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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주공5단지·미성·진주 잠실 재건축 박차…장미아파트는?

잠실 재건축 탄력에 장미아파트 슬슬 움직여 서울 잠실 일대 재건축 단지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잠실주공5단지와 송파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는 장미아파트는 더딘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루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잠실동 주공5단지는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이다. 인근 신천동 미성아파트는 지난해 7월 조합설립을 완료한 뒤 사업시행인가 협력업체선정까지 끝냈고, 진주아파트도 지난 2003년 추진위구성승인을 받은 지 12년 여만인 올해 조합설립을 앞둔 상태다. 지난 여름에서야 안전진단 동의서를 준비한 장미아파트만이 재건축 사업에서 한 발 늦은 형국이다. 주공5단지는 2003년 겨울 추진위구성승인을 받고 10년 만에 조합을 꾸려 2013년부터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7월 최고 50층 높이로 짓는 정비계획 변경안이 주민총회에서 통과되며 사업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지난 2009년 재건축추진위를 구성한 미성아파트는 5년만인 지난해 6월 조합 창립 총회를 열었다. 같은 해 9월 대의원회의에서 도시·친환경 분야 사업시행인가 관련 협력업체 선정을 마친 상태로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성아파트 재건축 조합 사무장은 "단지 내 부녀회 등 대표단과의 합의가 주효했다"며 "추진위 시절 사무기구를 따로 두지 않고 관리사무소에서 업무를 진행했다. 당시 추진위원장이었던 김규식 조합장이 건축사로 전문가여서 업무가 다른 지역보다 신속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진주아파트는 지난 2006년 안전진단 통과 이후 9년만에 조합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27일 반성용 진주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장은 "주민 동의 88%로 3월 중 창립 총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축사업 진행 15년만에 조합설립을 하게 된 것이다. 진주아파트는 전용 82㎡ 이상 중대형 가구가 60%에 달한다. 이들의 동의를 얻기가 쉽지 않았지만 전용면적을 2세대로 분할 할 수 있다는 '1+1 재건축' 계획이 주민을 설득했다. 반성용 추진위원장은 "요즘 시세는 대형 평수가 낮아지고 소형이 높아지는 추세다. 대형 하나 놓고 해당 면적 만큼 중·소형 2개를 가져 갈수 있으니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장미아파트는 이제 막 첫발을 뗐다. 이 아파트는 1979년 210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 대표 노후 단지다. 지난해 7월 안전진단 동의서를 준비한 장미는 재건축추진위를 준비 중이다. 장미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늦어진 이유는 용적률에 따라 추가 증축이 어렵고 일반분양 물량이 줄어들어 사업성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한 주민은 "전용면적이 큰 세대가 진주· 미성보다 많다. 30년 이상 실제 거주하는 원주민이 많은 지역이라 보상부터 재건축 기간 문제 등 동의를 구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1-28 10:19:0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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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텔 수익률은 '바닥', 매매가는 최고

서울 오피스텔 3.3㎡ 당 매매가격이 2002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수익률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오피스텔의 3.3㎡ 당(계약면적 기준) 평균 매매가격은 971만원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 가격은 778만원으로 서울과는 193만 원 차이를 보였다. 서울 구 별 매매가격은 서초구가 1159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용산(1154만원) ▲종로(1142만원) ▲강남(1108만원) ▲송파(1085만원) ▲서대문(1041만원) 순이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최고점을 찍은 이유는 입주물량이 과거보다 크게 늘어난 점과 2010년 이후 오피스텔 임대시장이 주목 받으면서 분양가를 높게 책정한 단지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피스텔은 2013년부터 서울에서만 매 년 1만 실 이상 입주가 진행 중이다. 입주 물량은 ▲2012년 4934실 ▲2013년 1만3366실 ▲2014년 1만1549실 ▲2015년 1만3029실(예정) ▲2016년 1만4751실(예정)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지난 2009년 5.86%로 처음으로 5%대로 주저앉은 이래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저치인 5.29%까지 뒷걸음질쳤다. 윤지해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오피스텔의 경우 매입 자금에 대한 부담이 커질수록 임대수익률은 하향 추세를 보일 수 밖에 없다"며 "적정한 임대수익이 동반되지 않는 매매가격 상승은 장기간 유지되기 힘든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15-01-27 18:52:11 김학철 기자
공인중개사 10명 중 4명 "기업형 임대주택 필요성? 글쎄"

