험을 제공하며 자부심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노동기 선수는 한국아트라스BX모터스포츠 소속으로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는 대표 카레이서다. 올해 메르세데스-AMG GT4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으며, 지난달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린 '한국 24시 시리즈' 유러피안 대회 3라운드 경기 '2023 한국 12시 몬자' GT4 클래스에서 1차와 2차 레이스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종합 1위, 최종 우승에 다가섰다. 한성차는 2021년에 이어 이번에도 노동기 선수를 공식 앰배서더로 위촉했다. AMG C 63 S 쿠페 차량을 지원받아 AMG를 알릴 예정, AMG 드라이빙팀 드라이버로도 활약하며 레이싱 스킬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성자동차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이번 후원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AMG 플레이그라운드 멤버들에게는 모터스포츠의 열기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에 이바지하고 이를 통해 생긴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성차는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3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세계 여섯번째이자 국내 최초인 AMG 브랜드 센터 'AMG 서울'을 운영하며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4 17:49: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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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7기 기술혁신기업 협약식…소부장 국산화 목표

SK하이닉스가 새로운 '기술혁신기업'을 육성한다. SK하이닉스는 24기 4개사를 7기 기술혁신 기업으로 선정하고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술혁신기업은 반도체 소부장 분야에서 국산화 잠재력이 높은 협력사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동반 성장 프로그램이다. 2017년 처음 시작해 7기를 맞았다. 최대 3년간 공동 기술개발과 무이자 대출 지원, 경영 컨설팅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회사는 ▲와이씨켐 ▲솔브레인SLD ▲ISTE ▲코비스테크놀로지 등이다. 각각 차세대 슬러리 개발과 프로브 카드 국산화 및 고도화, CVD 장비 국산화와 하이브리드 웨이퍼 계측 장비 개발 등을 과제로 정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장비와 부자재 국산화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곽 사장은 "반도체 업계를 둘러싼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당사는 국내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SK하이닉스와 국내 협력사들이 기술개발에 강한 의지로 협력한다면,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5기와 6기 기술혁신기업 대표들도 참석하고 중간 성과도 공유했다. SK하이닉스는 기술혁신기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850억원 규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4 15:11: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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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노트북용 OLED 유해물질 업계 최저 수준 확인…SGS서 HSA인증

삼성 OLED가 눈 건강에도 긍정적임은 물론 유해성도 없음을 확인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인증업체 SGS에서 노트북용 OLED 재료 및 부품 유해 물질 사용 평가를 통해 HSA 인증을 24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2023년형 노트북용 OLED 14종으로, 13형부터 16형까지다. 중금속과 잔류성 유기 오염물, 생태계 미분해물 등 300여종에 이르는 유해물질 검증에서 기준치 이하 최저수치를 기록했다. 패널을 파괴 분석해 재활용과 폐기까지 제품 생애 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성도 종합 평가받았다. 잭슨우 SGS 홍콩 사무국 부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 관련 규제가 증가하는 가운데 유해 물질 안전성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HSA' 인증 1호 전자 제품인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는 전문적인 유해 물질 검증을 거쳐 친환경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줄곧 OLED의 차별화된 화질특성과 더불어 유해 물질을 최소화 한 소재 및 부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라며 "23년형 노트북용 OLED 전 제품의 'HSA' 인증은 당사의 친환경 기술 개발의 큰 성과로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1년, 패널 업계 최초로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을 최소화해 글로벌 인증기관 'UL'로 공기질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24 13:08:3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