공인중개사 10명 중 4명은 기업형 임대주택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전국 회원 개업공인중개사 628명을 대상으로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 방안 평가'를 설문조사한 결과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이 38.9%(244명)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133명은 '필요성은 있지만 시기상조다'라고 말해 총 60%(377명)정도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어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는 20.9%(131명), '중산층 주거선택권 확대 측면에서 필요하다'는 9.9%(62명), '일자리 창출 등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9.2%(58명)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수요자(임차인)가 기업형 임대주택에 입주한다면 가장 큰 이유로는 '장기간 안정적 주거 가능(최소 8년)'이 54.3%(341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임대료 상한(5% 이내)으로 주거비 추가 부담 감소'가 16.6%(104명), '보증금 반환 리스크 최소화'가 12.6%(79명), '기업이 제공하는 주거 서비스(청소, 육아, 세탁 등) 혜택'이 11.0%(69명), '주택 보수, 물품 교체 등에 대한 불편 개선'이 5.6%(35명) 순이었다. 또 향후 수요자(임차인)가 기업형 임대주택을 고를 때 가장 눈여겨볼 것은 최초 임대료라고 대답한 인원이 33.3%(209명)로 가장 많았다.'입지여건'이 32.8%(206명), '분양전환 여부 및 분양전환 가격'이 23.9%(150명)를 차지했다. '향후 수요자(임차인) 입장에서 기업형 임대주택을 외면한다면 가장 가능성이 큰 이유'에 대해서는 '월세에 대한 거부감'이 42.5%(267명), '임대아파트에 대한 주변의 부정적인 인식'이 22.3%(140명), '입지에 대한 불만족'이 16.7%(105명), '최초 임대료에 대한 불만'이 10.7%(67명), '주택 품질(자재)에 대한 우려'가 7.8%(49명)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기업형 주택임대사업자 육성이 전월세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약간의 도움이 될 것이다'가 41.2%(259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다'는 22.6%(142명), '전혀 도움 되지 않을 것이다'는 19.9%(125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는 11.1%(70명), '잘 모르겠다'는 5.1%(32명)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설문의 총 응답자는 628명(수도권 380명, 지방 248명)이며 조사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0.43%p다.

2015-01-27 18:38:3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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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신규 분양 아파트 1만6830가구…수도권 대폭 증가

2월 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공급돼 분양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전국에 풀릴 신규 아파트는 1만6830가구로 1월 1만6123가구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간 2월에 공급했던 평균물량(6907가구)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수도권 분양물량은 전월대비 122.6% 증가한 1만45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금천구 롯데캐슬골드파크3차 1238가구, 서대문구 북아현e편한세상 1584가구 등 분양물량이 풍성하다. 대림산업은 북아현1-3구역을 재개발해 북아현e편한세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25층 ▲8개 동 ▲전용 59~114㎡ ▲1584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단지 바로앞에 위치하며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경기도는 전국 공급대기 물량의 41.5%에 해당하는 6983가구가 공급된다. 호반건설은 시흥배곧지구 B11블록에 시흥배곧호반베르디움3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65㎡A 171가구 ▲65㎡B 172가구 ▲84㎡A 1020가구 ▲84㎡B 56가구 ▲84㎡C 228가구 등 총 1647규모로 1차(1414가구), 2차(1206가구)를 포함해 42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동탄2신도시 A1블록에 동탄2신도시푸르지오 전용 74~84㎡, 832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바로 옆 초·중·고교의 학교 용지가 위치해 있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A37, A2BL에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5·6차를 2월 말 공급한다. 5차 545가구, 6차 532가구로 총 1077가구로 구성된다. 두 단지 모두 전용 59~96㎡로 이뤄졌다. 지방 분양물량은 전월대비 44.2% 감소한 6379가구가 공급 대기 중이다. 경북에서는 지방의 가장 많은 물량인 3943가구가 분양된다. 경주용황협성휴포레 1588가구, 구미문성2지구 1138가구 등 분양 물량이 풍성하다.

2015-01-26 16:43:32 김학철 기자
서울 집값…4억원이면 '사겠다'

무주택자 10명 중 4명 "집값 오를 것" 서울 소재 주택에 대한 희망 구매 가격은 약 4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8월에서 10월까지 전국 5000개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2014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수요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주택 구입 의향이 있는 가구들이 희망한 주택가격은 평균 2억854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공사는 26일 밝혔다. 특히 서울에 있는 주택을 구입하고자 할 때 희망하는 평균 가격은 4억510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약 1억2000만원 높았다. 선호하는 주택유형은 아파트(66.8%), 단독주택·다가구(22.8%), 연립·다세대·빌라(7.7%) 순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2013년보다 5.4%포인트 높은 77.3%가 향후 주택 구입에 나설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무주택자만 보면 주택을 구입할 것이라는 응답비율이 85.1%로 좀더 높았다. 일반가구에서는 37.7%가 올해 주택가격 오름세를 예상했지만 무주택가구에서 주택가격 상승을 전망한 비율은 40.2%로 더 높았다. 전·월세 등 주택을 임차할 때에는 교통·직장과의 거리(27.5%)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고 전·월세금 가격(22.0%), 자녀의 교육여건(16.7%), 쾌적한 거주환경(16.6%) 순이다. 한편 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보대출상품을 이용한 20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3.6%가 '상품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보금자리론 이용자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이자부담이 늘지 않는다(33.3%)'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2015-01-26 14:53:1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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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이대, 신촌 사이에 두고 상권 온도차 극심

요우커 효과? 홍대엔 활기…이대엔 그나마의 숨통줄 신촌역을 사이에 두고 홍대입구역과 이대역 상권의 온도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이대 상권의 침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상가의 지난해 4분기 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17.2% 상승했다. 반면 이대 상권의 경우는 같은 기간 12.2% 하락했다. 홍대는 서교동 카페거리·연남동·상수·합정에 걸쳐 상권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대형 쇼핑센터와 문화시설이 들어서며 글로벌 상권으로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홍대 인근의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대형 업체의 매장이 잇달아 들어서며 복합 문화지구의 면모를 갖추게 되자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다"며 "상가 임대료가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변 상권이 커지는 추세"라며 "공실이 많지 않고 물량이 나오면 금방 빠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이대 상권의 경우 이화여대 정문 왼쪽으로 나 있는 화장품 업종 밀집 지역 외에는 상권의 모습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23일 찾은 이 지역 상가에는 한 집 걸러 한 집 꼴로 임대 문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점포 매물은 계속 누적되는 상황이고 하루 1000~1500명 방문했던 중국 관광객 수도 점차 줄고 있는 실정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이대 상권에 기반한 업종이 인근인 홍대로 거의 뺏기거나 흡수됐다. 최근 중국 관광객 수요로 일부 회복세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안정적인 수요는 아니다"며 "상권에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는다. 뿌리부터 체질 변화를 하지 않는 이상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대 인근 한 부동산관계자는 "이대 상권에는 다양한 문제가 산적해있다. 특히 이화여대 제2기숙사가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기숙사를 포함 지하몰 내 식당부터 편의·문화시설을 다 갖추고 있어 인근 상가는 속수무책"이라며 "이대 학생들이 상권 수요의 40~50%를 차지 한다. 원룸·고시텔 등 주거임대를 시작으로 상권이 죽어 갈 것"이라고 털어놨다. 또 다른 부동산중개업자는 중국 관광객 효과를 보는 지역으로 이대가 꼽히는 것도 극히 일부 업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관광객 효과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대형 업체 위주의 화장품 가게 밖에 살아 남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2015-01-25 14:26:4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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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상승…거래는 주춤

수도권 무주택자들이 매매시장에 관심을 보이며 아파트가격이 오르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3법 통과에 따른 기대감으로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면서 실제 거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4% 상승했다. 구별로는 ▲송파구(0.14%) ▲서초구(0.12%)가 이끌었고 ▲성북구(0.07%) ▲강서구(0.05%) ▲강동구(0.04%) ▲마포구(0.04%) 순이다. 송파구는 잠실동 리센츠, 가락동 쌍용1차 등이 500만~2500만원 올랐다. 서초구는 반포동 주공1단지, 잠원동 반포한양, 한신4차 등 재건축아파트값이 상승을 주도했다. 성북구는 길음동 일대에서 전세입자의 매매전환이 나타났다. 길음뉴타운8·9단지와 래미안길음1차 등이 주간 5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서구는 화곡동 우장산IPARK, e편한세상, 방화동 도시개발2단지 등에서 가격 오름세가 나타났다. 신도시(0.02%)는 ▲산본(0.06%) ▲분당(0.03%) ▲중동(0.03%) ▲일산(0.02%) ▲김포한강(0.02%) 순으로 상향 조정됐다. 산본동 세종주공6단지가 250만~500만원 가량, 분당 금곡동 청솔주공7단지, 구미동 무지개대림 등이 250만~750만원 가량 올랐다. 경기·인천(0.03%)은 ▲광명(0.21%) ▲수원(0.10%) ▲안산(0.10%) ▲하남(0.05%) ▲평택(0.05%) ▲안성(0.05%) ▲성남(0.03%) ▲용인(0.03%) 순으로 올랐다. 광명은 1월 들어 매수세가 늘며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 주공8·9·10단지, 하안주공1단지 등이 250만~1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전셋값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서울이 0.16% 상승한 가운데 ▲서초구(0.46%) ▲강서구(0.38%) ▲광진구(0.35%) ▲성동구(0.26%) ▲강동구(0.23%) 순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전세의 월세전환과 한양, 한신5차 등의 재건축 이주 수요증가로 전세물건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잠원동 한신2차, 반포동 주공1단지 등이 500만~3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0.06%)는 ▲분당(0.10%) ▲중동(0.09%) ▲일산(0.06%) ▲광교(0.06%) ▲평촌(0.05%) ▲산본(0.05%) ▲판교(0.02%) 순으로 상승했다. 분당은 전세매물 품귀가 여전한 가운데 정자동 느티공무원4단지, 구미동 까치대우·롯데·선경, 야탑동 장미동부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인천(0.09%)은 ▲광명(0.42%) ▲의왕(0.19%) ▲안산(0.17%) ▲인천(0.12%) ▲수원(0.11%) ▲용인(0.11%) 순으로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서울 진입이 쉬운 광명은 철산동 주공12단지, 철산래미안자이,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등이 500만원에서 1000만원 가량 일제히 상승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매매·전세 모두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다만 매매의 경우 오른 가격에는 추격매수보다 관망세가 많아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5-01-23 11:48:5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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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삼성물산 래미안 부동의 1위…대림산업 e편한세상 약진 '눈길'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 면에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부동산114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856명을 대상으로 2014년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래미안이 선호도에서 32.5%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2013년 전국 2위를 기록한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대림산업 e편한세상에 역전 당해 9.6%의 응답률로 3위로 밀려났다. 2013년에 5위였던 e편한세상은 지난해 분양실적이 늘어난데다 서초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의 선전에 힘입어 브랜드 선호도 11.7%의 응답률로 2위까지 상승했다. 포스코건설 더샵(8.9%)은 분양실적이 늘어나고 창원과 세종시에서 양호한 청약 결과를 기록해 브랜드 선호도 순위가 2013년 8위에서 3단계 오른 5위를 기록했다. 반면 GS건설 자이(9.1%)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7.7%),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3.6%)는 순위가 내려갔다. 브랜드 선호 순위는 1위를 제외하고 해당 연도 분양 실적·사업장 청약결과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올해 계획 사업장이 많은 브랜드의 청약 결과로 순위는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다. 래미안은 38%의 응답률로 인지도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와의 격차는 2013년 18.4%포인트에서 2014년 24.2%포인트로 커졌다. 2위는 GS건설 자이로 2013년보다 한 단계 올랐다. 대우건설 푸르지오(11.1%)가 3위를 기록했고 대림산업 e편한세상(7.2%), 현대건설 힐스테이트(7.2%)는 4위에 동일한 응답률을 보였다. 포스코건설 더샵은 2013년 8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아파트 브랜드 선호 이유로 '품질 및 기능 우수' 부분은 2013년에 비해 17.45%포인트 낮아진 37.5%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투자가치 높음' 항목은 7.94%포인트 높아진 21.3%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한편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주택 보유자 124명을 대상으로 건설사 구성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69.4%의 응답자가 컨소시엄보다는 단독건설사 참여를 더 선호했다.

2015-01-22 16:38:49 김학철 기자
네티즌 "1분기 분양단지 위례우남역 푸르지오가 최고"

올해 1분기 가장 분양받고 싶은 단지로 수도권에서는 위례우남역 푸르지오가, 지방에서는 세종 대방노를랜드가 꼽혔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2015년 1분기 유망분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례우남역 푸르지오가 응답률 19.1%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방에서는 세종시 대방노블랜드(응답률 13.4%)가 선두에 올랐다. 이 조사는 만 20세 이상 회원 1155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 창곡동 C2-4·5·6블록에 전용면적 83㎡, 총 630가구 위례우남역푸르지오를 3월 중 분양한다. 선호도 2위에 오른 마곡힐스테이트마스터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3블록에 59~84㎡, 총 1194가구를 1월 분양했다. GS건설의 미사강변리버뷰자이는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 91~132㎡, 총 555가구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경기 광교신도시 하동 C3블록에 84㎡ 초과, 총 2300가구의 중흥S클래스를 분양하고 삼성물산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내 자양1구역에 84~102㎡, 총 264가구 규모의 래미안 프라이어팰리스를 3월경 분양한다. 이어 서울 성동구 금호동 신금호파크자이(3월), 서울 독산동 롯데캐슬골드3차(2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2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2차(1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5.0(3월) 순으로 조사됐다. 지방 1위에 오른 대방건설의 대방노블랜드는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 M3블록에 59~84㎡, 총 1002가구를 2월에 분양한다. 동문건설은 충남 천안시 신부동 신부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59~84㎡, 총 2144가구의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을 1월중 분양할 계획이다. 이어 제주시 아라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뚬에그린(3월), 경남 창원시 합성동 롯데캐슬더퍼스트(3월), 대구 동구 신천3동 신천반도유보라(3월) 순이다. 권일 닥터아파트 분양권거래소장은 "수도권은 신도시 택지지구가 인기고 지방에선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 영남권 등이 여전히 관심이 높다"며 "3월 청약1순위 완화와 4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앞두고 1분기에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01-21 15:13:5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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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신사 요우커 효과 임대료 상승 견인

이화여대 침체 여전…전년대비 40% 하락 지난해 4분기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이 늘어 홍대·신사역 등 관광지를 중심으로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61.1% 증가한 144만여명이다. 21일 부동산114는 같은 기간 서울 상권 임대료가 전분기대비 0.8% 상승한 2.59만원/㎡이라고 밝혔다. 홍대·신사 등 대형 상권은 관광객 수요가 증가해 임대료가 상승한 반면 그 외 상권은 매물에 따라 소폭 등락을 보였다. 강남권역은 ▲신사역 3.3% ▲압구정 2.6% ▲삼성역 2.0% ▲강남역 0.2% 순으로 임대료가 올랐다. 신사역과 압구정은 가로수길·세로수길 상권과 청담동 명품거리·의료관광 등이 시너지를 만들어 임대료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한전부지 낙찰로 주목을 받았던 삼성역 상권의 임대료는 전분기대비 2.0% 상승했다. 올 해 삼성역 상권의 임대료 상승폭은 커질 가능성이 높다.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이 2015년 3월 개통을 앞두고 있고 현대차그룹 일부 계열사가 한전사옥으로 입주할 예정이라 상권 공동화에 대한 우려는 사그라질 것으로 보인다. 신촌권역은 신촌을 중심으로 홍대가 17.2% 상승했고 이화여대가 12.2% 하락하며 온도차를 보였다. 홍대는 서교동 카페거리·상수·연남동에 걸쳐 상권 활기가 이어진 가운데 최근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쇼핑센터들이 들어서는 등 글로벌 상권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신촌 상권이 활기를 조금씩 찾아가는 반면 이화여대는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화여대 상권 ㎡당 임대료는 3.26만원으로 전분기대비 12.2%, 2013년 4분기 대비 40% 가량 하락했다. 화장품 업종 밀집 지역 외에는 한산한 모습으로 점포매물은 계속 누적되는 상황이다. 도심권역은 종각역과 광화문이 전분기대비 3.6%씩 상승했고 종로3가는 2.2%, 종로5가 5.9% 하락했다. 영등포권역은 ▲여의도 -3.7% ▲영등포시장 -3.2% ▲영등포 -1.9% 순으로 임대료가 떨어졌다. 이 외 건대입구와 이태원 상권은 각각 15.9%, 14.1% 상승했다. 경기도는 2.10만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했고 인천은 1.79만원/㎡으로 전분기대비 4.5% 내려앉았다. 분당의 임대료는 ▲정자 1.6% ▲야탑 1.6% ▲수내 1.0% 순으로 올랐고 ▲서현 -2.9% ▲미금 -6.6% 뒷걸음질했다. 지방은 대구가 5.5%, 부산이 1.4% 상승했다. 대전은 동구 가양동 내 저렴한 매물 출시로 1.4% 하락했다.

2015-01-21 13:42:4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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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매 최고 인기층은 14층…"1층보다 못한 5층"

지난해 부동산경매에서 낙찰된 15층 이하 아파트 물건 중 가장 인기가 좋았던 층수는 14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경매정보사이트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낙찰된 전국 아파트 1만5388개 중 최고층이 15층 이하인 아파트 9584개를 선별해 조사한 결과 14층에 대한 입찰경쟁률이 8.15대 1로 가장 높았다. 14층 아파트 물건은 2013년에도 6.9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체 층 중 가장 인기가 좋았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경쟁자가 평균 1명 이상 늘어난 셈이다. 다음으로 인기가 높은 층은 12층으로 평균 8.06명이 입찰에 참여했고 이어 11층 8.05대 1, 9층 7.17대 1, 7층 7.16대 1 순이다. 전통적으로 로열층이라 불리던 7~11층보다 꼭대기 층에 가까운 물건이 인기가 높았던 이유에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아파트 층고가 계속 높아지면서 선호되는 층수가 바뀌고 있다. 시야와 채광을 중시하는 아파트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빚어진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15층 이하 아파트 중 경쟁률이 가장 낮은 층은 4.93대 1을 기록한 5층으로 나타났다. 정 팀장은 "해당 아파트가 저층인 경우 엘리베이터가 없기 때문에 5층까지 걸어오르기가 힘들고 고층인 경우에도 별다른 장점이 없어 1층보다 입찰경쟁이 덜했던 것"이라고 풀이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에서도 1층보다 5층 아파트 물건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층 아파트 낙찰가율은 79.8%로 유일하게 80%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1층 아파트 낙찰가율은 81.6%를 기록했다. 15층 중 낙찰가율 90%를 넘긴 층은 11층부터 15층으로 모두 고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5-01-20 18:43:08 김학철 기자
청약통장 붐…지난해 136만명 증가

청약제도 개편·분양시장 호조세 영향 지난해 청약통장 가입자 수 증가 폭이 2010년 이래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1757만6679명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3년 대비 136만6857명 증가한 수치다. 연간 증가 수는 2010년 89만8877명, 2011년 6만7300명, 2012년 2만6818명, 2013년 130만4765명을 보여 지난해가 최근 5년간 증가폭 중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지방이 97만9868명으로 수도권 38만6989명보다 약 2.5배 많았다. 수도권 중에서도 특히 경기도가 22만2950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부산 16만8695명, 대구 15만1432명, 경남 12만9236명, 서울 11만7343명 순이다. 2013년과 지난해 가입자 수 증가 폭이 130만명을 넘어선 데는 ▲신규·미분양 주택 5년 간 양도세 면제 ▲민영주택 청약가점제 폐지 및 적용비율 완화 ▲유주택자 가점제 청약 1순위 자격 부여 등 2013년 4.1 부동산대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에는 ▲수도권 1순위 요건 완화(2년→1년) ▲소형 저가주택 기준 변경 ▲입주자 선정절차 단순화 등 청약제도 개편이 증가폭 상승을 이끌었다.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세는 올해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존 주택 시장보다는 신규 분양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고 건설사들도 이에 발맞춰 유망 분양 물량을 대거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청약제도는 올 3월부터 개편될 예정이다.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무주택세대주 근로자에 대한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대상 납입한도도 120만 원에서 240만 원으로 확대된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수도권 1순위 자격 요건이 1년으로 완화된 것이 특히 크게 느껴질 것"이라며 "올해는 수도권 1순위 청약자가 200만명 정도 더 늘어나 약 400만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5-01-20 18:42:43 김학철 기자